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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에 숨은 세계사 여행]역사 여행안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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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나는 역사에 대해서는 문외한 수준이다. 관심은 많지만, 막상 들여다보면 내게 너무 어렵기만 한 존재다. 쉽게 설명한 책을 몇 번 봤지만, 설명을 조금 쉽게 풀었을 뿐 아직도 딱딱하고 뭐랄까?  머리 아픈 과학 같은 느낌이랄까? 역사란 나에겐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존재지만 또 떨쳐버릴 수 없는 그 상태로 내게 머물러있다.   그런데 최근 역사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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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나는 역사에 대해서는 문외한 수준이다.

관심은 많지만, 막상 들여다보면 내게 너무 어렵기만 한 존재다.

쉽게 설명한 책을 몇 번 봤지만, 설명을 조금 쉽게 풀었을 뿐 아직도 딱딱하고 뭐랄까? 

머리 아픈 과학 같은 느낌이랄까?

역사란 나에겐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존재지만 또 떨쳐버릴 수 없는 그 상태로 내게 머물러있다.

 

그런데 최근 역사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는데, 그 이유가 엄마 때문이었다.

드라마 이산을 보면서 이산 아버지 사도세자가 뒤주에 갇혀 죽은 걸 보고는 진짜인가, 허구(거짓)인가를

궁금해하시면서 인터넷을 찾아보기를 몇 번이고, 사극드라마를 볼 때면 인물의 관계는 물론 전체 가계도

부터 관련된 모든 자료를 찾아보셨다.

결국은 드라마를 보면서 척하면 척이요. 몇 대 왕이고, 누구의 아버지고 등등의 부연설명을 매번 해주신

다. 몇 년도인지 어떤 사건인지의 자세한 부연설명까진 못하지만 이젠 제법 조선 시대에 대해서는 모르는 게 없으시다.

 

엄마의 모습을 보고는 느끼는 바가 커서 나도 역사에 관한 책을 읽기 위해 고민하던 중!!

진흙 속의 진주를 발견한 느낌이랄까?

과장된 표현이겠다만 나에게 [스크린에 숨은 세계사 여행] 이 다가왔다.

 

영화를 매우 좋아하는 나로서는 영화를 통한 세계사는 역사를 어려워하는 나에게는 안성맞춤이었다.

마치 책이 영상이 되어 나타나는 느낌이랄까?

글쓴이(저자)가 친근하게 말 걸기 위해 강의 형식으로 쓴 책이라고 했는데,

정말 매일 만나는 옆집 아저씨가, 혹은 선생님께서 들려주는 이야기처럼 책을(영화를) 보는 내내 고개를

끄덕이며 감상하게 되었다.

 

더구나 장마다 영화를 통한 설명과 [함께 보면 더 좋은 영화] [함께 읽으면 더 좋은 책]을 부연 설명으로

해서 더 쉽게 영화를 통한 역사(세계사) 대해서 접근할 수 있게 되어있다.

 

특히, 부록 설명은 정말 궁금하지만 한번도 그 이유를 찾아보려고 하지 않았던 것들을 설명해주는게 이 부록을 읽는 것 또한 책을 읽는 재미를 두 배로 더 한다.

딱딱하기만 했던 과학과 같은 역사(세계사)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되었고, 마치 새로운 영화 한 편을 보는 느낌이었다.

 

인류문명의 최대 발견인 불을 시작으로 종교의 등장과 동아시아 최초의 제국 탄생 이야기, 그리스 로마 이야기, 십자군 전쟁, 세계 2차대전, 유대인 학살 등의 삶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역사는 교과서이지만 우리의 삶이기도 하다.
단순하게 외우고 수능을 잘 보기 위해서 배워야 할 과목이 아니라 우리가 살아온 삶이라는 것이다.
역사를 단순히 과목(교과서)이라고 생각지 말고 관심을 두고 배워야 할(공부) 것이다.

역사(세계사) 어렵기만 한 사람들에게는 이 책은 좋은 안내자가 될 것이다.

g*******5 2012.02.13.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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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에 숨은 세계사 여행』 영화로 읽는 세계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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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 담긴 '꼼수'를 읽어내고 그 진정한 의미를 파악하는 일은 관객인 우리가 당연히 누려야 할 권리이며, 이를 위해 인간과 사회를 공부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영화 뿐만 아니라 세상 모든 것은 아는 만큼 보인다. 스크린 이면에 은밀히 숨겨진 의미를 파악하고 해독해서 나만의 것으로 체화하는 것이 영화다. 나도 저자의 생각처럼, 이전의 공부가 어쩔 수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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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 담긴 '꼼수'를 읽어내고 그 진정한 의미를 파악하는 일은 관객인 우리가 당연히 누려야 할 권리이며, 이를 위해 인간과 사회를 공부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영화 뿐만 아니라 세상 모든 것은 아는 만큼 보인다. 스크린 이면에 은밀히 숨겨진 의미를 파악하고 해독해서 나만의 것으로 체화하는 것이 영화다. 나도 저자의 생각처럼, 이전의 공부가 어쩔 수 없이 해야만 했던 거라면, 어른으로 성장한 지금에 와선 세상이 궁금해져서 하게 된다. 영화와 접목시킨 『스크린에 숨은 세계사 여행』은 학창시절의 사회 과목이 될 수도 있고, 세계사 시간이 될 수도 있다. 목차를 연대기 순으로 배열하였고, 영화의 배경을 염두에 두어 그 또한 시간적인 배경을 근거로 두고 있다.

