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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천만원으로 작은 식당 시작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서적을 만났다. 이태백, 삼팔선, 사오정 같은 단어들이 난무하고, 청년 실업률은 높아져만 가는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들.. 40대 중후반이 되면, 좋건 싫건 조기 퇴직을 걱정하며 두 번째 인생을 준비해야만 한다. 타 회사로의 이직은 힘들고, 필요로 하는 돈은 계속 늘어만 감에, 가장의 어깨는 무거워져만 간다.. 결국은 대부분 어쩔 수 없이 창업을 생각하게 되는 수순인 것 같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 힘들고 스트레스 받을 때마다, 가장 흔히들 내 뱉는 말이 "아이.. 짜증나는데, 식당이나 차릴까.."라는 말인 것 같다. (나도 초년병 때에는 그랬었다..) 실제로도, 자의에 의해서든 타의에 의해서든 안정적인 직장을 그만두게 되면, 가장 많이들 선택하게 되는 것이 자영업자... 그 중에서도 음식점일 것이다. 남들에게 없어 보이긴 싫고, 폼나게 사업을 하고 싶다는 마음에, 프렌차이즈 가맹점으로 크게 시작하거나, 빚까지 지면서 사업을 시작했다가 망하는 경우를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다. 대기업에서 높은 직위에 있던 사람일 수록 이런 상황에 처하면, 사업에 실패하기 더 쉽다고 한다. 강력한 조직의 힘, 직위가 주는 권위의 힘을 바탕으로 지시하는 "갑"의 입장에 있다가, "을"의 입장. 아니 "병/정"의 수준으로 내려가다 보니, 적응하지 못하고 주저앉는다는 것이다. 작은 가게이던, 큰 가게이던, 어떤 회사를 차리던 사업의 본질은 같다고 생각한다. 사장의 마인드가 구축 되지 않은 사람들이, 준비되지 않은 사람들이, 떠밀려서 어쩔 수 없이 생존을 위해 차리게 되면 어려움을 겪는 것은 당연지사라고 생각이 들며, 과거의 자신을 잊지 못해 현실에 적응을 하지 못한다면, 필패할 수 밖에 없으리라.. 어쩌면, 직장 생활을 하고 있는 내가 이런 글을 쓰고 있는 것 자체도 매우 건방진 일일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매우 작은 규모 회사에서 일해본 경험들은, 사업이 너무나도 어렵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 주었고, 어린 시절 아버지의 두 차례 사업 실패가 가져온 영향력을 몸소 체험했던 나는 최소한 그 분들 마음의 십분의 일은 이해하고 있을 것이라 생각을 한다. 이 책은 전문 경영서적도 아니고, 전문 창업 컨설턴트들이 쓴 책도 아니며, 어려운 이론들로 무장된 책도 아니다. 제목에서 느낄 수 있듯이, 평범한 사람들의 작은 가게 창업기를 진실되게 담아낸 책이다. 그래서일까... 내가 보았던 창업 관련 서적 중에 가장 공감하면서 볼 수 있었고, 저자들의 마음 씀씀이에 따뜻함을 느끼며, 사람 냄새 나는 책으로 각인될 수 있었다. ![]() < 정말 멋진 표지다 > 표지부터가 너무 이쁘다. 저자 분들은 부부로써, 남편 분은 요리사, 아내 분은 출판 관련된 일을 하셨던 분이란다. 그래서 그런지, 책 속의 내용이나 사진들을 보면 전문가의 냄새가 난다. 책의 페이지들은 칼라 사진과 함께 심플하고 큼직한 글꼴로 구성되어 가독성이 높다. ![]() < 사진이 굉장히 많다 > 이 책에서는 저자 두 분이 초기에 창업을 하게 된 계기부터, 점포를 구하러 다니고, 인테리어를 하고, 가게 내부를 꾸미고, 가게 메뉴를 정하고, 홍보하고 운영하면서 겪었던 희노애락을 진실하고 담담하게 조언해 주고 있다. 책을 보고 있노라면, 두 분의 고군분투했던 과정이 머리 속에 그려지며, 창업을 함에 있어서 필요한, 그리고 창업 후 운영을 하기 위해 필요한 생생한 알짜배기 정보들과 체험기들을 만날 수 있다. 사업을 위한 절차적인 설명과 창업에 필요한 지식, 상투적인 이론만 나열 하면서 컨설팅 해주는 서적들보다 당장 실천에 옮길 수 있는 내용들을 담고 있어, 창업을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특히나, 이 분들의 마음 씀씀이나 사업 철학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같은 자영업자들을 경쟁상대로 생각하지 않고, 같이 살아가는 이웃으로 생각하며, 손님이 없어 어려워 하는 가게들이라던가 망한 점포들을 보면, 같이 마음 아파해 줄 수 있는 넉넉한 마음을 가진 분들... 