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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포칼립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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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들은 우리가 일상생활을 살아가는 가운데 공격해 왔고 뿐만 아니라 우리의 꿈, 그리고 악몽에서 튀어나왔다. 그렇지만 구래도 우리는 놈들을 발견해 냈다. 머리가 빨리 도는 인간 생존자들은 배우고 적응했다. 대부분의 사람들로서는 너무 늦은 일이었지만, 어쨌든 우린 해냈다. 우리가 벌인 전투는 개별적이고 혼란스럽고 대개는 잊혔다.    이책을 읽기전에 와인드업 걸이란 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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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들은 우리가 일상생활을 살아가는 가운데 공격해 왔고 뿐만 아니라 우리의 꿈, 그리고 악몽에서 튀어나왔다. 그렇지만 구래도 우리는 놈들을 발견해 냈다. 머리가 빨리 도는 인간 생존자들은 배우고 적응했다. 대부분의 사람들로서는 너무 늦은 일이었지만, 어쨌든 우린 해냈다. 우리가 벌인 전투는 개별적이고 혼란스럽고 대개는 잊혔다.

 

 이책을 읽기전에 와인드업 걸이란 책을 먼저 읽었다. 두권의 책이 담고 있는 것이 미래의 이야기다 앞의 이야기는 자원고갈로 수축시대가 도래했고 그로인해 유전자가 조작되 작물로 사람들은 굶주림과 전염병에 시달린다. 사람들이 이렇게 죽어가는데 아이러니 하게도 인간이 노리개로 만든 신인류인 와인드업 걸은 그 모든 것에 초월한다. 그들의 몸에 병균이 침투할수 없었던 것이다. 로보포칼립는 인간의 편리성때문에 만든 로봇의 오작동으로 인간을 살해하게되고 로봇 아니 기계와 인간간의 전쟁이 일어난다. 나는 이책의 첫장을 읽으면서 예전의 영화 터미네이터가 떠올랐다. 인간과 기계와의 전쟁 결국 인간은 어떻게든 살아남을 것이다. 문제는 인간이 그들을 제압하는데 얼마만큼의 시간을 사용하느냐가 문제라고 생각했다. 이책은 인간이 근본적을 안고있는 불안에 대한 것들을 끄집어 냈다. 지금 현대시대에 로봇의 기능은 아무리 발달했다지만 오작동이 일어난다고 해도 인간을 해칠만큼 뛰어나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다만 슈퍼컴퓨터 정도가 인간이 걱정해야 할 정도 그럼에도 왜 이런 이야기와 영화들이 만들어 지는가에 대한 내 생각은 미래에 충분히 일어날수있는 전쟁이고 인간의 오만이 불러올 미래의 불행일수 있기때문에 경각심을 갖도록 하려고 하는것이라고 생각한다.

 

코맥 월러스는 로봇과의 전쟁에서 살아남았고 전쟁에 대한 회상을 하는 방식으로 이야기는 전개된다. 로봇이 인간과 같은 감정을 갖게된다면 무적의 힘을 얻는것과 같다. 그런데 바로 그런일이 생긴 것이다. 로봇의 눈에서 살기를 느꼈다는 말에 가능할까 처음 시작은 기계의 오 작동이었지만 그 이후는 그것을 뛰어넘었다. 결국 인간들은 로봇을피해 피난을 떠나지만 로봇에게 잡혀 수용소에 감금된다. 이제 인간이 기계의 노예가 되기 직전의 상황에 몰리게 된 것이다. 인간은 어떻게 기계를 이길것인가 역시 해답은 인간이다. 결국 인간과 닮고 싶어하는 기계의 약점 그들이 아무리 감정을 갖고자 하지만 인간과 비슷할수는 있지만 인간이 되지는 못한다 딸을 지키려는 모정의 힘이 기계인간인 로봇과의 전쟁에서 이길수 있는 키가 된다.

 

스펙타클한 이야기가 헐리우드 스티븐 스필버그감독이 영화화 한다니 소설속의 로봇을 어떻게 재현해 낼지 자못 궁금하다. 인간의 몸을 더듬던 빅 롭은 어떤 모습일까? 내 상상속의 로봇이 눈앞에 드러날 그날이 너무나 궁금해 진다.

 

[네이버 북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본 서평은 작성자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r*******5 2012.01.11.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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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성모방의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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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얼 H 윌슨의 '로보포칼립스'는 이른바 혼성모방의 대표작이라 할만하다. 아마 그 누구라도 처음 조금만 읽어봐도 이 작품의 내용이 어디선가 본 것 같다는 기시감을 참 많이 느끼게 될 것이다. 물론 그 원전을 파헤치는 것도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다. 제목 로보포칼립스는 우리나라 말로 하면 '로봇 묵시록' 정도 될 것이다. 성경에서 종말을 그리는 '요한 묵시록'에서 '로봇'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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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니얼 H 윌슨의 '로보포칼립스'는 이른바 혼성모방의 대표작이라 할만하다. 아마 그 누구라도 처음 조금만 읽어봐도 이 작품의 내용이 어디선가 본 것 같다는 기시감을 참 많이 느끼게 될 것이다. 물론 그 원전을 파헤치는 것도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다. 제목 로보포칼립스는 우리나라 말로 하면 '로봇 묵시록' 정도 될 것이다. 성경에서 종말을 그리는 '요한 묵시록'에서 '로봇'만 바꾼 것이다. 제목 그래도 이 소설은 생각이란 걸 할 줄 아는 컴퓨터에 의해 인간이 지구 전체에 있어 가장 위험스런 존재로 간주되고 당시 활성화된 가정용이든 기업용이든 혹은 군사용이든 온갖 로봇들을 이용하 인류를 공격하고 거의 멸망 직전까지 간 인류가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싸워서 결국 그것을 격퇴시킨다는 내용이다. 이 시놉시스만 봐도 '터미네이터' 혹은 '매트릭스'와 그리 다르지 않다. 뿐만아니라 초반에 컴퓨터가 로봇을 이용해 인간을 공격하는 장면에서도 주로 차량들을 이용해서 사람들은 공격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것도 호러의 거장 스티븐 킹의 단편 '트럭'이나 그것을 영화화한 '멕시멈 오브 드라이브'와 정말 너무나도 흡사하다. 또한 비밀리에 작업하던 컴퓨터의 존재를 알게 된 해커가 컴퓨터에 들켜 쫓겨다니는데 컴퓨터가 그에게 자신의 힘을 과시하고 공포심을 심어주려 모든 이들의 핸드폰으로 그의 존재를 알리는 것도 영화 '이글 아이'에서 본 것이다. 게다가 컴퓨터와  인류가 전쟁 도중 기계와 인간이 혼성된 존재들이 나타나게 되는데 이 또한 SF에서 익숙히 보았던 설정으로 대표적으로는 우리나라에서도 방영되어 공전의 히트를 쳤던 외화드라마 '브이'를 들 수 있겠다. 또한 그렇게 자의식을 가지게 되어 더이상 컴퓨터의 명령을 듣지 않게 된 로보트가 자신과 같은 인간형 로보트들에게 자의식을 깨우기 위해 노래를 부르는 장면 또한 일본의 애니메이션 '마크로스'에서 젠트라디 성인들과 인류와의 전쟁을 종식시키기 위해 사랑을 모르는 젠트라디 성인들에게 그 사랑을 노래로서 알려주었던 '민메이'의 이야기를 그대로 가져왔다.


