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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도 문장력도 없는....그냥 일기 쓰듯 블로그에 잡문 쓰듯삽화를 결들여 대충 끄적거린산문집.... 30대 후반 백수의 넋두리도 아니고 자기비하도 아닌.... 알맹이 없는 그냥 그런 내용... 대체 주제가 뭔지...머 꼭 경제활동을 하지 않더라도봉사활동이든 도닦기이든취미생활이든뭔가 생산적인 걸 하며 사는 건중요한데저런 허무주의 아닌 허무주의만 늘어놓는 건잠꼬대로 들림..왜 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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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도 문장력도 없는....
그냥 일기 쓰듯 블로그에 잡문 쓰듯
삽화를 결들여 대충 끄적거린
산문집....

30대 후반 백수의
넋두리도 아니고 자기비하도 아닌....
알맹이 없는 그냥 그런 내용...

대체 주제가 뭔지...

머 꼭 경제활동을 하지 않더라도
봉사활동이든 도닦기이든
취미생활이든
뭔가 생산적인 걸 하며 사는 건
중요한데
저런 허무주의 아닌 허무주의만 늘어놓는 건
잠꼬대로 들림..

왜 샀나 싶다.
예스24에 속아서 샀을 뿐...


쩝....
s********8 2018.07.11. 신고 공감 2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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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하완] 열심히 살지 않은 날들도 행복한 날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하완] 열심히 살지 않은 날들도 행복한 날" 내용보기
나름대로, 열심히 살아왔다. 적어도, 나란 존재는. 아니, 열심히 살기 시작한 어느 시점부터 열심히 살아왔다. 그 전까지는? 난, 별로 열심히 살지 않았다. 열심히 살고 나서, 그 이전의 시간이 의미없다고, 너무 허송세월을 보낸 것 같다고 후회하는 날들이 많아졌다. 그때 좀더 열심히 살 걸. 그런데, 나의 이런 후회를 보기 좋게 비웃는 듯한 책이 있다.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 했다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하완] 열심히 살지 않은 날들도 행복한 날" 내용보기

나름대로, 열심히 살아왔다. 적어도, 나란 존재는. 아니, 열심히 살기 시작한 어느 시점부터 열심히 살아왔다. 그 전까지는? 난, 별로 열심히 살지 않았다. 열심히 살고 나서, 그 이전의 시간이 의미없다고, 너무 허송세월을 보낸 것 같다고 후회하는 날들이 많아졌다. 그때 좀더 열심히 살 걸. 그런데, 나의 이런 후회를 보기 좋게 비웃는 듯한 책이 있다.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 했다.』열심히 살지 않아도 된다. 열심히 산다고 인생이 바뀌지 않는다고 말하는 이 책. 그래서, 열심히 살지 않은 날들을 후회할 필요도 없다는 생각을 갖게 하는 책.

 

"제 일에 열정이 없어서 걱정이에요."

 

인터넷에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고민인데, 나는 이런 고민이 조금 이상하다고 생각한다. 뭐랄까, 눈앞에 좋아하지도 않는 사람을 앉혀놓고 "저는 왜 이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 거죠?"라고 묻는 것과 비슷하달까? 아무리 애를 써도 어떤 일에 열정이 생기지 않는다면 그 일을 좋아하지 않는 거다. 열정은 애정을 기반한다. 하기 실은 일을 해야 하니 당연히 열정도 없다. 열정 콘텐츠로 반짝 의욕이 생길 수도 있지만, 약발은 그리 오래 가지 않는다. 그리고 그렇게 강요로 만들어진 열정은 대개 남 좋은 일만 시키는 경우가 많다. - P.31

 

열심히 살 필요가 없는 게 아니라, 열정이 생기지 않아서 열심히 살 수 없는 거다. 내 맘대로 사는 삶이 진정 행복한 삶이라 열심히 부르짖는 책. 남에 의한 것이 아니라, 내 의지대로 사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하는 재미가 있는 책. 뭐, 당연한 말이겠지만, 그런 삶이 진짜 행복한 것이라고 누누이 밝히고 있는 책.

 

수수께끼의 본질은 재미에 있다.

 

그렇다. 재미있자고 던진 문제에 우리가 너무 죽자고 덤빈 건 아닐까? 답을 찾는 데만 집중하느라 문제를 푸는 재미를 잃어버린 건 아닐까? 수수께끼는 꼭 맞춰야 하는 게 아니다. 틀려도 재미있는 게 수수께끼가 아니던가. 그리고 수수께끼는 어차피 정답이 없다. - p.77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의 목표는 이 에세이를 재미있게 읽으라는 것. 이 책에 어떤 목표가 있게 된다면, 그건 아마 모순 덩어리의 책이 되지 않을까. 그래서, 한참 동안 재미있게 읽어댔다. 삶을 음미하는 게 아니라, 읽기를 즐기면서, 눈으로 보고, 귀로 듣는 듯한 느낌으로, 그냥 읽어나갔다.

 

모두를 맞추려다간 아무도 못 맞출 수 있다.

 

그러니 많은 사람에게 잘 보이려 하지 말고, 우리 모두 수염을 기르자. 무난한 사람보다는 개성 있는 사람이 되자. 안티를 두려워하지 말자. 우리가 개성을 두려워하는 이유는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고 싶은 유치한(?) 마음 때문이라는 걸 되새긴다면 선택은 한결 가벼워진다.

