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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읽는 책 24.도시동네
현북스/ 천천히 읽는책/ 하종오 동시/ 동시집/ 풍경과 사람들/ 가족생활/ 기술자
오랜만에 아이들과 함께 할수 있는 동시집을 읽어보게 되었어요 동시집은 아이들에게나 저에게나 평상시에 그리 많이 읽는 책은 아닌것 같아요 동시집을 읽으면 책의 재미를 알수 있다고는 하지만 창작이나 전래, 명작처럼 재미있지 않으니까요 ^^ 그래도 동시는 나름대로 읽는이로 하여금 슬며시 웃음짓에 하는 이야기가 대부분이지 않나 싶어요 오늘 제가 소개해드린 동시집도 동시 하나하나를 읽다보면 우리 생활과 연관되는 부분도 많고 세상이 아이들에게는 어떻게 비춰지는지 나름 생각도 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게 됩니다
현북스랑 인연을 맺으면서 하종오 작가님의 책을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동시그림책 <뽀뽀를 작게 한번 크게 한번> -> 블로그포스팅 동화그림책 <풍선고래> -> 블로그포스팅 2권을 함께했던 기억이 있기에 오늘 하종오작가님이 친근하게 다가오지 않았나 싶어요 또한 자신의 손녀의 이야기가 담겨있다보니 손녀에 대한 사랑이 물씬 풍겨져옴을 받게됩니다
작가 하종오님은 <도시동네>의 배경은 어느 도시에나 있을법한 동네라고 합니다 1부 동시들은 도시 동네의 공원에서 볼수 있는 풍경과 사람들을 2부 동시들은 도시 동네의 시장과 마트를 이용하는 한 가족의 생활을 3부 동시들은 도시 동네의 기술자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어요 '실제로 일어난 상황이나 사건을 그대로 재현한것이 아니라 시인이 경험한 현실과 일상생활을 바탕으로 한 상상력이 빗어낸 동시의 세계이지만 오늘날 도시 동네에서 살아가는 아이들과 어른들의 정서를 볼수 있는 동시집이다' 자신과 관련된 세상을 동시를 통해서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본다면 아무래도 늘 보던 풍경이 새롭게 보이겠죠~? 세상을 새로운 눈으로 바라본다면 아이들은 그만큼 한층 성숙해질수 있다라고 합니다 물론, 저도 다른시각으로 바라본 동네풍경덕분에 새로운생각을 함으로서 경험이 풍부해지지 않나 싶습니다
1부, 2부, 3부에 수록된 동시는 생각하면서 천천히 읽으면 정말 좋겠지만 일상에서 있었던일을 아이의 눈으로 바라본 동시인지라 읽으면서 순수한 아이의 마음을 엿보는것과 동시에 또 어떤일상이 아이의 눈에 어떻게 비췄는지 궁금하다보니 한 권을 순식간에 읽어내려가게 되더라구요 아이들도 <도시동네>를 읽으면서 자기의 생각과 공통된부분이 있는것으면서도 다른 상반된 부분이 있는것이 신기한지 웃음꽃을 피우며 저랑 얘기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답니다
<<제철>> 이라는 동시는 우리집 옛날 할머니의 모습과 비슷하기에 한편의 동시를 올려봅니다 나무는 사람에게 눈으로 볼 수 있는 꽃부터 보여준 뒤 입으로 먹을 수 있는 열매를 내준대요 시장에서 과일을 사온 외할머니가 열한 살 하언이에게 그리 말씀했어요 채소는 사람에게 입으로 먹을 수 있는 잎부터 내준 뒤 눈으로 볼 수 있는 꽃을 보여준대요 시장에서 채소를 사온 외할머니가 열한 살 하언이에게 그리 말씀했어요 과일과 채소는 제철에 먹어야 제일 맛있다며 외할머니가 열한 살 하언이에게 과일을 깎아주고 채소를 무쳐주었어요 겨울이 아닌 요즘은 제철음식을 먹어야한다는 할머니의 말씀이 떠올려지다보니 제가 이 시를 좀더 가깝게 느끼게 된면도 있는것 같아요
한편의 시로 옛기억을 떠올리면서 내 모습과 비슷한 부분이 많음을 느끼다보니 그 속에서 위안을 삼지 않나 싶습니다 요즘 복잡한 일상이 계속되어서인지 머리를 잠시 쉬고싶은 마음으로<도시 동네>를 읽었는데 잠시나마 생각을 충전할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된 동시집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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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동네 - 하종오 동시
한참이나 책 제목을 되뇌이게 만든 하종오 선생님의 동시책 '도시동네'
시골동네라는 말은 사용해보기도 들어보기도 하여 친숙한것에 반해 '도시동네'라는 단어는 왠지 낯선 느낌이 들기도 하면서
도시와 동네라는 단어의 조합이 선뜻 어떤 모습인지 생각이 나질 않았다.
