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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의 참혹성과 인간이란 존재에 대한 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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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세계대전을 무대로 해서 전쟁의 참혹함을 잘 그려내고 있는 소설이다. 그 참람함은 인권의 사각지대, 인간의 존엄성이 파괴되는 현장의 그림이다. 정말 끔찍함의 연속이다. 그 사실성이 눈에 다가온다. 너무나 선명하게 다가와 꿈에라도 다시 재현될까 두렵기도 하다. 저자는 이 글을 통해 일약 스타덤에 오른다. 영화로도 촬영된 이 글은 독일의 전쟁 패배와 동시에 벌어진 처절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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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세계대전을 무대로 해서 전쟁의 참혹함을 잘 그려내고 있는 소설이다. 그 참람함은 인권의 사각지대, 인간의 존엄성이 파괴되는 현장의 그림이다. 정말 끔찍함의 연속이다. 그 사실성이 눈에 다가온다. 너무나 선명하게 다가와 꿈에라도 다시 재현될까 두렵기도 하다. 저자는 이 글을 통해 일약 스타덤에 오른다. 영화로도 촬영된 이 글은 독일의 전쟁 패배와 동시에 벌어진 처절했던 그 군사들의 얘기다.

 

저자는 레마르크다. 그는 1929년 자신의 체험을 바탕으로 전쟁의 공포와 불안, 과학전으로 인한 무의미한 죽음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이 작품을 썼다. 이 작품은 발표된 후 불과 반년 사이에 25개 국어로 번역 간행되어 350만부가 팔린 대단한 작품이다. 이 작품의 반향은 대단했다. 전쟁 문학 최고의 걸작이라는 찬사가 쏟아졌다. 그리고 저자를 세기적인 작가의 반열에 올리는 역할을 한 작품이다. 우리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작품이다. 영화로 더욱 많은 사람들의 기억에 있을 듯하다.

 

두세 달 전 나는 참호에서 카드놀이를 하고 있었다. 조금 뒤 자리에서 일어나 다른 엄폐호에 있는 사람을 만나러 갔다가 돌아와 보니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이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없었다. 커다란 것이 명중해 깨끗하게 분쇄되었던 것이다. 나는 종전의 엄폐호로 되돌아갔다. 그래도 늦지 않아 한 사람은 파낼 수 있었다. 그는 내가 없는 사이 포탄에 튄 흙에 파묻혀 있었던 것이다. p50

 

전쟁의 위험성과 잔인함을 잘 드러내고 있다. 전쟁은 운이 많이 작용한다는 것도 느낄 수 있다.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 살아남게 되는 자신을 그리면서 전쟁이 얼마나 허망한 요소가 깃들여 있는가 하는 것을 생각하게 한다. 또한 순간적이요 불가항력적인 요소가 많은 것이 전쟁임을 보여 준다 . 이런 상황에서 군사들이 할 수 있는 일은 별로 없다. 아무리 자신은 깨어 경계를 한다고 해도 자신의 의지대로 이루어지는 것에 아니다. 그것이 전쟁의 속성이다. 전쟁은 많은 비극성을 내포하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살포된 갑작스러운 독가스 공격에 대부분의 신병들이 쓰러졌는데 그때도 자신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할 두뇌를 갖고 있지 않았다. 참호 밑 엄폐 부는 창백해진 얼굴과 검게 탄 입술로 가득 찼다. 어느 구덩이에서는 방독면을 너무 조급하게 벗었다. 독가스가 페인 곳에 가장 오래 머문다는 사실을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위에 있는 사람이 방독면 벗는 것을 보고 재빨리 벗어버리는 바람에 가스를 잔뜩 들이마셔 폐가 그만 타버렸다. 그렇게 되면 가망이 없었다. 피를 토하고 숨을 쉬지 못하면서 고통스럽게 죽어갔다. p63

 

생화학 무기가 사용된 장면을 실감나게 표현하고 있다. 이런 상황이 되었을 때 인간의 뛰어난 지혜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순간적인 기지를 발휘해야 하고, 순간적으로 모든 것을 결정해 시행해야 한다. 그것은 지성에 의한 결정이 아니고 감성에 의한 결정이다. 감성에 의해서 모든 것이 좌우된다는 말이다. 가스가 살포되었을 때 반공호 속에서 방독면을 쓰고 있던 사람이 밖에서 방독면을 벗는 것을 보고 바로 벗다가 죽게 되는 장면은 너무 안타깝다. 무지가 불러온 죽음이다. 이처럼 전쟁은 오로지 감각만을 따르다가 이슬이 되는 경우가 많은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다.

