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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가 되면 아이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것은 아마도 산타할아버지가 아닐까해요. 산타할아버지가 계신다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에게 큰 희망을 갖게 하지만, 산타할아버지께서 선물주기의 제일 큰 원칙은 착한 일을 많이 한 아이들이겠지요. 그래서 아이들은 크리스마스날 산타할아버지에게 선물을 받고 싶어서 부모님 말씀도 잘 들으려고 하고 말썽부리지 않고 동생과도 사이좋게 지내려고 약속을 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어찌 아이들에게 쉬운 일인가요?^^
이 책 <산타할아버지만 보세요> 에서도 보면 마이클이 크리스마스날 산타할아버지에게 자신이 정말 갖고 싶은 선물을 편지로 알려줍니다. <벨 소리가 아주 큰 빨간 자전거> 그리고 착한일 많이 하겠다면서 진짜진짜 착한 어린이가 되겠다고 약속을 하지만 크리스마스가 가까워질수록 자꾸 실수를 저지르고 엄마 아빠에게 도움이 되지 못하요. 마음과는 달리 말썽을 피우게 되면서 산타할아버지에게 받고 싶은 선물이 점점 작아집니다. 마음 같아선 마이클이 처음에 갖고 싶었던 선물을 받고 싶어 하지만 자꾸 말썽을 부리게 되면서 그 선물도 안주실까봐 걱정을 하며 선물의 크기를 줄여가는데 마이클의 이런 순수한 마음과 행동이 정말 귀엽기까지 하네요. 그래서 처음에 벨 소리가 아주 큰 빨간 자전거에서 큰소리가 나는 벨로 선물이 바뀝니다. 하지만 엄마가 아기를 낳을 때 옆에서 마이클이 많이 도와줬다는 부모님의 전화를 받고 산타할아버지는 크리스마스트리 밑에 선물을 넣어 두겠다고 해요. 대신에 잠들지 않으면 선물을 주러 가지 않겠다는 말씀도 잊지 않으시네요.
마이클이 처음엔 잘하려고 시작한 일이지만 자꾸 실수를 저지르면서 마음처럼 되지 않을 때 아이들의 마음을 공감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런 마이클의 실수를 보면서도 마이클의 부모님은 마이클의 마음을 아시고는 너그럽게 이해하시고 넘어갑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가 실수를 하더라도 아이의 마음을 먼저 이해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산타할아버지가 계시다는 아이들의 동심을 지키면서 마이클의 마음을 이해하고 사랑하시는 부모님의 마음을 엿볼 수 있는 책인 듯 해요. 크리스마스에 맞춰 아이와 함께 이 책을 재미있게 읽었는데 요즘 장난이 심해진 저희 아이에게 산타할아버지 선물의 위력을 살짝 보여줄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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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유쾌한 내용의 동화이네요.. 아이들을 위한 책이라기보다는 어린이의 정서를 알게 해주는 엄마를 위한 책이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이 책을 읽으면서 조카도 카타르시스가 있는지 얼굴에 웃음이 떠나질 않는군요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선물을 받을 수 있을까 하는 스트레스가 아이들도 있는것 같아요^^ 엄마 아빠는 아이들이 말을 잘 들어주길 바라면서 "그렇게 하면 산타할아버지가 안오신다"라고 아무렇지도 않은듯 말하지만 이 말 한마디가 아이들에게 얼마나 큰 스트레스가 되어질 지 이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되었네요 "저는 산타 할아버지의 선물을 받고 싶어요. 오늘은 정말 착한 행동만 할께요. 하늘에 맹세해요" 라는 아이의 말이 정말 간절하기 까지 하네요
