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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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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엄마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우리 아이들은 일곱 살이 되어야 유치원을 다닐 정도로, 엄마와 함께 있는 시간이 정말 많은데, 엄마를 잘 알고 있을까요? 함께 하는 시간이 많다고 엄마에 대해 잘 알거나 잘 이해하고 있는 것은 아닌 것 같아요. 일상생활에서 엄마인 제 과거를 아이에게 이야기해본 적이 거의 없고, 엄마의 꿈이나 친구에 대해서도 아이들에게 말해 본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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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엄마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우리 아이들은 일곱 살이 되어야 유치원을 다닐 정도로, 엄마와 함께 있는 시간이 정말 많은데, 엄마를 잘 알고 있을까요? 함께 하는 시간이 많다고 엄마에 대해 잘 알거나 잘 이해하고 있는 것은 아닌 것 같아요. 일상생활에서 엄마인 제 과거를 아이에게 이야기해본 적이 거의 없고, 엄마의 꿈이나 친구에 대해서도 아이들에게 말해 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우리 아이들에게 엄마에게도 어린 시절이 있었고, 또 핑크빛 20대가 있었다는 사실, 그리고 엄마로 살아가는 게 쉽지 않았다는 것들을 이야기해주고 싶긴 한데, 이런 이야기를 말로하는 건 쑥스러워서 글로 남겨주고 싶었어요. 그런 제게 <엄마북>은 꼭 필요한 책이네요.

<엄마북>은 엄마 어린 시절, 엄마와 아빠, 엄마와 할머니, 엄마의 20대, 엄마와 나, 엄마 생각에 대해, 엄마 주변 사람들, 엄마 직장생활로 구성되어 있어요. <아빠북>은 아이들이 인터뷰를 하듯이 아빠에게 질문하고 대답하는 식으로 책을 만들고 있는데, <엄마북>은 저 혼자 몰래, 몰래 만들고 있어요. 어릴 적 사진을 붙이고, 제 어릴 적을 생각하며 질문에 답을 하고 있어요. 저도 잊고 있었던 사실을, 그리고 너무 오래 되어 기억나지 않는 질문들도 있어서, 새삼스럽기도 하고 기억 속을 헤맬 때도 있어서 시간이 많이 걸리네요. 질문 하나에 추억이 한 다발 연상되어 기쁘기도 하고, 때론 부끄럽기도 하고, 그러면서 추억을 정리할 수 있어서 참 좋네요.

질문 3은, '엄마가 어렸을 때 가장 친한 친구는 누구인가요?'라는 질문인데, 제 기억 속에 가장 친한 첫 친구는 '유덕화'라는 친구였어요. 영화배우 '류덕화'가 너무 유명해서, 친구 이름을 말할 때마다 거짓말을 한다고 놀림을 받았어야 했었지요. '엄마가 했던 가장 못된 장난은 뭐예요?'라는 질문에는 답하고 싶지 않을 정도로 부끄러운데, 이런 모습까지 아이들에게 솔직해져야겠지요? 아니면, 노코멘트라고 해버릴까요? <엄마북>에도, <아빠북>에도 '첫 뽀뽀한 장소'에 대해서 물어보는데, 대답 잘못하면, 큰일 나겠지요? <엄마북>의 질문에 정확한 답을 달 수 없을지 모르지만, 책을 보며 추억을 여행할 수 있어서 참 좋은 것 같아요.

<엄마북>이 완성되면, 넌지시 <아빠북> 옆에 꽂아둬야겠습니다. <엄마북>은 아이들 보라고 남기는 책이기도 하지만, 제 삶을 추억하고 정리하는 책이기도 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지금 40대에 만든 <엄마북>이랑 50대, 혹은 60대의 <엄마북>이 다를 수도 있을 것 같아서, 미래의 나에게 남기는 책인 것 같기도 합니다. 이제 책을 쓰기 시작했는데, 책이 완성된 모습이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l********d 2018.05.1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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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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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북 시리즈 중 가장 마음씀이 생겼던 책이 바로 <엄마북>이었습니다.할미북을 통해서도 저의 엄마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지만, 할미가 아닌 제 엄마의 이름으로 같은 질문에 대한 답을 듣는 것도 또 다른 의미로 다가왔습니다. 같은 사람이 맡은 역할만 달라질 뿐이었는데 감정이 달라진다는 것이 참 신기하게 느껴지더군요.게다가 제 자신 또한 엄마였기에 저에 대해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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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북 시리즈 중 가장 마음씀이 생겼던 책이 바로 <엄마북>이었습니다.

