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7)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86%
  • 리뷰 총점8 14%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10.0
  • 30대 0.0
  • 40대 9.0
  • 50대 8.0
리뷰 총점 종이책 주간우수작
우리가 몰랐던 노동 이야기 리뷰
"우리가 몰랐던 노동 이야기 리뷰" 내용보기
당연하지만 당연하지 않은 것들이 있다. 우리 사회는 오랜 시간동안 그 당연한 것들을 실현하기 위해 부단히 투쟁했다. 우리는 지난 시간동안 빼앗긴 나라의 주권을 위해 싸웠고, 우리의 대표를 우리 손으로 뽑기 위해 애써왔다. 당연한 것은 당연하게 주어지지 않았다. 익숙하지만 익숙하지 않은 것들이 있다. 개인의 인생에 제법 많은 영역을 차지하지만 쉽게 친해지기 힘든 것들이 있
"우리가 몰랐던 노동 이야기 리뷰" 내용보기

당연하지만 당연하지 않은 것들이 있다. 우리 사회는 오랜 시간동안 그 당연한 것들을 실현하기 위해 부단히 투쟁했다. 우리는 지난 시간동안 빼앗긴 나라의 주권을 위해 싸웠고, 우리의 대표를 우리 손으로 뽑기 위해 애써왔다. 당연한 것은 당연하게 주어지지 않았다.

익숙하지만 익숙하지 않은 것들이 있다. 개인의 인생에 제법 많은 영역을 차지하지만 쉽게 친해지기 힘든 것들이 있다. 모두가 알고 있지만 내놓고 말하기 힘든 것들이 있다. 일하는 것은 익숙하지만, 일하는 자들의 권리는 익숙하지 않다. 좋은 직장에 들어가기 위한 노력은 익숙하지만, 좋은 직장을 만들기 위한 노력은 익숙하지 않다. 우리의 삶은 아직 모순이 많다. 우리 사회 전체를 보면 당연한 것들이 조금씩 실현되고 있는 듯하다. 그러나 내 삶의 영역에 남아있는 모순들이 해소되기 위해서는 얼마나 많은 시간이 필요할까 

우리나라는 민주주의 국가이며 동시에 자본주의 국가이기도 하다. 문제는 이 두 가지 이념들이 추구하는 방향이 다르다는 것이다. 이 두 가지의 결합이 필연적인 것이 양 떠들어대는 이데올로기들이 있다. 그러나 민주주의는 11표를 추구하고 있는 반면, 자본주의는 11표를 추구하고 있다. 이 두 가지 사이의 간극이 때때로 우리 삶의 모순을 만들어 낸다. 물신주의에 휩싸여 맹목적으로 돈을 추구하는 모습들. 돈이 권력인양 돈을 가진 자가 없는 자를 하대하는 천박한 자본주의의 모습들. 지금 우리 생활의 영역에는 때때로 자본의 논리가 너무 많은 영역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

그럴수록 생활의 영역에 민주주의의 원리를 더 많이 복원할 필요가 있다. 특히, 우리의 직장이 자본의 논리에 침식되지 않도록 직장 내 민주화가 더 많이 실현될 필요가 있다. 나의 임금을 결정하는 곳에 나의 의견을 더 많이 말할 수 있도록. 법에 정한 나의 휴가가 현실이 될 수 있도록. 우리의 요구를 목숨 걸고 말하지 않아도 되도록.

 그것을 위해 우리는 저자의 주장대로 구조적 관점을 가질 필요가 있다. 하버마스의 이야기를 빌리면 국가를 구성하는 정부, 시장, 시민사회는 각자의 원리로 움직인다. 정부는 권력, 시장은 자본, 그리고 시민사회는 연대. 직장에서 겪는 모순이 나의 문제가 아니라 너와 내가 함께 겪는 문제라면 이 문제를 우리의 문제로 치환시켜 연대할 필요가 있다. 역사적으로 당연한 것이 당연하게 실현된 적은 없다.

저자는 따뜻한 시선으로 우리에게 연대를 제안한다. 그 연대의 힘으로 우리 삶의 당연한 것들을 실현해 나가자고 설득한다. 오랜 시간 동안 신념을 갖고 일해 온 저자의 주장이 따뜻하게 활자 속에 담겨있다. 이제 곧 일을 시작할 청소년들도, 고단한 노동의 삶에서 지친 어른들에게도 모두 추천 할만하다.