산타할아버지에게 받고 싶은 선물을 편지에 적으면서 그것을 받기 위해 생각해 내는 착한아이가 되기위한 방법들은 엉뚱하기는 하지만 아이이기 때문에 그러리라는 생각도 들고 이러한 솔직한 동심에 아이도 동감을 하는것 같아요 "나도 착한 아이가 될래"라고 말하는 거 보면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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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중 아이가 가장 기다리는 날은 생일과 크리스마스일거에요. 생일은 당연히 선물 받는 날이지만 크리스마스는 그동안 착한 일을 해야만 선물을 받을 수 있는 날이니만큼 12월이 되면 아이들은 자신이 해놓은 착한일이 있었는지 돌아보는 반성모드가 되지요. [산타 할아버지만 보세요!]는 순수한 동심을 가진 마이클이 산타할아버지께 쓴 부탁의 편지글이 재밌는 그림과 함께 실려 있답니다. 책 표지부터 여느 책과 다르다는걸 느끼고 저희 딸아이는 몹시 신기해하더군요. 옆으로 넘기는게 아이고 세로로 넘기는 책이기 때문인데요, 마치 만화같다며 열심히 읽고나더니 초6 오빠한테까지 권장하네요. "오빠 이거 진짜 재밌어! 읽어봐~~"하구요. 한껏 선물에 대한 기대로 부풀어있는 여동생이 참 유치해보이겠지만 나름 반응해주더라구요.ㅎㅎ
자전거를 선물 받고 싶어하는 주인공 마이클, 그런데 날이 갈수록 점점 선물에 대한 기대치가 떨어지네요~~ 자기가 생각한만큼 그닥 착한 일음 못했기 때문이랍니다. 착한 일을 하려고 부단히 노력하지만 뜻대로 되지않아 선물은 벨로 바뀐 마이클, 넘 안타깝네요. 하지만 산타할아버지는 마이클의 진심을 알고 계신듯합니다. 마이클이 처음에 받고 싶다던 크리스마스 선물로 자전거뿐 아니라 더 큰 선물까지 주셨거든요!
크리스마스 선물이 받고 싶다면 이렇게 마이클처럼 최선을 다하는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하다는걸 아이는 느끼고 다짐을 했겠지요? 좋은 의도로 시작한게 항상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건 아니지만 아이의 착한 마음, 착한 행동에 산타 할아버지는 감동하고 선물해 주실테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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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 할아버지만 보세요! -삼성당-
그림 에이미 허즈번드 글 레이첼 엘리엇
크리스마스에 딱맞는 책을 받게 됐네요^^ 크리스마스 카드를 받은듯한 기분이 들어요~ 또 책이 위로 올려보게 돼있어서 특이한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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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요정 우체국을 통해 북쪽나라에서 산타할아버지한테 편지가 왔어요!
산타할아버지의 편지엔~ 받고싶은 선물을 생각해봤는지~ 어떤 선물을 받고 싶은지.. 또 착한 행동을 많이한 친구들만 선물을 받을수 있다는것과 부모님들과 통화를 해서 이미 어떻게 지내는지 잘 알고 있기에 올해 어떻게 지냈는지 솔직하게 표시해서 다시 편지를 보내달라는 내용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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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주인공은 마이클이에요~ 개구쟁이 마이클은 엄마가 산타할아버지와 전화를 할수 있다는것을 몰랐다면서 오늘부터 통화를 해달라구 해요 ㅎ 오늘부터 진짜 진짜 착한 어린이가 되겠다면서요^^ 마이클 너무 귀엽고 순수해요 ㅎ
그러면서 크리스마스 선물로 벨 소리가 아주 큰 빨간 자전거를 받고 싶다고 해요!
그런데 마이클의 실수로 인해서 작은 사고들이 생기게 되죠^^ 그러면서 마이클의 선물은 점점 작아지게 된답니다^^
자전거 → 새옷 → 드럼(아주 작아도 괜찮아요) → 기차놀이 세트 → 책한권 → 트리에 달 초콜릿 → 손전등 → 임신한 엄마배를 작게(자기를 꼭 안아줄수 있게^^) → 자전거에 달 벨(내년에 자전거를 받도록 노력..)
