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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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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적 복음주의 가정에서 성장했고, 한때 “사람들이 거리에서 마주치기를 꺼려할 정도”의 열혈 전도자였던 저자를 근본적으로 변화하게 만든 것은 무엇이었을까 하는 호기심으로 책을 읽어 내려갔다. 534쪽에 이르는 꽤 두꺼운 책이지만 흥미진진하게 잘 읽을 수 있었다. 박학하고, 열정적이고, 명쾌한 책이다. 중반 이후에 나오는 ‘성경의 모순들’을 다루는 장에선 성경의 구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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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적 복음주의 가정에서 성장했고, 한때 “사람들이 거리에서 마주치기를 꺼려할 정도”의 열혈 전도자였던 저자를 근본적으로 변화하게 만든 것은 무엇이었을까 하는 호기심으로 책을 읽어 내려갔다. 534쪽에 이르는 꽤 두꺼운 책이지만 흥미진진하게 잘 읽을 수 있었다. 박학하고, 열정적이고, 명쾌한 책이다.

중반 이후에 나오는 ‘성경의 모순들’을 다루는 장에선 성경의 구절 인용부분들이 워낙 방대해서 읽다가 지치기는 했지만, 그 부분을 제외하곤 책장은 무리없이 술술 잘 넘어간다. 특히 결국 버려야만 했던 ‘신앙’에 그야말로 모든 걸 다 바쳤던 19년간의 세월과, 무신론을 택하고 나서도 목사직에 사표를 내기 전까지 갈등했던 날들에 대한 회고를 흠뻑 빠져들어 읽었다. 그는 단언한다. 자신의 신앙을 버리게 한 것은 합리적인 이성이나 자유의지가 아니라 '신앙' 그 자체였다고.

 

내가 만일 기독교인이라면 이 책을 읽는 일이 쉽지는 않았을 것이다. 나는 특정한 종교를 갖고 있지 않다. 그리고 그 사람이 어떤 종교를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서 그 사람을 판단하는 것은 빈약한 사고일 뿐만 아니라 위험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종교가 인간에게 위안을 주고 바람직한 삶의 기준을 제공해주는 긍정적인 면은 분명히 있다고 생각하지만, 인류의 역사를 되돌아 볼 때 종교의 이름으로 얼마나 많은 전쟁과 범죄가 태연히 저질러졌는지를 생각하면 끔찍하기만 하다. 그리고 신의 이름으로, 성전의 이름으로, 지금도 지구 곳곳에서는 의미 없는 살육이 계속되고 있을 것이다.

 

저자가 이야기하는 것에 깊이 공감하는 부분이 많았다. 이를테면 이런 대목들을 읽으면서 전율을 느꼈다.

 

유신론자가 무신론자보다 더 도덕적이라는 것에 대한 명백한 증거는 없다... 훌륭한 기독교인들도 있었고 훌륭한 무신론자들도 있었다. 끔찍한 기독교인들도 있었고 끔찍한 무신론자들도 있었다. 스탈린은 끔찍한 무신론자였다. 히틀러는 끔찍한 기독교인이었다. 사람들은 그들의 신앙이 아닌 행동으로 판단해야 한다.(186쪽)

 

기독교의 뿌리가 전통과 사회 관습 곳곳에 깊숙이 뿌리박힌 서양에서, ‘신은 없다’는 말은 정말로 꺼내기 쉽지 않은 말일 것이다. 리처드 도킨스가 ‘만들어진 신’을 출간하고 난 후 여러 번 테러의 위협과 협박에 시달렸다는 일화도 문득 생각나고.^^;

 

그러나 그는 거리낌없이 자신의 생각을 말한다. ‘비신앙인들이 아무것도 얻지 못한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자유사고가들은 언제나 사회적이고 도덕적인 진보의 선두에 있었다고 그는 말한다(갑자기 존경하는 버트런드 러셀 선생님 얼굴도 떠오른다). 존재하지 않는 초자연적인 세계에 돈이나 원천을 낭비하지 않는 비신앙인들은 ‘이 세상’을 더 좋은 장소로 만들기 위해 더 많은 능력을 발휘한다는 그의 논리는 분명히 타당성이 있다. 그래서, 이 책의 마지막 부분이 더욱 마음에 남는 것일 거다. 리처드 도킨스가 추천사에 썼던 말처럼, ‘성숙한 무신론자의 너그러운 모습’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구원이 죄에서 자유로워지는 것이라면, 우리 무신론자들은 이미 그것을 이루었다. 만약 구원이 현실 세계의 압제와 질병에서 해방되는 것이라면, 그것이 바로 우리가 해야 할 일이다. 우리의 행성을 더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기울이고 있는 이 노력의 과정에서, 우리 무신론자들과 휴머니스트들은 폭력이 줄어들고 이해심은 더 많아지는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진정으로 선한 종교인들과 함께 어깨를 맞대고 일하는 것에 행복을 느낀다.(534쪽)

 

좀 단순화시켜 생각하면, 어차피 이 세상에는 무신론자가 있고, 종교인이 있는 것이다. 함께 존재하는 양쪽의 생각이 같아질 수는 없는 것이다. 세계관과 가치관이 다른 사람들끼리 만나 자기들 쪽만이 옳다고 언성을 높이는 것이 아니라, ‘폭력이 줄어들고 이해심은 더 많아지는 미래’를 만들기 위해 함께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고 힘을 합할 수 있다면. ‘우리의 행성을 더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함께 일할 수 있다면. 그것이 우리가 이 세상에 존재해야하는 올바른 방식이 아닐까. 신이 존재한다고 믿든, 그렇지 않든 간에 말이다.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s****2 2012.01.24.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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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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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신은 없다.   이 책은 제목 그대로 신이 없다는 것을 증명하려고 쓰여진 책이다. 이 책을 읽고 저 마다 신에 대한 평가가 다를 것이다.   신에 대한 인간의 입장은 다를수도 있다. 나는 그렇게 느낀다. 물론 종교인들은 말도 안되는 일이라고 할 수도 있겠다. 어떻게 인간이 신을 평가한단 말인가 라면서.     나는 종교를 가지고 있지 않다. 또한 종교에 대한 편견을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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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신은 없다.

 

이 책은 제목 그대로 신이 없다는 것을 증명하려고 쓰여진 책이다.

이 책을 읽고 저 마다 신에 대한 평가가 다를 것이다.

 

신에 대한 인간의 입장은 다를수도 있다.

나는 그렇게 느낀다.

물론 종교인들은 말도 안되는 일이라고 할 수도 있겠다.

어떻게 인간이 신을 평가한단 말인가 라면서.

 

 

나는 종교를 가지고 있지 않다.

또한 종교에 대한 편견을 되도록이면 가지려고 하지도 않는다.

기독교든, 불교든, 이슬람이든, 원불교든,

세상의 모든 종교를 넓은 마음으로 이해하려는 입장이다.

 

물론 종교를 가진 사람들 입장에서 나는 무신론자일 것이다.

