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62)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62%
  • 리뷰 총점8 37%
  • 리뷰 총점6 2%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10.0
  • 30대 9.0
  • 40대 9.0
  • 50대 9.0

포토/동영상 (2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주간우수작
『죽은 자로 하여금』그럼에도 희망을 말하다.
"『죽은 자로 하여금』그럼에도 희망을 말하다." 내용보기
편혜영의 소설을 몇 권 읽었다. 작품을 읽을 때마다 작가의 역량에 매혹되고 있는 중이었다. 현대문학에서 나온 핀시리즈 중 첫 권으로 편혜영의 소설이 먼저 출간되었다. 사이즈 또한 아담하다. 판형이 작고 예뻐 시리즈를 계속 모아두고 싶은 심정이랄까. 성경의 구절을 떠올리게 하는 제목 때문에 저어되었으나 문제없었다. 작가가 원하는 대로 서사에 따라가면 되었다.  병원이 주 무
"『죽은 자로 하여금』그럼에도 희망을 말하다." 내용보기

편혜영의 소설을 몇 권 읽었다. 작품을 읽을 때마다 작가의 역량에 매혹되고 있는 중이었다. 현대문학에서 나온 핀시리즈 중 첫 권으로 편혜영의 소설이 먼저 출간되었다. 사이즈 또한 아담하다. 판형이 작고 예뻐 시리즈를 계속 모아두고 싶은 심정이랄까. 성경의 구절을 떠올리게 하는 제목 때문에 저어되었으나 문제없었다. 작가가 원하는 대로 서사에 따라가면 되었다.

 

병원이 주 무대인 소설은 인간의 생명을 다루는 의사와 환자들의 이야기가 대부분이다. 반면 편혜영의 이 소설은 병원 관계자들의 이야기라는 점이 다르다. 원장과 사무장, 원무과 등 관리직원들의 이야기다. 여기에서 인간의 생명은 중요하지 않다. 병원의 의료사고 또한 부지기수로 일어나는 일이다. 누군가에게 책임을 덮어씌우지도 않을 뿐더러 조용히 묻혀버린다. 병원 외부에 알려보았자 좋을 일이 없기 때문이다.

 

무주라는 인물은 서울의 대학 병원에서 병원의 행정 관행대로 했던 행동들이 문제가 되어 다른 누구에게 책임을 전가시키지 않고 스스로 물러났다. 이인시의 종합병원인 선도병원으로 들어왔다. 병원 관계자 중에서 평판이 좋은 이석을 눈여겨보게 되었다. 공고를 졸업하고 의무병으로 제대해 간호조무사 학원에 등록했고, 간호조무사로 일하다 관리직원으로 일하게 되었다. 사무장의 추천으로 의사와 함께 혁신위원회에 들었다가 사무장의 지시로 구매 담당자로서 아끼는 방법을 강구하게 된다.

 

무주는 자신에게 업무를 가르쳐주던 이석의 횡령을 알게 되었다. 누구라도 회계장부를 보면 금방 들통 날 일이었다. 왜 아무도 몰랐을까. 혹시 모른척하지는 않았을까. 홈페이지에 익명으로 이석을 고발하는 글을 썼다. 내부 고발자가 된 무주는 병원에서 왕따를 당했다. 이 모든 게 아내의 뱃속에 든 아이 때문이었다. 아이에게 떳떳한 아버지가 되고 싶었다.  

 

 

 

병원을 그만두었던 이석이 다시 요양병원 본부장이라는 직함을 달고 병원으로 돌아왔다. 그에게 죄책감을 가지고 있던 무주는 자신의 설 자리를 잃었다. 작가는 소설속에서 이석과 무주가 하는 일을 용접공에 비유했다. 경기가 어려워지면 조선소에서는 용접공부터 자르게 되며, 그 이후는 다 똑같다는 말을 한다. 그렇다. 소설의 배경이 되는 이인시는 과거 조선소로 호황을 누리다가 현재는 도산해 조선소에 근무했던 사람들은 어딘가로 뿔뿔이 흩어진 곳이었다. 상상의 도시는 어딘가를 떠올리게 한다. 쇠락한 도시에 갈 곳 없는 무주라는 이름을 가진 이가 흘러든 것처럼.

