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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의사의 아름다운동행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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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1편에 이어서 조금 다른 시골이사의 아름다운 동행2는 전편은 저자의 에피소드나 스쳐지나가며 보았던 이야기들 인데 반면 이번 아름다운 동행2 이야기들은 ‘타인’이 아닌 ‘자신’의 입장에서 쓴 기록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그래서 읽기가 더 편한 점도 있었지만 몇 에피소드 부분에서는 읽기 다소 거북 한 부분도 있었다. 독버섯을 먹고 자신의 큰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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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1편에 이어서 조금 다른 시골이사의 아름다운 동행2는 전편은 저자의 에피소드나 스쳐지나가며 보았던 이야기들 인데 반면 이번 아름다운 동행2 이야기들은 ‘타인’이 아닌 ‘자신’의 입장에서 쓴 기록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그래서 읽기가 더 편한 점도 있었지만 몇 에피소드 부분에서는 읽기 다소 거북 한 부분도 있었다. 독버섯을 먹고 자신의 큰아들을 잃고 남편은 겨우 목숨을 구했지만 10년을 자리에 눕고,수녀원에서 알 수 없는 병에 결려 돌아온 딸과, 그 슬픔을 딛고 좌절하지 않고, 불쌍한 아이를 데려다 키우면서 신기하게 수녀인 딸이 병에서 낳고 그 후로도 불쌍한 아이들을 데려다 키우시는 이장 댁의 그런 마음들이 따듯하게 와 닿았다. 또 다른 이야기는 자신의 아들과 산행 중에 아들의 사고들 지켜보고 중환자실에서도 자신의 아들의 뇌사판정을 인정하고 이식을 결정할 수밖에 없는 아버지의 슬픔, 그 아들은 그런 상황에서 죽음이라는 큰 수술을 앞두고 다시 살아나는 기적을 딛고 믿기 어려운 4년 후 의국 국가고시를 합격해서 당당하게 의사 전문의로 활동하고 있다고 한다. 4년이라는 시간을 잃은 게 아니고 늦게 시작한 것 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듯 기적의 희생도 있으면 안타까운 죽음도 있었다. 앞에 가던 차가 늦게 달린다는 이유로 앞 차를 가로막아 운전한 여자를 납치를 한 후에 폭행을 하고 무차별하게 살인을 한 후 경찰에 잡힌 후에 점퍼를 뒤집어쓰고 방송국 카메라에 “그냥 화가 치밀어서 그랬습니다. 라고 말하는 뻔뻔스러운 모습에 증오를 느낄 수 있었다. 그녀가 끌려 갈 때 어느 누구라도 신고를 했더라면 한 사람의 목숨을 구했을 텐데 너무나도 아쉽다. 이 세상에는 어느 누구하나 아깝지 않는 목숨은 없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제발 아니길..제발 아니길 하고 생각했던 순간도 많이 있었다. 매일매일 가까이서 지내는 사람들이 얼마나 소중한 사람들인지 새롭게 깨닫고 감사하게 생각한다. 살아있다는 것, 건강하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를 가슴 절절히 깨닫게 해준다. 치밀하고도 따뜻한 시선으로 타인의 생을 깊숙이 관통하여 가장 아픈 곳을 어루만지는, 시골의사는 정년 마음의 치유자다.

f********5 2012.04.2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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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사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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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훌륭한 내용이지만 1편보다는 담백합니다. 1편만큼의 긴장도를 기대했다면 조금 섭섭하면서 약간 맥이 빠질 수 있습니다. 1,2편을 세트로 사셨으면 모르겠지만, 1편만 읽어도 거의 다 읽은 것으로 봐도 무난합니다. 아끼셔서 최근의 박경철 씨의 베스트셀러를 사보심이 기회비용 활용에  유익하리라 사료됩니다. 이만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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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훌륭한 내용이지만 1편보다는 담백합니다.

1편만큼의 긴장도를 기대했다면 조금 섭섭하면서 약간 맥이 빠질 수 있습니다.

1,2편을 세트로 사셨으면 모르겠지만, 1편만 읽어도 거의 다 읽은 것으로 봐도 무난합니다.

아끼셔서 최근의 박경철 씨의 베스트셀러를 사보심이 기회비용 활용에  유익하리라 사료됩니다.