새로이 창업을 하는 분들이 본인들과 같은 어려움을 겪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책을 냈다고 하니.. 초보자들을 위한 배려의 내용들이 책 곳곳에 녹아있다. ![]() <조언이나 실질적 정보들은 이런 형태로 따로 구성되어 있다.> 개인적으로 어느 정도의 경제력을 가진 후에, 사회 환원과 공익을 위한 북까페를 내는 것이 목표인데, 식당과 까페는 아이템이나 운영 프로세스가 많이 다르겠지만, 사업이라는 측면에서, 가게를 구하고, 인테리어를 하고, 재료 공급자를 찾고, 홍보를 하고, 흐름을 살피는 일 등은 동일하다고 생각을 하기에, 이 책은 훗날 내 목표를 이룸에 있어서 필요한 밑둥을 만들어 주는 큰 도움이 된 서적이었다. 직업의 종류와 상관없이 가장 중요한 것은, 따뜻하고 열린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여유와 자세를 가지고, 긍정적으로 성실하게 사는 것이 아닐까..... 또 하나의 깨달음을 얻게 된 즐거운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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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에는 참 작고 아기자기한 카페가 많다. 5~10명이 앉을만한 테이블들이 오손도손 모여있는, 부드러운 조명빛의 가게들이 참 소담해 보인다. 작은 카페임에도 불구하고 '왠지' 모던한 분위기가 연출되어 있다면 젊은이들의 발걸음이 향할만하다. 이 책의 표지에 있는 키친이라는 이름의 돈가스 가게는 마치 홍대의 한 귀퉁이를 점령하고 있을만한 느낌이 들었다. 홍대에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이렇게 소담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었던 것은 부인의 역할이 컸는데 요리사 남편을 둔 전직 편집자 부인이 디자인 감각을 발휘했기 때문이었다. 남편은 요리사로서 음식을 만드는 주방을 설계하고, 부인은 전체적인 인테리어를 결정했으니 이보다 현명한 개업이 어디 있을까 싶다.
4천만원, 크지도 작지도 않은 돈이라고 생각한다. 서울의 엄청난 물가와 땅값을 생각하면 작은 돈이라고 생각한다. 웬만한 전세 아파트를 구할 수도 없는 돈이 아닌가. 그런 돈으로 창업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창업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희망이 된다. 이 사진처럼 근사한 밥집을 차릴 수 있다는 것도, 희망이 되지 않는가 !! 이 책에는 이 집이 지어지는 과정이 잘 나와있다. 부부가 서울 곳곳을 돌면서 적당한 위치에 시설이 잘 갖추어진 점포를 찾는 과정에서부터 인테리어를 시공하고 벽돌을 쌓고 간판을 거는 과정, 그리고 개업한 당일의 번잡스러움과 실수 연발에 이르기까지 자세하고도 재미있게 그려져있다. 처음에 부부는 근사한 장소 (이를테면 홍대) 에 괜찮은 작은 점포를 찾아헤매었지만 엄청난 권리금이 붙어있는 경우가 허다했고, 공간도 너무 작은 곳이 많았다. 부부는 실망을 하면서 결국 좀 더 서울 외곽으로 가서 지하철역과 근접하고 주택가로 향하는 골목에 있는 이 곳을 선택하게 된다.
이 카페식 밥집이 위치한 첫 구조물 (?)을 보았는데 깜짝 놀랄 정도였다. 허름한 포장마차를 까만 비닐로 덮은 듯한 폐가같은 곳이었는데 그 곳이 이렇게 멋지게 탄생하다니 감탄이 나왔다. 창업을 하는 것은 개인적으로도 큰 일이지만, 평범한 동네에 이런 가게가 생겨남으로써 근처 상권도 변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도시의 미관을 발전시키게 만드는 개인의 힘이란! 역시 첫 발자국이 중요하다. 신사동의 가로수길도 불과 20년 전에는 동네 깡패들이 지나다니는 길이었는데, 어느 순간 예쁘고 작은 카페들이 생겨나면서 지금은 서울에서 제일 비싼 땅값을 자랑하는 동네가 되지 않았던가? 모든 것의 첫 시작은 미미하지만 끝은 창대한 것이다 ..^^ 맛있는 한끼를 대접하는 동네의 명물 돈가스 집으로 성공하시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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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천만 원으로 작은 식당 시작했습니다 - 실감나게 다가온 창업 이야기 요즘처럼 평생 직장, 평생 직업이라는 개념이 잘 안보이는 시기도 없는것 같습니다. 