 

곧 이인시에서도 버림받은 무주는 아무 말도 없이 출근하지 않고 아내와 함께 살았던 서울을 방문했다. 다음을 기약했던 대학병원의 상사를 만나고자 했으나 전화를 핑계로 그에게서 멀어지고 소원하던 아내와의 통화도 늦추었다. 아내가 듣고 싶어하는 말을 해줄 수 없었던 그. 아내에게서 부정적인 말을 듣고 싶지 않아서 일 수도 있다.

 

내부 고발자들은 항상 동료 직원들로부터 외면을 받는다. 그가 생각했던 정의는 온데간데 없다. 그저 그는 내부 고발자일 뿐이다. 수많은 내부 고발자들은 나름 선의로 고발을 했으나 결국엔 많은 사람들로부터 지탄을 받는다. 생태가 그런 것 같다. 내부 고발자가 필요하지만 굳이 알려야 했나. 가정 사정이 어려운 자를, 열심히 일하고 있는 자를 꼭 고발해야 했나로 귀결된다.

 

그럼에도 희망의 빛이 보였다. 아이로 인해 떳떳한 아버지가 되고 싶었고, 아이를 잃음으로써 나락으로 떨어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다시 곧 일어설 것이다. 선의로 시작했던 일이 정의로운 일이 되기까지의 과정인지도 모른다. 아무리 타락한 시대라고들 하지만 아직도 많은 곳에서는 이처럼 희망을 말하는 책들이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h*****9 2018.05.24. 신고 공감 15 댓글 27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죽은 자로 하여금
"죽은 자로 하여금" 내용보기
한 도시를 먹고 살게 했던 기업이 쇠퇴하면서 그곳 사람들의 생계를 위한 생각은 다양해진다.병원에서 일하고 병원에서 삶을 채웠던 한 사람이정의를 위해 밝혀야 했던 일들이 그에게는 삶을 추락시키는 일로 돌아왔다.정의는 없는 걸까? 도덕이 사라지는 세상에서 지키는 게 잘못된 것인가?불의가 내가 사는 세상을 집어삼킨다면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정직하게 사는 게 올바른 인
"죽은 자로 하여금" 내용보기

 

한 도시를 먹고 살게 했던 기업이 쇠퇴하면서 그곳 사람들의 생계를 위한 생각은 다양해진다.

병원에서 일하고 병원에서 삶을 채웠던 한 사람이

정의를 위해 밝혀야 했던 일들이 그에게는 삶을 추락시키는 일로 돌아왔다.

정의는 없는 걸까? 도덕이 사라지는 세상에서 지키는 게 잘못된 것인가?

불의가 내가 사는 세상을 집어삼킨다면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정직하게 사는 게 올바른 인생이라고 믿었던 순간마저 의심하게 한다.

우리 사는 사회의 정의를 위한다고 말문을 여는 순간 우리 인생이 어디로 갈지 모른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는 반드시 그 정의를 무너뜨리고 살아야만 하는 것인지 의문도 든다.

 

내부 고발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고민하게 하는데,

한편으로는 내부 고발의 당사자가 내가 되어야만 하는 순간의 두려움도 상상해본다.

그럴 때 나는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까.

 

요즘 한참 방송중인 드라마 한 편이 생각난다.

옳은 말을 하는 사람, 정의를 위해 애쓴 사람, 내부 고발자가 된 사람...

모두 그들이 속한 집단에서 밀려나거나 죽임을 당했다.

많은 것을 부정한 방법으로 지키고자 하는 사람들로부터.

자, 이제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 것인가... 질문은 끝나지 않았다.

