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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없어 더 절실한 여행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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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 소수의 선택된 사람만 누릴 수 있는 특권이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교통수단이 늘고, 나름 생할의 여유가 생기기 시작하면서 어느 순간 여행은 우리의 일상이 되었다. 신비가 발가벗겨진 여행은 조금 비싼 오락 상품이 되었고 광고 등 대중매체에 의해 부풀려진 욕구에 따른 소비행위로 추락했다. ‘착한 여행’, ‘공정 여행’은 이렇게 추락한 여행의 이미지를 회복하기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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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 소수의 선택된 사람만 누릴 수 있는 특권이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교통수단이 늘고, 나름 생할의 여유가 생기기 시작하면서 어느 순간 여행은 우리의 일상이 되었다. 신비가 발가벗겨진 여행은 조금 비싼 오락 상품이 되었고 광고 등 대중매체에 의해 부풀려진 욕구에 따른 소비행위로 추락했다. ‘착한 여행’, ‘공정 여행은 이렇게 추락한 여행의 이미지를 회복하기 위한 안간힘이었지만 우리는 늘 여행에 앞서 윤리적 자의식 앞에 일순간 망설임의 시간을 가져야했다.

[여행의 기술]을 읽으면서 나는 훼손된 여행의 정신이 오롯이 되살아남을 느꼈다. 알랭 드 보통은 상업성이 배제된 여행 본연의 모습을 넓은 예술적 교양과 깊은 철학적 사유를 통해 회복한다. 이를 통해 필자는 여전히 여행이 우리의 삶을 고양하는 의식이고 우리의 영혼에 자유로운 기운을 불어넣어주는 수행임을 확인시켜준다. 덕분에 의심받던 여행의 결백은 증명되었고, 여행의 특별한 권한을 복원되었다.

여행은... 일과 생존투쟁의 제약을 받지 않는 삶이 어떤 것인지 보여준다.”

우리 눈앞에 보이는 것과 우리 머릿속에 떠오르는 생각 사이에는 기묘하다고 할 수 있는 상관관계가 있다. 때때로 큰 생각은 큰 광경을 요구하고 새로운 생각은 새로운 풍경을 요구한다.”

가정적 환경은 우리를 일상생활 속의 나라는 인간, 본질적으로는 내가 아닐 수도 있는 인간에게 계속 묶어두려고 한다.”

“... 두려움 등 회피정서... 음악이나 풍경은 이런 부분이 잠시 한눈을 팔도록 유도한다.”

알랭 드 보통은 위의 명제들을 증명하기 위해 특정한 주제와 풍경과 인물을 연결한다. “기대라는 관념과 바베이도스라는 장소와 위스망스라는 인물을 연결하고, “호기심마드리드라는 장소와 알렉산드 폰 홈볼트라는 인물을 연결한다. 전부 9개의 주제를 장소와 인물을 통해 이해하고 예술과 철학적 사유를 통해 고양한다. 스쳐지나가며 소비되던 풍경이 예술적 영감이 되고 철학적 사유를 이끌어 우주와 인간에 대한 사유의 깊이를 더한다. 나는 책을 읽기 시작하자 마자 작가의 예술적 인물학적 소양에 놀랐지만, 페이지를 넘길수록 그와같은 교양과 지식을 장소와 엮어 의미를 산출하는 그의 인문학적 상상력에 더 탐복했다.

책을 덮고, 필자의 인도를 따라 나의 많지 않은 국내외 여행의 기억을 반추한다. 나의 여정은 새로운 풍경과 낯선 맛남을 통해 삶을 고양하는 새로운 경험이었고, 나를 억누르고 있던 마음의 짐과 편견으로부터 벗어나 있는 그대로의 것을 자유롭게 받아들이는 나의 낯선 모습을 언뜻언뜻 확인할 수 있는 신비체험에 다름 아니었다. 하지만 나의 여행은 풍경과 인문학적 지식, 삶과 철학적 사유를 아우르는 지적 편력일 수는 없었고 가능한 사유를 배제하고 오감에 몰입하는 감각적 여정에 불과했다. 하지만 나는 알랭드 보통이 제시한 여행의 기술을 받아들이면서 동시에 나의 감각적 여정의 가치를 인정하고 싶다. 소비로서의 여행은 좀더 고양될 필요가 있지만, 동시에 알랭 드 보통의 여행은 좀더 가벼워져도 좋을 것 같다. 나의 여행은 늘 소비와 그 사이 어디쯤에 있기 때문이다.

