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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되었던 그날... 나는 아직도 그 날을 기억한다. 37시간의 진통으로 온몸은 퉁퉁 부어있었고, 사지는 모두 축 늘어져있었다. 울면서 수술을 해달라고 했지만... 조금만 참으면 나올것 같다는 말에 또 그렇게 눈물을 먹음고 힘을 주면서 생각했다. 다시는 아이를 낳지 않으리... 하지만 2년의 시간이 흐르고 또 아이를 낳았다. 아이는.. 아니 엄마라는 이름은 그래서 참 묘하다.
아이를 낳고 내가 제일 황당하고 당황했던 것은 엄마에게 모두 있다는 모성이라는 이름의 마음이 나에게는 생기지 않았다는 것이다. 아이를 "짠"하고 나면 바로 생기는게 모성이라 생각한 것은 아니지만 아이보다는 나 자신을 먼저 생각하고 있다는 것에 처음에는 당황했고 나 자신이 너무 이상하게 느껴졌다. 처음에는 아이를 "짐"처럼 생각하는 나 때문에 죄를 짓는 느낌이었고, 마냥 힘들다고 생각하는 자신 때문에 화가 나기도 했었다. 하지만 무엇보다 나를 힘들게 했던 건 그래도 한때 유능하고 잘 나가던 설계사무소 팀장이었던 내가 아이 하나 제대로 키우지 못하고 있다는 자괴감과 무능력해지는 날 발견하면서 부터였다. 내가 원해서 회사를 그만두었다면 그 느낌이 덜 했을까? 아이를 키울 사람이 없다는 이유로 나는 도망치듯 회사를 그만두었고, 늘 활발하게 사람을 만나고 일을 했던 내가 아이에게 매여 내 의사와는 상관 없는 인생을 살고 있다는 것이 날 많이 힘들게 했다.
하지만 그런 방황속에도 나를 엄마로 만들어준 것 역시 아이들이었다. 꼬물 꼬물 움직이고 나를 향해 웃어주고, 내가 엄마일 수 있게 나에게 힘을 준게 바로 아이들이었다. 그러면서 나는 생각했다. 모성은 어느날 하루 아침에 생기는 것이 절대 아니라는 것을... 나는 아이들 때문에 죽고 싶다 말했던 사람이었다.. 하지만 아이를 키우면서 나는... 아이들 덕분에 살아갈 힘이 생긴다 말하는 사람으로 변해 버렸다. 아이가 어릴 때는 힘들다 말했지만, 생각해보니 그때가 그래도 아무 생각없이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시간이긴 했다. 아이들이 크면서 아이들의 마음 그릇에 어떤 것을 담아야할지 늘 고민하게 된다. 공부를 잘하면 좋겠지만 공부가 "주"가 되어서 아이들의 인생을 아프게 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적절한 시기에 나와 만난 것 같아 참 좋다. 아이를 키우면서 느끼는 불안감, 괴로움, 그리고 수 많은 물음들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진 않지만 (사실 아이를 키우면서 해답은 없다. 차라리 해답이 있다면 덜 괴로울텐데... 경제력만이 해답인 듯 키우는게 안타깝다)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책 임에는 틀림없다.
엄마들이 아이들의 성적에, 공부에 불안해 하는 이유는 명백하다. 집에서 아이 보는 일을 가치 없는 것으로 취급하는 자본주의의 핵심에는 남편의 부양에 감사해야만 하는 '비 생산적 여성'이라는 문화적 이미지가 자리잡고 있다. 가치와 성취를 거의 유일하게 돈으로 측정하는 체계에서 사람들은 '가정에서 여성이 하는 일은 비 생산적' 이라는 두꺼운 색안경을 끼고 엄마의 일을 바라본다. (p 23) 아이 돌보는 일을 한다는 것이 무능력을 상징하는 사회에서 그 일을 하는 사람은 자신의 노고와 산물이 갖는 '생산성'을 스스로 입증해야만 하는 압력을 받는다.. - 중략 - 이런 종류의 분열을 가장 장기간 지속적으로 경험하는 자리 중의 하나가 자본주의 사회에서 엄마의 자리이다. (p 27)
그러므로 무능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아이들의 성적이다. 성적을 높이고 그 성적을 가지고 아이들이 경제력을 갖는다면 엄마들의 어깨는 으쓱해질 수 밖에 없다. 아이들의 행복이나 아이들의 고민은 무시한채 앞만, 위만 보고 달리는 꼴이된다. 심지어 아이가 조금만 성적이 떨어지고 사고를 쳐도 그 모든 책임이 엄마에게만 간다. 아이는 아빠와 함께 만들었지만 그 모든 책임이 엄마에게 간다는 것은.... 참 불편한 진실이 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런 생각을 했다. 이 책은 엄마 뿐 아니라 아빠 심지어는 아이들을 봐주고 있는 할머니, 혹은 교사들도 모두 읽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본주의에서 아이를 잘 키운다는 것은 늘 자본이 따라다닌다.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나가서 일을 해야 한다는 이유로 사랑마저도 돈으로 해결하려고 한다. 전업주부든 맞벌이를 하는 엄마든... 단 30분이라도 아이와 눈을 마주보고 진실을 알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아이가 하는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아이가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인지 섬세하게 들여다 봐야 한다. 자신의 결을 찾는 것이 아이에게 더 충만한 목표가 될 거예요... (p 133) 나도 아이의 결을 찾아주고 싶다. 아이에게 행복한 일이 무엇인지, 아이가 웃을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지금 당장은 불편하더라도 미래의 우리 아이들이 아프지 않기 위해선 노력해야 한다.
