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12)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75%
  • 리뷰 총점8 25%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9.0
  • 50대 10.0

포토/동영상 (1)

리뷰 총점 종이책 주간우수작
약자의 행복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
"약자의 행복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 내용보기
“솔직히 출산 휴가 간 여직원들이 임금을 받는 건 역차별이라고 봐. 누군 일하면서 돈을 받고 누군 쉬면서 돈을 받잖아.”   지난 주말 술자리에서 친구가 동료 여성 직원이 출산 휴가를 가게 돼 자신의 업무량이 늘어났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회사나 국가가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많은 혜택을 주는 것 아니냐는 불평도 이어졌다. 나는 남성에 비해 약자인 여성을 지원하고 보호하는
"약자의 행복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 내용보기

솔직히 출산 휴가 간 여직원들이 임금을 받는 건 역차별이라고 봐. 누군 일하면서 돈을 받고 누군 쉬면서 돈을 받잖아.”

 

지난 주말 술자리에서 친구가 동료 여성 직원이 출산 휴가를 가게 돼 자신의 업무량이 늘어났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회사나 국가가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많은 혜택을 주는 것 아니냐는 불평도 이어졌다. 나는 남성에 비해 약자인 여성을 지원하고 보호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그러자 친구는 나 역시 쥐꼬리만한 월급 받으면서 먹고 살기 어려운데 왜 내가 낸 세금으로 나랑 관계없는 사람들을 지원하는 것이 당연한 건가라고 따졌다.

 

나도 말문이 막혔다. 그저 사람이라면 나보다 어려운 이들을 도와야 한다는 도덕 교과서에 나올법한 이유 말고 납득할 만한 이유가 있을까. 우리는 왜 약자의 인권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가.

 

인간은 왜 폭력을 행사하는가?>는 이에 대한 답과 함께 이를 구체적으로 실천할 방안까지 제시한다.

 

약자를 지키는 일은 곧 우리 자신을 지키는 일과 같다. 다양한 이해관계가 존재하는 현대 사회에서는 우리 누구나 약자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소위 이다. 직장에선 이 되었다가 동네 슈퍼에선 이 될 수도 있다. 약자들은 일상에 스며든 차별과 편견으로 인한 폭력을 쉽게 경험한다.

 

일상생활에서의 폭력을 그대로 두는 것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고려했을 때 사회의 발전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사회적 구조를 통해 차별과 편견의 형태로 가해지는 폭력, 구조적 폭력은 인간의 잠재성을 억압하기 때문이다(2인간은 왜 폭력을 행사하는가).”

 

실제로 많은 연구 결과에서 사회적 차별과 편견에 노출된 구성원들은 자신이 속한 집단이 사회에서 부정적 평가를 받으면 이를 내재화하면서 개인의 가능성과 능력을 위축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3차별은 본능인가).” 만연한 폭력으로 인해 사회 구성원 개개인의 잠재성이 억압당한다면 개인이 속한 조직, 나아가서 국가의 발전에 손실이 된다.

 

그렇다면 차별과 편견을 없애는 방법은 무엇일까? 어른들의 변화다. 비글러의 연구에 따르면 권위를 가진 인물이 편견 없이 대한 경우에는 편견이 형성되지 않는다(3차별은 본능인가). 즉 아이들이 사회에서 주로 배움을 얻는 대상인 어른과 교사의 편견 없는 태도가 성장하는 아이들에게서 편견을 줄이고 없앨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요소다.

 

또 사회적 불평등, 힘의 차이에서 비롯한 부당한 차별에 대한 민감성을 길러내는 것도 중요하다(4소수자를 어떻게 도울 것인가). 이는 주류 집단에 속해 있는 사람들은 느끼기 어려우므로 약자들의 연대가 더욱 요구된다. 약자들이 기울어진 운동장’, 즉 균등하지 않은 힘의 관계를 바로잡는 과정에서 반드시 가져야할 것은 기득권에 대응할 수 있는 논리이다. 합리적으로 납득할 수 있는 논리를 바탕으로 사회 전체가 차별과 편견에 대해 민감해져야 한다.

 

논리는 이미 헌법에 나와있다. 헌법 제10조는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 국가는 ()이를 보장할 의무를 진다며 대한민국은 국민 누구나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권리를 지켜줘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우리가 할 일은 간단하다. 헌법이 정해놓은 국가의 당연한 의무를 요구만 하면 된다. 이를 위해선 헌법의 원칙, 원리, 질서를 이해하는 시민들이 훨씬 더 많아져야 한다(5국가는 국민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이 책을 단어 하나하나, 문장 하나하나를 곱씹으며 읽었다. ‘내가 낸 세금으로 왜 다른 사람을 도와야 하느냐는 친구에게 이해시키고 싶었기 때문이다. 우리 역시 언제든 약자가 될 수 있다고. 그리고 약자가 행복할 수 있는 사회가 곧 우리가 행복할 수 있는 사회라고.

 

책을 읽으면서 내가 좀 더 일찍 이런 책을 읽었다면하는 아쉬움이 계속 들었다. “세상을 바꾸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세상이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것(5국가는 국민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이기 때문이다. (선생님들이 많이 읽었으면 하는 책이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잘 읽힌다는 점이다. 도시, 평화학, 다문화, 헌법, 국가 예산 등 일반 시민들에겐 자칫 어려울 수 있는 전문적인 분야를 말로 하듯 풀어 설명한다(알고보니 강연 자료를 엮은 책이었다). 중학생 정도라면 인권’, ‘약자’, ‘차별’, ‘편견의 개념을 처음으로 접하기에 좋은 책이다.

 

물론 쉽게 쓰여지다 보니 깊이엔 한계가 있다. 하지만 더 깊은 책으로 이끌어주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니 인권 관련 도서로 충분히 좋은 책이라 생각한다(이 책에 언급된 도서 중 세 권을 장바구니에 담은 상태다).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s******e 2018.05.30. 신고 공감 16 댓글 18
리뷰 총점 종이책
이젠 평화 교육이 필요하다!
"이젠 평화 교육이 필요하다!" 내용보기
예전엔 폭력이라고 하면 물리적, 신체적 폭력만 있는 줄 알았다. 그러다 언어폭력도 있다는 걸 알고 내가 쓰는 말에 더욱 조심하게 됐다. 아이들이 학교에 들어가면서 학교폭력의 심각성이 들려와 하루도 마음 편하지 않았다. 최근엔 인권과 여성문제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성폭력, 데이트폭력, 가정폭력, 군부대 내 구타 등이 우리 사회에 만연하다는 사실에 우울해진다. 도대체 전쟁
"이젠 평화 교육이 필요하다!" 내용보기

  예전엔 폭력이라고 하면 물리적, 신체적 폭력만 있는 줄 알았다. 그러다 언어폭력도 있다는 걸 알고 내가 쓰는 말에 더욱 조심하게 됐다. 아이들이 학교에 들어가면서 학교폭력의 심각성이 들려와 하루도 마음 편하지 않았다. 최근엔 인권과 여성문제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성폭력, 데이트폭력, 가정폭력, 군부대 내 구타 등이 우리 사회에 만연하다는 사실에 우울해진다. 도대체 전쟁 같은 비인간적 상황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인간 사회엔 왜 폭력이 그치지 않을까. 오랫동안 가져온 궁금증이다.

 

 평화학자인 정주진은 평화를 '폭력이 없는 상태'라고 규정한다. 평화를 위해 역설적으로 폭력을 분석하고 폭력에 주목해야 한다고 한다. 평화에는 소극적 평화와 적극적 평화가 있다. 소극적 평화는 상해, 감금, 고문 등 직접적 폭력이 없는 최소한의 평화다. '전쟁은 가장 강도가 높고 규모가 큰 직접적 폭력의 상황'이다.

 

 적극적 평화는 '직접적 폭력은 물론 구조적, 문화적 폭력도 없는 상태'다. 사회 구조로 인해 발생하는 구조적 폭력은 불평등하거나 불공정한 구조로 인한 폭력이다. '금수저', '흙수저'라는 말에 나타난 빈부격차,학교나 종교집단 심지어 가족 안에도 불공평하고 불공정한 구조가 있다. 구조 안에서 힘 있는 사람은 힘 없는 사람을 억압하고 그 결과 '차별'로 드러난다. '공부 못한다고, 직책이 없다고, 여성이라고, 장애인이라고 차별하고 갑질하는 건 모두 구조적 폭력이다. 기초생활 유지에 턱없이 부족한 최저임금은 대표적인 구조적 폭력이다. 그런데 최저임금도 못 받는 노동자가 20~30퍼센트에 이른다고 한다. 