그나저나 이런 이야기는 성공한 사람이 해야 설득력이 있는데, 나처럼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 사람이 하니까 설득력 무지 떨어진다. 미안하다. 그냥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걸 찾는 게 나을지도 모르겠다. 건투를 빈다.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 사람이 하니까 더 재미있다. 아무렇게나 막 써댄 듯 하면서도, 맛깔스런 문장들이 나를 웃긴다.  열심히 살지 않아서, 빈둥빈둥 살아서 행복했다고 하는 이 책의 내용들이 나를 즐겁게 한다. 잘 보이려 하지 않는데, 그래서 잘 보이는 문장들이 또한 나의 마음 깊숙하게 전달된다. 아무렇지 않은 듯 내뱉는 단어들이, 내게 기쁨을 선사한다. 그래서,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가 좋다. 열심히 사는 게 최선이 아니라, 지금의 삶에 만족하면서 사는 게 행복이라고 강변하는 작가의 주장에 설득당한다. 다시 생각하니, 열심히 살지 않는 날들도 나를 행복하게 했다. 그 날들의 즐거움이 오늘의 즐거움으로 이어졌다. 그리고, 나 지금 열심히 사는 게 아니다. 즐겁게 사는 것이다. 열심히란 단어에 열을 올리지 않아도 된다는 만족감이 나를 또 즐겁게 한다. 그래서,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를 읽는 동안에도, 읽고 나서도 행복해한다. 오늘, 행복한 책을 만난 날이다.

 

 

 

 

 

 

h******o 2018.06.28. 신고 공감 11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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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 / 하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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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궁금해졌다. 나는 어디로 이렇게 열심히 가고 있는 걸까.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어디를 향해 달려가는 지 알 수 없었다. 그래서 멈춰섰다. 그게 전부다. 그러니깐 딱히 품은 뜻이 있거나 대책이 있어서 잘 다니던 회사를 그만둔 건 아니라는 얘기다.  이건 내 인생을 건 실험이다.  한번 쯤은 이렇게 살아보고 싶었다. 애쓰지 않고 흘러가는 대로 어디로 흘러가는지 모르지만, 즐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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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궁금해졌다. 나는 어디로 이렇게 열심히 가고 있는 걸까.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어디를 향해 달려가는 지 알 수 없었다.

그래서 멈춰섰다. 그게 전부다. 그러니깐 딱히 품은 뜻이 있거나

대책이 있어서 잘 다니던 회사를 그만둔 건 아니라는 얘기다.

 

이건 내 인생을 건 실험이다.

 

한번 쯤은 이렇게 살아보고 싶었다. 애쓰지 않고 흘러가는 대로

어디로 흘러가는지 모르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둥둥 여행은 시작됐다.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 프롤로그 

 

대학을 가고자 초,중,고를 합쳐 10년을 꼬박 공부했다. 평생직장을 얻고자 또 한번 시험대에 오르고, 치열하게 공부를 시작했다. 일을 시작하고나선 치열하진 않지만 삶의 관성마냥 나도 모르게, 자꾸만 시험대에 나를 올려놓았다. 과도한 경쟁과 결과가 만들어낸 부작용인건지, 타성에 젖은 습관처럼 결과지가 매겨진 숫자를 보면서 내 위치를 확인하며 희열을 느끼기도 했다. 목표를 채찍 삼아 나를 부단히도 괴롭히기도 했고, 여전히 목표가 없다는 삶에 어딘지 모를 불안감과 방황하듯 표류하는 삶 앞에 당혹스러움을 느낀다.

 

눈앞의 모든 게 뿌옇게만 보여, 내가 존재하는 곳의 위치가 어디인지, 어디를 가야 할지 몰라 방황하고 있는 상태이다. 목표를 세우라고, 뭐라도 하라고 누가 독촉하거나, 하지 않는다고 누가 탓하지도 않는다. 그저 내가 만들어 낸 쓸데없는 강박증과 불안감이 나를 재촉하고 조급하게 하고 있다. 그냥 이대로의 나로는 만족할 수 없다는 듯이 자꾸만 내가 만든 작은 틀속에 맞추려고 하는 것 같다. 그 불안감과 갑갑함이 나를 더 괴롭게 만드는 것 같다.

 

자꾸만 목표에 집착하고 노력을 축내는 삶에는 더이상의 만족이 없음을 느낀다. 나는 끊임없이 현재의 상태에 만족하지 못하고 상상속의 내가 만들어낸 기대와 허상에 맞춰 나를 채찍질할 거라는 것을 안다. 지금 내게 필요한 건 '애쓰지 않는 노력'이다. 잠깐 '멈춤'이 필요한 시기다. 내가 어디로 가는 건지 확실할 순 없지만, 방황하듯 떠돌며 '애쓰지 않고 흘러가는 대로' 그저 삶의 파도 위에 나를 얹어 놓는 용기, 그저 흘러가는 대로 펼쳐지는 하늘을 바라볼 수 있는 여유가 필요함을 느낀다. 

 

남들과 꼭 속도를 맞춰 살아야 하는 걸까? 사람들은 남들과 똑같이 살기 싫다면 말하면서도 왜 똑같이 맞추려고 애를 쓰고, 뒤처지면 불안해하는 걸까? 그리고 설령 뒤처지고, 느리다고 한들 그게 큰일일까? 사람은 각자의 속도가 있다. 자신의 속도를 잃어버리고 남들과 맞추려다보면 괴로워진다. 남들과 다르게 천천히 걷는 것만으로도 남들과 전혀 다른 삶이 된다. (p.223)

 

자기만의 색이 있다는 것. 자신만의 속도로 삶을 살아간다는 것도, 그렇게 해야 함도 알고 있다. 머리로는 애써 이해하려고 하지만 막상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 같다. 주문을 외듯 마지막 문장은 항상 그렇게 해야겠다. 노력해야 겠다로 끝내면서, 오늘도 타인의 삶을 엿보듯 책을 뒤적거리는 나를 발견한다. 어떻게 하면 방향을 찾을 수 있을지, 어떻게 하면 마음을 다잡을 수 있을지 그들은 어떤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 그 속에서 답을 찾아내려 애쓴다.

