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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과연 동반국인가 아니면 적대시할 적인가 이책의 제목을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은 앞으로 세계경제의 중심에 설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말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많은 학생들이 중국어를 공부하는 것은 물론 중국경제를 분석하는 전문가들도 많습니다. 이러한 중국은 앞으로 경제대국의 중심지에 서서 엄청난 경제적 파급효과를 불러 일으킬거 같습니다. 우리나라도 이러한 중국에 대해 발빠른 경제대응 및 대처를 해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은 한중 간 갈등의 가능성이 높은 7개 영역(역사와 문화, 경제와 통상, 규범과 가치관, 북한과 북핵, 한미 동맹, 영토와 영해, 남?북한 통일 문제)을 택해 그러한 갈등의 과거와 현재 모습을 정밀하게 들여다보고 미래를 위한 대안들을 제시하고 있는 것은 물론 앞으로 한중 관계가 점차 더욱 어려운 국면에 접어들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그러한 전제 위에서 한국과 중국 사이에 '불편한 관계'가 유발될 소지가 큰 일곱 영역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치밀하게 검토한다. 그리고 그 각각의 영역과 관련한 중국의 입장과 정책, 그리고 한국의 입장과 대응 방안에 대해 여러 전문가의 고민 어린 분석과 제안을 함께 담고 있다.
특히, 최근에 일어난 북핵문제 및 천안함사건, 연평도 포격사건 등에서 중국의 대응방안을 유심히 살펴보면 항상 북한을 염두해두지 않을 수가 없다는 것을 지레짐작할 수가 있다. 천안함사건과 일련의 추후 과정에서 보았듯이, 중국 근해에서 이루어진 한미 군사력 투사에 대해 중국은 예전 같지 않게 목소리를 높여가고 있다. 1992년 한중 간 수교 교섭 과정에서 중국이 한미 동맹에 대해 단 한마디 언급도 하지 않았던 것을 감안할 때 중국의 '부상'이 이제는 한미 관계에까지 영향력을 미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이며, 5장에서는 바로 이 문제를 자세히 다루고 있다. 사실 이 문제는 노무현정부 시기에 드러난 한미 간의 마찰과 불협화음을 서둘러 예단하고 지나치게 일반화했던 중국이 이명박정부 들어 회복 및 강화된 한미 관계를 보며 느낀 좌절감과도 적지 않은 연계가 있어 보인다. 중장기적으로는 한미 동맹을 둘러싼 한중 간의 갈등과 마찰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며, 바로 이러한 관점에서 한국의 진지한 성찰과 대비가 보다 절실하게 요구되는 영역이라 할 것이다.
이 책에서 말하듯, 외교는 국가와 국가를 연결하는 초석과도 같은 중대한 사안이 아닐 수 없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게 해준다. 한평생을 동반자처럼 지내다가도 한끝차이라 흠이라도 보이거나 이익이 안된다 생각하면 뒤돌아서는 각국의 냉철함이 외교가 얼마나 중대한 사안인지를 알수있게 해준다. 과거의 기록과 전례(前例)가 오늘의 외교를 결정하는 데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뜻이다. 따라서 대중국 외교의 수행에 있어 관건은 과거의 양국 관계에 대한 진지한 평가와 성찰이며, 이와 함께 중국의 정책, 요구 및 태도에 대해 우리가 얼마만큼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또 향후 이에 대해 얼마나 적절히 그리고 '명민'하게 대응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일 것이다. 3년간의 공동작업 끝에 결실을 맺은 이 책은 그러한 '명민'한 대응을 위한 초석이 될 수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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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고민하다. 세계경제질서가 재편되고 있는 상황에서 다양한 시각으로 중국을 볼 수 있는 책인것같습니다. 다양한 고찰과 고증을 통한 표현은 여느 책에서 찾아볼수 없었습니다. 