할미북을 통해서도 저의 엄마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지만, 할미가 아닌 제 엄마의 이름으로 같은 질문에 대한 답을 듣는 것도 또 다른 의미로 다가왔습니다. 같은 사람이 맡은 역할만 달라질 뿐이었는데 감정이 달라진다는 것이 참 신기하게 느껴지더군요.

게다가 제 자신 또한 엄마였기에 저에 대해 알아가는 소중한 시간이기도 하였습니다.

엄마와 할머니 부분에서 엄마에게 물어보는 할머니의 질문이 당황스러웠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우리 엄마라 생각했었는데, 사랑을 받을 줄만 알았지 정작 딸은 말로만 사랑한다 했던 것은 아닐런지요.

엄마북이라는 타이틀 없이 나를 알아가는 과정이라 하더라도 진중했겠지만, 엄마북이라는 타이틀이 주는 무게감 때문에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에 굉장히 시간이 걸렸어요.

나름 괜찮은 엄마였다고 포장하고 싶었던 욕심이 앞섰던지, 자식 앞에서는 초라해 보이고 싶지 않았던 건지, 있는 대로의 나의 모습을 보이고 싶었던 건지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엄마 입장이 되어보니 울엄마도 저에게 그렇게 보이고 싶으셨을지 모르겠단 생각이 들면서 한발짝 더 다가가 엄마를 이해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질문의 내용은 경험했던 역사적인 이야기를 묻는 것도 있으나 생각을 묻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본인 스스로도 생각지 못했던 질문들이 많아 진지하게 자신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만들어 지기도 하였어요.

손자나 아들의 질문을 듣고 그들에게 알려주기 위한 대답을 성심껏 해주는 시간이었을 수 있지만, 대답을 하기 위해 나 자신에 대해 좀 더 깊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질문하는 자와 대답하는 자 모두 가족에 대해 알아 갈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던 것이죠.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도 중요하지만 우리 어른들이 손자 손녀나 아들 딸에 대해 알 수 있는 책도 구성에 포함되었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긴 역사를 지니진 않았겠지만 녀석들 또한 우리의 소중한 가족 구성원 중의 하나이니까요.

어느 한 사람의 관심이 아닌 서로에게 관심을 갖고 알아가는 과정을 더 늦기 전에 경험해 볼 수 있어 좋았답니다.

무엇보다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닌 나의 가족 이야기를 직접 써 내려갈 수 있는 책이라 더욱 가치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후기입니다.

l********9 2018.05.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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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과 딸이 평생 함께 읽는 책 엄마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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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은 어버이의 날이다. 이런날을 맞이하여 나온 책인듯 하다. 사실 스스로도 나의 대해 잘 모르는데 이 책을 보는 순간 어떻게 적어야 되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아이가 워낙 어려서 이런 부분에 관심이 없겠지만, 내 스스로 적어서 아이에게 주고 싶은 마음이었다. 이 책은 가족북 시리즈로 엄마북, 아빠북, 할배북, 할미북으로 나누어져 있다. 나는 내 아들을 기준으로 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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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은 어버이의 날이다. 이런날을 맞이하여 나온 책인듯 하다. 사실 스스로도 나의 대해 잘 모르는데 이 책을 보는 순간 어떻게 적어야 되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아이가 워낙 어려서 이런 부분에 관심이 없겠지만, 내 스스로 적어서 아이에게 주고 싶은 마음이었다.


이 책은 가족북 시리즈로 엄마북, 아빠북, 할배북, 할미북으로 나누어져 있다. 나는 내 아들을 기준으로 엄마북은 내가 쓰고 아빠북은 남편이, 그리고 할배북과 할미북은 부모님께 요청하려고 생각중이다.