허나, 나는 신의 존재를 믿고 싶은 쪽에 서 있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신이 없으면 현실이 너무 팍팍하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이것을 다른 말로 하면, 책에는 이렇게 나와 있다.

즉, 대리자의 존재 유무.

 

인간은 누군가 자신을 이끌어 주기를 기대하는 심리가 있다.

아이가 다치면 엄마를 찾는 것처럼.

그것이 발달해서 신을 창조했다는 것이다.

 

1.

저자는 댄 바커라는 사람이다.

독실한 기독교 집안에서 자란 그는 소위 말하는 사람들이 기피 대상1호였다고 한다.

지하철 같은데서 '예수 믿으세요'라고 하는 사람들을 간혹 본다.

댄 바터는 이 수준을 뛰어 넘어서 사람들을 붙잡고 전도를 했다고 한다.

 

물론 목사이다.

전도에 관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 했다고 한다.

 

그런 그가 무신론자가 되었으니, 주위에 반응은 천지개벽이 되었을 정도로 큰 충격이었을 것이다.

 

그는 성경이 모순 덩어리이며 신화라고 주장한다.

물론 그에 대한 근거를 책에 서술하고 있다.

 

이 책에 주제를 찾으라면 아마 이 구절이 될 것이다.

 

p 276 이러한 비난에 대해 어떤 기독교인들은 물을 것이다.

" 왜 당신은 하나님을 공격합니까?"

나는 이렇게 반문 하겠다.

"당신은 왜 모르는 척하는 거죠?"

 

성경학자들 사이에서도 성경에 대한 해석을 두고 의견이 분분하며

모순이 있다는 것을 인정한다.

그런데 정작 사람들은 그런 모순을 모르는 척 한다.

 

아마 이런게 아닐까.

 인간이 어찌 신의 생각을 알 수 있겠는가.

 

그런데 그토록 위대한 신이 전해 주었다는 성경은 왜 이토록 헛점이 많은 것인가.

그리고 왜 모두들 암묵적으로 신에 대한 이름으로 넘어가려는 것인가.

 

댄 바커는 일일이 성경에서 배치되는 구절을 끄집어 내었다.

또한 성경이 여러 종교에서 발견되는 신비한 것들을 집어 넣었다고 주장한다.

그가 내세우는 근거와 역사를 볼 때

성경뿐만이 아니라 예수도 실존 인물이 아닌 가상의 인물이 된다.

 

즉, 성경은 인간들의 심리를 이용해서 탄생한 종교일뿐이라는 말이다.

크게 이야기하면 세상 모든 종교가 이에 들어간다고 해도 무방할 것이다.

왜냐하면 신 자체는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과학적으로 신이 존재 할 수 없음도 설명해 놓았다.

 

2.

종교인들은 말한다.

성경을 인간의 머리로 이해해서는 안 된다고.

그럴수도 있다.

신의 이야기를 어찌 인간이 쉽게 이해하겠는가.

 

p 357 어떤 옹호론자들은 "아비아달의 날"이 은유적인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 변론이 허용된다면, 성경의 안팎 어디에도 모순은 있을 수 없을 것이다.

우리는 단순히 실제 텍스트가 말하는 것을 마음에 들어 하지 않는 것이

은유라고 주장할 수 있다.

 

뭔가 막히면, 은유라고 하는 종교인들을 비꼬는 내용이다.

 

얼마전에 이어령이 쓴 "빵만으로는 살 수 없다"를 읽었다.

이어령은 기독교를 믿지 않았다.

그런, 그가 믿으면서 쓴 책에서 이어령은 성경을 있는 그대로가 아니라

은유와 상징으로 보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령 말대로라면, 성경은 완벽한 신의 책이다.

그러나 이것을 다른 신화에 대입해 보자.

 

그리스, 로마 신화에 대입해서 은유와 상징으로 이루어진 신의 책이라고 해 보자.

완벽하지 않은가.

 

물론 어떻게 신성한 성경을 신화로 본단 말인가 라고 생각 할 수도 있다.

그 만큼 성경에 대해서 공격한다는 사고를 아무도 하지 않았다.

그려니 그 오랜 세월을 견디며 인간들을 지배한 것이다.

 

개인적으로 이어령과 댄 바커가 토론을 했으면 한다.

재밌지 않을까.

 

한 명은 평생 기독교를 믿지 않다가 믿게 되었고

한 명은 평생 기독교를 믿다가 믿지 않게 되었으니

 

이 둘이 만나 토론을 한다면 그야 말로

세기의 토론이 되지 않을까.

 

3.

 

성경은 지금도 왜곡되고 있다고 한다.

단어의 미묘한 차이를 일부 성경학자들이 바꾼다고 한다.

그들 스스로도 어느 정도는 시인하고 있다고 한다.

 

역사적으로 볼 때 예수의 출현이 왜 성경에만 있고 그 외 역사적 기록에는 없는지.

예수가 그토록 엄청난 기적을 일으킴에도 왜 다른 서적에는 발견되고 있지 않은지.

여러가지 의문과 추측을 낳지만, 어느 누구도 시원하게 답변해 주지 않고 있다.

 

그런데 이 책에서 제기하는 모든 것을 단 하나의 말로 제압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신의 뜻이다".

 

신의 뜻이니 어찌 인간이 그 끝없는 마음을 알겠는가.

다 이유가 있을 것이며, 우리는 성경에 나오는 말 그대로 무조건 믿기만 하면 된다고.

 

p505 "이 동지의 계절에는 이성이 압도할 것입니다.

이 계절에는 신들도 없고, 악마들도 없고, 천사들도 없고, 천국이나 지옥도 없습니다.

오직 우리의 자연계밖에 없습니다.

종교는 가슴을 굳게 하고 마음을 노예로 만드는

신화와 미신에 지나지 않습니다."

 

앤 게일러의 헌정사이다.

 

종교인들은 말한다. 영적인 체험을 했다고.

이에 대해 댄 바커는 말한다.

나는 신을 믿지 않은 지금도 방언을 할 수 있다고.

즉, 그것은 인간이면 누구나 할 수 있는 거라고.

 

어느 종교를 말론하고 누구나 다 영적인 체험을 다 한다.

스님도 하고 랍비도 하고 무당도 한다.

 

4.

신은 없다라는 책이 비단 기독교를 말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나는 그렇게 읽었다.

 

세상 모든 종교에 대한 선전포고와 같은 것이다.

즉, 종교라는 이름하에 인간을 하잖게 보는 것이 정당한가 라고 보고 있다.

 

먼 미래에는 종교가 100프로 사라질 것이다.

간단한 예로 타임머신을 계발해서 예수가 살았던 시대로 돌아갈 수도 있다.

 태초로 가서 정말로 흙으로 인간을 만들었는지

알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종교의 자리를 대신할 그 무엇이 있어야 한다.

나는 그것이 철학이었으면 한다.

 

위대한 철학이 인간들의 머리와 마음을 이끌어 주었으면 한다.

 

이 책은 신이 없음을 성경과 과학과 이성을 통해 증명해 놓았다.

그런데 사람은 자신이 믿는 그 무엇이 거짓이라는 것을 인정하려 들지 않는다.