불편하다고 외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 아이들이 미래 우리나라를 이끌 주인이기 때문이다. 아이들이 웃어야 희망이 보인다고 생각한다. 적어도 부모의 욕심으로 아이들에게 희망보다 절망을 안겨주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 책...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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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예스24 리뷰어클럽의 리뷰어로 선정되어 쓰는 리뷰임을 밝힙니다.====
책 제목부터가 많은 엄마가 공감을 하는 말로 씌어진 책. 엄마로서 나역시 눈길이 갔다. 이 시대 엄마들을 인터뷰한책??
이책을 쓴 작가 이경아님은 여성학을 전공하면서, 박사학위 논문을 위해 인터뷰한 내용들을 책으로 펴내면서, 여자로서 엄마로서의 이시대를 살아가는 엄마들의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가끔은 나도 전업주부인 내 모습에 회의를 느낀적이 있다. 나는 결혼을 하면서 일을 그만두고, 바로 전업주부가 되었다. 집안이 넉넉해서도 아니고, 뭐 핑계를 대자면 결혼을 하고 부산에서 서울로 가는 바람에 직장을 그만둘수 밖에 없었고, 서울에 본사가 있는 직장이었지만, IMF 때문에 있던 직원들도 다 해고 되고 있는 상황이기도 했고, 나는 그냥 남편이 벌어다준 돈(많건, 적건)으로 생활하는 것을 당연히 생각했다.
이 책의 내용중에 전업주부도 하나의 직업으로 인정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는데, 남편의 수입중 일부를 내 월급으로 지급한다면 아마 우리집은 수입이 너무 작았을 것이다. 내가 집에서 남편 내조하고, 아이들을 잘 키우는 것이 돈을 버는 것이라는 생각을 했었다. 아이들이 점점 자라고 있으니, 내 자리에 대해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책에는 전문직, 시민운동가, 전업주부, 교사등 여러 직업을 가진 엄마들의 이야기가 나온다. 대부분, 육아 때문에 일을 그만두거나, 혹은 상황에 맞추어 하는 일의 양을 조절하는 엄마들 이야기도 있다. 그 모든 모습들 속에 내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어떤 엄마는 전문직인 자신의 일을 포기하거나 줄여서 아이 키우는 일에 더 몰두 하는 사람도 있고, 아이를 꼭 영재로 만들려고 하다가, 아이가 커나가면서 그 욕심을 내려놓는 엄마, 아이를 통해 자신의 만족을 느끼려는 엄마... 그 어디에나 내 모습이 투영된다.
나는 좋은 엄마이고 싶었다. 앞으로도 그럴것이다. 나는 내가 세상에서 제일 잘 할수 있는 것이 아이기르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주변 엄마들도 내가 맡아준다면 아이를 맡기고 싶다고 하는 사람들도 꽤 있었고... 그런데 큰아이가 중학교를 가는 나이가 된 지금.. 나는 내가 생각한것 만큼 좋은 엄마도 아니고, 아이도 제대로 키우고 있는 것 같지 않다는 생각을 한다. 아마 내 욕심 때문이리라...
엄마라는 사람들은 내 아이를 너무도 사랑하기 때문에, 모든 희생을 한다고 생각하지만.. 이 책에 나온 내용처럼 '주의'를 하는 것이 아니라, '환상'에 의존한 엄마의 보살핌은 '사랑'이 아니라 '관리'로 추락될수 있다는 것이다.