책을 보면 10대, 20대 중고등대학생 어버이날 추천선물이라고 되어있다. 어버이날을 그냥 보내는 것이 아니라 이런 책으로나마 부모님을 알아보는 시간이 된다면 참 좋을 듯 했다.


먼저 엄마북은 "우리 엄마에 대해 알아가는 107가지 질문"이라고 되어있다. 107가지라니;; 생각보다 많은 양에 놀라웠다. 책 자체는 하드커버로 오래 보관해도 좋을 것 같았다. 엄마를 사랑하는 아들 딸이 함께 써나가는 책이라고 되어있어 나는 일단 내가 쓸 수 있는 곳은  쓰고, 아들이 써야 하는 곳은 비워두고 조금 큰다면 빈곳을 채워달라고 할 생각이다. 과연 그 나이대에 아들이 나에 대해 얼마나 알아가고 싶을지 모르겠지만;;


맨 첫 표지는 엄마의 인적사항 부터 적는데 정말 소소한 이름부터 혈액형, 고향, 직업 등.. 정말 예전 이력서에 쓸 것 같은 내용들부터 쓰게 된다. 그리고 그 이후에 사진을 붙이고 차근차근 질문 1번부터 쓰는 형식이다. 차례는 정말 107가지를 간단하게 나누어서 8가지의 차례로 나와있고 그 안에는 엄마의 어린시절부터 엄마의 직장생활까지 소소한 질문의 답을 쓰는 코너가 마련되어 있다. 정말 내가 직접 쓰고 만드는 책인 것이다.


온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채워가는 가족책. 이 책을 완성하는 순간 정말 평생 읽을 수 있는 책이 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p***i 2018.05.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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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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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아들 혹은 딸과 함께 적으면 좋을 책.이 책은 읽는 책이 아니고 쓰는 책이다. 질문이 있고 아래에 직접 기재할 수 있도록 구성된 책. 표지도 상당히 깔끔한 편이다. 오래 보관할 수 있도록 튼튼하게 만들어졌다. 여러가지 질문이 있고, 영어로도 적혀있어 외국인들도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은?ㅎㅎ.. 엄마와 둘만의 시간을 가지면서 적어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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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아들 혹은 딸과 함께 적으면 좋을 책.
이 책은 읽는 책이 아니고 쓰는 책이다. 질문이 있고 아래에 직접 기재할 수 있도록 구성된 책.

 표지도 상당히 깔끔한 편이다. 오래 보관할 수 있도록 튼튼하게 만들어졌다.

 여러가지 질문이 있고, 영어로도 적혀있어 외국인들도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은?ㅎㅎ.. 엄마와 둘만의 시간을 가지면서 적어가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각각 아래에 20  .  .  등 날짜를 적는 칸이 있는데, 아무래도 질문이 엄청 많다보니 한번에 작성할 수는 없으니 작성한 날짜를 기입하는 칸인 것 같다. 

 왠지 한번에 작성해야하는 부담감을 덜어주는 것 같은 느낌이라 편안한 느낌이 든다. 헤헤. 자녀교육에도 좋은 책!

보통 엄마랑 이야기를 해도 무슨얘기를 할까 고민이 될때가 많고, 그냥 살아가는 얘기를 하게 됐는데 책을 핑계로 이런 저런 얘기도 하고 추억도 쌓으면 좋을 것 같다. 쓰는 건 왠지 너무 부끄러울 것 같지만.. 쓰고 나면 좋은 경험이 되어 두고두고 읽기 좋을 듯. 나중에 엄마랑 같이 카페가서 써야겠다. 시간좀 내주시오!


YES마니아 : 플래티넘 o***- 2018.05.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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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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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에도 온도가 있다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그렇게 생각할 수 밖에 없는 것이 10대~20대가 느끼는 엄마에 대한 감정의 온도와30~40대의 그것과, 50~60대, 그이상의 나이대에 따라 엄마에 대해 느끼는 감정의온도는 분명 커다란 차이가 있을 것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을것 같다.엄마...아득히 어린 시절부터 나를, 우리를 키우고 자랄 수 있도록 모든 뒷바라지를 마다하지 않으신 어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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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에도 온도가 있다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그렇게 생각할 수 밖에 없는 것이 10대~20대가 느끼는 엄마에 대한 감정의 온도와
30~40대의 그것과, 50~60대, 그이상의 나이대에 따라 엄마에 대해 느끼는 감정의
온도는 분명 커다란 차이가 있을 것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을것 같다.
엄마...
아득히 어린 시절부터 나를, 우리를 키우고 자랄 수 있도록 모든 뒷바라지를 마다
하지 않으신 어쩌면 불멸의 존재감을 가지고 계시는 이름이 바로 엄마가 아닐까
한다.


