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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설게 보이는 위대한 여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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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다보니 이런 생각이 들었다. 책에 나온 내용이 사실이라면 역사상 이집트의 파라오 시대만큼 여성의 지위가 높았던 적이 있었을까.. 정말 그랬을까.. 아니, 단순히 남녀간의 지위 고하를 따지는 거 자체가 잘못된 거 같고 파라오 시대만큼 한 쪽 성이 다른 한 쪽 성을 억압하거나 구속하지 않은 시대가 또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기독교가 이브에서부터 시작해 여성을
"낯설게 보이는 위대한 여인들" 내용보기
책을 읽다보니 이런 생각이 들었다. 책에 나온 내용이 사실이라면 역사상 이집트의 파라오 시대만큼 여성의 지위가 높았던 적이 있었을까.. 정말 그랬을까.. 아니, 단순히 남녀간의 지위 고하를 따지는 거 자체가 잘못된 거 같고 파라오 시대만큼 한 쪽 성이 다른 한 쪽 성을 억압하거나 구속하지 않은 시대가 또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기독교가 이브에서부터 시작해 여성을 원죄의 대상으로 바라보고 여성을 남자의 갈비뼈에서 만들었다고 운운하면서 어찌보면 남자의 부속물 정도로 밖에 취급하지 않는 반면 이집트 파라오 시대엔 남녀가 함께 해야만 완벽하다는 기본가정 하에 여성을 동등한 통치자이자 사회의 구성원이자 신과 교통하는 자로 산정하고 있다. 그래서 그리스인들이 그런 이집트 여성들의 생활상을 보고 무척 당황하고 놀랐다고 하니까... 어쩜 당시 이집트 여성만큼 삶에 있어서 자유를 누리고 존중을 받았던 적이 역사상 실현되었던 적이 있었을까.. 익히 알고 있는 클레오파트라가 이집트를 주므르고 나아가 로마까지 다스릴 욕망을 가질 정도였고, 제정일치의 시대에 여성을 정치가로, 신관으로 존경하고 일상생활에서는 여성이 사회활동을 하는 데 있어 구애받을 게 하나 없고 여성의 출산과 자궁에 대한 배려가 사회전체적으로 퍼져있는 그런 사회 말이다. 대단한 건 그 옛날에 여성이 상속권이 있었고, 또 재산 소유권이 있어 재물을 마음대로 부릴 수 있었다는 거.. 이집트라는 문명은 여성에 대한 생각과 대우까지 독특하고 신비롭다. 어찌보면 이 책이 한정된 자료로 당시 여성에 대해 너무 긍정적이고 좋은 모습들만 보여주려 한 건 아닌지 하는 의구심이 들기도 한다. 박해받고 고통받았던 여성들의 모습이 별로 없어서 낯설기까지 하니까 말이다. 오히려 여신으로 추앙받고 존경받는 모습들이 더 많다. 이집트 관련 서적이나 영화를 보다 보면 나도 모르게 신비로운 고대 문명 속으로 빠져드는 듯한 착각이 드는데, 이 책은 더욱 그러하다.
g*****k 2001.12.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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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의 또다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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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나 소설에선 항상 로맨틱하거나 흥미진진한 모험으로 묘사되지만 다른 세계로 떨어져 버린다는 것. 대부분의 인간에겐 엄청난 악몽일 것이다. 특히 여성에게 있어선. 그런데 이제 내가 과거의 어느 한구석으로 떨어져야 한다면 주저없이 고대 이집트를 택하겠다. 최근 이집트 관련 서적들을 꽤 차곡차곡 읽어왔다고 자부하지만 읽은 책의 대다수는 문화나 사회 전반에 관한 내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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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나 소설에선 항상 로맨틱하거나 흥미진진한 모험으로 묘사되지만 다른 세계로 떨어져 버린다는 것. 대부분의 인간에겐 엄청난 악몽일 것이다. 특히 여성에게 있어선. 그런데 이제 내가 과거의 어느 한구석으로 떨어져야 한다면 주저없이 고대 이집트를 택하겠다. 최근 이집트 관련 서적들을 꽤 차곡차곡 읽어왔다고 자부하지만 읽은 책의 대다수는 문화나 사회 전반에 관한 내용이었고 다른 역사책과 거의 다를바 없는 남성이 역사였다. 그런데 이 책은 고대사를 다룰 때 아주 드문 시각인 미시사적인 시각이다. 여성이라는 텍스트 하나에 집중해서 이집트에서 여성이 어떤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고 어떤 활동을 했는지 보여주고 있다. 여왕에서 신관, 각종 전문 직업인들에서 하녀까지. 이집트의 모든 여성들을 총 망라했다고 할 수 있다. 거기서 보여주는 모습은 여성의 지위가 높다고 하는 어느 나라보다도 평등하고 당당한 이집트 여인들의 모습이다. 이게 사실이라면 이집트는 찬란한 고대 문명 뿐 아니라 정말 정신적으로도 높은 위치에 있었다는 또다른 증거가 아닐까 싶다. 영국에도 날리는 여왕이 있었고 어느 나라를 가나 높은 신분의 여성은 존재했지만 어디서도 이집트처럼 전체적이고 독립적이진 못했다. 현대의 페미니즘이 어디선가 불쑥 솟아난 이물질처럼 취급하는 일부 사람들에게 과거의 훌륭한 모델로 이집트 여인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하쳅수트에 관한 정보를 알고 싶어 시작한 책인데 의외로 다른 부분들 모두 알차고 읽을만 했다. 이집트에 관한 서적에 크리스티앙 자크라는 이름이 붙어 있으면 일단은 읽을만한 것 같다.
