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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리미즈의 알아도 쓸데없는 오컬트 잡학사전>이라는 표현을 들었는데 이 책을 한 마디로 가장 잘 요약한 말인 것 같다. 작가가 노리미즈의 입을 빌려 온갖 현학적인 수사를 동원해 본인의 잡식을 늘어놓는데, 뭔 소린지 절반도 못 알아듣는 와중에도 오컬트에 관심 많은 내 취향에는 다 솔깃한 이야기들이라 지루하지는 않게 읽을 수 있었다. 사람을 죽일 수 있는 수십가지 기괴한 방법을 계속 말해주는데 그 말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알 길도 없지만 읽는 순간에는 "오호라 이런 방법이..." 하며 감탄하게된다. 이 책을 읽을 생각이라면 꼭 이 북로드 개정판으로 읽기를... 이 괴상한 책을 사람이 읽을 수 있는 수준으로 (이해하는 건 다음 문제고) 번역한 역자분이 정말 엄청난 일을 하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