그것은 자신이 지은 하나의 댐이 무너지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나는 비종교인이기에 가벼운 마음으로 읽었지만

종교인이 읽기에는 거북한 문장들도 꽤 많아 보였다.

 

그러나 자신이 믿는 종교에 대해서 한번쯤 의심을 품어 보고

알려고 하는 것이 결코 죄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

 

아이가 아빠에게 회초리를 맞거나 꾸중을 심하게 들으면

아이는 진짜 친 아빠인지 의심을 한다.

이 아이의 생각이 잘  못되었다고 어느 누구도 말하지 않는다.

 

궁금하면 물어야 한다.

닥치고 무조건 믿으라는 것은, 소통이 없다는 것이다.

소통이 없으면 막히고 언젠가는 곪아 터진다.

 

 

스베덴 보리가 지은  '위대한 선물'이란 책이 있다.

스베덴 보리는 천국과 지옥을 경험했다고 한다.

그는 예수를 믿는다고 해서 꼭 천국에 가는 것이 아니라고 한다.

오히려 지옥에 목사와 신부가 더 많다고 한다.

(겉으로 믿는 척하는 것이 더 나쁘다는 것이다.)

 

 

정리하면

 

1. 신은 있다, 믿지 않으면 지옥에 간다.

2. 신은 없다, 천국과 지옥도 없다.

3. 신은 있으며, 설령 신을 믿지 않더라도 선하게 살아가면 천국에 간다.

 

각자 구미에 맞는 걸로 택하면 된다.

 

5.

 

신은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 나쁘다고 보지 않는다.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을 수도 있다. 또한 이 책에서는 수 많은 증거를 제시했다.

그러나 신이 있다라고 믿을 수도 있다.

 

있든지, 없든지.

믿든지, 믿지 않든지.

그것은 개인의 판단에 맡긴다.

 

그러나 제대로 알고 믿어야 한다.

어물쩡 신의 이름으로 무조건 믿어야 한다는 것에는 반대한다.

 

이 책은 신에 대해 알고 싶은 사람에게 적극 추천한다. 

 

[출판사에서 제공 받은 도서를 읽고, 저의 주관적인 생각으로 서평이 작성되었습니다]


m******m 2012.01.19.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평] 신은 없다
"[서평] 신은 없다" 내용보기
제 종교는 천주교입니다. 독실하지는 못하지만, 나름 오랫동안 신앙을 갖고 생활해왔기 때문에 신에 대한 개인적인 믿음은 확고한 편입니다. 다만, 작년에 ‘시대정신’이라는 다큐멘터리 영화를 보면서 종교에 대한 또 다른 관점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그 영화에는 성경에 대한 오류와 오해, 각 종교의 정체성, 종교의 역사와 왜곡 등 사실적 증거를 기반으로 비판되고 설명되어집니다
"[서평] 신은 없다" 내용보기

제 종교는 천주교입니다. 독실하지는 못하지만, 나름 오랫동안 신앙을 갖고 생활해왔기 때문에 신에 대한 개인적인 믿음은 확고한 편입니다. 다만, 작년에 ‘시대정신’이라는 다큐멘터리 영화를 보면서 종교에 대한 또 다른 관점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그 영화에는 성경에 대한 오류와 오해, 각 종교의 정체성, 종교의 역사와 왜곡 등 사실적 증거를 기반으로 비판되고 설명되어집니다. 개인적으로 충격적인 내용도 있었고 많은 부분을 다시금 찾아보고 생각하게 만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이 책도 그런 면에서 종교에 대한 저의 호기심과 신앙의 필요성에 대해서 나름의 사색을 해볼 수 있을 것 같아서 고민 끝에 선택했습니다. 자칫 잘못하면 생각이 엉뚱한 방향으로 흐를까봐 살짝 우려가 되기도 했지만, 생각보다 객관적인 입장에서 흥미롭게 읽어갈 수 있었습니다.

 

저자가 처음부터 무신론자였던 것 아닙니다. 오히려 독실한 크리스찬이었고 목회자의 삶을 살려고 했던 사람입니다. 수십 년간 신을 향한 삶을 살아왔던 그가 어느 날 개인적인 깨달음에 의해서 무신론자의 삶을 살게 됩니다. 신앙을 버리고도 2년여 동안 전처럼 설교를 하러 다녔다는 점만 보아도 그에게 신앙이 얼마나 절대적이었는지 가늠할 수 있습니다. 그런 그가 ‘신은 없다’고 단호하게 말할 수 있다는 것이 놀라운 일이지만, 한편으로 그가 신앙을 버릴 수 있었던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자신이 믿었던 신앙 때문입니다.
이 책은 종교적인 관점을 논하는 책인데다 542페이지의 두툼한 분량이라 다소 지루하고 쉽게 읽히지 않으리라는 선입견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저자의 주장이 명확한 논리를 기반으로 펼쳐지는데다 저자 자신의 일련의 삶의 과정을 에세이처럼 풀어놔서 생각보다 쉽게 읽혔습니다.
본문은 주제별로 총 4부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1부에서는 저자가 신앙심 깊은 설교자에서 어떻게 무신론자가 되었는지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2부에서는 불신앙에 대한 저자의 철학적 이유를 다룹니다. 3부에서는 성서와 예수에 대한 역사적 증거를 비평하고, 4부에서는 저자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통해서 인생에 대한 관점을 풀어냈습니다.

 

관련 다큐멘터리와 책을 읽었지만, 개인적으로 종교적, 역사적 지식과 경험이 부족하다보니 아직은 어느 쪽이 맞고 틀리다고 판단할 입장은 못 됩니다. 다만, 신이라는 존재의 부정보다는 종교의 형식적인 면이나 제도들이 시대적 배경에 따라 인위적으로 수정되고 추가되면서 변화해오지 않았나라는 생각을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신앙이 없는 무신론자인 분들에게는 이 책의 이야기가 객관적인 입장에서 좀 더 무덤덤하게 받아들일 수도 있겠지만, 기독교와 카톨릭을 믿는 종교인들에게는 나름의 혼란을 줄지도 모릅니다. 신앙심이 견고할수록 이 책의 이야기를 무시하고 거부감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이 책은 사람들의 종교적 성향에 따라서 분명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책이 될 겁니다. 하지만, 한편으로 종교적 우월함을 강조하기 위해서 배타적이고 이기적인 관점을 갖기보다는 좀 더 깨인 관점에서 수용하고 판단할 수 있어야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듭니다.  

c*****y 2012.02.04.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신은 없다'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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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 없다>를 읽고.....   도발적이고 단정적인 책의 제목처럼 내용도 상당히 파격적이라고 생각한다. 종교 생활을 영위하고 있는 사람들과 종교 생활을 하지 않는 사람들 모두에게 많은 생각과 새로운 고민을 던져 주기에 충분한 내용이며, 다양한 파급효과를 주리라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다양한 종교를 접해 보았지만 아직도 고민하고 있는 상태에서 나름 새로운 영향과 관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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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 없다>를 읽고.....

