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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 개혁을 원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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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우리 사회의 화두는 누가 뭐라해도 '개혁'이다. 몇해전에 출범한 국민정부는 '개혁'을 시대적 사명으로 안고 출범했다. IMF라는 말로 상징되는 우리식 방식의 종언, 그리하여 새로운 것으로 대치되지 않으면 안되는, 그야말로 떠밀리는 개혁을 강요당한 셈이다. 하지만 그렇게 외치던 '구조조정', '정치개혁', '교육개혁', '언론개혁', '재벌해체' 등은 말만 무성했고 그에 따른
"진정 개혁을 원하는가?" 내용보기
오늘날 우리 사회의 화두는 누가 뭐라해도 '개혁'이다. 몇해전에 출범한 국민정부는 '개혁'을 시대적 사명으로 안고 출범했다. IMF라는 말로 상징되는 우리식 방식의 종언, 그리하여 새로운 것으로 대치되지 않으면 안되는, 그야말로 떠밀리는 개혁을 강요당한 셈이다. 하지만 그렇게 외치던 '구조조정', '정치개혁', '교육개혁', '언론개혁', '재벌해체' 등은 말만 무성했고 그에 따른 희생만 컸지 제대로 이루어진 건 하나도 없다는 것이 지금 우리 모두의 허탈함이자 억울함이다. 누군가 말했듯이 진정 '개혁'은 '혁명'보다 어려운 것인가? 그러나 여기 '진정한 개혁', '성공적인 개혁'의 빛나는 사례가 있으니 아이러니컬하게도 교과서 파동으로 진정 변화될 줄 모르는 일본의 230여년전 막부체제의 에도시대 때의 일이다. 당시 가장 보수적이고 가장 낙후되고 가장 절망적인 '번'으로 <재의 나라>라고 불리웠던 '요네자와'라는 '번'은 번주의 양자로 들어와 새로운 번주가 된 하루노리가 지핀 개혁의 '불씨'로 인해 완전히 새로운 나라가 되는데 이 하루노리의 개혁은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고, 절망에서 희망을 일구어 낸 기적의 보고서이다. 번민에 대한 끝없는 신뢰와 사랑으로 자기를 한없이 희생하는 그의 내적 태도는 이 기적을 이루어낸 비밀이자 시대를 초월하여 적용되어야 할 진정한 '개혁의 원리'이다. 존 F. 케네디 전 미국대통령은 가장 존경하는 사람으로 이 사람을 꼽았다고 한다. 진정 우리 사회에 개혁이 필요하다고 느낀다면, 진정 자신이 그 개혁을 위해 나서야 한다고 믿는다면 이 책을 먼저 읽어야 하리라.

[인상깊은구절]
"하루노리는 탐색당한 것이 외로운 것이 아니었다. 탐색한다는 것은 더 이상 그 사람을 신뢰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불신의 마음이 있기에 탐색을 하는 것이리라. (왜 그런가, 다케마타, 왜 그래?) 몸부림이라도 치고 싶은 심정으로 하루노리는 타케마타에게 마음속으로 물어보는 것이었다. 모처럼 개혁이 성공하기 시작하고 있는데 그 추진자중 핵심인물의 타락은 하루노리에게 매우 크게 상처를 입혔다. 하루노리는 절실하게 느껴지는 것이 있었다. (개혁의 가장 어려운 점은 옛것을 부수는 것도, 새 것을 시작하는 것도 아니고, 시작한 것을 어떻게 유지하는가가 관건이다.)"
c*****6 2001.04.1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