이만 총총

YES마니아 : 로얄 s*******s 2011.12.1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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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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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죽음의 문턱에서 바로보는 우리들의 일상. 행복한 삶을 위해 노력하고 달려보지만, 결국엔 견딜수 있는 고통과 버틸수 있는 시간들.. 살아가야하는 것은 어쩌면 이 둘을 감뇌해야 하는것 일지 모르겠다.   희망이라는 두 이름으로 지금의 어려운 현실을 이겨내야 하는 우리들의 삶을 죽음의 문턱에서 현실적으로 접근하여 지금의 내모습 내삶을 다시 돌아보는 계기가 됐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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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죽음의 문턱에서 바로보는 우리들의 일상.

행복한 삶을 위해 노력하고 달려보지만, 결국엔 견딜수 있는 고통과 버틸수 있는 시간들..

살아가야하는 것은 어쩌면 이 둘을 감뇌해야 하는것 일지 모르겠다.

 

희망이라는 두 이름으로 지금의 어려운 현실을 이겨내야 하는 우리들의 삶을

죽음의 문턱에서 현실적으로 접근하여 지금의 내모습 내삶을 다시 돌아보는

계기가 됐던거 같다.

작지만 소중한 소원들과 꿈을 이루어가는 그리고, 어렵고 감뇌하기 자신들의 삶과 고통을

묵묵히 때론 버겁게 이겨내는 모습들을 보면서,

오늘도 감사해야 하는 하루라는 생각을 다잡아본다.

 

어둡고 힘든 터널을 벗어나기 위한 우리들의 몸부림.

하지만, 희망과 터널의출구가 있기에.

난 오늘도 우리들은 오늘도 열심히 숨이 턱에 차올라도 달릴 수 밖에 없는 것인거 같다.

 

0*****n 2012.01.1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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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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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의사라는 직업이 공부 좀 열심히 하고, 머리 좀 좋으면 다 되는 건 줄 알았습니다. 돈도 많이 벌면서 파업을 자주 하는 것도 싫었죠. 물론 이 모든 것 들은 그저 부족한 지식탓에 생긴 착각일 뿐이라는 걸, 나는 이제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책을 보다가 눈물을 흘려버린 건 처음입니다. 어떤 특정한 한 이야기가 너무 슬퍼서가 아니라, 이 책에 담긴 모든 이야기들이 슬프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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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의사라는 직업이 공부 좀 열심히 하고, 머리 좀 좋으면 다 되는 건 줄 알았습니다. 돈도 많이 벌면서 파업을 자주 하는 것도 싫었죠. 물론 이 모든 것 들은 그저 부족한 지식탓에 생긴 착각일 뿐이라는 걸, 나는 이제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책을 보다가 눈물을 흘려버린 건 처음입니다. 어떤 특정한 한 이야기가 너무 슬퍼서가 아니라, 이 책에 담긴 모든 이야기들이 슬프면서도 아련합니다. 이 세상을 살고 있거나 혹은 살다가 떠난, 나와 같은 사람들의 너무나도 소중한 이별, 혹은 기적같은 이야기들이기에 감히 헐뜯을 수도, 하나하나 가슴으로 느끼지 않고 지나 갈 수도 없었습니다.

저는 평소에 큰 대학병원을 보면 항상 '저 안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 하고 궁금했습니. 들어가보고 싶진 않지만, 그냥 궁금했어요. 병원만큼 온갖 일이 다 일어나는 장소는 없을테니까 말입니다. , 이 책을 읽어봄으로서 대강 어떤 일들이 일어나는지는 알게 되었지만, 정말 이 모든 일들이 실제로도 일어나고 있다는 게 너무 슬플 뿐입니다.

이 책에 담긴 이야기들도 정말 좋았지만 작가도 참 호감입니다. 글쓰는 솜씨도 좋고, 말투도 뭔가 구수하고 솔직하고, 정이 많은 사람의 냄새가 납니다. 이 이야기들에 이런 작가의 글솜씨가 더해지니 정말 '감동 그 자체'인 책이 된 것 같네요.

 

YES마니아 : 플래티넘 i******3 2013.10.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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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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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그 속의 이야기들을 떠올리며 가장 먼저 불거진 질문은 "인간의 삶과 죽음에 가장 가까이 있는 이는 누구일까?"하는 것이었다.  터 놓고 말하자면 그것은 신이 아닌 "의사"일 것이다.    그것은 비단 그들이 항상 생과 사의 경계에서 분투하고 있기 때문만이 아니라 우리가 '생명의 위기'라고 말하곤 하는 순간에 의사에게 기대하는 '기적'과 그 기대가 무저진 순간에 발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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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그 속의 이야기들을 떠올리며 가장 먼저 불거진 질문은 "인간의 삶과 죽음에 가장 가까이 있는 이는 누구일까?"하는 것이었다.