 

 

n******i 2019.05.07. 신고 공감 3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죽은자로 하여금
"죽은자로 하여금" 내용보기
한때 잘  나간던  도시가 조선업이 경기가 안좋아지연서 죽은 도시가 되어가고 사업장들과 자영업들은 폐업과 부도, 사람들은 정리해고로 인해 일자리를 찾아 떠나거나 폐인되고 , 한때는 경영이 잘되던 병원은 인구 감소로  경영이 힘들어지고, 병원 비리와 자금 횡령이 발견되고 총체적 난국이죠. 현채 작은 지방 소도시가 죽어기는것 똑같네요.
"죽은자로 하여금" 내용보기
한때 잘  나간던  도시가 조선업이 경기가 안좋아지연서 죽은 도시가 되어가고 사업장들과 자영업들은 폐업과 부도, 사람들은 정리해고로 인해 일자리를 찾아 떠나거나 폐인되고 , 한때는 경영이 잘되던 병원은 인구 감소로  경영이 힘들어지고, 병원 비리와 자금 횡령이 발견되고 총체적 난국이죠. 현채 작은 지방 소도시가 죽어기는것 똑같네요.
h******4 2025.05.0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죽은 자로 하여금 - 편혜영
"죽은 자로 하여금 - 편혜영" 내용보기
‘죽은 자로 하여금’. 나는 이 구절을 안다. 올해 문학 수특에 실린 현대 시 중 오장환 시인의 <성탄제>에서 그 구절이 나온다. 이 시구는 사실 성경의 한 구절이라고 배웠다. 그리고 이 시에서는 상처를 입은 어미 사슴을 맴도는 어린 사슴에게 ‘죽어가는 어미 사슴은 이미 죽은 이들에게 맡기고, 산 목숨인 너는 살길을 모색하라.’라는 의미를 가진다고 했다. 그래서 이 책이 궁금
"죽은 자로 하여금 - 편혜영" 내용보기
‘죽은 자로 하여금’. 나는 이 구절을 안다. 올해 문학 수특에 실린 현대 시 중 오장환 시인의 <성탄제>에서 그 구절이 나온다. 이 시구는 사실 성경의 한 구절이라고 배웠다. 그리고 이 시에서는 상처를 입은 어미 사슴을 맴도는 어린 사슴에게 ‘죽어가는 어미 사슴은 이미 죽은 이들에게 맡기고, 산 목숨인 너는 살길을 모색하라.’라는 의미를 가진다고 했다. 
그래서 이 책이 궁금해졌다. 과연 이 구절이 소설에서는 어떤 의미로 사용 되었을까. 그것도 현대 소설에서.

한 번 읽어본 후 너무 인상 깊어서 구매했지만 제목이 왜 '죽은 자로 하여금'인지는 잘 이해가 가지 않았다. 그래서 앞으로 몇 번 더 읽어보고 제목의 이유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싶다.
d********g 2024.12.0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유동적 정의와 불온한 삶의 인과
"유동적 정의와 불온한 삶의 인과" 내용보기
이상하다.편혜영 작가의 신간을 예약구매하여 두었다가, 출장 길에 가져갔다. 썩 마음이 편치 않은 국외 출장이었다. 해야할 일이 명확하게 정해져 있지 않았고, 상대방의 입장과 대응에 따라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0으로 수축될 수도 있었고, 그렇게 되면 어렵게 계획한 출장의 결과를 확보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 버릴 것이다.우리의 입장에서 보면, 문제를 바로잡기 위한 확인이 주
"유동적 정의와 불온한 삶의 인과" 내용보기

이상하다.


편혜영 작가의 신간을 예약구매하여 두었다가, 출장 길에 가져갔다. 


썩 마음이 편치 않은 국외 출장이었다. 해야할 일이 명확하게 정해져 있지 않았고, 상대방의 입장과 대응에 따라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0으로 수축될 수도 있었고, 그렇게 되면 어렵게 계획한 출장의 결과를 확보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 버릴 것이다.


우리의 입장에서 보면, 문제를 바로잡기 위한 확인이 주요한 목적이었으나, 상대방에게는 일상의 침탈이자 공포의 시간일 수 있다.


우리가 장착한 포장은 '정의'고 '준법'이며, '공익'이라고 할 때, 상대방은 정확히 그 반대 지점에 있다.


그것은 부정이며, 위법이고, 삿된 이익이라고 할 수 있다.


권한이 없는자가 이를 확인하기란 쉽지 않다. 그리고 미약하지만 선량한 것으로 포장된 희생자는 이를 충분히 이용할 수도 있다.