아주 사소하고 부수적이지만 아쉬운 점 두가지만 언급하고 싶다. 책값이 얼마나 올라갈지 모르겠지만 호퍼나 고흐 등의 작품을 칼라로 볼 수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PC를 통해 작품을 확인하다보니 책읽기가 자주 끊기는 불편함을 감수해야만했다. 서인도 제도의 바베이도스나 영국의 레이크디스트릭트는 나에게 미지의 지역이다보니 이역시 PC에 의존해야했다. 소제 전체를 아우르는 지도라도 한 장 그려져 있었다면 책읽기 몰입도가 좀더 높았을 것 같다

YES마니아 : 골드 h****1 2021.01.09. 신고 공감 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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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기술, 발견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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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 기술이 있다면 그것은 무엇인가. 호기심에서 출발하여 책을 읽게 되었다.저자가 이야기하는 여행의 기술 중 하나는 '잘 보는 것'이다. 안테나를 세우고 주변에 만연한 전파를 잘 잡아내는것, 남들이 생각하지 않는 것을 생각하는 것 등이 중요한 것이다. 그 연장선 상에서 저자는 반 고흐의 이야기, 러스킨의 이야기, 메스트르의 이야기를 들려 준다.프랑스 남부 지방의 평범한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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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 기술이 있다면 그것은 무엇인가. 호기심에서 출발하여 책을 읽게 되었다.

저자가 이야기하는 여행의 기술 중 하나는 '잘 보는 것'이다. 안테나를 세우고 주변에 만연한 전파를 잘 잡아내는것, 남들이 생각하지 않는 것을 생각하는 것 등이 중요한 것이다.

 

그 연장선 상에서 저자는 반 고흐의 이야기, 러스킨의 이야기, 메스트르의 이야기를 들려 준다.

프랑스 남부 지방의 평범한 시골 풍경을 '보았던' 반 고흐.

'관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가르치기 위해 스케치와 말그림의 필요성을 호소한 존 러스킨.

우리가 사는 곳에서도 충분히 여행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음을 발견한 메스트르.

 

여행에 대한, 여행지에 대한 고찰로 책은 시작하지만, 저자가 중점을 두어 강조하는 '기술'은 '관찰'이라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이는 우리 일상에 대한 이야기로 확장이 가능하다. '일상의 발견'인 셈이다. 여행에 대한 기술, 더 나아가 일상을 발견하기 위한 기술을 접하고 생각해보기 좋은 책이다.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c*****3 2020.04.21.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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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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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잘 읽히고 문장마다 표현들이 아름답다는 생각을 했다.여행에서 느끼는 작가의 시선이 보통의 관찰로는 나오지 않는 것이라 흥미로웠다. 한 번만 읽고 덮기에는 아까운 책이라 책장에 두고 다시 읽고 싶은 책. 알랭드보통의 다른 책까지 흥미롭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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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잘 읽히고 문장마다 표현들이 아름답다는 생각을 했다.
여행에서 느끼는 작가의 시선이 보통의 관찰로는 나오지 않는 것이라 흥미로웠다. 한 번만 읽고 덮기에는 아까운 책이라 책장에 두고 다시 읽고 싶은 책. 알랭드보통의 다른 책까지 흥미롭게 느껴진다
m******m 2024.07.0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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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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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 대한 생각을 일목요연하게 와닿도록 잘 표현하고 가볍고 쉽게 읽히는 책이었어요.연말연시 연휴에 가볍게 읽으며 정리하는시간을 가지며 함께할 수 있는 좋은책이라 생각되네요알랭 드 보통이 생각하는 여행의 일상이 모두 망라되어있었으며, 그가 떠나는 여행의 모든 것이 책에 담겨 있는 듯 했습니다. 휴가에 가지고 가서 읽으면서 시간보내기 좋네요. 여행에 대한 정보를 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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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 대한 생각을 일목요연하게 와닿도록 잘 표현하고 가볍고 쉽게 읽히는 책이었어요.
연말연시 연휴에 가볍게 읽으며 정리하는시간을 가지며 함께할 수 있는 좋은책이라 생각되네요
알랭 드 보통이 생각하는 여행의 일상이 모두 망라되어있었으며, 그가 떠나는 여행의 모든 것이 책에 담겨 있는 듯 했습니다. 휴가에 가지고 가서 읽으면서 시간보내기 좋네요. 여행에 대한 정보를 말해주는 게 아니라 여행을 갈때의 마음가짐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좋은 글이었습니다.



h****c 2023.12.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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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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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내가 생각했던 내용은 아니었다. 쉽게 말하자면 유명한 사람들 예로 빈센트 반 고흐 같은 화가 처럼 사람들이 알만한 과거 인물들을 내세우고 그들이 세상을 봤던 관점을 가지고 자신의 여행을 바라본다. 때문에 알랭드 보통의 여행 자체는 묻히는 느낌이 되었지만 여러 사람의 관점으로 여행을 바라보기 때문에 배울 점도 분명히 있었다. 예를 들어 말그림(말로 풍경을 세세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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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내가 생각했던 내용은 아니었다. 쉽게 말하자면 유명한 사람들 예로 빈센트 반 고흐 같은 화가 처럼 사람들이 알만한 과거 인물들을 내세우고 그들이 세상을 봤던 관점을 가지고 자신의 여행을 바라본다. 때문에 알랭드 보통의 여행 자체는 묻히는 느낌이 되었지만 여러 사람의 관점으로 여행을 바라보기 때문에 배울 점도 분명히 있었다. 예를 들어 말그림(말로 풍경을 세세하게 표현하는 일) 같이 새로운 정보를 얻어서 대학 면접에서 써먹었다.
w********0 2019.01.0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