p***1 2002.06.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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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이루는 또 하나의 중심,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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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스트들이 꿈꾸는 나라가 과거 수천년전,기원전 고대 이집트에서 이미 이루어졌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이 있을까? 세상을 이루는 남성과 동등하면서도 다른 특질을 지닌 여성을 존중했던 사회,고대 이집트 기독교가 등장한 이래로 여성들은 정신적으로 또 경제,사회적으로 열등한 위치에 갖혀버렸다 세계1차대전이후로 여권회복이 이루어지기는 했으나 파라오 문명이 세계를 비추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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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스트들이 꿈꾸는 나라가 과거 수천년전,기원전 고대 이집트에서 이미 이루어졌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이 있을까? 세상을 이루는 남성과 동등하면서도 다른 특질을 지닌 여성을 존중했던 사회,고대 이집트 기독교가 등장한 이래로 여성들은 정신적으로 또 경제,사회적으로 열등한 위치에 갖혀버렸다 세계1차대전이후로 여권회복이 이루어지기는 했으나 파라오 문명이 세계를 비추던 드 당시의 이집트 여인들이 이루었던 정친적 차원의 정점에 도달할 수는 없었다. 고대 이집트 여인들은 남성과 맞서 싸우지도,경쟁하지도않았다 그녀는 남성의 이익때문에 자신이 상처받지도 않았으며,아내로서,어머니로서,직업인으로서,혹은 권자에 앉은 권력자로서의 자신의 모든 능력을 자유롭게 꽃피울 수 있었다 이집트의 어머니,이시스 여신을 비롯하여 모든 생명들은 여신과 함께 태어나며 여신의 사랑안에서 완성되었다 권좌의 여왕으로 부터 평범한 주부,비전을 전수받은 여인들과 하녀에 이르기까지 그녀들은 각계각층의 지위에서 그들이 누릴 수 있었던 자유과 권리는 여성만이 해낼 수 있는 역할에 대한 인식이 사회 저변에 깔려있기 때문이었다 오시리스를 부활시킨 이시스,태양과 함께 빛나던 네페르티티,람세스의 곁에서 은은히 빛나는 네페르타리... 고대 이집트의 여인들과 함께 과거로의 여행을 떠나보자 우리의 이상향을 향하여...

[인상깊은구절]
어머니이자 아버지. 이것이 파라오의 본질이다 인간사회에서 보면 이것은 한쌍의 왕과 왕비로 표현된다 창조의 근원인 아툼은 '나는 그이자 그녀이다'라고 하는데,이때 아툼은 자신의 여성 표현이자 뱀을 상징하는 아투메와 결합되어 있기도 하다 여기서 중요한 사실을 짚고 넘어가자 이집트는 한 쌍이 지배한다 이것은 슈와 테프누트로 이루어진 최초의 한 쌍과 유사하며,때론 한 쌍의 사자로 상징되기도 한다. 독신 남성 파라오는 전혀 찾아볼 수 없다 의식을 집행하고 하늘과 땅 사이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훌륭한 왕과 왕비가 필수였기 때문이다 반면,여성 파라오는 인간 남편을 필요로 하지 않았다 이시스가 호루스를 잉태했듯이 여성 파라오는 자기 몸 안에 남성의 근원을 지녔으며 '어머니이자 아버지'인 완벽한 파라오였다.
r***y 2001.02.2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