 

타인의 시선에 여전히 발목 묶인 나를 보는 게 여전히 답답하지만, 나는 나대로의 의미를 찾아야 한다. 의미 없는 삶일지라도, 의미 있는 삶에 목을 멜지라도, 그게 내가 살아가는 방식이자 내가 살아가는 이유라는 것을 안다. 내가 살아있음을 느끼는 순간순간을 기억하고자 애쓴다. 내가 성장하는 느낌, 내가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는 순간순간을 통해 의미를 찾으려 한다.

 

지금 내가 찍어나가고 있는 무수히 많은 점들, 무심코 찍어낸 점들이 어떤 선을 이루며, 어떤 모양으로 내 삶 앞에, 내 지도위에 그려질지는 모른다. 부단히도 나를 다독이고 다듬으며 기다려보자. 그 기다림 끝에 놓인 열매를 보기위해 오늘도 열심히 삶의 점을 찍으려고 애쓴다. 이 모든 것이 미래의 어느 점에 맞닿아있다는 것을. 점과 점을 연결시키기 위해 부단히 나를 다독이고, 다듬으며 인내의 시간을 버텨야 함을 다시 한 번 느낀다.

 

어깨에 힘빼고, 너무 애쓰려 노력하지 않아도 된다고, 노력만으로는 안되는 것도 있다는 진실, 내 노력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는 위로와 함께 잠깐 멈춰 그저 멍하니 하늘을 바라볼 줄도 아는 여유를 가지고 말이다. 감정이 파도타기를 하듯, 불현듯 또다시 불안감을 덮치면 나는 또다시 누군가 던져놓은 흔적을 보며 내 삶을 되새기는 연습을 할 것이다. 

 

출발 신호가 울리면 난 엄청나게 느린 속도로 걸어갈 거야.

그러니깐 그런 날 편하게 봐줬음 좋겠어.

나도 편하게 생각할 테니깐.

-책속에서-

 

▣담아내는 이야기

 

원래 인생이 공평하지 않아, 노력으로 다 된다는 말도 거짓말이지. 알겠어? 네 노력이 부족한 탓이 아니라는 이야기야. (p.22)

 

현명한 포기에는 용기가 필요하다.

 

실패를 인정하는 용기. 노력과 시간이 아무런 결실을 맺지 못했더라도 과감히 버릴 줄 아는 용기. 실패했음에도 새로운 것에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용기. (p.55)

 

사람들에게 잠시 떨어져 있을 줄 아는 사람. 혼자 있는 외로움을 잘 알면서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 혼자 있는 게 편하지만 결국 혼자서 살 수 없다는 걸 아는 사람. 외로움을 충분히 즐기고 나선 다시 사람들 속으로 뚜벅뚜벅 걸어 들어가 기꺼이 함께할 수 있는 사람. 그런 사람이고 싶다. (p.114)

 

꿈꾸던 대로 되지 못했다고 인생이 끝나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우리에게 주어진 이 삶을 끌어안고 계속 살아가야 한다. (p233)

 

그렇다. 인생의 대부분은 시시하다. 어쩌면 만족스러운 삶이란 인생의 대부분을 이루는 이런 시시한 순간들을 행복하게 보내는 데 있지 않을까? 사소한 것의 가치를 발견하고 시시함을 긍정하는 오구실이란 드라마처럼. 전혀 드라마틱하지 않다고 생각했던 그녀와 나의 인생도 드라마가 될 수 있음을 깨닫는다면 지금의 내삶도 조금은 다르게 보일 것 같다.(p.244)

 

a*****9 2019.01.24. 신고 공감 11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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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다가 말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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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라 하기에 기대를 갖고 열심히 읽어보려 했으나...공감 능력이 떨어지는건지...그냥 그런 내용에 지치네요...뒷부분은 그냥 덮었어요...조금 오버하면 저도 이 정도의 글은 쓸수 있겠다 싶어요...홍보가 많이 되었나봐요...베스트셀러인걸 보면...책이라 함은 읽은 후 무언가 남아야하는 것을....그런점에선 아무 생각 없이 읽을 순 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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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라 하기에 기대를 갖고 열심히 읽어보려 했으나...공감 능력이 떨어지는건지...그냥 그런 내용에 지치네요...
뒷부분은 그냥 덮었어요...조금 오버하면 저도 이 정도의 글은 쓸수 있겠다 싶어요...홍보가 많이 되었나봐요...베스트셀러인걸 보면...책이라 함은 읽은 후 무언가 남아야하는 것을....
그런점에선 아무 생각 없이 읽을 순 있겠어요....
n*****7 2020.01.10. 신고 공감 1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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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사는것도 좋지만 좋지만은 않다는걸 알면서도 모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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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사는 인생은 끝이다. 견디는 삶은 충분히 살았다. 지금부터의 삶은 결과를 위해 견디는 삶이어서는 안된다. 과정 자체가 즐거움이다. 그래서 인생이 재미있다. 앞으로는  그렇게 생각하기로 했다. 뿅 하고 건너뛰고 싶은 시간이 아닌 즐거운 시간을 보내야지. p.285그래.  나도 정말 열심히 살았다구...  열심히 노력한만큼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았던 경험이 내평생 셀수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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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사는 인생은 끝이다. 견디는 삶은 충분히 살았다. 지금부터의 삶은 결과를 위해 견디는 삶이어서는 안된다. 과정 자체가 즐거움이다. 그래서 인생이 재미있다. 앞으로는  그렇게 생각하기로 했다. 뿅 하고 건너뛰고 싶은 시간이 아닌 즐거운 시간을 보내야지. p.285


그래.  나도 정말 열심히 살았다구...  열심히 노력한만큼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았던 경험이 내평생 셀수없이 많았음을 알았는데 왜 난 여태껏 더 열심히 더 더 더 열심히를 외치며 앞만보고 달리는걸까?  아마 내가 죽을만큼 열심히 하지 않아서 목표에 달성하지 못한게 아니었을까..자책하며 나스스로를 채찍질하고 살아왔던거였다.  금수저도 아니었고 연예인같은 빼어난 인물도 아니었고 영재성을 타고났다 할만한 뛰어난 능력도 없으니 이도저도아닌 나.  그런 나를 참 미워했었다. 


