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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오리바람에 휩싸여 고향에서 낯선 땅 오즈로 떨어진 소녀 도로시는 심장 없는 양철 나무꾼, 겁 많은 사자, 뇌 없는 허수아비와 함께 길을 떠난다. 자신들이 갖고 있는 결함을 치유하기 위해. 또 도로시는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 오즈의 대마법사만이 도로시를 고향으로 보내줄 수 있을 거라 믿고 있는 그들은 여정에서 갖가지 일들을 겪는다. 그리고 그들 역시 점차 변모한다. 심장 없는 양철 나무꾼은 감정을, 겁 많은 사자는 용기를, 뇌 없는 허수아비는 지혜를. 그리고 도로시는 이들을 한데 엮는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된다. 결말에 이르러 도로시 일행은 그들이 바랐던 그 모든 게 실은 자신으로부터 가장 가까운 곳에, 즉 자기 내부에 숨겨져 있단 가장 보편적인 진실을 알게 된다. 도로시는 이별하는 게 슬픈 친구들과 작별인사를 하고 고향으로 되돌아온다. 프랭크 바움은 이 아름다운 성장동화를 치유하는 문체로 써내려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