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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명절에 얽힌 설화,풍습,의복,음식,전통을 배워요
"우리 명절에 얽힌 설화,풍습,의복,음식,전통을 배워요" 내용보기
이 책 덕분에 그저 노는 날인줄만 알고 달력에 빨간 날 표시가 되어 있어야만 명절인줄 아는 아이에게 우리 민족 고유의 민속명절에 대해 일러줄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시리즈는 총 6권인데 칠월칠석,정월 대보름,동지,설날,추석,단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요즘은 대부분 생활이 바빠서 큰 명절인 설날,추석만 명절로 챙기고 나머지는 명절 당일이 되면 뉴스에서 언급되어야만
"우리 명절에 얽힌 설화,풍습,의복,음식,전통을 배워요" 내용보기

이 책 덕분에 그저 노는 날인줄만 알고 달력에 빨간 날 표시가 되어 있어야만 명절인줄 아는 아이에게 우리 민족 고유의 민속명절에 대해 일러줄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시리즈는 총 6권인데 칠월칠석,정월 대보름,동지,설날,추석,단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요즘은 대부분 생활이 바빠서 큰 명절인 설날,추석만 명절로 챙기고 나머지는 명절 당일이 되면 뉴스에서 언급되어야만 아, 그 날이네 하고 기억되지요.

칠석에는 일기예보에서 비에 대한 얘기를 하고, 대보름에는 쥐불놀이 행사를 하고,동지엔 팥죽을 먹고,단오엔 고궁에서 그네뛰기를 하는 등 명절 당일에

해당하는 행사나 풍습에 대한 뉴스거리가 나오면 명절인가 하는 정도입니다.

그래서, 설날과 추석을 제외하고는 명절이 아닌, 계절 행사쯤으로 생각해버리는 경우도 많은거 같아요.

 

이책에는 동화로서의 명절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권말부록으로 명절날 진행되는 다양한 풍속들이 설명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책이라면, 엄마와 아이가 함께 읽고 우리 민족의 고유 명절이 이렇게나 다양하고 먹거리,놀거리가 풍성하며 설화와 전설이 숨어 있는 아름다운 풍습임을 알수 있게 될것이라 생각합니다.

 

칠월칠석 견우 직녀 이야기에서는 대부분의 칠석을 다룬 책들이 견우,직녀를 주인공으로 삼는 것에서 비켜나서 까마귀 가족을 주인공으로 이야기를 풀어갑니다. 아름다운 사랑을 이루어지게 하는 까마귀의 희생을 언급하면서 설화를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누렁이의 정월 대보름은 득이네 집에 사는 누렁이의 시선으로 바라본 정월 대보름의 풍습이 그려져 있습니다.

귀신 단단이의 동지팥죽은 팥죽을 무서워 해야 하는 일반적인 귀신과는 달리 팥죽맛을 보고 싶어하는 단단이가 나옵니다.

신발 귀신 앙괭이의 설날에는 정월 초하룻날 남의 신발을 빼앗가 가는 앙괭이 귀신을 통해 떡국과 세배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이 책 속의 앙괭이 귀신은 신발을 원래 주인에게 돌려주네요.

분홍 토끼의 추석에서는 달 속 토끼가 땅으로 내려와 송편 빚기, 줄다리기, 강강술래 들을 구경합니다.

청개구리 큰눈이의 단오는 씨름,그네뛰기 등의 놀이와 창포물에 머리감기,수리취떡,대추나무 시집 보내기 등 잘 모르는 단오 행사에 대해서도 이야기 합니다.

이렇게 할아버지, 할머니의 옛날 이야기가 아닌 동물이나 귀신이 주인공이 되어 명절인 줄 미처 몰랐던 날에 대해서 또 연휴이기도 하고 할머니댁에가서 차례지내는 날로만 알았던 명절이 더 다양한 행사가 있고 속깊은 의미가 있는 줄 일러주는 내용이라 아이에게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것 같고 교육적 효과도 만점입니다.

 

얼마 전 동짓날에 앞집 아주머니께서 팥죽을 나누어 주셨는데 작은 아이는 아프지도 않은데 팥죽을 먹어야 하냐고 안먹는다고 아주머니 앞에서 떼를 쓴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귀신 단단이의 동지 팥죽을 읽고는 자신이 잘못했다는 것을 깨닫기도 했습니다. 아주머니가 좋은 뜻으로 팥죽을 주신건데 잘 모르고 떼쓴것을 후회했답니다.