 터 놓고 말하자면 그것은 신이 아닌 "의사"일 것이다. 

 

그것은 비단 그들이 항상 생과 사의 경계에서 분투하고 있기 때문만이 아니라 우리가 '생명의 위기'라고 말하곤 하는 순간에 의사에게 기대하는 '기적'과 그 기대가 무저진 순간에 발하는 '원망'우리가 '신'을 대하는 모습과 닮아있으면서도 '신'처럼 보이지 않는 저 위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와 같은 땅을 딛고 같은 공기 속에 숨쉬며 '생(生)'이라는 원인과 '사(死)'라는 결과의 공통점을 가진 닮은 존재이기 때문일 것이다.

 

나도 모르게 생긴 독서 경향으로 '에세이'가 있다.

 '에세이'라는 것이 무엇을 말하는 것인지 확언하기는 어렵다.

 다만 그것은 지식이 아닌 지혜와 감동이 담긴 보물상자 같다는 것에는 확신하고 있다.

 그리고 내가 정말 운이 좋다고 생각하는 것은 나와 같이 '현재'를 함께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게서 삶의 지혜와 넓은 마음과 시야를 가질 수 있게 해주는 경험들, 그리고 그 속에서 얻은 깨달음을 끊임없이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 내가 본 것은 단순히 삶의 지혜가 아닌 울고 싶을 때 울 수 있게 해줄 이야기와 눈물을 그쳐야 할 때 그쳐야만 하는 이유가 되어줄 이야기와 절망적인 순간에 희망을 부여안고 그 끈을 놓지 말아야 하는 이유가 되는 이야기와 사람의 삶과 죽음에 동반하는 기쁨과 슬픔 절망과 희망 그리고 눈물의 단면, 그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웃을 수 있는 이유들이다.

 

굳이 수 많은 이유의 이름을 만들고 적어야했던 이유는 내가 이유만들기 좋아하는 사람이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한 사람이 자신의 슬픔과 기쁨 절망과 눈물 그리고 희망이 담긴 소중한 이야기 하나 하나를 처음 그 감정을 느낀 순간의 온 기억을 담아 쥐어짜듯 적어낸 이야기를 읽은 감상에 수 많은 이유를 달아야 할 만큼 내 마음을 뒤흔든 이야기란 것은 말해두고 싶다.

 

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 2.

 뒤에 붙은 숫자 2가 말해주듯 이 책은 앞서 출간된 1의 후속편이다.

 저자 스스로도 말하고 있지만 1편이 지나는 풍경을 탈 것에 서 바라보듯 관망하는 '타인'의 입장의 이야기였다면 2편은 실제로 그 풍경 속을 걸어가며 몸으로 겪어낸 '자신'의 경험들과 그 속에서 느낀 온갖 플러스적 혹은 마이너스적 감정, 생각을 담고 있다.

 그래서일까?

 1편도 충분히 감동적이었지만 이번 이야기는 읽으면서 몇번이나 눈물을 흘려야 했다.

 

인간의 삶과 죽음이라는 절대적 경계에 가장 가까이 있는 존재이고 존경받지만 그보다 더 많은 원망을 들을 사람들, 한 생명의 회생에 일희하고 한 생명의 죽음에 일비하지만 살려낸 수 백의 생명보다 놓쳐버린 하나의 생명에 더 안타까워하는 사람들.

 그러면서도 실의에 빠질 여유도 없이 또 다른 삶을 위해 쉴 새 없이 뛰고 달리는 사람들.

 

이렇게 말하면 너무 미화하는 것 같고, 분명 현실에 굴복하고 타협하는 사람들과 생명 윤리보다 명예와 이윤을 쫓는 '의사'의 존재를 잊고 있는 것처럼 보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오늘만은 그런 쓰레기들은 잊고, 자신만의 원칙과 소신, 신념에 철저한 사람들, 진정한 의술인들을 기리고 싶다.

 

사실 이 책은 의사의 고된 삶을 이야기하고자하는 것도 아니고, 그들의 신념에 찬 희생을 기리고자하는 이야기도 아님을 안다.

 다만 자신이 겪어왔던 삶의 '질곡'이 담긴 이야기들을 통해 우리를 위로하고 깨닫게 해주고 싶은 간절한 마음에서 적어나갔으리라.

