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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ay' 앤터니 비버 지음 이라는 책을 보고 있는데,, 문제는 앤터니 비버가 아니라 '김병순 옮김' 이다.
한국 번역, 출판 시장의 특징을 내가 알지는 못하지만,, 이런 류의 책을 밀리터리에 전혀 관심없는 번역가에게 맡긴다는게 이해가 안간다.
그냥 열어본 정도인데 벌써 난리도 아니다. 대전차 기관포??? P296 독일군 이야기인데 도대체 원문에 뭐라고 써있기에 이런 번역이 튀어나오지?? 대전차용으로 쓰일만한 무기들.. 대전차'포', 대전차'무반동포'(판저파우스트) 대전차 '로켓'(판저슈렉), 그외에도 유탄, 라이플, 지뢰 등 여러가지가 있지만 독일군 보병여단에서 대전차용으로 사용한 것 중에 '기관포'랑 헷갈릴만한 물건이 과연 있을지 진짜 궁금하다.
그외에 영국군이 브랜건 캐리어로 추정되는 차량에서(도대체 돈내고 산 책.그 돈의 일부는 번역가에게 갔을텐데 왜 추정까지 해가며 읽어야하게 번역을 하느냐 말이야...) 또 '대전차기관포'를 사용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영국군이니까 아마 보이스 대전차소총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은 해본다 .
그리고 브렌건 캐리어 같은것은 그냥 고유명사로 쓰고 모르는 사람을 위해서 설명을 달아놓는게 맞지 않을까?? 자기가 모르는 단어니까 아무도 모르는줄 알고 '브렌 경기관총을 장착한 차량'어떨때는 ' 브렌 경기관총을 탑재한 수송차'이라고 번역을 해놓으면 어쩌란 말이야..
그중 밀리터리를 모른다고 해서 용서가 되는게 아닌 그냥 무식& 성의없어서 생긴 오역도 있다.
-> "휘발유가 아닌 디젤을 쓰는 셔먼 전차는 포탄을 맞으면 불길에 휩싸이기로 악명이 높았다." p301. 이게 대체 뭔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린지..
물론 영국군 이야기니까 디젤을 쓰는 셔먼도 일부 포함되어 있을 수는 있겠지만, 디젤이니까 더 불이 잘붙는다는 것은 당최 앞뒤가 안맞는 말이므로 성의없이 번역하다가 디젤과 휘발유를 거꾸로 문장에 삽입했다고 추측된다.
판저 마이어를 '장갑차 마이어' p293 라고 하는 것은 정말 2차대전에 쥐꼬리만큼도 관심이 없는 번역이라는 것을 보여주기도 하고..
B-24 전폭기 ??? P151 미공군??? P156 . 1944년에 미 공군이라. 뭐 이건 저자가 그냥 편의상 이렇게 썼을 가능성도..
포탄과 폭탄은 당연히 전혀 구별이 안되고 사용되고 있고
그중에서 압권은 단연코 '토우 대포'(P568)다. 맥락상, 견인식 포를 가리키고 있는데, 번역자는 그것을 자기도 어디서 주워들어본 토우 미사일 쯤으로 생각했나보다.
P572에는 "50구경 기관총을 들고 뒤에 서있는"이란 문장도 있다. 지프차에 있었으니 '들고'있은게 아니라 거치되어있었겠지..지프에 MG 50을 거치하고 쏘려면 서야 하니까 원문에는 어쨌든 서있다는 표현은 있었겠지만, '들고'란 말은 수상하다. 설사 영어표현상 '들고'라고 번역하는게 가능한 문장이었다 하더라도, 누가 50구경 기관총을 들고 대기하고 있다가 쏠수 있겠나.. "50구경 기관총을 붙잡고 뒤에 서있는" 이라고 번역을 해야겠지
근데 판저파우스트를 '판져파우스트 로켓포'라고 하는 것과 독일 장성이 포위당한상태에서 비상식량으로 버티는 것을 보고 K-ration을 먹는다고 표현하는 것 보니 저자도 세세한 면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노르망디 상륙에 대한 역사적이고, 장기적이고 인간적이고 어쩌고한 시각을 제공하면 되었지 "대전차 기관포" 따위 밀덕스런 꼬투리 잡기라고 할 사람도 있겠으나 어쨌던 읽던 기분이 확 잡쳐버려서 일단 중단.
마지막으로 역자 후기를 읽어보니 되도않은 감상적 평화주의를 역설하고 있다.(전쟁에 대해서 독자적으로 할말이 그렇게 많으면 번역을 하지말고 당신 책을 쓰라구..-_-) 그리고 가장 어려웠던게 프랑스어 지명을 옮기는 거였다고 한다 . 내가 보기엔 본인이 뭘 제일 삽질을 하고 있는지도 끝내 모르고 넘어간거 같다.
P.S. 나도 밀덕이 아닌 사람들의 상태를 이해하는 '상식'있는 사람이다. 구축전차, 전차구축차, 돌격포같은 것을 마구 섞어쓰는 것 정도는 전혀 괘념치 않아준다. 보아하니 이건 원저자도 대강 썼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 그것도 아니라면 번역자가 자기 책 내에서 용어 통일도 한번 안해보고 마구 사용한게 되는데.. 그렇다면 밀리터리 관심 문제가 아니라 최소한의 성의 문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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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760페이지, 24줄, 29자.