월급쟁이 직장 생활을 하는 저희 부부도 항상 앞이 더 불안하기만 합니다. 둘 다 10년차가 넘어가고 있는 직장인들인데 어째 더 앞이 컴컴하기만 할까요. 아둥바둥 일하면서 열심히 살고는 있는데... 월급이 나오면 세금만 다 떼어가고, 일하면서 쌓인 건강상의 문제들로 인해 둘 다 큰 수술을 각각 한번, 3번을 했고.. 남은건 아픈 몸뚱이뿐~~~~ 그래서 그런가 신랑의 경우에 종종 그런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우리 창업이나 할까?' 그러면서 한동안 좀 알아보더라구요. PC 방, 편의점, 자판기, 장난감 기계?, 포장마차 등 이것저것 전화도 해보고 가서 보기도 하고 적극적으로 알아봤던데 2년 정도 전이었어요. 그런데 뭐든 하려면 기본적으로 억 이상이 필요하더라구요. 물론 그 이하도 있지만 그건 전업으로 하기에 조금 힘들어보였구요. 부업 수준 정도... 게다 요리도 못하는 기계쟁이들인데~ 요식업은 꿈도 안 꿨답니다. 그렇게 그런 생각은 흐지부지 되는가 싶더니... 회사에서 스트레스 만땅 받고 할때마다 종종 튀어나옵니다. 우리 창업할까? ^^;;; 그런데 주변에서 이미 하신 분들을 들어보거나 하면 잘 되는 경우는 많이 없더라구요. 자영업도 다 장단점이 있잖아요. 그래서 남편에게 말합니다. 회사원은 그래도 주말, 빨간 날에 쉴 수 있지만, 자영업은 못 쉬잖아~ 꼬박꼬박 급여 나오는게 어디야... 라고 말이에요. 그러면 남편은 스트레스는... 하고 말하구요. 저희 부부도 둘 다 장단점은 대강 아는데.. 겁도 나고 돈도 없다보니.. 그냥 막연하게 생각만 가지고 있어요. 미래 어느 날엔 우리 만의 가게를 가지고 싶다라고요. 저는 책 카페 같은거^^;;; 돈을 벌어야 하는데 제가 책을 좋아해서 함께 즐길 수 있는 그런 곳을 만들어보고 싶단 약간은 좀 현실과 동떨어진 생각을 가지고 있다죠. 사실 돈이 많다면여 선택의 폭은 크더라구요. 다양한 프랜차이즈 창업도 가능하겠던데요. 역시 돈이 문제였어요. 그럼 소자본 창업은 어떻게 가능할까? 이 책에선 제목처럼 4천만원으로 창업한 이야기를 해주고 있답니다. 편집자 일을 했던 아내, 요리사였던 남편인 동갑인 부부가 창업을 하는 과정과 여러 실질적인 이야기들을 풀어주고 있어요. 10군데가 창업하면 1~2군데 제외하고는 다 망한다고 하는 요즘, 이렇게 성공의 길로 들어간 부부의 창업 이야기가 너무 궁금했어요. 4천만원이라는.. 큰 돈인데도 불구하고 다른 창업에 비해 왠지 도전해볼만한 금액도 무시할 수 없었답니다. ![]() 창업을 한다고 해도 빚으로 할수는 없잖아요. 빚을 내도 감당이 되는 선에서 해야 하는거구요. 책의 부부도 자신들이 가능한 선에서 가게를 구했고 그 과정에서 있을 수 있는 여러 주의점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창업 전의 가게 모습과 후는 완전 다르더라구요. 돈까스집이라 그런지 작지만 아담해 보이는 그런 가게. 그 동네 갈 기회가 생기면 꼭 가보고 싶어요^^ 그래도 4천만원으로 가능할까? 라고 생각해보니... 남편분이 요리사셨으니 인건비가 많이 빠지는게 되겠더라구요. 그리고 발품을 팔아 최대한 아낀거죠. 책 안에 사진들이 많은데, 그 사진들에 이런 모습들이 다 나옵니다. ![]() [요리 군의 창업 Tip]이라고 아래처럼 책 사이사이 제법 많은 페이지가 할애되어 있습니다. 정말 제목 그대로 완전 좋은 Tip 입니다. 초보인 분들이 보시면 피가 되고 살이 될 내용들이에요. 그저 막연하게 생각만 하고 있던 사람들에게도 좀 더 신중하게 생각해볼 수 있게 합니다. 창업 자금부터 가게 운영까지.. 정말 전반적인 내용을 다 다루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 책 안에 담긴 다양한 사진들은 뭔가 실체가 보이게 해주는 느낌이에요. 막연한 가게라고 상상만 하다가 실제로 만들어지고 구성되어지는 가게 모습을 보니 좀 갑갑한 점이 없어진다고나 할까요? 인테리어 이야기를 할때 그림이 없다면 얼마나 이해가 안되겠어요. 인테리어 사진도 나오고, 돈까스 사진도 나오고.. 눈으로 보는 사진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 4천만원이라는 금액에 빠져 이 책을 보게 되었습니다. 왠지 우리도 언젠가는 도전해볼 금액이 아닌가 하구요. 하지만, 실제적으론 그보다 더 많은 돈이 필요하게 될듯 합니다. 인건비가 가장 크겠죠. 이 점이 약간 걸리네요. 그래도 이 책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다시 하게 되었습니다. 책 안엔 다양한 에피소드들이 다양하게 나옵니다. 