마이클은 자기 잘못을 인정하면서 자기의 실수로 인해서 자기가 원하던 선물을 받을수 없으거라고 생각해서 점점 작은 선물들을 요구하게 돼요^^
전 울 아이에게 책을 읽이주면서 마이클처럼 실수하고 잘못을 할수 있지만 마이클처럼 잘못을 솔직히 인정하는것은 정말 잘한일이라며~ 콕 집어 알려주었답니다^^
마이클은 원하던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을수 있을까요? ^^ 산타할아버지가 보내온 편지엔~ 보내준 편지를 잘 받아봐서 착한 행동을 찾을수 없었지만! 그래서 선물을 주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지만~ 아기를 낳을때까지 엄마 옆에서 많이 도와줬기 때문에 모든 실수를 덮어줬다며 크리스마스 트리밑에 선물을 두었다는 답장이 왔답니다^^
마이클은 원하던 큰 벨이 달린 빨간 자전거를 받게 되었고~ 그보다 훨씬 더 값진 애너벨이라는 동생을 선물을 받게 됐답니다^^ 동생이 쑥쑥크면 자전거 타는법도 가르쳐준다는 말도 잊지 않네요!
정말 마이클은 좋은 오빠가 될수 있을거 같죠^^
크리스마스가 되면 아이들은 산타할아버지한테 선물 받는걸 넘 기대하고 기다리죠^^ 마이클 처럼 말이에요^^ 크리스마스를 기다린 아이들에게 산타할아버지를 기다리는 아이들에게 산타할아버지의 편지를 선물해 보시는것도 좋을거 같네요^^
울 시온이에게 시온인 착한일 많이 한 착한 어린이냐구 물었더니! 그렇다구 하네요^^;;;;; 시온아...정말????? ㅎㅎㅎ
울 착한 시온이도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았답니다^^ 시온이가 원하던 후토스 나도 인형과 폴리 구조대 도장놀이 세트를 선물로 받았다죠^^ 시온아~내년에도 착한일 많이해서 산타할아버지한테 시온이가 원하는 선물 꼭 받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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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크리스 마스 날과 너무 잘 맞는 책인거 같아요. 산타 클로스 할아버지와 마이클의 주고받은 편지를 보면서 요즘 들어 산타의 존재를 궁금하게 생각하는 아이에게 불신을 잠재워 주었던 책이네요. 이 책에선 그동안 착한일을 했는데 앞으로도 착한일을 많이 할것이고, 크리스마스 날이 점점 다가오면서 크고작은 사건들로 인해 산타할아버지에게 선물을 못 받을까봐 전전긍긍하며 편지를 보내는 마이클의 마음을 느낄 수 있어요.
편지같은 느낌의 물씬나는 표지네요. 루돌프 우표에 물결무늬 도장까지... 크리스마스를 상징하기라도 하듯 초록색과 빨간색 패턴의 테두리가 근사한거 같아요. 쪽지에 '산타할아버지만 보세요' 라고 쓴걸 보니 내용이 더 궁금해 지네요. 그 아래 '크리스마스 선물 주세요'에 아이의 궁극적인 목적이 무엇인지 짐작할 수 있어요.
위로 넘겨보는 형식이라 새로운 거 같아요. 주요 단어 부분에선 진하게 씌여있고 밑줄까지 쫙 그어놓음으로써 눈에 확 들어오는거 같아요. 아이가 편지 쓰고 틀려서 지운 흔적들이 곳곳에 있어 더 재밌는거 같아요. 아래 나온 설문조사에 망설인 흔적이 많아 웃음이 나네요.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생각인가 봐요. 저희 아이도 밤샌다는걸 엄마, 아빠가 대신 받아놓는다고 하니 글쎄, 산타할아버지 사진을 찍어 달라내요. 허걱!! 그래서 산타할아버지 초상권 때문에 사진 못찍는다고 둘러됐네요.^^; 벌써 산타의 존재를 의심의 눈초리로 보고 있으니.. 마이클에게 보낸 산타클로스 할아버지의 답장이네요. ㅋㅋ 중요해요, 내용의 정말 웃기네요. 마이클이 원하는 벨소리 큰 자전거를 위해 요정들이 귀마개까지 하고서 벨소리 테스트를 했다고 하니 벨소리가 크긴 큰가봐요. 더 중요해요 란 부분에선 마이클이 궁금해 하는 부분을 답변해 주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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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 할아버지만 보세요 - 성탄절에 딱 맞는 책^^ 내년에도 기대가 됩니다~
아~
이 책은 독특합니다.