 

  문화적 폭력은 사상, 철학, 종교적 가르침, 예술, 언어, 사회적 담론 등을 통해 가해지며 흔히 '문화 콘텐츠'라고 이야기하는 것의 폭력이다. 문화적 폭력은 눈에 잘 띄지 않고 정교하고 교묘하게 행해지며 사회가 발달할수록 증가하는 폭력이다. 지난 보수 정권에서 행해진 '문화계 블랙리스트'와 종교 안에서 여성과 동성애자에 대해 행해지는 탄압과 비방이 대표적이다. 공동체 내부의 비판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알고도 입을 다무는 문화적 폭력의 특징 중 하나는 피해자가 결국 가해자가 된다고 한다.

 

 폭력의 원인을 논할 때 가장 주목할 것이 '힘'이라고 한다. '힘의 상대적 우위'에 있는 강자가 자신의 '이익 추구'를 위해 '집단적 묵인' 아래서 행하는 것이 폭력이 발생하는 원인이라고 한다. 폭력의 대가는 누군가의 희생이다. '폭력은 개인과 집단을 희생시키고 그들의 삶을 파괴하며 집단과 개인의 관계, 집단 속 개인과 개인의 관계를 파괴하'는 결과를 가져온다.

 

 폭력을 감소시키고 결국 제거하는 것이 평화의 목적이다. '직접적 폭력을 없애는 소극적 평화는 물론 구조적, 문화적 폭력이 없는 적극적 평화까지' 모두 실천해야 하는 문제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평화의 소중함을 알리고 어려서부터 실천해갈 수 있도록 독려하고 지원하는 '평화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평화로운 학교를 만들기 위해 평화로운 공존을 방해하는 현상과 결과를 확인하고 그 원인을 파악해 문제를 해결하는 데로 나아가야 한다. 이때 토론식 교육과 당당하게 주위에 도움을 요청하는 교육도 필요하다고 한다.

 

 '지금 내가 처한 현실에 어떤 폭력적인 요소가 있는지, 개인의 문제는 무엇인지, 주변의 집단은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그리고 근본 원인은 무엇인지 파악'하는 자세가 평화를 실현하기 위한 비판적이고 분석적인 자세다. 공동체에 있어서도 폭력적 요소와 근본적 원인을 찾아야 한다. 평화로운 관계와 구조, 집단의 필요에 대한 합의에는 긴 시간이 따르지만 평화의 길은 더디더라고 함께 가야 하는 길이라는 저자의 생각에 공감한다. 나와 우리 사회의 인권과 폭력 상황을 바로 알고 평화와 공존, 배려에 대한 감수성을 길러주는 책으로 재미있고 유익하다.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a*******5 2018.05.15. 신고 공감 6 댓글 4
리뷰 총점 종이책
인간은 왜 폭력을 행사하는가?
"인간은 왜 폭력을 행사하는가?" 내용보기
하루에도 몇 번씩 ‘폭력’이란 단어와 마주하게 된다. 인간은 왜 폭력을 행사하는가? 정주진 평화갈등연구소 소장은 폭력을 가져오는 원인으로 힘의 상대적 우위, 이익 추구, 집단적 묵인을 꼽는다. 그리고 폭력의 결과는 ‘희생’이라고 말하고 있다. 폭력에는 희생이 따릅니다. 누군가는 피해를 보게 되어 있어요. 폭력은 개인과 집단을 희생시키고 그들의 삶을 파괴합니다. 인간은 사
"인간은 왜 폭력을 행사하는가?" 내용보기

하루에도 몇 번씩 ‘폭력’이란 단어와 마주하게 된다. 인간은 왜 폭력을 행사하는가? 정주진 평화갈등연구소 소장은 폭력을 가져오는 원인으로 힘의 상대적 우위, 이익 추구, 집단적 묵인을 꼽는다. 그리고 폭력의 결과는 ‘희생’이라고 말하고 있다.

 

폭력에는 희생이 따릅니다. 누군가는 피해를 보게 되어 있어요. 폭력은 개인과 집단을 희생시키고 그들의 삶을 파괴합니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에요. 집단 속에서 살아가야 합니다. 그런데 폭력은 집단과 개인의 관계, 집단 속 개인과 개인의 관계를 파괴합니다. 인간은 그런 관계 안에서 평화롭게 살아갈 수 없어요. 폭력은 이질적인 집단 간의 공존도 불가능하게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깨진 평화는 그 원인인 폭력이 사라지지 않는 한 회복되지 않아요. 폭력은 일시적으로 평화를 없애는 데 그치지 않습니다. 평화의 회복 및 지속성을 방해해요.     (p. 75)

 

폭력은 상해를 입히거나, 가두거나 억압하는 등 신체에 직접 가하는 직접적 폭력만 있는 게 아니다. 구조적 · 문화적 폭력도 있다. 구조적 폭력은 사회 구조로 인해 발생하고, 문화적 폭력은 사상, 철학, 종교적 가르침, 예술, 언어, 사회적 담론 등을 통해 가해진다. 직접적 폭력이 아니라서 인지하고 있지 못하고 있을 뿐, 우리가 계속 폭력에 노출되어 있다는 의미다. 물론 직접적 폭력까지 시달리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 “세상에 전쟁이나 각종 폭력이 끊이지 않는 이유는 그만큼 평화를 아끼고 그곳에 에너지를 투자하는 사람들이 적기 때문이다.”(p. 76), 라고 정주진 소장은 말한다.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는다면 절로 투자하는 사람들도 많아지지 않을까 싶다. 폭력의 결과인 희생을 당하면서도 그게 당연한 줄 알고 살았다. 책은 전혀 당연하지 않다고, 당연하게 생각해야 할 것은 따로 있다고 알려 준다.

 

아는 만큼 보이고, 인권도 아는 만큼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거듭 강조합니다. 헌법만 제대로 알아도 우리 삶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헌법은 국가 운영의 원리이자, 시민들의 삶의 원리를 규정하는 최고 규범입니다.     (p. 191)

 

헌법만 제대로 알아도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제대로 누릴 수 있다. 노동권 역시 그렇다.

 

인정하든 인정하지 않든 우리 대부분은 노동자이거나 노동자의 아들딸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노동자’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직장인’이거나 ‘회사원’이라고 합니다. 교육의 문제를 지적하는 분도 계십니다. 우리 사회는 비정규직, 노동조합, 근로기준법, 노조 관계법, 산업 재해 등등에 대해 거의 가르치지 않습니다. 고등학교 사회 교과서에서 이러한 분야는 매우 미미하게 적혀 있고 그나마도 제대로 된 내용이 아닌 경우도 있습니다.

학교에서 배우지 못하니 어디서 알게 될까요? 신문이나 방송을 통해 간접적으로 들어요. 거기에 비치는 ‘노동’은 거칠고 과격하고 힘든 것일 뿐입니다. 임금이 오르면 노동자들의 삶이 나아진다고 보도하는 대신 회사의 입장만 대변합니다. 파업을 하면 시민들이 불편해하고 국가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사설을 거의 매년 신문에서 볼 수 있어요. 저는 여기에 보태서 ‘인간에 대한 존중’이라는 보편적 가치를 말씀드리고 싶어요.     (p. 50)

 

『인간은 왜 폭력을 행사하는가?』는 인권연대가 운영하는 ‘교사 인권연수’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도시에서의 삶과 기억(정윤수), 평화와 폭력(정주진), 차별(최영은), 다문화교육(박윤경), 헌법(오창익), 국가 예산(정창수) 강의를 엮었다. 각각 다른 주제 같지만, 인간에 대한 존중이라는 보편적 가치를 관통하고 있다. 존중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폭력이 될 수 있다.