깨달음을 준 손님 이야기는 마음가짐을 초심으로 돌아가게 하는 계기를 만들어주었고, 매출이 없을때 부지런히 뭔가 했던 행동들은 주변 인들에게 소문이 나는 기회를 줍니다. 책 안에 있는 연령별, 상황별 손님에 따른 메뉴 분석은 이런 식당들 주인분들이 꼭 알아두어야 할 기본기~라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전 주로 손님인데 이런 경우, 알아서 챙겨주는 센스가 가장 와 닿잖아요. 요즘은 소셜 네트워크가 강세죠. 창업을 2~3년 준비한 과정부터 마지막 홍보라는 측면까지.. 모든 건을 논스탑으로 준비해서 알려줍니다. 처음 창업을 준비하시는 분들이라면, 특히 이 책의 가게처럼 먹거리가 주가 되는 가게라면 아마도 더 많은 도움을 받으실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저희 부부처럼 창업을 하느냐 마느냐 생각을 가지고 있는 분들도 준비를 하거나 아예 안하거나 하는 생각의 정리를 하는데도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다른 창업 책들은 전혀 본적이 없지만, 이 책은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책 같아서 도움이 더 될 듯 싶어요. 남편과 함께 보았는데, 읽어두길 잘 했단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 대화에 변화가 있을듯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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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과 동시에 시작되는 회사생활은 스트레스가 많다. 많은 사람들이 그런 스트레스로 인해서 자신의 가게를 하고 싶어한다. 나역시 내 가게를 하고 싶은 1인이다. 하지만 매일 받던 월급에서 혼자서 가게를 시작한다는 것은 정말 큰 결정이 필요한 일이다. 일생일때에 있어서 가장 큰 결정일 수도 있다. 이책의 저자는 그런 나에게 롤모델이 되어주는 것 같다. 불황에도 끄떡 않는 작은 가게를 이루었고 단돈 4천만원으로 시작하였으니 말이다. 저자의 성공 스토리가 궁금해진다.
저자는 4천만원 미만의 자본금으로 프랜차이즈에 의지하지 않고 작은 식당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을 위해서 책을 썼다고 한다. 자신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그런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하고 있다. 이렇게 소액으로 가게를 차려서 성공한 사람이 있다니 솔직히 좀 놀랍다. 요즈음에 성공하는 가게라고 하면 대기업의 프랜차이즈가 아니고서는 없는데 말이다. 뉴스에서도 연일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이 망하고 있다라는 소식만 전하고 있는데 말이다.
작은 가게를 꿈꾸고 소액의 자본으로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 저자들은 꿈이자 희망이 되는 것 같다. 작은가게 창업을 시작하면서 '창업을 위한 준비와 과정', '운영 노하우'를 과감히 다 알려주고 있다. 식당창업이라는 것은 많은 조사가 필요하다. 자신에게 맞는 점포, 유리한 입지, 점표 계약, 창업을 위한 행정절차, 가게의 콘셉트, 어떤 가게를 하고 싶은가등등 끝이 없다. 단순히 작은가게를 한다고 해서 큰가게 보다 모든 준비과정이 작을 것 같고 간단해 보이지만 절대로 아니었다.
처음 창업을 시작하는 사람들에게는 더욱더 많은 것을 신경써야하며 특히나 맛을 만드는 공간의 인터리어가 중요하며, 메뉴와 가격을 정하는 것 역시 쉬운 일이 아니었다. 이 모든것들을 자신들이 처음 준비했던 한단계 한단계씩 소개함으로써 그들이 겪었던 시행착오에서 벗어나가 해줄 뿐더라 자신들이 가게를 시작하면서 느꼈던 어려움들 함께 공유하고 있어서 창업자들에게는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
가게를 차렸으면 장사가 되어야 하는 것은 당연지사 저자는 가게 홍보를 위해서 블로그 마케딩을 사용했다. 좀 놀라웠다. 가게 홍보를 위해서 블로그를 이용해 손님들과 가까워지고 많은 사람들이 한번쯤 가보고 싶은 가게로 만들고 있었다. 나도 방금 인터넷을 통해서 저자의 가게를 찾아봤는데 책에 나온 것 보다 이쁜 것 같고 맛있는 음식들이 많이 있는 것 같아서 꼭 가보고 싶어진다.!!!!!