10대~20대의 중,고등 대학생들이 느끼는 엄마에 대한 단상, 그들에게도 엄마는
다른 세대들과 마찬가지로 눈눈이 쑥 빠지는 이름이라는 것을 모르지는 않는다.
엄마는 그런 존재이다. 이름만으로도 눈물이 나게하는 존재감은 세상 그 어디에도
엄마말고는 없다.
엄마는 자신의 삶을 생각하지 않는다. 아니 생각한다고 해도 그건 자신의 삶이
아니다.
가족, 자식들의 삶에 녹아들어 자신을 망각한 채 온몸이 가루가 되도록 안간힘을
쓰는 엄마들의 모진 사랑에 우리는 눈시울을 적실 수 밖에 없다.


엄마의 어린시절, 엄마의 엄마, 엄마의 젊은 시절, 엄마와 나, 엄마의 지인과
엄마의 직장생활 등 엄마의 지난 삶의 과정과 현실의 삶을 통해 좀더 엄마를
이해하고 살피며 존중해 줄 수 있는 107가지의 질문들을 꼭꼭 씹어 생각해 보면
눈물보다는 엄마의 웃음이 더 우리를 기쁘게 하는 일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지나고 보면 하나도 틀리지 않았음을 깨닫게 되는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의
말씀들을 왜 우리는 지금에야 반추하며 안타까워하고 아쉬워하는지 참으로 어리석은
인간이라 하지 않을 수 없는 일이다.
삶의 연륜은 그저 생기는 것이 아니다.
연륜에서 빚어진 삶의 진실을 고스란히 자녀들에게 알려주고픈 부모들의 애끓는
마음을 우리는 깊이 깨달았으면 좋겠다.


할배북, 할미북, 아빠북, 엄마북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과 함께 가족에 대해 좀더
깊이 알아가는 기회를 얻을 수 있어 무척이나 기쁘다는 말을 전해주고 싶다.

이달의 사락 n********1 2018.05.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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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가족북 [엄마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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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북 자녀 탄생 일기나 자녀 성장북은 시중에 꽤 많이 나오기도 하고 가정마다 아이 책을 묶어 책을 만들기도 한다. 나 역시 첫 딸이 4살때 품앗이 활동북을 가지고 있다. 그 이후론 귀찮아서 안 만들었지만 1년동안 모아서 묶으면 제법 묵직하고 감동스런 추억 집이 된다. 사람의 기억은 쉽게 휘발되거나 사실과 다르게 기억하는 법이 종종 있어서 사진첩이나 글을 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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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북

자녀 탄생 일기나 자녀 성장북은 시중에 꽤 많이 나오기도 하고 가정마다 아이 책을 묶어 책을 만들기도 한다. 나 역시 첫 딸이 4살때 품앗이 활동북을 가지고 있다. 그 이후론 귀찮아서 안 만들었지만 1년동안 모아서 묶으면 제법 묵직하고 감동스런 추억 집이 된다. 사람의 기억은 쉽게 휘발되거나 사실과 다르게 기억하는 법이 종종 있어서 사진첩이나 글을 나중에 보면 매우 새롭다.

어버이날에 맞춰 가족북이 나왔다. 가족북 시리즈 중 한 권인 엄마북! 엄마북을 보자 우리 아이는 나를 생각하고 나는 우리 엄마를 생각하게 된다.

어릴 때 엄마에게 엄마의 첫사랑은 누구냐~ 엄마의 꿈은 무엇이냐 많이 물어봤던 기억이 난다. 요즘엔 우리 딸이 내게 묻는다. 엄마의 어릴 때 꿈은 무엇인지, 엄마의 전공은 무엇인지……

수학을 재미없어 하는 딸 아이가 엄마는 수학을 좋아했어요? 수학 잘했어요? 물어보면 사실대로 이야기하면서도 아이에게 어떤 깨달음을 줄까 고민하게 된다.