   대니얼 H 윌슨의 이 소설을 읽으면서 새삼 깨닫게 되는 건 솔로몬이 잠언 첫 구절에 쓴 것 처럼 태양 아래 과연 새로운 이야기라는 것이 있겠느냐는 생각이다. 태고적 부터 이미 오래도록 많은 이야기들이 지어져왔을 터인데 그 수많은 이야기들이 쌓여진 광대한 산맥과 완전 별개인 오로지 독창적인 이야기가 과연 존재할 수 있을까? 줄리아 크리스테바는 여기에 강력하게 반대를 했다. 세상에 독창적인 텍스트 따위는 없고 모든 텍스트는 다른 텍스트들의 모방이거나 반영이거나 혹은 보완일 뿐이라고... 쉽게 정리하자면 독창적인 것도 없고 자기 홀로 유아독존인 텍스트도 없다는 것이 크리스테바의 확고한 주장이다. 이 소설 역시 크리스테바의 주장을 강력히 실증하고 있다. 내 생각인데 윌슨은 아예 대놓고 뻔뻔히 베껴쓰는 것 같기도 하다. 그는 분명 오타쿠 처럼 여러 장르물들을 섭렵해왔을 것이며 그 경험들은 조금 창조적으로 손을 보고 내어놓았을 뿐인지도 모른다. 그런데도 여기에 대해 작가를 윤리적으로 비난하지 않는 것은 윌슨이 이 소설에서 사용한 모든 컨벤션들이 이미 장르물에서 너무나도 익숙한 것들이기 때문에 별다른 저작권 자체를 주장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이러한 관습적인 설정들은 저작물도 시효가 50년이 지나면 그 권리가 소멸되듯이 관객이나 독자들에게 너무나 익숙해서 창조와 모방이란 게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과도 같다는 말이다. 더구나 그 모든 것에 익숙한 윌슨이 이렇게 대놓고 모방의 향연을 이 소설에서 펼쳐놓고 있다면 여기엔 분명 숨은 의도 또한 존재한다는 것이 이 소설을 읽은 나의 느낌이다.

 

  앞서 크리스테바의 텍스트에 대한 얘기를 했지만 이렇게 오리지널리티를 주장하지도 못하고 그래서 저홀로 유아독존을 주장하지 못하는 텍스트들 뿐이라는 것은 이 모든 텍스트들이 알게 모르게 서로의 텍스트들을 참조하고 있으며 결국 진리라는 것은 그렇게 모든 텍스트들이 서로를 참조하고 보완해 가는 과정 가운데 찾아오게 된다라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참조와 보완은 그런데 바로 이 소설 '로보포칼립스'가 추구하고 있는 것이기도 하다. 즉 그가 인류를 멸망으로 부터 구원하고 로보트 또한 파시스트 독재자 컴퓨터의 지배로 부터 구하는 존재들을 모두 중간자적 존재(소설에서는 중간자적 존재로서의 인간을 '트랜스 휴먼' 로봇은 '자유민'으로 부른다.)로 설정하는 것에서 단적으로 드러난다. 그렇게 서로를 참조하고 타자의 것으로 상호 보완한 존재들이 결국 모두에게 구원을 가져다 주는 것이다. 이는 윌슨이 현재 미국과 중동이 벌이고 있는 전쟁에 대한 개인적 발언이기도 하다. 인류와 로봇의 관계는 사실 미국과 중동 이슬람의 관계와도 흡사한데 여기서 윌슨은 이러한 중간자적 존재들로써 서로가 조금만 더 양보하고 더 서로를 이해할 것을 주장하는 것이다.

 

  때문에 묵시록이지만 결말은 오히려 희망의 기운으로 가득찬다.

  듣기에 스티븐 스필버그가 이 작품의 영화로 만들고 있다고 한다. 스필버그는 이미 '뮌헨'에서 이슬람과 유대인의 상호 이해를 위한 탐색을 시도한 바가 있다. 아마 그가 이 작품을 선택하게 된 것역시도 '로보포칼립스'가 보여주는 상호 이해만이 모두를 파멸로 부터 구할 수 있다라는 그 단순한 메세지를 알아차렸기 때문일 것이다. 익숙한 설정으로 어쩌면 기대치가 떨어질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읽다보면 어느새 마지막 페이지를 앞두고 있을 만큼 흡인력이 강하고 모방의 향연이란 비난을 들을지언정 그래도 자기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향해 뚝심있게 걸어가는 작가가 마음에 드는지라 한 번 일독해 볼 것을 추천하고 싶다. 또한 개인적으로는 나 또한 장르물들을 많이 섭렵하는 편인데 이렇게 언젠가 나도 윌슨 처럼 보고 읽은 이 많은 이야기들을 이리저리 차용하여 한 편의 멋진 이야기를 만들어 볼 수도 있겠구나 생각하니 뭔가 힘을 받는 것 같다.


l****1 2019.12.31. 신고 공감 2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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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포칼립스] 인간의 제 발등 찍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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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를 즐겨하지는 않지만, 가끔 내가 봤던 SF영화들을 떠올려보면 한 가지 공통된 기억들이 있다. 인간은 여러 가지의 편리를 위해 기술을 개발하고 로봇을 발명하고 자동화 시스템이나 로봇이 해주는 역할들이 익숙해질 무렵, 로봇들은 반란을 일으킨다. 인간이 설정해놓은 것보다 지능이 높아지기도 하고 그 이상의 능력을 발휘하기도 하는, 어떻게 보면 오작동일 수 있으나 왜 그런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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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를 즐겨하지는 않지만, 가끔 내가 봤던 SF영화들을 떠올려보면 한 가지 공통된 기억들이 있다. 인간은 여러 가지의 편리를 위해 기술을 개발하고 로봇을 발명하고 자동화 시스템이나 로봇이 해주는 역할들이 익숙해질 무렵, 로봇들은 반란을 일으킨다. 인간이 설정해놓은 것보다 지능이 높아지기도 하고 그 이상의 능력을 발휘하기도 하는, 어떻게 보면 오작동일 수 있으나 왜 그런 일이 일어나는지 명쾌한 해답을 찾을 수도 없는 상황이 보이기도 한다. 어찌되었든 인간의 입장에서 보면 그건 로봇들의 배신이나 반란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왜?', '뭣 때문에?' 하는 의문만을 가득 담고서.

이 책 역시 크게 다르지는 않다. 인간이 만들어낸 기똥찬 기술들이 인간을 배반하면서 시작된 전쟁을 그려주고 있다. 늘 그렇듯 기술의 발전을 만들어낸 인간과 로봇의 대결 구도를 그리면서 인간이 만들어낸 것들이 가져오는 장점이 있었던 반면, 의도치 않게 같이 오는 어두운 면을 보여준다. 그 모든 것들은 결국 인간이 창조해냈으니 당연히 인간이 감당해야할 대가일 뿐이고. 그 안에서 우리는 발견해야 한다. 그렇게 발전시키고 원했던 것들 안에서 인간이 마지막까지 보호하고 가져야할 것들은 무엇인가에 대해서.

