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5)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40%
  • 리뷰 총점8 60%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8.0
  • 50대 8.0

포토/동영상 (2)

리뷰 총점 종이책
둘리틀 박사의 달 여행 - 둘리틀 박사는 사기캐!!!
"둘리틀 박사의 달 여행 - 둘리틀 박사는 사기캐!!!" 내용보기
원제 - Doctor Doolittle in the Moon, 1928  작가 - 휴 로프팅      지난 이야기에서 거대 나방을 타고, ‘둘리틀’ 박사는 달나라로 떠났다. 동행한 것은 앵무새 ‘폴리네시아’, 원숭이 ‘치치’ 그리고 책의 기록자이자 조수인 ‘토미’다. 그들을 태우고 온 나방은 어디론가 훌쩍 사라지고, 남은 일행은 달에서의 여행을 시작한다. 커다란 나무와 숲을 지나고 외모에 관심이 많은
"둘리틀 박사의 달 여행 - 둘리틀 박사는 사기캐!!!" 내용보기

  원제 - Doctor Doolittle in the Moon, 1928

  작가 - 휴 로프팅

 

 

 



 

  지난 이야기에서 거대 나방을 타고, ‘둘리틀박사는 달나라로 떠났다. 동행한 것은 앵무새 폴리네시아’, 원숭이 치치그리고 책의 기록자이자 조수인 토미. 그들을 태우고 온 나방은 어디론가 훌쩍 사라지고, 남은 일행은 달에서의 여행을 시작한다. 커다란 나무와 숲을 지나고 외모에 관심이 많은 백합 무리도 만나는 가운데, 둘리틀 박사는 달에서 사는 식물들의 연구에 몰두한다. 그 와중에 누군가 자기들을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린 일행은, 경계와 호기심으로 가득한 며칠을 보낸다. 그리고 마침내 그들을 달로 초대한 존재가 나타나는데…….

 


  둘리틀 박사의 능력은 너무도 엄청나서, 급기야 달에서 사는 식물들과 의사소통을 할 수 있을 정도에 이르렀다. 동물하고만 말하는 줄 알았는데, 이제는 식물의 흔들림이나 까딱거림 내지는 뿜어내는 향만으로도 대화가 가능했다. 곤충이랑 대화가 가능하다고 했을 생각하긴 했지만, 이번 이야기에서 확실히 깨달았다. 둘리틀 박사가 마음만 먹으면 지구 정복은 문제도 아니겠구나! 어쩐지 흑화한 박사 버전의 이야기도 재미있을 것 같았다. “너희 닝겐들은 동식물의 고마움을 알지 못했지. 이제 게임을 시작해볼까?” 막 이런 대사를 내뱉으면서, 영화 해프닝 The Happening, 2008’처럼 식물을 조종해서 인구수를 조절하거나 원숭이 치치와 그 무리를 교육시켜 혹성탈출 Rise of the Planet of the Apes, 2011’시저를 만들어내면……. , 박사가 선천적으로 온화하고 모든 존재는 살아갈 의의가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에 감사해야겠다.

 


  박사와 일행이 달에서 만난 식물들은 놀라움 그 자체였다. 노래하는 나무들이라든지 옷을 만들어 입을 수 있을 정도로 크고 부드러운 나뭇잎. 그 중에서 특히 충격적이었던 것은 백합이었다. 꽃의 지름이 45cm나 달했고, 물이나 거울에 비친 자기들의 모습을 보는 것을 좋아하며, 지구의 식물들이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해 했다. 문득 지구에 있는 백합도 비슷한 성향을 갖고 있을까 의문이 들었다. 하지만 둘리틀 박사와 같은 존재가 없으니 그걸 알아볼 방법이 없어 아쉽기만 하다.

 

 

  그 와중에 치치가 할머니에게서 들었다는 첫 종교 전쟁, 달과 태양 그리고 지구를 믿는 사람들 사이에서 벌어진 전쟁 이야기를 읽으면서는 한숨이 나왔다. 작가가 만들어낸 허구라고 생각은 하지만, 인간의 본성을 생각하면 있을법한 내용이었다. 요즘 내가 생각하는 인간이란, 상대방을 비난한 트집이나 흠을 찾고 물어뜯을 준비가 되어 있는 존재이니 말이다.