산업이 발달하고 고령사회에 접어들면서 도시는 점점 커지고 다양한 문화들이 생겨나고 도시의 역할 비중이 늘어나면서
많은 사람들 (아이들 포함)이 시골보다는 도시에서 태어나 자라고 있다.
우리 어릴적에는 할아버지, 할머니 댁은 당연히 시골이라는 고정관념(?)이 있었는데 이제는 1년에 몇 번 가기도 힘든 곳이
된 것 같아 뭔가 아쉬운 마음이 들기도 한다.
그렇다면 우리 아이들이 살고 있는 동네. 아이들의 눈으로 본 도시 동네는 어떤 모습일까?
하종오 선생님은 '도시동네'라는 동시책을 통해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 동네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부모들의 어린 시절과
비교도 해보고 입꼬리가
살짝 올라가게 만드는 옛날 생각을 떠올리게 만들고 있었다.
동시를 읽다보면 불과 몇 십년 전 과는 다른 동네의 변화된 모습과 달라진 사람들의 생활방식을 볼 수도 있었다.
'반려견' 을 읽으면 부모들의 어린시절에는 동네나 공원에 아이들이 많았지만 지금은 반려견을 키우는 가정이 늘어나면서
길, 공원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을 동시에 담았으며 그리고 ' 단풍놀'이라는 동시는 왠지 안타까운 마음이 들기도 하였다.
직장에 출근한 엄마. 아빠의 마음, 할머니와 재미있게 놀고 싶은 아이의 마음, 어린 손주가 안타까운 할머니의 마음이 그대로
느껴졌기 때문이리라. 부모와 많은 시간을 보내고 놀고 싶고 부모의 퇴근시간을 기다리고 주말을 기다리는 아이의 마음을
부모들도 당연히 알고 있으리라
'아기 보는 할머니들'은 도시동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이라 낯설지 않은것도 슬픈일이다. 총 3부로 나뉘어진 동시책의 2부에서는 점점 규모가 커지는 도시동네의 상징인 마트와 그에 비해 점점 축소되어 가고 있는 시장의 다른점들을 동시로 표현하였는데 선생님의 다양한 시각에 동시를 읽으면서 재미와 웃음을 짓게 되었다. 그리고 3부에서는 도시동네의 구성원인 다양한 기술자들이 등장하고 우리는 기술자들의 도움을 받아가며 살아가고 있다. 언제부터 이렇게 기술자들이 늘어나게 되었던 걸까? 예전에는 이렇게 많은 다양한 기술자들이 없어도 살 수 있었는데 지금은 안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편리함을 얻기 위해서 우리가 포기해야 했던 것들은 무엇인지 꼭 필요하지 않은 너무 많은 것들을 가지고 있는것은 아닌지 생각해보게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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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어릴적엔 의도적으로 동요를 많이 들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주었는데, 언젠가부터 제가 좋아하는 랩을 듣기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관심없던 아이도 고학년이 되면서 친구들과 고등래퍼 이야기를 하며 랩을 즐겨 듣기 시작했는데, 아직 초등학생인 아이들에겐 너무 이른 선택이 아니었나 고민을 하였답니다. 어느 날 길을 걷다 동요 부르기 내기하자 하였는데, 생각보다 자신이 알고 있는 동요가 별로 없음을 깨달은 녀석은 예전엔 동요를 좋아했는데 요즘엔 랩을 더 좋아하게 된 안타까움을 이야기하더군요. 아직 몸도 마음도 다 자람이 아니거늘 동요나 동시를 보면 유치하단 생각이 앞서는 사춘기 소년인 듯 싶습니다. 그러다 <도시 동네>란 동시집을 만났습니다. 왠지 삭막하게 느껴지는 도시란 단어에 동네가 붙으니 친근하게 느껴지더군요. 아들녀석은 너무 유치하고 시시하다며 휘리릭 책장을 넘기며 다 읽었다 말하는데, 엄마는 하종오 시인님이 들려주는 이야기가 궁금해 집니다.