얼마 안남은 설날에는 할머니 집에가서 차례지내고 떡국먹고 세배하는 것만 생각했었는데 이번 기회에 신발귀신에 대해서도 배웠으니 신발은 현관이 아닌 머리맡에 두고 채를 현관에 놔두어야 한다고 벌써부터 벼르고 있습니다. 책을 읽고 맘에 새기고 배운 것을 실천해보려는 작은 아이가 기특해 보였다면 엄마만의 콩깍지인가요?

 

기원도 잘 모르고 상술로 점철된 외국의 할러윈 데이, 발렌타인 데이, 화이트 데이나 길다란 과자데이 같은거는 꼬박꼬박 챙기면서 우리나라, 우리 민족의 뜻깊고 풍습마다 의미깊은 우리 명절을 무시하면 안되겠습니다. 앞으로는 무슨 데이보다 우리 명절에 고유 떡을 돌린다거나 하는 행사를 해서 어린아이 부터 어른들 까지 명절에 대해 많이 배우고 의미를 되새기는 일들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n*****4 2012.01.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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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도 몰랐던 재미난 명절 이야기
"엄마도 몰랐던 재미난 명절 이야기" 내용보기
언젠가 아이와 한번쯤은 명절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싶다고 생각했는데 그 방법이 딱딱한 백과사전이 아닌 그림책부터 시작되어서 훨씬 더 수월하게 다가갈수 있었어요. 언젠가 엄마나 아빠.혹은 할머니나 할아버지로부터 들을 수 있었던 명절이야기. 그것도 제 시절의 이야기네요. 지금 아이를 키우는 엄마아빠들은 아이들에게 명절에 대한 이야기를 얼마나 해줄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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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아이와 한번쯤은 명절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싶다고 생각했는데

그 방법이 딱딱한 백과사전이 아닌 그림책부터 시작되어서 훨씬 더 수월하게 다가갈수 있었어요.

언젠가 엄마나 아빠.혹은 할머니나 할아버지로부터 들을 수 있었던 명절이야기.

그것도 제 시절의 이야기네요. 지금 아이를 키우는 엄마아빠들은 아이들에게 명절에 대한 이야기를

얼마나 해줄수 있을까요.

요즘의 아이들에게 명절은 어떤 의미일까 생각하면 보다 한국적이고 또 지루하지 않게 꾸며진

명절 그림책은 추석보다 크리스마스를 더 기다라는 요즘의 우리아이들에게 

꼭 한번은 읽혀졌으면 하는 책입니다.

 

한국적 정서를 잃지않는 출판사 비룡소에서 나온책이라니 한번더 눈길이 갔던

알콩달콩 우리명절 시리즈는 책 한권한권이 작품이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어요.

일단 동화 그림을 보고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는데요.

설날과 추석에 관한 그림책 이외에 다른 책들은 모두 다른 그림작가들이 그렸지만

왠지 같이 세트로 묶이기에 모두 일관성 있는 한국적인 느낌을 담고 있었어요.

그림에 사용한 자극적이지 않는 색감까지 어쩜 저마다의 개성을 가지고도 이런 같은 느낌을

담아낼수 있었을까 .. 완전 완소 그림책이란 생각이 먼저 들었는데

내용을 보아도 아이들에게 친숙하고도 재미있게 다가가기 위해서 주인공들을 모두

전설속의 도깨비나 아이귀신.그리고 토끼.까마귀.개구리.개 의 시선으로 이야기를

이끌어 가고 있어요. 그리고 자연스럽게 그 시선들이 보는 명절의여러가지 모습들을

그림으로 표현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이해하기쉽고 보기도 좋게 엮어져 있어서 너무 바람직하다고

생각되어요.

그러면서도 마지막에 명절에 대한 소개페이지가 따로 있어 한번에 정리해주고 있네요.

(이런 세심한 페이지 넘 좋아요~)

 

 



 

6권이 세트로 한 케이스에 묶여져 있어요. 칠월칠석 견우직녀 이야기.

누렁이의 정월대보름 귀신 단단이의 동지팥죽 신발귀신 앙괭이의 설날.분홍토끼의 추석.

모두 명절이름을 담고 있으면서도 각각의 이야기의 주인공들이 함께 제목으로 붙여졌네요.

견우직녀 이야기만 평이한 제목이에요.