 

 

최초의 인류가 진화의 물결을 타고 세상에 등장했고, 도구를 발명하고, 불을 사용했으며, 언어를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인류문명으로 도약한다.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는 원시적 도구가 무기(우주선)로 진화한 모습을 대담한 점프 컷으로 표현했다. <불을 찾아서><10,000 BC>에서는, 강한 문명은 강가를 끼고 있고, 종교를 빌미로 인간이 인간을 지배하는 행위가 정당화되기 시작한다. <아포칼립토>에서는 강자가 약자를 잡아먹는 거대한 법칙을 보여주고, 약자가 탈출에 성공하지만 그들이 목격한 서양의 배는 또다시 벌어질 충격적인 문명접변의 파국을 보여준다. 유대 민족의 이집트 탈출은 세계사를 흔들어 놓는다. 애니메이션 <이집트 왕자>는 구약 성경 출애굽기에 기록된 모세의 일대기와 출애굽 사건을 중심축으로 삼고 있다. 모세는 이스라엘 민족을 이집트 노예에서 해방시킨 영웅이다. 유대교가 일으킨 '나비 효과'는 오늘날 종교 갈등의 원흉이다. <영웅>은 진시황의 대륙 통일이라는 역사적 사건에 중심을 둔 게 아닌, 액션 무협 영화로 제작되었다. 하지만 그 속에는 천하를 위한다는 허구의 이데올로기, 중화 중심적 사고와 제국주의를 정당화하는 논리가 은폐되어 있다. 기원전 480년에 벌어진 그리스와 페르시아 전쟁을 소재로 한 영화 <300>은 전쟁이 일어난 동기와 역사적 의미를 보여준다. 게르만 족의 등장시대를 다룬 <글래디에이터는 철학자 황제인 마커스 아우렐리우스 시기에 로마의 게르마니아 정벌을 다루고 있다.

 

 

고대 세계를 벗어나 중세 시대에는, <아고라>를 통해 종교 확산이 인간의 합리성을 어떻게 말살하는지 고발한다. <장미의 이름에서는 인간의 깨달음(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에서 '웃음의 본질'을 이야기 함)을 막기 위해 살인까지 저지르는 성직자를 목격한다. <천사와 악마>는 종교에 탄압받던 과학자들이 비밀 조직을 결성해서 교회에 복수한다는 내용이다. 리들리 스콧 감독의 <킹덤 오브 헤븐>은 십자군 전쟁이 벌어진 정치적, 경제적 이유를 밝히고 있다. 기독교, 유대교, 이슬람은 결국 유일신인 하나님을 믿는데 완벽한 하나님 앞에 인간은 왜 종교문제를 앞세워 폭력을 휘두르고 영토를 약탈하려 하고 피를 흘리려고 하나? <미션>은 과라니 족을 대상으로, 유럽인들의 이중적인 잣대와 야만적인 수탈의 시기를 그리고 있다. 신대륙 발견 이후 식민지 무역으로 축적된 유럽의 부는 이렇게 자본주의로 이행했고, 전 세계를 자본주의의 원료 조달 기지로, 상품 소비 시장으로 만드는 제국주의가 된다. 중국의 자존심을 보여준 <황비홍>은 실존 인물로써 아편 전쟁, 신해혁명, 일본 침략으로 이어지는 격동의 중국 근 현대사를 겪은 인물이자 무술가, 의사로써 중국인들의 존경을 받는 인물이다. 중국은 서양 열강의 침략에 무릎을 꿇지만, 실패를 교훈 삼아 다시 강력한 중국을 건설하고 있다.  

 

 

사이고가 대표하던 전통 사무라이 세력들이 메이지 정부를 상대로 일본 역사의 마지막 내전이 일어나는 데 이것이 세이난 전쟁이다. <라스트 사무라이는 세이난 전쟁을 정리한 후 본격적으로 침략 전쟁에 나서고, 조선은 졸지에 사십 년을 그들의 노예로 살게 된다. 유대인 학살이라는 비극적 결말을 눈물과 감동으로 승화시킨 <인생은 아름다워>는 극단적인 상황에서도 끝까지 웃음을 잃지 않고 낙천적으로 살아가려는 아빠의 노력이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나치의 학살을 고발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쉰들러 리스트는 감독 또한 유대인이라는 점과 영화 주인공을 독일인으로 내세워 유대인을 구했다는 새로운 시각을 첨가하여 감동을 주었다. 챨리 채플린의 <모던 타임즈는 자본주의의 산업화와 도시화 속에서 대공황을 겪고 있던 미국의 1930년대를 그리고 있다. <포레스트 검프는 주인공 포레스트 여정에 따라 미국과 세계 현대사의 굴곡을 경험하게 한다.



d******7 2012.02.11.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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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에 숨은 세계사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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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에 숨어 있는 세계사 여행 김익상 지음/창해   난 청소년기부터 경험하지 못한 이전의 세계에 대한 관심이 많아 역사에 관한 서책이라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읽어 나갰던 기억이 남다. 역사에 관심이 유독 많았던 이유는 드라마처럼 펼쳐진 극적 장면을 상상하는 것이 나에겐 너무나 즐거웠던 일이었기 때문이다. 심지어 내가 역사적 인물이 되어 역사적 사실을 각색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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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에 숨어 있는 세계사 여행

김익상 지음/창해

 

난 청소년기부터 경험하지 못한 이전의 세계에 대한 관심이 많아 역사에 관한 서책이라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읽어 나갰던 기억이 남다. 역사에 관심이 유독 많았던 이유는 드라마처럼 펼쳐진 극적 장면을 상상하는 것이 나에겐 너무나 즐거웠던 일이었기 때문이다. 심지어 내가 역사적 인물이 되어 역사적 사실을 각색하여 재구성해 보는 즐거움을 만끽(?)하기도 했다. 나에겐 역사란 치열한 투쟁의 역사나 불평등한 권력 구조 속에 인간성 회복을 위한 처절한 노력이기에 앞서 이야기 흐름 그 자체가 좋았던 것이다. 그러기에 성장하여 읽은 토인비의 역사서마저도 초등학교 시절에 읽었던 『성웅 이순신』만큼 그렇게 큰 감흥을 주지 못했다. 내가 즐거워 한 역사는 드라마이어야 하며 극적인 스토리를 담고 있는 구성이어야 만족을 줄 수 있었다.