 


  전에 어떤 책에서 동물이 사람과 대화를 할 수 있다면, 인간은 동물을 잡아먹을 수 없을 것이라는 내용을 읽은 기억이 났다. 진짜 둘리틀 박사 같은 능력을 가진 사람이 있다면, 인간의 삶은 어떻게 변했을까 의문이 들었다. 동물이 사람과 똑같이 고통을 느낀다고 육식을 하지 못하는 사람이 더 늘어날 수도 있을 것이다. 도축을 하지 않은 달걀이나 우유 정도만 먹지 않을까? 그런데 더 나아가서 만약 식물도 그런 감정을 느낀다고 한다면, 과연 인간들은 어떤 선택을 할까? 과연 나무를 자르거나 꽃을 꺾을 수 있을까?

 


  재미나게 읽다가 갑자기 진지한 질문이 떠오르게 만드는 책이었다. 마지막에 둘리틀 박사와 일행은 또 다른 위기에 직면한다. 다음 권에서 어떻게 그 난관을 이겨낼지 궁금하기만 하다. 그래서 9권이 언제 나온다고요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v********0 2018.05.20. 신고 공감 3 댓글 2
리뷰 총점 종이책
둘리틀 박사의 달 여행 / 둘리틀 박사의 새로운 모험 이야기
"둘리틀 박사의 달 여행 / 둘리틀 박사의 새로운 모험 이야기" 내용보기
어릴 적, 벽돌색 책등을 빛내며 책장에 나란히 꽂혀있던 60여권의 『소년소녀세계문학전집』 이 떠오릅니다. 지금처럼 읽을 것들이 많지 않았던 때라 이 전집을 수십번 읽었었죠. 엄마인 저는 그 전집에서 '돌리틀 선생 이야기' 를 만났었습니다. 동물과 대화가 통하는 박사의 모험이 참 재미있었던터라 아이가 두꺼운 소설도 읽을 수 있는 독서력이 갖춰지자 추억도 소환할 겸, 같이 이
"둘리틀 박사의 달 여행 / 둘리틀 박사의 새로운 모험 이야기" 내용보기

어릴 적, 벽돌색 책등을 빛내며 책장에 나란히 꽂혀있던 60여권의 『소년소녀세계문학전집』 이 떠오릅니다. 지금처럼 읽을 것들이 많지 않았던 때라 이 전집을 수십번 읽었었죠. 엄마인 저는 그 전집에서 '돌리틀 선생 이야기' 를 만났었습니다. 동물과 대화가 통하는 박사의 모험이 참 재미있었던터라 아이가 두꺼운 소설도 읽을 수 있는 독서력이 갖춰지자 추억도 소환할 겸, 같이 이야기도 나눠볼 겸, 그 책을 찾았더랬습니다. 


여러 출판사마다 제목은 조금씩 다르지만 한 권씩만 나와있길래 같은 이야기라고 생각했습니다.  돌리틀이 둘리틀로 한글번역이 바뀐 것처럼 제목도 각 장 제목 중의 하나를 가져왔다고 생각한거죠. 그런데 막상 읽어보니 제가 읽은 책은 아프리카로 갔던 이야기인데 아이를 위해 준비한 책은 바다 여행 이야기더만요. 고개를 갸웃거리다가 결국 검색해보았더만 둘리틀 박사(Doctor Dolittle) 이야기는 여러 권이 나왔는데 국내에 소개된 책이 몇 권 되지 않았던 거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국내에서는 주로 뉴베리 상을 받은 『둘리틀 박사의 바다 여행』 이 가장 많이 알려졌습니다. 책에 등장하는 범포 왕자와 그의 고향 아프리카 사람들을 묘사하는 일부 대목에 인종차별적인 요소가 있다는 지적도 있기에 과거의 시선에 대해 이야기해보게 되기도 하는 책입니다. 


1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던 휴 로프팅은 자신의 아이들에게 보내는 편지에 동물의 말을 알아듣는 의사의 모험을 담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이야기는 이후 둘리틀 박사 시리즈 열두 권(두 권은 사후에 출판)으로 이어진 거라고 하네요. 



둘리틀 박사 시리즈 일부


낙관적인 둘리틀 박사의 다른 모험이 궁금했는데 마침 이번에 열 두권 모두 소개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오. 그렇다면 읽어봐야죠!