또 인상깊었던 내용은, 교사인 한 엄마가 아이에게 성공과 행복중 어떤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키울것인가에 대해, 행복을 우선시 한다는 것. 물론 엄마인지라 여러 주변 환경을 완전히 무시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항상 아이의 행복을 더 우선시 하고 싶다는 내용이었다.
나역시 그렇다고 생각해 왔지만, 우리 아이가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을까?
엄마는 아이로 인해 괴롭다고 하지만, 또 그 아이들로 인해 세상을 다 가진것 처럼 행복하기도 하다.
욕심을 내려놓을 순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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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뉴스 및 신문 등의 여러 매체를 통해 전 사회적으로 충격을 준 사건이 있다. 바로 고교생이 자신의 어머니를 살해하고 이를 수개월간 방치한 상태에서 발견되어 사회적으로 큰 이슈를 던져 준 사건이다. 이 사건의 피의자인 고교생은 왜 어머니를 살해하였을까? 보통의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겠지만 그 사건의 내막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사실상 이 고교생은 피의자이면서 동시에 어머니에게 정서적 학대를 받은 피해자로 볼 수 있다. 전국 1등을 해야 한다는 중압감과 어머니 자신의 기대치에 순응하지 않은 결과에 행해진 무자비한 폭력들, 그러한 것들이 이 고교생의 정서를 파괴하였고 결국은 이성적인 판단을 흩뜨려 살인이라는 씻을 수 없는 죄를 짓게 만들었던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이런 충격적인 사건이 요즘 들어 부쩍 증가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현대 사회의 어머니들이 자신의 아이들을 정서적으로 학대할 수밖에 없는 이유들, 우리의 아이들이 고통을 받을 수밖에 없는 이유들에 대해 이 책은 스물 네 명의 엄마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철저히 분석하고 있다. 현대사회는 분명 과거 386세대들이 살았던 세상과는 다른 모습을 띄고 있다. 사회라는 시장이 필요로 하는 인적 자원을 공급하기 위한 공장의 개념으로 전락해버린 학교, 더 나아가 이제는 가정까지 그 영역이 확대되어 엄마라는 지위는 더 이상 우리아이들의 정서적 안식처가 아닌 그저 아이를 더 나은 상품으로 만들기 위한 공급자로 느껴지고 있다. 소위 8학군의 강남 엄마들은 초등학교도 입학하지 않은 아이들을 데리고 과고 외고를 위한 입시전쟁을 준비하고 그들만의 커리큘럼을 만들어 일반 서민들은 상상하기 힘들 정도의 학원비로 매달 지출하고 있다. 수백만 원의 학원비를 감당하기 위하여 가사도우미 일도 서슴지 않고 아이의 체계적인 교육 환경을 위해 자신의 직업을 버리고 학습 매니저를 자청하고 있다. 저자는 이러한 상황을 엄마들이 자식을 사회가 필요로 하는 상품을 만드는 사업가가 되고 있다고 설명한다. 즉 자본주의적 사업성을 통해 무한 경쟁하여 이러한 생산성의 구조를 더욱 확고화 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불확실한 미래에서 엄마들은 ‘사랑’ 그리고 ‘아이의 성공’이라는 명목 아래 사실상 폭력을 휘두르고 있는 것이다. 자신의 아이가 무엇을 잘하고 무엇을 좋아하는지 알기 보다는 그저 사회가 정해놓은 성공의 기준점을 통과하기 위해 아이들과 엄마들은 고된 하루하루를 살고 있는 것이다. 책에서 역시 스물 네 명의 각기 다른 엄마들의 고민사항은 공통된 것이었고 그들의 고민은 우리 사회의 고민인 것이다. 그렇다면 사랑과 기쁨이 사라져버린 모자관계에서 엄마와 아이 그리고 사회가 행복해지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 저자의 결론은 우리가 아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어야 된다는 것이다. 아이들은 단 한 번도 우리가 정해놓은 길을 걸어야 된다는 것에 동의를 한 적이 없기에 우리는 아이들이 무엇을 좋아하고 어떻게 살고 싶은지 알기위한 다시 말해서 효율성의 원칙보다 심장의 원칙에 귀 기울일 수 있는 여분의 시간을 가져한다는 것이다. 