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irl of pearl earing에 깊은 인상을 받아 Tracy Chevalier의 책을 몇권 읽었는데 그 중 가장 스토리가 재미있고도 충격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작가의 책들을 읽으면 우리가 잘 모르는 유럽의 중세, 근대 사회의 사회 관념과 그 속에서의 여성들의 위치, 고뇌 등이 잘 표현되어 있는데, 이 소설은 특히 한 여성이 우연한 계기를 통해 과거 조상의 아픔을 발견하는 강한 스토리가 원서를 읽는 어려움을 극복하게 만들어 줍니다. 원서를 읽을 때 잠이 올까 늘 걱정하시는 분에게 이 책을 적극 권장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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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rl with Pearl Earring 으로 더 유명한 Tacy Chevalier 의 처녀작인 The Virgin Blue 는 16세기 프랑스 종교 개혁 시기를 살았던 Isabelle 와 현재를 살고 있는 Isabelle 의 후손인 Ella 의 이야기가 시대적 사건과 Virgin Blue 가 상징하는 성모의 푸른색을 매개로 소설 전반에 걸쳐 두 편의 이야기가 잘 짜여져 흘러 갑니다. 분명 Tracy Chevalier 는 재능있는 이야기 꾼이고 그녀만의 색깔이 있는 창의적 작업을 내놓지만 아무래도 The virgin blue 는 Girl with Pearl Earring 보다는 그 향기하 덜 한 작품 같습니다. 두 이야기를 유기적으로 묶고 풀어내는데 더 주안점이 주어지다 보니 인물들의 섬세한 감정묘사도 좀 떨어지는 것 같고, 특히 현재를 살고 있는 Ella는 그다지 너그럽게 봐줄만한 인물은 못됩니다. Isabelle과의 연결고리를 만들기 위해 다소 작위적 설정이었단 생각이 듭니다. 심지어 이방인으로서의 삶에 익숙지 못한, 늘 중심에만 서있어야 한다고 고집피우는 미국여성의 한 stereotype 이라고 느껴질 정도로 말입니다. 어쨌든 그부분은 개인적인 아쉬움이고, 분명 이야기의 전개는 흥미롭고 창의적이예요. Tracy Chevalier 를 사랑하는 독자분들이라면 읽어보면 좋을 작품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