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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교 시절 한스 킹의 <교회란 무엇인가?>를 읽으며 처음 교회의 의미를 성찰했던 것이 벌써 강산도 세 번 바뀔 만큼 세월이 흘렀다. 때때로 교회 관련 서적을 읽으며 참된 교회의 모습을 추구하기 위해 많은 고민을 병행했지만, 어느덧 매너리즘에 빠져 교회생활도 습관적이 되어버렸고, 교회의 이상을 잊어버렸다. 이 책은 교회론과는 관련 있는 조직신학 도서가 아니다. 현대 교회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투영하면서, 이 시대 교회가 나가야 할 방향을 고민하게 한다. 성장 측면도 있지만, 현대인들을 결국 교회로 오게 하는 방법론적인 색채가 강하다.
목회자들이 자기의 교회를 어떤 특징 있는 교회로, 교회를 어떻게 이끌어갈지를 가늠할 수 있는 척도를 제공해준다. 먼저 이런 방법, 이런 교회가 있구나 하는 재미에 빠져들다가, 전도와 선교, 사회 속의 교회를 효과적으로 세울 수 있는 안목을 열어준다.
한국사회가 급속히 서구화, 미국화 되어가는 상황 속에서 나의 교회가 쳐지지 않도록 하는 도발과 자극을 주는 내용으로 가득 차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