우리가 몰랐던 노동 이야기는 말해준다. 그래도 된다고. 너의 권리를 주장해도 된다고. 그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민주주의의 뜻을 그대로 풀어보면, 다수에 의한 통치를 의미한다. 우리가 다니는 직장이 전부 다수의 통치로 움직일 수는 없을 것이다. 우리의 삶을 윤택하게 만들기 위해 자본의 논리를 일정부분 인정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우리의 삶이 무너질 만큼 자본의 논리를 허용할 수는 없다. 우리의 직장에 지금보다는 더 많은 민주주의가 꽃 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우리는 그 당연한 것을 위해 우리의 목소리를 내야 한다. 부디 당신이 생각하는 우리의 범위가 넓기를, 우리가 함께 내는 목소리가 지금보다 더 커지기를…….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n********n 2018.05.26. 신고 공감 12 댓글 10
리뷰 총점 종이책
노동운동과 올바른 교육을 통해 선진사회로 갈 수 있다
"노동운동과 올바른 교육을 통해 선진사회로 갈 수 있다" 내용보기
최근 "프랑스부모 아이에게 철학을 선물한다"는 책에서 바칼로레아 입시제도는 시민혁명과평등사회를 이루기 위한 여러 투쟁과 활동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프랑스 시민들은 각종 파업이 불편하지만 할 수 있는 행동이며 교수든 공무원이든 자신들도 파업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것을읽었었습니다.  "우리가 몰랐던 노동 이야기" 속에서 프랑스 부대사관이나 교수들이 자신도 노동자
"노동운동과 올바른 교육을 통해 선진사회로 갈 수 있다" 내용보기

  최근 "프랑스부모 아이에게 철학을 선물한다"는 책에서 바칼로레아 입시제도는 시민혁명과

평등사회를 이루기 위한 여러 투쟁과 활동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프랑스 시민들은 각종 파업이 불

편하지만 할 수 있는 행동이며 교수든 공무원이든 자신들도 파업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것을

읽었었습니다.


  "우리가 몰랐던 노동 이야기" 속에서 프랑스 부대사관이나 교수들이 자신도 노동자라고 생각한

다는 것을 읽고 '그렇네. 내가 임금노동자라는 것도 분명하잖아.'라는 데까지 생각이 미쳤습니다.

또한 사용자가 아님에도 한국에 많은 사람들이 노동자이며, 잘못된 또는 왜곡된 교육을 통해 노동

자와 노동운동에 대해 편파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 대해 깊게 생각할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른 독자들께서도 이 책을 읽는다면 노동운동과 노동제도 그리고 노동문화에 대해 다르게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우리가 몰랐던 노동 이야기"를 읽고나니, 우리가 몰랐지만

정말 알아야할 노동이야기라고 바꿔야하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해보게 됩니다.


  목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노동 문제를 어떤 관점으로 봐야 할까?

2. 학교에서 왜 노동교육을 해야 할까?

3. 노동조합이란 무엇일까?

4. 비정규직 노동의 문제점은 무엇일까?

5. 노동자 파업을 어떻게 봐야 할까?


  이미 알고 계신 분들은 알고 또 올바른 행동을 하고 계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로서는 부분 부

분으로 알고 있던 문제를 통합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저는 사용자나 보수

층이 아니고 임금노동자였으며 다른 노종자에 대해 보다 우호적이며 사회적인 시스템이 갖추어져

보호받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점을 좀 더 분명히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많은 이야기 중에 공유하

고픈 부분을 적어보겠습니다.


17쪽 사회 문제에 대한 구조적 관점 중에서

  우리 사회는 "열심히 공부해서 성공하라,"는 것만 주로 강조하지, "불행한 가정에 태어난 평범한

사람도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별로 강조하거나 가르치지 

않습니다.      -중략-

사회구조를 더욱 바람직하게 변화시키는 데 자신이 어떤 역할을 담당해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이 

지나치게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24쪽

  샤르트르는 지식인을 이렇게 정의했습니다.

  "자신과 관계없는 문제에 상관하는 사람, 세계의 문제를 자신의 문제로 고민하는 사람, 자신의

학문적 명성을 인간의 이름으로 사회와 기존 권력을 비판하기 위해 사용하는 사람."