영화와 역사가 만났다. 기가 막힌 조합이다. 생뚱맞게 축구로 비유한다면 대가 센 영국 국가 대표 미드필더의 조합보단 서로를 보완할 수 있는 바르샤의 미드필더진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영화를 좋아하든 역사에 관심이 많든 충분조건을 가지고 책에 접근할 수 있어 너무 편했고 영화의 장면과 인문 지식과 절충되는 여러 특징들로 서로에게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에 충분했다. 딱딱할 수도 있는 역사 지식과 외적인 포장의 획일성으로 돌변할 수 있는 영화가 안고 있는 결핍 요소가 서로 보충되어 알맞게 궁합을 이루고 있다. 영화 속에서 경험할 수밖에 없는 짧은 지식들이 역사 배경의 이해로 채워지기도 하고 투박한 역사 지식들이 드라마틱한 스토리 전개로 살아있는 역사를 만나게 된다. 첨단 영상 과학의 이기는 우리에게 역사는 과거의 것으로 받아들여지지 않고 현재의 시간과 공간으로 접근하도록 허락하였다. 로마의 흥망을 관념적으로 이해했던 역사를 ‘글래디에이터’로, 일본의 보수와 진보의 갈등을 ‘라스트 사무라이’로 옮겨 놓았다. 비록 왜곡이 있다하더라도 역사를 이해하는데 일정정도 공헌을 했고 역사의 또 다른 감흥을 전해 준 것을 부인할 수 없을 것 같다.

인류는 진보의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앞으로 어떤 역사가 펼쳐질지 모를 일이다. 그 역사를 기록하고 후대에 전수해야 할 책임도 있다. 하지만 어떤 방법으로 포장하고 전달해야 하는가도 중요한 문제라 생각이 든다. 여러 다큐멘터리로 펼쳐진 여러 영상물도 홍수처럼 쏟아져 나오지만 역사를 스크린 속에서 이해시키고 접목하는 것도 참 참신한 시도라는 생각이 든다. 살아있는 역사 장면들을 슈퍼스타들의 열연 속에서 가슴 저미는 감동으로 만나보기를 기대해 본다. 열흘 후에 중국의 춘추전국 시대의 끝말을 담은 ‘초한지’가 상영된다고 한다. 정말 흥미로운 스크린 역사를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f****l 2012.01.1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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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세계사를 짚어보는 구성이 참 흥미롭고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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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19대왕 숙종(肅宗)의 여인인 “장희빈(張禧嬪)”을 다룬 드라마를 처음 본 것이 “이미숙” 주연(主演)의 <여인열전 - 장희빈(MBC, 1982)>였다. 어린 나이였던 지라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장희빈”을 조선 역사상 최고의 악녀(惡女) 쯤으로 그렸던 걸로 기억이 난다. 그로부터 20여년이 훌쩍 지난 후인 <동이(MBC, 2010)>에서의 “장희빈”은 독기(毒氣)가 많이 빠진 채 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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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19대왕 숙종(肅宗)의 여인인 “장희빈(張禧嬪)”을 다룬 드라마를 처음 본 것이 “이미숙” 주연(主演)의 <여인열전 - 장희빈(MBC, 1982)>였다. 어린 나이였던 지라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장희빈”을 조선 역사상 최고의 악녀(惡女) 쯤으로 그렸던 걸로 기억이 난다. 그로부터 20여년이 훌쩍 지난 후인 <동이(MBC, 2010)>에서의 “장희빈”은 독기(毒氣)가 많이 빠진 채 왠지 불쌍해 보이기까지 하는, 어릴 적 기억 속의 장희빈과는 전혀 다른 인물이 되어 있었다. 이처럼 하나의 역사적 사실(史實)이라도 시대적, 문화적 관점에 따라 여러 가지로 달리 해석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특히 역사 드라마나 영화들은 부족한 사료(史料)와 사실(史實)의 간극을 작가의 상상력(Fiction)으로 메워야 하는, 즉 장르적으로 “팩션(Faction, Fact(사실) + Fiction(허구)의 합성어)”일 수 밖에 없는 태생적 한계를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종종 역사 전문가들이 역사 드라마나 영화를 역사적 사실로 오해하는 것을 경계하는 글들을 올리지만, 그래도 전문적으로 역사 공부를 하지 않는 이상 대중들에게 기승전결(起承轉結)과 인물들 간의 갈등관계가 명확하고, 극적 긴장감과 재미가 뛰어난 역사 소설이나 드라마, 영화만큼 역사를 접하고 즐기는 데 좋은 수단이 또 있을까? 특히 인류의 전(全) 시대를 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다양한 역사 영화들을 통해서 세계사(世界史)를 이해해보는 것도 꽤나 흥미롭고 재미있는 일일 것이다. 그렇다고 굳이 영화들을 검색하면서 세계사 연표에 매칭시키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이미 이런 주제로 책이 나왔기 때문이다. 바로 대학에서 영화방송과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는 한편, 지금도 영화 만드는 작업 또한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는 “김익상” 교수의 <스크린에 숨은 세계사 여행; 영화로 읽는 세계사 여행(창해/2011년 12월)>이 그 책이다.