 

잘 읽힌 책과 잘못 읽힌 책으로 내가 읽은 책들을 나누어 저울에 올리면 어느쪽으로 기울게 될까.

 바라건데 수평을 이룰지언정 잘못 읽힌 책쪽으로 기울지 않기를.

 

버릇처럼 어떤 책을 읽고 난 후 바로 감상을 적으면서도 다음날까지 그 책 속에 담긴 이야기들을 되뇌곤한다.

 그때서야 "아, 그 부분은 이런 이야기였구나!" 하는 생각이 떠올라 "내 감상을 정정해야 하는 것은 아닐까?"라고 생각하는 것도 이제 하루 이틀 이야기가 아니다.

 그럼에도 좀처럼 정정하지 않게 되는 이유는 이미 내 마음 속에서 그 깨달음이 내 것이 되어있음을 알기 때문이다.

 굳이 적어두지 않아도 깊은 곳에 새겨진채 지워지지 않을 것을 확신하기 때문이다.

 

이 책 속에서 가장 두드러졌던 것은 저자의 '안타까움'이었다.

 미처 알아채지 못해 놓쳐버린 생명에 대한 안타까움.

 너무나 아름답고 착한 사람의 이른 죽음에 대한 안타까움.

 소통(언어, 감정, 기억들이)되지 못하는 상황이 불러오는 안타까움.

 수 많은 죽음과 마주하면서도 여전히 그 죽음을 알지 못하는 안타까움.

 미쳐버린 세상에 대한 안타까움.

 인생에 부끄러움을 느껴야만 하는 안타까움.

그렇게 수 많은 안타까움들이 이야기 하나 하나에 깊고 진하게 녹아있는 것 같았다.

 

아이러니한 것은 그런 '안타까움'들이 크게 느껴질 수록 더 큰, 언제까지나 안타까워하고만 있을 수 없게 만드는 여전한 '희망'이 보이는 것 같다는 것이었다.

 이 책을 묶으며 수 없이 되물었다는 "정말 사랑하는가?"라는 질문.

 그것이 이 이야기 속에서 정말 들려주고 싶었던 이야기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우리가 정말 사랑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어떤 사람은 모든 것을 희생하는 것이라고 하고, 어떤 사람은 그 사람이 원하는 것은 뭐든 할 수 있는 것이라고 하고, 어떤 사람은 드러나지 않게 그 사람을 위하는 것이라고도 한다.

 수 많은 사람들의 숫자만큼 사랑의 방식도, 형태도 수 없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사랑해야 한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정말 사랑하는 것.

 사소한 것에서 일어난 분노로 사람을 해하거나, 그런 상황을 묵인하고 모른채하거나, 집 안과 집 밖에서의 얼굴이 완전히 다르거나, 사람의 목숨을 두고 흥정을 하는 것이나, 누구의 책임도 아닌 것이 되는 책임져지지 않는 죽음을 마주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우리는 사랑해야만 한다.

 

사랑은 여전히 실망하고 포기하지 않는 것에서 시작해야 할 것 같은 그런 생각이 문득 든다.

 정말 정말 사람의 마음이 깊이 담긴 책은 잘 읽고 싶었다.

 그래서 왠지 아쉬움에 아쉬움이 더해져 말꼬리를 끊기 어렵다.

 

이 마음도 사랑이길 바라며, 짧은 감상을 마무리해본다.

 

 

"원장님요, 사람들은 죽어서 천당엘 갈라꼬 애들을 많이 쓰지예. 하지만 살아서 천당을 만들지 못하면 죽어서 천당은 없답니다. 그저 오늘이, 여기가 천당이거니 하고 살아야 안 되겠능교.  109쪽.

 

사람의 집착이란 참 무서운 것이다. 누구에겐가 무엇엔가 한번 의심을 품기 시작하면 처음에는 '절대 아니다'에서 '그럴 리가 없다'로 바뀌다가, 결국에는 '혹시 그럴지도 몰라'에서 '아니, 분명히 그래'로 바뀌어간다. 그리고 때마침 주변 상황이 좋지 않으면 그 좋지 않은 상황을 전부 그쪽으로 몰아가버린다. 303쪽.