한번에 다 읽으면 집중력이 떨어질 듯 싶어 아침시간을 활용하여 시 한편씩 소리내어 낭독해 보았습니다. 이 시는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부에서는 도시 동네의 공원 풍경을 2부에서는 도시 동네의 시장과 마트를 이용하는 한 가족의 생활을, 3부에서는 도시 동네의 기술자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제 어릴적 시절보다는 아이의 어릴적 시절이 잘 나타나 있는 것 같아 아이도 함께 읽으며 회상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져보았어요. 특히 2부 마트에 있던 물고기와 관련된 시를 읽으면서 같은 소재 다른 느낌을 표현해 보았답니다. 생선 가게에 있는 생선을 보며 제가 태어난 바다로 되돌아가기를 바라는 것 같다는 물고기의 꿈을 다룬 시였다면, 수족관에 살아있는 예쁜 물고기를 보면서 아주 어릴 때부터 냠냠 맛있겠다 생선을 외쳤던 녀석의 기억을 떠올리니 정반대의 이야기가 탄생하게 되었지요. 동시는 아름답고 순수해야만 할 것 같은데, 가끔씩 아이의 행동을 통해 난감함에 빠질 때가 왕왕 있었답니다.
실업자를 느끼기엔 우리 아이들이 아직 어리지 않을까 싶었는데, 생각보다 아이들이 많이 성숙해 있더라고요. 아빠 어렸을 때 가난했단 말을 하면 왜 가난했냐고 순진한 눈망울로 일도 이해 안되는 표정으로 되묻는 녀석이었지만, 청년 실업이란 말을 자주 들어서인지 실업자가 어떤 사람인지는 알고 있는 것 같더라고요. 그럼에도 본인 아빠는 절대 실업자가 될 수 있을거란 상상은 하지 않고 있겠지요. 이 책을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우리가 살고 있는 동네의 모습을 보고 있단 생각에 빠져들게 합니다. 특정지역의 이야기가 아니라 대다수 도시 동네 사람들과 동네의 모습이겠단 생각이 들어요. 시를 짓는 다는 것은 거창한 것이 아닌 우리가 살고 있는 모습을 그려내고 기억하는 활동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굳이 어떤 무겁고 커다란 주제를 품고 있지 않더라도 읽으면서 공감하고 마음 한켠이 따뜻해지는 이런 현상들이 동시의 힘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춘기가 시작되고 좀 더 커지면 시를 읽는다 하더라도 사랑 노래나 이별 노래에 집중할 듯 싶은데, 그 전에 아름답고 따뜻함을 전해주는 동시를 많이 접할 수 있게 해 줘야겠단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그림책에 연령이 제한되지 않듯 동시 남녀노소 누구나 읽고 누릴 수 있는 영역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1일 1동시 읽기 시작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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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동네
:: 하종오 동시
![]()
하종오 할아버지의 동시집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세상을 볼 때
공원이나 동네 벤치에 앉아계신 할아버지의 모습을 담은 동시도
있어요.