 

이 책이, 꼭 필요하지만 그동안 조금은 낯설었던 전문적인 영역에 대한 이해만 돕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강자와 약자의 대립과 갈등이 분명한 사회에서 약자 또는 소수자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변화에 대한 열망, 대다수 시민들을 위한, 그들에게 이로운 결과를 만들어내고 싶다는 열정도 함께 만날 수 있습니다.     (p. 7  머리말)

 

이해만 돕고 있는 책이 아니라서 그럴까. 눈과 가슴이 뜨거워졌다. 아는 만큼 더 그랬다. 런던 올림픽 개막식에 ‘노동’이 담겨 있는 줄 몰랐다. 알게 되니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다. 사진만 봐도 눈물이 흐른다. 일전에 우리나라 개인 병원의 현실을 서평에 쓴 적이 있다. 사실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쓰고 싶었다. 비슷한 청원에 동의가 별로 없는 것을 보고 포기했는데, 이제라도 써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같은 내용이라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정주진 소장의 말도 희망을 준다. 변화는 우리가 기울인 노력만큼 찾아옵니다.(p. 94) 이로운 결과를 만들어내고 싶은 열정이 샘솟는다.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i 2018.05.24. 신고 공감 3 댓글 6
리뷰 총점 종이책
[인간은 왜 폭력을 행사하는가] 폭력 없는 사회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들
"[인간은 왜 폭력을 행사하는가] 폭력 없는 사회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들" 내용보기
<들어가며> 사람 안에 있는 폭력성,  그 폭력성을 이해한다면, 적어도 내가 아는 이 세상에서만큼은, 그 폭력을 예방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잘못을 잘못이라고 말할 수 없는 사회, 그런 사회는 폭력을 정당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런 사회를 이해하고 싶어, <인간은 왜 폭력을 행사하는가>를 읽기 시작했습니다. 이 책이 꼭 필요하지만 그동안 조금은
"[인간은 왜 폭력을 행사하는가] 폭력 없는 사회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들" 내용보기

<들어가며>

 

사람 안에 있는 폭력성,  그 폭력성을 이해한다면, 적어도 내가 아는 이 세상에서만큼은, 그 폭력을 예방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잘못을 잘못이라고 말할 수 없는 사회, 그런 사회는 폭력을 정당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런 사회를 이해하고 싶어, <인간은 왜 폭력을 행사하는가>를 읽기 시작했습니다.


 

이 책이 꼭 필요하지만 그동안 조금은 낯설었던 전문적인 영역에 대한 이해만 돕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강자와 약자의 대립과 갈등이 분명한 사회에서 약자 또는 소수자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변화에 대한 열망, 대다수 시민들을 위한, 그들에게 이로운 결과를 만들어내고 싶다는 열망을 함께 만날 수 있습니다. - 머리말 중에서

 


 

 1강 도시에서 삶을 만날 수 있을까? (정윤수)

 

국가가 나서서 어떤 행동이나 마음 상태를 규정하여 '인성'이라고 교육시키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인성은 관점에 따라 다양한 것입니다. 관계와 집단 속에서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거예요. - p.15

 

세계 최장 유럽의 어느 터널은 노동자들의 헌신을 이해한다. 도시를 볼거리로 만드는 과정에서 주민을 존중할 때 그 혜택은 주민들에게 돌아오지만, 주민들의 의사는 존중하지 않는 보여주기식 행정의 피해는 고스란히 주민에게 돌아간다. 국가가 나서서 어떤 행동이나 마음상태를 규정하여 '인성'이라고 교육시킬 때, 국민의 의견은 묵살될 수도 있다. 노동자의 인권도 무시될 수가 있다. 인간은 존중받아야 하고 존중받아야 할 존재에는 당연히 노동자도 있다. 노동자들이 존중받지 못했던 우리의 과거가 있고, 그 과거를 기억해야만 내일의 우리는 비로소 인간다운 삶을 살아갈 수 있다.

 

우리가 사는 이 도시에서 과거의삶을 만날 수 있어야 합니다. 과거를 지우고 화려하게 꾸민다고 삶이 달라지지 않아요. 우리는 삶을 기억해야 합니다. - p.53

 

신다의 명상 답변) 도시에서 삶을 만날 수 있을까? 권력이 비권력을 존중하고, 윗사람이 아랫사람을 존중한다면, 사람의 삶은, 윗물이 맑으니 자연스럽게 아랫사람도 맑은 삶을 만날 것이다.

 


 

2강 인간은 왜 폭력을 행사하는가? (정주진)

 

우리나라가 사람들이 가장 못하는 것 중 하나고 도움받기예요. 힘들다고 말하면 왠지 못난 사람이 된 기분이 들잖아요. 사실은 전혀 그렇지 않은데도 말이지요. 세상은 혼자 살 수 없어요. 모든 말을 혼자서 해결할 수도 없습니다. 서로 돕고 살아갈 수밖에 없어요. 어렸을 때부터 상대에게 도움 요청하기를 꺼리는 분위기에서 자라다 보니까, 힘든 일을 당하면 혼자 숨기고 해결하려다 못 견디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도 합니다. 당당하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도 용기예요. 학교를 평화로운 공동체로 만들기 위해 평화를 교육한다면 이렇게 서로 도움을 주고받아야 하는지도 교육해야 합니다. - p.85 

 

폭력이 발생하는 이유는 힘의 상대적 우위, 이익 추구, 그리고 집단적 묵인이다. 이의 결과로 누군가는 피해를 보게 되어 있다. 직접적으로 폭력을 가하지 않더라도 구조적으로, 문화적 폭력에 노출되기도 한다. 종교계 비리가 그 대표적인 예이다.

 

평화를 실현하려면 현실을 비판적이고 분석적으로 파악해야 합니다. 개인의 문제는 무엇인지, 주변의 집단은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그리고 근본원인은 무엇인지 파악해야 합니다. - p.85

 

평화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일단 구성원들이 합의하면 이후의과정은 생각보다 수월하게 진행될 수 있어요. 모두가 자신의 문제로 받아들일 테니까요. 나한테 필요한 평화, 내 공동체 아니면 내 집단, 내 사회에 필요한 평화는 내가 만들어야 해요. - p.87

 

평화는 스스로 만들어야 하는 것. 인간이 왜 폭력을 행사하고 평화에 대한 의미를 이해했다면, 평화가 만드는 힘으로  서로가 서로를 도울 수 있다.

 

신다의 명상 답변) 인간은 왜 폭력을 행사하는가? 피해를 입힐 상대에게 상대적 우월감과 힘을 과시하기 위해서 폭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오류를 범하기 때문이다. 그 폭력은 때로는 집단적이기까지 하다. 직접적인 피해를 가하지 않더라도, 우리 삶은 이 힘센 자의 폭력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폭력의 억압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 우리는 우리의 인권을 적극 주장해야 한다.

 


 

3강 차별은 본능인가? (최영은)

 

편견과 차별은 '나와 다른 사람'에 대한 거부감에서 비롯합니다. 심리학 연구 결과를 보면 이러한 거부는 인간의 본능에 가까운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마찬가지로 우리 인간은 어려운 사람을 돕는 착한 마음을 선천적으로 가지고 태어납니다. - p.124

 

여자들은 수학적 사고에 취약하다는 생각은 편견이다.편견의 위험이 작동하지 않는 상황에서 수행하도록 하면 여학생의 수학점수가 남학생들보다 낮게 나타나지 않는다. 인간은 어려서부터 친사회적 행동에 대한 평가를 할 수 있고, 도덕적 판단,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있다. 즉, 인간은 선척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능력이 있고, 적절한 공감이 형성될 때, 편견을 없앨 수 있다.

 

신다의 명상 답변) 차별은 본능인가? 차별은 본능이 아니다. 차별적인 느낌과 차별적인 교육을 받을 때 차별은 본능적으로 우리 삶에 깊이 파고 들어 본능인 척 한다. 그러므로 사람은 변할 수 있다는 점을 받아들이고 다양한 집단의 사람들과 자주 어울리고 생활해야 한다.

 


 

4강 소수자를 어떻게 도울 것인가? (박윤경)

 

다문화교육이 지향이라는 다양성이라는 가치에 비추어, 나만 옳고 내가 삶의 표준이라는 생각에 대해 깊이 성찰해보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p.154

 

우리와 다르다고 다르게 대한다면, 다문화에 속한 아이들은 상처를 받아 마음을 열지 않을 것이다. 소수자에 대한 시선, 성차별적인 발언, 모두 조심해야 한다. "요즘 신붓감 1위가 초등학교 교사"라는 발언은 치열한 경쟁을 뚫고 온 교육대 여학생들에게는 성차별적인 발언이다.