둘리틀 박사의 달 여행

Doctor Dolittle in the Moon

휴 로프팅 글/그림

궁리출판


실제 인류가 달에 착륙했던 것이 1969년이었으니, 이 소설이 창작된 1920년대에 작가가 상상한 달 여행은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쥘 베른의 『달 세계 여행』 과는 또 어떻게 다를지도 궁금해집니다. 쥘 베른의 과학적 상상력과는 조금 결이 다르게, 휴 로프팅의 둘리틀 박사 시리즈는 시대에 앞서 '생태학'이라는 개념을 도입했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받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일까요. 진화생물학자 리처드 도킨스, 침팬지 연구가 제인 구달 등 세계적 과학자들에게 인생의 책으로 기억된 것은.




어린 시절 이 통통하고 친절하고 열정적인 의사, 그리고 그의 동물친구들을 만나지 못한다면 소중한 무언가를 놓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는 둘리틀 박사의 모험 이야기를 읽으며 아프리카와 사랑에 빠졌습니다. 

-제인 구달(동물학자, 『희망의 이유』 저자)


지금의 내 영웅이 찰스 다윈이라면 어린 시절의 영웅은 둘리틀 박사입니다. 둘리틀 박사의 모험 이야기들을 몇 번이고 읽으며, 과학자의 꿈을 키웠습니다. 인간이 동물보다 더 우선이라고 주장하며, 동물의 고통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을 무시하는 글을 대할 때마다 내가 여전히 분노하는 것은 분명 둘리틀 박사 덕분입니다. 

-리처드 도킨스(진화생물학자, 『이기적 유전자』 저자)


어느날 둘리틀 박사와 조수, 그리고 동물 친구들은 달로 소환됩니다. 이야기는 둘리틀 박사의 조수로 일하는 구두 수선공 토미 스터빈스의 시선으로 서술됩니다. 


왜 소환되었는지 밝혀야 다시 지구로 돌아갈 수 있을 텐데, 무한 긍정주의자 둘리틀 박사는 달의 새로운 생물에 대한 연구열에 불타죠. 특히 달꽃과 노래하는 나무들은 박사의 흥미로운 연구대상이 됩니다. 그 가운데 달의 생물들은 지구의 생물들보다 무척 평화롭게 살아가는 것을 알게 되고, 둘리틀 박사 일행을 달로 오게 한 장본인인 ‘달 인간’ 오소 블러지를 만나게 됩니다. 


『둘리틀 박사의 달 여행』 에서 달의 모습은 과학보다는 판타지적 상상력을 마음껏 뽐냅니다. 기억할 수 없는 오래 전, 지구에서 달이 떨어져 나왔을 때 함께 달에 남게 된 오소 블러지는 선사시대의 예술가로, 달의 특별한 환경으로 거인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함께 있던 다른 동물과 식물들과 살아가며 달에서 생명이 살아가기 위한 균형을 위해 협의회도 만들었다고 하죠. 




그는 둘리틀 박사를 부르게 된 이유를 이렇게 말합니다. 


사실 우리에겐 훌륭한 의사가 몹시 필요했습니다. 

나는 발에 심한 통증이 있어요. 덩치가 큰 곤충들, 특히 메뚜기들은 얼마 전부터 건강이 안 좋아요. 난 물총새로부터 당신 이야기를 들은 후 우리를 도울 수 있는 사람은 당신 밖에 없다고, 우리가 당신의 의술이 진짜 필요한 이곳으로 당신을 데려오더라도 당신은 별로 개의치 않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둘리틀 박사는 달에서 진료소를 엽니다. 매일 바쁘게 일하죠. 조수인 토미는 지구에 있는 가족들을 걱정합니다. 토미의 걱정을 듣고 둘리틀 박사가 지구로 함께 돌아갈 것을 걱정한 달 인간이 토미만 지구로 보내버리면서 이번 권은 마무리 됩니다. 둘리틀 박사와 동물들만 달에 남게 된거죠. 둘리틀 박사님은 지구로 무사히 돌아올 수 있을까요? 다음 9권의 제목이 『둘리틀 박사, 달에서 돌아오다』 인 걸 보면 돌아오기는 하는 것 같습니다. 




둘리틀 박사의 이야기는 마침 유니버설 픽처스에서 'The Voyage of Doctor Dolittle' 라는 제목으로 영화를 제작 중이라고 합니다. 내년(2019년) 상반기에 개봉 예정이라고 하네요. 밤톨군과 함께 미리미리 소설을 읽고 영화를 보면 더욱 재미있게 느껴질 듯 하지요.  