이 책은 무한경쟁의 시대를 살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우리 미래를 짊어질 아이들을 ‘잘’키우기 위한 문제를 깨끗하게 해결 해주지는 못하지만,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키워야 할지 방향을 제시하는 나침반이라 할 수 있다. 그렇기에 남녀를 불문하고 이러한 고민을 함께 나누고 방법을 모색하다 보면 언젠가 우리아이들이 웃을 수 있는 날은 오지 않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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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아이들하고 함께 있는 시간이 많이 힘들었요. 자학도 많이 했던 거 같아요. 뭔가 그때그때 애들한테 적절하게 해줘야 되는 게 아닐까 하는 그 심정을 저는 이해해요. 외부에서 비교되는 정보들에 의해서 엄마들이 얼마나 끊임없이 자기를 갉아먹는지 몰라요. 저도 3세 이전 에 해주어야 할 것들이나 아이에게 상처 주는 말에 관한 책을 보면서 생각했어요. 어떻게 하면 아이들에게 지적 훈련을 더 해줄 수 있을까 하고요. 근데 엄마가 하는 모든 교육은 지속되기 힘들어요. 아무리 집 에서 뭘 해도 애들하고 시간표 짜서 놀잖아요. 오전에 두 시간 레고 하 고, 한 시간 그림 그리고......집에서 그게 얼마나 지치는 일인지 몰라 요. 그런 거 한다고 애가 갑자기 달라지는 것 아닌데 엄마로서 뭔가 계 속 해줘야만 한다는 강박관념이 그 시기를 더 우울하게 만들었던 거 같아요. 계속 뭔가 해줘야 되는데 내가 부족한 게 아닐까 하는 생각.
정숙 씨는 혼자 '집사람'이 되어 아이들을 양육했던 경험을 지금도 기억한다. 그때 느꼈던 좌절과 분노는 1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생 생하다. 그녀는 그것을 '사회적 범죄'이자 '세대적 기만'이라고 규정했 다. 그것은 성인 여성에게서 기본적인 사회적 연결을 끊어내는 폭력적 분리이다. 더 나쁜 것은 실제 결혼해보기 전까지는 여성들이 이 강제 적 분리에 대해서는 전혀 알 수 없으며 오히려 자연스러운 여성의 삶 의 경로로서 훈습된다는 것이다. 사회적 '생산성'에 훈육되는 성인 일 반으로서의 감각과, 여성적 생애사 각본에 대한 관습 사이의 치명적 인 충돌이 은폐된다는 것은 '세대적 기만'이라는 것이다. 정숙 씨는 도저히 더 이상 집안에만 있을 수 없어 작은애가 어린이 집에 다닐 나이가 되었을 때 집으로부터 탈출하여 시민 활동가로서 의 공적인 자기 일을 개척해나갔다. 그녀는 "일을 하게 되면서 아이들 과의 관계가 더 좋아졌다"고 말한다. 일을 통해 자존감을 회복한 정숙 씨는 수년간 집에서 상당히 멀리 떨어져 있는 한 환경단체의 활동가 로 일하다가 지금은 집 근처에 지부를 만들어 지역 활동가로 일한다. 이것은 운동이 지역화되어야 한다는 신념에 따른 변경이기도 했지만, 지역에서 일하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과 좀 더 가까운 곳에서 "그동안 하지 못했던 엄마역할을 이제는 더 잘 할 수 있다"는 믿음에 따른 선 택이기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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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엄마는 괴롭습니다. 저도 괴롭습니다. 엄마로서도 직장에 다니는 엄마로서도 당당하지 못해 괴롭습니다. 그런마음에 한가운데 놓여있을때 이책을 만났네요. 음.... 이엄마도 괴로운가? 소설인가? 아님 괴로운 엄마들에게 따끔한 훈계를 해주실 교훈서인가? 궁금하게 만들더군요... 그런데... 나의 그런 상상은 첫페이지부터 무너지고... 우리시대 엄마를 인터뷰하다. 소제목에서도 알수있듯이 여러 어머니들과 만남 후 인터뷰한 내용을 올려놓은것이다. 그냥 단순히 인터뷰글로 생각하고 어디다른 엄마들은 어떤가 볼까 하고 훑어보게 된다. 그런데.. 이상하게 나의 속상했던 마음이 위로가 되고 위안이 되고 힘이 되어준다. 참 묘하다. 유명한 저명한 상당사 선생님이 나와 날 위로하고 훈계해주는 것도 아닌데... 맘이 편안해진다. 친한 엄마들끼리 마구 수다를 늘어놓은 것처럼 후련하다.
