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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과 약은 뿌리가 하나 라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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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과 약은 뿌리가 하나 라는 이야기]     우리땅에 나는 풀과 나무는 우리 나라 사람들에게 맞는 음식과 약이 된다고 한다. 이러한 정보도 딸아이가 어렸을 때 풀꽃과 인사를 나누면서 하나둘 알게 된 정보이다. 실제로 약이 되어서 먹기 시작했다기 보다는 겨울 보릿고개를 넘어갈 즈음 먹을 것이 하도 없이 배를 곯다가 봄이 되면 산과 들에 나기 시작하는 풀의 연한 새순을 뜻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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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과 약은 뿌리가 하나 라는 이야기]

 

 

우리땅에 나는 풀과 나무는 우리 나라 사람들에게 맞는 음식과 약이 된다고 한다. 이러한 정보도 딸아이가 어렸을 때 풀꽃과 인사를 나누면서 하나둘 알게 된 정보이다. 실제로 약이 되어서 먹기 시작했다기 보다는 겨울 보릿고개를 넘어갈 즈음 먹을 것이 하도 없이 배를 곯다가 봄이 되면 산과 들에 나기 시작하는 풀의 연한 새순을 뜻어 배고픔을 달랜 것이 맞다고 봐야 할 것이다. 배 고픔을 달래기 위해서 먹기 시작했다고 하더라도 이것들이 건가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하나둘 알아갔을 테니 어느덧 사람들의 생활에서 어떤 탈이 날 때 먹으니 도움이 되더라..어디에 좋다더라..라는 생활의 지혜가 되지 않았을까?

 

도감과 달리 이 책이 맛있게 느껴진 것은 단순히 풀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기 위했다기 보다는 풀이 약초가 되는 생활을 들여다볼 수 있는 옛이야기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작가가 도감을 바탕으로 상상으로 지어낸 이야기도 있지만 <본초강목>이나 <구비문학대계>에 전해져 내려오는 이이기를 재구성해서 쓴 작품도 있다. 다시 말하면 전해내려오는 문헌이나 구비문학모음집을 통해 조상의 정서를 작가의 상상력으로 재구성해서 오늘날 아이들에게 들려준다는 점이 이 책의 매력인 듯하다.

 

지금 이 들꽃을 다 볼 수는 없지만 여하튼 계절별로 세 가지 정도의 이야기를 소개하는 것을 목차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중간에 들어간 수채화톤의 삽화는 옛이야기가 주는 서정성을 살리는 듯하다.

이야기 말미에는 소개된 풀에 대한 도감의 정보나 지식을 세밀화와 함께 소개하고 있다. 옛이야기 다음에 정보페이지가 결합되었고 그 다음에는 약초를 이용한 레시피가 소개되어 있다.

옛이야기를 듣는 재미와 함께 풀에 대한 정보를 얻는 것, 그리고 재료만 구해진다면 아이들과 함께 해봄직한 레시피가 소개되었기에 세 가지 재미를 느낄 수 있게 되는 것 같다.

모든 이야기가 끝난 다음 가장 마지막 페이지에 그려진 세밀화는 일년 열두달 소개된 풀꽃의 세밀화가 한페이지에 보여진다. 이 그림으로 만들어진 세밀화카드가 이 책의 선물로 함께 따라왔는데 정말 마음에 드는 이쁜 그림이 아닐 수 없다. 피자나 햄버거, 인스턴트 식품에 익숙한 아이들에게 이 이야기는 자연 속에서 얻는 것이 실생활과 하나 되는 조상들의 이야기를 접하는 기회가 될 듯하다. 정말 건강에 좋은 것은 가공되지 않은 자연의 것에서 얻는다는 걸 어렴풋이 알게 되지 않을까?

그림 솜씨는 없지만 딸아이가 채속에 소개된 풀 그림과 정보를 이용해서 책갈피를 만들어 주었다. 아이가 직접 그린 그림을 검은 종이에 붙이고 뒤에는 풀에 대한 정보를 적어서 만들었다. 검은 색지 외에 붉은 색지나 푸른 색지를 이용해서 아이들이 직접 그림을 그리고 정보를 적어보면 자기만의 식물 세밀화 책갈피를 갖게 될테니 한번 해보시길~

c******u 2011.12.2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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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이 되는 열두 달 옛이야기
"약이 되는 열두 달 옛이야기" 내용보기
아주 신기하고 예쁜 책을 만났어요. 거기다 도움이 되는 지식까지 쏙쏙 들어있네요. 재미는 덤이구요~!^^ <<찔레 먹고 똥이 뿌지직!>>은 봄, 여름, 가을, 겨울 각 계절, 매 달마다 하나의 약초, 나무를 정하고 그 약초와 나무들이 우리 몸에 끼치는 영향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들과 생태, 먹고 혹은 마시는 방법까지 잘 알려주는 책이랍니다.   3월의 목련 이야기를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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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신기하고 예쁜 책을 만났어요. 거기다 도움이 되는 지식까지 쏙쏙 들어있네요. 재미는 덤이구요~!^^ <<찔레 먹고 똥이 뿌지직!>>은 봄, 여름, 가을, 겨울 각 계절, 매 달마다 하나의 약초, 나무를 정하고 그 약초와 나무들이 우리 몸에 끼치는 영향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들과 생태, 먹고 혹은 마시는 방법까지 잘 알려주는 책이랍니다.

 

3월의 목련 이야기를 볼까요?

