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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짜고짜 본론부터 바로 들어가겠습니다. 눅눅한 길고양이 사진만을 위주로 찍어서, 하루하루를 힘겹게, 도시생활의 생태계의 일원이지만, 전혀 그런 대접을 못받고 있는.. 도시의 길고양이들의 사진을 찍어서 코 끝 찡하게 사진집을 펴낸다?? 그것은 저도 할 수 있겠더군요. 글쎄.. 과연 길고양이들이 그런 모습만 하고 있을까?? 사람들에게 길고양이의 익살스럽고 귀여운 행동을, 순간포착해서, 찍어서, 그나마 길고양이들의 인식이 바닥을 치고 있는.. 아직 대한민국의 현실에서.. 길고양이들의 긍정적인 모습을 보는 것이(이 또한... 보고 싶은 것만 본다는 지적이 충분히 있을 수 있겠네요. 그러나...)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주말에, 관악산 꼭대기에 올라가서, 예전같으면, 그냥 저의 체력증진 또는 뭉쳐있던 근육을 풀러 산에 가는 것이었다면, 지금... 거의 7년차가 되어가는.. 산고양이들에게 밥을 가지고 가서.. 이른바 밥셔틀을 하고 내려오는데... 저도 산냥이들의 팍팍한 모습이라든지.. 제가 밥 챙겨주고 있는 원룸주변의 길냥이들의 꾀죄죄한 모습들을 찍을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는 이유라는 것이지요.
그러니까,
고양이의 보은 이라는 만화에서 본 고양이처럼..
또 이 사진집처럼.. 차라리 고양이들이 진짜 무술을 익혀서, 자기 방어를 할 줄 알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학대하는... 인간같지도 않은 것하고, 제가 진짜로 싸운적이 있었으니까요.
추석연휴에 고향집에 다만 며칠이라도 내려가야 될 것 같은데.. 그때, 쫄쫄 굶을 동네고양이들 때문에, 얼른 고향집에서 휴가같은 명절연휴를 보내고 빨리 올라올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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