자신들의 노하우를 이렇게 쉽게 털어놓기는 힘들었을 것 이다. 요즈음 같은 경쟁시대에 자신만 잘먹고 잘살려는 사람들이 넘쳐나는 세상에서 다른 창업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빛이자 한줄기 희망이 된 것 같다. 나도 역시나 저자들의 창업 풀 스토리를 보면서 차근차근 창업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고 언젠가의 멋진 가게 주인이 되길 꿈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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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자신만의 가게를 갖는 것은 많은 이들의 꿈일 것입니다. 저 역시 근사하고 그럴듯한 가게까지는 아니더라도 작은 나만의 가게를 갖는 것을 막연한 소망으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가족들이나 친구들 가운데 자신만의 가게를 운영하는 사람이 없어서 그저 막연하게 동경만 할 뿐, 나만의 가게를 갖는다는 것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보거나 생각해 본 일이 없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만난 순간, 얼마나 반가웠던지!!
만약 내가 나중에 나만의 가게를 갖는다면 크게 신경쓸 일이 없고 깔끔한 이미지의 프렌차이즈점을 운영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해왔는데, 대박이 난 가게들 조차 높은 수수료 때문에 턱없이 적은 수익을 가질 수 밖에 없다는 방송 프로그램을 본 적이 있습니다. 프랜차이즈 회사들이 예비 창업자들에게 아무런 경험 없이 가맹점만 되면 누구나 할 수 있다고 말하지만, 돈을 벌려고 시작한 창업이 결국 남의 돈만 벌어주는 처지로 전락하는 경우가 상당하다고 합니다. 일반 점포 역시 90%이상이 일 년을 버티지 못할 정도로 경쟁이 치열하지요. 그래서 창업은 치열하게 준비하고 공부해야 합니다. 이 책은 그렇게 탄탄한 창업 준비의 초석이 되어 줄 수 있을만한 알찬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 책은 느닷없이 창업의 기회가 찾아 온 이야기부터 시작합니다. 창업에 도움이 되었던 책 소개와 창업 자금 만들기, 메뉴 정하기, 점포 계약 등 창업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이야기들을 읽어가며 새삼 '아, 창업은 현실이구나'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그동안 저는 나만의 가게에 대한 환상만 가지고 있었거든요. 더불어 창업만 하면 대박이 날 것 같은 환상도 어느정도 떨쳐 버릴 수 있었습니다. 적은 돈으로 점포를 선정하는 데 염두해두어야 할 사항이라던지 그들이 마련한 가게의 문, 창문, 싱크대 등 각종 설비시설의 비용 등에 대한 내용도 당장에 내 가게를 준비하려는 이들에게는 참으로 고마운 정보가 될 것 같습니다.
손님들과의 에피소드 역시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에게는 실속있는 정보가 될 것 같습니다. 가게를 운영해가면서 겪게 되는 예상치 못한 일들과 온라인, 블로그 홍보 등도 자신이 직접 겪은 그대로 솔직하고 사실적으로 보여주어 잡지 등의 그것과는 다르게 느껴졌습니다.
작은 가게, 언젠가는 저도 시작하고 싶습니다. 이 책을 곁에 두고 조금씩 조금씩 저도 가게를 시작할 마음의 준비를 하고 저의 꿈을 구체화 시켜야겠습니다. 가게의 시작부터 운영까지 궁금한 부분이 많이 해결되었고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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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4천만 원으로 작은 식당 시작했습니다.
부부가 쓴 창업 체험기다. 이 책은 초보자를 위한 또는 실패를 한 사람들을 위한 또는 재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아주 유용한 정보들이 많다.
부부가 어떻게 4천만 원으로 창업을 했는지 또 어떻게 성공이라는 길을 닦았는지 그 비밀의 문으로 들어가 보자.
(이 곳은 처음에 포장마차였다고 한다.) 사진 출처 - 인터파크
1. 남편은 요리사였고 부인은 출판업에 종사했다. 이들 부부는 창업에 대한 막연한 꿈이 있었다. 그리고 그 꿈을 구체화하기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우선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돈을 확인했다. 빚을 지고 싶지 않은 마음에 발품을 팔아서 점포를 알아봤다.
하늘은 열심히 하는 자를 외면하지 않는 법. 이들 부부는 운 좋게도 아니 땀의 결실대로 좋은 입지에 곳에서 장사를 시작하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책에 나와 있다.)
제일 먼저 각종 구비 서류와 특히 조심해야 할 것이 있다고 한다. p51. 부동산 업자와 임대인끼리 일단 팔고만 보려는 심사로 중요한 정보를 주지 않고 넘겨 버리려던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정보는 임대료가 너무 싸다는 것이다. 말도 안 되게 싼 곳은 2~3년 후에 재개발로 허물수도 있다고 하니 필자의 말대로 주의를 하기 바란다.