책을 읽을수록 내어깨의 삶의 무게가 점점 가벼워짐을 느꼈다. 신기하네?  힘들게만 느껴졌었던 그 무거운 부담감이 어디간거지? 어딜간거야? 이저자 나에게 어떤 마법을 부린걸까? 고맙다.  나의 삶을 되돌아보듯 저자의 삶에서 부분 부분 나와 동일시 되는부분에서 저자의 마음가짐이  하나같이 나에게 위로가 되었다.  


노력하라는 말로는 사람들을 움직일 수 없는 세상인데, 우리의 선배들은 더욱더 노력하라고만 하니 답답하다. 세상은 변했는데 그들은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읽지 못하고 과거의 가르침만을 준다. 어쩌면 그들도 마땅한  대안이 없기 때문일 것이다. 나  역시 그렇다. 노력이 잘 안 통하는 것을 느끼면서도 노력 말고는 딱히 할 게 없으니 노력을 멈출수 없다.  내가 살아온 방식 말고는 아는 게 없으니 후배들에게 해 줄수있는 말은 껀하다. 아아, 꼰대는 이렇게 태어나는구나. P.60


윽!!!  이렇게까지 정곡을 팍팍  후벼파도 되는거야? 아니라고 그건 아닐꺼라고 부정하고 싶지만 부정할수가 없는 절대적인 진실.... 으...  나도 꼰대로 전락해버리는가.. 아이들에게 엄마땐.... 엄마어렸을땐... 엄마 학교다닐땐... 이런말을 나도모르게 많이 했었나보다.  나도 모르게..아니지.. 내가살아온 선배로써 엄마의 경험을 빗대어 알려줄수밖에 없는거 아냐? 그러던 어느날 우리아이가 나에게 당당하게 외쳤다!!!  "왜 맨날엄마때 얘기해?   엄마땐 엄마때고 지금은 지금이야!!""......"  ... 내입에서 그어떤말도 내뱉을 수가 없었다. 


그토록 내 시간을 원했던 이유는 무엇을 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아무것도 안하고 싶어서였다.  그동안 뭐라도 하고 싶어 했으면서 아무것도 안 하고 싶다니 이제 와서 무슨 개떡 같은 소린가 싶겠지만, 나도 가끔 내 마음을 알 수가 없다. 어쩌면 우리는 정말 원하는 걸 모르고 헛된 것들로 허기를 채우며 사는지도 모르겠다. P. 100


맞아맞아.  난 쉬고있을때 아무것도 안하고 싶다고.. 가정이 있는 여성들이라면 알겠지만 집에 가도 쉬는게 아니다.  내 하루중 가장 행복한 시간은 출근할때 퇴근할때  콜리 산책 시킬때 ..  이시간들의 공통점은 아무런 간섭없이 나혼자만이 있다는거.  비록 산책시 콜리에게 끌려다니긴 하지만..여튼 아무 잡념없이 평화의 시간을 만끽할수있는 시간이다. 하루중 아무것도 안하는 시간은 퇴근후 집앞에 주차후 집에들어가지 않고 쉴때가 있다.  나도 주부인지라 집에가면 몸을 움직이게 되고 또 그러다 보면 아이들 올시간이라 식사준비를 해야하고 아이들 가르치다보면 12시...  내황금같은 혼자만의 시간은 단1분도 없기에 차에서 잠시 숨을고르며 충전하는 시간을  갖고자 하는 나름 나만의 요령이라고나 할까...여기서 어떤책의 제목이  생각난다. 게으른게 아니고 충전중이라는... 조만간 그책도 읽어봐야할듯하다. 


이책에 삽입된 그림들은 하나같이 팬티하나만을  입고있다.  속세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선택한것인듯 하다. 특별히 아래 그림을 선택한 이유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하루를 보내며 쉬고있는 모습이 절대로 시간낭비한다거나 헛되이 보내는것같지 않고 정말 하루를 원없이 휴식하며 충전하면서 보내고 있는걸로 보인다는 것이다. 나도 쉬는날 하루라도 하루종일 아무것도 안하고 저렇게 .. 아니 난 소파에 누워서 보내보고 싶은  바람이 있다.



나는 돈 때문에 내가 자유롭지 못하다고 생각해왔다.  돈 때문에 회사를 다시고 , 돈 때문에 그림을 그리고, 돈 때문에  하깇싫은 일을 했으니 내 모든 의무는 그놈의 돈 때문이었다. 그리고 이 문제를 해결할 방법은 언제나 '더 많은 돈'이라고 생각했다. 더 많은 돈을 벌면 자유로워질 거야. 충분한 돈을 모으기 전엔 자유롭게 살수 없어.  중략... 문득 깨달았다. 이런 식으론 아마 영원히 자유로울 수 없다는 걸. P. 214


영원히 자유로울수 없다는걸 나도 안다. 지금까진 그렇다. 돈이 뭐길래.. 물론 돈은 필요한데.  어느정도까지 벌어놔야 만족하고 미루고미뤄왔던 꿈만 꿔온 계획들을 실행해볼수 있을까 싶다. 예전에 어디서 들은 이야기중 잊지못할 이야기가 생각났다.  아빠와 아들이 높고 높은 산 꼭대기까지 올라  턱까지 차오르는 숨을 내쉬며 꼭대기에 있는 매점에 들어가 시원한 사이다하나 사달라고 하는 아들이 요구에 사주려 했는데  터무니없이 비싼가격에  이따가 산아래 내려가서 다른곳에서 사주겠다고 아빠는 타이른다. 그때 아들이 아빠에게 말했다고 한다.  " 그러면 지금 이곳에서 먹는 사이다 맛이 나지 않을거예요. "