 

도발적이고 단정적인 책의 제목처럼 내용도 상당히 파격적이라고 생각한다. 종교 생활을 영위하고 있는 사람들과 종교 생활을 하지 않는 사람들 모두에게 많은 생각과 새로운 고민을 던져 주기에 충분한 내용이며, 다양한 파급효과를 주리라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다양한 종교를 접해 보았지만 아직도 고민하고 있는 상태에서 나름 새로운 영향과 관점을 제시해 주기에 충분한 시간들이었다.

 

1949년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나 보수적 복음주의 가정에서 성장한 저자 댄 바커는 캘리포니아에서 3개 교회 연합목사가 되었고, 1975년 목사 안수식을 받았다. 19년 동안 신을 섬기는 일과 열렬한 전도사로써 활동하였지만....수년간의 고뇌 끝에 자신이 무신론자임을 고백하게 된다. 댄 바커의 이야기는 명쾌하고 강렬하게 진행된다. 그는 왜 하나님을 거부하게 되는지, 무신론자가 되었는지, 기독교는 무엇이 문제인지를 심층적으로 이야기하며 자신의 다양한 견해를 펼쳐 나간다.

 

그는 신약성서의 가르침에 따라 영원히 고통 받아 마땅한 죄인이라고 하나님께 고백했고,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속죄하고자 아들 예수를 보냈다는 것, 자신의 죄로 인해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혔다는 사실과 예수님이 무덤에서 죽음을 이기고 부활했다는것을 받아들였다. 예수님께 자신의 마음에 들어와 달라고, 자신을 새로운 피조물로 만들어 달라고 간청했다. 그리고 신앙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그는 세례를 받았고, 천국에 가고 있다고 믿었다. 그러나 앞으로의 인생을 어떻게 보내야할지 알지 못하며 지냈다.

 

댄 바커는 서른 살 무렵부터 기독교에 대한 초기 의문을 가지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리고 마침내 신앙이 일종의 회피이며 패배라고 생각하게 된다. 종교의 진실들은 증거와 이성으로는 알 수 없다는 것을 승인하는 것이 신앙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그는 신학에 대한 그의 태도 변화가 끝나갈 무렵, 마침내 그는 신이 존재한다는 믿음에 대한 근거가 없으며, 신앙은 그에게 만족을 주지 못했다는 것을 시인할 수 밖에 없어진다. 그는 성경이 믿을 수 있는 진실의 원천이 아니라고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그는 신앙속에서 신앙을 상실하게 된다. 

 

댄 바커는 1984년 1월16일 자로 동료, 친구, 가족등 50명이 넘는 지인들에게 편지를 보낸다. 자신이 무신론자로 변하게 된것을.....그는 아직도 친절, 사랑, 베풂, 절제, 존중등 자신의 성장에 필요했던 기독교의 가치를 기본적으로 유지하고 있다는 내용과 함께....이 편지로 인해 그는 많은 우정을 잃었고, 어떤 우정은 변형 되었으며, 어떤 우정은 여전히 견고해졌다.

 

그는 기존에 알고 있던 성경 말씀 속에 많은 모순이 있다고 이야기한다. 창세기, 민수기, 히브리서, 나훔, 말라기, 요나, 에스겔, 이사야, 고린도후서, 누가복음, 솔로몬, 욥기, 마태복음, 신명기, 요엘, 레위기, 열왕기상,하, 마가복음, 출애굽기, 야고보서, 잠언, 시편, 호세아.......성경에 나와 있는 내용들의 모순을 조목조목 반박하며 설명한다. 성경은 어떤 진실을 포함하지만....그 모순들은 과장과 과학적인 부정확, 다른 종교에서 빌려온 것들, 함부로 변경했다는 증거, 옛날 사람들, 원시시대의 사람들, 미신적인 사람들에 맞추어진, 명백히 관련이 없는 구절들과 결합하여, 결국 성경이 신뢰할 만한 진실의 원천은 아니라는 사실을 강조한다.

 

그는 '신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있다'고 말할수 없는 사람은 누구나 무신론자라고 이야기 한다. 무신론자들은 추악하지 않으며, 타락한 바보들이 아님을 강조하고 있다. 수많은 선량한 사람들이 신을 믿지 않고서도 도덕적이고, 행복하고, 사랑하고, 의미 있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 그는 휴머니즘은 성경보다 더 좋지 않을지 모르지만, 우리가 도덕적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이야기 한다~^^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과 그를 기쁘게 한다는 믿음만으로 단지 선한 행동을 한다면,

무신론자의 도덕성은 어디서 일어나는 것일까?.......

그들의 미덕은 하나님의 사랑이 아닌, 다른 원천을 가졌음이 틀림없다.

 

                                                                      - 토머스 제퍼슨

 

 

 

 

l*******a 2012.02.04. 신고 공감 1 댓글 1
리뷰 총점 종이책
성경은 모순됐다! 파격 그 자체,신은 없다
"성경은 모순됐다! 파격 그 자체,신은 없다" 내용보기
우선 『신은 없다』의 리뷰를 쓰기전에 한 가지 밝히고 가는 것은 나도 기독교인이라는 것이다. 나도 하나님이 있다고 믿고, 성경에 대해서 믿는 사람이기에 이 책은 내게는 꽤나 큰 충격으로 다가온 그런 책임을 밝히고 시작하려고 한다.  이책은 제목과 표지에서 알 수 있듯이 신이 없다라는 그런 충격적인 내용을 가지고 있다. 표지는 아직도 이런 저런 이야기가 많은 레오나르도 다
"성경은 모순됐다! 파격 그 자체,신은 없다" 내용보기

우선 『신은 없다』의 리뷰를 쓰기전에 한 가지 밝히고 가는 것은 나도 기독교인이라는 것이다. 나도 하나님이 있다고 믿고, 성경에 대해서 믿는 사람이기에 이 책은 내게는 꽤나 큰 충격으로 다가온 그런 책임을 밝히고 시작하려고 한다.

 이책은 제목과 표지에서 알 수 있듯이 신이 없다라는 그런 충격적인 내용을 가지고 있다. 표지는 아직도 이런 저런 이야기가 많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인데 원작 그림과 다른 점은 가운데 있어야 할 예수가 없다는 것이다. 처음에 책을 받았을때는 그렇게 큰 느낌을 받지는 못했으나, 책을 다읽고 나서 표지를 보니 가장 중요한 인물이 빠져있음 으로써 이책이 어떤 걸 암시하는지에 대해서 알 수 있었다.

