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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두장군을 아시나요? 1894년 1월 10일 전라도 고부에서 일어난 고부 봉기 후 동학 농민군은 1894년 3월 20일 전라도 무장에서 창의문을 선포하기로 결의하였어요. 관군들에게 쫓기던 녹두장군은 창의문 선포대회를 위논하기 위해 무장 근처 작은 마을에 숨어들었답니다. 이 책은 바로 그 마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랍니다.
'녹두꽃 바람 불 적에'는 욱이가 나오는데요. 그림속의 아이가 욱이랍니다. 욱이는 지금 아버지를잃고 동생을 잃고 거지 굴에서 살다가 한 아저씨를 만나서 살다 동생을 만나기 위해 길을 떠나는 마지막 장면이랍니다. 이 책에는 아기장수인 녹두장군을 지키고자 하는 마을 사람들,욱이와 순이,심씨아저씨와 주막아주머니가 나온답니다. 녹두장군은 전봉준입니다. 동학운동의 주인공이죠. 하지만 이 책은 가마와 함께 무장으로 떠나는 1894년 3월 20일의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동학운동과 5.18 민주항쟁등 국민들의 외침이 있는데 귀를 기울이지 않는누군가가있죠. 2016년 촛불 혁명을 보고 운동에 참여하며 글을 쓴 작가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네요. 우리 나라의 주역은 우리들,그리고 우리의 자녀들인것을 명심하고 있어야할것같아요.
1860년 사람은 누구나 평등하다는 평등사상을 바탕으로 동학이 만들어졌어요. 조선시대말의 이야기에요. 신분차별에 시달리던 농민과 노비,그리고 남녀차별에 고통받는 여성,하루하루 먹고 살기 힘든 백성들을 위한 동학이 있었기에 지금 우리가 이렇게 맑은 하늘아래 행복을 누리며 사는것이 아닌가 생각한답니다.
백성의 아픈 숨소리는 거대한 함성이 되고 그 함성은 역사를 바꿉니다. 대통령을 잘 못 뽑아서 우리나라가 엉망일때가 있었죠. 저희 때는 아이는 몰라도 되는 일,아이들은 천진난만하게 뛰어놀기만 해도 되는 시절이 있었어요. 이젠 초등학생도 투표를 잘 해야한다고 말할정도에요. 무슨 당을 선택해야한다. 누구를 뽑아야한다, 할 정도로 우리나라에 사람 잘 못 뽑아서 잘 못된일이 많았죠. 요즘은 시대가 이렇다보니 아이들이 정치에 더 관심이 많은 세상이 되었습니다. 이런 아이들이 있기에 우리나라의 미래를 밝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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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두'하면 생각나는 사람 '녹두장군 전봉준'과 '동학' 이 책은 1894년 동학 운동을 배경으로 쓰여진 책이다. 저자는 2016년 촛불 혁명을 몸으로 경험하면서 동학 운동이 생각나서 이 책을 썼다고 한다. 자신이 하나의 촛불이 되어 직접 타올랐던 것처럼, 동학운동 당시 활약했던 민초들의 이야기를 담았다고 이야기한다. 이 책에서는 녹두장군이 주인공이 아니다. 단지 그도 많은 민초들 중의 한 명일 뿐이다. 백정이라는 신분표시인 평량갓을 쓰지 않았다고 멍석말이를 당해서 돌아가신 아버지를 둔 욱이. 동생은 몸종으로 끌려 가고 욱이는 거지굴에서 힘들게 살아가는데, 도둑질을 하다 만난 보부상은 욱이를 데려 간다. 하지만, 거지굴에서 욱이를 괴롭히던 막돌이를 다시 마주치고 돈을 요구받는다. 고민하던 욱이는 보부상 아재의 노리개를 훔치고, 더 많은 금액요구에 결국 아저씨의 돈 상자에 손을 대고 만다. 동학꾼의 딸인 순이에게 그 광경을 들키고 그녀는 욱이에게 용기를 내어 올바르게 살라고 이야기한다. 벽보가 붙고 이제 동학 농민운동은 욱이의 바로 곁으로 다가온다. 아기 장수, 녹두장군과 욱이의 목숨을 건 도주. 참 어렵고 힘들던 시절이었다. 신분제도라는 틀에 매어서 힘들고, 관리들의 폭정에 힘들고, 나라의 무관심에 힘들었다. 그런 그들에게 동학 농민운동은 숨 쉴 틈을 만들어주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자신들의 목숨을 내어 놓고 이곳 저곳에서 참여 했던 사람들이 품었을 꿈들. "사람이 하늘이고 모든 사람이 평등하다" 지금은 거부감없이 받아들일 수 있는 주장이지만, 그 당시는 목숨을 건 파격이었다. 민중들이 바라던 삶. 그 삶을 위한 그들의 발걸음들은 결코 헛되지 않았다 믿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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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씨앤톡의 고학년동화 <녹두꽃 바람 불 적에> 책을 소개해볼께요.
