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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독성은 좋다. 흡입력도 좋다. 이것 역시 일본 특유의 어떤 것이다. 그런데, 다른 무언가도 있다. 1. 담배를 지나치게 옹호. 소설가 개인적인 사견일수도 있으나, 일본은 아직까지 담배에 관대. 2. 유아 성추행범이 결국엔 제명대로 살다가 죽음. 자신의 딸을 성추행하고, 결국 어미로 부터 갈라놓은 남자는 제명대로 살다, 극진한 간호속에 죽는다. 이것도 일본 특유의 일이겠지. 80년대 엄청난 유아 포르노가 제작되었고, 사실 지금도 만화등에서는 자유롭게 어린 아이들을 대상으로 성적 노리개로 표현하는 게 가능하니까. 정말.. 다 읽긴 했는데, 일본 특유의 기괴함이 느껴져서 무섭다. 소개엔 따듯하게 그려냈다고는 하는데, 나는 외려 더 기괴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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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모토 테루 작가가 썼다는 게 믿어지지 않았다. 미야모토 테루 작가 특유의 색깔, 정서를 전혀 느낄 수 없었기 때문. 작품의 완성도를 떠나 어떻게 이렇게 작가의 '장점'을 전혀 찾아볼 수 없는지...이러기도 쉽지 않을 거 같다. 미야모토 테루 작가를 좋아하기에, 매우매우 훌륭한 작가라 생각하기에, 실망감은 더 컸다. 등장 인물들도 어느 누구도 하나 '생명'을 느낄 수 없었다. 심지어 재미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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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입은 상속으로 벼락부자된 젊은이가 고모의 집을 찾아가서 고모에 대해 알아가는 과정인데 진도가 안나가서 힘들었다 하지만 중반이후에는 만감이 교차되고 내가 마치 고모가 된 듯한 감정이입. 풀꽃들 앞에서 어린 딸을 안고 맹세하는 고모를 떠올리니 슬프네요. 그래도 희망을 잃지않고 큰 베팅을 하고. 결과적으로 잘된 일이지요. 스포라 줄거리는 얘기 못하지만 부자쓰레기를 만난 고모가.... 고모 입장이아닌 조카의 시선으로 쓰여진 소설이라 오히려 유추해가면 읽을 수있어 더 좋았다해야하나 아니라해야하나. 이 책 읽을만합니다. 추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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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의 그의 소설들은 보기드물게.. 정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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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의 흐름이 좀더 빠르길 기대한다면 자칫 지루하게 느껴질 책이다. 제목이 풀꽃들의 맹세여서 그런지 정원과 관련된, 꽃과 나무와 풀에 대한, 과연 내용의 흐름과 관련이 있을까 싶은 자잘한 설명이 많다. 그래도 좋은 구성에 깔끔한 문장으로 읽기는 무난했다. 마지막, 엄마이면서 여자인 한 사람의 감정까지. 살짝 불편하면서도 이해할 수 있는 감정에 고개가 끄덕여지고 딸을 놓아버려야 했던 마음이 전해지며 진한 안타까움을 남긴다. 놓치기는 아까운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