 다른 모든 신들이 아닌, 기독교나 천주교에서 말하는 그 신 하나님과 예수가 모두 거짓이라는 것을 밝히는 그런 책이다. 솔직히 이 책에 대해서는 극과 극으로 평이 나뉠꺼라는 생각을 한다. 기독교인들에게는 말도 않되는 헛소리라고 평을 들을 수도 심지어 버려지고 불에 탈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무신론자 혹은 성경에 대해서 이것저것을 따지길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이 책만큼 좋은 책도 없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내가 생각하기에는 이 책을 읽어보지 않고는 누구도 작가에 대해서 욕을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이 책의 저자인 댄 바커는 책의 처음부터 100p정도까지 자신이 충직한 하나님의 종에서 무신론자가 되기까지의 과정에 대해서 설명을 하고 있다. 그렇기에 나는 이 사람의 주장도 충분히 존중을 해야한다는 생각을 했다. 무신론자가 되면서 심지어 첫번째 부인과 이혼을 하게 되고, 지금의 부인을 만나게 되는 그런 상황을 겪으면서까지 그가 왜 무신론자가 됐는가에 대해서 읽어보지 않고서 그냥 성경에 대해서 비판하고, 이런 논리로 거짓이다라고 말한다고해서 욕은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어쩌면 내가 다른 분들보다 신앙심이 깊지 않기에 그런 판단을 내렸다고 볼 수도 있다. 나는 기독교에 몇 년이나 다녔지만 아직까지는 하나님을 영접해 본 적이 없기에, 저자의 말에 공감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나는 이 책을 조금은 이성적으로 바라봐줬음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분명 예수가 실제로 존재하지 않았다란 글을 보면서 분노하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그리고 십계명이 거짓된 것이란 내용을 보면 바로 감정적으로 설명하는 분들도 있을텐데, 우선 이성적으로 이 책을 보고 판단하기를 바란다.

 본격적으로 책에 큰 가지들에 대해서 얘기를 해보면 이 책은 총 4개의 큰 장과 19개의 소주제를 가지고 글이 쓰여지고 있다. 큰 1장에서는 저자가 과거에 하나님의 종으로써 기독교 생활을 하던 그런 삶의 모습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그렇게 썩 재밌는 인생을 살았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본격적으로 2장에서부터 조금씩 이 책의 주제가 나타나면서 재밌어지기 시작하는데,  2장에서는 충직한 종이 주인을 버리고 무신론자가 되는 과정을 표현하고 있다. 이부분에서도 이제 성경에 대한 비판이나, 우주의 창조와 신에 대한 설명이 차츰 나온다.

 3장에부터 본격적으로 성경에 대한 비판(?)과 예수와 신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에 대한 본격적인 논리가 주장된다. 정말 맞는 말이다 싶을 정도로 주장이 타당한 부분들도 있지만 기독교인이기에 이부분은 아니지라고 느낀 부분도 많았다. 그리고 성경의 모순에 대해서 얘기를 하는데 이부분에 대해서 잠깐 책내용을 언급해보고자 한다.

 

우리는 살인해야하나?(본문 346p)

출애굽기 20장 13절 "살인하지 말지니라."

레위기 24장 17절 "사람을 쳐죽인 자는 반드시 죽일 것이요."

                                          vs

출애굽기 32장 27절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각각 허리에 칼을 차고...... 그 각 사람이 그 형제를 ....... 그친구를...... 그 이웃을 도륙하라"

                                     (중략......)

 이런 내용들이 나오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정말 소름끼칠 정도로 정말 성경이 모순됐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다른 부분들도 많은데, 그부분들에 대해서는 책을 읽으면서 이해를 해봤으면 좋겠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다른 기독교인들은 어떻게 이해를 할지 의문이 들기도 했다. 과연 그들은 이 내용에 대해서 어떻게 받아 들일 것인가? 

 3장에서는 성경의 모순뿐만아니라 예수의 가장 원초적인 궁금증인 죽은 후의 부활에 대해서도 다양한 가설을 통해서 설명을 하고 있다. 솔직히 이부분에 대해서는 나도 평소에 의문을 가지고 있었는데, 조금은 의문해결에 도움이 됐던 부분들이 있었다.

  마지막 4장에서는 이제 무신론자를 칭하면서 겪게 된 일들과 마치는 말을 하면서 책을 마치고 있다.

 이 책에 대해서 마지막으로 평을 한다면 50%의 즐거움과 호기심, 50%의 지루함이 공존하는 책이다. 책 페이지수는 500p가 넘는데 재밌는 부분이 한정되있어서 아쉬웠다. 마지막으로 이 책을 읽으면서 다양한 생각을 가질 수 있었다. 과연 기독교의 신은 존재하는가와 성경이라는게 과연 역사서인가? 소설인가?와 같은 그런 것들에 대해서도 느꼈다. 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신이 존재하든 존재하지 않든간에 자신이 어떻게 믿고 따르는가가 가장 중요하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a********l 2012.02.0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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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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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 없다. 개신교도로서 이 책을 읽기로 한 것은 어려서부터 아무 의심없이 신앙생활을 시작하였고(자의반이든 타의반이든) 입교식을 치른 세례교인으로서 청소년기에 영성어린 생활도 하였지만 부모가 되고 바쁜 현대적인 삶 속에서 하나님과 예수님을 멀리 하고 산 것은 아닌가 주일에만 교회를 가는 소위 날라리 신자로서 내가 믿고 있는 신은 타인의 눈에 어떻게 비치는가를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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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 없다. 개신교도로서 이 책을 읽기로 한 것은 어려서부터 아무 의심없이 신앙생활을 시작하였고(자의반이든 타의반이든) 입교식을 치른 세례교인으로서 청소년기에 영성어린 생활도 하였지만 부모가 되고 바쁜 현대적인 삶 속에서 하나님과 예수님을 멀리 하고 산 것은 아닌가 주일에만 교회를 가는 소위 날라리 신자로서 내가 믿고 있는 신은 타인의 눈에 어떻게 비치는가를 확인하고 싶어서였다. 이 책은 그런 의미에서 우리 신자들에게 매우 위험한 책이다. 특히나 나처럼 팔랑귀를 가진 사람에게는 말이다.

저자는 16세부터 어린 기독교인으로서 설교를 하였고 주변을 지나치는 사람들에게 말을 붙여서 천국과 지옥에 대해서 예수님이 오신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를 꺼내는 소위 곁에 있으면 피하고 싶은 그런 사람이었다. 그 정도로 열혈신자였던 그의 인생역정이 첫장부터 매우 상세히 그려진다. 세속적인 의미에서의 재즈 뮤지션이었던 아버지와 아름다운 가수였던 어머니가 독실한 기독교인이 되면서 그도 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청소년 캠프와 수련회에 지원하면서 그 중에서도 음악이라는 장르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각종 기적들이 일어나는 영성의 현장에서의 경험들도 기록되어 있다. 멕시코에서의 전도활동이나 생활하면서 열정적으로 전도를 하였던 그의 인생도 그려져있다.

 

그토록 활발하게 가스펠 장르에서도 기독교 뮤지컬 장르에서도 기독교 TV에 매번 올라오는 그런 뮤지컬을 편곡하고 작곡했던 숨은 장본인이었던 그가, 어떻게 17년간의 설교에 인생을 바치고 예수님과 하나님으로부터 직접 계시를 받았다고 느꼈던 그가 무신론자가 될 수 있었던 것인지 이 책에서는 그 삶의 역전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어느 날 회의적인 생각이 들고 내가 믿고 있는 신앙이 정말 진실일까 따지게 되어 역사적인 심리학 철학 미학 중세시대부터의 종교학, 우주의 생성에 관한 과학등을 저술해 놓은 책들을 비밀리에 읽으며 동시에 설교를 진행하고 기독교 음악활동을 했던 5년 동안 그는 자신을 속이며 이중적인 생활을 했다고 고백한다.