엄마북은 엄마와 할머니와의 추억, 엄마의 20, 엄마와 자녀와의 관계, 엄마의 직장관계, 엄마가 살아왔던 방식에 대한 생각들을 통해 현재의 엄마가 존재하기까지의 입체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하는 책이다.

무엇보다 너무도 친밀하여 애증적 존재인 엄마의 사생활과 이해를 통해 갈등을 풀어내고 자녀와 좀 더 허심탄회하게 대화할 수 기회를 제공한다.

감상

사실, 107개의 질문 중에 답변하기 곤란한 암흑시절의 추억들과 실수들이 떠올라서 괴로웠다. 45살의 생이 겨우 이 정도라니 자괴감도 들고 일관되게 삶을 유지하며 살지 못했으면서 아이들에겐 엄격한 잣대를 들이댔구나 반성도 들며 부초처럼 주변에 흔들리며 미성숙했던 과거를 되돌아 볼 수 있었으며 중년의 삶이나마 좀 더 일관적인 자세로 살아가야겠다는 다짐과 아이들에게 너그럽고 따뜻해지고 싶은 마음이 일어나게 한다. <엄마북은 내가 두 아이의 엄마이다 보니 가족북 시리즈의 동일한 질문에 매우 진지하게 답하게 된다. 직장과 결혼 그리고 엄마로서 성인의 삶이 구체적으로 조직화 되고 매우 제한되자 꿈이 소멸해버리는 역설적인 상황에 직면해 있음을 발견했다. 일상의 소소한 경험들의 소중함을 종종 잊고 살다가엄마북의 질문들에 스스로 답해보면서 우리의 일상을 구축하는 소소하고 구체적인 경험들에 의미를 부여하는 반추과정으로 관계들을 정리해 볼 수 있었으며 한 번의 특별한 이벤트가 아닌 반복적인 일상에서 아이들과의 관계들을 돈독히 하는데 도움이 되는 책이다.

s******9 2018.05.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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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북 시리즈 ③ 아들과 딸이 평생 함께 읽는 책-엄마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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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북 시리즈 ③ 아들과 딸이 평생 함께 읽는 책-엄마북엄마, 엄마..어버이날을 맞아 글을 쓰려니 마음이 쨘해입니다. 엄마에 대해 기록하고 싶다는 마음이 든 건 어느 만화책을 보고 나서 입니다. '우리 딴 얘기 좀 하면 안 돼?'라는 제목의 라즈 채스트 작가의 만화책이었습니다. 아흔살이 넘어가도록 '죽음'과는 멀어보이는 부모를 외동딸인 저자가 함께 보낸 마지막 몇 년의 기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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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북 시리즈 ③ 아들과 딸이 평생 함께 읽는 책-엄마북


엄마, 엄마..어버이날을 맞아 글을 쓰려니 마음이 쨘해입니다. 엄마에 대해 기록하고 싶다는 마음이 든 건 어느 만화책을 보고 나서 입니다. '우리 딴 얘기 좀 하면 안 돼?'라는 제목의 라즈 채스트 작가의 만화책이었습니다. 아흔살이 넘어가도록 '죽음'과는 멀어보이는 부모를 외동딸인 저자가 함께 보낸 마지막 몇 년의 기록이라고 합니다. 그 만화책을 보면서 나도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에서 엄마의 말과 행동을 기록해야겠구나 싶었습니다. 언젠가는 떠날 엄마를 기록이라는 행위로 내 곁에 묶어두고 싶다는 생각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한치 앞도 알수 없는게 사람의 일인 모양입니다. 


엄마는 작년 여름에 떠났습니다. 첫 아이가 거꾸로 있어서 자연분만이 어려웠었는데 그걸 몰랐다고...아기 낳으며 죽는 줄 알았다고 했는데 그 아이가 태어났던 날에 돌아가셨습니다. 제 음력 생일입니다. 몇년동안 생사를 가르는 시간을 보내며 서로를 떠나보낼 준비를 해왔다고 생각했는데 부모자식간의 관계가 그리 쉬운 것은 아니었습니다. 시간이 갈수록...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묶여있지만 우리는 종말 서로를 모르는구나 싶습니다. 쑥스러움을 무릅쓰고 엄마의 기록을 남겨야 했던 것이었습니다. 엄마의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고 생각하는데 정작 이야기를 되새기면 정확한 기억이 없습니다. 