 

시리즈 표지는 신발귀신 앙괭이의 설날 부분에서 나온그림인데 아이가 설빔으로 받은 신발이 없어지지

않은걸 알고 안도하는 모습인데요.김홍모 작가님의 그림들이 넘넘 멋져요.(정월대보름 책에도 이분그림이~)


 

모두 6권 글씨체도 같은듯 모두 다르네요.


 

한권한권 살펴 보았어요.

 



 

 

 

하늘나라 부지런한 총각 견우와 어여쁜처녀 직녀가 서로 사랑한 나머지 첫눈에 반해 결혼하고

일안하고 놀러만 다니다가 하늘나라 임금님에게 밉보여 일년에 한번 일곱째 달 일곱째 날만

은하수 강가에서 만나라고 하게 되는데 은하수가 너무나도 넓어 만날수가 없었데요.

슬퍼서 눈물을 너무 쏟아 홍수가 나자 까막까치들이 견우와 직녀를 위해 그날만 되면

다리를 놓아 준다는이야기에요 (까막까치는 까마귀죠? 까배라는 이름이 쓰인걸 보면.)

그뒤로 두번째 비는 기뻐서 흘리는 눈물..새벽까지 내리는 비는 다시 헤어져 슬픔의 눈물이래요.

마지막에 견우와 직녀를 만나게 해준 까배 아빠가 그만 다쳐서 다시 가족들에게 돌아오지 못하고 다음

을 기약하는 바람에 끝까지 슬픈이야기로 마무리 되네요.

어둑해지는 노을과 까막 까치들이 만든 다리가 있고 견우직녀가 꼭 안고있는

밤하늘을 표현한 그림도 예쁘고 이야기도 자연스럽게 흘러서 분위기 있는 그림책이네요.



 

 

 

 

정월 대보름엔 엄마가 오곡밥을 짓고 나물을 만들어 주시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는데요.

며칠지나지 않아 곧 우리민족의 큰 명절인 정월 대보름이라 이번 이야기책을 한번 더 열심히 읽어보게 되는거 같아요.

한해농사가 시작되는 시기에 뜨는 첫 보름달을 중히 여거 마을 사람들과 함께 맛난 음식먹으며 여러가지 놀이를 즐겼데요.

(그림책 뒷편의 설명에서 따왔습니다~뒷편에 여러 놀이들에 대한 이야기까지 모두 잘 나와있어요!)

 

모두 잘 먹고 즐기는 정월대보름에 개만 넘넘 배고프고 그래서 화나는 날이 아닐까 싶어요.

그래서 누렁이가 정월 대보름의주인공입니다. (정월 대보름에 개가 밥을 먹으면 파리가 끓거나 개의 발육이 좋지

않다는 속설때문에 "개 보름 쇠듯 한다"라는 말이 생겨났데요~ 책덕분에 많이 배웁니다 ^^)

 

쥐불놀이할 준비중인 모습이 그려진 제목페이지.거기서부터 시작해서 누렁이 시점의 그림. 특히 호두반쪽을 물고

달아난 누렁이를 신발하나 들고 쫓아 뛰어나온 득이의 모습이 묘사된 초반페이지에서 저는 완전히 이책의 매력에

빠지고야 말았답니다. 그러고보니 한국 유치원총연합회 우수선정도서로 표지에 상하나 먹은 스티커가 빛났었네요.

이후로 정월대보름에 하는 많은 놀이와 전통의 이야기가 이어져요. 귀 밝아지라고 술도 한술한잔먹고 (아이들에게도

술을 주는 전통이 있었나요?! ) 내 더위 다가져라가고 더위도 팔고 오곡밥에 나물도 먹고..

특히 누렁이(개)와 관련된 속설에 대한 이야기가 글과그림으로 재미있게 묘사되어 있었어요.

다리밑에 짚 인형이야기는 좀 무섭기도 했습니다..누렁이와 러브라인? 복실이까지 등장해서

깨알같은 재미를 넣었네요 ^^ 누렁이의 생김새표현도 화난 누렁이 얼굴표현도 넘넘 재밋고 좋았어요.

다만 굳이 단점을 꼽으라면 정월대보름에 너무 많은 전통과 놀이가 있어 많이 담으려다 보니 이야기가옆으로 많이 세어서

집중을 방해한다는 (아무래도 명절을 알려주려는 의도이다 보니..)것 정도네요.

 

 



 

 


 

세번째 책은 귀신 단단이의 동지팥죽 이야긴데요.