그렇다.  여행에도 때가 있고 하고싶은 취미생활에도 때가 있고 사고싶은  물건들도 써야할 때가 있다. 나중에 나중에 여유생기면,  돈좀 많이 벌면,  기회가 되면...  그렇게 나의 부모님께서도  일평생 알뜰 살뜰 헛투로  쓰는 돈없이 놀지 못하고 맘껏 즐기지 못하고 미루고 미루고 나이드셔 살만하시기에 이제좀 이곳저곳 여행다니시고 즐기며 사시라고 하니 만사구찮고 몸도  아프시단다.  정말 모든것엔 때가있는듯 하다.  비록 지금 충분한 돈도  남아도는 시간도 여유도 없을지언정 체력과 용기와 삶을 즐기고싶은 의욕하나는 충만하지 않은가...ㅎㅎ  


이책의 끝없는 인기에 읽고싶다 읽고싶다 생각만하다가 이번 벚꽃이 휘날리는 이쁜 표지가 내마음을 사로잡아 결국 질러버렸는데 왜 이제서야 읽었을까 하는 아쉬움마져 들정도로 후회없는 시간이었다.  지치고 힘에 부쳤던 나를 위로 해주고 내입장을 대변해주듯 유쾌하고 시원시원한 비판과 직설적인 그의 화법에  나의 심리적 안정을 되찾게 해주었다.  까짓꺼 즐기자. 뭐가 그리 심각해서, 뭐가 그리 힘들어서, 뭐가 그리 복잡해서 인생 즐거운줄도 모르고 피곤에 쩔어 시간에 쫓겨 일에 치여 뭐때문에 나아가고 있는지도 모른채 등떠밀려 살아가고 있었을까?  물론 많은 사람들이 나같겠지만.... 아닌가? 



괜시리 마음이 가벼워져 여유가 생긴다. 


콜리야~~ 고만 자고  산책이나 가자!!





YES마니아 : 로얄 t*****d 2019.03.28. 신고 공감 9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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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이상하다 -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
"어? 이상하다 -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 내용보기
나는 참 성격이 별로다.지나치게 소심하다.누군가에게 말하고 혹 상처받았을까봐여러 번 다시 생각하고 복기한다.또 누군가를 의식해 하고 싶은 행동을 참을 때가 많다.작은 일에도 불안해 하며남에게 싫은 말은 잘 못하고.이 책은 그런 나에게 필요한 책이었다.아는 지인이 올해 초에 나에게 필요할 것 같다고읽으라고 추천해줬는데어? 이상하다.분명 그때 감명깊게 읽고 리뷰를 쓴 것
"어? 이상하다 -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 내용보기

나는 참 성격이 별로다.

지나치게 소심하다.

누군가에게 말하고 혹 상처받았을까봐

여러 번 다시 생각하고 복기한다.

또 누군가를 의식해 하고 싶은 행동을 참을 때가 많다.

작은 일에도 불안해 하며

남에게 싫은 말은 잘 못하고.

이 책은 그런 나에게 필요한 책이었다.

아는 지인이 올해 초에 나에게 필요할 것 같다고

읽으라고 추천해줬는데

어? 이상하다.

분명 그때 감명깊게 읽고 리뷰를 쓴 것 같은데 안 썼다.

이럴 수가.

이 책은 '힐링'으로 분류해야 할 책이다.

열심히 살지 말라고 이야기하는 것 같지만

결국은 마음을 좀 편히 먹으라는 이야기.

뭔가를 하는 것 자체가 열심히라는 이야기.

놀고 먹고 게으르게 살라는 이야기는 아니다.

그래서 좋은 책이다.

현시대를 사는 사람들에게 모두 열심히 살아라.

돈 많이 벌어라를 강요하지만.

그래야 행복하다고 말하지만.

사실은 그게 행복이 아니다.

좀 편하게 마음을 먹자. 

오늘도 잘 살았다.

이 책이 나에게 '넌 오늘도 잘 했어.'라고 말해준다.

근데 이게 읽고 바로 쓴 게 아니라

다음 기회에 다시 읽으면 그때 또 짧은 감상을 써 봐야 겠다.

YES마니아 : 골드 h****9 2020.07.14. 신고 공감 8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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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가 아닌 방향_072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
"속도가 아닌 방향_072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 내용보기
제목위에 작은 글씨로 적혀있는 ‘야매득도 에세이’ 라는 글을 읽으며, 친근한 느낌과 함께 왠지 솔직한 이야기를 만날 것 같은 기대감이 들었다. 그리고 마지막 장을 읽고 책을 덮었을 때는 예전부터 친하게 지내던 선배와 실컷 수다를 떤 기분마저 들었다. 이런 기분은 솔직하게, 그리고 때로는 말을 걸 듯 적어내려 간 저자의 말투(문체) 때문이 아니었을까 싶기도 하다.저자는 이상
"속도가 아닌 방향_072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 내용보기

제목위에 작은 글씨로 적혀있는 야매득도 에세이라는 글을 읽으며, 친근한 느낌과 함께 왠지 솔직한 이야기를 만날 것 같은 기대감이 들었다. 그리고 마지막 장을 읽고 책을 덮었을 때는 예전부터 친하게 지내던 선배와 실컷 수다를 떤 기분마저 들었다. 이런 기분은 솔직하게, 그리고 때로는 말을 걸 듯 적어내려 간 저자의 말투(문체) 때문이 아니었을까 싶기도 하다.


저자는 이상적인 이야기를 건네지 않는다. 누구나 원대한 꿈을 가져야 하며, 노력으로 모든 것을 이룰 수 있다는 듯 우리를 독려하는 사회분위기 속에서 오히려 인생은 공평하지 않다는 말을 건네고,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매뉴얼에 대해 속시원히 이야기 한다.


