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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뜨개 전문가 18인의 꼼꼼한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책. 김정란과 그의 제자들로 이루어진 유닛 이름이 바로 뜨개나무라 한다. 어제는 정말 걸어다닐수도 없을 정도로 너무너무 추위가 매서운 날씨였다. 짧은 점퍼는 던져버리고, 허리아래까지 덮는 풀오버를 입고, 목도리 휘휘 둘러감고 모자를 쓰니 간신히 돌아다닐 생각이 들었다. 정말 이렇게 추운 겨울날, 간절해지는건 목도리, 장갑 등의 손뜨개 소품들이다.
책에서는 아우터 안에 예쁘게 받쳐입을 만한 조끼, 가디건, 재킷 외에도 풀오버, 케이프 등의 아우터와 숄, 모자 등의 다양한 손뜨개 작품들을 선보이고, 방법도 꼼꼼히 제시하고 있다. 워낙 솜씨가 좋은 분들이 많은 것은 잘 알고 있었지만 손뜨개로 참으로 다양한 의류를 만들어내고, 예쁘게 코디해입는 분들을 보면 부러운 마음이 한가득 든다. 추운 날씨라 이런 따뜻한 솜씨가 더욱 부러워지는 순간이었다. 아들을 하나 둔 엄마지만, 어딜 가나 돋보이는 아이옷은 역시 공주님 옷이다. 니트로 원피스를 만들어입혀도 너무나 예쁘고, 망토 또한 앙증맞고 너무나 귀여웠다. 엄마도 아이와 함께 커플룩으로 입을 수 있는 망토가 소개되었는데 모녀가 나란히 따스한 니트 망토를 두르고 다니면 세상 부러울 사람이 없을 것 같았다. 아빠와 아들이 함께 하는 밀리터리 스타일 롱코트와 케이프도 멋졌다. 만들어두면 정말 손뜨개 맞냐고 사람들이 몇번이나 물어볼만한 그런 멋진 작품이었다. 아, 이렇게 아이와 신랑을 위해 만들어줄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남자옷은 100사이즈, 여성옷은 55사이즈를 기본으로 했고 (대신 책 뒤에 소개된 베이직 스킬에 게이지 산출법이 소개되어 입는 사람에게 필요한 치수에 해당하는 콧수와 단수를 조절할 수 있게 되어 있었다.), 아이 옷 같은 경우에는 여아, 남아 별로 몇세에 적합한 사이즈인지가 나와있다. 5~6세, 7~8세 즈음의 아이옷이 많았다. 우리 아이가 5세이니 엄마가 손뜨개솜씨만 좋으면 정말 딱 좋을 사이즈였는데 말이다. 완성작의 근사한 피팅 사진도 눈에 띄었지만 응용 팁도 눈여겨볼만했다. 멀티 스타일 넥워머같은 경우에는 양팔을 뒤쪽으로 넣으면 볼레로 스타일로도 활용할 수 있는 패션 아이템이었다. 이렇게도 입을 수 있구나, 참 발상이 신선했다. 기본 베스트 등의 아이템에서부터 시스루 스타일 베스트, 퓨어 화이트 프릴 카디건과 화이트 그립백, 그리고 그 외에 다양한 아이템 등 이 책에서만 볼 수 있는 다양한 느낌의 옷들이 눈에 띄었다. 실제 손뜨개 시간에 들어가서는 뜨개 본과 뜨개법등이 잘 나와 있었는데 니팅 포인트를 통해 팁을 하나씩 소객해주는 것도 주목할만했다. 예를 들어 옷사이즈가 커질 경우, 무늬수를 늘리기보다는 무늬의 콧수를 늘려주는 것이 쉬울 것 같아요. 한무늬 13코를 14코나 그 이상의 코로 하면 좋습니다. 등의 팁이 그 좋은 예이다. 게이지 내는 법과 도구 소개, 옷 도안 읽기, 또 실제 뜨개질 하는 법 등의 뜨개 기초법은 책의 맨 뒤에 따로 정리가 되어 있었다. 완성작 사진 모음도 그 후에 추가로 소개되었는데 각 사이즈까지 비교하면서 올려져 있어서 남여 커플, 부자 커플, 모녀 커플, 모자 커플 등의 다양한 커플 아이템을 한데 모아 보는 재미도 쏠쏠했고, 사이즈 비교가 한눈에 쏙 들어와 더욱 보기가 편리했다. 베이식과 변형 디자인의 개성적인 세트 아이템이라는 표지의 이야기처럼 커플이 함께 입는 재미를 제대로 느끼게 해줄 그런 책이었다고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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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뜰 수 있는 패션 니트 40 따뜻한 손뜨개 시간
뜨개질 도서를 처음 구입했던 게 10년 전이다. 그때만 해도 뜨개질 도서의 차별화라던가 촌스럽지 않고 활용가능성이 많이 담긴 경우는 전무했다. 근래 들어 손바느질과 퀼트는 물론 손으로 할 수 있는 다양한 실용도서가 출간되면서 뜨개질도서를 고르는게 여간 어렵지 않다. 대충 훑어봤을 때 예쁜 니트가 많이 소개되어 있는 것 같아 구매했다간 정작 뜨개질 하는 방법이 너무 어렵거나 원하던 털실 색상을 찾지 못해 곤란할 수 도 있기 때문이다. 그런점에 있어 따뜻한 손뜨개 시간은 여러모로 장점이 많은 책이다. 하.지.만! 왜 대다수의 뜨개질 도서는 만드는 방법이 후반부에 몰려있어야 하는걸까? 다른 독자들은 어떨지 몰라도 나의 경우는 가급적 책의 구성이 작품에 바로 만드는 방법이 뒤따라 나오는게 편하다. 그나마 이 책의 경우 작품의 how to 페이지가 기재되어 있고, 역시나 how to 페이지에는 작은 사이즈의 이미지와 해당 작품이 실린 페이지가 각각 기재되어 있어 찾느냐고 번거롭거나 만드는 방법과 작품을 연결시키느라 번거로운 작업을 그나마 해소시켜준다.