![]()
하언이의 성장에 따라 어린하언이, 성장하는 하언이의 일상도 동시속에
담겨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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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동네
어린이들이 평소 늘 보던 풍경을
다른 눈으로 바라보기를 바라는,
어린이를 위한 사실주의 동시들이 담긴 동시집
저 어릴적에는 시골 동네라는 말이 참 익숙했는데
지금은 도시 동네라고 해도 낯설지가 않네요
우리 아이들은 도시 동네에서 자라고 있고
앞으로도 도시 동네에서 살아가겠죠
어디서나 볼 수 있을 평범한 동네를 배경으로
쓴 사실주의 동시랍니다
늘 쉽게 볼 수 있는 동네공원, 시장, 마트를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는
동시를 통해
우리 아이들도 주위의 여러 모습을
다른 시각으로 보는 법을 배울 수 있답니다
아기자기한 그림들도 귀여운
하종오 시인의 동시 읽어보도록 할께요!!!
총3부로 구성되어 있답니다
1부의 동시들은 도시 동네의 공원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풍경과 사람들을
2부의 동시들은 도시 동네의 시장과 마트를 이용하는 한 가족의 생활을
제 3부의 동시들은 도시 동네의 기술자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답니다
<미끄럼틀>
어디서든
무얼 하든
위로
올
라
가
기
는
어려워
어디서든
무얼 하든
아래로
내
려
가
기
는
쉬워
그러네요
미끄럼틀을 타면서 이런 생각은 안 해본 것 같아요
<실업자>
저 아저씨는
회사에서 근무할 시간에
왜 우리 동네 공원에 와 앉아 있을까
저 아저씨는
어떤 아이의 아빠일까
아이가 학교에서 돌아오는 시간에
왜 우리 동네 공원에 와 앉아 있을까
우리 아빠도
회사에서 근무할 시간에
어느 동네 공원에 가 앉아 있을까
학교에서 돌아오는 어떤 아이가
쳐다본다는 걸 모르는 채
우리 아빠도
어느 동네 공원에 가 앉아 있을까
슬펐어요...우리나라 실업자 문제 정말 많죠
동네에서 이렇게 쓸쓸한 뒷모습은 보고싶지 않더라고요
<마트와 시장>
마트에서는
담당자들이
큰 매대 앞에서
똑같은 옷을 입고
상품을 정리한다
시장에서는
주인들이
작은 가게 안에서
각기 다른 옷을 입고
물품을 판다
저도 마트와 시장 둘다 이용하는데
이렇게 서로 다른 점을 가지고
동시를 써도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아이들과 함께 해봐야겠어요!!!
<장보기>
하언이 외할머니는 걸어서
가까운 시장에 가요
하언이 엄마는 승용차를 타고
먼 마트에 가요
시장에는 물건 값이 싸서
같은 돈으로
여러 가지를 살 수 있다고
외할머니는 열두 살 하언이에게 말씀해요
마트에는 물건이 많아서
마음에 드는 것으로
골라 살 수 있다고
엄마는 열두 살 하언이에게 말씀해요
열두 살 하언이는 또 다른 말도 들어요
시장은 가게마다 주인이 다 달라서
외할머니는 물건 값을 깎는다고 해요
마트는 많은 물건을 팔아도 한 회사여서
엄마는 계산하기 편하다고 해요
딸램 왈
엄마 우리는 승용차를 타고 시장에 가요
걸어서 마트에 가요
해야겠어요 하네요
저희는 시장이 더 멀거든요^^;;
시장, 마트 다 장단점이 있는 것 같아요
장단점으로 이런 시를 쓸 수 있다니
너무 잼나다고 하는 딸램이였어요
마트, 시장 어디가 더 좋아? 물으니
둘다 좋아요 하더라고요 ㅎ
<감시카메라>
마트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감시카메라에 찍힌다는 걸
다섯 살 하언이는 몰라요
먹고 싶은 과자를 찾아봐도
장난치는 또래를 쳐다봐도
지나가는 카트를 들여다봐도
감시카메라로 살피는 사람이 있다는 걸
다섯 살 하언이는 몰라요
구석구석을 찍는 감시카메라가
여기저기 천장에 달려 있다는 걸
엄마는 잘 알지만
마트에 오면
사고 싶은 물건을 다 살 수 있어서
누가 살피든 말든
전혀 개의치 않아요
요즘은 감시카메라 없는 곳이 없죠!