원래 인생은 공평하지 않아. 노력으로 다 된다는 말도 거짓말이지. 알겠어? 네 노력이 부족한 탓이 아니라는 이야기야. p.22


우리 사회엔 이 나이이 정도는 하고 살아야 한다는 인생 매뉴얼이라는 게 존재한다. 실제로 그걸 본 사람은 아무도 없지만, 모두가 그걸 알고 있다. p.35


개인적으로는 공감가는 대목이 많았던 터라, 제법 많은 문장을 받아적어 두었는데 그 중 유독 눈에 들어오는 내용은 방향과 속도에 대한 이야기였다.

괴테가 말했단다.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라고(p.4). 그리고 저자는 말한다. 우리는 그 방향에 대해 좀 더 고민해야 한다고.


내가 이 나이에 정말 부끄러워해야 할 것은 내 나이에 걸맞은 것들을 소유하지 못한 게 아니라, 나만의 가치나 방향을 가지지 못하고 살아왔다는 사실이다. p.39


저자의 말에 뜨끔했다. 나는 나의 방향보다 남과 견주어 뒤지지 않는 속도(그리고 소유)를 중요하게 여기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나는 과연 내가 향하고 있는 방향을 알고 있는가? 아니면 방향을 확인하기 보다는 막연히 좀 더 좋은, 그 어느 곳을 기대하며 무작정 뛰고 있지는 않은가 


그리고 뭔가 인생을 걸고(!) 하고 싶은 일에 대해 고민(이 블로그에도 여러번 썼다시피)하고 있는 내게 저자의 말은 잠시나마 안도의 숨을 내쉬게 해주었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일찍 찾은 사람들이 있다. 그런 사람들을 보면 부럽다. 어쩜 저렇게 분명하게 하고 싶은 일이 있을까? 반면 나처럼 좋아하는 건 많지만 강렬하게 뭐가 하고 싶은지 모르는 사람들도 있다. p.162


대단하진 않아도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해 나가다 보면 어디로 가야 할지 보이지 않을까? 이런 일은 싫다든지, 이런 쪽으로 더 해보고 싶다든지. 그럴 때마다 선택하며 나아가면 된다. p.163


이왕이면 뜨거운 사랑을 하고 싶었다. 하지만 꼭 뜨겁지 않아도, 강렬하지 않아도 괜찮지 않을까? 각자의 방식대로 사랑()하면 되는 거니까. p.163


그래도 다행스러운 건 내가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점이다..(중략)..때로는 그 변화가 너무 미미해서 내 욕심만큼 나아가지 못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분명 나는 나아가고 있다. 그러니까 나는 느린 사람이다. p.221


저저의 글에 마냥 다행이야..라고 할 수는 없지만, 저자의 기준으로 바라보니 어쩌면 나 역시 느린 사람이었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옆에 선 사람들에게 뒤처지지 않기 위해 나의 속도는 고려하지 않은채 부단히 뛰었던 것은 아닐까? 물론 그렇게 지내온 시간들을 무작정 후회하지는 않는다. 그 역시 나의 선택이었고 나의 열심이었으니 말이다.


다만, 이 책은 내게 방향의 중요성에 대해 좀 더 고민하게 해주었다. 그리고 내게 맞는 속도에 대해서도, 빠른 것이 무작정 좋은 것이 아니듯, 느린 것 역시 마냥 좋은 것은 아닐테니, 새삼 생각해보는 기회를 만들어 주었다. 

결국 내게 맞는 방향과 속도를 찾았을때, 저자가 말한대로 유니크한 나만의 삶을 만들어갈 수 있을테니 말이다.


사람들은 남들과 똑같이 살기 싫다고 말하면서도 왜 똑같이 맞추려고 애를 쓰고, 뒤처지면 불안해하는 걸까?..(중략)..사람은 각자의 속도가 있다. 자신의 속도를 잃어버리고 남들과 맞추려다 보면 괴로워진다. 남들과 다르게 천천히 걷는 것만으로도 남들과 전혀 다른 삶이 된다. 개성이다. 오우, 유니크! p.223



*나에게 적용하기

타인이 아닌 나의 방향과 속도에 대해 생각하며 생활하자(적용기한 : 지속)

*다소 추상적이긴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 가장 먼저 든 생각이었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는 먼저 내게 맞는(그리고 원하는) 방향과 속도를 먼저 고민해야 할거다.


*기억에 남는 문장

무언가에 열렬한 애정을 가지고 열심인 사람을 싫어할 이는 없다. 내가 사장이어도 열정 있는 사람을 뽑고 싶을 것이다..(중략)..그런데 열정이 있으면 좋은 것에서 당연히 있어야 하는 것이 되어가는 지금의 현실은 뭔가 좀 불편한 구석이 있다. p.30


그리고 내 열정은 내가 알아서 하게 가만 놔뒀으면 좋겠다. 강요하지 말고, 뺏어 가지 좀 마라. ! p.34


나이가 들면 고민도 덜 하고 눈앞이 좀 뚜렷해질 줄 알았는데, 지금과 똑같다고? 청춘의 한복판에 서 있는 이가 이 글을 읽는다면 아마 절망할지도 모르겠다. 미안하다. 나도 환장하겠다. p.67


우리는 힘을 빼고 살아본 적이 없다.