1894년 1월 10일 전라도 고부에서 일어난 고부 봉기 후 동학 농민군은 1894년 3월 20일, 전라도 무장에서 창의문을 선포하기로 결의했고 관군들에게 쫓기고 있던 녹두장군은 창의문 선포 대회를 의논하기 위해 무장 근처 작은 마을에 숨어 들었는데 <녹두꽃 바람 불 적에>는 바로 그 마을을 배경으로 펼치지는 이야기예요. <녹두꽃 바람 불 적에>의 주인공이 욱이와 순이, 녹두장군을 지키고자 애쓴 마을 사람들이듯 1894년 동학운동의 주역도 혁명에 동참한 백성 한사람한사람이었어요. 이 책은 녹두장군 전봉준 개인의 삶으로 동학을 이야기하기보다 전봉준을 지켜낸 사람들, 가마를 둘러메고 1894년 3월 20일 전라도 무장으로 떠나는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로 동학을 이야기하고 있어요. 학교다닐적 역사시간에 동학운동에 대해 배울 때는 암기외주로 시험대비하느라 사실 배울 때뿐 지나고나면 기억도 가물가물 역사의 흐름을 제대로 읽지 못해 어렵다고만 느꼈었는데 이렇게 동화로 동학배경을 접하게 되니 훨씬 더 머리속에 쏙쏙 가슴에 남는 여운을 주는 것 같아요. 세상을 바꾸는 것은 한사람의 영웅이 아닌 민중 개개인... 국민 개개인이라는... 그래서 이번 촛불집회도 의미가 있지 않았나 싶어요. 나중 역사책에도 아마 오늘날 촛불집회의 사진이 그 결과물과 함께 기재되겠지요... 이 책을 읽어나갈 아이들이 바로 미래를 열 주인공들이예요. 저자는 우리 모두가 함께 세상을 움직여야 한다고 말하고 싶은 거겠죠. 궁금해집니다. 우리 아이들이 주인공이 될 미래의 세상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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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두꽃
바람 불 적에
소개
전라도 고부에서 고부군수 조병갑의 횡포와 착취로 일어난 고부 봉기 이후 관군들에게 쫒기던 녹두장군은 창의문 선포대회의 일정을 의논하기 위해
무장 근처 마을에 숨고 전봉준을 잡으려는 관군과 추노로 돈을 버는 인간 사냥꾼로부터 농민운동에 가담했던 사람들의 딸인 순이와 전봉준을 지키려는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냅니다.
거주이주의 자유도 없이 아버지가 백정이면 그 자식들도 백정의 삶을 살며 팽랭이(평량갓)을 쓰고 천대를 받아야 하는 백정, 패랭이갓 대신 일반 평민의 갓을
썻다는 이유로 모진 형량을 받다 아버지는 죽고 여동생 갓난이와 헤어지면서 구걸과 도둑질을 하던 욱이는 봇짐장수 아재를 만나 마을에 정착하며 살아가게
됩니다.