 

캠머리히와 베스트후스는 죽었다. 크라멜은 명중탄을 맞아 그의 몸을 주워 모으는 것이 여간 힘든 일이 아니었다. 말텐은 두 다리를 잃었다. 마이어도 죽고 바이엘과 헴맬링크도 죽었다. 120 명이 어디선가 총을 맞고 뒹굴고 있을 것이다 생각하면 두렵지만 그 일은 지금의 우리들과는 아무런 상관도 없는 이야기다. 만일 죽은 사람을 살려낼 수 있다면 그것이야 말로사람들이 놀랄 만한 일임에 틀림이 없다. p69

 

전쟁의 참혹성을 보여주고 있는 부분이다. 죽음과 부상, 인간들이 겪고 있는 상황이 전율로 다가든다. 그런데 그런 상황이 자신에게 일어나지 않으면 무감각해 진다. 이것이 전쟁이 만드는 광기다. 광기에 빠진 젊은이들이 서로의 생명을 노리는 상황이 전개되고, 그것은 고통스러운 결과를 만든다. 살아서도 산 것 같지 않는 생명들이 전장에 흩어져 있다. 150명의 전우들 중 120명이 어느 전장에 누워 있는지 모른다. 정말 참람한 전쟁의 실제상황을 보여준다. 왜 이러 젊은 생명들이 땅에 누워야만 하는가? 누구의 잘못인가? 그들은 그 잘못을 따지기도 전에 그의 생명을 바치고 있다. 전쟁이 만드는 현상이다.

 

이런 장면들이 곳곳에 보여 진다. 물론 휴가도 있다. 하지만 전쟁을 수행할 수 없는 상처를 입지 않으면 전장에서 쉽게 나오지 못한다. 이 글의 화자인 파울 보이머 군도 191810월의 어느 날 전사한다. 당시 사령부 보고서엔 보이머 군이 머물고 있었던 전장 서부전선 이상 없음이라고 보고되어 있다. 하지만 화자는 그곳에서 전사하게 되었고 그것을 통해 전쟁의 처절함을 더욱 드러내고 있다. 전쟁을 희화화하기까지 한다. 전쟁은 이처럼 인간성을 상실하게 만들며, 인간을 인간답게 여기지 못하게 만다. 인간을 하나의 무생물처럼 취급하는 게 전쟁 상태다. 전쟁의 상흔이 곳곳에 숱하게 나열되어 있다.

 

전쟁 고발적 성격을 지니고 있는 소설이다. 당시 전쟁에 참여했던 사람들이라면 모두가 공감할 듯한 글이다. 전쟁은 인간을 인간으로 취급하지 않게 한다. 인간을 물화(物化)시키는 상황을 만든다. 그렇기에 인간의 존엄성을 따지는 것은 우스운 일이 된다. 이 글은 전쟁이 가지는 이런 잔혹성을 낱낱이 드러내고 있다. 그러면서 전쟁의 참상을 사실적으로 얘기하고 다시는 그런 일들이 없어야 할 것임을 간접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전쟁의 참혹함을 드러내는 소설은 많으나 이렇게 현장감 있게 표현된 글은 이전엔 그리 많지 않았던 듯하다. 그러기에 이 글이 전쟁문학으로 높은 위상을 차지하게 된 것이다. 이 글은 레마르크를 대단한 작가의 반열에 올려놓는데 큰 역할을 한 작품이다. 고전을 읽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분량으론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가치도 가치고 의미가 있을 읽기가 되리라 여겨져 권하고 싶다.

j****3 2021.08.26. 신고 공감 17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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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전선 이상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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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책보다 내용이 엄청 축약되 있습니다.실제로 받아보기 전에는 이렇게 간략하게 되어있을줄 몰랐네요. 그렇다보니 제가 읽기보다는 중학생 아이가 읽으면 좋을거 같습니다. 저처럼 양자대전에 굉장히 관심이 많아 관련 영화도 거의 다 찾아볼만큼입니다.사실적인 표현이나 잔혹함등이 원본책보다 덜해서 자극적이지 않은거 같습니다.이 책은 아이에게 양보하고 저를 위한 책을 다시
"서부전선 이상없다" 내용보기
실제 책보다 내용이 엄청 축약되 있습니다.
실제로 받아보기 전에는 이렇게 간략하게 되어있을줄 몰랐네요. 그렇다보니 제가 읽기보다는 중학생 아이가 읽으면 좋을거 같습니다. 저처럼 양자대전에 굉장히 관심이 많아 관련 영화도 거의 다 찾아볼만큼입니다.
사실적인 표현이나 잔혹함등이 원본책보다 덜해서 자극적이지 않은거 같습니다.
이 책은 아이에게 양보하고 저를 위한 책을 다시 구매해야겠습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b******y 2023.04.0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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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전선 이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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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이 너무 노골적이고 곳곳에 유혈이 낭자해서 차마 읽어 내려가기 힘든 수준인 것도 아니고, 너무 감정에 치우쳐서 정신적으로 휘둘려서 읽기 힘든 수준인 것도 아니고, 이 모든걸 피하자고 너무 감추고 무감각하게만 접근해서 지루해서 읽기 힘든 것도 아닌, 적당히 보여주면서 적당히 감정도 섞었지만 지나치게 깊은 부분은 베일을 두를 줄 아는, 거리두기가 잘 된 소설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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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이 너무 노골적이고 곳곳에 유혈이 낭자해서 차마 읽어 내려가기 힘든 수준인 것도 아니고, 너무 감정에 치우쳐서 정신적으로 휘둘려서 읽기 힘든 수준인 것도 아니고, 이 모든걸 피하자고 너무 감추고 무감각하게만 접근해서 지루해서 읽기 힘든 것도 아닌, 적당히 보여주면서 적당히 감정도 섞었지만 지나치게 깊은 부분은 베일을 두를 줄 아는, 거리두기가 잘 된 소설 같습니다.

m*****e 2022.08.2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