 

 

"콧물쟁이 박서방이 명의로 소문난 사연"이라는 제목을 단 3월 목련의 이야기는 마치 긴~ 시조를 읊듯, 할머니께서 재미난 옛날 이야기를 들려주시듯 그렇게 이야기합니다. 모든 방법을 다 써봐도 낫지 않던 박 서방의 콧물이 어느 날 길을 가다 쓰러져 있는 노인을 도와준 후 그 노인의 도움을 받아 낫게 된다는 이야기에요. 그 이유는 노인이 준 몇 개의 씨앗 덕분이죠. 바로 목련이었어요.

 

 

옛이야기가 끝나면 세밀화로 그려진 어여쁜 목련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 페이지를 통해 목련의 생태와 전해지는 이야기, 약효에 대해 알 수 있어요. 겨우내 솜털 달린 보송보송한 꽃눈을 달고 있는 목련은 봄이 오면 잎이 나기도 전에 하얗게 피어 그 아름다움을 뽐내죠. 하지만 목련차는 이 꽃이 피기 전에 딴 꽃눈을 이용한다고 하네요.

 

 

정말 신기하죠? 올 겨울엔 가는 길목마다 유심히 목련나무를 들여다 봐야겠어요. 그리고 살짝 꽃눈을 챙겨 집으로 올까요?ㅋㅋ 그럼 온 집안 식구들을 괴롭히는 비염을 낫게 해줄까요?^^

 

4월의 할미꽃 이야기도, 5월의 찔레 이야기도 그 뒤로 계속 이어지는 모든 약초와 나무들 이야기들이 정말 신기하기만 합니다. 오오~ 특히 1월의 호두 이야기를 읽다가 어찌나 깜짝 놀랐는지요!! 글쎄 호두는 술과 상극이니 절대로 술안주로 함께 먹으면 안된다네요~.

 

 

마치 집에 있던 배와 생강으로 배숙을 만들어 봤어요.

 

  

 

배와 생강을 절편을 내어 준비하고 뭉근~한 불에 푹~ 끓여줍니다. 정말 간단하죠?^^ 배가 투명해질때까지 끓이다 건더기를 잘 건져냅니다. 이제 맛나게 먹을 일만 남았네요. 그냥 먹어도 배의 단맛 때문에 달달하지만 아이는 영~ 생강의 맛을 싫어해서 잔에 꿀을 먼저 넣어줍니다. 그리고 끓인 물을 붓고 휘휘~ 저어주면~ 맛난 배숙 완성!

 

 

자~ 춥고 건조하고 변화무쌍한 겨울 날씨를 무사히 건강하게 해 줄 배숙입니다! 우리 모두 건강하자구요~!!!

 



 



y****s 2012.01.13. 신고 공감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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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 열두달 약초 옛이야기와 몸에 좋은 요리법이 담긴 알찬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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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독특하고 재미있는 책이라 관심이 아니 갈 수 없는 <찔레 먹고 똥이 뿌지직!>. 어릴 적 봄이 되면 찔레 순을 꺽으러 산으로 들로 다녔던 기억도 나고, 찔레꽃이 하얗게 피면 꺽어다 화병에 꽂아보았던 기억도 나서 제목만 보고도 그 달콤한 찔레꽃향이 감도는 듯한 느낌도 잠시, 뒷부분에 '똥이 뿌지직'이라니 우선 웃음부터 났던 제목이었다. 세밀화로 그려진 예쁜 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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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독특하고 재미있는 책이라 관심이 아니 갈 수 없는 <찔레 먹고 똥이 뿌지직!>.

어릴 적 봄이 되면 찔레 순을 꺽으러 산으로 들로 다녔던 기억도 나고, 찔레꽃이 하얗게 피면 꺽어다 화병에 꽂아보았던 기억도 나서 제목만 보고도 그 달콤한 찔레꽃향이 감도는 듯한 느낌도 잠시, 뒷부분에 '똥이 뿌지직'이라니 우선 웃음부터 났던 제목이었다.

세밀화로 그려진 예쁜 엽서 세트랑 같이 도착한 책이라 더 반갑고 또 즐거운 느낌이 나서 아이랑 그 자리에서 읽어본 책이다.

책에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의 4계절 각각 3월부터 시작해서 2월까지 해서 약초나 식물 하나씩이 소개되어 있는 구성이다.

3월에는 목련,4월에는 할미꽃, 5월에는 찔레, 6월에는 자귀나무, 7월에는 며느리배꼽 등등의 순으로 구성되어 각각 하나씩 옛이야기가 담겨 있는데, 얼마나 재미있던지 우리 아이랑 시간가는 줄 모르고 봤던 기억이 난다.

 

게다가 무엇보다 이 책은 재미있는 옛이야기 속에 그 식물이 지닌 효능과 함께 뒷편에는 세밀화로 그려진 식물의 모습과 또 그 식물을 가지고 만드는 몸에 좋은 차 종류나 음식까지 만들어보는 법이 자세하게 나와 있어서 무척 유익하기까지 한 구성이라 제목만큼 내용도 알차서 너무너무 좋은 책이었다는 사실에 감동이었다.

 

제목에 있는 저 찔레는 배가 고파 염소 젖을 훔쳐 먹은 막둥이가 찔레로 변비를 고친다고 하는 옛이야기로, 잠을 못자 신경질적이던 삼대독자인 도령이 자귀나무 껍데기차로 잠을 푹 잤다는 이야기, 며느리배꼽이랑 삼룡이 이야기 등등 일년 열두달 좋은 약이 되는 식물과 그 식물의 요리법까지 정말 알차게 꽉꽉 담겨 있는 느낌이다. 게다가 그림도 어찌나 정겹던지 눈이 즐거웠다.

