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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기에 앨범을 발표한 걸그룹 중의 마지막은 여자친구였다. 그리고 여자친구 또한 다른 두 걸그룹처럼 기존의 음악에서 큰 변화를 주지는 않는다. 하지만 바로 그 변화를 주지 않는 부분이 여자친구를 다른 걸그룹과 가장 다른 음악적 스타일로 다가오게 하는 장점이 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앨범에서도 여자친구는 데뷔 이후로 보여준 모습을 그대로 지켜나가고 있다. 특히나 타이틀 곡에서는 그러한 느낌을 분명하게 한다. 여전히 여자친구는 강렬한 퍼포먼스와 단조 느낌의 곡을 들려준다. 바로 그 부분이 걸그룹들 중에서 여자친구가 갖고 있는 가장 인상적인 부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단조 느낌의 노래에 강렬한 퍼포먼스를 통해서 여자친구는 다른 걸그룹과는 또 다른 모습으로 사람들에게 자신들을 어필하는 것에 성공했다. 그리고 이 앨범 Time For The Moon Night에서 그러한 느낌은 더욱 더 강화가 되어있다고 할 수 있다. 밤이라는 감성은 조금은 걸그룹과는 살짝 멀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다. 많은 이들에게 걸그룹은 밝고 발랄한 이미지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많은 걸그룹이 그러한 이미지를 지키고 만들어가기 위해서 노력을 한다. 그런 점에서 여자친구가 갖고 있는 마이너한 감수성은 그대로 여자친구를 특별하게 만든다고 할 수 있다. 그 감수성이 너무나 밤이라는 컨셉트와 제대로 어울리면서 이 미니 앨범에서 여자친구는 다시 한 번 자신들의 성공을 확실하게 이어 갈 수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나 이 앨범의 타이틀 곡은 그동안 이어져온 마이너 감수성이 가득한 여자친구의 곡들을 이어가면서도 더욱 더 서정적인 모습을 만들어내는 것에 성공했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그 단조의 노래에 더해지는 과격하다고 할 정도의 퍼포먼스는 여자친구를 다시 한 번 더 매력적으로 사람들에게 보여준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가장 인상적인 서정성을 잘 녹여낸 여자친구의 음악은 다시 한 번 우리를 즐겁게 만들어준다. 그리고 그 서정에 더해진 수록곡들인 Love Bug, 휘리휘리, 틱틱, Bye 그리고 별은 그 서정에 더해진 다른 모습을 통해서 더욱 더 여자친구의 매력을 강화한다. 여자친구의 마이너한 감수성이 더욱 더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밤에 참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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