이 책을 크리스마스 전날과 당일에 봤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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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에 이 책이 딱!--산타 할아버지만 보세요
크리스마스 전에 책이 도착해서 트리에 불도 켜 놓고 크리스 마스 기분내면서 읽은 책이예요.
크리스마스에 받고 싶은 선물이랑 올한 해 착한일을 했는지 표시해서 산타에게 보내 달라고 쓰여있어요. 책에서 주인공 마이클이 산타할아버지께 쓴 편지처럼 써보라고 했지요. 그랬더니....
보이시나요. 중간에 스카치테이프 자국과 밑에 형광펜으로 쓴 글씨.. 우리 꼬마가 (잘 보이시라고)형광펜으로 쓰곤 가위로 싹뚝 잘라서 달랑달랑 흔들며 제게 가지고 왔어요. "산타할아버지가 보내달라고 했어요. 가위로 자르라는 표시가 있었어요.."
기겁한 제가 얼른 붙여주었지만 역시 동심이네요.
마이클은 착한(?) 아이는 아니지만 흔히 볼 수 있는 친근하고 순진한 장난꾸러기 아이랍니다. 자기가 잘못한 걸 알고 있지만 크리스마스엔 벨소리가 큰 빨간 자전거를 꼭 받고 싶어서 강아지 탓으로, 남동생 탓으로 실수를 돌리기도 하구요.
마이클의 가족에게 가장 큰 크리스마스선물은 막내 동생의 탄생인데요. 마이클은 그것도 모르고 동생선물도 자기 것인줄 알고 실망하지요. 가족의 소중함과 사랑이 느껴지는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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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할아버지만 보세요!
-삼성당-
책을 보자마자 먼저 산타할아버지를 찾아보았어요. 아직 4살 도훈군은 글자를 모른답니다. 책을 이리저리 보더니 산타할아버지가 있대요. 그리고 반짝반짝 빛나는것도 있다고 흥미로워 하는 책이었어요.
산타할아버지만 보세요! 먼저 산타할아버지가 아이들에게 편지를 보내서 착한 아이인지 나쁜 아이였는지 체크해서 보내달라고해요. 도훈군 한참 생각하더니.. 자기는 나쁜 어린이랍니다..ㅡ.ㅡ;; 엄마도 그냥 옆에서 끄덕끄덕 해주었어요.. 그런데 주인공 마이클은 자기가 체크해서 보내면 끝인줄 알았는데.. 조금있다가 산타할아버지와 부모님이 전화를 한다는 사실을 알고는 너무나 놀랐어요. 그래서 계속 오늘은 어떤 잘못을 했는지 반성하고..받고 싶은 선물이 계속 작아진답니다..
이렇게 때문에 자기는 원래 받고싶은 선물은 안주셔도 된다고 말해요.. 그리곤 그거보다 작은 선물을 적어넣지요.
하지만 마지막에.. 산타크로스 할아버지는 마이클이 말썽 꾸러기였지만, 엄마가 아기를 낳을때까지 많이도와준걸 알았다면서 처음 받고 싶어했던 소리가 엄청큰 벨이 달린 빨간 자전거를 받는다는 해피엔딩의 이야기랍니다.
지금까지 읽어보았던 책들과의 구성이 달라서 아이와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어요.