'죽은자로 하여금'이라는 표제는


성경의 죽은자로 하여금 죽은자를 장사지내게 하라는 구절에서 따온 내용 임을 알 수 있다. 


이석이 무주에게 성경을 이야기하는 내용에서 이 구절이 나온다. 있을 수 없는 상황에 대한 서술이다. 죽은자는 이미 죽어있기 때문에 다른 죽은 자들을 장사지낼 수 없다.


물리적이고 현실적인 전제에 갇히면, 모순되는 내용이다.


부정으로 체화된 무주가 또다른 부정을 목격하고, 기존의 일탈이 자신에게 부여한 굴욕과 불편을 회피하고자 한다. 무주가 부정의 틀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약자이면서, 선량하며, 동정의 대상이 되는 이석의 존재가 부정함을 입증해야 한다.


부정한 자가 부정을 고발한다는 한계는 그 취지와 순수성을 의심 받기 마련이다. 믿음을 가지고 구원을 원하는 자들이 장사를 치를 수 있다는 요건에서 무주는 불리함을 가지고 있다.


이석은 어떠한가? 그가 부정한 일을 저질렀다고 하더라도 그 부정함의 이면에는 '감정'적으로 그 위법성의 판단 기준이 유연해 지는 유리함이 내재되어 있다.


여기서 믿음으로 표창되는 '정의'에 대한 혼란이 탄생한다. 정의라는 잣대는 유동하게 되며, 임의적 정의에 기반한 신념은 '공익'이나 '선'이라는 가치를 상당히 주관적인 것으로 구체화 한다.


출장과 연관되어 '목적'의 정의와 그 수단이나 절차의 公明함에 대해서 고민해보지 않을 수 없다. 근대 시민사회의 기반이나 운영 지침으로 작용하는 규범이나 법이라는 것 또한 목적과 수단의 적정함을 상황에 따라 평가하는 것이 사실이다.


고정되어 있으며, 변경이 불가한 절대적인 선이 있는가에 대해서는 아주 작은 범위에서 인류가 공통되게 지향하는 지점이 있을 수 있다. 최소환의 정의관념에 대한 공통분모에 대한 합의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다. 그리고 그외의 것에 대해서는 당위적인 평가에서 벗어나기 때문에 기계적으로 정과 부정으로 구분할 수 있느냐에 대해서는 더욱 논란이 크다고 할 것이다.


편혜영 작가의 이 소설이 어떤 유형화된 정의에 대해서 refine한다고 할 수 없다. 그런 목적으로 쓰여진 이야기라도 볼 여지도 없다.


오히려, 임의적 정의상태로 인한 불확실성이 지배하는 관계와 삶의 불안함 혹은 불온함에 대한 외침이 있다고 느껴졌다.


결국 유동하는 정의가 우리의 삶을 피폐하게 한다는 점을 실질적인 명제로 인식할 수 있다. 이러한 명제가 보편적인 정의의 외부의 가치를 '정의'로운 것으로 설정한 삶을 조장할 수 있다는 논조로 왜곡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는 어떤 미지의 초월자가 규명해놓은 정의관에 의해 심판받고 결국 그 기준에 따른 귀결에 닿을 것이라는 허황된 주장으로 벗어날 것은 아니다.


미지의 초월자가 아닌 구체적이고 다양하며, 논쟁적이고 비효율적인 가치투쟁에 의해 개별자가 선택한 '정의'의 타당성은 검증될 것이고, 이러한 과정이 정의를 구체화 하고 합리적인 것 혹은 합의된 것으로 평가될 것이다.


작가의 거시담론에 대한 화두제기라는 측면에서 계단을 오르는 단계가 아닐까 독자로서 짐작하고, 문장의 점성이 옅어진 점에서 오히려 주제를 부각시키고자한 변화가 아닐까 생각해보면서...


