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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보다 맛있는 수학이야기 피보나치수열을 읽으면서 때론 수학이 과학보다 더 신비로울 때가 있다는 것을 느껴 수학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이 글을 쓰신 요시자와 미쓰오는 100여 개의 초. 중. 고등학교를 찾아 가 교과서에 없는 생활 속의 친근한 소재로 수학의 즐거움과 유용성을 강의해 학생들에게 수학에 대한 시각을 바꿔놓았다는 문구가 마음에 들었고 저의 딸들이 수학에 더욱 친숙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고른 책이네요. 목차는 1강 거울처럼 명확한 숫자 2강 복권보다 짜릿한 조합이야기 3강 마술처럼 신기한 변화 이야기 4강 햄버거보다 맛있는 도형 이야기 로 숫자, 확률, 도형에 관한 내용으로 중간에 생각 플러스 문제가 나와 있다. 1장은 생일 맞추기, 전철의 속도 계산, 몇 년도 몇 월 며칠이 무슨 요일인지 맞추기, 74*76 순식간에 계산하기, 거스름돈 속이는 것 알기, 공평하게 나누는 방법 등이 소개되는데 마치 수학마술을 부리는 것 같다. 딸들에게 생일 맞추기 문제를 내 보니 서로 자기가 먼저 책을 보겠다고 경쟁을 하고 신기해한다. 나는 74*76순식간에 계산하기가 제일 궁금했는데 내가 인터넷으로 보았던 내용과 비슷했는데 정답 맞추는 과정보다 과정을 통해 공식을 만들어 내는 과정이 있어 너무 좋았다. 이 책의 수준은 중학교 고등학생에게 적당하며 다소 어려울 수 있지만 접근 방법을 단순히 수학 문제를 푸는 것에 관심을 두지 않고 수학이 우리 일상생활과 얼마나 밀접한 관계가 있고 유용한지에 대해 맞춰서 책을 읽고 접근한다면 부담스러웠던 수학도 좀 더 친근하고 편안함을 느끼지 않을까 한다. 수학을 좋아하는 친구들이 읽으면 너무 재미있다고 읽을 수 있는 책이고 수학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읽으면 조금 인내심을 가지고 읽어야 할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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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을 즐기던 때가 있었다. 솔직히 과학이나 수학과목같이 답이 있는 학문을 좋아하는 성향이었던 학창시절에 수학은 내가 못해서 그렇지 답은 있는 학문이라는 느낌이 강했다. 그래서 그런가 수학을 싫어하는 아이들 특히 여자친구들을 이해하기 어려웠다. 그렇지만 이제 아이들을 가르치는 입장에서 보니 수학이 어렵구나 하는 생각, 즐겁게 가르치기 힘들구나 하는 생각이 수시로 든다.
이책은 제목에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햄버거보다 맛있는' 이란 표현으로 수학을 가까이 그리고 즐길거리로 접근하고 있다. 중고생이 읽기에 부담없고 수학적인 이론을 딱딱하지 않고 재미있게 풀어내겠다는 의도를 전반에 깔고 있는 이책은 실제로 생일 계산법 같이 중학생정도면 쉽게 알아들을수 있는 내용들이 담겨 있기도 하다. 그렇지만 반대로 고등학생은 되어야 알수 있겠구나(여기서 고등학생이란 평균이하 혹은 평균의 수학적 관심도와 성적을 유지하고 있는 학생을 말한다)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다양한 수학적 기반이 된 이야기들은 재미와 흥미를 주기도 하지만 열자마자 군데군데 보이는 수식이나 도표 혹은 마인드맵이나 그림들은 책을 읽어보기 전에 손을 놓게 하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어보인다. 결국 다른 수학책과 같이 수학이라는 것이 계산하고 그리고 무엇인가를 찾아내야 하는 학문이구나 하는 생각을 먼저가지게 하는게 이책의 단점아닌 단점이라고 볼수도 있을 듯하다. 이런 단점을 가지고 있음에도 이책은 재미있다. 정확히는 선생님들이 읽고 잘 풀어 설명하면 흥미를 높이는데 도움이 되기도 하고. 퀴즈나 모둠수업에 활용해도 좋을듯한 내용들을 담고 있다. 그런 후에 이책을 접근한다면 학생들이 선입견을 가지고 책을 보지 않을 듯한 생각이 든다.
평범한 학생들은 대부분 수학을 싫어한다. 그런 학생들에게 수학과 관련된 아무리 재미있는 책이라도 권하기는 힘들다. 그렇지만 누군가 같이하거나 한장 정도를 흥미로 던져준다면 그리고 그흥미가 재미로 이어진다면 이책의 활용도는 다양할 듯하다. 그런의미에서 아주 재미없는 수학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일선 선생님들에게 이책을 권하고 싶다. 내 수업이 재미없어 아이들이 힘들어 한다면 그것또한 선생님의 의무를 저버린 행동이니 말이다. 이책은 내 수업을 조금은 재미있게 해줄 선생님의 의무를 되살려 줄 것이다. 그것은 선생님 본인의 즐거움과 행복도 찾아줄 것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