27쪽

  "제 정신을 잃은 운전기사가 난폭하게 운전하면서 수많은 사람들을 해치고 있다. 그 모습을 보

면서 기도하다가 다치는 사람을 돌보는 것만이 목사로서 나의 과제는 아니다. 미친 운전기사의 폭

주를 멈추기 위해서는 부득이 폭력을 사용할 수밖에 없다. 버스에 올라타 미친 운전기사를 끌어내

려 운전을 중단시키는 것도 목사로서 나의 과제다."

  독일 나치 시대에 살았던 본 회퍼 목사의 주장입니다.


35쪽 구조적 관점과 노동운동

  개인이 바뀌는 것이 아니라 제도가 바뀌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병원이 스스로 규정을 바꾸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간호사들이 노동조합을 만들어서 병원을 상대로 요구 사항이 들어간 새 단체

협약을 체결하거나 해야 합니다. 실제로 그렇게 하면서 우리나라 대부분의 병원에서 간호사들에게 

간호사복을 지급하는 것으로 바뀐 것입니다. 노동조합이 바로 그런 일을 하는 조직입니다.

  개인의 노력으로 바뀌지 않는 일들은 사회구조를 개선함으로써 해결할 수밖에 없습니다. 2017년

춧불 집회에 수많은 사람들이 나온 이유도 그와 같습니다.     -중략-     노동자 개인의 노력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을 노사 관계나 사회의 구조를 바꿈으로써 해결하는 활동이 바로 노동운동입

니다.  


43쪽 우리 역사 속의 노동

  이글을 읽는 사람들 중에 박종일이 누구인지 아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우리 민족의 자랑인

에밀레종을 만든 8세기 후반의 뛰어난 주종 기술자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잘 모르지만 외국에서

한국 역사를 공부한 사람들은 알고 있습니다. ...... 기술자를 존중하는 문하가 있었기에 우수한 기술

을 갖는 것이 가능했던 것이죠. 

  다른 나라는 학교에서 역사를 이렇게 가르칩니다. 지배세력 중심의 정치사만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서민의 생활사와 노동의 역사를 매우 중요한 비중으로 자세하게 가르치는 것입니다. 


46쪽 학교노동 인권 교육의 필요성 중에서

  중요한 원인들 중 하나는 학교에서 노동인권교육을 시행하지 않아 학생에서 노동자로 신분이 바뀐

뒤에 자신을 방어할 능력이 전혀 없기 때문이라는 것이었습니다. 노동자의 권리, 근로기준법, 노동조

합, 최저임금제도 등에 대한 예비지식이 전혀 없어서 부당한 대우를 받아도 그거시 부당한 것인지조차

인식하지 못하고, 설명 인식한다고 해도 어디에 어떻게 도움을 청애햐 하는지 알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

하다는 것입니다. 


  거의 모든 선진국들에서는 학교 교육과정에서 노동교육을 철저하

게 시행하고 있습니다. 


49쪽 다른 나라들의 학교 노동인권교육

  독일 초등학교에서 모의 단체교섭이 일상화된 특별활동으로 자리잡혀 있음

  프랑스 고등학교 1학년 과정의 노동/법률/사회 교과서는 '단체교섭의 전략과 전술'에 관한 내용이

전제츼 3분의 1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

  프랑스 공공 분야의 파업은 왜 보장된 노동자들의 권리일까요?

  첫째 우리가 그러한 불편을 잠시 감수해야 사회가 더 많이 발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둘째, 그 불

편에 대한 비난을 파업하는 노동자들에게 할 것이 아니라 정부와 경영 책임자들에게 하는 것이 더 옳

습니다. 옐ㄹ 들어 결식아동에 대한 대책을 학교나 교육청이나 정부가 미리 세웠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프랑스에서는 환경미화원들이 파업을 하면 시민들이 쓰레기를 

시장이 살고 있는 집 앞에 가서 버리는 운동을 벌이기도 합니다. 


57쪽 언론의 노동 문제 인식

  노동 문제에 대해서 제대로 교육 받지 못한 채 신문사나 방송국의 기자가 된 사람들이 노동 문제에

대해서 보도를 하니까 올바른 기사를 쓰기 어렵습니다. 우리나라 언론들은 노동조합이 파업을 하면 그

파업이 발생시킨 경제적 리해나 시민들이 겪는 불편에 대해서만 주로 보도합니다.