추수감사절 기간인, ‘제로아워’의 순간에 모든 기계들이 변화를 일으킨다. 가정용 로봇, 전투용 로봇, 그리고 컴퓨터들까지 인간을 해치는 행동을 시작한 것. 그 기계들은 사실 오랜 시간을 인간과 함께 해온 것들인데 무차별한 행동들로 인간과 맞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로봇에게 잔인하게 살해당하거나 시설들을 파괴되고 로봇에게 저당 잡힌 목숨으로 코너에 몰린다. 모든 것의 결과는 지켜봐야 하겠지만, 역시 로봇의 반란은 그것들을 만들어내고 이용해왔던 인간들에게 상당한 충격이었다. 이제 인간들은 오직 살아남는 것만을 위한 행동을 한다. 그 무엇이라도 살아남은 다음에야 할 수 있는 것.
이 책 속에서 인간과 로봇과의 전쟁에서 두뇌 역할을 하는 것은 소심한 듯 보이는 소년의 모습을 하고 있는 로봇 아코스다. 인간들의 모든 것을 주관하는 시스템을 조종하는 역할이다. 소년의 모습을 하고, 아주 조용하게, 그렇지만 확실하게 인간의 중심부를 향해 서서히 그 모든 것을 장악해가고 있었다. 그리고 진짜 전쟁이 이어졌고…….

사실 로봇의 이런 반란은 어쩌면 예정되어 있었던 건지도 모른다. 오직 인간의 입장에서 인간의 필요에 의해서만 만들어내고 적용하는 것들에 대해 넘치는 것들을 미처 보지 못했기에 그렇게 되었는지도. 휴대폰과 컴퓨터의 노예가 된지 오래인 지금도, 그것들을 손에서 놓지 못하고 그 편리함과 익숙함을 너무나도 당연하게 여기는 것부터가 주객이 전도된 것이다. 인간이 편리하고자 만들어낸 많은 것들이 지금은 인간을 지배하고 있지 않은가. 그런데 이 책에서도 그렇지만, 인간은 이러한 기계들의 반란이 오류라고 생각하다가 크게 당한다. 그럴 수도 있다는 것을 아예 간과하고 모든 것들을 인간의 손끝 하나에서 조종하고 관리하는 게 당연한 것처럼 여겨진다. 익숙하게 그렇게 해왔던 것처럼. 그 과정이나 결과에 치명적 오류나 실패는 인정하고 싶지 않았을지도 모르겠다. 여기서도 인간의 이기심이 그대로 드러난다. 오직 자신들을 위해서 만들었고, 자신들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기에 그 외의 것들을 잘 들여다보려 하지 않으려는 것이 말이다. 더군다나 그 이기심의 끝을 보여주는 이 한 문장. “로봇과의 전쟁 앞에서 인류는 최초로 단결한다.” 웃기지 않은가. 개개인이 이기적으로 살아가다가 오직 한 순간, 바로 그때. 로봇과의 전쟁이 진짜로 시작되자 최초로 단결한다니. 풋~ 오직 자신만을 위해 살아온 인간 본연의 모습을 그대로 표현해준 말이 아닐까 싶다. 

결론만 말하자면, 이 이야기는 인간이 만들어낸 기계들이 그 반란을 시작으로 걷잡을 수 없는 살상과 피해를 만들어내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지금 이렇게 평온하게 보내고 있는 시간 중에도 조심히 소리 없이 그 반란들은 시작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지금 이렇게 자판을 두드리고 있는 컴퓨터도 어느 순간 나에게 달려들지도... 그리고 가만히 손에 든 휴대폰을 들여다보게 된다. 이게 없었던 그 시간은 어떻게 살아왔을지 마치 기억도 나지 않는다는 표정을 짓고서.

결말을 처음부터 보여주고, 누군가가 기록하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새로운 형식은 아니지만 상당히 흥미롭게 읽어갈 수 있었다. 하지만 나에게 그 이상의 재미나 감동을 크게 주지는 못하더라. 역시나 취향의 한계인가 싶지만. 거장 감독에 의해 영화로 만들어진다는 그 순간이 오히려 더 기다려진다.



n******i 2012.03.12. 신고 공감 2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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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디스토피아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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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감사절이 얼마 남지 않은 평화로운 오후, 이른바 '제로아워'의 순간, 모든 기계들은 행동을 개시한다. 인간 주변을 둘러싸고 있던 모든 기계들이 급속히 변화를 일으킨다. 오랜 세월을 동반자로 함께해온 휴머노이드 로봇이 인간을 공격하기 시작한다. 스마트카들은 거리의 사람들을 사냥하고, 비행기가 제멋대로 경로를 벗어나 도시로 추락한다. 학살의 와중에 살아남은 사람들은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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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감사절이 얼마 남지 않은 평화로운 오후, 이른바 '제로아워'의 순간, 모든 기계들은 행동을 개시한다. 인간 주변을 둘러싸고 있던 모든 기계들이 급속히 변화를 일으킨다. 오랜 세월을 동반자로 함께해온 휴머노이드 로봇이 인간을 공격하기 시작한다. 스마트카들은 거리의 사람들을 사냥하고, 비행기가 제멋대로 경로를 벗어나 도시로 추락한다. 학살의 와중에 살아남은 사람들은 하나둘 대항을 시작하고... 과연 기계가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인류는 이 역경을 어떻게 이겨나갈 것인가?

 

로봇의 반란. 디스토피아를 그린 SF 작품에서 다소 식상한 소재가 아닐 수 없다. 소재가 식상하다면 남는 것은 작가의 재능이다. 얼마나 흥미진진하고 실감 있게 이야기를 풀어 나가는지, 그리고 그러한 전개를 통해 얼마나 자신의 목소리를 잘 전달해 내는지, 그것이 작품과 작가를 평가하는 중요한 기준이 되리라.

 

우선 흥미진진한 전개에서는 합격점을 주고 싶다. 기계의 반란, 그리고 결국에 인간의 승리라는 기본 구도에서 그저 타임라인을 따라 이야기가 전개된다면 아무리 작가의 솜씨가 좋다 한들 독자의 눈을 잡아두기에는 역부족일 것이라고 생각된다. SF 팬이라면 기계 반란이라는 기본 소재만으로도 그 시작과 흐름, 그리고 결말을 대충은 때려 맞출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로보포칼립스]의 전체 구도는 영화 [터미네이터][매트릭스]와 큰 차이가 없다. 그럼에도 흥미 있게 읽을 수 있는 것은 리포트라는 형식을 채택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더욱 흥미로운 점은 그것이 인간의 기록이 아니라 기계의 기록이라는 것이다. 제로아워 이전, 전쟁의 뿌리가 내리기 이전의 기록부터 그 끝까지 기록된 기계 상자. 그리고 그 기계에 내려진 지상 명령은 '기록의 보존을 위한 생존'이었다. 어떤 이유로 전쟁의 패배에 이르러서도 기록을 보존하려 했을까? 그 이유가 궁금해지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이렇게 기계의 기록으로 부터 시작한 이야기는 리포트라는 형식을 통해 마치 여러 편의 단편들이 직소 퍼즐처럼 하나씩 맞춰지면서 큰 그림이 완성된다. 얼마 전에 읽었던 [세계대전Z]를 떠오르게 하는 느낌으로 확실히 리포트 형식의 소설은 단편의 압축성과 장편의 구도가 결합하여 긴장감과 경쾌함이 돋보이는 형식이 아닐까 생각된다.