탐관오리들의 부패, 의도는 좋았지만 탐관오리들의 재산축적에 이용된 환곡제의 폐단들의 참상이 적나라하게
나옵니다. 쭉정이가 대부분인 환곡을 빌렸지만 너무도 높은 이자로 신용불량자가 되어 도주하거나 잡혀 노비가
되거나 지나친 형벌로 죽어 고아가 된 아이들도 많았으며 관료들의 부정부패로 서민들의 삶이 얼마나 궁핍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19세기 조선사회를 구성하던 서민들의
직업들과 서민들의 삶의 애환을 느낄 수 있습니다. 동학꾼의 딸 순이를 찾는 인간사냥꾼 추노무리와 욱이를
괴롭히는 막돌이, 녹두장군을 잡으로 온 포졸들의 위험 속에서 소심하게 갈등하고 고민하는 욱이가 우연히
녹두장군의 목숨을 구해주며 조금씩 성장해가는 이야기를 만나게 됩니다.
감상
초등 6학년 아이 조선 후 동학농민운동의 배경을 역사 스토리로 읽히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아이보다
제가 더 감동적으로 읽었어요. 저는 욱이가 어떤 선택을 할지 순이가 잡히면 어쩌나 가슴이 살짝 쿵 죄여오는
압박감과 긴장감을 가지며 책을 읽었는데 안타깝게도 아이는 별 감흥을 느끼지 못했네요. 이래서 아무리
좋은 책도 개인의 경험과 관심에서 출발해야 감응하며 깊은 감동을 얻게 되나 봅니다.
학교에선 일제시대에 대한 부분을 인생보드게임으로 경찰, 농민,
독립군처럼 역할을 나눠 즐긴 후 그 이후 서대문 형무소와 창덕궁에 다녀오면서 강렬한 체험과 경험을 쌓았는데 [녹두꽃 바람 불 적에]는 제가 환곡제도의 문제와 동학농민운동이 배경이야~ 정도만의 정보를 살짝 흘렸거든요.
이 책은 녹두장군 전봉준이 주인공이 아닙니다. 학교에서 배우는 역사에 나오는 영웅인 전봉준이란
농민운동을 이끈 리더에 맞춰 이야기를 풀어가지 않아요. 오히려 평범한 사람들이 전봉준을 지키기 위해
애쓰는 이야기입니다. 주인공 욱이는 13살로 우리 아이와
같은 나이인데 겁 많고 소심하고 가족을 잃은 매우 불쌍한 아이지요. 역사동화의 주인공들은 평범한 아이라도
용감하고 의협심이 강한데 욱이는 우리처럼 내면적인 갈등을 겪으며 두려워서 다른 사람을 위해 감히 나서지 못합니다.
이 책의 등장인물들인 주모나, 순이, 욱이, 아재, 심씨 아저씨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더 선하거나 자기 철학이
아주 뚜렷한 영웅적인 인물들이 아닙니다. 그런 평범한 사람들, 소를
잡고, 돌아다니며 물건을 팔고, 사람들에게 잠자리와 음식을
팔고, 가죽을 파는 사람들이 자신들의 일도 열심히 하면서도 더 나은 세상을 위해 벽보를 붙여 사람들에게
알리고 평등사상을 담은 책을 만들어 유포하고 관군에 쫓기는 녹두장군을 지켜내려고 애씁니다.
보부상 아재가 신중하고 그릇이 큰 인물로 그 중에 제일 용감하다고나 할까요? 용감하고 따뜻한
아재의 심성도 마지막에서야 알 수 있어요. 그 전엔 무뚝뚝하고 살가운 성격이 아니라서 소심한 욱이는
아재에게 자신의 어려움을 터놓지 못하니까요. 그러나 아재가 얼마나 사려 깊고 속마음이 따뜻하며 의협심이
강한지 다 읽고 나면 한 번 더 생각하게 하는 인물입니다.
19세기
탐관오리들의 횡포와 수탈에 저항했던 시대적 배경과 하늘이 곧 나이고 내가
곧 하늘이란 평등사상을 내포한 동학사상으로 민중들 내부에서 신분제질서가 조금씩 깨지며 더 나은 삶을 위해 아기장수와 같은 전봉준을 지지하고
함께 싸웠던 사람들의 치열한 이야기를 만나게 됩니다.