 

이 책은 인류가 불을 발견했던 선사시대(先史時代)에서부터 20세기의 패자(覇者)인 “미국”의 현대사에 이르기까지 총 13장으로 나누어 인류가 걸어온 발자취를 각각의 시대를 담고 있는 영화들을 매칭(matching)시켜 설명하고 있다. 구성은 먼저 해당 시대를 그린 영화 한 두 편에 대한 정보 - 개봉연도/감독/배우/제작사 등 -와 “함께 보면 좋은 영화(For more, try these Film)"들과 ”함께 읽으면 더 좋은 책(For more, try these Books)"를 한 페이지 정도 소개한다. 그리고 본문에 들어서면 해당 시대에 대한 간략한 소사(小史)를 소개하고, 본격적으로 앞서 언급한 영화를 통한 해당 세계사의 해석이 등장한다. 그리고 매 장 말미에는 부록으로 해당 시대에 대하여 두 페이지 내외로 보충 설명을 싣고 있다. “제1장 원숭이에서 인간으로”로 구성을 소개해보자면 먼저 해당 영화인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와 <불을 찾아서>에 대한 간략 정보와 함께 “함께 보면 더 좋은 영화”로는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2011)>, <솔라리스(1972)>, <메트로폴리스(1927)>을, “함께 읽으면 더 좋은 책”으로는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 중앙일보 <J 스페설 - 수요지식과학; 문화유전자 밈, 동물에게도 있다>, “데이비드 버스”의 <이웃집 살인마>를 열거한다. 본문에서는 인간을 인간이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은 문명을 창조했기 때문이고, 문명은 인간이 “도구”를 사용하면서 시작되었다고 설명한다. 그렇다면 최초의 ‘인간다운 원숭이’는 어떻게, 어느날 갑자기, 왜 도구를 사용하게 되었을까? 진화론에서는 이것을 “진화”와 “변이”라는 개념으로 설명하고 있는데, 그 예로 서양 여자의 상징인 블론드(금발머리)를 든다. 즉, 돌연변이로 나타난 변종인 금발 머리는 남자들의 이목을 끌기가 쉬워 짝짓기에 유리한 경쟁력을 발휘하자 점차 금방 여성(그리고 남자 자손들)이 널리 퍼졌다고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진화의 개념과 함께 원시 인류의 계보를 간단하게 설명하고,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1968)>를 통해서는 도구의 발견을. “장 자크 아노” 감독의 <불을 찾아서(1981)>를 통해서는 인류가 어떻게 불을 찾아내고 다루었는가를 설명한다. 또한 도구, 불과 함께 유인원이 인간으로 진화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세 번째 요소로 “언어”를 꼽으면서 언어 사용이 인간의 두뇌를 추상이 가능하도록 발전시키고, 추상능력이 점점 발전하면서 인간의 지적 능력도 더욱 발달해, 육체적인 능력에도 영향을 미쳐 문명을 건설하게 한 것이라고 설명한다. 여기서 재미있는 해석을 소개하는데, 쇼핑을 할 때 남자는 필요한 물건만 사는 반면 여자는 계속해서 매장을 빙빙 둘러보는 경향이 있는데, 이런 습성이 바로 원시습성이 남아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즉 원시시대에 남자가 주업이었던 “사냥”은 목표로 정한 사냥감을 잡으면 그걸로 끝이니 뭘 더 고를 일이 없지만 여자의 주업인 “채집”은 사냥과 달리 많이 둘러 볼수록 이익이었다고 한다. 이런 습성이 수만 년이 지난 오늘날 우리 핏속에 남아 남녀간의 쇼핑 형태 차이로 남았다는 것이다. 부록에는 “선사와 역사의 경계”에 대한 설명을 두 페이지 분량으로 실어 제1장을 마무리한다.

 

 이 외에도 “제3장 종교의 발전과 고대 국가의 성립” 편에서는 애니메이션인 <이집트왕자(1998)>를, 동서양의 제국의 탄생을 다룬 4장과 5장에서는 각각 “장이모우” 감독의 <영웅(2002)>과 “잭스나이더” 감독의 <300(2006)>, “리들리 스콧” 감독의 <글래디에이터(2000)>로 동양(중국)의 “진(秦)” 나라와 서양의 “그리스”, “로마” 제국에 대해 설명한다. 또한 “제 8장 대항해시대와 유렵의 세계 침략” 편에서는 “엔리오 모리꼬네”의 “넬라 판타지아(Nella fantasia)”라는 오보에(oboe) 연주곡으로 유명한 “롤랑 조페” 감독의 <미션(1986)>을 소개하고, 미국 대공황 시절을 통해 자본주의의 모순을 다룬 “제12장 자본주의와 인간 노동의 소외” 편에서는 “찰리 채플린”의 대표작 <모던 타임즈(1936)>로 그 시대의 모순과 불합리를 꼬집는다. 마지막으로 “제13장 20세기의 패자, 미국의 현대사” 편에서는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의 <포레스트 검프(1994)> - 엘비스 프레슬리, 존 레논, 케네디 대통령 등 유명 인사들 뿐만 아니라 월남전, 중미 탁구외교 등 1950년대에서 1980년대까지 미국의 주요 현대사들을 총망라하고 있다. 팬 들 사이에서는 마치 숨은그림찾기처럼 영화 속 유명인사와 현대사 사건 찾기가 열풍을 일으키기도 했다 - 를 통해 미국의 현대사를 되짚어 보기도 한다.