YES마니아 : 플래티넘 h*****a 2018.05.29.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평] 둘리틀 박사의 달 여행
"[서평] 둘리틀 박사의 달 여행" 내용보기
어릴 때 둘리틀 박사님 어린이책을 너무 재미있게 읽은 기억이 있습니다. 오랜만에 다시 만나서 너무 반가운 맘에 초등학교 2학년 아들과 함께 읽고 싶어서 서평 신청을 하고 며칠이 지났는데, 어느 날 배송된 택배. 딱 봐도 책이네요. 그런데 박스없이 책만 포장되어 오니 보기만해도 딱 어른 소설책 분위기가 물씬. 포장지를 풀어보니 배송 온 책은 어린이책이라기는 어른소
"[서평] 둘리틀 박사의 달 여행" 내용보기

어릴 때 둘리틀 박사님 어린이책을 너무 재미있게 읽은 기억이 있습니다.

오랜만에 다시 만나서 너무 반가운 맘에 초등학교 2학년 아들과 함께 읽고 싶어서 서평 신청을 하고 며칠이 지났는데, 어느 날 배송된 택배.

딱 봐도 책이네요. 그런데 박스없이 책만 포장되어 오니 보기만해도 딱 어른 소설책 분위기가 물씬. 포장지를 풀어보니 배송 온 책은 어린이책이라기는 어른소설 책 두께입니다. 7권과 8권을 비교하면 시리즈물인데 분량은 차이가 좀 큽니다. 달 여행 이야기가 훨씬 적네요.

일단 초등학교 2학년 아들은 패스하고 제가 먼저 읽기로 했습니다.

 

놀라운 사실. 둘리틀 박사의 모험 시리즈는 전 12권입니다.

이렇게 시리즈물인 줄 처음 알았네요.

 
 제가 어려서 30년 전에 읽은 건 유아책이라서 화려한 컬러 동화책이었는데 본 책은 원작의 그림인 것 같습니다.

1920년대에 출판된 소설이라서 그런지 삽화도 흑백에 잔잔한 분위기이고,

동물이나 ”, 박사님을 포함한 모든 등장의 말투도 자극적인 면이 전혀 없습니다.

8권은 존 둘리틀 박사님과 조수인 토미 스터민스가 달에서 겪은 모험 이야기입

니다.

 

1920년대에 달에 관한 지식이 어디까지인지 엿볼 수 있는 대목들이 많습니다.

 

가령 달의 중력이 지구에 비해 아주 낮아서 점프가 쉽고(“한번에 2m씩 겅중겅중 뛰게 되는 것이 었다.”), 오래 달에서 살면 키가 커 질 것(“토미, 너 어마어마하게 키가 큰 것 같아”, “박사님의 키도 7센티미터 자란 상태였다.”) 이라는 것도 알고 있었네요.

 

그러나 산소가 희박하다는 것은 몰랐는지, “나무가 없는 둔덕에 불을 피워야했다라던가 우리는 풍향계를 만들었다라는 대목이 나온다.

 

 

그리고 예상했던 바, 달에사는 거인인 달 인간이 등장한다.

이 달 인간도 둘리틀 박사님 급이었네요.

달에는 벌이 수만 마리가 있어요. 하지만 나는 이 모든 벌의 성은 물론 이름도 알고 있지요. …”

난 새의 언어를 익히려고 노력했어요. 새도 말을 하잖아요. 인간은 새가 지저귀는 걸 알아듣지 못하지만요. 난 여러 해 동안 노력했어요. 좀처럼 나아지질 않아 몹시 좌절하기도 했지요. 그리고 결국, 언제였냐고 묻지는 마세요. 휘파람으로 새들과 짧은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됐지요. 다음에는 곤충이었어요. 새들이 나를 도와줬지요. 그다음은 식물의 말이었어요. 벌들 덕분에 시작할 수 있었어요. …”

그리고 기본 철학역시..

 

난 나와 같은 운명에 처한 동물들이 오리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걸 위해서라면 끼쁘게 협조한다는 걸 깨달았지요. .. 또한 이렇게 작은 별에 살면서 내게 적이 생기면 오래 살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어요…”

그리고 우리의 둘리툴 박사님은 달에 가서도 진료실을 여십니다.