대기업의 하청기업에 대한 횡포와 조세포탈, 갑질의 끝판 왕인 대한항공 조씨일가, 가짜뉴스와 왜곡된 언론처럼 쌓여 있는 적폐를 청산하고 민주주의 질서를 바로잡아 과정이 공정하고 민주적인 사회를 이루고자 하는 염원들로 모인 촛불집회로 우리는 부정하고 무능한 대통령을 끌어내렸으며 사적 이익을 위해 민주적인 절차를 훼손하고 국민의 돈을 탕진하며 견제와 감시기구를 무력화시킨 전대통령을 구속하였습니다. 시민들의 관심과 자발적 노력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들이지요. 21세기 국민의 촛불집회와 19세기 조선후기의 동학농민운동을 비교해 보면서 각자 우리들이 일상에서 자신의 일을 열심히 하면서 청원운동과 집회참석으로 모두 힘을 합쳐 역사를 바꾸어 나가는 주체임을 새롭게 배울 수 있습니다. 역사는 우리가 쓰는 것임을! 우리의 작은 선택이 역사의 방향을 더 낫게 혹은 퇴행하게 할 수 있음을 배우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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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말 특히 19세기에는 극소수의 권세가를 중심으로 국가가 운영되던 정치 즉 세도정치가 있던 시기입니다. 지금으로 얘기하자면 위정자들의 갑질이 심했던 시기!! '불의에 항거하는 마음이 모여 세상을 바꾼다'라는 모티브로 죽은 백정의 아들 욱이의 손에 의해 새롭게 쓰이는 역사 1894년에 벌어진 동학 농민운동을 배경으로 하여 이야기가 펼쳐져요. 탐관오리의 학정에 힘없는 백성들이 굻어죽거나 맞아 죽는 일이 허다했던 시절. 이 책에서 욱이가 어떻게 역경을 이겨냈는지 공감을 하면서 읽어보았습니다. 조선시대 말, 하층민은 누구나 평량갓을 씀으로써 자신의 천한 신분을 밝히고 다녀야했다고 해요. 욱이는 백정인 아버지가 평량갓을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맞아 죽게 되면서 졸지에 고아가 되고 어른 여동생 갓난아이와도 생이별을 했구요. 거주 굴에 잡혀 앵벌이를 하던 욱이는 보부상의 봇짐을 훔치려다 들키고 보부상은 욱이의 딱한 사정을 듣고는 그 아이를 데리고 다니기로 합니다. 거지 굴에서 벗어나 보부상 아재와 함께 봇짐을 지고 다닌지 1년. 먹고살 걱정이 없어진 욱이. 어느 날 묘한 기운을 가진 사내를 만나게 되고 그 자에게 자신의 모습을 느꼈는지 자기가 먹을 주먹밥을 건넨것이 첫 인연이 되어요. 왠지 그 사내에게 무슨 사연이 있는거 같죠 책을 읽으며 그 사내의 정체가 궁금했는데 그가 누군지를 알고 난 다음에는 와 ~~ 역사의 그날이 다가오는구나 싶었죠. 하늘이 곧 나이고 내가 곧 하늘이라는 평등사상을 기반으로 창시된 동학의 깃발 아래 더 이상 이렇게는 살 수 없다며 백성들이 하나 둘 모이기 시작하고 그 함성에 긴장감을 더해가며 책을 읽어 내려갔습니다. 동학농민운동은 역사의 중요도에 있어서 높은 부분을 차지할 정도라 이렇게 이야기 책으로 만나 그 배경이나 개념을 제대로 잘 배운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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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두꽃 바람 불 적에는 전라도 고부에서 일어난 고부 봉기 후 전라도 무장에서 창의문을 선포하기로 결의하고 관군들에게 쫓기고 있던 녹두장군이 창의문 선포 대회를 의논하기 위해 무장 근처 작은 마을에 숨어들었는데 그 마을을 배경으로 펼져지는 이야기로 동학농민운동이 무엇인지 관심을 갖고 좀 더 많은 이야기를 연계해서 찾아보며 평범한 사람들이 만들어낸 용기가 얼마나 대단한지 생각해 볼 수 있었어요. 백정의 아들 욱이의 아버지는 천한 신분으로 평량갓을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멍석에 말려 매를 맞고 죽게 되고 여동생 갓난이도 아버지를 죽인 김 대감네 하인들에게 잡혀가고 집은 불바다가 되어버리게 되요. 혼자 남게 된 욱이는 거지굴에서 막돌이에게 폭력에 시달리며 도둑질을 하며 살아가는데 우연히 보부상의 물건을 훔칠려다가 틀키게 되고 욱이의 사정을 들은 보부상은 욱이를 거두게 되네요. 보부상 밑에서 일을 하는 욱이와 동학꾼이라며 죽음을 당한 부모님을 대신해 순이를 맡아준 주모 둘은 비슷한 처지라는걸 알게 되네요. 욱이는 산에 갔다가 의문의 사내를 만나게 되고 무서움에 도망치는데 훗날 이사람이 녹두장군이라는걸 깨닫게 되요. 