아무래도 오래전부터 전해내려오는 전래동화이다보니 귀신이야기가 종종 등장해요.

단단이같은 얼굴 하얀 아이귀신부터 설날 이야기에 나오는 신발귀신 앙괭이 까지..

하지만 아이들에게 쉽게 다가가게 하기위해 모두 어린이귀신?들을 주인공으로 했네요.

 

이야기속에서 단단이는 엄마와 함께 있는 아이귀신인데요. 동지날 팥죽냄새를 맡고 팥죽을 먹기위해 이리저리 험난한

과정을 겪게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동짓날 팥죽을 먹는건 팥의 붉은 기운이 잡귀를 몰아내고 잔병을 없애고 액을

면할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래요 . 붉은기운하면 생각나는건 중국인데 이런 전통도 중국에서 내려온 것이었네요.

그림책에선 아이 귀신 단단이가 팥냄새를 따라 이리저리 가면서 여러 이야기를 듣게 되는 과정을 그렸어요.

귀신이라고 많이 무섭게 묘사되지 않고 (엄마는 좀 무섭긴 합니다..) 철부지 아이 같은 느낌이 드네요.

첫장과 마지막장에 나오는 단단이네 집 - 흉가의 묘사가 넘리얼합니다.아직 귀신이 무섭다는걸 잘 모르는 아이는

그림책에 나와있는 그대로 그냥 받아 들이는것 같아요.

 



얼마전에 있었던 설날에 관한 이야기. 신발귀신 앙괭이의 설날 입니다.

이번에도 귀신 이야기 이긴 한데 속절없이 당하기만 하던 단단이와는 다르게

제 실속 다 챙기는 미워할수 없는 악동같은 모습의 귀신이네요.

신발귀신은 신발을 주렁주렁 달고 다니네요. 그 주위로 신화에서나나오는 동물들이 함께~

 

 

♪ 까치까치 설날은 오늘이고요 우리우리 설날은 오늘이래요.

새로 사 온 신발은 내가 신어요~~

라는 설날 노래가 있는데요


설날밤에 신발귀신이 신발을 가져간다는 말을 들어 본적 있는것 같아요.

야광귀 = 앙괭이는 설날밤에 나타나 벗어놓은 신발을 보고 발에 맞으면 신고 가버리는데

신발주인은 한 해 동안 운이 나쁘다고 해서 신발을 감추거나 엄나무에 체를 걸어서

집 안으로 들어오다 체의 구멍을 세느라 날이 새는줄 모르게 한데요.

 

야야기속 신발귀신은 맨발이지만 나름 옷도 갖춰입고 아주 개구쟁이 악동같은 모습인데요.

신발을 뺏기기 싫은 소원이가 설빔으로 받은 신발속에 이 신발신고 똥밟았으니 신발 가져가지 말라는

편지를 넣어두는데 현관에서 체를 세다말고 집으로 들어온 앙괭이가 소원이의 신발을 신고 갔다가

다시 돌려주는데 답장과 함께 돌려주어요. 이때 다시 돌려주는 편지가 완전 재밋었어요.

코감기 걸려서 똥냄새 문제 없었다는 앙괭이의 제치있는 나뭇잎 편지에 웃음을 자아 냈어요.

신발귀신 이야기가 있는 요 설날 책도 상하나 받아야 하는게 아닌가요?

저는 며칠전 설날을 지내서인지 이번책이 이야기도 그림도 가장 재밋고 좋았어요.

저희집 아이도 앙괭이 답장을 읽고 완전 재밋다면 몇번이고 다시 읽어보았답니다.

 

 


 

분홍토끼와 추석은 무슨 관련이 있을까요?

네 추석에 휘영청 밝은 보름달을 보며 소원을 비는데 . 달에는 방아찢는 토끼가 살고 있다고 하죠.



 

달에서 떡방아를 찢던 분홍토끼가 그만 절굿공이를 떨어트리면서 조각구름 징검다리를 건너

은빛 마을로 내려오게 되는데요. 이야기가 여기서 부터 시작되요. 이제 분홍토끼가 보는

이마을의 추석들을 곳곳에서 발견하게 됩니다.

산소에 벌초하다가 달동이는 절굿공이를 발견하게 되고 가볍고 단단한 절굿공이로

 할머니가 벼를 찧고 겨우 절굿공이를 찾은 분홍토끼는 하늘에 더이상 올라갈수 있는

징검다리가 없어 하늘에 못 올라가고 말았어요. 그러는 사이 달동이네 집에 오랜만에 친적들이

모두 모여 송편을  빚고 빈대떡 부치고 호박전 지지고 고기 삶는 모습을 지켜보게 되어요.