 

 이처럼 영화를 통해서 세계사의 맥을 짚어보는 구성이 참 흥미롭고 재미있어서 읽는 내내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었다. 다만 세계사에 대한 해석에 있어서 보다 객관화된 해석이 아니라 작가의 주관이 일부 개입된 점들은 아쉬움으로 남는데, 특히 우리나라 역사를 다룬 내용 중에 그런 예가 몇몇 있었다. 예를 들어 신라(新羅)를 흉노(匈奴)가 남하하여 건국했다는 설 - KBS 역사 스페셜 <신라 왕족은 정말 흉노의 후예인가(2009.07.18. 방송)> 편에서 이 설을 다루고 있는데 아직 정설(定說)로는 채택이 되지 않고 있다 - 이나 “청(靑)”을 건국한 만주족(滿洲族)의 뿌리를 우리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해설하는 점 - 몇몇 학자들은 만주족 성(性)이 “애신각라(愛新覺羅)”라고 해서 신라 왕조와 연관시켜 해석하고 있다 - 등 정통 역사학계에서 인정받지 못하는 해석들을 소개하고 있는데, 흥미롭기는 하지만 논란의 여지가 많은 그런 해석들을 굳이 이 책에 담을 필요가 있었을까하는 의문이 들기도 하였다. 물론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역사적 사실이나 해석들의 맞고 그름을 따질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작가 또한 역사 비전공자이고 이 책의 대상도 역사학자들과 같은 전문가들이 아닌 일반 대중들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알고 있던 역사적 사실과 조금 다르다면 다른 해석도 있겠구나 하고 넘어가도 좋을 듯 하다. 아뭏튼 대중들에게 친숙한 영화라는 매체를 통해서 세계사를 짚어보는 시도만큼은 충분한 가치와 재미를 가진 책임에는 분명하니 색다른 세계사를 읽어보고 싶은 분들께 추천하고 싶다. 



a*****7 2012.01.0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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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에 숨은 세계사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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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에 숨은 세계사 여행              김익상 지음│창해 刊   영화에 비친 세계사는 영화와 역사를 리얼타임으로 다 잡을 수 있는 일거양득의 책이다.영화는 중상주의와 제국주의, 패권주의 등 그 시대를 관통하는 사조를 스크린을 미쟝센으로 사용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예술장르라 생각해왔다.  모처럼 영화를 다룬 책을 보면서 세계사를 반추하는 호사를 누려본다.   진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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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에 숨은 세계사 여행             

김익상 지음│창해 刊

 

영화에 비친 세계사는 영화와 역사를 리얼타임으로 다 잡을 수 있는 일거양득의 책이다.
영화는 중상주의와 제국주의, 패권주의 등 그 시대를 관통하는 사조를 스크린을 미쟝센
으로 사용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예술장르라 생각해왔다.  모처럼 영화를 다룬 책을 보면
서 세계사를 반추하는 호사를 누려본다.

 

진부한 옛날식 표현이지만 시청각교육으로 세계사를 익히는 책을 본다.  스마트니 이미
지니 해싸도 스크린의 리얼함과 웅장함에 댈 게 아니다. 년대기 순의 지리한 역사공부는
단순 주입식일지라도 비효율적이기 그지 없다. 반면에 관객 친화적인 스크린이 품은 역
사는 알게 모르게 뇌리에 쉽게 들어오기 마련이다.  푹신한 극장에 앉아 한 편의 영화를
보면서 역사 공부를 하면 된다.

 

괜히 알아먹기 힘든 용어와 멋내기 어휘구사로 잘난척하는 영화비평이 아닌 역사를 터
득하는 방법론적인 책이다. 미쳐 보지 못한 잘됐다고 이름난 영화의 스토리도 알게되니
꿩 먹고 알 먹고의 학습효과를 보는 셈이다. 공자님 말씀대로 學而時習之 하니 또한 기
쁘지 아니한가? 문명의 충돌인 그리스·페르시아 전쟁의 테르모필레와 스파르타가 왜 사
무라이 전신에 대입되는지 의아하지만 영화니까 별 탈 없는 전환smoth 이 가능하겠다. 

 

동양의 오랑캐인 흉노와 서방의 야만족인 게르만족이 각기 한나라와 로마를 정복하고도
피정복자의 찬란한 문명 블랙홀에 빨려 들어가 듯, 흡수돼 버리는 양상을 저자는 영화식
으로 복잡하지 않게 설명하는, 저자 김익상은 연극영화학과와 신문방송학과를 나온 수재
급 영화감독이며 저술가로서 필모그래피도 상당하다. 영화와 역사의 동시상영의 세련된
아카이브로 두고두고 롱텀으로 읽을 수 있겠다.  

 

영화가 끝나고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면 또 한 시대의 역사를 지겹지 않게 습득한 것이다.



d****o 2012.01.0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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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에 숨은 세계사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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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오래된 취미중엔 '바둑'이 있다. 중학생때 아버지께 배워서 두기 시작했는데 편의성때문에 인터넷바둑으로 옮겨갔다. 6급에서 오래 머무르기에 흥미를 잃어 수년 동안 관심을 갖지 않다가 요즘 한판씩 두곤 하는데 2단까지 올라갔다가 1단으로 내려와 멈춰있는 상태다. 바둑급수가 정해지는 체계가 제대로 잡혀있지 않은 인터넷바둑이어서 크게 의미를 둘 필요가 없고 지금 6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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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오래된 취미중엔 '바둑'이 있다. 중학생때 아버지께 배워서 두기 시작했는데 편의성때문에 인터넷바둑으로 옮겨갔다. 6급에서 오래 머무르기에 흥미를 잃어 수년 동안 관심을 갖지 않다가 요즘 한판씩 두곤 하는데 2단까지 올라갔다가 1단으로 내려와 멈춰있는 상태다. 바둑급수가 정해지는 체계가 제대로 잡혀있지 않은 인터넷바둑이어서 크게 의미를 둘 필요가 없고 지금 6급과 바둑을 둔다고 이길지 의문이지만 이기고 점수를 얻어 한단계씩 올라가야 재미가 있다. 그렇다고 정석이나 사활 등을 머리싸매고 공부할 생각은 없으니...    