 

아이들과 즐겁게 옛이야기를 읽고 세밀화로 그려진 그림을 보며 약초가 되는 식물에 대해서도 배워보고, 또 그 약초가 되는 식물을 가지고 만들어보는 요리까지 해볼 수 있는 참 좋은 구성! 게다가 그 음식을 먹고 아이가 더욱 건강해질 것 같은 기대감까지 몽땅 누려볼 수 있다는 점이 생각지도 못했던 엄청난 책을 만난 것 같은 마음에 들게 했던 것이다.

 

 

책을 다 본 후에 가장 기억에 남는 이야기 속 세밀화를 그려보기로 했는데, 수세미 오이 이야기가 기억에 남는다고 한다.

수세미 오이의 모습을 책으로 봐가며 그리긴 했지만 살짝 고추같아 보이기도 한, 수세미오이를 열심히 그려보았다. 

내년에는 수세미 오이가 나는 철에 책 뒷면에 소개된 수세미오이 꿀차를 함께 만들어보기로 약속도 했다.

 

책에는 이렇게 약이 되는 식물의 세밀화 뿐만 아니라, 옛이야기 부분에도 우리의 전통 느낌이 담긴 시골마을 그림이 정겹게 그려져 있어서 한권의 책 속에 참 다양한 것을 잘 조화롭게 구성해 놓은 느낌이었다. 한마디로 알찬 것만 모아놓은 종합선물세트라고 할까.

 

옛이야기를 통해서 우리 조상의 지혜를 엿볼 수 있고, 조상의 지혜가 담긴 음식을 만들어볼 수 있는 조리법과 풀도감과도 같은 세밀화로 그려진 식물 그림이랑 식물에 대한 설명까지, 이 책을 읽는 아이들에게도 분명! 우리 선조들의 지혜와 약이 되는 식물에 대한 관심도를 높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제목만큼 독특하고 또 알찬 구성이 마음에 쏙 들었다.

 



m******m 2011.12.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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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이 되는 레시피는 덤으로 가져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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찔레 먹고 똥이 뿌지직 ~ !! 제목을 보더니만... 와 재미있겠다를 외치던 소윤이 글밥이 많다며 책을 내려 놓는다. 요즘 닌텐도에 빠져서 인지 이상하게 글자양이 조금만 많다싶으면 살짝 그 책은 뒤로 빼둔다... 열심히 닌텐도 삼매경인 소윤이를 마주 하며.. 독서의자에 앉아서 찔레먹고 똥이 뿌지직~ 을 큰 소리 내어서 읽는다. 그냥 읽을때보다 나 역시 책이 더 재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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찔레 먹고 똥이 뿌지직 ~ !!

제목을 보더니만... 와 재미있겠다를 외치던 소윤이

글밥이 많다며 책을 내려 놓는다. 요즘 닌텐도에 빠져서 인지 이상하게 글자양이 조금만 많다싶으면

살짝 그 책은 뒤로 빼둔다... 열심히 닌텐도 삼매경인 소윤이를 마주 하며.. 독서의자에 앉아서 찔레먹고 똥이 뿌지직~ 을

큰 소리 내어서 읽는다. 그냥 읽을때보다 나 역시 책이 더 재미나지고 술술 어떻게 책장이 넘어가는지도 모르겠다.

이런 글을 구어체라고 했던가? 구어체로 쓰여져 있어서 그런지 소리내어서 읽으니 이야기가 구성지도

게임에 몰입하던 소윤이도 어느새 내 옆에 떡하니 걸쳐앉더니만.. 엄마 왜 소리내어서 읽냐고 일부러 나 들으라고 그랬냐고

물어온다... 그래.. 처음에는 그랬는데 읽다보니.. 이 책은 소리 내어서 읽으니 맛깔그럽고 이야기가 더 재미나서

귀에 쏙쏙 들어온다고 했더니만.. 자기도 엄마의 책읽는 게 너무 재미나게 들려서 닌텐도를 껐다고 말한다.

빨리 읽으라면서 채근하는 녀석.. 엄마가 다 읽으면 자기가 받아서 다시 읽을거라고..졸라대더니

책을 손에 넣자..  엄마가 한번 읽어줘서 그런지 더욱 재미나다고 말하며 방학의 첫날 오전을 이 책과 함께 한다.

 

가끔 책을 읽던 소윤이는 몸종이 뭔지..까막눈이 뭔지.3대독자,장원급제,사모관대가 뭔지 그 단어들의 뜻을 몰라서

힘들어 하기도 한다. 일일이 알려주어도 살짝 버겨워하면서도 책을 또 궁금해서 읽고 싶고... ㅎㅎㅎ

아직 1학년이 읽기에는 생소한 단어들이 많아서 엄마가 일일이 설명을 해주는데 시간이 좀 걸린다.

 

이 책엔 약이 되는 약초 이야기가 실려 있다. 왜 약이 되었는지 여기 저기 여러책들에 실려진 이야기들을

다시 엮었다고 하는 데 그 옛이야기가 무척이나 재미있어서 삽시간에 아이건 어른이건 빠져들게 만든다.

그리고 그 이야기 뒤에는 약이 되는 약초의 생김새와 피는 시기 어떻게 약이 되는지 어디에 좋은지가

자세히 적혀 있어서 아이 어른 할것 없이 책을 읽는 독자가 이해하는 데 많은 보탬이 된다..

이렇게 몸에 좋은 약초~ 나도 한번 해 먹어보고 싶다는 충동.. 이쯤하면 일어날 법도 하지... 그걸 간파했는지..

한달 한달 약초 이야기끝 무렵에는 그 약초를 어떻게 해 먹는지 레시피가 적혀져 있다..

고 레시피 참 매력적이다 싶다. 요 책 만들어낼때.. 부록으로 약초 엽서도 너무 멋진 선물이지만..

요 레시피만 따로 미니 북처럼 만들어서 냉장고에 떡하니 만들어 부칠수 있도록 해 두었어도 근사했을 것 같다.