그런데 토미만 달 인간과 달에사는 동물들에 전략에 의해 지구로 돌아와서 가슴이 철렁 내려 앉았는데 9화가 <둘리틀 박사, 달에서 돌아오다>이네요.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습니다.

b******l 2018.06.04.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2019 추석 리뷰 이벤트
"2019 추석 리뷰 이벤트" 내용보기
둘리틀 박사의 모험 시리즈 12권 중 하나로, 1916년1차 세계대전에 아일랜드 장교로 참전하였으나 큰 부상을입고 야전병원에서 미국에 있는 두 아이들에게 편지형식으로 쓴 글들을 모아 발간한 책입니다. 내용 중 한 페이지를 적는다면:백합과의 대화를 기록하다가 박사는 허염심 많은 백합들이 앞을 볼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는데, 달에서는 언제나 빛이 약간 희미했는데담배불을 붙이
"2019 추석 리뷰 이벤트" 내용보기

둘리틀 박사의 모험 시리즈 12권 중 하나로, 1916년
1차 세계대전에 아일랜드 장교로 참전하였으나 큰 부상을
입고 야전병원에서 미국에 있는 두 아이들에게 편지
형식으로 쓴 글들을 모아 발간한 책입니다.

 

내용 중 한 페이지를 적는다면:

백합과의 대화를 기록하다가 박사는 허염심 많은 백합들이 앞을 볼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는데, 달에서는 언제나 빛이 약간 희미했는데
담배불을 붙이는 박사님의 불빛에 백합들이 고개를 뒤로 확 젖히면서 불을 피하는걸 보고

평상시 백합에게 익숙한 낮의 밝기가 성냥불빛 만으로도 크게

달라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박사의 시각이 아닌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글이라는 것을

알게 해주는 내용이며 얼마나 아이들을 생각하고 사랑하는지가 느껴지네요 

h******1 2019.09.13.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둘리틀 박사의 모험8: 둘리틀 박사의 달 여행
"둘리틀 박사의 모험8: 둘리틀 박사의 달 여행" 내용보기
둘리틀 박사는 자신을 찾아온 달의 생명체, 거대 나방을 타고 달로 여행을 떠난다. 이 여행에 박사는 원숭이 치치, 앵무새 폴리네시아 만을 데리고 비밀리에 떠난다. 하지만, 박사의 비서이자 이야기 속의 화자인 ‘나’ 토미 스터빈스 역시 박사 몰래 거대 나방에 올랐다. 그렇게 달을 향해 떠난 내용이 7권 『둘리틀 박사의 정원』 마지막 부분에서 진행되었다.   이제 달에 도착한
"둘리틀 박사의 모험8: 둘리틀 박사의 달 여행" 내용보기

둘리틀 박사는 자신을 찾아온 달의 생명체, 거대 나방을 타고 달로 여행을 떠난다. 이 여행에 박사는 원숭이 치치, 앵무새 폴리네시아 만을 데리고 비밀리에 떠난다. 하지만, 박사의 비서이자 이야기 속의 화자인 토미 스터빈스 역시 박사 몰래 거대 나방에 올랐다. 그렇게 달을 향해 떠난 내용이 7둘리틀 박사의 정원마지막 부분에서 진행되었다.

 

이제 달에 도착한 박사 일행은 아무도 경험하지 못한 신비한 경험을 하게 된다. 이 달 여행은 오롯이 상상과 허구 속 세상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단순히 허구만이 아닌 그 안에 묘하게 과학적 내용들이 가미되어 있다. 아울러 설령 사실과 다른 완전 허구인 내용들조차 그 접근 방법은 과학적이다. 달에서 만나는 수많은 생명체들을 연구하는 박사의 태도와 자세 등이 특히 그렇다. 이처럼 과학과 허구가 절묘하게 결합되어 있는 이야기 둘리틀 박사의 달 여행은 또 다른 모험과 탐구의 세계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달에도 생명체가 살고 있다. 달인간이란 거대 인간과 수많은 식물들, 그리고 곤충들과 새들이 달의 생명체들이다. 이들은 협의회를 구성해서 평화롭게 공존하는 길을 모색했다. 협의회 회장이 바로 달인간. 놀랍게도 이 달인간은 7권에서 언급되었던 아직 달이 없던 시절에 대한 원숭이 세상에 내려오는 전설의 주인공이었다(왜 그 설화가 2번이나 반복되었는지 이유를 알 수 있다.). 치치가 할머니에게서 들었다던 할머니의 할머니, 그 할머니, 까마득한 옛날부터 내려오던 원시시대의 화가 오소 블러지 이야기의 주인공이 바로 달 인간으로 등장한다.