 

머릿속으로 상상하던 세계 역사의 주요 장면들을 영화나 TV같은 영상물로 만나는 건 신나는 일이다. 복원된 옛건물, 웅장한 전투씬, 고증된 거리와 유물, 사람들의 복색과 유행을 보는 재미가 있다. 이 책에는 인류문명의 시초와 발전, 종교와 고대국가, 동서양의 제국들, 세계대전, 자본주의와 미국의 현대사 등 시대순으로 같이 보면 좋을 책과 영화, TV시리즈를 추천하며 일상의 용어로 쉽게 풀어낸다.

 

저자는 문명이 교류하면서 발전하는 모습도 보이지만 강국의 문화나 종교가 일방적으로 주입되고 전쟁을 일으켜 피폐해지거나 학살하는 모습을 비판적으로 보여주는 영화로 <아포칼립토>, <미션>, <쉰들러리스트> 등을 꼽고 있다. 아포칼립토는 '새로운 시작'을 뜻하는 그리스어로 마야, 아즈텍 문명의 멸망이유에 대해 다양한 해석의 여지를 보인다고 하는데 왠지 손길이 가지 않았던 영화였지만 주말동안에 보고 싶다.

 

"인신공양의 관습은 실제로 있었지만 감독은 왜 굳이 참혹한 장면을 이토록 생생하게 보여줄까요? 혹시 인신 공양을 하는 이런 야만적 문명을 서양 문명이 정복한 것이 정당하다는 암시였을까요? 감독 멜 깁슨도 결국 백인이니까? 더구나 '거대 문명은 외세에 정복하기 전에 내부에서부터 붕괴되었다'는 앞의 자막을 생각하면 은근히 아즈텍 문명의 몰락책임이 내부에 있었다는 식으로 서양 세력의 침략을 변호하는 것 같아 유쾌하진 않습니다."

 

 이 책에는 이집트왕자, 이연걸의 영웅과 황비홍, 300, 글래디에이터, 장미의 이름, 킹덤 오브 헤븐, 인생은 아름다워, 포레스트 검프 등 유명하거나 내가 이미 본 영화 중심으로 글을 이어 나가기에 알고 있는 내용을 확인하는 부분이 많고 전체적으로 지식을 얻었다거나 색다르다거나 하는 느낌이 크진 않았다. 조금은 심심한 생활에 활력을 주기 위해서 기타를 배워보기로 했다.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지만 두세달 정도는 열심히(?) 하지 않을까.



c******o 2012.02.2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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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에 숨은 세계사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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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제목처럼 역사와 영화는 서로 연관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관계는 서로가 서로에 도움을 주고 서로가 서로를 보완해줄 수 있는 상보적 관계라고 생각한다.     역사라고 하면 양이 많고 어렵고 지루하고 무조건 외워야만 하는 따분한 것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아마도 학교에서 시험을 치기 위해 암기해야 했던 역사가 떠오르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두꺼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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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의 제목처럼 역사와 영화는 서로 연관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관계는 서로가 서로에 도움을 주고 서로가 서로를 보완해줄 수 있는 상보적 관계라고 생각한다.

 

  역사라고 하면 양이 많고 어렵고 지루하고 무조건 외워야만 하는 따분한 것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아마도 학교에서 시험을 치기 위해 암기해야 했던 역사가 떠오르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두꺼운 책에 빽빽한 글씨로 설명되어 있는 역사책의 모습을 떠올려도 마찬가지의 느낌이다. 사실 역사만큼 역동적인 것이 없다. 우리의 어제도 역사였고 지금 이 순간도 역사이다. 이처럼 역사는 살아온 이야기 자체이다. 결코 정적일 수 없고 결코 따분하고 지루할 수 없는 살아있는 이야기가 역사인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그동안 역사를 공부해온 방법은 역사를 살아있는 것으로 대한 방법이 아니었던 것 같다.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역사가 아니라 그냥 그 자리에 원래부터 그렇게 있었던 것이었던 냥 역사를 배워왔다.

 

  이번에 접하게 된 영화로 읽는 세계사 이야기 스크린에 숨은 세계사 여행이라는 이 책은 그동안 우리의 역사공부와 그로 인한 역사에 대한 인식을 바꿔줄 수 있는 흥미로운 책이다. 딱딱한 글씨로만 접해야 했던 역사를 생생한 영상으로 접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현실감이 느껴지지도 않을 만큼 몇 백 년 전 몇 천 년 전의 일을 글로만 읽어나가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실제로 그렇게 존재했듯 살아있는 모습을 눈으로 볼 수 있는 것이다. 호모 사피엔스니 호모 사피엔스사피엔스니 구석기니 신석기니 용어로만 기억했던 인류의 첫 모습도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 불을 찾아서라는 영화를 통해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4대 문명 중 하나인 이집트의 모습도 이집트 왕자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 강인한 전사였던 스파르타의 전투 모습도 300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로마의 모습은 글래디에이터를 통해, 신항로와 신대륙의 발견을 남긴 대항해시대는 미션을 통해, 제국주의 시대는 황비홍을 통해, 근현대의 모습은 라스트 사무라이, 쉰들러리스트, 포레스트 검프 등을 통해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다.