특히나 다양한 자료를 이용한 해석은 중국에 대한 전문지직이 문외한인 저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었던 책이었습니다. 앞으로 한중-중한 관계를 이해하기 위해선 마땅히 읽어보아야 할 책으로 사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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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운 얼음은 결코 하룻밤 사이에 얼지 않는다. 대한민국은 여전히 중국을 불편하게 바라보고 있다. 책이 나올 당시에 비해 중국에 대한 이해와 관점은 많이 바뀌었지만, 여전한 적으로 인지하고 있는 이도 있으며, 사드(THAAD) 배치 이후 다시 중국에 대해 돌아선 이들도 많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의 이웃이라 이들의 영향력을 우리는 결코 간과할 수 없다. 그러기에 중국을 제대로 바라봐야 하고, 잘 이해할 수 있어야 하며, 부족하더라도 노력해야 한다. 2010년대 초반에 나온 책이지만, 남북 관계를 필두로 한반도 정세가 요동치고 있는 지금 읽어봐도 좋을 책이다. 비단 중국에 대한 국내 최고 학자들의 견해와 고민이 느껴지는 가운데 마지막 장에 '남북한 통일에 대한 의견'이라는 제목으로 여러 의견 개진과 함께 제언하고 있다. 동시에 중국에 대한 책인 만큼 중국의 입장에 대해서도 덧붙이고 있다. 필요한 부분을 간독해서 읽었다. 특히 정재호 교수님(서울대학교 외교학과)께서 담당하신 '한미동맹을 둘러싼 갈등'에 대해 재밌게 읽었으며, 이를 적용해 볼 수 있었따. 동시에 조영남 교수(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가 적은 부분도 사뭇 인상적이었다. 그 외 정재호 교수님과 함께 미중관계연구론을 펴낸 김애경 교수(명지전문대학 중국어과)가 쓴 영토분쟁에 대한 글도 당연히 흥미로웠다. 아무래도 지금 시기가 시기인 만큼 한미동맹에 대한 갈등과 함께 '북한과 북핵을 바라보는 격차'에 대해 좀 더 중점적으로 읽었다. 이를 통해 개인적인 생각을 뒷받침할 수 있는 많은 근거들을 확보했으며, 이를 통해 작게 나마 글을 써내려갈 수 있었다. 대한민국에서 내로라하는 중국전문가들이 모여 2010년대 초반에 펴낸 책이지만, 지금 읽어도 뒤처지지 않을 정도로 학자들의 견해가 탄탄하다. 한미동맹과 북핵문제는 대한민국 입장에서는 정말 대척점에 서 있는 것이다. 한미동맹을 신주단지처럼 바라보는 이들은 북한을 극도로 혐오하고 있으며, 대화로 북한을 마주해야 하는 이들은 한미동맹만 바라봐서는 안된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둘 중 우선시해야 되는 것이 있다면, 단연 한미동맹일 것이다. '1민족-1국가'라는 전근대적 패러다임에 특정집단은 지나치게 오랫동안 갇혀 있다. 이는 한미동맹이 절대선이라고만 여기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 한미동맹을 우선시해야 하는 이면에는 국익에 도움이 되고 위험성이 적기 때문이다. 주한미군을 주둔하는 조건으로 엄청난 방위비를 부담하고 있지만, 우리가 오롯한 자주국방에 나서는 것보다 일정부분 비용절감이 있다면, 우리는 이를 이용해야 한다. 더군다나 동북아에는 중국과 러시아까지 위치하고 있는 만큼, 주한미군은 동북아 안보의 균형자 역할을 하고 있다. 이는 북한도 아주 오래 전부터 인지하고 있는 사실이다. 사람의 생각이 주관적이기 때문이 잘 바라봐야 한다. 외교를 통해 우리가 얻어갈 수 있는 게 무엇이며, 중국이라는 거대 통상 교역국을 상대로 우리가 생존해 나갈 수 있는 방향은 무엇인지를 잘 책정해야 한다. 이 책은 이에 대한 답변을 어느 정도 제시해 줄 수 있는 책이다. 국내에서 내로라하는 필진들이 모여 중국, 한중관계, 한미동맹, 북핵문제에 대해 폭 넓게 다루었고, 끝으로 이들의 조언까지 더해져 있어 보는 의미를 더하게 한다. 정재호 교수님이나 조영남 교수님은 중국연구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분들인 만큼, 중국에 관심이 있거나 그 외 지역연구에 흥미를 갖고 있는 이들이 읽기에는 더할 나위 없는 큰 교본이나 다름없다. 다만 아쉽게도 지금은 절판되어 있는 책이라 대여해서 볼 수 있었다. 길지 않은 시간 동안 금방 읽었으며, 많은 것들을 보다 명확하게 인지할 수 있었다. 기회가 된다면, 한 번 더 읽어보기 좋은 책이다.blog.naver.com/seung4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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