 

그리고 어느 날 다시는 설교를 하지 않으며 기독교적인 음악생활을 하지 않겠다고 스스로 선언하고 지인 50여명에게 자신은 무신론자가 되었다는 편지를 보내며 그들의 반응을 일일이 싣고 있다. 그리고 이후 여러가지 종교적 토론에 참가하여 자신이 가진 지식을 가지고 열띤 토론을 펼친다. 대부분 상대는 그의 질문에 당황하며 아니오 라고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예를 대답하게 되는데 그는 이 부분에서 청중들이 실망하는 한숨소리를 드는 것을 즐거움으로 여겼던 것 같다. 이 모든 상황을 다 읽은 후에도 정말 예수님이 이런 분이었나? 구약성서는 물론 신약성서에서도 이렇게 모순점이 많이 발견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며 앞서 팔랑귀라고 고백했던 나의 성격상 처음엔 그저 충격적으로 읽다가 2부에 이르러선 그의 얄팍한 주장에 에이 이건 아니다 라는 생각을 굳혔다. 그의 청소년 시기에 느꼈던 그의 열띤 고백이 더욱 진실로 여겨짐은 왜일까.

 

그가 조목조목 밝히는 듯한(?) 성경의 비과학성이나 예수님의 야비하기까지 보이는 인성을 논하는 부분에서 처음 이 책을 읽는 사람들은 오오 그랬군 하며 동조할지 모르겠다. 어찌 한 쪽 그리고 한 문장만을 가지고 성경 전체를 논할 수 있겠는가. 물론 개인적으로 종교에 희의를 느끼고 열심히 스스로 각종 책을 읽으며 공부를 하여 자신의 생각이 옮음을 다시금 확인하고 나는 무신론자!라고 외칠 수도 있다. 그것은 개인의 자유이다. 하지만 그것 또한 강조하거나 강요하는 것 역시 무지한 기독교도의 설파와 무엇이 다르겠는가. 그리고 또한 댄 바커라는 사람에게 신뢰가 가지 않았다. 그가 과거에 봉사형식으로 나누었던 기독교적인 음악생활을 후회하는 듯한 발언이었다. 금전적으로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았던 과거를 후회하고 있었다. 그리고 지금은 무신론자들을 위한 재단의 총수의 딸과 재혼을 하고 또 다시 강연등을 하면서 명성만을 쫒아가는 듯한 그의 인생이 슬며시 읽히는 것이다.

 

하지만 한 편, 기독교인으로서 나태해지고 성경도 읽지 않는 이러한 생활에 일침이 되어 주는 책이었다. 기독교의 골수 근본주의자들에 대한 반성으로도 이어질 일이다. 얼마전에도 정말이지 무식한 목사가 세 자녀를 방치해 죽인 사건이 있었다. 이런 무지한 인간들 때문에 기독교가 욕을 먹고 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생각이 많아졌다. 더 이상 생각 없이 그냥 시간이 흘러가는 데로 사는 삶은 무의미한 것 같다. 기독교인으로서 더욱 정신을 차릴 일이다. 그리고 더욱 반성이 되는 책이었다.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h*****o 2012.02.1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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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신은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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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신은 없다 댄 바커 지음 / 공 윤조 옮김       우리의 생각은 무엇을 근거로, 혹은 바탕으로 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태어날 때부터 보수적 복음주의 가정에서 자라서 ‘사람들이 거리에서 마주치기를 꺼려할 정도’로 열렬한 전도자였던 저자가 무신론자가 되어 신이 없다고 외친 것은 무엇 때문일까? 더군다나 17년간 목회자로서의 삶을 살았던 저자가 그동안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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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신은 없다

댄 바커 지음 / 공 윤조 옮김

 

    우리의 생각은 무엇을 근거로, 혹은 바탕으로 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태어날 때부터 보수적 복음주의 가정에서 자라서 사람들이 거리에서 마주치기를 꺼려할 정도로 열렬한 전도자였던 저자가 무신론자가 되어 신이 없다고 외친 것은 무엇 때문일까? 더군다나 17년간 목회자로서의 삶을 살았던 저자가 그동안 자신이 전했던 성경이 잘못된 허구임을 선포하며 신은 없다고 무신론자로서의 커밍아웃(coming-out)을 선포한 이유가 무엇일까 

 

    신학을 전공한 목회자로서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계속되는 의문이 한 가지 있었다. 과연 저자가 진정 예수를 인격적으로 만난 그런 목회자요 하나님의 일군이었을까? 라는 생각이었다. 근본주의자적 성향을 띠고 있던 저자, 대단한 열심과 열정이 있던 저자의 열심은 무엇을 위한, 무엇을 근본으로 한 것들이었을까? 정말 인간의 죄악성을 깨닫고 죄를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의지하는 믿음을 바탕으로 한 열정과 열심이었을까? 아니면 그냥 보고 배운 것들을 따라 행한 것들은 아니었을까? 라는 의구심이 맴돌았다.

 

    이 책은 4, 19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 하나님을 거부하다에서는, 부르심, 타락, 좋지 못한 결과, 새로운 소명 4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저자가 무신론자가 되기 전 얼마나 열심 있는 그리고 실력 있는 전도자였는지를 밝히면서 자신이 성경 말씀에 대한 회의를 느끼게 되는 과정을 기록하고 있다. 2. 나는 왜 무신론자가 되었나? 에서는 하나님을 반박하며 신학자들을 향한 나름대로의 변론을 기록하고 있다. 3. 기독교는 무엇이 문제인가? 에서는 성경의 모순들, 그리고 성경의 도덕성 등을 들어 예수가 과연 존재하였을까 그리고 예수가 죽은 후 정말 부활했을까 라는 역사적 예수에 대한 부인을 싣고 있다. 그리고 끝으로 4. 인생은 좋은 것이다. 를 통해 무신론자로서의 변론을 늘어놓고 있다.