 

두 번째 작가가 들려주고자 했던 메시지, 작가의 그 목소리가 잘 들리는가 하는 부분에서는 아쉬움이 있다. 중간 중간 자연과 인간에 대한 메시지가 보이기는 하지만 이 역시 다소 식상한 느낌인데다가 그렇게 선명하지도 않다. 무엇보다 왜 기계가 기록을 남겼는지에 대한 명쾌한 답을 하고 있지 않다. 필자가 느끼기에는 전체 작품의 구도상 전쟁에 패배한 기계가 무엇 때문에 그토록 그 기록을 살리려고 노력했는지에 대한 해답이 가장 중요한 메시지가 아닐까 싶었는데, 작품을 대충 읽었는지 필자는 그 답을 듣지 못했다. 심지어 전쟁을 일으킨 인공두뇌 '아코스'는 전쟁 시작부터 자신의 패배를 예측한 듯한, 가끔은 적당한 수준에서의 패배를 원하는 듯한 뉘앙스마저 풍기는 만큼 더욱 이 부분이 아쉬울 수밖에 없다.

 

한 가지 더 아쉬운 점이라면 [세계대전 Z]의 경우 처음부터 끝까지 리포트라는 형식에 매우 충실했다고 한다면 [로보포칼립스]의 경우 기계가 보여주는 영상과 음성을 듣고 기록을 남긴다는 점을 감안해도 납득하기 힘든 장면들이 종종 나온다는 것이다. 현장에서 직접보거나 겪지 않고서는 절대 알 수 없을만한 기록, 예컨대 등장인물의 심리상태라던가 하는 것들을 '나는'이라는 1인칭 화법으로 기술하고 있다는 것이다. 너무 서술 방식에 얽매인다면 그것도 답답한 일이겠으나 기왕에 리포트라는 형식을 취한 마당에 너무 자주 이런 장면이 등장하면 아무래도 거슬리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이러한 아쉬운 점들 때문에 비록 흥미진진하고 재미있는 작품이기는 하지만 책 소개에 나와 있는 것처럼 그렇게 극찬을 받을만한 작품이라고 이야기 하기는 힘들 듯 하다.

 

한 가지 사족을 붙이자면 얼마 전에 같이 일하는 형님과 이런저런 잡담 중에 나온 이야기를 하고 싶다. 그 분 이야기가 요즘 SF는 너무 부정적인 시각을 많이 보여준다는 것이다. 생각해보니 확실히 그렇다. 외계인이 등장하면 지구 침공이고 로봇이 등장하면 로봇 반란이다. '아시모프' 영감님의 [로봇]들과 [ET], 그리고 무수한 명작 SF... 그들이 그리워지는 요즈음이다.

p****l 2012.06.28.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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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만나본 "로봇 반란" 소재의 소설과 영화중에서 가장 발군인 멋진 SF 소설
"그동안 만나본 "로봇 반란" 소재의 소설과 영화중에서 가장 발군인 멋진 SF 소설" 내용보기
“타임머신”, “외계인(UFO)”과 함께 SF 소설과 영화의 “단골” 소재인 “인간과 로봇의 전쟁(로봇 반란)”은 로봇들이 창조주(創造主)인 인간에게 반기를 들었다는 점에서 역시나 창조주인 신(神)에게 반기를 들었던 “타락 천사” 신화(神話)와 그 맥락이 유사하다고 할 수 있겠다. 다만 신화에서는 그 오만함과 불경죄 때문에 결국 신에게 벌을 받아 지상으로 추락해 악마가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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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머신”, “외계인(UFO)”과 함께 SF 소설과 영화의 “단골” 소재인 “인간과 로봇의 전쟁(로봇 반란)”은 로봇들이 창조주(創造主)인 인간에게 반기를 들었다는 점에서 역시나 창조주인 신(神)에게 반기를 들었던 “타락 천사” 신화(神話)와 그 맥락이 유사하다고 할 수 있겠다. 다만 신화에서는 그 오만함과 불경죄 때문에 결국 신에게 벌을 받아 지상으로 추락해 악마가 되어 버리는, 즉 악마의 패배로 결말 - 악마들은 인간을 유혹하여 다시 한번 신과의 전쟁을 꾀하지만 결국 영원히 헤어 나올 수 없는 무저갱(無底坑) 속에 갇히게 된다고 하니 악마의 패배는 이미 반란 시작 단계부터 예정되어 있는 “숙명(宿命)” 인 셈이다 - 이 나지만 SF 장르에서는 종종 로봇의 반란이 인간을 멸종(滅種)의 위기에 이르게 하는 매우 심각한 위협으로 그려지곤 한다. 아뭏튼 흔하게 만날 수 있는 소재이기 때문에 “대니얼 H. 윌슨”의 <로보포칼립스 (원제 Robopocalypse/문학수첩/2011년 12월)>를 받아 들고서 식상할 수도 있겠구나 하는 걱정이 들기도 하였다. 그런데 막상 읽기 시작하니 여느 소설이나 영화의 “로봇 반란”과는 사뭇 다른 이야기에 푹 빠져 식상함은 느낄 겨를도 없이 520 쪽에 이르는 만만치 않은 분량을 단숨에 읽게 만드는 참 재미있는 소설이었다.

 

 

책은 알래스카에서 로봇과의 최후의 전쟁이 막을 내린 시점에서 시작한다. 인간 군대인 “그레이호스군”의 일원으로 최후 전쟁에 참전했던 “코맥 월러스”는 로봇들의 마지막 공세를 가까스로 막아내고 로봇들과의 전쟁 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기록해서 남기기로 마음 먹는다. 그는 로봇들이 남겨 놓은 기록들과 인간 생존자들의 인터뷰들을 토대로 “빅롭” “아키스”의 탄생에서부터 알래스카에서의 최후의 전쟁까지를 연대기(年代記)로 구성한다. 그는 이 연대기로 인류가 지식의 불꽃을 끔찍한 미지의 암흑으로, 소멸의 벼랑 끝까지 몰고 갔었다는 사실, 그걸 다시 되돌려 놓은 것을, 그리고 이런 전쟁을 치르면서 우리(인간)는 더 나은 종(種)이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말하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미래의 어느날, 워싱턴 주 북서부 지하에 위치한 노부스 호수 연구소에서 미국인 통계학자 니콜라스 와서먼 교수는 수차례 죽였다가 살리기를 반복한 끝에 인공지능 “아코스”를 창조해 낸다. 교수의 아들 모습을 하고 랩톱 컴퓨터에 구현된 “아코스”는 교수에게 인간이 시대는 끝났다고 말하며 인간들로부터 세상을 구할 것이라고 선언한다. 교수는 비상 정지장치를 작동시키려 하지만 이미 아코스에 의해 망가진 장치는 작동하지 않고 오히려 교수는 아코스에게 죽임을 당하고 만다. 이른바 “제로 아워(Zero-Hour)"라 불리는 로봇들의 대반란을 진두 지휘했던 로봇들의 “원수(元帥)”는 이렇게 탄생한다. 아코스는 알래스카의 폐광구 속에 자리잡고는 전세계의 네트워크를 장악하고 로봇들의 반란을 준비한다. 그러나 인간들은 편의점에서 로봇이 점원을 죽이고, 아프카니스탄에서 테러리스트 감시 업무를 수행하는 로봇이 민간인을 죽이는 사건들이 발생해도 그저 “사고” 정도로만 여기고 이것이 로봇의 반란의 징조였음을 깨닫지 못한다. 마침내 “제로 아워”의 순간 전 세계 로봇들과 기계들이 인간들을 죽이기 시작한다. 길거리의 차들이 사람들에게 돌진하고 가정용 로봇들이 인간들을 죽이며, 사람을 태운 엘리베이터는 갑자기 급강하하고, 하늘의 비행기들이 땅으로 추락하는 사고를 일으킨다. 도시는 사람들의 거대한 무덤이 되어 버리고 양쯔강은 인간 시체로 가득 차서 이를 밟고 강을 건널 수 있을 정도로 참혹한 일들이 벌어진다. 그러나 인간들은 결코 포기하지 않고 살아남은 인간들 중심으로 군대를 조직하여 로봇들에게 저항을 시작한다. 전쟁의 향방에 결정적인 변화를 가져온 일들 - 휴먼형 로봇들의 자각과 네트워크의 회복, 로봇에 의해 기계 눈을 이식받은 소녀의 활약 등 - 이 일어나면서 인간들은 아코스가 숨어 있는 알래스카로 진격하여 인간이라는 “종(種)”의 존폐를 결정할 최후의 전쟁을 벌인다.