  노동조하비 왜 이 파업을 벌일 수 밖에 없었는지, 노동조합과 정부가 서로 상대방이 약속을 어겼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어느 쪽의 주장이 옳은 것인지, 노동자들의 요구사항들이 실현되면 우리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등에 대해서는 전혀 설명하지 않는 채 끝난 것입니다. (59쪽)

   

  2009년 12월 철도노조가 파업을 벌였을 때, 한 일간지가 파업으로 열차 멈춘 그날 어느 고교생 꿈도

멈췄다는 제목으로 보도한 1면 머리기사가 큰 파장을 일으킨 적이 있습니다.(59쪽)

  그런데 놀랍게도 그 기사는 사실이 아니었습니다. 3개월 뒤인 2010년 3월5일 언론중재위원회는 "해

당 수험생이 서울대 면접에 늦어 불합격한 것과 철도노조 파업 사이에 직접적인 연간관계가 있는지 밝

혀진 바 없다."며 중앙일보에 정정 보도할 것을 직권으로 결정했습니다. 그러나 해당 언론사는 이에 불

복해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고 2010년10월1심 재판부는 정정보도하라고 판결했습니다. 많은 우여곡절 

끝에 해당 언론사는 2011년 11월 26일치 30면 하단에 반론을 제기하여 왔으므로 이를 알려드립니다

라는 내용이 반론 보도문을 간략하게 실었습니다. 언론중재이원회와 법원을 거치는 동안 약 2년의 기간이 필요했습니다.

  우리나라 국민들 중에서 "나는 그 수십 년 세월동안 노동 문제에 대해서 올바르게 보도하지 않은 언론

으로부터 전혀 영향을 받지 않았다."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잇는 사람은 아마 거의 없을 것입니다. 그러니 노동 문제에 대해 자신이 갖고 잇는 생각이 그동안의 교육이나 언론

으로부터 영향을 받은 잘못된 생각일 수도 잇다는 의심을 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야 노동 문제에 대한 진실이 보입니다. (64쪽)  


79쪽 노동 문제와 교육 문제의 깊은 관계

  유럽의 교육제도가 지금처럼 자리잡게 된 것은 활발한 노동운동을 통해 대부분 직종의 노동자

들이 정당한 임금을 받을 수 있는 사회가 됐기 때문입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고학결과 저학력,

정규직과 비정규직에 따른 임금 차별이 거의 없습니다. 


89쪽 다른 나라들의 노동자, 노동조합에 대한 시각

  프랑스 판사들은 법조인으로서 가치 있는 삶을 살아가기 위해 노동조합을 만들었습니다. 격무에

시달리면서 날림 판결을 하는 판사가 되는 것을 원치 않앗고, 그것이 한 사람의 힘으로는 불가능하다

는 것을 알기 때문에 법이 보장한 노조의 깃발 아래 단결한 것입니다.


  군대에 노동조합이 생기면 어떤 변화가 생길까요? 우선 군납 비리가 줄어듭니다. 노동조합이 눈에

불을 켜고 감시하기 때문이죠. 성희롱도 거의 사라집니다. 상관이 함부로 성희롱을 햇다가는 노동조합

이 성명서를 발표하고 공개사과를 요구하는 활동을 하기 때문입니다. 군대가 청렴해지면 국방이 오히

려 튼튼해집니다. 네덜란드에서는 군인노조가 비리 혐의가 있는 사령관의 사퇴를 요구하는 활동을 하

기도 했습니다.(90쪽)


  사회가 발전할수록 그 사회에서 자신을 노동자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범위가 점점 넓어집니다. 쉽

게 말하면 선진국일수록 높은 지위의 직장인들이 자신을 노동자라고 생각하는 편이라는 뜻입니다. 독

일에서는 장관도 노동조합에 가입할 수 있습니다.(92쪽)  


97쪽 손석희 씨도 예전에 방송사 노동조합 활동을 열심히 했던 사람이고 방송노조 파업에 앞장섰다

가 구속되어 감옥에 다녀오기도 


  경찰노동조합이나 소방관 노동조합을 어떻게 준비해야 우리 사회에 유익한 영향을 끼치게 될지

지금부터 고민하는 것이 훨씬 더 현명한 일입니다.(99쪽)


134쪽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뒤에 인천공항이나 서울 지하철 등 공기업에서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직접

고용으로 바뀍 위한 많은 노력들이 잇었고 상당 부분 성과가 잇었지만 따지고 보면 그렇게 하는 것은

대단한 일이라기보다 수십 년 전의 과거로 돌아가는 당연한 일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141쪽

  직원들에게 높은 임금을 지불하면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방식으로 경쟁력을 키우는 기업이

나라 경제에도 유익한 선진기업입니다.