자본주의로 무장한 우리사회는 모든 사람들이 경쟁에 뛰어들기를 강요하고 있다. 경쟁에서 승리한 소수는 그대로 상을 받고 불행히도 실패한 대다수는 다시 경쟁에 뛰어들어야만 한다. 우리사회는 군대시절 누구나 겪어보았을 법한 선착순이 연상되는 끔찍한 사회가 된 것이다. 맞는 말이다. 나도 내아들도 이런 경쟁속에서 살고 있다. 얼마전에는 아들 친구 엄마에게서 전화가 왔다. 영재시험에 최종합격했단다... 아, 부럽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와 tv를 보고 있는 아들에게 짜증이 난다. 버럭 화를 낸다. 이유를 알지 못한 아들은 tv를 끄고 방으로 들어가 문을 잠근다. 그래도 난 울아들에게 계속해서 요구한다. 경쟁에서 일등하기를 .... 미안한 노릇이다. 그리고 반성한다. 난 왜 이것 밖에 안되는 어머니인가? 나와 비슷한 처지의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사는 엄마들의 인터뷰글의 질문이 의문이 되고 답이 된다. 이책을 읽어보면 알게 되시리라.
엄마는 괴로운 이유, 내가 괴로운 이유 그 답을 얻기 위해 이책속으로 빠져든다. 난 내아이가 원하는 것을 하도록 돕는 어머니가 될것인가? 아니면 무한경쟁시대가 원하는 대로 아이를 기르는 어머니가 될것인가? 내아이가 자신의 삶에 노예가 아닌 주인으로서 당당하게 살아나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내내 내머리속을 떠나지 않는다. 그럼 나는 어떻게 할 것인가? 더 사고하고 연마하고 행동해야겠다. 지금 성공한 아이로 만들기 위해 괴로운 어머니들 계시다면 여기 들러 잠깐의 휴식과 위안을 얻으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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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최고로 알고 살아오던 삶이 극적으로 바뀌게 되는 계기는 아무래도 엄마가 되고나서 아닐까요. 저 또한 그랬구요. 아이를 위해서는 목숨도 내던질 수 있는 그런 마음.. 바로 엄마의 마음입니다. 아이가 어릴 때에는 나날이 커가는 아이가 신기하고 아이의 하루 하루가 재미있게 그려졌으면 하는 소박한 바램, 그리고 먼 미래의 꿈을 위해 좋고 좋은 것만 가려서 아이에게 주고 싶은 마음이 컷다면.. 좀 더 커서는 아이가 행복하고 편안한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는 간절함 아래, 경쟁 사회에서 우위에 설 수 있도록 조바심도 내는 그런 시간들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학령기가 시작되면서 어찌보면 그 전보다 엄마의 자리가 중요하다는 생각에, 10년동안 유지해 온 일의 비중을 낮추게 되었습니다. 사회적으로 성공가도를 달리는 이들과의 비교, 아이를 전폭적으로 뒷받침하는 훌륭한 엄마들과의 비교 사이에서 스스로의 모습이 못마땅해 자신을 못살게 굴던 저.. 2년여의 힘든 시간을 보내고 이제 아이와 저를 위해 더욱 건강한 미래 설계는 어떻게 해야할까 생각을 하던 차, 때마침 "엄마는 괴로워"를 읽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생생한 엄마들의 인터뷰를 통해 다양한, 그러나 공통된 이름 "엄마"를 만나봅니다. 그리고 나 역시 고민많은 힘이 드는 이 시대의 엄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각자의 위치에서, 처지에서 현명하게 일과 육아를 잘 조절해 가는 그런 삶을 꿈꿔봅니다. [성공과 행복 사이].. 이 부분에서 가장 정곡을 찔렸던 것 같고.. 내 만족을 위해 아이의 행복을 가장한 성공으로 아이를 몰아가고 있었던 자신을 멈추어봅니다. 그리고 내 아이를 있는 그대로 존중하고 믿는 것..아이를 내가 아닌 온전한 타인으로 대할 수 있는 차분한 거리감을 연습합니다. 내가 엄마의 모습을 보고 자랐다는 것을 잠시 잊었어요. 아이에게 멋진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 이상으로 좋은 교육은 없다고 새겨봅니다. 올해엔 낮췄던 일의 비중을 좀 더 높여 제 인생도 챙길 거예요.. 아이와 내가 모두 행복할 수 있는 삶.. 정답은 없겠지만 하루하루 서로의 감정을 나누고 좋은 친구처럼 살고 싶습니다. 그동안 "엄마라서 힘들어...", "엄마는 괴로워.."를 입에 달고 살지 않았나요.. 이제부터는 "엄마라서 행복해..", "엄마라서 참 좋아.."라는 말을 하고 싶어요 ^^ 우리 시대의 힘든 엄마..그러나 가장 숭고한 사랑의 실천자 엄마들을 같이 응원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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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고등학생이었을 때를 생각해보면 마치 세상에 나 혼자 떨어져 있는 듯한 고립감을 참을 수 없었던 적이 많았다. 남들보다 앞서가야 한다는 생각과 부모님의 기대, 그리고 원하지 않는 고액과외까지 했어야 했던 나는 전혀 주체적이지 못했다. 그렇지만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생활을 앞두고 있는 지금은 사실 후회가 앞선다. 좀 더 열심히 할 수 있었다는 미련과 함께 왜 대한민국에 극성 엄마들이 많을 수 밖에 없는지 조금은 이해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물론 내가 결혼을 한 이후 자식을 갖게 되었을 때는 더 공감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은 지금도 극성 엄마들을 이해할 수 있게 된 걸 보니 나도 전형적인 한국인일 수 밖에 없나보다.