어쩔수 없이 저 녀석만 복사를 해서 내가 나중에 레시피북을 만들어서 냉장고에 걸어두어야겠다.

 

 

소윤이는 책을 읽는 내내 재료만 있으면 우리집에서도 멋지게 약초로 여기 나오는 약들을 만들 수 있다면서

도대체 목련씨는 어디서 사는거냐고.. 우리집에도 목련씨를 심으면 나무가 자라냐고 엄마를 닥달한다.

늘 비염으로 코가 뒤로 넘어가서 고생하는 지라.. 특히나 목련꽃이 피기 전 솜털 보송보송한 꽃눈을 깨끗이 씻어서

꿀에 재었다가 차로 마시면 코가 뻥 ~~ 뚤린다고 하니 녀석은 그 목련 나무를 집에서 키우고 싶은 심정인가 보다.

 

여기 나오는 약초이야기 중에 몇몇 이야기는 우리 시어머님을 통해서 들은 것들도 있는데

사실 어머님이 말씀하실때는 또 케케묵은 옛이야기 하신다면서 그렇게 만들어 먹어서 나을 것 같으면

왜 안 해 먹겠냐면서 양약이 더 좋으니.. 애들 그냥 약 먹여서 낫게 할거라고.. 볼멘소리를 했었는데 이렇게 책을 접하고 보니

무조건 반기를 들것도 아니였다. 조상의 지혜로 슬기롭게 대처해서 살아가고 그것들이 전해져서 오늘날 양약의 밑거름이

되었을터인데... 내가 부끄러워지는 순간이기도 했다..

 

책과 함께 동봉된 열두달 옛이야기에 나오는 약초가 그려진 엽서를 보더니만...

책에도 있지만.. 이렇게 엽서로 나오니 너무 이쁘다고 쓸려고 하니 아깝다고 하더니...금새 직접 그려보고 싶댄다.

색연필로 수세미오이를 열심히 그리는 소윤이 ..

 

 



마지막에 붓펜으로 좀 더 멋지게 칠해보려다 실패 했다면서 어찌나 속상해하던지..

그래도 제법 그럴싸하게 따라 그려낸다. 이렇게 그려본 수세미오이가 전염병이 돌아 시름 시름 앓던

달래와 놀부심보 할머니 그리고 동네 사람들마저 다 낫게 해줬다는 이야기는 절대 잊지 않겠지?

기관지 천식에도 좋고 알레르기 비염에도 좋은 건 우리 시어머님이 수세미액기스를 만들어서 내려보내주셔서

익히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 효능이 의심스러워 반신반의 하며 먹었는데 이 책을 읽고 난뒤니까...

나도 소윤이도 이제 믿음을 가지며 먹을 수 있게 된 것 같다.

 

우리 조상들의 지혜가 엿보이는 이 책은 아이가 조금만 아파도 양약과 각종 영양보조제에 의존하는 나에게

경각심을 고취시켜준다.. 그리고.. 그런 것보다.. 시어머님이 직접 만들어주신.. 수세미액기스며 도라지액기스에 대한 믿음과 신뢰를

키워주어서 우리집 냉장고에서 꼼짝없이 자리보존만 하고 있는 녀석들 이제 좀 우리의 손을 자주 타게 될 것 같다.

그리고 호두를 보관할때는 껍데기째 보관하지 않으면 기름기가 공기 중에 산소와 만나 부패가 되어 식중독을 일으킬 수도

있다는 새로운 정보를 하나 알게 되었다.. 그리고 호두는 술과 함께 먹으면 상극이니 피하는 이야기 까지 덤으로 얻어간다.

다음에 곶감이 생기면.. 딸아이와 호두곶감쌈을 만드는 시간을 가져봐야겠다. 기침을 멎게 하는 효과가 있고

호흡기 피부과 질환 등에 약으로 쓰이는 호두를 둘째 녀석이 잘 안먹는지라.. 이쁘게 만들어서 먹여보고 보려한다.

 

간단한 활용기

 

 책 속 어려운 낱말 뜻 알아 보는 시간

 


 



 책속 12달 약초가 되는 식물 알아보는 시간    

 

 
YES마니아 : 골드 y*****8 2011.12.2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약이 되는 열두 달 옛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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찔레 먹고 똥이  뿌지직! 이 책은 약이 되는 열 두달의 이야기가 실려있습니다. 음식이 고치지 못하는 병은 의사도 고치지 못한다고 합니다. 우리 조상의 지혜가 담긴 약초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사계절 매월 대표하는 약초에 대해 총 12개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습니다.3월 목련- 첫번째 이야기로 콧물쟁이 박서방이 명의로 소문난사연 편 콧병에 걸려 콧물이 너무 많이 흐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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찔레 먹고 똥이  뿌지직!

이 책은 약이 되는 열 두달의 이야기가 실려있습니다.

음식이 고치지 못하는 병은 의사도 고치지 못한다고 합니다. 우리 조상의 지혜가 담긴

약초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사계절 매월 대표하는 약초에 대해 총 12개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습니다.

3월 목련- 첫번째 이야기로 콧물쟁이 박서방이 명의로 소문난사연 편

콧병에 걸려 콧물이 너무 많이 흐르는 박서방이 집에서 쫓겨나 어느 노인을 집까지

데려다주고 도와주면서 그 노인이 주는 목련을 먹고 콧병이 나은 얘기입니다.

목련씨앗을 받아 자기 집 마당에 심어 콧병 나사람들을 모두 고쳐주며 오래오래 살았다는

아주 흥미롭고 재미있는 얘기랍니다.




맨 뒷장에는 목련나무에대한 재미난 유래와 몸에 어떤 점이 좋은지에 대하여 나와있습니다.