 

  내용으로만 기억되던 역사를 이렇게 직접 영화로 확인할 수 있게 되면 역사가 보다 우리와 가까운 것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 학습했던 내용도 보다 더 기억에 남을 것이다. 우리가 직접 겪은 나의 과거나 우리 가족, 내 친구의 과거 일상은 잘 기억하면서 책에서 배운 우리나라나 세계가 겪은 과거는 어렵게 느끼고 잘 기억하지 못하는 것은 실제로 눈으로 보지 못했고 체험하지 못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이 책에 소개된 영화들을 통해 역사를 눈으로 확인하게 된다면 역사도 내가 직접 과거였던 것처럼 친숙한 기억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

 

  앞서 말한 것처럼 역사와 영화는 상보적이다. 역사영화는 역사학습에 흥미를 유발하고 역사를 보다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해주고, 반대로 역사적 사실에 대한 학습은 영화 등의 매체를 통해 전달되는 세계사에 있을 수 있는 과장이나 왜곡에 대해 올바른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영화를 무조건 역사의 전부라고 인식하기보다는 역사적 사실과 영화를 함께 인식하면서 보다 흥미로우면서도 정확한 역사를 접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한국사도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화되고 있으니 한국사버전도 만날 수 있었으면 한다. 

 

c*********8 2012.02.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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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통한 쉬운 역사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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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읽는 세계사 이야기 - 스크린에 숨은 세계사 여행을 읽었다. 이 책은 총 13장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시대순으로 진행되어 이해하기 쉬웠다. 원숭이에서 인간으로- 문명의 차등적 발전과 접변- 종교의 발전과 고대 국가의 성립 - 동양의 제국탄생- 서양의 제국탄생 - 천 년 동안 잠근 이성과 암흑의 시대 - 기독교와 이슬람의 충돌과 십자군 전쟁 - 대항해시대와 유럽의 세계 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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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읽는 세계사 이야기 - 스크린에 숨은 세계사 여행을 읽었다.

이 책은 총 13장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시대순으로 진행되어 이해하기 쉬웠다.

원숭이에서 인간으로- 문명의 차등적 발전과 접변- 종교의 발전과 고대 국가의 성립 - 동양의 제국탄생- 서양의 제국탄생 - 천 년 동안 잠근 이성과 암흑의 시대 - 기독교와 이슬람의 충돌과 십자군 전쟁 - 대항해시대와 유럽의 세계 침략- 서세동점과 제국주의의 시대- 일본의 근대화와 아시아 침략 - 제2차 세계대전과 유대인 학살 - 자본주의와 인간 노동의 소외 - 20세기의 패자, 미국의 현대사

목차가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 한눈에 정리하기도 좋다.

선사시대부터 시작해서 20세기까지 흘러오면서 동양이나 서양,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골고루 다루고 있으며

세계사적으로 중요한 사건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각 챕터별로 시작부분은 이렇게 나온다. 이 책은 스크린에 숨은 세계사 여행으로 스크린 속 배경을 쉽게 설명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그때 예로 드는 영화의 감독이 누군지, 배우가 누군지, 언제 나온 영화인지 초반부에 간략히 설명되어 있다.

그리고 함께 보면 더 좋은 영화, 함께 읽으면 더 좋은 책도 소개하고 있어 독자가 자발적으로 폭넓은 독서를 통해

이 당시의 시대에 대한 시야를 넓힐 수 있다.

 

내가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영화와 역사, 두 분야에 모두 무지하기 때문이었다.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흥행한 영화는 어느 정도 다 봤다고 생각했지만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영화 중에 제대로 본 영화는 거의 없는 것 같다. 그래서 처음 이 책을 받았을 때 배경지식이 없어 읽기 힘들지는 않을까하는 걱정을 했었지만, 그건 기우에 지나지 않았다. 간략하게 먼저 시대상을 이야기해 주고 영화 속에서 어떤 부분이 상상력에 의해 재구성되었는지 설명해 주니 이해가 잘 되었다. 동시에 이 시대에 대한 공부도 하고 싶고 여기에 언급된 영화도 찾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가 영화감독이 아니었다면 역사 선생님이 되었어도 좋았을 거란 생각을 할 정도였다.

 

다만 저자가 뚜렷한 주관을 가지고 있다는 게 읽는 내내 느껴졌는데 내 입장에 거슬릴 만한 내용은 없었다. 오히려 나는 독자의 비판을 겁내지 않고 강하게 자신의 생각을 제시하는 방식이 마음에 들었다.

j******4 2012.01.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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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에 숨은 세계사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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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화학교 사건을 다룬 영화 <도가니>가 흥행에 성공을 거두면서 많은 관객들이 지난 2006년 이후 잊혀진 사건에 다시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마침내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장애인 성폭력 방지 및 피해자 보호대책을 내놓았다. 정부는 인화학교를 폐교하고 해당 법인의 설립 허가를 취소했고, 재학생 22명은 인근 학교로 전학 보내는 등의 보호 조치를 했다. 장애인 성폭력 범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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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화학교 사건을 다룬 영화 <도가니>가 흥행에 성공을 거두면서 많은 관객들이 지난 2006년 이후 잊혀진 사건에 다시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마침내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장애인 성폭력 방지 및 피해자 보호대책을 내놓았다. 정부는 인화학교를 폐교하고 해당 법인의 설립 허가를 취소했고, 재학생 22명은 인근 학교로 전학 보내는 등의 보호 조치를 했다. 장애인 성폭력 범죄에 대해서는 친고죄 역시 곧 폐지될 예정이다. 이미 잊혀졌던 사건이 영화의 힘을 빌어 다시 한번 거대한 여론을 불러일으켰고, 결국 실질적인 법 개정까지 눈앞에 두고 있다.

 

한 영화가 정치, 사회적 여론을 환기시키더라도 대부분의 경우 영화의 개봉이 끝나는 순간 잊혀지곤 한다. 하지만 세상을 바꾼 영화들은 엄밀히 존재한다.