이 책을 통해서 극성엄마와 모성 그리고 이 모든 것들을 감수해야 하는 자녀 입장에 대해서 많이 생각해보게 되었다. 마치 학창시절의 나를 보는 듯 했기 때문이다. 결국은 대한민국의 구조적인 문제일 수 밖에 없다. 남들은 앞서 가는데 나 혼자만 뒤처지는 듯한 느낌이 드는 것이 결국은 사교육을 조장할 수 밖에 없다. 이것은 구조적인 문제로 치부할 수 밖에 없지만 심리적인 문제로도 생각해볼 수 있다.
대한민국의 엄마들은 괴롭지만 어쩌면 괴로울 수 밖에 없는 운명이 주어져 있는지도 모른다. 괴롭지 않기 위해서는 좀 더 행복한 삶을 다른 방법으로 접근해 볼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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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근간에 천방지축 두 아이로 인해서 심히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오늘 하루는 내내 버럭쟁이 엄마였다. 평소 같으면 그냥 지나 칠 일들을 사사건건 시비를 걸어 나자신을 스트레스 우물 속으로 내가 빠뜨렸기 때문이다. 왜 일까. 난 왜 그랬을까. 정답은 있다. 알고 있는 정답을 가지고 엄마인 난 아이들에게 왜 그랬을까. 스트레스로 가득찬 내 마음과 몸을 더 이상 엇나가지 않게 다잡아 본다. 그래서 읽었다. '엄마는 괴로워' 책을. 우리시대 엄마들을 인터뷰한 책이라기에 관심과 흥미를 가지고 읽었다. 절대공감을 하면서 읽었다. 왜냐면 지금 내가 우리시대의 엄마이다. 현실적으로 내가 고민했던 부분들 지금도 고민하고 있는 부분들 앞으로 고민해야 할 부분들이 내 이야기처럼 내 일 처럼 읽혀진다. 읽는 내내 너무나도 현실적인 책 내용과 이 사회에서 인식되어진 엄마라는 존재와 늘 성적때문에 공부로 몸부림치는 아이들이 천지였다. 책을 읽고 나서 곰곰히 생각해 본다. 엄마들은 다 이런 걸까? 좀 더 행복한 엄마들은 없을까, 이 시대를 살아가면서 행복해 하는 아이는 없을까란 질문을 거침없이 던지고 싶다. '엄마는 괴로워' 책을 읽는 내내 너무나 현실적인 내용에 공감을 하며 이 시대를 살아가는 엄마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아니 수 백번쯤 고민하는 문제들에 대해 정확히 이야기를 하고 있기에 다른 사람들의 생각들을 읽을 수 있었고 내 자신도 되돌아 보는 기회가 되었다. 저자는 두가지의 질문을 던진다. 나는 그 중 한 가지의 대답만을 자신있게 말한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하는 아이로 키우는 나는 당당한 주인의 어머니가 되고 싶다고...아이를 행복 지수가 높은 삶을 살게 해주고 싶다. 이 책은 읽는 내내 말 그대로 책의 내용에 불편하지만 그래도 엄마라면 꼭 읽어야 하는 필요한 책임에 틀림없다. 왜냐면 나는 대한민국의 엄마이니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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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괴로워/이경아/동녘 아이들이 앞으로 무언가를 줄 수 있기 때문에 가치를 갖는 것이 아니라 그냥 존재한다는 것 자체로 내 삶을 의미 있게 하고 나를 살게 한다. 엄마 역시 그냥 그 존재 자체로 아이들에게 지울 수 없는 의미가 된다.[본문 발췌 228p]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의 괴로운 이야기를 읽어야 하는 아빠로서의 곤혹스러움이 컸다. 스물 네 명의 엄마들을 대상으로 인터뷰한 이야기를 편집, 출간한 책이었다. 우리나라 사교육을 선도하는 강남과 강북, 목동의 엄마들의 이야기가 대부분이었다. 다양한 분야의 엄마들을 만났다는 저자의 말에도 불구하고 보통 사람들에게는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끼기에 충분하였다. 힘들고 표 나지 않는 살림과 밥하는 것까지도 귀찮아 도우미에게 맡기면서도 아이가 우수한 성적으로 좋은 대학을 가서 엘리트로 자리 잡는 것을 엄마로서의 성공의 척도로 모든 것을 바치는 이중성을 보이는 그 엄마들은 공교육에 대한 뿌리 깊은 불신을 당연하게 생각한다. 보통 초등학교 나오고 탱자탱자 노는 아이들은 대체적으로 목표가 없어요. 이것이 아이의 교육을 위해서 자신을 희생하고 있는 괴로운 강남 엄마들의 의식이다. 그러한 의식을 바탕으로 한 엄마들의 자녀교육을 저자는 긍정적으로 평가하기도 한다. 그녀가 얼마나 열심히 공부 뒷바라지를 했는지를 들어보면 아이가 보이는 영재성은 엄마의 극진한 지원이 만들어낸 결과가 아닐까 생각이 든다. 극성을 넘은 사교육으로 우수한 성적과 영재성을 이끌어 낸 엄마의 욕망을 “큰 지원”으로 말하는 저자의 해석이 두렵다.
