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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쩌면 감정을 감추는데 선수다.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내면 되바라진 사람인 줄 안다. 더 깊숙이 내 감정이 드러나지 않도록 가면을 쓰고 살아간다. 이 숨겨진 감정이 어느 순간에 참 불편하다고 느꼈다. 좋고 행복할 때 맘껏 웃고, 우울하고 답답할 때 얼굴에 그늘이 드리워지고, 화날 때 화내고, 발끈해야 될 때 내 감정에 솔직한 것,.... 내 감정에 솔직해야 내 마음이 회복되는 시간이다. 반면 잃는것도 감수해야 된다. 다 좋을수많은 없으니깐.
한참 바쁜 일이 끝났을 때 긴장이 풀리고 허함이 몰려온다. 내 마음이 (홀린듯이) 둥둥~ 떠 있다. 갑자기 찾아온 휴식은 우습게도 내 긴장의 해제를 너그럽게 받아주지 않는다. 좋아하는 책을 읽어도 평상시 삶으로 돌아가기까지 시간이 걸린다. 낯설게 꽂힌 책들을 만지작거리다가 얼마전에 구매한 <울고 싶은 날의 보노보노>를 펼쳤다.
보노보노, 애정하는 아이다. 늘 조개를 가슴팍에 품으면서 다니는 아이. 사람이 접근하면 '나에게 있어 소중한 것을 줄테니 해치지 말아요' 란 뜻으로 자신의 조개를 준다고 한다. 이런 보노보노에게 참 기대고 싶은 날들이다. 유튜브에 '보노보노' 만화를 볼 수 있다. 5분 남짓의 짧은 만화지만, 소확행이다. 보노보노와 친구 포로리, 너부리의 하루 삶은 평범하다. 근데, 내가 왜 행복해지지? 그들 삶의 축소판이 우리네 삶이다. 그들은 바쁘지도 않고, 더 가질려고 욕심부리지도 않는다. 말은 쉬워 보이지만 쉽지 않은 삶이다. 그래서 보노보노와 친구들의 삶이 부럽다.
<울고 싶은 날의 보노보노>에서는 큰곰 대장의 이야기부터 시작된다. 숲을 지켜주고 있는 큰곰 대장의 삶의 방식이 깊이 와닿는다. 보기와 다르게 따뜻한 넓은 품을 가지고 있다. 불의를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불안한 요소들을 싹 거둬야 안심하는 스타일이다. 보노보노는 여전히 엉뚱하면서도 이상주의다. 자기가 꿈 꿨던 길을 기어이 찾아 나선다. 그 길에 순순히 함께 하는 착한 친구 포로리와 너부리~ 다소 폭력적이고 현실적이며 심술쟁이 너부리도 알고보면 로맨티스트다. 티내지 않고 멀찍이서 홀로 사랑을 하는 그만의 방식이 수줍다. 병에 걸린 엄마와 의기소침한 아빠를 간호하는 포로리의 고뇌가 아프게 다가온다. 변한다는 것과 낫아질 수 있는 희망이 별로 보이지 않는 엄마를 계속 병간호 해야한다는 것,.... 하루에도 몇번이나 울고 싶지만, 혹시나 엄마 아빠가 변하지 않을까하는 기대 때문에 웃어야 한다는 것, 웃고 있지만 웃는게 아닌 삶들이 너무 많이 펼쳐져있다.
삶에서 힘겹고 견딜 수 없는 것은 아마 감정에 서툴고 솔직하지 못한 내 마음에 있는것은 아닐까? 요근래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양산에 사는 이웃 동생 00가 자꾸 생각났다. 한밤중에 너무 힘들어 펑펑 울었다고 하는 말이 자꾸 귓가에 맴돈다. 한바탕 울었더니 마음이 한결 시원해지더라는 말이 괜시리 또 웃프다. 사람들은 어쩌면 사랑받는 것보다 이해받기를 간절히 원하는게 아닐까? 무턱대고 이해받기보다 그냥 옆에서 묵묵히 공감해주는 것.... 울고 싶은 날을 건너 뛸 수 있겠다!!! 보노보노와 친구들이 전해주는 그냥 단순한 말 한 마디가 마음을 찡...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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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노보노 특유의 담백하면서도 따뜻한 위로가 담겨 있는 책입니다. 보노보노는 늘 "울어도 괜찮다"라고 말해주는 것 같아요. 울고 싶은 날엔, 억지로 참지 말고 보노보노처럼 그냥 울고 그 다음에 한숨 돌리면 조금은 편안해질 것 같아요."왜 우는지 꼭 알 필요는 없어. 그냥 눈물이 나면 흘리면 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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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보노보노에 관심이 하나도 없었는데 최근에 관심이 생겼어요. 어느 날 텔레비전에서 만화를 하는 걸 봤는데 예전이랑 다르게 너무 재미있더라구요. 예전에는 왜 재미없다고 생각했었는지 이해가 안갈 정도로 보노보노가 좋아져서 이 책도 구매했어요. 위로받고 싶은 날의 보노보노와 함께 구매했는데 이 책도 재미있어요~ 내용도 곱씹고 싶은 것들이 많았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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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보노보노 애니를 좋아해서 그냥 자연스럽게 구입한 4컷짜리 만화로 이루어진 사실 수필이나 시집형태인줄로 알았네요 편하게 볼수 있는 음 옛날에 신문의 4컷 만화이후로 처음이라 어색하면서 익숙한 느낌이랄까요 역시 내용은 보노보노스러운 아니 보노보노다운 그런 웃긴데 슬픈 그런 이야기들로 되어있네요 진짜 울고 싶은 날에 날 위로해 주는 보노보노 미소짓게 해줘서 고맙다고 인사하고픈 그런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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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처럼 언젠가 울고싶은 날에는 혼자 외롭고 쓸쓸하게 슬픔에 빠져있지 말고 좋아하는 보노보노의 세대를 뛰어넘는 공감의 메시지를 담고 있어서 허를 찌르는 웃음과 공감의 깨달음, 가슴을 울리는 감동으로 전하는 특별한 철학서적 보노보노를 읽으며 잘 이겨내기를 바라면서 구입하여 봅니다. 보노보노가 전하는 위로가 아이에게 힘이 되고 용기가 되어 주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