감시카메라에 더 무감각 해지는 것 같아요
다들 감시카메라가 있지만
개의치 않고 장을 보고 식당에서 음식을 먹으니요!!
우리 주변에는 정말 많은 기술자들이 있죠
기술자들의 이야기를 동시로 표현했답니다
새삼 그분들에게 감사하네요^^
도시 동네 동시들도
도시 동네에 대해 기술자들에 대해
더 잘 알게 된 것 같아요
어린이가 동시를 읽는다는 것은 작품에 담겨 있는 그런 정서를
받아들임으로써 자신과 관련된 세상을,
동시를 읽기 전과는 다른 눈을 뜨고 볼 수 있다는 데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
도시 동네에서 태어났으며, 도시 동네에서 자라고 있고
공부하고 있고 생각하고 있고,
앞으로도 도시 동네에서 살아갈 어린이들이
이 동시집을 되풀이하여 읽으면서 평소 늘
보던 풍경을 새로운 눈으로 보기를 바랍니다
-시인 서장오
책을 읽고 주변을 새롭게 바라보고
아이들과 함께
우리 도시 동네에 관해
동시 한편 써 보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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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동네 하종오 동시 아기자기한 그림이 돋보이는 책표지로 눈길을 끄는 동시집 도시동네는 도시에서 살아가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한 하종오 시인의 동시집이예요. 요즘 어느 도시에서나 볼수 있는 평범한 동네를 배경으로 쓴 시인 하종오의 사실주의적 동시들을 만날수 있어요. 대부분 어린이들이 동시보다는 동화를 더 즐겨 읽곤하지요. 우리 두 남매 또한 예외는 아닌데요. 이번에 '도시동네'로 다양한 동시들을 읽고 낭독하는 재미도 알게 되었답니다.
도시동네에는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하며 공감할수 있는 동시들이 실려있어요. 제1부에서는 도시동네의 공원에서 볼 수 있는 풍경과 사람들을, 제2부에서는 도시동네의 시장과 마트를 이용하는 한 가족의 생활을, 제3부에서는 도시동네의 기술자들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요.
도시동네에 실린 동시들은 반복적이며 사실적인 표현으로 재미나게 읽을수 있어요. 공원에서 흔히 볼수 있는 비둘기를 따라가는 아기의 모습이나 반려견과 산책하는 모습, 유모차를 끌고 나온 할머니들의 모습을 보며 자신의 경험을 떠올려볼수도 있답니다.