홍문관 댁 나리와 보부상 아재의 은밀한 일들 신분의 차별을 두지 않고 친근하게 대하는 홍문관 나리를 알게 된 욱이와 욱이앞에 나타난 막돌이의 비틀린 운명까지 흥미롭게 만나볼 수 있어요. 막돌이는 계속해서 욱이를 압박해 오고 순이를 찾기 위해 나타난 막돌이와 추노꾼들은 행패를 부리는데 순이를 빼돌리기 위한 욱이의 활약이 긴장감 있게 만나볼 수 있어요. 이 마을에 숨어든 녹두장군을 무사히 이 마을에서 빠져나가게 하기 위한 아재와 홍문관 나리, 강노인과 봉순, 욱이와 순이등 많은 사람들이 함께 힘을 함쳐 이뤄낸 가슴벅찬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이야기 흥미진진하게 볼 수 있었어요. 동학농민운동, 5.18 민주항쟁과 같이 가슴아픈 우리의 역사지만 좀 더 관심을 갖고 민중들의 소리에 귀기울일 수 있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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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보는 책이라고 출간되었지만... 저희집은 아이들 보다는 제가 정말 눈물나게 감명깊게 보았네요. 제목만 보고, 언뜻 책 소개만 보면... 동학, 녹두꽃... 녹두장군 전봉준이 생각나지요. 하지만 이 책은 당시 사람 목숨이 사람 목숨이 아니고 탐관오리가 득세를 하며 판을 치던 당시의 어려웠던 시기를 누구 하나 차별없이 사는 세상. 인내천(人乃天, 사람이 곧 하늘이다) 사상을 바탕으로 하여 우리 모두가 평등하기를 바라던 세상을 만들고자 했던 동학농민운동의 전봉준 장군을 말없이, 모든 것을 다 바쳐 보호하고 함께 세상을 바꾸고 싶어 했던 민초들의 이야기로 전개 됩니다. 이 책의 마지막을 보면, 작가가 2016년 촛불 혁명의 현장 속에서 우리나라 국민의 큰 힘을 보며 이 책을 쓰기 시작했다고 나오는데요... 그 때도, 지금도.. 민초들이 중심이 되고 민초들이 주인이 되어 바로 잡아 나갈 수 있는 세상을 생각하며 내일을 만들어갈 주역은 대단한 위인이 아니라 지금 여기 서 있는 나 자신, 이러한 많은'나'가 모여 이룬 '우리'라는 사실을 주지하고 있습니다. 전봉준의 일대기를 쓴 위인전은 많습니다. 하지만 그런 훌륭한 위인을 지켜낸 사람들의 이야기로 책의 내용이 전개되고 있다는 점이 정말 흥미로웠습니다. 시대의 아픔을 고스란히 받고 자란 백정 아들 욱이, 잃어버린 동생 갓난이, 녹두장군을 지키기 위해 말없는 싸움을 조용히 하고 있던 어른들의 박진감 넘치고 긴장되는 이야기를 통해 조용한 민초들의 커다란 힘을 느낄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마지막에 오래전 잃어 버린 어린 동생 갓난이를 드디어 찾아 나서는 희망찬 욱이의 모습을 보며 새로운 세상의 또다른 희망이 전해지는 것으로 마무리가 되어 흐뭇하고 기분 좋게 책을 덮었던 것 같습니다. *본 서평은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성실히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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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씨앤톡에서 나온 고학년 동화 녹두꽃 바람 불 적에.. 1894년 동학 농민운동을 배경으로 차별과 폭압,핍박을 딛고 일어선 민초들의 이야기. 고학년이 된 아들을 위해 같이 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림과 함께 글씨도 아주 편하게 볼수있게 되어 있고 우리의 옛날시대에 어렵고 힘들삶을 보여주는 참 마음아픈 동화. 책을 보는 내내 마음이 아려오면서 아이들에게도 이런 마음이 전달되면 참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나오는 책들 엄마랑 아이랑 함께보면 참 좋겠다는 생각에 추천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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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보면 녹두장군이 연상되고, 책 표지의 그림을 보니
더더욱 시대적 배경을 가늠할 수 있는 역사동화예요~~
이 책의 내용은 1894년 벌어진 동학 농민운동을 배경으로 백정의 아들인 욱이
라는 소년의 시각으로 새롭게 펼쳐지는 민초들의 현실을 그려냈어요.