2.
이들 부부가 돈을 절약할 수 있었던 것은 발품이었다. 인테리어는 웬만하면 스스로 했다. 그렇다고 해서 디자인을 소홀히 한 것도 아니다.
의외로 너무 고급적인 이미지로 인해 손해를 볼까 걱정하기도 했단다.
메뉴는 많이 정하지 않고 주 메뉴 하나만으로 승부를 보았으며 공통된 재료로 할 수 있는 메뉴를 계발했다고 한다.
이것은 식재료의 낭비와 음식 시간을 줄 일수 있는 효과를 낳았다. 즉, 고효율을 위해 머리를 싸맨 결과다.
(개인적으로 이 집에서 돈가스를 먹고 싶다. 얍얍.)
사진 출처 - 인터파크
p 154. 손님이 없을 때는 불안해 할 만도 한데 전혀 그런 내색이 없다. 나는 이 글귀를 읽고 왜 이들이 성공할 수밖에 없는지 알았다. 그것은 바로 긍정의 힘이다. 너무 진부한가? 그래도 어찌하랴. 이것이 진리인 것을.
손님이 없는데 불안해하지 않았다. 그럴수록 메뉴계발을 하거나 가게 청소를 했다고 한다. 가만있는 것 보다 만 배는 낫지 않은가.
3. 이 책에는 손님을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도 나와 있다. 까다로운 손님과 터무니없이 무언가를 요구하는 손님. 조금이라도 알아두면 손해는 보지 않을 것이다.
무엇보다 손님과 소통을 하고 있었다. 가게 문을 닫을 쯤에 찾아오는 손님을 외면하지 않고 더 정성을 기울려 대접하는 모습.
2500원 하는 떡볶이를 천원에 달라하는 할머니를 위해 일부러 많이 떡볶이를 얹어 주는 정(情)
그들은 장사를 하는 것이 아니라, 정을 팔고 있었다.
(깔끔하고 여유롭고 뭔가 더 있고 싶은 분위기다.주) 사진 출처 - 인터파크
4. 각종 섬세한 부분까지 이 책은 다루고 있다. 식기의 디자인과 소품의 활용. 직원의 고용과 휴식. 그 외 모든 것을 총 망라하고 있어 초보자나 실패한 사람이 꼼꼼히 읽어 자신의 것으로 만든다면 필히 성공할 것이라고 자신한다.
이 책에 별 다섯을 준 이유가 있다. 그것은 오직 돈을 벌기 위해 창업을 선택한 것이 아니라 나의 행복을 위해, 더 나아가서는 타인의 행복을 위해 자신들의 꿈을 이루어가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돈을 소홀히 하지는 않았다. 그들 나름의 삶의 철학으로 장사를 하고 있었다.
어느 50대 부부가 한 동안 오지 않았다고 한다. 이들 부부는 걱정을 했다. 이해가 가는가? 돈이 목적이라면 걱정을 하지 않을 것이다. 부부는 손님이라는 개념이 아닌 하나의 가족이라는 인식으로 받아 들인 것이다.
이들 부부가 파는 것은 음식이 아니라 정말 정이다.
[출판사에서 제공 받은 도서를 읽고, 저의 주관적인 생각으로 서평이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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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편의 멋진 에세이를 읽은 기분이다. 간만에 제목과 표지때문에 구입했는데 뜻하지 않은 보물을 만났다. 무엇보다 '두번째 부엌 이야기'라는 카피가 끌렸다. 직접 요리를 해먹을 수는 곳인가, 했다. 한때 유행처럼 번졌던 따라먹는 생맥주, 즉석 떡복이를 생각했다. 비슷하게 맞췄다. 식당 이름이 <2nd 키친>였다. 주인장의 겸양이 느껴지는 부분. 누구에게나 있는 부엌. 이 집의 컨셉은 집에서 먹는 것처럼 편안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다는 거. 검색을 해보니 은평구 대조동에 있는 밥집이란다.
내가 있는 홍대는 점심 먹을 곳이 마땅치 않다. <어머니와 고등어>는 주메뉴인 고등어가 날로 작아지고, 10년 가까이 단골이었던 <남촌>은 안내문 하나 없이 문을 닫았다. 밥집을 가려면 홍대 정문 앞쪽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식당을 가거나 오피스텔 지하로 내려가야 한다. 홍대 먹자골목에 점령군처럼 진지를 구축한 고깃집의 1/10만이라도 밥집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커피점보다 적은 밥집. 이게 지금의 홍대 밥집 사정이다.