마트를 주로 이용하는 엄마와 시장을 이용하는 외할머니의 모습을 아이가 바라본 시각으로 서로 비교하며 더욱 재미나게 읽어볼수 있는데요. 항상 보던것들을 또다른 눈으로 바라보기를 바라는 시인의 의도가 담겨있어요.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동네에서는 혼자서 살수 없어요. 작가는 우리 주변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직종의 기술자들을 동시로 소개하고 있는데요 집수리 기술자, 보일러 기술자,전기 기술자,포크레인 기술자 등.. 도시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삶을 자연스럽게 알려주고 있어요 때론 엄마도 기술자가 될수가 있답니다. 낙서를 지우고 얼룩진 자국을 없애고 긁힌 자리를 덮어버리지요. 사실적으로 표현한 시들로 어린이들도 어른들도 모두 공감하며 재미있게 읽을수 있어요. 어린이들의 이해를 높이는 그림들로 읽으면 읽을수록 동시의 매력에 쏙 빠져버리네요. 동시를 읽는 어린이들이 작품에 담겨있는 정서를 받아들여 다양한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볼수가 있을거예요. 이 책의 작가는 도시동네의 어린이들이 되풀이하여 읽기를 바라고 있어요. 저도 우리 두 아이들과 함께 천천히 반복하며 동시들을 읽어봐야겠어요. 5월 가정의 달, 가족이 모여 앉아 함께 낭독해보면 좋을 동시집으로 '도시동네' 를 추천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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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종오 동시집 이랍니다. 마음이 따듯해지는 도시동네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쉽고 재미있게 읽을수있는 도시동네 어른들이 읽어도 가슴이 찡해지는 .... 함께 공감하고 이해할수있는 시집 시소가 사람을 오르락 내리락 하도록 하나? 사람이 시소를 오르라 내리락 하도록 하나? 우리 주위에서 볼수있는 다양한 소재로 재미있게 읽을수있어요 그네를 탈떄 힘의 방향에 따라느 느끼는 느낌을 느낄수있네요 나무들을 앉아 쉬게 하는 것은 아마도 땅바닥이겠지. 땅바닥이 주는 여러가지를 생각할수있게 해주는 글이랍니다. 서로 말 한 마디 하지 않고 세 할아버지는 나란히 앉아 있다가 이웃에 살지 않는지 각자 일어나 다른 길로 걸어갔다. 두 살 하언이가 어린 마음에도 카트에 타고 있으묜 상품이 될 것 같아서.. 내려 달라고 말해요. 안전하게 앉게 하는것이 아이들의 입장에서는...아이와 눈맞춤을 더 많이 해야겠어요 구석구석을 찍는 감시카메라가 여기저기 천장에 달려 있다는 걸 엄마는 잘 알지만. 마트에 오면 사고 싶은 물건을 다 살 수 있어서 누가 살피든 말든 전혀 개의치 않아요. 도시라는 곳에서 살아가는 아이들을 생각할수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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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어렵게 생각하지 않아도 되는 사실주의 동시라서
더 부담감 없이 읽어내려갈 수 있어서 좋아요.
도시 동네의 공원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풍경과 사람들,
도시 동네의 시장과 마트를 이용하는 한 가족의 생활,
도시 동네의 기술자들에 대한 이야기.
이렇게 3부로 구성되어 우리가 정말 주위를 둘러보면 느낄 수 있는 그런 모습을
동시로 담아내고 있어서 하종오 선생님의 상상력을 마음껏 아이와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아요.
그냥 지나칠 수 있는 모습들을 다양하게 생각하고 표현하는 것에 놀랍기도 하고요.
마트와 시장
마트에서는
담당자들이
큰 매대 앞에서
똑같은 옷을 입고
상품을 정리한다
시장에서는
주인들이
작은 가게 안에서
각기 다른 옷을 입고
상품을 판다
주말마다 마트를 가는 우리가족!
마트와 시장의 차이점을 알려주면서
동시로 표현했다는 게 재미있는데요.
흔히 볼 수 있는 사람들, 동네공원, 시장 등등
시인의 표현하는 법을 재미있게 함께 할 수 있어요.
동시가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도시 동네> 하종오 동시를 보면서 아이와 이제 동시를 써야겠다고 말했어요..^^
작은 수첩을 하나 들고와 동네 산책에 나갈때는
항상 하나씩 써보는 노력도 해본대요.ㅎㅎ
동시를 읽기 전과의 다른 시각으로 나만의 표현방법으로
동네의 예쁜 모습들을 표현하는 멋진 시간들~
이제부터 아이와 즐겨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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