책 뒤에 있는 사료들을 이용하여 재편집한 것입니다. 다루는 시기는 상륙직전부터 파리 해방 때까지의 기간입니다. 저자는 영국인인데, 몽고메리에 대해 상당히 비판적입니다. 드골에 대한 전통적인 평가(즉, 프랑스의 이익만 생각한다)는 여전하고요. 아마 사실인가 봅니다. 사실 프랑스는 비시정권이 들어선 다음에는 연합국의 적국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후 승전국으로써의 대우를 받았죠. 유럽 본토에서 병참기지 및 교두보로써의 역할 때문에 그리 대접을 받은 것이겠지요. 이 책에서는 아주 미미하게 다뤄집니다. 실제로 그 역할이 미미했으니까요.
실제로 독일이 노르망디 주변에 강력한 방어망을 구축한 것은 사실인가 봅니다. 상륙해서 뚫고 나가는 시간이 상당이 오래 걸렸는데, 그 이후 프랑스 전역으로 퍼진 불길은 상대적으로 쉬웠으니까 말입니다. 중요해진 공군력을 언급하긴 합니다. 다른 책에서와 마찬가지로 공군 독단적인 역할은 오폭으로 이어지는 게 대세였네요. 다른 병과와의 합동 작전이 초기엔 형편없었던 것도 마찬가지이고.
말미에 나온 희생자 수를 보면, 연합국은 오로지 머릿수와 경제력의 차이로 이긴 것 같습니다. 전략 또는 전술의 우수성보다는요.
또 하나, 인간의 능력에 한계가 있어서 고위지휘관의 잘못된 정책으로 다른 인간들이 대신 희생을 한다는 것. 후방에 앉아서 '돌격해' 라고 말하면 실제로 죽는 건 전방의 현장 지휘관과 병사들. 끝나면, '우리는 용감하게 싸웠다'고 말하고 끝. 군인이나 정치인이나 자신의 말에 책임을 지는 사람은 별로 없네요. 과거나 현재나.
번역상의 문제인지 편제나 명칭, 호칭, 등등에 헤아릴 수 없는 무수한 상호오류가 있습니다. 본문과 그림에 관여한 분들이 전혀 협조가 안된 모양인지 서로 다른 명칭으로 표기한 것도 부지기수입니다. 쌍방의 공방을 다룬 지도들은 별로 도움이 안됩니다. 공방전을 잘 표시한 다른 책을 생각해 보면 금세 이해가 될 것입니다.
130222-130224/130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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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세부적이고 꼼꼼한 표현들 그리고 전문적인 번역이 돋보이는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특히, 이 책은 전쟁사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겐 객관적 사실만을 토대로 역사적 사건을 담는 다는 것이 얼마나 많은 노력이 필요한지 일깨워 준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초급 장교들에겐 일반 전쟁사 책에서 잘 나타나지 않는 소부대 전술 관련 아이디어를 많이 얻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국내 작가에 의해 서술된 한국 전쟁사 관련 책들이 소부대 전술보다는 전쟁의 경과 과정 또는 교훈을 목적으로 일방적인 서술에 치중되어 있다는 점과 크게 대비되는 책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경영을 하는 분들에게는 부족한 정보하에서 얻을 수 있는 판단력과 결단력을 볼 수 있으며 새로운 위기 및 국면 상황 속에서 이를 타개코자 하는 리더들의 분석능력과 판단력들이 중간중간마다 서술되어 있어 나름 교훈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다소 아쉬운 점들은 관련 사건들에 대한 배경지식이 있는 사람들에게 쉽게 읽혀질 수 있는 책이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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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토니 비버의 책이 이번에 새로히 번역되어 출판되었습니다. 아직 위 영화를 보지는 못했는데 요 책을 읽어 보다보니 아무대로 번역자가 군사지식이 많은 분이 아닌 것 같습니다. http://blog.naver.com/selfishjeon/120147755472 읽다가 보니 이상한 부분을 하나 더 추가하자면..
물론 번역상에 문제 없지는 않지만 노르망디 상륙작전에 대한 이만큼 상세한 책이 없네요. 예를 들어 몽고메리 원수에 관해서나 영국군의 전투 태도에 관해서도 비판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저자가 영국인인데도 불구하고 엄격하게 기술하고 있습니다. 저자의 엄격한 태도는 전투중에 일어났던 프랑스 민간인들의 피해나 연합군이나 독일군의 잔혹행위도
또한 슈타우펜베르크 대령의 히틀러 암살기도도 다루고 있는데 그러한 얼토당토 안한 음모론은 나치의 집권의 밑거름 및 유태인 학살의 빌미가 되기도 했는데 실제 노르망디 상륙작전이 성공적으로 진행이 되어 독일군이 연합군을 축출하는데 실패하자 저자는 게다가 히틀러가 암살되고 독일이 서방과 협상을 한다고 해도 연합군내에서도 아이젠하워와 몽고메리, 브래들리, 패튼등의 군부의 갈등과 실수,. 이 거대한 작전의 다양한 모습을 잘 다룬 책입니다. 작전을 노르망디 직전부터 파리 함락까지 다룬 이 책은 번역상의 문제를 좀 안고 있지만
관심있는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