  북유럽 국가들이 안정적인 경제 성장을 유지할 수 있는 까닭은 동일노동 동일임금 원칙을 엄격하게

지킴으로써 노동자에게 정당한 임금을 지불할 능력이 없는 한계 기업들을 시장에서 빨리 퇴출시켰기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들은 대기업 부설 연구소의 분석 자료에서도 볼 수 있는 내용들입니다.


156쪽

  다른 나라는 이것이 보통사람들의 정서입니다. 노동자가 파업한다고 비난하면 오히려 다른 사람들

로부터 몰지각하고 교양없는 사람이라는 핀잔을 듣기도 합니다.

  

  프랑스에서는 대부분의 여론이 파업에 대해 이해심을 보이는 편입니다. 파업권은 반드시 필요한 

권리라는 신념이 뿌리 깊게 박혀있습니다. ...... 그러므로 이 같은 신성불가침의 권리를 문제 

삼는 일은 하지 않는 것입니다. 

  파업에서 꼭 승리하세요. 영국판 똘레랑스(159쪽) 

  오늘 파업이라 걸어가나? 짐도 많은데 힘들겠구먼, 그렇지만 그 노동자들에게도 권리가 있다구.

오늘 같은 날 천천히 걸어보기도 하고, 좋잖아? 이탈리아 

  작가들이 없다면 배우는 레드 카펫을 밟을 권리가 없다고 주장하면서 단 한 명의 배우도 시상식에

참석해 레드 카펫을 밟지 않았습니다. - 미국(162쪽)

  

166쪽

  오늘은 시청 앞에서 두 달 째 계속되고 있는 촛불 집회가 열리는 날입니다. 오늘은 그 촛불 집회에

한 번이라도 참석했던 가수들의 노래만 들려드리겠습니다. - 한국의 예

  사회는 조금씩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 리뷰는 예스24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h*****j 2018.05.22. 신고 공감 5 댓글 2
리뷰 총점 종이책
우리가 몰랐던 노동 이야기
"우리가 몰랐던 노동 이야기" 내용보기
숲에 가 보면 큰 나무도 있고 작은 나무도 있습니다. 큰 나무는 마음이 아무리 착해도 작은 나무에게는 햇빛을 가리는 존재밖에 될 수 없습니다.이러한 현상을 '구조적 모순'이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작은 나무도 햇빛을 받아 광합성을 하면서 생존할 수 있게 하려면 숲의 구조가 바뀌어야 합니다.햇빞을 가리고 있는 큰 나무의 가지를 걷어 내거나 작은 나무의 키를 빨리 키워야 합니
"우리가 몰랐던 노동 이야기" 내용보기
숲에 가 보면 큰 나무도 있고 작은 나무도 있습니다. 큰 나무는 마음이 아무리 착해도 작은 나무에게는 햇빛을 가리는 존재밖에 될 수 없습니다.
이러한 현상을 '구조적 모순'이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작은 나무도 햇빛을 받아 광합성을 하면서 생존할 수 있게 하려면 숲의 구조가 바뀌어야 합니다.
햇빞을 가리고 있는 큰 나무의 가지를 걷어 내거나 작은 나무의 키를 빨리 키워야 합니다.
이 숲의 구조를 그대로 둔 채 큰 나무와 작은 나무가 아무리 정신적 수양을 해도 해결되지 않습니다.
ㅡㅡㅡㅡ
타인의 고통에 대해 무감각한 정서가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를 취약하게 하고, 우리나라를 경제 수준에 비해 사회복지 수준이 매우 낮은 사회로 만들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
.
하종강교수는 노동운동도 오래 해왔고 노동전문가로 유명하신 분이다.
이 책은 노동인권에 관한 이야기로 이해하기 쉽게 쓰여있다.

IMF는 너무도 많은 비정규직을 낳았고, 지금까지 그 심각한 문제는 개선되지 않고 이어지고 있다.