목련나무는 알레르기성 비염,축농증에 좋으면 콧물이 흐르고 코가 막혀 고생하는 사람이 차로

마시면 좋다고합니다. 그외에 치통이나 충치에도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한 편 한편 약초에 대한 재미난 이야기와 설명글이 너무도 재미있게 씌어져있답니다.

마직만으로 이렇게 먹어요..란 페이지에는

코 뻥뻥 뚫리는 목련차를 만드는 방법이 그림과 함께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겨울 감기에 코가 막히는 일이 많은데 이런 좋은 약초를 이용한 약차를 먹는다면

감기약에 비할바가 없이 좋은거 같습니다.

책의 이름이었던 대표적인 이야기

찔레먹고 똥이 뿌지직! 은 5월의 찔레편 입니다.

어느 가난한 집 막둥이가 너무 배가 고파 양반집 염소의 젖을 훔쳐먹게 되었는데 그 뒤로

양반집에 염소가 다 죽게 생겼다는 이유로 가난한 집의 양식까지 모두 빼았가 가벼려

어찌저찌 지내는데, 막둥이가 똥을 못싸 다 죽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던중 봄이 되어 시름시름 앓고있는 막둥이를 업고 나온 오빠가 길가에 있는 찔레꽃을

동생에게 주어 그것을 먹고 기운도 차리고 똥도 시원하게 싸서 다시 건강을 찾게 됩니다.

그러던중 양반네 집에서는 양반이 염소젖의 맛이 궁금하여 그것을 먹고는 똥을 못싸 다 죽게

되었다는 겁니다. 막둥이네는 양반집에 병을 낳는 방법을 가르쳐주고는 뱃속 불펴한 사정 풀어준게

고마워 양반은 공짜로 땅도 빌려주도 한살림 해주었다는 재미나고 웃음이 나은 옛이야기랍니다.






찔레에 대한 유래와 찔레의 효능에 대해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찔레꽃의 모습도 세밀화로 나와있는것이 이 책을 한 편 한 편 읽어나가면서

제가 한의사가 된 기분이었답니다.

우리나라에 이렇게 좋고 훌륭한 약초가 있었다는 것을 여태 모르고 살았다는 것이

아쉬울 따름입니다.

꼭 한 번 이 책에 나와 있는 약초를 구해서 먹어봐야겠습니다.

새봄을 입안 가득, 아삭아삭 질레순 생채

근데 요런 찔레순 구하려면 조금 어렵기야하겠죠? 산이나 강가 모래밭,길섶에 자라는 덩굴

식물이라는데 내년 봄에 등산이나 나들이를 가게 된다면 신경써서  요것을 구해서

해먹고싶네요..

 

부록으로 들어있던 약초의 세밀화 엽서는 너무도 예뻐서 식탁테이블 아래에 깔아놓기도하고

딸아이와 그려보기도 했습니다.

초등 2학년 우리 딸아이가 읽기에는 글밥이 조금 많아 보이긴 하지만 제가 몇편 소리내어

읽어주었더니 나머지도 술술 잘 읽어나갑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요즘 우리 아이들은  엄마들의 조바심 때문에 잠 잘 시간도 쉬는 시간도 생각할

시간도 없는 불쌍한 아이들이 대부분입니다. 이런 아이들에게 무한한 상상력과 생각하는 힘을

길러 줄 수 있는 정말 소중한 책인거 같습니다.

도회지에 있어서 자연과 접하기 힘들고 그렇다고 체험학습으로도 채워지지 못하는 자연 속의

약초들이 주인공이 되어서 들려주는 이야기 하나하나는

우리 아이들의 삶을 아주 풍요롭게 해주는 느낌이었답니다.

한 편 한 편 아이와 즐겁게 읽으며 약초가 우리에게 너무도 가깝게 다가온 느낌입니다.

**************찔레먹고 똥이 뿌지직 (활용기)****************

 

 

책과 함께 받은 엽서를 가지고 딸아이와 함께 예쁘게 활용를 해봤습니다.

이야기에 나오는 풀,꽃.약초 중에서 목련나무과 찔레를 골랐습니다.

엽서그림에 이름을 써보고, 뒷면에는 약초의 효능에 대하여 써보았습니다.

약초의 모습도 예쁘게 그려보고 색칠해보았습니다.

어디에서도 경험해 보질 못할 우리나라의 좋은 약초에 대하여

이야기를 통하여 재미있게 알아가고

예쁜 엽서를 가지고 그려보고..색칠하고..써보고

아이와 엄마가 함께 재미있게 활용도도 하면서 상상력과 창의력을 쑥쑥키워나갈수

있는 이쁘고 사랑스러운 책입니다.

 

 

 

s*****1 2011.12.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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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난 옛이야기와 함께 열두달 건강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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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 괜히 피식 피식 웃게 되는 이 책, 약이 되는 열두달 옛이야기라는 소제목에 귀가 솔깃! 손주를 무릎팍에 앉혀 구수한 입담으로 들려주는 할아버지 옛이야기 같아 읽는 재미가 쏠쏠하고 줄줄이 풀어쓰는 글이 아니라 시를 읽는 듯한 느낌을 주는 글이 읽는 부담을 덜어주며 열두달 약이 되는 우리꽃과 나무와 과일등에 얽힌 이야기만으로도 1년 내내 건강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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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 괜히 피식 피식 웃게 되는 이 책, 약이 되는 열두달 옛이야기라는 소제목에 귀가 솔깃!