도훈군 산타클로스할아버지 이야기를 믿고 있답니다.^^
그런데.. 도훈군은 자신이 올해 나쁜 어린이였다고 말했어요. 그래서 자기는 산타클로스 할아버지가 선물을 안주실꺼랍니다.. 엄마도 옆에서 끄덕끄덕 하면서..도훈이는 올해 못받겠다..하고 말을 끝냈어요. 맘이 아프지만..도훈이가 그렇게 반성하는데..아냐! 아냐! 하면서 칭찬해줄일이 생각이 안나더라구요..ㅋ 요즘들어서 말썽을 많이 피우긴 했거든요..
책에 올해는 착한 어린이였는지 나쁜 어린이였는지 체크해서 가위로 잘라서보내라고했는데.. 정말 가위로 언제잘라서 보내냐고 물어보았답니다. 조금만 있다가..조금만 있다가..했는데.. 꼬옥 잘라서 보내고 싶은가봐요~
책을 다 읽고 마지막에 해피엔딩으로 마이클이 받고싶은 자전거를 받자 도훈군도 기분이 좋아졌답니다. 가족관계도 설명해주고, 마이클의 자전거도 구경하면서 시간을 보냈어요.
그리곤 할아버지와 할머니께 보낼 크리스마스 카드를 만들었답니다. 카드는 집에있어서.. 카드안에 가족 그림을 그려보기로 했어요.
싸인펜을 들고 처음엔 마음대로 그려넣더니..
할아버지, 할머이도 꼼꼼하게 그려넣고~
아빠, 엄마, 도훈군도 그려보았답니다. 주말에 할아버지 할머니 뵈러갈텐데.. 크리스마스카드 드릴꺼에요.
오늘외출 했다가 로보카폴리에 나오는 엠버를 너무나 좋아하는데.. 엠머와 헨리를 크리스마스 선물이라고 사주었답니다. 이건 엄마, 아빠 크리스마스 선물이라구 하면서요.. 그런데 도훈이는 산타할아버지 선물을 못받겠네~ 했더니..시무룩해지며..못받는다고 인정 하더라구요.. 크리스마스 이브에..도훈군과 산타할아버지 선물을 사줘야할것 같아요^^
그때까진 비밀로 하기로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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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부터 내용구성까지 여느 다른 책들과는 다른 독특한 형식의 책이었다. 크리스마스 우편물같이 꾸며진 이 책을 보는 순간 난 웃음이 났다. 어렸을 때 산타할아버지한테 편지를 썼던 것이 떠오르면서 말이다. 매년 크리스마스가 오면 머리맡에다 양말 대신 큰 바구니나 스타킹을 걸어놓고 자며 산타할아버지의 선물을 기다리기도 하고, 크리스마스 이브 저녁 오빠랑 둘이 잠들지 말고 있다가 산타할아버지를 보자고 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도 참 순수하고 귀여웠던 것 같다.
하지만 이제는 그러기엔 너무 커버렸다 못해, 이제는 아이들을 위해 산타할아버지의 선물을 준비해야 하는 부모가 되어버렸다. 부모가 되어 읽는 마이클의 편지. 마이클을 보면서 우리 아이들을 떠올릴 수밖에 없었다. 우리 아이들은 아직 크리스마스의 의미조차도 모르지만, 곧 이 책 속의 마이클처럼 크리스마스가 되면 산타할아버지에게 편지를 쓰게 될 거란 생각에 또 웃음이 났다. 우리 아이들이 마이클처럼 편지를 쓸려면 아직 한참 더 있어야겠지만 말이다.
이 책을 보면서 나는 오히려 아이들이 아닌 부모님들이 읽어야 하는 책이란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의 동심을 들여다보고,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멋진 산타할아버지의 대타가 될 수 있도록 말이다. 그리고 이 책을 보며 문득 드는 생각이 있었다. 매년 크리스마스 즈음 아이들에게 산타할아버지한테 편지를 쓰게 하고, 나도 아이들에게 산타할아버지의 답장을 보내주는 거다. 그런 뒤 아이들이 어느 정도 크면 그 편지들을 묶어서 이 책처럼 한 권의 책으로 만들어두는 것이다. 그러면 아이들에게도 나에게도 멋진 추억의 편지가 되지 않을까 싶다.
- 연필과 지우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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