 

달인간은 거대 나방을 보내 둘리틀 박사를 달로 초청했다. 그 이유가 뭘까? 그건 달의 수많은 생명체들의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서다. 의사인 둘리틀 박사에 대한 소문이 달에까지 이르렀던 것이다.

 

이번 이야기에서 흥미로운 사실은 이제 둘리틀 박사의 대화, 소통의 지평이 더욱 넓어진다는 것. 이젠 동물과만 소통하는 것이 아니라 식물들과도 소통한다. 달에선 모두가 서로 소통하며 살고 있었던 것이다. 게다가 달은 지구보다 더욱 이상적인 세계다. 그곳에 살고 있는 생명체들은 전쟁이 아닌 평화와 공존을 추구하며 살고 있었다. 이미 그곳에선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모색했고, 그 길을 찾았으며, 실천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 어떤 식물이든 다른 식물의 생명이나 권리와 상관없이 자기의 이익만을 위해 전쟁을 일으켜도 된다고 생각한다면 그건 착각이에요. , 세상에! 아니에요. 달에 사는 우리 생물들은 그런 상태를 극복한지 오래됐어요. 물론 종과 종, 식물과 식물, 새들과 곤충들이 대립하면서 끊임없이 투쟁이 계속되던 때가 있었죠. 하지만 더 이상 그러지 않아요.(148)

 

우리가 사는 세상은 달로부터 많은 걸 배워야 해. 우리가 얕잡아 보는, 지구에서 떨어져 나온 위성으로부터 말이야. 우리에겐 균형이라는 게 아예 없을뿐더러 생물을 진짜로 보호하지도 않아.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서로가 서로에게 먹고 먹히는 생존 경쟁만 있을 뿐이지.(154)

 

어쩌면 전쟁에 참전하여 전쟁의 참극을 목격한 작가이기에 더욱 이런 반성이 있었던 것은 아닐까 싶기도 하다. 그런데, 문제는 작품이 나온 지 거의 100년의 세월이 흘렀음에도 여전히, 아니 어쩌면 더욱 치열하게 적자생존의 방식만이 살아남은 것은 아닌지 오늘 우리를 돌아보게 된다.

 

신비하고 몽환적인 달 여행, 그곳에서 박사의 비서인 토미 스터빈스는 드디어 지구로 돌아오게 된다. 하지만 홀로 귀환이다. 그것도 강제로 말이다. 달 인간에게 의해 강제로 거대 나방에 탑승하여 지구에 도착한 ’. 그런데, 과연 박사는 어떻게 되는 걸까? 다시 지구로 무사히 귀환할 수 있을까? 이를 위해 이제 9권을 기다려본다.

 

, 어떻게 지구에 있던 원시시대 화가가 달 인간이 될 수 있었을까? 그건, 달은 지구의 일부가 떨어져 나가 지구의 위성이 되었다는 설정으로 가능하다. 그래서 오소 블러지 이야기는 아직 달이 없던 시대의 설화였다. 이제 달이 생기며, 오소 블러지는 달에서 홀로 살아간다. 아니 인간은 없지만, 수많은 곤충들과 새들, 그리고 나무들과 함께 자신만의 왕국을 이루며 말이다. 이렇게 허무맹랑한 발상이지만, 그런 발상이 나름의 개연성을 갖고 있음이 이야기의 힘이다.

 

이처럼 허구이지만 개연성을 갖는 내용들이 여럿 있다. 그 가운데 하나가 우주공간의 여행이 어떻게 가능한가 하는 점이다. 우선 거대 나방을 타고 간다. 거대 나방이 우주선 역할을 하는 것이다. 하지만, 공기가 존재하지 않는 우주 공간에서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지? 이런 질문에 대해 이야기는 답한다. 거대 나방이 달에서부터 가져온 커다란 꽃, 이것들이 특별한 공기를 공급한다. 여기에 고개를 넣고 있음으로 우주공간의 여행이 가능해진다. 이처럼 허무맹랑하지만 독자를 납득시킬 수 있는 힘이 둘리틀 박사의 모험 시리즈안에 가득하다. 이런 힘을 발견하는 것도 책읽기가 주는 또 하나의 즐거움이다.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h***r 2018.05.2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