그렇다면, 책에 실린 니트의 활용성은 어느정도 인지가 궁금해질 것 같다. 처음 책을 받자마자 휘리릭 훑어보려했으나 그렇질 못했다. 마치 기성복 화보를 보는 것처럼 니트를 입은 모델의 자세나 함께 코디한 의류까지 하나하나 눈여겨 보게 될 정도로 소품하나하나 까지 세심하게 신경쓴 듯했다. 작품들도 촌스럽거나 이런건 정말 누가봐도 핸드메이드라고 믿겨지지 않을만큼 예뻤다. 하지만 이게 또 걱정이었다. 이렇게나 예쁜데 과연 내가 뜰 수 있을까? 손뜨개 책이 예쁜 니트만 있어도 되는게 아님을 서두에도 밝혔다. 독자가 뜰 수 있을만큼 상세하고 친절한 설명이 필요한데 다른 책과는 달리 이 책은 기초 뜨개질 방법을 뒷부분에 배치해 좀 더 넉넉한 양으로 설명해주고 있었다. 초반에 대충 기호로 표시해주던 이전 책보다는 초보자에게 친절한 것 같아 이 점은 칭찬해 줄 만하다. 무엇보다 실사이즈 도안이 부록으로 첨부되어도 도안을 볼 줄 몰라 무용지물이라고 생각되는 독자들까지 배려해 도안 보는 방법까지 알려준 점 또한 고마웠다.
하지만 한권의 책에 담긴 정성에 비해 부록이나 관련 동영상 등이 별도로 없다는 점이 좀 아쉬웠다. 무엇보다 18인 손뜨개 전문가에게 차근차근 배운다라는 부제가 낯설을 만큼 한페이지에 각각의 짧은 조언정도의 글만 실려있던 점이 가장 아쉬웠던 것 같다.
장점 : 니트 코디법을 함께 배울 수 있다. 초보자들도 상세하게 배울 수 있다. 단점 : 18인의 전문가의 좀 더 상세한 설명이 없다는 점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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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뜨개의 계절 D.I.Y가 찾아왔다.
개성적인 아이템을 선호하는 최근. 집에서 스스로 만드는 다양한 제품들이 만나 정성과 사랑이 담긴 세상의 단 하나뿐임 손뜨개가 만들어 집니다. 남녀 도합 40의 도안과 완성된 작품을 통해 가족을 위한 그리고 연인을 위한 따뜻한 손뜨개를 만들어 봅니다.
<20개의 도안을 응용해 나만의 D.I.Y 손뜨깨를 만들어 볼 수 있습니다.>
베테랑 전문가들이 제안하는 작품들
18인의 전문가들이 제안하는 도안과 완성품들은 독특하고 개성적이면서,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초보자와 손뜨개를 좋아하는 모두를 위한 작품들입니다. 작품의 난이도는 완성품에 비해 낮은 편이며 베스트와 머플러, 카디건과 재킷 등 다양한 겨울 아이템과 기본 테크닉의 충분환 활용과 교육을 위한 상세한 설명이 돋보이는 책입니다. 구체적인 손뜨개의 사진과 더불어 초보자들이 쉽게 응용할 수 있는 기본 테크닉은 다른 여러 작품에도 응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정성과 사랑을 담은 손뜨개 제품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사랑의 표현입니다.>
핸드메이드의 매력
핸드메이드 제품의 매력은 역시 개성적이고 독특한 나만의 작품을 탄생시킬 수 있다는 점일 것입니다. 하지만 제품을 만들기 위한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있는 기술이 부족하다는 점은 핸드메이드 제품을 만드는데 공통된 어려움일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제시되는 것이 전문가들 혹은 또 다른 핸드메이드 제품을 만드는 이들끼리의 정보 공유일 것입니다. 이러한 정보를 통해서 얻게된 노하우와 기술을 토대로 자신들의 작품을 만들어 나가는 것은 매력적이고 재미있는 일입니다. 사랑과 정성을 담아서 가족에게 그리고 연인에게 전해주는 제품드은 유명 메이커의 명품과 견주어도 전혀 부족하지 않을 것입니다. 비록 부족하거나 혹은 조잡할 지라도 그 안에 담겨진 사랑과 정성 그리고 제품을 만들어 나가는 노력이 한데로 엮여져서 명품 그 이상의 가치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꼭 한번 뜨고 싶었던, 누구나 뜰 수 있는 테마'를 실천한 <따뜻한 손뜨개 시간>을 통해 올 겨울 사랑과 정성을 전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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