 

신다의 명상 답변) 소수자를 어떻게 도울 것인가? 일방적인 선생님의 차별적인 말투, 그들은 나와 다르다는 생각. 이런 것들에서 먼저 벗어나기 위해 힘써야 한다. 소수자도 사랑해야 할 사람으로서 존중해야 하기 때문이다.

 


 

5강 국가는 국민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오창익)

 

헌법만 제대로 알아도 우리 삶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헌법은 국가 운영의 원리이자, 시민들의 삶의 원리를 규정하는 최고 규범입니다 - p.191

 

세상을 바꾸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세상이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겁니다. 헌법의 원칙, 원리, 질서를 알고 이해하는 시민들이 훨씬 더 많아져야 합니다. 그래야 국가의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요구할 수 있고, 그래야 바뀔 수 있습니다. - p.200

 

헌법에 보장된 권리는 국가가 국민을 위해 할 수 있는 의무에 대해서 규정한다. 노동자들은 국가에 휴식시간, 적정임금 등의 정당한 인권 등을 보장하라고 요구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 헌법에 대해서 우리가 잘 알기만 해도, 우리의 삶은 확실히 지금까지와는 많이 달라질 것이다.

 

신다의 명상 답변) 국가는 국민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가? 국가가 국민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이 많을 수 있도록 우리 노동자들이 헌법에 대해서 잘 알고 국가에 요구를 하자. 국가의 당연한 의무를 국가가 하지 않을 수도 있으므로 그것을 바라보기만 하지 말자. 헌법은 그만큼 중요하다.

 


 

6강 정부는 기업이 아니다 (정창수)

 

우리나라 예산을 보면 강자와 기득권자에 대한 통계로 가득합니다. 이걸 약자들의 통계로 바꾸어야 해요. 가난한 사람, 소외된 계층에 어떻게 얼마만큼의 예산이 쓰이고 있는지 연구하고 그 결과를 사람들에게 알려야 합니다. 그래야 변할 수 있어요. 세상의 모든 것은 예산과 관련이 있습니다. 예산을 알아가는 게 세상을 살아가는 것이고, 세상을 살아가는 게 예산을 알아가는 것이라는 걸 말씀드리면서 강의를 마치고자 합니다. - p.236

 

예산을 정말 지원해야 할 곳이 아닌 다른 곳에 수천억을 투자하기 때문에 예산이 부족하다는 엉뚱한 소리가 나오는 것이다. 정부의 예산은 그렇게 쉽게 거덜나지 않는다. 예산은 정말 써야 할 곳에 써야 하고, 우리는 그 예산에 대해 똑바로 알아야 한다.

 

신다의 명상 답변) 정부는 이익을 추구하는 기업이 아니다. 국민을 위한 삶을 당연한 선택으로 여겨야 하는 것이 정부다. 그러므로 상대적인 약자들을 위해 더 많은 예산을 편성해야 한다.

 

 


 

<맺음말>

 

다른 걸 다르게 보지 않고, 우리의 권리 주장을 위한 헌법을 알고, 차별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현실에서 부딪히는 문제를 나와 상관없다고 그냥 넘어갈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요구하고 주장해야 한다. 모른 척 하지 않을 때, 사회는 조금씩 바뀔 수 있고, 그 사회는 우리의 다음 세대가 누릴 수 있는 행복한 사회입니다.

 


 

 이 리뷰는 예스 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h******o 2018.05.14. 신고 공감 3 댓글 4
리뷰 총점 종이책
"인간은 왜 폭력을 행사하는가?"
""인간은 왜 폭력을 행사하는가?"" 내용보기
@ "인간은 왜 폭력을 행사하는가?"는 비영리 민간단체인 인권연대가 연 2회, 지금까지 총 서른두번째 운영중인 가칭 "교사인권연수"라는 전국의 초중고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에서 다양한 인권과 관련한 폭넓고 적나라한 문제들에대한  정곡을 강의한 부분을 발췌해 정리한 서적이다.특히 기획자인 인권연대(http://hrights.or.kr/) 는 1999년 발족한 단체로서 인권관련 문제에
""인간은 왜 폭력을 행사하는가?"" 내용보기

@ "인간은 왜 폭력을 행사하는가?"는 비영리 민간단체인 인권연대가 연 2회, 지금까지 총 서른두번째 운영중인 가칭 "교사인권연수"라는 전국의 초중고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에서 다양한 인권과 관련한 폭넓고 적나라한 문제들에대한  정곡을 강의한 부분을 발췌해 정리한 서적이다.


특히 기획자인 인권연대(http://hrights.or.kr/) 는 1999년 발족한 단체로서 인권관련 문제에관한 범 운동을 전개하면서 인권피해신고(02-749-9004), 인권교육센터운영, 인권관련 언론활동, 인권자료발간, 정부기구감시와 구체적인 정책대안을 제시, 인권과 관련한 국내외의 단체들 관련 직간접적인 소식들을 접할 수 있는 홈피까지 운영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다.


1강은 정윤수 교수의 도시에서 삶을 만날 수 있을까?

도시속에 투영된 인간, 노동의 가치와 삶, 그리고 인간의 기억이라는 취지의 글로서 우리가 살아가는 도시에서 그 과거의 삶을 만날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1960년대, 독일로 건너간 광산 노동자들의 대표적인 애환들이 그동안 상식적으로 알고 있었던 것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2강. 인간은 왜 폭력을 행사하는가?에서 정주진 소장은 폭력의 정의를 사회구조적 폭력과 문화적 폭력으로 바라보면서 전자를 인간의 잠재성을 막는 사회적 구조적인 장벽을 폭력이라했고 후자는 종교, 사상, 철학 사회적 담론 등을 포함한 문화적 콘텐츠를 통한 폭력으로 사람들의 정신과 생각을 억압하고 통제하며 지배한다고 보고있다. 저자는 그러면서 "세상에 전쟁이나 폭력이 끊이지않는 이유를 그많큼 평화를 아끼고 그곳에 에너지를 투자하는 사람들이 적기 대문"이라고 했다. 일리가 있다고 본다. 또한 폭력을 해결하기위한 대전제로 저자는 "평화는 더디더라도 함께 가야 한다. 폭력을 해결하는 과정은 평화적이어야 한다"는 것으로 끝맺음 했다. 


3강. 최영은 교수의 차별은 본능인가?

성장과정에서 어떻게 편견이 생겨나며 여기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무엇인지에대해, 그리고 이를 줄일수 있는 방법들에대해 고찰해보고 있다. 최근의 심리학적 연구결과들을 살펴보면 도덕적 판단 능력은 후천적으로만 형성되지 않는다는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이는 태생적인 편향성은 자라면서 바뀔 가능성을 존재하고 있음을 말하고 있는가를 생각해보고 편견을 줄이고 없앨수 있는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는데 효율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4강. 박윤경 교수의 소수자를 어떻게 도울 것인가?

문화적 다양성, 페미니즘, 다문화 등에서 다양성이라는 가치에 비추어 "나만 옮고 내가 표준적이라는 생각에대해 깊이 성찰해보자"는 것이다. 또한 우리 청소년들이 세월호를 겪으면서 이제 어른들의 말에 의구심을 심어주는 계기가 됐으며 어른들의 말을 무조건 따르다가는 죽을 수 도 있겠다는 의심의 시대에 접어들었다고 보는 시각에서 전율을 느꼈다.


5강. 오창익 사무국장의 국가는 국민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는 개인적으로 6강과 더불어서 관심있게 읽은 파트다. 

헌법 바로읽기라고 이해해도 좋을 강의로 여러가지 유익한 면면들이 많았다. 세상은 단박에 바뀌지도, 바꿀수도 없다는 사실, 사족이지만 그런의미에서 정치인들을 봉사직으로 바꿀것을 생각해보고자 한다. 국민들이 정치를 바꿀려고 노력하지 않으면 정치꾼들이 세금과 버금가는 예비비만 축내고있는 현실에서 생각해보자. 국가는 국민을 위해 무엇무엇을 할 수 있으며 국민은 국가에게 요구할것은 무엇인가? 지금까지 국민의 4대의무라고 알고있는 본질은 2개의 의무를 말한다는 사실 등과 국민 행복지수로 바라본 세상살이도 유익한 부분들이 많았다.

어제 많이 웃었니?

어제 피로는 잘 풀었나?

어제 하루종일 존중을 받았나?