힘을 빼면 넘어지고, 뒤처질까 봐 힘을 뺄 생각을 못 했다. 부끄럽지만 겁을 먹었다. 힘을 뺀다는 건 딱딱하지 않다는 것, 유연하다는 것, 자연스럽다는 것, 욕심을 내지 않는다는 것, 겁을 먹지 않는다는 것이다. p.74


방전된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하는 게 아니라 하는 게 아닐까 

걱정도 좀 덜 하고, 노력도 좀 덜 하고, 후회도 좀 덜 하면 좋겠다. p.82


꿈꾸던 대로 되지 못했다고 인생이 끝나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우리에게 주어진 이 삶을 끌어안고 계속 살아가야 한다. 그러니까 이건 관점의 차이다. p.218


기대에 못 미치는 지금의 내 모습도 꽤 괜찮다고 생각하며 살아야 한다. 꿈을 이뤄야만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는 건 착각이다. 꿈을 이루지 못했다고 행복하지 말라는 법은 없다..(중략)..꿈꾸던 대로 되지 못했다고 실패한 인생은 아니다. 실패한 인생이란 없다. p.232


모두를 맞추려다간 아무도 못 맞출 수 있다. p.239


스스로를 가장 빨리 불행하게 만드는 방법을 찾고 있다면 비교를 추천한다. 그건 실패가 없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p.251


무언가를 얻었다는 건 무언가를 잃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 이야기를 뒤집으면 무언가를 잃었다는 건 무언가를 얻었다는 뜻이다. p.266


YES마니아 : 로얄 w*****y 2018.09.09. 신고 공감 7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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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 히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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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노력으로는 되지 않는 시대가 됐다. 그냥 노력 말고 '노오력'을 해야 한단다. 그런데 노오력을 하고 노오오력을 한다고 별로 달라질 것 없는 세상이다. 모두가 노력하는 세상에선 노력이 티가 나지 않는다. 모두가 노력하니 기준만 높아져서 더 힘들어진다. 흡사 트레드밀 위에서 달리는 기분. 달려도 달려도 제자리인 기분말이다.- p.57  때로는 아무리 잊으려 노력을 해도 잊혀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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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노력으로는 되지 않는 시대가 됐다. 그냥 노력 말고 '노오력'을 해야 한단다. 그런데 노오력을 하고 노오오력을 한다고 별로 달라질 것 없는 세상이다. 모두가 노력하는 세상에선 노력이 티가 나지 않는다. 모두가 노력하니 기준만 높아져서 더 힘들어진다. 흡사 트레드밀 위에서 달리는 기분. 달려도 달려도 제자리인 기분말이다.

- p.57

 

 

때로는 아무리 잊으려 노력을 해도 잊혀지지 않는 책이 있다. 잊을 만 하면 떠올라서 다시금 찾게 되는 책. 나에게는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가 그러했다. 벌써 세번째 완독이다. 어떤 점이 나에게 이 책을 특별하게 만들었을까. 그것은 저자의 노력이 그냥 이루어진 게 아니라는, 그야말로 득도의 세계에 들어섰다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 득도는 일반인의 생각을 이미 뛰어넘어서서서 이후에 나오는 어떤 "노력"에 관한 책들도 웃음거리로 만들기에 충분했다.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 란 말은 노력을 하지 않으며 먹고 사는 한량이 되란 이야기가 아니다. 열심히 살아도 이루어지지 않는 것, 되지 않는 것도 있으니, 마음 편하게 먹고, 남과 비교하지 말고, 그냥 인생을 즐기라라는 이야기 쯤 되겠다. 열심히 노력한다고 하면서 신경질적으로 사람을 대하면서 인생을 불행하게 살 거면 뭣하러 노력을 하는 거냐는 일종의 푸념이기도 하다.

 

 

 

가끔은 인생에 묻고 싶어진다. 왜 이렇게도 끝도 없이 문제들을 던져주냐고. 풀어도 풀어도 끝이 없고, 답도 없다. 이쯤 되니 인생이 하나의 농담처럼 느껴진다. 정답 없는 수수께끼 같은 농담 말이다.

 

 

- p.79

 

 

정말로 인생에다 묻고 싶어진다. 끝없는 문제들을 던져놓고 난 어떻게 하라는 거냐고. 그래도 답은 있을지 없을지 알 수가 없으니, 뭐, 이만하면 잘 살았다고 해도 결코 잘 산 게 아니게 되는 것은 아닐까. 휴... 정말, 열심히 산다는 건 어떤 것인지 묻고 싶어진다.

 

 

 

 

 

2.

시간은 금이라는데, 예전 같으면 아까워서 뭐라도 헀을 시간을 이렇게 막 쓰고 있다. 평생 낭비라는 것을 해본 적 없는 내가 마음껏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 뭐니 뭐니 해도 낭비는 인생 낭비만 한 게 없다. (웃음)

누구 하나 눈치 주지 않는다. 해야 할 일도 없다. 이렇게 아무것도 하지 않는 하루를 보내는 것이 얼마 만인가. 이런 하루를 보내고 나면 뭔가 충만한 기분이 든다. 하루를 온전히 나를 위해 쓴 것 같은 기분. 낭비가 아니라 무언가로 가득 채워지는 기분이다. 무언가를 해야만 의미 있는 시간이 아니다. 때론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이 더 큰 의미가 있다. 나에겐 그런 시간이 필요했다.

- p.100

 

 

 

혼자 있어서 좋은 점은 멍 때리고 있는 시간에 누가 뭐라는 사람이 없다는 것이다. 때론 나의 인생에 누군가가 조언이나 충고를 해 주려 한다면, 그것이 관심이 아닌 간섭이나 감시로 느낄 가능성이 높다. 누구도 누구 인생에 간섭을 할 권리는 없다. 그래서 간섭과 관심, 애정과 집착은 구분하기가 쉽지는 않지만 분명히 구분되어야 한다. 그리고 결혼한 사람과 결혼하지 않은 나의 시간을 비교하는 것 역시, 그리 좋아할 만한 일은 되지 않는다. 때론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이 그런 안 좋은 기분으로부터도 벗어나게 해준다.