 

이 책은 <영화 이렇게 보면 두배로 재미있다>의 저자 김익상이 선사시대부터 20세기까지 ‘이집트왕자’, ‘영웅’ 등 20여편의 영화와 함께, 그에 어울리는 책과 영화를 소개하고 그 안에 담긴 세계사와 저자의 메시지까지 담아내고 있다. 또한 읽기 쉬운 구어체로 되어있어 이해하기 쉬우므로 누구든지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나는 영화를 좋아한다. 어떤 때는 내가 할일 없어 보이기도하고 또 어떤 때는 스스로 현실 도피가 아닌가 싶기도 하고, 어떤 때는 한 달에 이 십편 이상을 관람하기도 했다. 영화를 감상하다가 보면 실제 역사적인 사건들을 소재로 한 영화를 많이 만나게 된다. 영화를 통해 그려내고 있는 내용이 실제 사실과는 다르게 보는 이들의 재미를 위해 각색을 하지만 영화의 강렬한 인상 때문에 영화 속 내용이 진실이라고 믿을 때가 많다. 그래서 영화는 역사를 재미있게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고, 영화를 보면서도 그 영화에 관련된 역사적 사실을 알고 있으면 영화를 풍성하게 알 수 있어서 매우 유익하다.

 

이 책은 영화를 교재 삼아 더듬어보는 인류의 발자취라고 할 수 있다. 가령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나 ‘불을 찾아서’란 영화에서는 500만년 전 인류의 조상이 어떤 과정으로 도구를 만들고 불을 쓰게 됐으며 언어를 사용하게 됐는지 엿볼 수 있다. ‘함께 보면 좋은 영화들’ ‘함께 읽으면 좋은 책들’도 함께 소개하고 있다. 또한 각 장 말미에는 부록으로 세계사를 공부하다 보면 누구나 떠올리게 되는 문제점들에 대한 저자 나름의 답변을 제시해 놓았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수많은 인물을 만났다. 모세, 진시황, 알렉산드로스, 황비홍, 사이고 다카모리..., 하지만 인간세상이란 ‘무대’가 있고 신의 의지라는 ‘연출’이 있고 거기에 수많은 민초들의 삶과 희생이 있어 역사는 발전해 왔다.

 

이제 역사는 우리들이 만들어 가야 한다. 자신의 삶, 자신의 역사에선 자신이 주인공이다. 열심히 공부하며 세상의 지식과 지혜를 자기의 것으로 만든다면 역사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이 책은 극장에 앉아 한 편의 영화를 보는 기분으로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아마도 이 책을 읽고 나서 영화를 다시 본다면 나 자신이 영화의 주인공으로 역사와 더욱 가까워질 수 있을것 같은 생각에 사로잡히게 된다.



k*****6 2012.01.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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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에 숨은 세계사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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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에 숨은 세계사 여행 영화로 읽는 세계사 이야기 김익상 창해    이 책은 영화감독이면서 <영화 이렇게 보면 두 배로 재미있다> 저자(김익상)가 세계사를 영화와 함께 설명하는 책이다. '퇴마록', '2009 로스트 메모리즈', '흡혈형사 나도혈'등의 영화를 감독했다고 한다. 세계사를 어려워하는 사람도 영화와 함께 설명하는 방식으로 나온 책이기 때문에 쉽게 읽을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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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에 숨은 세계사 여행

영화로 읽는 세계사 이야기

김익상

창해

 

 이 책은 영화감독이면서 <영화 이렇게 보면 두 배로 재미있다> 저자(김익상)가 세계사를 영화와 함께 설명하는 책이다.

'퇴마록', '2009 로스트 메모리즈', '흡혈형사 나도혈'등의 영화를 감독했다고 한다.

세계사를 어려워하는 사람도 영화와 함께 설명하는 방식으로 나온 책이기 때문에 쉽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그런데, 생각보다 영화에 대한 내용이 적어서 아쉬웠다. 더 많은 영화가 등장하기를 기대했었나 보다. 영화의 스토리에 대해 좀 더 설명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 내가 많은 영화를 봐온게 아니라서 그런지, 낯선 영화가 많았다.

또, 저자가 전업작가가 아니여서 그런지 글쓰는 실력이 좀 많이 부족해서 책을 읽는 데에 오히려 방해가 되었던 점은 아쉽다. 하지만, 정설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인정받고 있는 학설들을 예시로 설명해서 독특하고 새로웠다. 또 미처 몰랐던 영화를 새롭게 알게 될 수 있는 점도 좋았다.

제일 인상깊은 부분은 제11장, '제 2차 세계대전'과 '유대인 학살' 이다. 왜냐하면 같이 설명한 영화인 '인생은 아름다워', '쉰들러 리스트'가 제일 재미있어 보였기도 하고, '유대인 학살' 이라는 주제가 내게는 제일 흥미로웠기 때문이다. 특히, '인생은 아름다워' 같은 경우에는 그전에도 영화에 대해 들어봤는데, 아직 영화로 만나보지는 못했지만, 재미있을 것 같았다.

또, 보고 싶은 영화에는 톰 행크스 주연의 '천사와 악마' 가 있다. 왜냐하면 소설 '다빈치 코드' 도 재미있어 보이고, 스토리가 너무 흥미진진하고 그래서 보고 싶었다. 원작 책도 읽어보고 싶다. '다빈치 코드' 책도 갖고 있고, 엄마는 그런 스토리의 책이 좋다고 하는데 나도 그런 스토리의 책이 재미있을 것 같다. 물론 '타라 덩컨'이나 '트와일라잇' 시리즈 같은 판타지 소설도 재미있는 것 같다. 내가 앞으로 읽을 책 목록에 끼워 놓았다.

이 책을 읽는데, 조금 막막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역사책이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앞으로 과학책보다도 이런 책을 더 읽어보고 싶다. 나중에 세계사 공부를 하게 되면 이 책처럼 영화와 연결시켜서 공부를 하게 되면 기억도 더 잘 나고 재미있게 세계사 공부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2012.1.28. 이지우(중1)

i***2 2012.01.2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