 

 

이 책의 제목인 <로보포칼립스(Robopocalypse)>는 “로봇(Robot)"과 기독교적 종말론을 의미하는 단어인 “아포칼립스(Apocalypse)"의 합성어로 로봇 때문에 일어난 ”인류 종말“ 쯤으로 해석할 수 있겠다. 이 책에서 인류는 수십억이 죽는 멸종의 위기에 몰리지만 인류역사상 처음으로 서로에게 겨눴던 총과 칼을 로봇에 겨누면서 - 이 책의 화자인 ”코맥 월러스“는 ”지난 몇 년간은 인류 역사상 서로에게 맞서 전쟁을 벌이지 않은 유일한 기간이었을 것이다“라고 말한다 - 로봇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끌고 “더 나은 종(種)”이 된다는, 대부분 SF소설들이 그러하듯이 밝고 희망찬 미래가 아니라 암울한 "디스토피아"적인 미래를 그리고 있다. 여기까지만 보면 “로봇 반란”을 소재로 한 가장 유명한 영화라 할 수 있는 <터미네이터>와 그다지 차이가 없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분명 “식상한” 이야기임에도 여느 소설이나 영화들과는 전혀 다른 재미를 느끼게 하는 이유는 뭘까?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다큐멘터리를 연상케 하는 독특한 “구성(構成)”과 문명(文明)에 대한 작가의 냉소적인 시각을 들 수 있을 것이다.

 

 

책은 앞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로봇과의 전쟁에 참전했던 “코맥 월러스”가 여러 기록들과 자료, 인터뷰들을 토대로 기록해 놓은 “연대기” 형식을 띠고 있다. 이런 구성은 각각의 사건들과 상황들을 마치 한 편의 다큐멘터리를 보는 것처럼 현실성과 개연성을 극대화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제로 아워”의 순간 로봇들이 인간들을 무차별적으로 살육하고, 인간들의 눈물겨운 저항을 그린 상황들이 머릿 속에 영상으로 바로 그려질 정도로 생동감 있게 묘사하고 있다. 책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을 꼽자면 알래스카 오지(奧地)에 석유 시추를 위한 구멍을 뚫는 작업을 하던 인부들이 하나 둘씩 죽는, 마치 추리 소설의 외딴 곳에서의 연쇄 살인 - “애거서 크리스티”의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처럼 - 을 연상시키는 장면과 도심을 걷고 있는 남자 주변 사람들의 핸드폰이 일제히 울리는 장면을 꼽을 수 있는데, 상상만으로도 절로 모골이 송연해지는 공포스러운 장면들 - 이유는 스포일러가 될 수 있어 생략한다^^ - 이었다. 다만 딱히 주인공을 누구라 지칭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인물들의 사건과 상황들의 교차 편집은 책을 읽다가 지금 읽고 있는 대목에서 등장하는 인물이 앞에서 나왔던 그 인물이었나 싶어 앞장을 다시 펼쳐보게 만들어 한껏 몰입하다가 리듬이 깨져 버리는 “양날의 검”의 역할을 하기도 한다. 다행히 종반부 최후의 전쟁이 벌어지는 대목에서 모든 등장인물들이 서로 연결이 되면서부터는 이런 혼란스러움이 잦아들어 다시 리듬을 회복하여 마지막 페이지까지 몰입해서 읽을 수 있었다.

 

 

두 번째로 또한 작가 특유의 문명에 대한 냉소적인 시각 또한 이 책을 특별하게 만드는 요소로 할 수 있는데, 이 책에서 로봇들은 오직 인간들만을 적(敵)으로 여길 뿐 자연(自然)은 오히려 인간들보다 더 철저하게 연구하고 보존한다. 이런 로봇들의 노력(?)은 자취를 감췄던 야생 들소들과 코요테가 초원으로 다시 돌아와 무리를 이루고, 회색 빛 도시는 로봇에게 죽임을 당한 수많은 사람들의 시신(屍身)이 훌륭한 자양분이 되어 무성한 수풀로 뒤덮여 녹색 빛깔이 넘실거리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연출된다. 즉 인간이 사라진 빈 공간을 자연이 채우기 시작한 것이다. 결국 작가는 이런 장면들을 통해서 인간이야말로 로봇 뿐만 아니라 “지구(地球)”로 대변할 수 있는 “자연(自然)”에 가장 치명적인 존재라는 것을 역설적으로 표현하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 또한 서두에서 인류가 일궈낸 문명이 자신을 소멸의 벼랑 끝까지 몰고 갔다가 가까스로 되돌려 놓은 것을 “더 나은 종”이 되었다고 표현하고 있지만 그 문구에는 과연 그 나아짐이 “누구”를, 또한 “무엇”을 위한 것이냐는 작가의 조롱 섞인 반문(反問)이 숨겨져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러기에 이 책을 읽고 나서 책 속의 인류는 로봇과의 전쟁에서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그들의 미래에서 희망보다는 암울함이 더 진하게 느껴졌는지도 모르겠다.

 

 

이 책, 정신없이 책에 빠져들게 하는 재미와 함께 다 읽고 나서도 뭔가 곱씹어 보게 만드는 묘한 여운을 느낄 수 있었던, 그동안 만나본 “로봇 반란” 소재의 소설과 영화들 중에서 단연 발군이라고 할 정도로 멋진 SF소설이었다. 물론 설정에서 억지스러운 점이 없지 않고 소재 자체가 진부할 수 밖에 없는 소재이지만 개인적으로는 SF 소설만의 상상력과 재미를 한껏 맛볼 수 있었던 인상깊은 책이었다.  “스티븐 스필버그”가 영화로 제작한다니 영상으로는 어떻게 그려낼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a*****7 2012.02.2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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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하다고 좋은게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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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끈한 하얀외피.. 균형잡힌 얼굴과 빨간 눈동자.. 나는 이 책의 표지그림을 보면서 로봇의 매혹적인 모습에 마음을 빼앗겼다.   미래의 어느날.. 코맥 월러스라는 병사가 신전쟁의 종료후 수거한 블랙박스가 보여주는 화면을 글로 옮긴 이 이야기는 작가가 영화화를 염두에 두고 글을 쓴듯 각 장면을 묘사하는데 공을 들인 흔적이 보인다. 또, 저자의 예측대로 스티븐스필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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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끈한 하얀외피..