어제 줄거운 감정상태로 지냈는지?

어제 뭐가 흥미로운것을 하거나 배웠는지?

당신은 힘들때 기델 사람이 얼마나 있는지에 대해서 살펴봤다. 어떨지 생각해보기 바란다.


6강은 마지막 강의로 정창수 소장의 정부는 기업이 아니다.로서 개인적으로 나라살림을 감시하는 전문가들을 하루속히 양성해서 여의도와 지자체, 각 정부부서, 공공기관 등등 지금 이순간도 첨예화되고 있고 느슨하게 운녕되고 있는 국가 예산 빼돌리기를 철저하게 감시하고 근절해야 한다는 것, 국민세금을 쌈지돈으로 알고있는 국회의원,  내 돈 아니니 쉽고 편하게 빨리빨리 마감하고자 일하는 공무원 등, 거침없이 낭비되고 수도없이 빠져나가고 있는 국민 세금을 철저히 감시하고 절약할 수 있도록 해야 하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예전 자원 봉사직으로 국회를 감찰하고 감시하는일에 참여했던 여성분 인터뷰중에 "국회의원들 일하는것보면 정신병 생길 정도로 우울해지고, 밥 맛이 없어질 정도로 저런 사람들을 국민의 대표라고 뽑아놓고 뭣들 하는지 모르겠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비슷한 의미였다.


또한 예전 통계학 책을 봤을때도 통계에대한 새로운 관심이 생기지 않았는데 6강을 통해서 통계의 중요성에 대해서 국가기관의 모든 일들은 통계를 기초로 대부분의 업무가 시작되고있다는 새로운 가치를 발견했다. 그러면서 강자와 가득권자의 통계에서 약자를 위한 통계로 가난하고 소외된 계층을 위한 통계로 바뀌어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새삼 가치있는 강의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강의록을 계기로 한국 사람들 대부분이 국민이 권리를 가지고 국가는 의무를 지고 있다는 엄연한 사실을 잘 모른다는 사실에 대해서 알계됐고 학교에서도 이제는 국가의 의무를 주로 다루고 있는 헌법 원리를 제대로 가르치게끔 바뀌어야 하며 국민으로서의 의무나 도리 같은 것만 가르치는 시대는 지났다는 사실을 일깨워야 한다고 본다. 또한 중요한 국가예산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정부나 지방자치단체, 국회, 공공기관 등 국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기관들에대해 국민의 감시가 철처해야 할것이며 예전 국회의원중에서도 사용하고 남은 예비비는 개인 생활비로 써도 된다는 사고방식은 이제는 고쳐야하는 시대임을 알아야 한다.


#도서출판 철수와 영희 출판 [본 리뷰는 yes24의 지원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어렸을때 성정과정이 

폭력 원인의 90%는 차지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드는군요. 

그런 교육이 먼저였던 우리선조들의 지혜도 배우며 

조금더 배려하고 이해하려는 습관도 중요할듯해요 


저자들의 한발 더 다가간 

폭력들에 우선해야하는것이 무엇일까~~~

-


c**********y 2018.05.2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깨치고 나아가야 인간이다
"깨치고 나아가야 인간이다" 내용보기
지면 신문을 구독하고 있기는 하지만 인터넷 뉴스를 통해 새로운 소식을 접하는 것을 선호한다. 실시간으로 빠르게 업로드, 업데이트 되는 인터넷 뉴스로의 접근이 편해서기도 하지만, 나와 동시에 그 기사문을 읽는 이들의 의견과 반응을 살피는 것도 꽤나 흥미롭기 때문이다. 각자의 생각과 의견에 따라 노선이 나뉘는 모습을 보며, 가치관이 참으로 다양하다는 것을 실감하고 그 안
"깨치고 나아가야 인간이다" 내용보기

   지면 신문을 구독하고 있기는 하지만 인터넷 뉴스를 통해 새로운 소식을 접하는 것을 선호한다. 실시간으로 빠르게 업로드, 업데이트 되는 인터넷 뉴스로의 접근이 편해서기도 하지만, 나와 동시에 그 기사문을 읽는 이들의 의견과 반응을 살피는 것도 꽤나 흥미롭기 때문이다. 각자의 생각과 의견에 따라 노선이 나뉘는 모습을 보며, 가치관이 참으로 다양하다는 것을 실감하고 그 안에 내재된 폭력과 몰이해에 두려움을 느끼기도 한다.

 

   ‘인간은 왜 폭력을 행사하는가?(정윤수 외 5인 글, 철수와영희 펴냄)’는 요즘 뉴스를 보면서 내가 가장 알고 싶은 것을 콕 집어낸 것 같은 제목이다. 이 책은 인권연대가 교사 인권연수라는 명목으로 1년에 2회 시행하는 프로그램 중 6개의 주제를 뽑아서 새로 쓴 강의 모음집이다. 문화 비평자가 보는 도시, 폭력과 평화, 편견과 차별, 다문화, 헌법과 인권, 국가 예산의 겉과 속 등 책 제목으로 쓰인 주제 외에 다양한 전문 분야가 실려 있다.

 

 

1강 도시에서 삶을 만날 수 있을까?

 

어쩌면 우리는 '전통'조차 하나의 볼거리로 받아들이고 있는지도 몰라요. 그래서 전통을 보존한다는 취지가 오히려 전통에서 멀어지게 하는 역설을 낳습니다. (본문 p.26~27)

'전통'에 대한 인식이 바뀌어야 해요. 전통과 보편성은 다르지 않습니다. 우리가 오해하고 있는 부분이, 전통이라는 게 다른 나라에는 없고 우리나라에만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아요. 함께 나눌 수 있는 가치에 대해 생각해야 합니다. (본문 p.46)

과거를 지우고 화려하게 꾸민다고 해서 삶이 달라지지 않아요. 우리는 삶을 기억해야 합니다. (본문 p.53)

 

2강 인간은 왜 폭력을 행사하는가?

 

평화의 기본 요소는 세 가지예요. 관계성, 공동체성, 지속성입니다. (본문 p.61)

사회가 폭력적인지 아닌지는 인간의 잠재성이 얼마나 자유롭게 발현되는지 아닌지를 보면 알 수 있다고 했어요. (본문 p.68)

자기 삶의 평화를 외면하면서 세계 평화를 말하는 것은 위선적입니다. 당연히 자기 삶의 평화부터 얘기해야지요. 그런데 이런 접근은 결국 사회, 나아가 세계의 폭력과 평화 문제도 성찰하고 분석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줍니다. (본문 p.84)

 

3강 차별은 본능인가?

 

먼저, 어른들이 변화하여야 하는 것이지요.……중략…… '사람은 변할 수 있다'는 점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중략…… 나와 여러 측면에서 다른 다양한 집단의 사람들과 자주 어울리고 생활하고 경험하는 것입니다. (본문 p.121)

 

4강 소수자를 어떻게 도울 것인가?

 

사회적 불평등, 힘의 차이에서 비롯하는 부당한 차별에 대한 민감성을 길러야 합니다.……중략……균등하지 않은 힘의 관계를 바꾸려고 하면 저항이 발생합니다. 누군가는 기득권을 버려야 하니까요. 여기에 대응하는 논리가 필요합니다. (본문 p.137)

 

5강 국가는 국민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아는 만큼 보이고, 인권도 아는 만큼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중략……헌법은 국가 운영의 원리이자, 시민들의 삶의 원리를 규정하는 최고 규범입니다. (본문 p191)

세상은 단박에 바뀌지 않습니다.……중략……세상을 바꾸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세상이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겁니다. (본문 p.199)

 

6강 정부는 기업이 아니다

 

우리나라 예산을 보면 강자와 기득권자에 대한 통계로 가득합니다. 이걸 약자들의 통계로 바꾸어야 해요. 가난한 사람, 소외된 계층에 어떻게 얼마만큼의 예산이 쓰이고 있는지 연구하고 그 결과를 사람들에게 알려야 합니다. 그래야 변할 수 있어요. 세상의 모든 것은 예산과 관련이 있습니다. (본문 p.236)

 

  

   강사가 바로 앞에서 구술하듯 글이 쓰여 있어 읽기에 수월하다. 전문적인 분야라고 지레 겁먹을 필요가 없다. 현상을 알려주고 문제점을 제기한 후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교과서 같은 순서를 따르고 있어 주제 역시 이해하기 쉽다. 이 책의 각 강의에는 '변해야 한다' 는 공통 주제가 있다. 지금 당신의 상황이 만족스럽지 않은가? 그렇다면 바로 당신 먼저 변해야 한다.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YES마니아 : 골드 t******s 2018.05.2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인간은 왜 폭력을 행사하는가
"인간은 왜 폭력을 행사하는가" 내용보기
30대 중반이되고 사회생활 10년차가 되어서야 내가 의무교육 안에서 인권 혹은 노동에 대한 교육을 받지 못한 것이 내 삶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깨달았다.  노동을 통해서 평생을 먹고 살아야하고죽기 직전까지 사회 안에서 인권을 지키고 살아가야 함에도 불구하고 학교 안에서의 교육은 등수 혹은 점수에취업 혹은 입학에 맞추어져서 구성된다.  그래서 우리의 삶은 더 많은 시
"인간은 왜 폭력을 행사하는가" 내용보기

30대 중반이되고

사회생활 10년차가 되어서야

내가 의무교육 안에서

인권 혹은 노동에 대한 교육을 받지 못한 것이

내 삶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깨달았다.