c*********p 2012.01.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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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2 -박경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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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마음먹고 자신과 관련된 이야기를 쏟아냈다. 1권에서는 한 번도 흘리지 않았다던 눈물을, 2권을 쓰면서는 많이 울었다고 한다. 그 가슴 아픔이, 절절함이 고스란히 느껴져서 하나하나의 에피소드를 읽을 때 마다 마음이 아리고, 눈앞이 흐려졌다.우연히 알게 된 수많은 사람들, 나와 인연을 맺은 많은 사람들의 죽음을 보면서 내 옆에 웃으면서 살아있는 소중한 사람들에게 감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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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마음먹고 자신과 관련된 이야기를 쏟아냈다. 1권에서는 한 번도 흘리지 않았다던 눈물을, 2권을 쓰면서는 많이 울었다고 한다. 그 가슴 아픔이, 절절함이 고스란히 느껴져서 하나하나의 에피소드를 읽을 때 마다 마음이 아리고, 눈앞이 흐려졌다.
우연히 알게 된 수많은 사람들, 나와 인연을 맺은 많은 사람들의 죽음을 보면서 내 옆에 웃으면서 살아있는 소중한 사람들에게 감사한 마음이 절로 생기게 된다.
‘사랑’과 ‘생’ 그 깊이는 정말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심오하고도 깊다.

어제까지만 해도 같이 일하던 후배가 하루 만에 사고로 뇌사판정을 받고, 같이 일하던 동료가 피범벅이 되어서 구급차에 실려 들어오고, 실수로 흉관 삽관을 배 안으로 하는 바람에 목숨을 구한 환자가 있는가 하면, 좋아하던 여자아이에게 마음을 보여주기 위해 공사장 10층에서 뛰어내린 고등학생이 가슴의 뼈 14개가 부려졌음에도 목숨을 건지기도 한다.
이런 기구한 이야기들을 읽다보면, ‘도대체 삶과, 죽음이란 건 무엇일까. 운명이란 무엇일까.’하는 생각들이 머릿속을 맴돌게 된다.
■ 사람의 운명이란 그런 것일까? 바로 직전까지 웃음을 짓고 떠난 사람이 불과 하루 만에 생사를 가르는 경계선에 서 있는 것. 오늘 숨 쉰다고 해서 내일도 그거라는 보장을 할 수 없는 것. 우리는 그 속에서 버둥버둥 마치 천년불사의 세계가 약속이라도 되어 있는 듯 그렇게 힘겹게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 -114p
■ 우리는 우리가 왜 살아가는지 모르면서 똥물 속의 구더기처럼 생을 부여잡고 꼬물거리며 살고 있는 건지도 모른다. -105p
■ 삶과 죽음. 내가 당사자가 되기 전에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해 얼마나 진지할 수 있을까? 혹은 얼마나 초연할 수 있을까? 삶에 대해 얼마나 충실할 수 있을까? -128p

책을 읽다보면 의사가 되기 위해 얼마나 힘든 시간들을 보내는지 알게 된다. 내가 병원에서 일하다 보면 보호자들이 의사들을 하염없이 기다리는 것에 제일 많은 컴플레인을 한다. 물론 다들 바쁜 일상이 있고, 보호자로서 걱정되는 마음을 충분히 이해하지만, 보호자들도 병원의 상황을 조금은 이해해 주었으면 좋겠다. 누군가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수술실에서 고군분투 하다보면 늦어질 수도 있음을, 조금 더 위중한 환자들을 먼저 보다보면 시간이 지체 될 수도 있음을 말이다.
병원과 의사, 환자와 보호자 사이에서 그 다리 역할을 하는 것이 간호사의 중요한 일이기도 하다. 환자와 보호자들이 마음 상하지 않게 잘 설명하고, 나의 진심이 전달 될 수 있기를 바란다.

■ 환자는 아프면 누구나 치료받을 권리가 있고, 의사는 환자가 아파서 찾아오면 누구든지 치료할 의무가 있다. 세상의 어느 나라든 국가로부터 의사면허를 교부받은 의사는 지위고하, 빈부귀천을 막론하고 한결같이 똑같은 마음으로 의술을 베풀어야 할 의무가 있다. 아니 엄밀히 따지자면, 그것은 의무가 아니라 생명을 존중하는 한 사람으로써 실천해야 하는 기본적인 자세이다. 때문에 의료에서 ‘자본주의’원리를 운운하는 것은 근본적으로 잘못된 것이다. 사람이 사는 이 사회가 바로 서려면 아플 때 그 고통을 치료받거나 함께 나누는 데에 있어 평등해야 한다. 사람이 태어나서 죽는 데에 차별이 없는 것처럼 말이다. -301p