 

 

 

글을 쓰다 보니, 요즘 내가 처한 고민에 대해서 해결할 방안을 찾았다. 때로는 아프더라도 떠나보내야 할 사람이 있고, 때로는 떠나야 할 때가 되었음을 느낄 떄도 있다. 내 인생의 로망은 무엇일까. 설명하기 힘든 아픔을 간직하면서 하나씩 하나씩 새로운 미지의 세계를 찾아서 또 새로운 영역을 구축한 뒤, 그 다음에 또 떠나가는 인생. 그러고보면 나는 계속 그렇게 살아왔고, 앞으로도 그래야 함을 느낀다. 한 곳에 오랫동안 있는 것은 나를 너무 답답하게 한다. 그래서 나는 결혼을 하지 말아야 하는 건지도 모른다.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를 읽으면서 나의 어떤 마음들도 변화가 찾아왔다. 그래서 나 역시, 예스블로그에서 평생 있을 거란 장담을 하지 못하겠다. 언젠가 이별의 순간이 있을 수 있겠지. 그러나 지금 당장은 아니니, 걱정 마시길. 최소한 몇 년은 있을 테고, 길면 몇 십년이 될 수도. 

 

 

3.

그러니 이 말을 새겨들을 수밖에

 

지금 당장 그만두는 건 아무래도 손해인 것 같아. 조금 더 나녀보는 건 어때?

다른 사람은 다 그렇게 말해도 오빠는 좀 다를 줄 알았어요.

좀 나답지 않았지? 하하. 그렇게 힘든데 뭘 고민해? 당장 그만둬. 그다음은 어떻게든 되겠지.

남 일이라고 너무 쉽게 얘기하는 거 아녜요? 무책임하게....

내가 거기 얼마나 어렵게 들어갔는데...

그..그래. 내가 다 잘못했네.

- p.167

 

언젠가 나도 저런 고민을 하게 되곘지? 꼭 직장이 아니어도 말이다.

다양한 사회생활의 경험만큼이나 종교, 문화, 경제활동 등의 범위도 넓혀 볼 필요가 있음을 느낀다. 그것이 내 영혼을 죽이는 활동만 아니라면 말이다.

 

 

 

평생 한 곳에만 있을 생각을 하면 숨이 막히지만,

적게는1년 많게는 몇 년만 있겠다고 생각하니, 오히려 더 적극적일 수 있겠다 싶은 생각이 든다.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 를 통해 본 나의 인생. 나의 삶.

어쩌면, 나는 이 책을 또 다시 읽을지 모르겠다.

아니, 몇 번이고 다시 읽게 될 것 같다.

 

 

 

아, 지금도 여운은 계속해서 맴도는데, 나도 이 같은 에세이 한번 내고 싶다. 하하. 물론, 베스트셀러가 되는 꿈도 꾸기는 하지. 나 정직하지? 숨길 것 없다. 베스트셀러가 안 되고 책을 못 내면...폭망이지...! 그렇다고 내 인생이 망한 건 아니잖아~ 히히.

 

 

 

- 이 리뷰는 리뷰어클럽 서평단 도서가 아닙니다. 히히... -

 

 

 

h******o 2019.11.21. 신고 공감 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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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내용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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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천재가 아닐까 생각한다. 게으른척 하지만 사실 모든걸 다 계산하고 책을 쓴게 아닌가 싶다. 책 내용대로 작가가 게으르다면 이런 책을 냈을리가 없기 때문에... 심지어 책에는 하마터면 개미처럼 살뻔했다 라는 책을 내야지..그러다 베스트셀러가되서 떼부자가 되면 어떡하지? 라는 구절이 있는데 아마 현실이 되지 않았을까 싶다. 처음에는 위트도 있고 재미 있었는데 하나의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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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천재가 아닐까 생각한다. 게으른척 하지만 사실 모든걸 다 계산하고 책을 쓴게 아닌가 싶다. 책 내용대로 작가가 게으르다면 이런 책을 냈을리가 없기 때문에... 심지어 책에는 하마터면 개미처럼 살뻔했다 라는 책을 내야지..그러다 베스트셀러가되서 떼부자가 되면 어떡하지? 라는 구절이 있는데 아마 현실이 되지 않았을까 싶다. 처음에는 위트도 있고 재미 있었는데 하나의 주제로 이어가는 이야기가 짧고 같은 내용이 반복되는 느낌이라 지루해졌다. 그래서 결국 어떻게 됐는지가 궁금하기도 하다.
h*****9 2019.01.25. 신고 공감 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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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할까, 고민 많을 때 도움이 됐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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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를 바로 할 수 있는 현실도 아니고, 마음의 준비는 더더욱 안된 상태에서 제목보고 바로 구매했어요ㅎㅎ업무 성과에 스트레스 받고, 인간 관계에 다치기만 하는 것 같고 다 때려치고 싶을 때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라니..!! 누군가에겐 너무나 가벼운 책일 수도 있겠지만 저에겐 책 읽는 내내 너무 공감되고 위로를 받았습니다아예 노력을 안한다는 것도 아니구 “덜”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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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를 바로 할 수 있는 현실도 아니고, 마음의 준비는 더더욱 안된 상태에서 제목보고 바로 구매했어요ㅎㅎ
업무 성과에 스트레스 받고, 인간 관계에 다치기만 하는 것 같고 다 때려치고 싶을 때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라니..!!
누군가에겐 너무나 가벼운 책일 수도 있겠지만 저에겐 책 읽는 내내 너무 공감되고 위로를 받았습니다
아예 노력을 안한다는 것도 아니구 “덜” 노력하면 기대감도 낮아지고 오히려 그 과정에서 오는 결과가 더 달게 느껴진다는걸 잠깐 잊고있었던 것 같아요
어느날 달력을 보니 벌써 올해도 반은 지나갔는데, 책 덕분에 남은 시간은 조금 가볍게 생각하고 더 즐겁게 살아보려고 해요
전 너무너무 추천합니다!!
h*******y 2018.07.11. 신고 공감 5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