이 책을 보면서 저런 주인이 하는 곳이라면 일주일에 두서너번은 거뜬히 가겠다 싶었다. 주인장이 책을 만들던 전직 에디터라 이런저런 책이야기도 할 수 있고, 창업의 비밀도 살짝 엿들을수도 있지 않을까. 무엇보다 4천만이라는 적은 돈으로 식당을 차린 비결이 궁금했는데, 책에 너무 자세히 나와서 머리 속으로 식당 다섯 개 정도는 창업을 하고 문을 닫은 것 같다. 내가 관심을 가진 부분은 주인장의 면모였다. 프로정신이 가득한 식당은 더러 있지만, 저렇게 행복해 하며 운영을 하는 곳은 보기 힘들었다. 불친절한 식당은 왜 그렇게도 많은지. 저런 식당이라면 밥을 먹으면서 행복해지지 않을까. 멀기는 하지만 꼭 한 번 가보고 싶다.
그나저나 왜 홍대에는 밥집이 없는 걸까. 수지타산이 맞지 않나? 세가 비싸나? <2nd 키친> 같은 밥집이 홍대에 10개쯤 생기면 얼마나 좋을까? 아, 배고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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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천만 원으로 작은 식당 시작했습니다. / 김옥영, 강필규 / 에디터]
제목 : [4천만 원으로 작은 식당 시작했습니다.] 소설보다 재미있는 식당 창업 분투기
40대 중반이면 이직이나 은퇴를 생각해야 하는 암울한 현실이다. 직장인들 중에서 은퇴 후에 하고 싶은 일로 카페를 많이 생각한다. 너도 나도 카페. 그 다음은 피자, 치킨을 포함한 식당이다. 어느 것 하나 쉬운 게 없다. 10곳이 새로 생기고 8곳이 문을 닫는다는 기사도 나왔다. 식당을 차리는 게 중요한 게 아니고, 불황에도 끄떡없이 오래 이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식당 창업에 얼마나 필요할까. 창업비용은 많을수록 좋지만 모든 사람들이 그렇게 돈을 많이 가지고 시작하는 것은 아니다. 최소의 비용으로 자신이 원하는 가게를 꾸미고 음식을 만들어 손님들에게 제공한다. 이 책은 부부가 4천만 원으로 작은 식당을 창업한 이야기다. 일반 창업관련 서적보다는 창업 과정과 시행착오, 운영 노하우 그리고 식당을 하면서 느낀 점들이 재미있게 쓰여 있다. 좌충우돌 창업에세이, 소설보다 재미있다.
식당 창업에 있어서 중요한 점을 몇 가지 들면, 식당 장소 구하기, 내부 인테리어, 메뉴 정하기, 식당 운영(단골, 종업원 관리, 지역민들과의 관계) 등이 있다. 이 요소들은 모두 이어져 있다. 하나를 정하면 그것에 맞게 다른 부분도 정해지게 마련이다. 다른 말로, 하나가 바뀌면 다른 부분도 바뀌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뭔가 어색한 식당이 되고 만다. 어느 것 하나 소홀하면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하고 창업은 실패로 이어진다.
어느 지역에 새로운 점포가 생기면 - 그것이 식당이든 카페든 - 동종 자영업자들에게 견제를 받는다. 자기 몫의 일부를 내주어야 하기 때문에 호의적이지 않다는 얘기다. 식당을 운영하는 것보다 이런 주변 가게, 지역민과의 관계가 의외로 어려운 문제가 될 수 있다. 예전에는 자영업자들끼리 서로 돕고 살았다는데, 요즘은 그렇게 반기는 분위기가 아니란다.
시부모님의 40대 시절 얘기를 들어보면, 1년 내내 가게 밖을 나갈 수 없었던 상인들끼리 모여 봄가을 단체여행을 다니면서 그간의 수고를 위로하고 친목을 다지기도 했단다. 그럴 때면 거래처(도매상)들이 과일에 음료수, 떡까지 보내주었다고. 지금의 자영업자들에게서는 볼 수 없는 정겨운 시대의 풍경이 아닐 수 없다. - 148p.
돈을 벌려고 식당을 차리면 오래 가지 못한다. 손님들에게 좋은 음식을 제공하겠다는 유일한 목표를 따라가야 한다. 그러다 보면 메뉴부터 인테리어, 손님대접 등 모든 것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또 그래야만 열정을 갖고 식당 일에 할 수 있다.