s****3 2016.06.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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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는세상, 서로 관심과사랑으로 배려하면 남이기고 오르겠다는 이기심은 줄겠죠
"사람사는세상, 서로 관심과사랑으로 배려하면 남이기고 오르겠다는 이기심은 줄겠죠" 내용보기
세상에는 정말 기구한 사연들을 가진 사람이 이다지도 많다는 말인가? 이책을 덮으면서 느끼는 단상은 이것이었다.정말 내가 하루하루 살아가면서 갈등하고 괴로워한 일들이 이들의 사연에 비한다면 정말 먼지처럼 가볍고 작은 일이라는것이 뼈져리게 느껴졌다. 그만큼 아직 나는 나약하고 성장하지 못했던 것은 아닌가?육이오때 인민군에게 성폭행을 당해서 결국 아이를 갖게 되고 미운
"사람사는세상, 서로 관심과사랑으로 배려하면 남이기고 오르겠다는 이기심은 줄겠죠" 내용보기

세상에는 정말 기구한 사연들을 가진 사람이 이다지도 많다는 말인가? 이책을 덮으면서 느끼는 단상은 이것이었다.
정말 내가 하루하루 살아가면서 갈등하고 괴로워한 일들이 이들의 사연에 비한다면 정말 먼지처럼 가볍고 작은 일이라는것이 뼈져리게 느껴졌다. 그만큼 아직 나는 나약하고 성장하지 못했던 것은 아닌가?
육이오때 인민군에게 성폭행을 당해서 결국 아이를 갖게 되고 미운 오리새끼가 되어버린 아이는 천형처럼녹내장에 시력을 잃게된다는 이야기는 정말어떤 영화나 소설보다 안타까운 사연이었다.
또 6.25가 배경이 되는 할머니의 사연도 15살의 나이에 피난중에 성폭행을 당하고 임신을 하게되어 어쩔수 없이 가해자와 평생을 살아온 이야기도 있었다. 평생을 가정폭력에 시달리면서 살아온 이야기와 남에게표리부동한 모습을 보여주는 가해자의 모습을 두눈으로 묵도하기는 정말 어려웠다.

 

세르반테스는 돈키호테의 입을 빌려 "네가 지은 크고 작은 죄중에 가장 큰 죄가 바로 태어난 죄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기독교에서 얘기하는 원죄같기도 하고 불교에서 말하는 전생의 업장과 통하는 말이다. 정말 이들의 기구한사연은 전생의 죄에 대한 속죄이고 선악과를 베어문 벌이라고 하기엔 정말 가혹해 보인다.
이런 사연들을 소개하면서 저자는 자기가 옳고 선하고 남을 동정하고 배려한다는, 자기는 착한 사람이라는 악마의 목소리에 서서히 중독되고 있는 나약한 인간이라고 말하고 있다.
사실 우리들이 일상생활에서 스스로에게는 느슨한 잣대를 들이대면서 남을 비난하고 잘알지도 못하면서
흉보고 욕하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지를 되돌아보게 된 계기가 되었다.
하지만 그런 힘든 사람들이 "살아서 천당을 만들지 못하면 죽어서 천당은 없다. 그저 오늘이, 여기가
천당이거니 하고 살아야 안 되겠능교"라고 말하는 대목에서 또 큰 깨침을 얻게 되었다.

 

또 의사집단에 의해 뇌사판정을 받은  젊은 예비 의사의 케이스에서, 의사인 부모도 장기 기증에 동의하고 전문가들도장기적출을 당연시하다시피했는데도 결국 환자가 소생하여 의사가 된 이야기도 등장했다.
모두가 식물인간이라고 동의하고 장기적출을 하면 사망하는데 기적적으로 소생한 이야기에서 우리들이 얘기하는사람의 사망에 대한 판단이 얼마나 부정확한지를 알수있었다.
그리고 환자를 진심으로 대하고 관심있게 대함으로서 환자가 마음을 여는 여러 사연들도 등장한다.
우리들이 평소 주변의 친구나 동료 그리고 가족에게 얼마나 관심이 적은지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고 또 진정한의사라면 환자를 기계적으로 대하기 보다는 이런 마음을 살피는 노력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책 전체를 통해서 주변의 이웃을 대하는 새로운 시각이 필요함을 느꼈고 물질만능으로 치닫는 지금의 세기에좀더 인간적인 관심과 배려로 서로를 대함이 필요함을 느꼈다

c******3 2015.04.0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