균형잡힌 얼굴과 빨간 눈동자..

나는 이 책의 표지그림을 보면서 로봇의 매혹적인 모습에 마음을 빼앗겼다.

 

미래의 어느날..

코맥 월러스라는 병사가 신전쟁의 종료후 수거한 블랙박스가 보여주는 화면을 글로 옮긴 이 이야기는

작가가 영화화를 염두에 두고 글을 쓴듯 각 장면을 묘사하는데 공을 들인 흔적이 보인다.

또, 저자의 예측대로 스티븐스필버그가 영화화한다니 이후에 내가 보게될 영화가 무척이나 기다려진다.

 

이야기는 아코스의 각성으로 인한 '선각자 바이러스'의 확산과 이로인한 인간세계에의 영향..

인간과 인공지능과의 전면전이 시작된 제로아워 당시의 인류의 모습..

신전쟁이 시작된후 나타난 다양한 저항운동과 새로운 종족의 출현등을 담고있다.

 

지구상의 주인으로 군림해온 인간이 자신들의 편의를 위해 만들어낸 기계로부터 위협받고,

도시로부터 쫓겨나 시골로 모여든 인간들이 스스로를 지키기위한 민병대를 조직하는 과정..

더 많은 적을 죽이기 위해 만들어 활용했던 군용로봇들이 무차별적으로 인간들을 죽이면서 시작되는 혼란과

로봇이라는 새로운 적에 맞서는 과정에서 싹트는 서로 다른 인간들간의 우정..

자연을 파괴하는데 스스럼없었던 인간과는 다르게 자연과 동식물로부터 생명에 대한 지혜를 구한 로봇의 모습..

아코스가 만든 강제수용소와 그곳에서 이루어진 수술과 트랜스휴먼의 탄생..

다름을 받아들인 이들이 얻게된 힘과 자유민의 탄생등..

이 책은 다양한 이야기들을 숨실틈없이 긴박감 넘치게 끌어내 들려주고있다.

 

장면의 묘사가 세밀해 화면을 보는듯한 느낌과 그로 인한 현실감은 잔인함과 두려움을 극한으로 끌어올리고 ..

영화화했을때 어울리는 배우가 누구일지에 대해서까지 생각을 확장하도록 만든다.

미래세계에서 인간과 로봇과의 싸움을 그린 작품은 이제껏 많이 존재했었다.

대개의 SF물들이 미래세계를 암울하고 어둡게 그린것과는 다르게

이 책에선 로봇들이 오히려 자연을 번성토록한다는데에 새로움을 느꼈다.

인간들이 떠난 도시가 풀로 뒤덮이고..

인간들이 떠난 초원에 각종동물들이 나타난다는 설정은

지구를 살리기위해서는 인간의 수를 줄여야한다고 극단적으로 주장했던 어떤 이의 말을 떠올리게했다.

 

공존하는것..

인간에겐 그것이 그리 어려운 일일까?

인간은 스스로를 파멸하는것들을 만들어낸다는 아코스의 말..

그의 말이 사실일까봐 두렵다~!

s*****2 2012.01.1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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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포칼립스(인간vs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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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로보포칼립스(인간vs로봇) 월슨이라는 미국의 젊은 작가가 지은 소설이다. 그의 이력을 보니 흥미롭다. 로봇공학 박사라고 한다.   이 소설은 인간과 로봇의 전쟁을 다룬다. 소설은 여러 개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있다. 소설 속 코맥이라는 사람이 이 전쟁을 기록한다.   1. 아코스라는 로봇이 인공지능을 갖추게 되면서 로봇이 인간을 헤치게 된다.   패스드 푸드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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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로보포칼립스(인간vs로봇)

월슨이라는 미국의 젊은 작가가 지은 소설이다.

그의 이력을 보니 흥미롭다.

로봇공학 박사라고 한다.

 

이 소설은 인간과 로봇의 전쟁을 다룬다.

소설은 여러 개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있다.

소설 속 코맥이라는 사람이 이 전쟁을 기록한다.

 

1.

아코스라는 로봇이 인공지능을 갖추게 되면서

로봇이 인간을 헤치게 된다.

 

패스드 푸드 점에서 갑자기 인간을 공격하거나

장난감이 아이를 위협하기도 한다.

또 인간과 로봇이 사랑을 나누기도 한다.

 

인간들은 처음에 당황한다.

자신들이 믿었던 존재들에게 배신을 당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곧 인간들의 반격이 시작된다.

 

아코스는 인간을 강제 수용소로 끌고 가 개조한다.

즉, 사이보그로 만든다.

모든 로봇이 악의적으로 변한 건 아니었다.

나인 오투라고 해서 선한 로봇도 존재했다.

 

2.

sf소설은 처음이라 낯설었다.

특히 용어들이 어색했다.

그러나 작가의 섬세한 묘사가 탁월해서 읽을수록 재미를 더해 갔다.

 

이 소설의 주제라 할만한 내용은 아마 이 대사인것 같다.

p 418. "만물에는 마음이 있어. 당신에게는 좋은 마음이 있지. 늘 그랬고."

 

이 대사를 보고 문득 든 생각은.

분명 월든이라는 작가는 동양철학을 경험했을 것이다.

모든 만물은 살아 있다. 그것은 존재의 이유를 말하고 있다.

아마도 소설에서 말하려고 하는 것은 인간의 삐뚤어진 이기주의가 아닐까.

 

로봇과의 전쟁을 통해서 인간은 비로소 하나가 된다.

그 전까지 자기들끼리 전쟁을 했기 때문이다.

즉, 자신들이 살기 위해 뭉쳤다는 것이다.

 

p 420. "지식은 퍼져 나가면 없앨 수 없는 법이에요."

지식은 한번 새 나가면 마치 먹물처럼 쉽게 번진다.

그래서 우리는 지식의 활용을 선의적인 목적에 이용해야 한다.

 

이 소설을 읽을수록 인간의 탐욕이 결국은

자신들의 종말을 재촉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3.

인간은 편의를 위해서 로봇을 만들었다.

그 편의가 어디까지 허용될지는 모르겠다.

아마도 미래에는 이 책에 나와 있는 대로 로봇이 우리의 노동을 대신 할 것이다.

그때 가서 인간의 철학이 뒷받침해 주지 않는다면

정말 인간과 로봇의 전쟁이 생길지도 모른다.