 

노동을 통해서 평생을 먹고 살아야하고

죽기 직전까지 사회 안에서 인권을 지키고

살아가야 함에도 불구하고

학교 안에서의 교육은 등수 혹은 점수에

취업 혹은 입학에 맞추어져서 구성된다.

 

그래서 우리의 삶은 더 많은 시행착오가 생기고

행복에서 더 많이 멀어질 수밖에 없었던 것 아니었을까?

 

처음 이 책을 보았을 때

'폭력'의 이미지는 물리적인 것에 가까웠다.

그리고 이 책의 마지막 장을 읽으며 책을 접었을 때

'폭력'은 무형의 모든 것으로 현실 안에 존재했다.

내가 무심코 던졌던 말들 속에

내가 이미 단정짓고 상상해 버렸던 것들 속에

'폭력'들은 이미 내재되어 있었다.

 

일상 속에 스며있는 차별과 편견이

이렇게나 많았던 것일까 스스로도 놀라웠다.

이 책을 누군가에게 추천해야한다면

그 특정 대상을 선정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

 

청소년들부터 성인들까지 모두 이 책을 읽고

부단한 토론의 시간들을 거쳐야

세상이 조금씩이라도 변화하고 바뀔 것 같다.

 

그냥 무던하게 넘어가버리는 일들이

많아지면 이 세상은 아무런 변화없이

그대로 굴러갈 것이다.

 

사실, 편견이 있어도 차별이 있어도

세상은 크게 티 나지 않고 굴러 갈 것이다.

그렇지만 겉으로 보이지 않은 것들이

자꾸만 쌓여갈수록 우리의 세상은 속으로 곪아들고

점점 썩어가면서 긍정 보다는 부정의 힘들과 감정들이

온 세상을 뒤덮어 버릴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폭력에서 벗어나려는 작은 움직임들이있기에

우리는 긍정의 세상에서 살아가려는

희망을 꽉 붙들고 적극적으로 움직여야만 한다.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c***4 2018.05.2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머리로만 이해하고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 우리들의 불편한 진실
"머리로만 이해하고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 우리들의 불편한 진실" 내용보기
이 책의 기획은 인권연대에서 했고, 문화평론가, 평화학 교수, 심리학과 교수, 사회과교육과 교수, 인권연대 사무국장으로 일하는 인권운동가, 나라살림연구소 소장등이 각각의 분야에서 일어나고 있는 알고는 있지만 외면했거나 뉴스에서는 들었지만 공감이 되지 않아 그저 흘려보냈던 일들을 이야기 하고 있다. 전체적인 주제는 인간의 인권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인권'은 그저 사람
"머리로만 이해하고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 우리들의 불편한 진실" 내용보기

 

이 책의 기획은 인권연대에서 했고, 문화평론가, 평화학 교수, 심리학과 교수, 사회과교육과 교수, 인권연대 사무국장으로 일하는 인권운동가, 나라살림연구소 소장등이 각각의 분야에서 일어나고 있는 알고는 있지만 외면했거나 뉴스에서는 들었지만 공감이 되지 않아 그저 흘려보냈던 일들을 이야기 하고 있다. 전체적인 주제는 인간의 인권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인권'은 그저 사람은 사람답게 사는것이라고만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나또한 그러했다. 하지만 사람답게 산다는 것이 무엇일까? 도덕적인 사상으로 행동으로 옮기는 것(?) 

생각을 해보면 우리는 심각하게 이 문제들을 정면으로 대면하고 있지 않다. 누군가 그것이 문제다 라고 하면 '아~~그렇구나.' 하고 10초정도 생각하고 우리는 다른일로 금방 눈을 돌리곤 한다. 

우리라고 하면 너무 단정짓는 것이 되니 나는 그동안 그래왔다. 

이 책을 접하고 부터는 정말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전반적인 모든 분야에 관심을 가져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 책은 총 여섯가지 챕터로 되어있다.

1. 도시에서 삶을 만날 수 있을까?

2. 인간은 왜 폭력을 행사하는가?

3. 차별은 본능인가?

4. 소수자를 어떻게 도울 것인가? (성소수자 뿐만아니라 다문화가정, 한부모가정등에 대한 내용)

5. 국가는 국민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국민의 인권, 노동자들의 인권보호에 대한내용) 

6. 정부는 기업이 아니다. (국가 예산에 대한 내용)

 

1. 드라마 세트장처럼 변하는 도시

그동안 도시를 재정비한다는 면목으로 하나의 드라마 세트장처럼 만들고 있다. 심지어 드라마 촬영지로 소개되면 너도나도 그곳으로 구경을 간다. 예쁘게 사진을 찍고 시간을 보낸 후 버려진다.

하나의 이벤트같은 행사처럼 말이다. 지역도시들 마다 낙후된 동네를 보기 좋게 꾸며진 곳들이 많다. 통영의 동피랑 마을, 부산의 감천마을 등이 대표적이다. 지역 활성화를 위해서 조성을 했지만 관광지로도 각광을 받기도 한다. 문제점은 실제로 그 지역에 사람들이 산다는 것이다. 그저 박물관이나 미술관이 아니다. 사람들은 무슨 동물원의 구경꾼 마냥 실생활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기도 한다. 서울의 종로 이화마을은 관광객들로 인하여 지역의 벽화를 지우는 일도 발생하기도 했다.

 

2. 인간은 왜 폭력을 행사하는가?

폭력의 원인은 '힘' '권력' 이다. 폭력을 행사하는 사람은 상대적 강자이다.

또다른 원인은 '이익 추구'이다. 물질적인 이익, 명예, 자기만족, 체면 같은 것 때문에 자기가 가지고 있는 힘으로 해결을 하려고 한다.

세번째 원인은 '집단적 묵인' 이다. 폭력은 개인 간은 물론 가족, 직장, 군대에세도 많이 일어난다.

폭력이 안좋다고 말을 하면서 비일비재하게 일어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한다.

 

3. 차별은 본능인가

태어나면서 부터 선천적으로 나와 비슷한 부류와 교류하려고 하지만 자라면서 환경에 영향을 받고 경험으로 습득하게 된다. 누구나 자신과 취향이 비슷하면 눈길이 한번 더 가게 되지 않나?

하지만 교육과 경험을 통하여 새롭게 정립해 나가는 것이다. 이타적인 사람이 되도록 노력을 해야한다.

 

4. 다문화교육의 문화 다양성을 인정하자.

최근들어 우리는 다문화가정을 많이 접하게 된다. 지금은 인식이 많이 바뀌었지만 예전에는 그저 외국인 취급에 우리와는 다르다는 이유로 왕따 시키기 일쑤였다. 아직도 갈길은 멀지만 점차적으로 나아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 말을 많이 들었을 것이다.

"틀린것이 아니라 그저 다를 뿐이다." 이 또한 마찬가지일 것이다. 조금더 넒은 마음으로 바라봐야 할 것 같다.

 

5. 대한민국 헌법에서 말하는 인권

헌법 제10조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 국가는 개인이 가지는 불가침의 기본적 인권을 확인하고 이를 보장할 의무를 진다.

권리는 국민의 것, 의무는 국가의 것이라는 점을 잘 확인시켜 주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그것을 악용을 하여 폭력을 행사하는 것을 많이 보고 겪었다. 모두가 행복하게 살 수 있고, 함께 나아가는 것이 맞지만 왜 지켜지지 않을까요?