손주를 무릎팍에 앉혀 구수한 입담으로 들려주는 할아버지 옛이야기 같아 읽는 재미가 쏠쏠하고

줄줄이 풀어쓰는 글이 아니라 시를 읽는 듯한 느낌을 주는 글이 읽는 부담을 덜어주며

열두달 약이 되는 우리꽃과 나무와 과일등에 얽힌 이야기만으로도 1년 내내 건강할것만 같다.

 

 

 

 

일년 내내 콧물을 줄줄 달고 다니는 박서방이 가족들에게까지 원망을 듣자 그만 죽으러 가는 길에

길가에 쓰러져 있는 노인을 살리고자 들춰 업었는데 알고보니 소문난 명의라거나

갓 걸음마를 시작한 아이가 고양이가 물어갈 위험에 처한 새끼 까치를 살려주었더니

자라서 토끼를 잡으러 들어간 산속에서 길을 잃고 헤매일적에 도와주는 이야기라던지

호두 알을 깨물어 도깨비를 쫓고 도깨비 방망이를 얻은 이야기를 듣고 똑같이 했다가 봉변을 당하는 등의

익히 우리가 들어서 알고 있는 재미난 전래 동화의 내용을 빌어와 약이되는 이야기와 잘 버무려 놓았다.

 

 

 

 

 

또한 지극정성으로 얻은 도라지뿌리를 산삼 뿌리로 착각해서 봉변을 당하는 부잣집 이야기와

어딘가 바보 같은데 꽃을 말을 알아 듣는다는 이야기에 양반이 귀가 솔깃한 장면이나

너무도 배가 고파 염소젖을 훔쳐 먹었다고 돈을 물게 하더니 염소젖 맛에 혹해 변비에 걸린 양반등의

가난하고 어렵게 사는 백성들을 불쌍히 여기지 않는 마음을 혼내주는것만 같아 통쾌하기도 하다.

또한 그에 얽힌 풀꽃이나 약초 이야기등은 외우지 않아도 저절로 그 효능을 기억하게 만들기도 한다.

 

 

 

 

봄이면 소담하고 복스럽게 피는 목련꽃이 복스럽기만 한줄 알았더니 코감기에 좋다는 사실을

여름이면 보라색으로 피는 도라지꽃이 이쁘다고만 생각했는데 산삼보다 좋은 뿌리를 가졌다는 것을

가을이면 노란꽃을 피우는 수세미 오이가 못생겼다고만 생각했는데 장에도 기관지에도 좋다는 사실을

한겨울 하얀 눈속에서도 피어나는 노란 복수초꽃의 강인한 생명력이 심장병과 협심증에도 좋다는 것을

재미나고 감동적인 옛이야기와 얽혀들어 저절로 약이 되어 주는것만 같다.

한편이 이야기가 끝나면 꽃을 약으로 만드는 방법이라던지 무침하는 레시피를 알려주어 또한 유익하다.

 

 

 

 

 

 

마침 부록으로 딸려온 예쁜 그림 엽서 뒷면에 '이렇게 먹어요'의 레시피를 적어 주방에 걸어두고

계절에 맞는 재료를 준비해 하나씩 활용한다면 우리가족 열두달 건강에 도움이 될듯 하다.



k*******7 2011.12.2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찔레 먹고 똥이 뿌지직!/웃는돌고래] 전래이야기와 함께 12달 약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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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찔레 먹고 똥이 뿌지직!/웃는돌고래] 전래이야기와 함께 12달 약초 이야기 도감이나, 정보책은 참 보면 볼수록 신기하고 재미난 이야기들이 많다. 요즘은 아이들 책이 12달 놀이책부터, 12달 도감까지 즐비하지만, 이번에 만나게 되는 [찔레 먹고 똥이 뿌지직/웃는돌고래] 책은 그야말로 우리의 옛이야기와 함께 12달 날로 익어가는 약초 이야기와 쓰임새를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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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찔레 먹고 똥이 뿌지직!/웃는돌고래] 전래이야기와 함께 12달 약초 이야기

도감이나, 정보책은 참 보면 볼수록 신기하고 재미난 이야기들이 많다.

요즘은 아이들 책이 12달 놀이책부터, 12달 도감까지 즐비하지만,

이번에 만나게 되는 [찔레 먹고 똥이 뿌지직/웃는돌고래] 책은 그야말로 우리의 옛이야기와 함께 12달 날로 익어가는 약초 이야기와 쓰임새를 통해 먹는 이야기까지 함께 해서 보는 이도 즐거운 이야기 정보책이다.

뭐랄까? 1석 3조의 책이라 할까?

심심하면 아이와 함께 즐겨보기 좋은 구수한 우리 전래이야기부터, 세밀화로 이야기를 담은 도감같은 약초 이야기는 흔하게 피고 지는 꽃부터, 보고도 이름 모를 풀 이야기까지 우리들에게 앎을 제공해준다. 또 한가지, 빼놓지 않고 해보고 싶은 욕구가 일어나는 풀과 꽃의 쓰임새로 먹거리를 만들어 보는건 어떨지...

특히나, 책과 함께 동봉된 12장의 예쁜 엽서를 통해서 우리 아이가 그냥 지나쳤던, 9월의 주렁 주렁 열리는 수세미, 5월에 남모르게 피는 찔레꽃, 이름만 들어봤던 복수초, 한여름에도 밭에 널렸던 보라색 도라지꽃까지...

볼수록 흔하고 귀한것, 남모르게 피는 우리 꽃과 음식들을 통해서 왠지 계절별로 넘겨봐도 좋을듯 싶다.

책을 보던중, 한겨울에 남모르게 피어, 큰잎에 새순 돋고, 환하게 피는 목련의 꽅눈도 한약재로 쓰인다니...

올 봄에 흐드러지게 자태를 뽐내며 피는 목련새순 따다가 가루내어 비염으로 고생하는 우리 아이 아빠에게 약이라도 달여 드려볼까?