015 엄마는 어렸을때로 돌아가면 무엇을 하고 싶으세요? (018과 동일)

027 아빠에게 받은 선물 중 가장 기억에 남는거는요?

033 할머니가 처음으로 작다고 생각한 적은 언제에요?

044 20대로 돌아가면 가장 하고 싶은건 뭐에요?



이런 질문을 해본적이 없습니다. 아주 당연하게도 당신은 나의 엄마이므로, 내가 하고 싶은 게 어떤 것이든 지지, 지원하는 엄마이므로. 제 아이는 제게 가끔 물어봅니다. 엄마는 언제로 되돌아가고 싶냐고. 저는 20대로 돌아가고 싶다하니 자기는 그 세상에 없지 않냐며 아이가 싫어하는 마음을 표현하더군요. 자식이 부모에게 바라는 마음은 동일한가 봅니다. 돌아가신 엄마를 기록하고 싶었는데...저는 제 아이를 위해 기록을 해야 하는 모양입니다. 

 

늦지 않았으니 부모님의 삶을 기록해보세요.


 

 

 

r******a 2018.05.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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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알아가는데 도움을 주는 질문 모음 - 엄마북
"엄마를 알아가는데 도움을 주는 질문 모음 - 엄마북" 내용보기
‘엄마북’은 가족을 더 잘 아는데 도움을 주는 가족북 그 세번째 책이다.책에는 특정 사진을 붙일 수 있는 공간과 엄마에 대한 질문 107가지가 담겨있다. 이것을 아들과 딸이 엄마와 함께 묻고 답하고 또 기록하면서 좀 더 엄마를 알아갈 수 있도록 했다.질문은 ‘할미북’, ‘할배북’과 마찬가지로 엄마의 기본적인 정보에서부터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 어렸을 적의 추억이나 당시의
"엄마를 알아가는데 도움을 주는 질문 모음 - 엄마북" 내용보기
‘엄마북’은 가족을 더 잘 아는데 도움을 주는 가족북 그 세번째 책이다.

책에는 특정 사진을 붙일 수 있는 공간과 엄마에 대한 질문 107가지가 담겨있다. 이것을 아들과 딸이 엄마와 함께 묻고 답하고 또 기록하면서 좀 더 엄마를 알아갈 수 있도록 했다.

질문은 ‘할미북’, ‘할배북’과 마찬가지로 엄마의 기본적인 정보에서부터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 어렸을 적의 추억이나 당시의 생각 등을 묻는 것으로 이뤄져 있다. 여러 방면에서 엄마의 인생이 어땠는지 묻기 때문에 이것들에 하나씩 답을 채워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엄마에 대해 더 깊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가족북 시리즈의 107개 질문은 기본적인 틀이 있기 때문에 엄마북의 질문은 할미북이나 할배북의 것과 유사하다. 개중에는 할아버지나 할머니와 관련이 있는 질문도 있는데, 이것들을 할아버지와 할머니, 그리고 엄마가 각각 어떻게 답하는지 후에 비교해 보는것도 의미 있을 것 같다.

할미북, 할배북과 마찬가지로 엄마북도 편집과 마감은 좀 아쉽다. 일부 잘못된 영어 문장이 붙어 있는 것도 있고, 중복 질문이 있는 등 같은 문제가 있어서다. 사소하지만 좀 더 꼼꼼히 챙겼으면 하고 아쉬움이 남는다. 시리즈가 공통적으로 같은 문제를 보이기에 더 그렇다.

엄마북도 가족북 사이트에서 PDF 파일로 된 무료 전자책을 다운받을 수 있다. 양장본까지는 필요 없거나, 컴퓨터 등으로 입력해 보관할 거라면 PDF를 이용하는 것도 고려해볼 만하다.


r****a 2018.05.1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