 

6. 농락당한 국가 예산, 필요한 지원을 필요한 사람에게로

나라살림연구소가 있다는것도 처음 들었다. 생소하지만 국가의 예산에 대해서 자문을 하는곳이라고 한다. 뉴스에서 많이 다루고 있는 국정농단부터 시작해서 이명박 대통령의 국민의 세금을 자신을 뱃속을 채우기 위해 쓰여졌다는 이야기에 모두 분개했을거라 생각한다.

이 단락에서는 통계를 잘 볼 줄 알아야하고 그것을 통해서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고 말한다.

'살고 싶은 우리 동네 사이트' 는 통계청이 운영하는 통계 지리 정보 서비스로 주택, 생활 편의시설, 교통, 교육, 복지 문화등 다양한 지역 통계를 볼 수 있고, '기획재정부 열린 재정 홈페이지'에서는 국가 예산 회계 등의 재정 정보가 올라와 있다고 한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개인에서 기업, 국가에 이르기까지 관심을 가져야 조금이라도 변화를 가져올 것이기 때문에 눈을 크게 뜨고 바라보자.

 

제대로 인권보장을 받지 못하는 여성, 어린아이, 노인, 성소수자 등, 그들의 이야기도 들어보자.

페미니즘 운동으로 서로 얼굴 붉히지 말고, 한가지라도 이해해 보려는 노력은 해야하지 않을까?

 

<이 리뷰는 예스24리뷰어클럽을 통해 제작사로부터 상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m****1 2018.05.1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일상에 스며 있는 차별과 편견의 폭력을 공부하다
"일상에 스며 있는 차별과 편견의 폭력을 공부하다" 내용보기
이 책은 인권연대에서 진행한 교사 인권연수에 참여한 강사들의 강의하듯 써내려간 책이다. 삶과 괴리된 도시의 공간, 평화와 폭력, 차별과 편견, 다문화교육으로 보는 소수자 문제, 헌법과 인권, 예산과 정치 등 사회 곳곳의 분야의 문제를 다뤄주고 있다. 하나하나 다 흥미진진한 소재였음.요즘의 폭력적인 사건들 때문에 마음이 어려워서인지, 평화와 폭력에 대한 부분이 인상깊었고​
"일상에 스며 있는 차별과 편견의 폭력을 공부하다" 내용보기

이 책은 인권연대에서 진행한 교사 인권연수에 참여한 강사들의 강의하듯 써내려간 책이다. 삶과 괴리된 도시의 공간, 평화와 폭력, 차별과 편견, 다문화교육으로 보는 소수자 문제, 헌법과 인권, 예산과 정치 등 사회 곳곳의 분야의 문제를 다뤄주고 있다. 하나하나 다 흥미진진한 소재였음.


요즘의 폭력적인 사건들 때문에 마음이 어려워서인지, 평화와 폭력에 대한 부분이 인상깊었고

p70,71 우리나라에서는 여성의 사회진출이, 특별히 안정적이고 임금이 높은 일자리를 구하는 것이 여전히 어렵습니다. 혼자 아이를 키우면서 그런 일자리를 구하는 것은 더 힘듭니다. 그러니 아이의 삶도 힘들 수밖에 없겠지요. 만약 이 아이가 북유럽의 복지 국가에서 태어났다면 어떨까요? 제도적 지원 덕분에 엄마가 생계를 꾸리기도 아이를 키우기도 훨씬 수월할 것이고 양부모 가정의 아이와 생활환경에 큰 차이가 없으니 아이가 자신의 잠재성을 모두 발휘할 기회가 더 많아지겠지요? 이처럼 인간의 잠재성을 막는 사회의 구조적 장벽을 우리는 폭력이라고 부릅니다. 어때요? 우리가 쉽게 구조의 허점, 또는 한계라고 불렀던 것을 누군가에게 폭력을 가하는 구조적 폭력이라고 부르니 훨씬 더 진지하게 보게 되지요.

평소에 자세히 들여다보지 못했던 예산과 정치의 관계에 대한 것도 흥미있었다.

p225,226 복지예산을 볼까요? 보통 사람들은 예산이 늘어난다고만 알고 있지 구체적으로 어디에 쓰이는지는 모릅니다. 하나하나 따져 보면 불편한 진실과 마주하게 됩니다. 2016년 보건 복지 분야 재정 투자 계획을 보면 기초생활 보장이 대략 10조, 취약계층 지원이 2조 5000억 원쯤 됩니다. 반면에 공적 연금이 42조 7000억 원쯤 돼요. 국민 연금, 공무원 연금, 사학 연금에 들어가는 돈이 엄청나게 많은 거예요. 두번째로 많이 들어가는 분야는 주택 사업이에요. 19조원이 넘습니다. 이 돈이 어디에 쓰일까요? 임대주택 엄청나게 짓는 것 같죠? 하지만 여기에 들어가는 돈은 1조 원이 안 됩니다. 나머지는 분양 안 된 아파트 사주는 거, 전세자금 대출해서 집값 지켜주는 거, 이런 데에 쓰는 거예요. 그다음이 노동 17조원입니다. 산재보험 등의 재원으로 나가요. 근데 여기서 또다시 불편한 진실이 숨어 있습니다. 전체 노동자 중에 산재 보험에 가입한 비율은 3분위 1에 불과해요. 나머지는 다쳐도 보험금 지원을 못 받습니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그 예산의 혜택을 받는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상위 계층이에요.
왜 이렇게 됐을까요? 우리나라 복지가 사회 보험 중심이기 때문이에요. 사회 보험은 오래 가입한 사람들에게 유리합니다. 사각지대가 넓어요. 통계를 보면 2009년을 기점으로 기초 수급자가 줄어듭니다. 그동안 사람들이 더 잘살게 된 걸까요? 예산 편성을 안 하니까 그래요. 자격 기준을 까다롭게 해서 지원 대상에서 빼요.

사회 문제에 대해 관심도 있고 더 공부해보고도싶지만 어렵기만하고 부담스러울 때 읽기에 괜찮은 책이었다. 공교육 과정에 이런 내용들이 제발 좀 들어갔으면 좋겠다. 아이들이 어릴수록 편견과 고정관념이 없어서 잘 받아들일텐데, 공교육 과정에서 다뤄주면 '괜찮은 시민' 기르기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혼자 생각해본다.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y********1 2018.05.1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평화를 아끼지 않으니 폭력이 춤춘다 (인간은 왜 폭력을 행사하는가?)
"평화를 아끼지 않으니 폭력이 춤춘다 (인간은 왜 폭력을 행사하는가?)" 내용보기
따뜻한 삶읽기, 인문책 210평화를 아끼지 않으니 폭력이 춤춘다― 인간은 왜 폭력을 행사하는가? 인권연대 기획, 정윤수·정주진·최영은·박윤경·오창익·정창수 철수와영희, 2018.5.8.사회가 발달할수록 직접적 폭력은 줄어드는 대신 문화적 폭력은 증가합니다 … 신문·방송에 등장하는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건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 눈밖에 난 사람들, 자신들을 비판하는 사람들을 처
"평화를 아끼지 않으니 폭력이 춤춘다 (인간은 왜 폭력을 행사하는가?)" 내용보기

따뜻한 삶읽기, 인문책 210



평화를 아끼지 않으니 폭력이 춤춘다
― 인간은 왜 폭력을 행사하는가?
 인권연대 기획, 정윤수·정주진·최영은·박윤경·오창익·정창수
 철수와영희, 2018.5.8.


사회가 발달할수록 직접적 폭력은 줄어드는 대신 문화적 폭력은 증가합니다 … 신문·방송에 등장하는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건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 눈밖에 난 사람들, 자신들을 비판하는 사람들을 처벌하고 싶었던 겁니다 … 문화를 통제하면 사람들의 생각도 지배할 수 있을 거로 생각한 건 아니었을까요? (71쪽)

저는 이렇게 말하고 싶어요. “세상에 전쟁이나 각종 폭력이 끊이지 않는 이유는 그만큼 평화를 아끼고 그곳에 에너지를 투자하는 사람들이 적기 때문이다”라고 말이죠. (76쪽)


  《인간은 왜 폭력을 행사하는가?》(인권연대, 철수와영희, 2018)를 읽으면서 참말로 궁금합니다. 우리는, 사람은, 한겨레는, 또 지구별 뭇나라는, 왜 폭력을 안 멈출까요? 주먹다짐이나 싸움질을 왜 안 그칠까요? 이 책에서 말하듯 우리 스스로 ‘평화에 힘을 안 쏟기 때문’에 평화보다 전쟁이나 폭력으로 나아갈까요?