또다른 이야기를 기대하게 된다.



s*****g 2018.06.2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굿
"굿" 내용보기
소설을 다읽고나서 느낀점은 마치 개운한 느낌을 주지는 읺지만.. 현실에서 처절하게 일어날수도있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었습니다.. 특히나 병원안에서 의사들의 이야기가 아닌 병원집담에 속한 사람들의 이야기였기에 더욱더 흥미로운 캐릭터들로 구성되어있다는 생각이두네요.잘읽었습니다. 편혜영씨 소설은 이번이처음이지만좋아요.다음작퓸도 마니마니기대가되네요
"굿" 내용보기
소설을 다읽고나서 느낀점은 마치 개운한 느낌을 주지는 읺지만.. 현실에서 처절하게 일어날수도있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었습니다.. 특히나 병원안에서 의사들의 이야기가 아닌 병원집담에 속한 사람들의 이야기였기에 더욱더 흥미로운 캐릭터들로 구성되어있다는 생각이두네요.잘읽었습니다. 편혜영씨 소설은 이번이처음이지만좋아요.다음작퓸도 마니마니기대가되네요
r*********1 2018.05.2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죽은자로하여금
"죽은자로하여금" 내용보기
나의의도와는상관없는상황들이자꾸만일어나고있다    + 책읽는내내 소설의회색빛분위기가나에게딱붙어떨어지지않았다 그런데이상하게도이게싫지않았다는거- ( 이런건 . 작가님의능력이겠지 )( 심지어 . 엄청난가독성 ! )  ++ 병원의실상내부고발자마녀사냥무너진도시 . 이인 -무주는떳떳한아버지 . 남편이되고싶었다 +++ 생각나는책무진기행 . 무진28 . 화양
"죽은자로하여금" 내용보기

 

 

 

나의의도와는

상관없는상황들이

자꾸만일어나고있다

 

 

 

 

+

 

책읽는내내

 

소설의

회색빛분위기가

나에게딱붙어

떨어지지않았다

 

그런데이상하게도

이게싫지않았다는거-

 

( 이런건 . 작가님의능력이겠지 )

( 심지어 . 엄청난가독성 ! )



 

 

++

 

원의실상

내부고발자

마녀사냥

무너진도시 . 이인

 

-

무주는

떳떳한아버지 . 남편이되고싶었다



 


+++

 

생각나는책

무진기행 . 무진

28 . 화양

 

 

 

 

 

YES마니아 : 로얄 l*****2 2018.12.1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즉은자로하여금
"즉은자로하여금" 내용보기
지방의 한 병원 내 사무 조직 안에서 은밀하게 벌어지는 비리를 폭로하는 것으로 시작하는 이 소설은 그러나 정의를 향해 나아간 주인공 무주가 오히려 내부 고발자로 지목되며 조직 안에서 철저히 외면당하고, 정작 비리를 저지른 이석이 다시 병원의 요직으로 복귀하는 것을 그려내며 그들이 맞닥뜨리게 되는 씁쓸한, 충격일 수밖에 없는 아이러니에 주목한다.손상된 자의식을 복구하고
"즉은자로하여금" 내용보기

지방의 한 병원 내 사무 조직 안에서 은밀하게 벌어지는 비리를 폭로하는 것으로 시작하는 이 소설은 그러나 정의를 향해 나아간 주인공 무주가 오히려 내부 고발자로 지목되며 조직 안에서 철저히 외면당하고, 정작 비리를 저지른 이석이 다시 병원의 요직으로 복귀하는 것을 그려내며 그들이 맞닥뜨리게 되는 씁쓸한, 충격일 수밖에 없는 아이러니에 주목한다.

손상된 자의식을 복구하고자 하는, 선의를 회복하려는 주인공 무주의 윤리적인 희망의 한 가닥을 보여주는 것으로 매듭짓는 이 소설은 흡사 현대인이라면 누구나가 공통으로 느낄 법한 희망과 절망, 기대와 불안, 기쁨과 슬픔이 복합적으로 투영되어, 이 글을 읽는 독자들에게 내가 살고 있는 이 사회의 진정한 모습이 무엇인지, 지금을 살아내고 있는 나 자신이 나아갈 바는 무엇인지를 심오하게, 어지러운 정념의 격류에 휘말려 질문하게 한다.

o*******i 2018.06.2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