그와는 달리 나름의 신념으로 사교육에 얽매이지 않고 아이들의 창의성을 찾아 교육시키고 있는 엄마들의 선택은, 엄청난 재력으로 무장한 강남의 아이들과 아무리 경쟁해도 이길 수 없다는 깨달음에서 “포기”하게 된 것이 현실적인 이유일 것이다. 그러한 일부 엄마들의 의식 변화를 새로운 전환이며 시도라고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지만, 강남 엄마처럼 가르치지 못하는 사람들에 대한 위로 정도로 밖에 들리지 않는다. 어설픈 관리자 노릇보다는 아이들을 믿고 기다려 주는 것이 부모의 가장 큰 역할이라는 말역시 교훈으로써는 충분한 값어치가 있다. 그런데 현실은 어떤가? 개천에서 용이 나는 시대는 지났고 지금은 대치동의 빌딩에서 승천하는 시대라는 농담이 오늘의 보통 부모들이 느끼는 비애와 좌절이다. 이 책에서 아빠에 대한 언급은 거의 없는 것은, 남편과 아빠들이 가정에서 제 역할을 못하고 믿음을 상실했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아이들이 좋은 대학에 가기 위한 세 가지 조건이 그 쓸쓸한 현실을 대변한다. “할머니의 경제력과 엄마의 정보력, 그리고 아빠의 무관심” 공부를 잘해서 좋은 대학에 들어가야 하고 싶은 것을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진다. 그렇지 못하면 원치 않는 일이라도 할 수 밖에 없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가 없다. 아이들에게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로 내세우는 이 말조차도 교육의 가치로만 행복을 기준해 온 부모들의 경직된 사고에서 나온 말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이는 부모의 소유물이 아니며 성인이 될 때까지 그들이 걸어가는 길에서 크게 벗어나지만 않도록 보살펴 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임은 알고 있다. 그런데 과연 그 올바른 믿음이 현실 속에서 실현 가능한 일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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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에서 봤습니다. 손자들과 사는 할머니의 이야기. 아들 내외의 일에 대해서 들을 수 있었습니다. 아들이 돈을 벌어야하기 때문에 바쁘게 살다보니 자주 들르지 못하고, 며느리는 나갔다고 했습니다. 할머니가 엄마의 역할을 하는 셈입니다. 손자들의 진짜 엄마가 어떤 연유로 집을 나간 것인지는 모릅니다. 그 이유가 어찌되었든 주변 사람들은 그 엄마에게 손가락질을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엄마의 역할을 버린 사람의 마음이 어떤지는 알 수 없으니까 말입니다. 저 또한 언뜻 이해 할 수 없습니다. 아무 힘이 없는, 자신의 힘으로는 일어설 수 없는 핏덩어리들을 버린다는 것을 말입니다. 하지만 엄마라는 지위에 들어서는 순간 사회적으로는 아무 힘이 없다는 것도 현실인 것 같습니다. 아이를 키우는 것이 얼마나 힘이 드는지는 키워보지 않으면 모르는 일입니다. 다른 일도 마찬가지겠지만 아이를 키우는 것은 늘 노심초사, 긴장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느 정도 아이가 컸다 해도 그 마음은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말도 못하는 아이였을 때는 병이 들까 노심초사해야 하고, 더 성장해서 학교를 다닐 때가 되면 학교 성적뿐만이 아니라 아이가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는지도 걱정해야 할 판입니다. 지금 이 시대가 그렇습니다. 