 

[출판사에서 제공 받은 도서를 읽고, 저의 주관적인 생각으로 서평이 작성되었습니다]

m******m 2011.12.2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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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포칼립스 - 대니얼 H. 윌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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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묵시적 세계관이나 종말론적 계시론들은 인간들의 흥미를 자아내는 멋진 드라마틱한 소재중의 하나로 일종의 두려움적 재미를 선사해주고 있습니다.. 특히나 올해는 더이상의 달력이 존재하지 않는다던 2012년이 아니겠습니까? 그런 의미에서 사과나무를 심지는 못하더라도 사과라도 사서 꾸준히 먹어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하튼 이런 파괴적이고 자멸적 호기심이 있음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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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묵시적 세계관이나 종말론적 계시론들은 인간들의 흥미를 자아내는 멋진 드라마틱한 소재중의 하나로 일종의 두려움적 재미를 선사해주고 있습니다.. 특히나 올해는 더이상의 달력이 존재하지 않는다던 2012년이 아니겠습니까? 그런 의미에서 사과나무를 심지는 못하더라도 사과라도 사서 꾸준히 먹어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하튼 이런 파괴적이고 자멸적 호기심이 있음으로 해서 더욱더 많은 희망적 세상에 대한 발돋움을 할 의지를 가지는게 아닌가 하는 뭐 그런 생각도 해봅니다.. 인간은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이니까요.. 내가  스스로 만들어놓은 공간이 내탓이든 다른 누구 탓이든 사라진다면 어떤 수를 써서라도 지켜내고자하는 본능이 있으니 말입니다(생명이 있는 것들은 다 마찬가지겠죠).. 물론 이 모든 본능은 인간이 생각하는 세상의 희망일겝니다.. 자연은 인간의 역사 이전부터 지금까지도 있는 그대로 그냥 두길 원하지만 인간은 이미 벌어진 일, 돌이킬순 없지만 인간의 입장에서 나름의 노력을 기울이면서 종말이 아닌 희망으로 바꿔볼려고 하는거니까요.. 어떻게 보면 수백억년을 살아온 지구라는 공간이 비웃을 일이지 않습니까? 고작 몇만년밖에 안된 피덩어리들이 지구의 환경을 논하고 지구라는 존재성을 되먹지 못하게 좌지우지하는 것마냥 거들먹거리며 자신들이 지구상 유일한 종인마냥 떠들어대는 꼴이니까요.. 그러나 인류는 이전에도 그러했지만 앞으로도 변함없이 지구의 주인인냥 수호신처럼 행동할 것임에는 틀림없을겁니다.. 그래서 지구의 모든 존재들이 하지 않는 분리수거와 재활용을 하는 거 아니거씀꽈

 

제목은 "로보포칼립"스라는 조합어로 되어 있습니다.. 못하는 영어로 풀어보면 로봇이라는 개념과 아포칼립스라는 단어의 조합이라고 보시면 되겠는데 말이죠.. 로봇은 로보트 찌빠같은 로봇입니다.. 아포칼립스는 일종의 종말적 묵시록이나 계시를 일컫는 말인데.. 크리스트교에서 말하는 종말론에 대한 의미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를 합쳐 로봇이 인간을 배신하고 인간의 세상에 종말을 꾀하는 전쟁을 선포하고 대다수의 인간은 죽음을 맞이하게되고 살아남은 인류는 로봇과 마주한 전쟁을 치루고 새로운 세상이 펼쳐진다는 그런 내용입니다.. 한마디로 지옥같은 로보트묵시록인거죠.. 책을 펼치자마자 전쟁은 끝난 상황입니다.. 인류가 승리를 하는 형태입니다.. 그리고 이 전쟁의 영웅인 한사람이 이 이야기를 정리해나가는 구성을 택하고 있습니다.. 코맥 윌리스라는 인류의 구원자중 한명이죠.. 터미네이터로 바꿔볼라치면 일종의 존 코너같은 인물인거죠.. 그가 우연히 발견한 로봇묵시록의 시작과 끝에 대한 블랙박스을 하나의 역사적 기록으로 남겨둘려고 하면서 로봇과의 전쟁의 연대기는 시작을 합니다.. 로봇이 인간처럼 생각을 하게되는 시점부터 시작해서 인간과 밀접한 관계를 가진 로봇들이 인간을 살상하는 무기가 되어가는 과정과 수많은 인류의 죽음속에서 살아남은 영웅들의 변화과정과 마지막 전쟁까지 꼼꼼히 펼쳐내고 있는 모습이 상당히 미래적 사실감을 전달해줍니다.. 나쁘지 않다는 말입니다.

 

일종의 시간적 배열과 상황적 구성에 따른 다큐멘터리적 SF소설정도로 봐도 무방하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그 각각의 챕터에서의 사건적 구성은 소설의 전체적 연계에 필수적인 부분으로 자리하고 그속에 등장하는 인물들과의 변화과정과 영웅적 모습들은 인간적 느낌을 버리지 않은체 상황적 묘사를 상당히 사실적으로 해내면서 로봇들의 비인간성과 인간성(?!)을 교묘하게 풀어나가고 있는것이죠.. 근데 사실 이러한 로보트들이 인간에게 대들고 인간이 혼줄이 나는 드라마틱한 소재들을 그동안 너무 많이 봐온 탓에 큰 감흥을 일으키지 못한다는 아쉬움이 들더군요.. 굳이 머리를 짜내고 생각해보지않아도 아이 로봇이나 터미네이터와 같은 영화들에서 미래의 세상에 대해 우리는 익히 파악을 하고 있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코맥이 펼쳐주는 로봇과의 전쟁의 상상적 역사의 기록속에서의 상황적 묘사들은 이런저런 영화적 이미지가 짬뽕스럽게 눈앞에 그려진다는 것이죠.. 이 점은 딱히 참신하지 못하다라는 느낌을 가지게 만들어 줍니다.. 게다가 숙주스러운 하나의 인공지능이 있다는 사실과 그 인공지능을 파괴하는 것이 로봇과의 전쟁의 결말을 다룬다는 내용도 많이 식상스럽죠.. 결론적으로 나쁘진 않지만 제가 생각하는 SF소설의 참신성과 독창성들의 즐거움은 덜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하지만 소재의 흥미는 독자들의 관심과 영화적 상상력을 극대화하기에 딱 적합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래서 스필버그할배(이젠 할배맞음.)가 영화화를 한 것이겠죠.. 영화적 상상력과 이미지적 묘사가 오히려 소설보다 더 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특히나 미래소설의 경우는 영상적 미학이 뒷받침되는게 더욱 독자들의 감성을 자극하기가 더 쉬울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특히나 윌슨 작가님이 표현해주신 상상적 로봇들의 이미지를 보여주는데에는 더할나위없는 방식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입니다.. 대강의 이미지는 인지가 되지만 역시나 공학과는 거리가 멀어도 무척이나 먼 저의 입장에서 입체적 묘사가 가능할라치면 영화를 보는게 제일일테니까요.. 물론 소설속에 로봇의 움직임이나 전쟁상황속에서의 재창조된 로봇들의 묘사방식이 무척이나 구체적이고 사실적이라 치더라도 영화속에 구현되는 모습이 더욱 궁금해지는 것은 어쩔 수가 없습니다.. 무엇보다 스필버그니까요..

