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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은 이노우에 코노하 라는 이제 겨우 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남자입니다. 또 한 명은 이상한데요. 책을 뜯어먹는 이노우에 코노하의 선배라는 여학생입니다. 이해가 잘 안 되네요. 어떻게 요괴가 인간이 다니는 학교에 다닐 수 있는 건지. 거기에 더하여 문예부의 부장이라고 하던데요. 이게 조금 이해가 안 됩니다. 요괴면 요괴답게 행동해야지. 어떻게 학교에 다닐 생각을 하는 건지. 거기에 책까지 좋아하면 요괴 체면이 뭐가 되냐 하는 겁니다. 조금은 각성할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요괴는 사람을 잡아먹고 1000년 동안 도를 닦아서 인간이 될 생각을 해야 표준 요괴가 아닐까요? 아무튼 이상한 문예부에 이노우에 코노하가 들어가면서 일어난 일입니다. 이노우에 코노하는 수수께끼 천재 미소녀 작가로서 일본 전체의 주목을 받았다고 합니다. 원래는 남학생인데요. 위에서 소개한 것처럼 남자가 확실히 맞습니다만 상을 수여한 측에서 수수께끼의 미소려 복면작가로 활동하는 것이 반응이 좋겠다고 해서 그렇게 된 것입니다. 절대 미소녀가 아니라 소년입니다. 그냥 소년. 뭐 나름 예쁘게 생기기는 했습니다. 다른 여학생들도 그건 인정을 했습니다. 아! 그런데 어떤 것으로 상을 탔는지 궁금하긴 했었는데요. 그것도 바로 이야기해주었네요. 제목이 「하늘을 닮다」. 제목은 일단 근사합니다. 대상을 탔네요. 대단한 일입니다. 그런데 일이 점점 커지면서 그것이 감당할 수 없게 되었는지 급기야는 학교 등교 거부 사태까지 벌어진 것입니다. 그 후… 글을 쓰는 것을 그만두었는데요. 지금 또 쓰고 있습니다. 쓰는 이유는 책을 뜯어먹는 선배 때문입니다. 그 선배가 간식타령을 하면서 졸라대면 써야 하거든요. 위에 잠깐 소개했던 것 같은데. 요괴선배 말입니다. 이 요괴 여학생이 하는 꼴을 보니 정말 요괴답다는 생각이 듭니다. 갈리코가 맛있다고 하니. 갈리코는 음식이 아닙니다. 미국 뉴욕 출신의 소설가인데요. 지금 이 작가의 작품을 뜯어먹고 있거든요. 한 번 보고, 두 번 보고 자꾸만 봐도 신기하기만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문예부 문이 열리면서 한 명의 여학생이 등장하게 됩니다. 등장하는 장면은 넘어지면서 못 볼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여학생이 연예대필 좀 해달라고 하네요. 그것이 요괴 선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연애편지를 대필해서 써주었는데요. 갑자기 어느 날 이 여학생이 울기 시작하는 겁니다. 그래서 무슨 일인가 궁금해서 그녀가 좋아한다는 궁도부를 찾아가서 그 사람을 찾았는데 없는 겁니다. 이 학교 전체를 대상으로 찾아보아도 없는 겁니다. 이상한 생각이 든다. 어찌 된 일일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