 

    저자는 P532에서 마태복음 912건강한 자에게는 의원이 쓸데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데있느니라는 말씀을 통해 예수에게 감사한다고 말하면서, 우리 무신론자들은 스스로 건가하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아프지 않다.” 고 말하고 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마태복음 912절의 말씀에서 병든 자란, 죄로 인해 이 땅에서 죽는 것을 인정하는 모든 사람들을 총칭하는 말이다. 그렇다면 저자는 이 땅에서 죽지 않고 영원히 산다는 말인가? 아니면 자신의 죽음은 단지 삶의 한 단면일 뿐이라는 말인가? 묻고 싶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신() 존재를 무시하며, 무신론을 주장하면서 오히려 인간의 지성의 산물인 과학과 우주의 탄생에 대한 하나의 가설인 진화론은 굳게 믿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결국 저자는, 하나님을 믿고 예수를 믿었던 사람이 아니라, 단지 복음주의 가정에서 자란 습성으로 인해 하나님을 믿고 따르는 삶을 살다가, 어느 순간 인간의 지성을 따라 신이 없다고 말한 것에 불과하다고 생각되어진다. 신 존재를 인정하는 유신론이나, 신 존재를 부인하는 무신론은 각각 인간의 이성이나 지성으로는 이 모든 것을 완벽하게 증명을 할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 존재를 인정하는 사람들이 신 존재에 대한 증명이 반드시 필요한 것이며, 만일 유신론자들이 신 존재에 대해 증명을 할 수 없다면 그것으로 무신론이 인정되는 것이니까, 무신론자들은 무신론에 대한 증명이 필요하지 않다고 말한다. 이는 억지라고 생각한다. 성경들끼리의 모순들로 인해 성경이 사실이 아닌, 꾸며진 이야기일 뿐이라고 말하는 것이나, 하나님의 도덕적이지 않고, 일관성이 없는 분이로 비춰지는 면들이 있어 신()이 아닌 사람들이 만들어낸 신일뿐이라고 한 것도 사실 정당한 논증이라고 보기에는 뭔가 부족하다.

 

    나는 이 책을 통해 신이 있느냐, 없느냐를 논하기 이전에, 저자가 과연 지난날 하나님을 진정 신으로, 혹은 창조주로 믿고 따랐었는가, 그리고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고 있었는가, 혹 다른 이유로, 아니면 습관적인 열심 때문에 성경을 전하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일들을 했던 것은 아니었을까? 라고 심도 있게 묻고 싶다. 왜냐하면 저자의 마음에 무신론의 견해가 자리 잡고 있다면 이 세상은 무신론으로 보여 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영성에서 지성으로라고 말하며, 마치 신 존재를 믿고 따르는 사람들은 지성적이지 않은 것처럼 말하는 저자에게 얼마 전 읽었던 영성에서 지성으로의 저자 이어령 교수의 빵만으로는 살 수 없다라는 바이블 시학(시학)의 책을 권하고 싶다.

h********2 2012.02.0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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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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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 없다."아무리 이렇게 소리친다고 해도, 이 사실을 믿는 사람은 거의 없다는 사실을 인식할 필요성이 있다. 사람들이 신은 없다고 말하고 싶다고 해도, 사람들이 신이 없다고 말해도, 주장해도, 있는 신이 없어지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어느 민족이든지 신에 대한 인식은 모두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이 없다고 이야기하는 저자는 어린아이의 치기어린 투정에 가깝게 이야기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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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 없다."
아무리 이렇게 소리친다고 해도, 이 사실을 믿는 사람은 거의 없다는 사실을 인식할 필요성이 있다. 사람들이 신은 없다고 말하고 싶다고 해도, 사람들이 신이 없다고 말해도, 주장해도, 있는 신이 없어지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어느 민족이든지 신에 대한 인식은 모두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이 없다고 이야기하는 저자는 어린아이의 치기어린 투정에 가깝게 이야기하고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자신이 복음주의 목회자라고 소개하면서 자신이 살아온 과거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 하지만 그 이야기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이 사람이 과연 복음주의 목회자일까 의심되는 부분들이 한 두 군데가 아니다. 실제로 이 사람이 이야기하는 부분들은 종말론자, 말세론자라고 밖에는 이야기할 수가 없다. 시한부 종말론은 임박한 종말론에 대해서 이야기하지만, 종말론자는 종말에 지나치게 강조하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저자는 목회자이기는 하지만, 종말론에 심취한 사람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나치게 종말에 대해서 강조하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 제자들이 종말이 언제 오느냐고, 예수님께서 언제 다시 재림하실 것이냐고 물었을 때에 제자들에게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때와 기한은 하나님께 있다. 나도 모르고 천사들도 모른다. 오로지 하나님만이 아신다라고 기록하고 있는 사실을 왜 간과하고 있는가~! 그뿐만이 아니다. 베드로가 이야기하는 부분들, 베드로서신의 모습들은 왜 간과하고 있는가. 하나님께서 세상에 대해서 그렇게 참으시는 이유가 죄인들이 회개하고 돌아오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는 그 말씀은 도대체 왜 간과하고 있는 것인가~!
그뿐만이 아니다. 사사기 1장 19절에서 유다족속이 골짜기에 있는 철병거를 가진 민족들을 쫓아내지 못한 이유가 하나님이 철병거보다 약하기 때문에 쫓아내지 못했다고 저자는 이야기하고 있는데, 하나님께서 힘이 없으셔서가 아니라, 유다 족속이 하나님에 대한 믿음보다 철병거에 대한 두려움이 더 컸기 때문에 쫓아내지 못했다는 생각은 도대체 왜 못하고 있는지 의심스럽다.
저자는 다른 복음주의 목회자들과 토론을 했다고 했는데, 왜 그 목회자들이 저자의 그런 정도의 질문에 대해서 그렇게 어리둥절한 대답을 했는지, 왜 그들이 조금만 더 연구해 보면, 저자의 말이 허구라는 사실을 얼마든지 밝혀 낼 수 있는데, 히브리어 원문과 헬라어 원문을 조금만 연구해 보면, 치기어린 잘못된 논증이라는 사실을 밝히 알 수 있는데, 주석책만 떠들어봐도 알 수 있는 것들인데, 그것에 대해서 왜 대답하지 못했는지 의문이 간다.
그뿐만이 아니다. 신앙은 논리가 아니라는 것이다. 논리적으로 이해되어야만 신앙생활을 할 수 있다는 자체가 우스운 이야기이다. 내 부모가 나를 낳은 부모라는 사실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인가? 유전자 감식을 통해서, 아니면 다른 사람들의 증거를 통해서?
그렇다고 한다면, 다른 사람들이 이야기하고 있는 신에 대한 증거는 왜 거부하고 있는 것인가?
저자의 이런 이야기들이 조금은 유치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i*******2 2012.01.2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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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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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 댄 바커는 목사에서 무신론자가 된 사람이다. 그리고 '종교로부터의 자유 재단'의 공동 회장이다. 이 과정에서 목사 아내의 삶을 원하던 전 부인과 이혼하고 현재 몸담은 재단에서 만난 여성과 결혼하여 부부가 공동회장이 되었다.   '신은 없다'는 굉장히 두꺼운 책이다. 무려 540페이지가 넘는다. 책의 분량이 많은 만큼 읽는 시간도 많이 걸렸고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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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 댄 바커는 목사에서 무신론자가 된 사람이다. 그리고 '종교로부터의 자유 재단'의 공동 회장이다.

이 과정에서 목사 아내의 삶을 원하던 전 부인과 이혼하고 현재 몸담은 재단에서 만난 여성과 결혼하여 부부가 공동회장이 되었다.

 

'신은 없다'는 굉장히 두꺼운 책이다. 무려 540페이지가 넘는다.

책의 분량이 많은 만큼 읽는 시간도 많이 걸렸고 지루한 부분도 있다.

 

책의 내용을 간략히 소개하자면

1부는 기독교인으로서의 뜨거웠던 삶과 무신론자가 된 후 하나님을 믿는 자들과의 다양한 토론 내용을 담았다.