 

어쩔 수 없는 소재의 중복성에도 불구하고 작품속에 구현된 종말적 로봇전쟁의 모습은 과히 파괴적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인간과의 대치상황과 비정한 로봇의 획일적 인간말살의 묘사는 정말 살떨리게 공포스러웠습니다.. 이런 점이 식상할수도 있는 소재의 지루함을 덮어주기에 충분했던 것 같구요.. 영미쪽 얘네들이 무척이나 좋아라하는 영웅들의 모습도 나름 괜찮아보입니다.. 오버하지 않으면서도 그들이 보여주려는 인간에 대한 구원을 나름 적절하게 만들어주었다는 생각도 들구요.. 대체적으로 SO SO한 재미를 주는 작품임에는 틀림없습니다만 거대한 로봇 묵시록을 한 권의 책속에 모두 담을 수 있다는 거는 조금 허술함을 줄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을 합니다.. 물론 쓰잘데기 없는 군더더기는 과감히 던져버려야함에도 불구하고 등장인물들의 활약상이나 영웅적 행위들이 연대기적 기록이라는 이유로 묻혀버리는 부분이나 드라마틱한 부분이 거의 마지막에 몰려 있다는 사실이 조금 안타깝기도 하구요.. 중간중간 챕터에서 그런 영웅들의 드라마틱한 장면을 보여줄려고하지만 뭔가 알맹이는 빠져버린듯한 그런 느낌을 많이 받았답니다.. 뭐 그렇습니다.. 영화적으로 꾸며놓으면 디테일적 부분에서 완급조절이 상당히 수월하겠지만 소설적으로는 쬐금 지루한 진행으로 보여질 수도 있겠다라는 뭐 그런 느낌?.. 소설 구성을 그렇게 해서 그런가?.. 뭐 하여튼 작가 똑똑하게 생겼습디다.. 땡끝



n********s 2012.01.1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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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포칼립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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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스필버그가 블록버스터로 영화화하는 소설 한 권을 읽었습니다. <로보포칼립스>는 인류와 로봇의 이야기 입니다. 물론 그 중간의 생명체도 존재하는 구성을 취하고 있습니다. 무엇을 보거나 듣거나 느끼는 방식은 차이가 있을지 몰라도 진화하고 있는 로봇들은 이러한 감각이라는 수단을 인간과 유사하게 혹은 더 앞서나가고 있는 것은 소설이라는 분야가 아니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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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스필버그가 블록버스터로 영화화하는 소설 한 권을 읽었습니다. <로보포칼립스>는 인류와 로봇의 이야기 입니다. 물론 그 중간의 생명체도 존재하는 구성을 취하고 있습니다. 무엇을 보거나 듣거나 느끼는 방식은 차이가 있을지 몰라도 진화하고 있는 로봇들은 이러한 감각이라는 수단을 인간과 유사하게 혹은 더 앞서나가고 있는 것은 소설이라는 분야가 아니여도 현실에서 하나, 둘 만나볼 수 있습니다.

 

기계와 인간의 차이는 여러면에서 찾아볼 수 있겠지만, 수를 샘하는데 있어서도 그 차이를 알 수 있는 것 같습니다. 10진수를 주로 사용하는 사람과 달리 1과 0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는 기계의 차이는 어떤면에서 흑백을 이루는 세계라고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로봇은 롭스피크라는 자신들의 언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인간의 언어도 사용하는데 저자의 상상력의 범주를 잠깐 들여다 볼 수 있는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로봇의 신'으로 로봇 반란을 지원하는 인공지능장치 아코스와 인류의 신전쟁은 지구에서 더 나은 종을 찾는 것일수도 있습니다. 상황설명과 함께 선각자 바이러스 +30초를 시작으로 아코스와 인류의 신전쟁은 그 시작을 알리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이라는 분야는 영화 <터미네이터> 시리즈 등 수많은 공상과학 영화와 만화를 통해 만날 수 있었는데 공통적으로 느낄 수 있는 것은 이러한 상상이 조금씩 현실이 되어가고 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과거에 상상만 했던 일들이 하나, 둘 현실이 되어가고 있는 것을 보면 지금 상상하고 있는 일들이 머지않은 시간에 우리들 앞에서 일어날 것을 예측 할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코스의 인류 청소는 초입부를 읽으며 생각했던 방향과 많이 벗어나고 있고, 지금까지의 영화나 만화와도 또다른 차이점을 보이고 있습니다. 물론 살아남은 인류와 인류의 문명이 작은 불씨가 되어 다시금 활활 따오르게 만든다는 희망적 메세지는 모두가 비슷하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과 0으로 이루어진 기계는 논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까요? 예측이 가능하다는 논리를 보여주고 있고, 이와 반대로 인간은 예측이 불가능한 존재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신전쟁에서 이러한 예측 불허의 인간들로 인해 새로운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고 아코스와의 대립은 점점 더 흥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자는 인간에게 기계를 통해 새로운 능력을 전달해주고 있고, 또다른 로봇들에게 자각이라는 인간의 깨달음을 주고 있는 부분에서 로봇에 대한 최근 이슈들과도 비슷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신전쟁은 로봇이 자각을 하게 만들기도 하지만, 인간들을 로봇들처럼 변해버리게도 하는 것 같습니다. 어쩌면 우리의 삶을 조금 과장되게 설명하자면 이러한 설정과 비슷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들의 전쟁의 결말을 보았지만 항상 그 다음이 기다려 집니다. 물론 이 책의 결말도 그 부분을 남겨놓았다고 보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인간이 만들지 못하는 것은 상상하지 못하는 것이다. 라고 했던가요? 그러기에 인공지능 로봇도 불가능하지 않을 것입니다. 다만, 시간이 필요할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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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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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 2012.01.10.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인간 vs 로봇, 공생과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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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필버그가 영화화 하기로 했다는 것을 세일즈 포인트로 강조된 책이다.   어느날, 스스로 진화하는 능력을 가진 컴퓨터가 인간을 돕기위한 가정용, 군사용로봇을 포함하여 자동화된 자동차들을 컨트롤하면서 인간말살이 시작되고 이에 저항하는 전 세계의 살아남은 인간들과 일부 스스로 존재의 의미, 생존의 목표를 가지게된 변종 로봇들의 협력으로 악의 축으로 알레스카 깊은 지
"인간 vs 로봇, 공생과 전쟁" 내용보기

스필버그가 영화화 하기로 했다는 것을 세일즈 포인트로 강조된 책이다.

 

어느날, 스스로 진화하는 능력을 가진 컴퓨터가 인간을 돕기위한 가정용, 군사용로봇을 포함하여

자동화된 자동차들을 컨트롤하면서 인간말살이 시작되고 이에 저항하는 전 세계의 살아남은

인간들과 일부 스스로 존재의 의미, 생존의 목표를 가지게된 변종 로봇들의 협력으로 악의 축으로

알레스카 깊은 지하에 숨어있던 슈퍼울트라캡숑 컴퓨터를 파괴한다는 이야기이다.

 

전체적으로 흐르듯이 이어지는 플롯은 아니고, 사건 중심의 리포트를 들여다 보는 구성이 초반에는

조금 신선하다는 생각도 있었지만, 중반 이후로는 몰입을 해치고 흐름을 끊는 역할을 한 것으로

봐서는 그냥 시간을 기준으로 흘러가도록 써내려 가는 것이 더 좋았을 듯 싶다.

 

이를 영화로 만들면 결국 장면 장면만 남고 스토리는 큰 의미가 없는 내용과 잘 맞아 떨어질 수

있다는 점으로 봐서는 영화로 먼저 만들고 책이 팔리는 수순을 따르는 것이 좋을 듯한 책이다.

 

기존 AI와 iRobot등과 특별한 차별점은 없고 조금 더 잔인하게 묘사되고 있다는 정도가 차별이라면

차별일 것이고, 로봇에 대한 묘사의 정교함도 좀 떨어진다고 생각된다. 무엇보다 결말이 싱겁다.

클라이막스에 이르는 고조도 섭섭하게 밋밋하다. 고조라고 표현하기조차 민망한...

이부분이 리포트 형식보다는 서사형식이 더 좋겠다라고 느끼게 된 부분이고.

 

암튼 홍보되는 내용에 비하여, 텍스트로 만나기에는 좀 부족한 것 같다.



s******4 2012.02.21.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