참 피고 지는줄만 알았던 꽃순도, 목련차로 활용 할 수 있다하니 참 신기하고 재미난 지혜의 슬기가 담겨져 있다.

참 옛날 이야기 중에 굴러가는 호두를 짚어들고 가다가 도깨비를 만나 신비스럽고 영험한 호두덕에 부자가된 차돌이 이야기도 어디서 많이 들어본 혹부리 영감 이야기와 비슷하더랬지...(아마도 구비문학이라 저마다 전해오는 이야기가 다르다보니... 약간의 다름이 묻어나있다.)

심심찮게 전해지는 우리 옛이야기타고, 수채화로 군데 군데 재미를 더해 살펴보는 맛에 아이도 어른도 즐겨볼수 있는 이야기 책이랍니다.

큰돌고래 시리즈 001번째 이야기로 약이되는 도감을 통해 전해오는 이야기를 엮어 다시 쓴 재미가 가미되어 교과서 속 이야기를 한번 풀어보면 어떨까 싶다.

김단비/안경자/ 웃는돌고래/약이되는 열두달 옛이야기/ 큰돌고래시리즈 001/ 약초도감/전래이야기/옛이야기/사계절약용식물/아이와 함께보는약초도감



YES마니아 : 골드 v******3 2011.12.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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찔레 먹고 똥이 뿌지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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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그거 알아? 풀로 못 고치는 병은 과학으로도 못 고치는 거?”   ‘찔레 먹고 똥이 뿌지직!’을 읽으면서 수도 없이 많은 계획을 세웠던 딸아이가 내린 결론이다. 처음엔 자세히 읽지 않아 몰랐는데, 알고 보니 책 표지 맨 윗부분에 작은 글씨로 쓰인 ‘음식으로 고치치 못하는 병은 의사도 고치지 못한다’라는 말을 응용한 듯하다. 재미있는 책은 좀 아껴서 천천히 읽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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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그거 알아? 풀로 못 고치는 병은 과학으로도 못 고치는 거?”

 

‘찔레 먹고 똥이 뿌지직!’을 읽으면서 수도 없이 많은 계획을 세웠던 딸아이가 내린 결론이다. 처음엔 자세히 읽지 않아 몰랐는데, 알고 보니 책 표지 맨 윗부분에 작은 글씨로 쓰인 ‘음식으로 고치치 못하는 병은 의사도 고치지 못한다’라는 말을 응용한 듯하다. 재미있는 책은 좀 아껴서 천천히 읽으라고 해도 귓등으로 흘려버리는 아이는 순식간에 책을 다 읽고는 당장이라도 뛰쳐나가 목련 꽃눈을 따와서 환약을 지을 태세다. 귀여워라, 귀찮아라, 재밌어라.

 

 

 

 

 

길고 긴 겨울, 봄이 오긴 오나 하고 추위에 지쳐갈 무렵이면 잎도 없는 마른 가지에 소담한 꽃을 피워 움츠린 어깨를 펴고 높게 달린 꽃송이를 보면서 덩달아 하늘도 보게 만드는 목련의 꽃눈이 비염이나 축농증, 치통이나 충치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하늘 보기를 즐겨하는데, 언젠가 목련의 꽃눈이 한 겨울에 눈에 띄어 온난화 때문에 얘가 꽃필 때를 헷갈려하나 보다 했더니만, 그게 꽃눈이란다. 에고, 창피해라.

 

 

똥구멍이 찢어지게 가난한 지경이면 다른 이들보다 더 봄을 간절히 기다렸을 그 옛날, 변을 보지 못해 시름시름 앓던 사람들의 속을 확 풀어주었던 고마운 존재가 바로 찔레꽃이라고 한다. 장미와는 다른 달큼한 꽃내음이 좋아 길가다가도 여러 번 멈춰 서서 향을 맡곤 했었는데, 그 꽃에 이런 효능이 있다는 것을 요즘 사람들 중 얼마나 알고 있을까?

 

 

글공부가 싫어 마음의 병까지 얻은 도령의 신경질과 불면증을 단번에 고쳐 준 자귀나무 껍데기, 그 꽃은 타박상으로 인한 통증과 허리나 다리 통증에도 좋다고 한다.

가늘고 예쁜 꽃잎 어디에 그런 효능이 숨어 있는지, 생각해보니 가까운 산에 올랐을 때 예쁘게 생긴 꽃이라 생각하고 이름을 궁금해 했던 꽃이 이 자귀나무 꽃이었다. 내년 초여름엔 아이와 함께 산에 올라 이 예쁜 꽃을 감상해보리라 다짐한다.

 

 

추운 겨울, 떨고 있는 고라니에게 장옷을 벗겨 줄 만큼 고운 마음씨를 지닌 딸의 마음에 감동해 아픈 어머니에게 필요한 약초를 남겼다는 전설이 있는 복수초는 심장의 힘을 튼튼히 하는 약으로 심장병과 협심증에 좋을 뿐만 아니라 부스럼과 통증에도 효능이 있고, 오줌을 잘 나오게 하는 효능까지 있다고 한다.

 

 

요즘과 달리 진료 한 번 받기 어려웠던 그 옛날의 가난한 사람들에게 참 고마운 존재가 되었던 열두 가지 식물에 얽힌 재미난 옛이야기와 함께 그 효능이 함께 실린 이 책은 식물부분은 식물도감처럼 세밀한 그림으로, 이야기 부분은 푸근하고 잔잔한 수채화로 그려져 보는 즐거움이 더하다. 의학의 발달로 수많은 병을 고치기도 하지만, 남용된(우리나라에서는 더더욱) 약으로 인해 내성이 생긴 우리 몸에 천연의 약재로 병을 치유하면서 자연과 더 가까운 생활을 하면 참 좋겠단 생각이 절로 드는 책이다.