분홍토끼는 구름 징검다리를 기다리다 지쳐 잠이들고 다음날 아침 달동이네가 차례 지내는

모습을 보게 되어요.. 달찾던 분홍토끼가 굴에서 쉴때는 소놀이도 목격하고 줄다리기 같은

길쌈내기도 보아요 해가 기울고 다시 구름이 한두조각 떨어져 얼른 구름을 타고 하늘로 올라가면서

강강수월래를 보게 된답니다. 마지막으로 달동이가 보름달을 보며 소원을 비는 모습으로 끝이나는데

추석은 우리민족의 가장 큰 명절이니 많큼 놀이와 풍속이 참 많은거 같아요.

달에서 내려온 토끼의 시선으로 우리의 추석명절 풍속들의 모습을 살짝 들여다 보게 하는 

이야기 책이었어요.

뒷편에 더 많은 놀이와 풍속이 설명되어 있는데 간단한 그림까지 있어서 이해가 쉬웠습니다.

 



 

5월5일 단오날을 이야기하는 책 청개구리 큰눈이의 단오 입니다.

그네타는 여인들의 모습이 신나 보여요 그림풍도 인상적이구요.

 

창포잎 사이에 뛰어다니는걸 좋아하는 청개구리 큰눈이가 단오날 창포를 베어가는 바람에

꽉 움켜잡은 창포사이에 껴서 금지네 부엌솥에 들어갈뻔 하는데요.

단오날 창포물에 머리를 감으면 머릿결이 비단결처럼 고와진다는 전통때문에 많은 여인들이 창포잎으로 머리를 감았어요.

그리고 금지 아빠가 대추나무가지 사이에 돌멩이를 끼우면서 대추나무를 시집보냈으니 올가을에 열매를 많이 맺어야

한다는 주문을 외우고 가는데 단오날 이런 풍습도 있었네요.

청개구리 큰눈이가 여기저기 가면서 또 단오날 풍습을 보게 되는데요. 마을사람들이 씨름도 하고 그네도 타고 앵두화채랑

수리취떡도 먹어요. 창포를 뽑아 허리에 차면 나쁜병을 쫓을 수 있다는 풍습은 처음들었는데

이야기속에선 개구리들이 그래서 단옷날만 되면 창포잎에서 놀지 못하고 수련잎에서 놀게 된다고 말하고 있어요.

단오라는 명절은 특별히 공휴일도 아니고 창포물에 머리감는 풍습정도만 알고 있었는데 그림책으로

더많은 풍습들을 알게 되었어요.

특히 이번 그림책의 그림들이 마치 한국화.수묵화를 그려놓은듯 아름답고 개성도 있어서 무척 눈에 띄었습니다.

(특히 눈을 표현한 부분에선 마치 이집트 무덤의 벽화를 보는듯..모두 앞으로 보는 눈으로 표현되었는데

아이들의 시선과 비슷한거 같아요)

 

 

우리의 조상 대대로 내려오는 . 이땅에 전통적인 이야기. 지금도 남아있는 풍습들을 소중히 하며 잃어버리지 말고.

현대를 사는 아이들에게 의미있게 되살아 날수 있는 명절시리즈를 많은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었으면 합니다. 

 

y***6 2012.01.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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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을 맞이하며.......
"설을 맞이하며......." 내용보기
혹한의 섣달 마지막 그믐달이 지면 희망의 새해가 밝는다. 어렸을 적 초저녁 서산마루에 걸린 예쁜 눈썹 모양의 초승달을 보며 어머니는 "저 네 눈썹 같은 초승달이 점점 커져 정월 대보름달이 되는 것처럼 무럭무럭 자라라"고 설날이 지나자마자 말씀하셨다.   설날은 우리민족 최대의 명절이다. 어릴 때 섣달 그믐날 밤에 잠을 자면 눈썹이 하얗게 쉰다해 방이며 마루, 광
"설을 맞이하며......." 내용보기

혹한의 섣달 마지막 그믐달이 지면 희망의 새해가 밝는다.

어렸을 적 초저녁 서산마루에 걸린 예쁜 눈썹 모양의 초승달을 보며

어머니는 "저 네 눈썹 같은 초승달이 점점 커져 정월 대보름달이 되는 것처럼

무럭무럭 자라라"고 설날이 지나자마자 말씀하셨다.