  사회에 몸을 담근 어른은 사회폭력으로 고단합니다. 한국에서 여성은 성폭력으로 고달픕니다. 때로는 여성뿐 아니라 남성도 성폭력으로 괴롭습니다. 학교를 다니는 어린이·푸름이는 학교폭력으로 시달리는데, 대학입시도 마치 주먹다짐과 같으니 ‘시험폭력·입시폭력·졸업장폭력’ 같은 이름을 붙여 볼 만합니다.

  그런데 가정폭력이 있고, 정부가 앞장서는 국가폭력이 있어요. 지자체에서도 이른바 ‘토호·유지’라는 이름으로 텃힘을 부리는 짓이 있지요. 가만히 보면 정규직하고 비정규직으로 가르는 일터도 폭력인 얼개입니다. 이주노동자를 놓고도 폭력이 있고, 이주가정한테도 폭력이 있어요.


한국사람들 중 대부분은 국민이 권리를 가지고 있고, 국가는 의무를 지고 있다는 이 엄연한 사실을 잘 모릅니다. 학교에서도 ‘국민의 의무’만 달달 외우게 합니다. 그래서 인권에 대해 알고 이해하는 게 중요합니다. (167쪽)


  평화에 힘을 쏟는 사람이 적어서 평화보다는 전쟁이나 폭력에 기운다고 하는 대목을 읽고 한동안 책을 덮었습니다. 이 한 줄을 두고두고 곱씹어 보려고 책을 한동안 안 읽었습니다. 

  우리를 둘러싼 주먹다짐으로 무엇이 있는지 하나씩 떠올립니다. 그런데 우리 삶자리 어디에나 주먹다짐이 있습니다. 집, 마을, 학교를 비롯해서 지자체, 중앙정부에다가 사회, 정치, 일터, 군대 …… 게다가 ‘데이트폭력’마저 있어요.

  아니, 우리는 왜 이렇게 주먹다짐에 뒤덮인 채 살아갈까요? 우리는 주먹다짐을 좋아하는 삶일까요? 우리는 조금만 힘이 있어도 우리보다 여린 사람을 괴롭히는 재미로 살아가나요?


일자리가 부족한 게 누구 탓인가에 대해 우리 헌법은 명확히 밝히고 있습니다. 바로 국가 탓입니다 국가가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려면 일자리 만드는 데 더 많은 세금을 쓰면 됩니다. 북유럽의 복지국가들은 인구 대비 20퍼센트 가까운 숫자를 국가가 직접 고용하고 있는 데 반해, 한국의 인구 대비 공공기관 채용 비율은 겨우 3퍼센트 남짓에 불과합니다. (169쪽)


  《인간은 왜 폭력을 행사하는가?》라는 책은 폭력하고 맞물려 평화나 인권이라는 틀로 우리 삶터를 읽으려고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눈길을 우리한테 더 부드럽고 쉽고 따스하게 들려주려 합니다. 그래요. 그렇지요. 우리가 어릴 적부터 평화하고 인권을 배우고 누리고 나누고 함께하고 펴고 즐기는 하루라 한다면, 이때에는 폭력이라는 말을 모를 만해요. 평화로운 삶을 짓고 나누는 동안 평화를 마음에 담으니, 이때에는 누가 누구를 괴롭히거나 따돌릴 일이 없습니다.

  우리 보금자리부터 평화롭고 평등할 적에 마을이 평화롭고 평등하겠지요. 위아래가 없이, 신분도 계급도 없이, 돈이나 이름이나 힘으로 가르지 않을 적에, 비로소 폭력이란 말을 멀리 내보내면서 평화로운 학교, 평등한 집, 민주인 나라, 아름다운 마을, 사랑스러운 일터, 즐거운 고장 같은 이름이 샘솟으리라 봅니다.


여성가족부가 인권 걸림돌이라거나 여성들만 챙겨 주느라 남성의 인권이 침해된다는 등의 이야기도 곧잘 들립니다. 그런데 누군가의 인권을 챙겨 주는 일은 결코, 어떤 경우에도 다른 누군가의 인권침해로 연결되지는 않습니다. 자존감을 갖지 못한 일부 남성들의 괜한 푸념일 뿐입니다. 대한민국 헌법이 제32조의 노동권에 이어 제34조에서도 여성을 특별히 꼽은 이유는 간단합니다. 한국 사회에서 인간다운 생활을 하는 것이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훨씬 더 힘든 일이기 때문입니다. (181쪽)


  우리는 평화를 배우지 못한 채 자라기에 평화하고 멀어질 만합니다. 우리는 평등을 누리지 못한 채 자랄 뿐 아니라, 학교에서 입시교육으로 바쁜 터라 평등을 제대로 배우지 못한 나머지 평등을 잊을 만합니다. 집에서도 학교에서도 평화나 평등을 잊거나 모르는 채 살던 어린이·푸름이가 군대에 가서 민주를 누리거나 느끼기란 어려워요. 갓 스무 살 나이에 일자리를 얻은 풋풋한 젊은이가 위계질서에 매여 힘겨운 하루라면 언제나 폭력이라는 굴레에 갇힐밖에 없습니다. 이러면서 젊은이 사이에서도 데이트폭력이 끊이지 않을 테고, 갖가지 성추행하고 성폭력도 불거지겠지요.

  사람다이 살아 보지 못한 나날이란, 평화도 평등도 민주도 누리지 못한 나날입니다. 눌린 채, 억눌린 채, 짓눌린 채, 꾹꾹 밟힌 채 입시에 시달리는 하루를 보내야 한다면, 이 아이들 앞날이 ‘폭력 아닌 평화’이기는 매우 어려우리라 느낍니다. 그리고 여느 때 여느 자리에서 어머니 아버지가 사이좋게 집살림을 가꾸는 모습을 지켜보지 못한다면, 또 어머니 아버지 아이가 다 같이 힘을 모아 집살림을 돌보는 길을 걷지 못한다면, 어린이·푸름이가 나중에 평화롭거나 평등하거나 민주다운 마음을 품기도 어려우리라 느껴요.


우리나라 지원 사업은 실제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돌아가는 게 별로 없습니다. 사회간접시설에 투자하거나 무슨 공단을 만드는 식으로 간접 지원을 하기 때문이에요. (223쪽)

해마다 늘리고 있는 일자리 예산도 마찬가지예요. 전부 기업에 줍니다. 노동자들에게 직접 주면 포퓰리즘이니 뭐니 하면서 난리가 나잖아요. 이런 식의 국가 지원은 아주 오래되었어요. 박정희 시대의 방식이 지금껏 이어오고 있어요. 지금 우리나라 예산은 경제개발을 중시했던 1970년대 예산 구조를 고스란히 이어오고 있어요. 경제개발 예산이 20퍼센트를 차지합니다. (225쪽)


  평화로운 나라는 나라살림을 평화로운 정책에 씁니다. 평화롭지 못한 나라는 나라살림을 엉뚱하게 씁니다. 경제개발을 앞세울 적에는 평화하고 멉니다. 성장율이라는 숫자에 매인 개발정책은 평등하고 멉니다. 그러나 우리는 여태 성장율에 목을 매는 터전이었고, 학교에서도 이렇게 가르쳤어요. 평화하고 평등을 아끼고 북돋우는 길에는 힘을 거의 안 쏟거나 못 들이며 살아왔다고 할 만합니다.

  이제 이 길을 돌려야지 싶어요. 앞으로 이 길을 바꾸어야지 싶어요. 경제개발 아닌 다 같이 아름다운 터전을 헤아려야지 싶어요. 전쟁이나 폭력 아닌 평화를 바라보아야지 싶어요. 부드러이 손을 내밀어 함께 걷고, 어깨동무를 하며, 삶을 사랑으로 노래할 수 있어야지 싶습니다. 2018.5.14.달.ㅅㄴㄹ

(숲노래/최종규 . 시골에서 책읽기)








이달의 사락 h*******e 2018.05.1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