주인공인 녹두장군 전봉준이 아닌 그냥 그 시간 그 때에 그곳에 있었던 평범한 백성들이고
동학에 대한 주제를 다루기 보다 당시 시대적 상황, 분위기를 담아내기 위해
평범한 사람들이 주인공이 되어 이야기가 완성되었어요.
촛불을 들었던 우리 모두의 용기와 행동에 힌트를 얻어 '녹두꽃 바람 불 적에'를
쓸 수 있었다는 작가의 말을 다시 한 번 가슴에 새기며 1984년 봄 백성 한 명 한 명 모두가
동학 농민운동의 주역이듯 우리의 2016년 촛불 혁명의 주인공도 우리였다는
비슷한 역사의 굴레속에서 민중의 외침, 민중의 바램에 대해 귀를 귀울이는 의미와
가치에 대해 생각할 수 있어요.
백성의 아픈소리는 거대한 함성이 되고 그 함성은 뜻을 함께 하는
사람들과 더불어 역사를 바꾸게 된다!!
당시 모두가 평등한 세상, 사람이 주인인 세상을 원했던
동학사상을 담은 "용담유사"를 전국 곳곳에 전달했던 아재의 행동이 과연 어떤 의미었는지
옳은 일을 위해 우리 모두가 뜻을 같이 모았을때 어떤 세상이 펼쳐지는지
이야기를 통해 자연스레 이해할 수 있어요. 책의 목차를 보면 뭔가 다양한 사건들이 가득할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이야기에 빠져들고 싶어져요. 역사동화는 초등 역사를 시작하는 고학년 아이들에게 더 없이 특별한 감동과 여운을 주는 내용들이 가득해 아이들과 같이 읽어보기 딱 좋아요. 책의 주인공은 전봉준도, 최제우도 아니예요. 이들의 이름이 직접 언급되지도 않아요~ 심지어 전봉준을 상징하는 한 인물은 그냥 '그림자 사내'로만 묘사되고 있어요. 욱이, 순이, 보부상 아재, 홍문관 댁 나리, 심 씨 아저씨, 주모, 갖바치 아저씨, 봉순이 누나 등 녹두장군을 지키고자 목숨을 건 행동에 나선 마을 사람들이 주인공이예요. 조선시대 말기 신분의 차별이 심하고 나라가 어지러워 백성들의 삶이 궁핍하고 어수선한 시대 아기장수가 나타나 그들을 구원해줄 거라는 믿음은 그냥 생겨난 바램이 아니예요. 서로가 서로를 지켜주려는 이들의 마음이 모여 모두가 염원하는 세상에 한 발짝 다가설 수 있었던 이야기~ '녹두꽃 바람 불 적에' 라는 제목으로 함축해주었어요. 소나 돼지등 동물들이 죽기전 마지막 순간을 함께 보내는 백정~ 사람들이 천하다 업신여겨도 소에게 그동안 수고했다고 고마움과 미안함을 전하는 직업인 백정의 아들로 태어난 욱이는 백정이라는 신분이 부끄럽지 않다는 아버지가 마냥 이해가 되지 않아요. 그냥 농사지으며 평범하게 살아가고 싶은 욱이는 억울하게 돌아가신 아버지를 생각하면서 한 편으로 자신은 어떻게 살아야 할지 갈팡질팡 하는 소년이예요. 아버지의 죽음으로 동생 갓난이와 헤어지고 거지굴에 들어가 도둑질을 하게 된 욱이는 막돌이에게 매일 매를 맞고 도둑질을 하며 먹고 사는 일상에 지쳐가요. 그러다 보부상 아재를 만나 다른 마을에 정착했고 착실하게 장사꾼 일을 배우며 안정적인 생활을 하나 싶었지만 추노꾼이 된 막돌이에게 다시 발각되고 위태로운 하루하루를 보냅니다. 주모가 몰래 보살피는 아이, 갖바치 아저씨와 힘이 장사인 심씨 아저씨, 그리고 강노인과 그의 딸 봉순이 누나 그리고 홍문관 댁 나리와 보부상 아재는 모두 비밀스러운 일에 가담하고 있어요. 산에서 만났던 의문의 남자~ 그림자 사내의 등장도 수상하게 생각나는 욱이~ 그 주변에서 아무것도 모른채 허드레일을 도와주고 심부름을 하던 욱이도 이제 제법 눈치가 생겨 뭔가 심상치 않은 일이 마을안에서 일어나고 있음을 알아채요. 보부상 아재는 욱이에게 여러가지 일을 시키는데요 그 중 하나가 몰락한 가문의 양반인 홍문관 댁 나리의 집에 심부름을 가는 일이예요. 