2부는 무신론자가 된 이유를,

3부는 성경의 모순과 예수의 존재에 대한 의문을 제시한다.

 

만일 기독교인이고 이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핵심을 빨리, 그리고 바로 알고 싶다면 바로 3부로 넘어가 읽어도 좋을 것이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성경의 수많은 모순점을 성경학자들의 설명으로 이해하고 넘어가더라도, 성경 속에 나오는 신의 모습은 기독교인들이 생각하는 자비의 신과는 거리가 있다.

이해하기 쉽게 사람과 동물의 관계로 예를 들어보자.

애완동물을 키워본 사람들은 알 것이다. 동물을 키울 때는 아기를 키우는 것 이상 정성과 돈, 그리고 시간이 투자된다.

하지만 인간은 반려동물에게서 함께 하는 기쁨과 가족애를 느끼며 산다. 동물들이 세상을 떠나게 되면 가족을 잃은 것 못지않은 슬픔을 느낀다.

 

그러나 아프리카 초원의 동물들은 다르다.

얼룩말이 사자에게 잡아먹히거나, 가뭄으로 초원의 풀이 말라죽어 초식 동물들이 먹을 것이 없어도 이것은 자연의 법칙이므로 인간이 개입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불쌍하다거나 애잔한 느낌도 덜 하다.

 

전자의 인간과 동물들이 관계가 우리가 아는 하나님의 모습이라면, 후자는 이 책에서 짚어주는 성경 속에 숨겨진-그러나 명확하게 기록되어 있는- 신의 모습이다.

 

 

정말 천지가 창조되었는지 아니면, 우연히 생겨나 발전한 것인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성경은 여러 신화를 모방한 다양한 창작물의 결과이기 때문에 모순이 존재할 수밖에 없고

오류의 성경은 그 정확성을 의심받게 된다.

기존의 비기독교인들이 그래도 예수는 성인 중의 한 사람으로 인정하던 시각에 반하여

이 책은 예수마저도 실존 인물이 아닐 가능성을 설득력 있는 근거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그래서 유태교에서는 예수를 인정하지 않는 것인가?)

 

예수가 지옥을 만들었다는 구절이 인상에 남는다.

원래 구약에서는 지옥의 개념이 없었다. 죽음에 대해서만 나오는데, 죽음 이후의 세계와 지옥의 유황불 고통 등을 구체적으로 묘사한 것이 예수라는 것이다.

하나님, 특히 예수에 대한 믿음은 기독교의 근본인데 이 예수가 가상의 인물이라 함은 기독교의 근본을 흔드는 생각일 수밖에 없다.

 

 

이 책을 읽고 난 후의 결론은 신은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다만 신이 있다면 현대의 기독교인들이 생각하는 신의 모습은 아닐 것 같다.

 

인류는 본능적으로 종교성을 가지고 태어나는 것 같다. 그 예로 세계 어느 곳을 가든지 여러 신화라든지 다양한 종교를 접할 수 있다.

지금은 신화 속의 인물이 된 제우스 신이나 아폴로 신들도 한때는 그리스 민족에게는 진짜 존재하는 신이었다.

기독교의 하나님이 신화가 될지 정말 존재하는 신일지는 더 오랜 세월이 지나야 증명될 수 있지 않을까 

d***o 2012.02.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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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라는 쇼생크 탈출기
"'종교'라는 쇼생크 탈출기" 내용보기
댄 바커의 회고록 《신은 없다》를 읽고 나서 영화 <쇼생크 탈출>의 가장 인상적인 장면이 떠올랐다. 주인공 앤디가 탈옥에 성공하여 웃통을 벗은 채 만세를 부르듯 하늘을 향해 양팔을 펼쳐 들고 서서 온몸으로 '자유'를 상징하는 비를 맞이하는 바로 그 장면이 떠올랐다. 말그대로 거룩한 순간이고 희열의 순간이다. 종교라는 새장 안을 탈출하여 자유롭게 날아오르는 자그마한 새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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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 바커의 회고록 《신은 없다》를 읽고 나서 영화 <쇼생크 탈출>의 가장 인상적인 장면이 떠올랐다. 주인공 앤디가 탈옥에 성공하여 웃통을 벗은 채 만세를 부르듯 하늘을 향해 양팔을 펼쳐 들고 서서 온몸으로 '자유'를 상징하는 비를 맞이하는 바로 그 장면이 떠올랐다. 말그대로 거룩한 순간이고 희열의 순간이다. 종교라는 새장 안을 탈출하여 자유롭게 날아오르는 자그마한 새처럼, 댄 바커는 광적인 기독교 근본주의라는 쇼생크를 탈출하여 신과 망상으로부터 자유로운 무신론자가 되었다. 두려움은 우리를 감옥에 가두지만, 희망은 우리를 자유롭게 한다. 일신론자는 두려움을 먹이로 삼아 스스로를 감옥에 가두지만 무신론자는 희망을 양식으로 삼아 지옥에서 자유롭게 도약한다. 특정한 종교가 있고 없고를 떠나, 댄 바커라는 목사 무신론자의 '출애굽기' 혹은 '다마스쿠스로 가는 길'을 읽고 나면 누구나 감동을 받지 않을까 싶다. 이 책은 복음주의 목사에서 무신론 활동가로, 도취에서 평정으로 가는 여정을 담은 회고록으로, 리처드 도킨스의 《만들어진 신》과 크리스토퍼 히친스의《신은 위대하지 않다》보다 감동적인 휴먼다큐물이다.

 

19년간 '열혈 목사'로 살아온 댄 바커가 대중 앞에서 스스로를 무신론자라고 고백한 것은 1984년의 일이었다. 자기 삶을 예수 그리스도에게 바치기로 결심한 것이 그의 나이 15살 때였으니 20년이나 지나서의 '전향' 고백인 것이다. 개인적으로 저자가 신의 존재 여부를 놓고 밀고 당기기를 계속한 고뇌와 심적 아픔을 이해한다. 나 역시 그러했기 때문이다. 물론 갈등의 깊이나 번민의 두께는 오랫동안 근본주의 교파안에서 세뇌를 당하고 예수를 위한 목회자로 성공적인 경력을 쌓은 댄 바커의 것에 감히 비할 바가 못된다. 신기한 것은 오랫동안 종교의 성채를 함께 수호한 가족들이 그에게 등을 돌리고 그를 냉대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에게 감화를 받고서 무신론으로 전향했다는 점이다. 종교라는 쇼생크를 탈출하여 자유인이 되는 데에는 실로 그리 많은 시간과 노고가 필요치 않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 댄 바커는 자신의 신앙을 버리게 한 것은 합리적인 이성이나 자유의지가 아니라 신앙 그 자체였다고 말한다. 그러나 여기에 용기와 이성을 추가하고 싶다. 내가 평신도 마티아에서 무신론자가 되기까지 진실을 추구하는 신앙과 진리를 추구하는 이성이 반반의 몫을 다했기 때문이다.

 

z***a 2012.01.2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