이번에 뉴스에서 왕따를 당해 자살한 학생 소식을 접했습니다. 그 뿐만이 아닙니다. 대학에 입학해서도 걱정은 끝이 난 것이 아닙니다. 작년인가 뉴스에서는 대학을 휴학하고 학비를 벌려다가 사고사를 당해 죽은 대학생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그만큼 키웠지만 언제 어느 때 자신의 아이에게 불행이 닥칠 지 알 수 없는 일입니다. 부모가 된다는 건 이만큼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힘이 드는 것이 아닐까요. 특히, 엄마로서의 일은 경제적으로 표시는 안 되지만 그만큼 힘이 드는 것일 겁니다. 요즘에는 여성의 인권이 높아졌다고 하지만 엄마로서의 권리는 높아졌는지 다시 돌아봐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이때에 『엄마는 괴로워』를 접하게 되었다. 읽어보고서 책의 구성상의 특징이 앞-표지의 문구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 시대 엄마를 인터뷰하다” - 그렇습니다. 이 책의 구성을 보면 저자의 글과 함께 인터뷰 내용으로 되어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인터뷰 내용이 있음으로 저자의 글을 확실히 받쳐주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조금 더 생동감 있다고 말하는 것이 적확한 표현일 것입니다. 이 책은 총 3부로 나누어져 있고, 그 안에 저자의 글과 함께 인터뷰 내용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제 1부 : 우리 시대의 엄마들 제 2부 : 사랑의 몇 가지 얼굴 제 3부 : 대한민국에서 엄마로 살아남기 바뀌어야 할 문제가 아닐까? - “여성이 아이를 길러내기 위해 수행하는 일들은 사고파는 시장 바깥에 있기 때문에 헤아릴 수 없고 헤아릴 필요도 없으며 따라서 무가치한 것이 된다. 현대 경제학은 전체의 3분의 2가 ‘인간 자본’, 즉 인간의 기술, 창조성, 기획과 시도에 의해 창조되었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아이를 양심적이고 효율적으로 양육시키는 엄마들이야말로 우리 경제에서 부의 주요한 생산자들이다. 그러나 이 같은 기여는 非(비)물질적인 것으로 간주되어 가시화되지 못하고 엄마들은 사회적인 존중과 실질적인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다.” - p. 024, 025 참조. 엄마 역할이 어떤 것이라고 생각해요? - 이러한 질문에 책에는 이러한 답변이 쓰여 있었다. “엄마역할이라고 하는 것이 여전히 숙제예요. 제가 발견한 것은 사랑인데, (…)” - p. 204 참조. 이런 답변에 다른 분들의 엄마들은 어떻게 생각을 할까?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사랑을 표현하는 방식은 다를지 모르지만 그 사랑이 지향하는 곳은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 말도 못하는 아이를 두고 게임에 빠져 아이를 죽게 한 사건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다시는 그런 불행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반면 아이를 잘 키우기 위해, 이 사회 시스템에서 성공시키기 위한 노력을 줄이지 않고 있습니다. 아이의 과외비라도 벌어보기 위해 파트타임으로 일하는 엄마들의 모습은 주변을 둘러보면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분명 엄마는 힘들고 괴롭지만 엄마는 또한 그 괴로움 속에서 기쁨을 찾아내는 분들입니다. 그러한 노력이 없었다면 분명 이 세상은 삐거덕거렸을 것입니다. 조금 더 엄마들의 노력에 박수를 쳐 줄 수 있고, 그들이 꾸는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사회적으로 성숙한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별도로 이런 생각도 하게 되었다. 다시는 『엄마는 괴로워 』라는 책이 나오지 않고 “엄마는 행복해” 라는 주제의 책이 나온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