책과 서신을 몰래 가져다주고 가져오는 비밀스러운 일을 하지만 그 안의 내용이 무엇인지 글을 모르니 알 수 없고 막연히 자신의 심부름이 중요한 임무라는 걸 감지해요. 동학군이라는 이유로 사람을 죽이고 그렇게 부모 잃은 아이들이 생기고 또 불쌍한 아이들을 거두어 주는 어른이 있으며 그런 사람들을 찾아가 행패를 부리는 추노꾼들의 아슬아슬 추격전은 책을 읽는 내내 심장을 콩닥거리게 하네요. 특히 막돌이의 등장은 욱이에게는 진짜 생사를 오가는 피를 말리는 하루하루였기에 갈등상황에 오히려 더 몰입하며 욱이의 심정을 공감하기도 해요. 이 책은 1984년 관군들에게 쫒기던 녹두장군 전봉준은 전라도 무장 근처 작은마을에 숨어들었던 그때의 이야기를 배경으로 한 역사동화예요. 그날 봉순이 누나가 시집을 간다는 상황을 만들어 가마를 둘러메고 전라도 무장을 떠나는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로 동학 농민군의 간절함, 끈끈한 의리, 정의로움에 대한 주제를 이야기에 녹여냈어요. 물론 그 안에 욱이의 성장담을 통한 당시 신분에 대한 차별, 폭압, 핍박에 대한 현실을 상상해 볼 수도 있었어요. 이런 민초들의 열망을 담은 동학 농민운동의 불씨는 그 뒤로도 꺼지지 않고 3.1운동으로, 4.19혁명으로, 5.18 민주화 운동으로 이어져 왔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아야 해요. 특히 최근 우리가 직접 경험하고 행동했던 그날~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온 국민이 들고 일어섰던 2016년 촛불 혁명의 의미도 하나하나 같은 마음으로 ‘모두 힘을 합치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라는 성숙한 시민 의식에서 비롯된 것이라는걸 알 수 있어요. 역사를 바꾸는 건 한 사람의 영웅이 아님을 이제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어요. 불의에 항거하는 민중의 정신이 모이고 모여, 잘못된 세상을 바로잡아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는 의미에 대해 생각해봅니다. 역사동화에 담아낸 이런 주제의식은 역사 공부를 시작한 아이들에게 역사의 주인공은 바로 나라는 주인의식을 심어주기에 좋아요. 행복한 세상, 누구나 살고 싶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같은 마음 같은 뜻은 예나 지금이나 한결같은 바램이예요. 욱이 역시 그날의 일들을 통해 더 멋진 세상, 사람대접 받는 세상에 대한 희망을 꿈꾸고 노력했을것 같아요. 지나간 역사를 본보기로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갈 우리 아이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던져줄 역사동화로 추천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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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최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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