 

 

책을 읽고 겨울철에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게 무얼까 생각해보니 ‘호두곶감쌈’이다. 매주 한 시간씩 품앗이로 하는 책놀이에서 ‘호두열매 덕에 부자 된 차돌이’를 읽고 곶감과 호두를 이용해 쌈을 만들었더니 굉장히 재미있어 한다. 예쁘게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점심시간이 거의 다 된 시간이라 그런지 만들기도 전에 입으로 들어가는 게 더 많았어도 즐거운 음식체험까지 할 수 있어서 좋았다. 다음 주에는 통후추(동네 마트를 여러 군데 다녔어도 파는 곳이 없었다. 재래시장에 가봐야 할 듯)를 사서 배숙을 만들어봐야겠다.

 

 

 

 

 

g******2 2011.12.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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찔레 먹고 똥이 뿌지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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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에 핀 풀 한포기에도 각각 쓰임이 있다는 교훈을 받게 해 준 책이 바로 [찔레 먹고 똥이 뿌지직]이랍니다. 요즘 어린이들의 생물을 소개하는 책에도 그 식물의 효능이 소개되는 것은 참으로 바람직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옛날 우리 선조들은 아플 때 당장 의원을 찾아갈 형편이 못되어 민간요법으로 알려진 식물의 효능을 기억했다가 약의 대용으로 사용했다고 합니다.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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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에 핀 풀 한포기에도 각각 쓰임이 있다는 교훈을 받게 해 준 책이 바로 [찔레 먹고 똥이 뿌지직]이랍니다. 요즘 어린이들의 생물을 소개하는 책에도 그 식물의 효능이 소개되는 것은 참으로 바람직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옛날 우리 선조들은 아플 때 당장 의원을 찾아갈 형편이 못되어 민간요법으로 알려진 식물의 효능을 기억했다가 약의 대용으로 사용했다고 합니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얻는 질병은 자연에서 치유할 방법을 찾을 수 있다던 말이 이 책을 읽다보니 새삼스레 실감납니다. 환경오염의 악화로 각종 스트레스며 대기오염으로 각종 질병들이 만연한 상황입니다. 옛날 문헌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아토피라는 말, 그러나 요즘은 두 집 건너 아토피로 고생하는 아이들이 많다고 하니 너무나 가슴아픈 일입니다.

 

음식과 약은 뿌리가 하나라는 생각에서 출발한 책, 이 책 「찔레 먹고 똥이 뿌지직」에서는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동안 각각 볼 수 있는 식물들을 소개해 주어 열두달 서민들의 건강을 지킬수 있는 민간요법을 소개해 주고 있습니다. 축농증에 효험이 있다는 목련을 액기스와 차로 음용하는 방법을 소개해 주며, 변비로 고생하는 사람에게는 찔레의 어린 순이 효과가 있으며 어떻게 먹어야 하는 방법까지 자세하게 소개를 해주는 고마운 책입니다. 찔레꽃이란 말을 들어보긴 했지만 찔레가 변비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답니다.

 


 

목이 붓고 열이 나며 쓰러진 할머니를 구한 식물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바로 비타민 C가 풍부해서 요즘은 기침이 심하거나 비염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식물인 수세미였더랍니다. 수세미는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장에도 좋고 기침이나 기관지 천식 그리고 알레르기성 비염에도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근래에는 수세미의 수액으로 화장수로 만들어 피부를 관리하는 방법으로로 쓰이고 있답니다. 햇빛에 그을리지 않고 피부를 하얗게 관리하는 방법으로 효과가 있다는 수세미, 생활에 아주 유용한 식물임에 틀림이 없다는 생각을 합니다.

 

엄마를 도와 약초에 대한 효능을 정리하는 아이입니다. 평소 아이들이 감기에 걸리면 웬만한 증상은 편안하게 쉬게 해주고 민간요법을 이용해 증상을 완화시키는 방법을 이용하거든요. 호흡기가 약했던 아이라 엄마의 마음을 이해했는지 엄마가 하는 일을 굳이 돕겠다고 해서 활용법 메모를 부탁했습니다. 식물에 대한 설명이 자세하게 나와 있고 자주 등산을 하기 때문에 자신이 직접 본 식물도 있다면서 아이가 좋아하네요.

 

 

 

 

겨울철이면 항상 고질인 알레르기성 비염, 저는 이 비염 때문에 수세미 액기스를 구매하여 복용한 경험이 있거든요. 이 책에서 소개하는 방법을 메모했다가 내년엔 직접 수세미 액기스를 만들어 보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병원 처방전은 증상만 억제했지 근본적인 치료는 안되는 것 같네요. 저는 이 책에서 음식처럼 먹으면서 몸의 증상을 완화시켜줄 좋은 방법을 찾은 것이지요. 저 개인의 건강 뿐만 아니라 이 책은 가족들의 건강을 챙기는데도 한 몫을 담당해 줄 것 같습니다.

 

 

 

보기에도 예쁜 꽃들이 인간의 몸에도 유익한 효능을 발휘한다니 알게되어 무척 반갑고 기쁩니다. 무엇이든지 지나치면 안된다는 것 숙지하고 먼저 고른 음식을 섭취하는 일에 우선순위를 둘 것이고요. 몸에 증산이 나타날 땐 이 책에서 소개하는 약이되는 이야기들을 찾아 생활에 활용해 보려고 합니다. 그래서 메모도 꼼꼼하게 해 두었답니다. 필요할 때 바로 찾아볼 수 있도록 말이에요.

l*****1 2011.12.2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