꼭 식당을 창업하기 위해서 이 책을 볼 필요는 없다. 그런데 책을 읽다보면, 직장에서 은퇴하는 시점에 마음가짐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새로운 일에 뛰어들 때는 어떤 자세로 임해야 하는지를 배울 수 있다. 또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 자신의 인생을 바라보고 앞으로의 인생을 어떻게 설계해야 할지 생각할 기회를 얻게 된다. 직업에 대해서도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그리고 재미있다. 90년대 나온 양귀자의 <부엌신>의 2012년 버전이라고 보면 되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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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 밀드레드 피어스를 보았다. 시대적 배경은 미국의 경제 공항기이다. 남편의 파산과 이혼으로 두 아이의 싱글맘이 된 밀드레드가 여주인공이다. 끼니조차 먹을 수 없었던 밀드레드는 식당의 웨이트리스로 취직한다. 웨이트리스로 처음 일을 하고 집에 돌아온 밀드레드는 친한 이웃 앞에서 오열을 한다. "사람들이 너무나 무례하고 거칠어요. 어떤 남자는 제 엉덩이를 만졌어요."
[작은 식당을 시작했습니다]는 말 그대로 식당 창업에 관한 이야기이다. 출판사에서 편집일을 하였던 아내와 월급 요리사였던 남편이 식당을 시작하여 궤도에 올려놓을 때 까지의 여정을 담은 글이다. 구체적이며 솔직하고 재미있다. 가격 결정, 잘되는 식당은 메뉴가 적다는 이야기, 특히 179쪽의 일일매상부와 월 매출표는 실용적이었다. 나의 가계부에도 응용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여름이 장사꾼에게는 매출이 높은 계절이며 그래서 가게는 가을이나 겨울에 오픈을 해야한다는 팁도 얻었다.
어떤 종류의 가게이든지, 잘되든지 못되든지, 내 가게를 열어서 가장 힘든 일이 무엇일까? 사람을 상대하는 일이다. 배가 고파서 들어오는 손님, 몸이 아파서 오는 손님.. 모두 가게의 서비스를 기대한다. 그 기대를 만족시켜주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면 손님의 화와 짜증과 불만을 받아서 삼켜야한다. 거기에 조금이라도 반격을 하면 가게가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다. 무조건 손님이 갑이고 내가 을인 것이다. 왜냐하면 세상에는 비슷한 가게가 많기 때문이다. 나만 하더라도 안먹고 안사고 만다.
저자가 손님에서 자영업자의 길로 들어섰을 때 그 심리변화가 재미있다. 맛 없고 불친절한 식당에 씩씩대며 투덜거렸다고 한다. 나 역시도 예전에는 가게에 들어가서 물건을 고르다가 그냥 나온 적이 많았다. 하지만 이제는 정확히 살 물건이 아니면 아예 가게에 발을 들여놓지 않는다. 손님이 들어오면 그 순간 부터 가게 주인은 긴장을 하게 된다는 것을 이제는 체득했다.
자영업자들이 과거에 "무슨 회사에 다녔던 사람"이라고 자신을 소개한다는 것도 착찹한 현실이었다. 현재의 나보다는 회사에 몸 담고 있었던 사회적 지위를 그리워하는 사람의 심리가 엿보인다. 마치 중산층 주부였던 밀드레드가 웨이트리스 일을 하면서 사회적으로 전락한 기분을 맛보고 울었던 것 처럼 가끔씩 드는 비참함과 슬픔이 느껴진다.
중학교때는 책방 주인이 꿈이었다. 매일 책을 읽으면서 글도 쓰고 책 읽는 손님들과 대화도 나누고! 그러나 그 일상 뒤에는 책을 매입하고 재고를 관리하고 진상인 손님을 접대하고 가게 월세 및 매출을 걱정해야 하는 현실이 있다. 게다가 서점은 컴퓨터의 발달로 망할 가능성이 높은 업종이 되었다. 가게도 변화에 적응해야 하는데 적응해서 진화할 수 있는 업종이 아니라면?
작은 가게를 여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책을 통해서 배웠다. 작은 가게를 열어서 현상 유지를 해나가는 것이 부단한 노력을 쏟아야 하는 일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창업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 열정과 노력이 헛되지 않으려면 치밀하고 신중한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 결국 책이 주는 메시지는 자신이 즐길 수 있는 일터로서의 가게를 꾸미고, 잘 할 수 있는 일로 가게 업종을 만들라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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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천만원으로 라는 아주 자극적인 매혹적인 제목으로 작은식당이라는 사람들의 꿈까지 책제목에 넌지시 던진 책
그러나, 결국 4천만원짜리 작은 식당은 2년만에 접었다는 이야기를 마지막에, 휴식이라 표현하며...
그 2년간의 기록으로 본업인 책만들어 파시고.... 돈 버시는 우리 안주인님.
결론은, 안되는 상권에 들어가서 4천만원짜리 작은 식당을 오픈하면, 외식업 경력 10년 넘는 전문주방장도 '답'이 안나온다이다.
책 팔기위한 미끼 단어.... 4천만원. 작은식당. ---- 마음급한 창업자들에게 아주 아주 달콤한 단어이다.
방금 다 읽고 나서... 느끼는 .... 씁쓸함이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