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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종합? 위대한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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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5년 등장한 새로운 사회학- 사회생물학의 시작이 바로 이 책이다. 하버드 대학의 생물학과 교수 에드워드 윌슨의 사회 생물학: "새로운 종합(Social Biology: The New Synthesis)"의 축소판이다. 윌슨은 이 책을 통해서 사회학을 생물학-특히 동물행동학-의 한 분과로 포함하였고 그 때문에 지금까지도 생물학자와 사회학자 사이에 사회생물학의 논쟁이 계속 되어오고 있다. 사회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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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5년 등장한 새로운 사회학- 사회생물학의 시작이 바로 이 책이다. 하버드 대학의 생물학과 교수 에드워드 윌슨의 사회 생물학: "새로운 종합(Social Biology: The New Synthesis)"의 축소판이다. 윌슨은 이 책을 통해서 사회학을 생물학-특히 동물행동학-의 한 분과로 포함하였고 그 때문에 지금까지도 생물학자와 사회학자 사이에 사회생물학의 논쟁이 계속 되어오고 있다. 사회생물학의 소제목은 사회적 진화의 메커니즘. 주로 동물행동학의 진화적 접근을 이야기 한다. 사실, 일장의 내용을 제외하면 다윈이후의 큰 충격이라고 할 수는 없다. 윌슨은 서문에서 대중적 개론서라고 이 책을 소개하고 있지만 이 책의 대용은 리차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처럼 대중적이지 못하다. 생물학 전공을 하는 사람중에도 동물행동학이나 진화생물학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쉽게 다가서지 못한다. 하지만, 생물학또는 사회학을 전공하는 사람이 아니라해도 이 책은 분명 읽을 가치가 있는 책이다. 왜 수년간 논쟁이 계속 되고 있는지, 인간은 과연 문화예속적 존재인지, 아니면 유전자에 의해서 조종되고 있는지 누구나 한번은 자기 정체성 확립을 위해 생각할 문제이기 때문이다. 일장의 "유전자의 도덕성"에서 윌슨의 장황한 이야기의 요점은 이러하다. -어떤 철학적 사고에서 나오는 논리나 결론보다 어떤 명제에 대한 사고나 감정을 유도하는 대뇌의 진화적 메카니즘을 이해하는 것이 근원적으로 더 중요하다. 과연, 이런말을 듣고 분개하지 않는 인문, 사회 과학자들이 있을까. 생물학을 전공하는 나에게도 윌슨이나 도킨스의 극단적 유전자 결정주의는 충격이었다. 사회속에서 문화적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 인간으로써 나와 하나의 학명을 가진 동물의 일종인 Homo속의 Homo sapiens로써의 나를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인상깊은구절]
생리학과 진화의 역사의 문제에 관심이 있는 생물학자는 자의식은 뇌의 시상하부와 대뇌변연계에 있는 정서중추에 의해 제어되고 형성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 중추들은 우리의 의식을 미움, 사랑, 죄의식, 공포 등의 모든 감정으로 채우고 있고 윤리철학자들은 이러한 감정에 의존하여 선악의 기준을 직관하고 있다. 그러면 우리는 무엇이 이 시상하부와 대뇌변연계를 만들어냈느냐 하는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이들은 바로 자연선택에 의해 진화되어 온 것이다. 이와 같이 간단한 생물학적 언명은 인식론과 인식론자들까지 다 들추지 않는다하더라도 윤리학과 윤리철학자를 설명하기 위해 철저하게 탐구되어야 할 것이다.
b*****n 2000.12.2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