 

설날은 우리민족 최대의 명절이다.

어릴 때 섣달 그믐날 밤에 잠을 자면 눈썹이 하얗게 쉰다해 방이며

마루, 광, 변소까지 온통 불을 밝히고 뜬눈으로 밤을 새운 적이 있었다.

그렇게 뜬눈으로 자정을 넘기면 바로 들려오는 소리가 "복조리 사세요"

하는 외침이다. 조리장수가 오면 자다 말고 일어나서 1년 동안 쓸 만큼이나

식구 수대로 구입해 방 귀퉁이나 부엌에 매달아 두는 집도 있었다.

 

때로는 아이들이 복조리를 이웃집 마당에 던져두고 세배 겸 조리 값을 받으러

다니기도 했다.

지금은 옷이 흔하지만 일 년에 새 옷을 한 벌 입을까 말까 하던

의복이 귀한 시절에 설날은 새 옷을 입는 날이기도 했다.

아이들에게는 그렇게도 즐거운 명절이지만 원래 설이라는 말은

서럽다, (낯)설다, 삼간다(愼)는 어원을 가진다.

 

이러한 어원은 '조심하여 가만히 있다'는 뜻의 옛말 '섧다'와 깊은

관련이 있을 것이다.

여지승람(與地勝覽)에 보면 설을 "비수(悲愁)하여 금기(禁忌)한다는 뜻"이라

했으며, 고서(古書)에는 설을 신일(愼日) 혹은 항초(恒初·달도 서러워하고

근심한다)라고 번역하고 있다.

 

신일이란 '삼가고 조심하는 날'이란 뜻인데 이는 완전히 새로운 시간 질서에

통합되지 않았기 때문에 인간의 모든 언행을 삼가고 조심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생긴 말이라 생각된다.

농경사회의 설날은 일 년 내내 아무 탈 없이 잘 지낼 수 있도록

행동을 조심하고 그 해 농사와 관련된 여러 가지 축원을 하는 날이었다.

 

그래서 설 풍속들을 보면 금기를 지키는 것과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

'동국세시기'에 보면 섣달 그믐날 밤에 마루에 체를 걸어놓고 자는 관습이 있는데

야광(夜光)이라는 귀신이 와서 신발 훔쳐가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복조리도 쌀을 이는 도구인 조리가 쌀을 일듯 복을 일어주고

재앙을 걸러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져 있었다.

 

그래서 실제로 쌀을 씻을 때 사용하기도 했고 조리의 무수한 눈이

나쁜 기운을 감시하는 것이라 해 그냥 달아두기도 했다.

설을 언제부터 쇠기 시작했는지 정확한 기록은 찾아볼 수 없지만

중국의 사서들이 "신라 때 정월 초하루에는 왕이 잔치를 베풀어

군신을 모아 회연하고, 일월신을 배례했다"고 기록하고 있는 것을 보아

그 역사가 오래된 것은 분명하다.

 

설에 관한 기록은 삼국시대부터 찾아볼 수 있다.

'삼국사기'의 기록을 보면 백제에서는 261년에 설맞이 행사를 했으며

신라에서는 651년 정원 초하룻날에 왕이 백관들의 새해 축하를 받았는데

이때부터 왕에게 새해를 축하하는 의례가 시작됐다고 기록돼 있다.

 

설은 예로부터 원일(元日), 원단(元旦), 세수(歲首), 연두(年頭), 연시(年始),

정초(正初)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어 왔다.

설날의 세시풍속으로는 차례, 세배, 설빔, 덕담, 문안비, 설그림, 복조리 걸기,

야광귀 쫓기, 청참, 윷놀이, 널뛰기, 머리카락 태우기 등 종류가 상당히 다양하다.

 

이러한 풍속은 농경사회에서 유래된 것들로써, 함께 어울려 서로의 복을 빌고

한 해 점을 치면서 여러 가지의 제의(祭儀)식 놀이를 즐기는 일종의 축제인 셈이다.

설 축제는 입춘이 지나 정월 대보름까지 이어졌다.

 

이번 설날에는 종적으로는 가족들 간에 그리고 횡적으로는 이웃과 민족들 간에

실제적인 입춘대길(立春大吉), 국태민안(國泰民安)이 있기를 기원한다.

 

h*****k 2014.01.2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