유럽쪽에서는 질병, 출산, 휴가 등 결원이 생겼을 때, 혹은 한시적 업무에 비정규직 노동자를 고용하는데, 오히려 고임금을 받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불리한 단기적 고용이니 상대적으로 높은 임금을 지급해야한다는 취지라고.
멋진 생각이다~! 우리나라는 비정규직이 아니더라도 많은 노동자들이 고통받고 불합리한 처우와 대우를 받으며, 그 노력의 대가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고, 노동이나 노동자라는 단어에 워낙 부정적이라 근로자라는 표현을 더 선호한다.
그러한 인식을 개선하자며 근로자의 날을 노동절로 바꾸자는 운동도 일어났었고, 노동자라는 단어를 많이 쓰자는 운동도 진행중이다.
사실 생각해보면 근로부장관이 아닌 노동부장관이라는 표현을 쓰면서도 왜 노동이라는 단어만 나오면 그리 하대하는지... 성실하게 땀 흘려 일한 이들이 대가와 보상을 받는것은 당연한데, 왜 그렇지 못하고 있을까.
사회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수 많은 비인권적 행위들 때문에 분노하게 된다.

불합리한 처우와 인권을 위해 연대하고 투쟁하는 노동조합에 관한 곱지 않은 시선을 거두고, 조금쯤은 그들의 입장에서 생각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제대로 된 교육.
노동을 제대로 인식할 수 있게 하는 교육은 어릴때 부터 이루어져야 하지 않을까... 아...
쓰고 싶은 말은 너무 많지만, 논문이 될것 같아 이만 줄이고
이 책은 청소년들이, 혹은 노동 인권 문제가 어렵다 생각되는 분들이 읽기에 무척 좋은 책이다.
.
YES마니아 : 골드 a********g 2019.04.09.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평
"서평" 내용보기
대한민국 근로자들의 이야기하종강, 우리가 몰랐던 노동 이야기, 나무야,2018.를 읽고 쓴 서평  김용균 / 백운고등학교 1학년 10반 kyk5121@naver.com  책 목록을 보다가 이 책을 처음 알게 되었을 때 노동의 사각지대를 보여주는 책일지 아니면 노동자만 아는 노동의 신기한 내용을 보여주는 책인지 궁금했었다. 이 책을 직접 보고 난 뒤에는 노동의 사각지대를 보여주는 책이라는 것을
"서평" 내용보기

대한민국 근로자들의 이야기

하종강, 우리가 몰랐던 노동 이야기, 나무야,2018.를 읽고 쓴 서평

 

 

김용균 / 백운고등학교 1학년 10kyk5121@naver.com

 

 

책 목록을 보다가 이 책을 처음 알게 되었을 때 노동의 사각지대를 보여주는 책일지 아니면 노동자만 아는 노동의 신기한 내용을 보여주는 책인지 궁금했었다. 이 책을 직접 보고 난 뒤에는 노동의 사각지대를 보여주는 책이라는 것을 알았다. 이 책을 고르게 된 궁극적인 이유는 몇 년 뒤면 우리들은 일을 하게 될 성인이 되기에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노동교육을 받지 못해 자신이 부당한 대부를 받는지 몰랐던 사람,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등을 읽을 수 있었다.

 

노동 교육의 필수성

 

2011년 말, 한 자동차 공장에서 고3 실습생이 주 58시간, 한 달 100시간의 연장근로를 하다가 뇌출혈로 쓰러져서 일어나지 못하고 있던 사건이 발생했다. 이는 고3 실습생이 근로를 하기 전에 노동 관련 교육을 전혀 받지 못하고 노동을 하게 되어 이러한 부당한 대우를 받고 과로로 인해 뇌출혈로 쓰러지게 된 것이다. 만약 고3 실습생이 노동 교육을 받고 근로를 하게 되었으면 그가 일터에서 적당한 근로와 보상을 요구할 수 있고 이러한 사건이 일어나지 않았을거다. 또한 고3 실습생 사건 이외에도 노동 관련과 관련되어 부당한 대우를 받은 사람들이 적지 않게 있었을거다. 이때의 사건이 알려지지 않아서 노동 교육의 중요성을 사람들에게 부각시키지 못했으면 아마 현재보다 더욱 많은 근로자분들이 과로 등으로 목숨이 위태로워질 수도 있고 임금을 제대로 받지 못했을 것이다. 잡코리아 X 알바몬 통계센터에서 조사한 2020 아르바이트생들의 근무 중 부당대우 경험 사례는 75.5%가 경험이 있다고 발표했다. 이 중에서 불합리적인 지시와 요구, 감정노동, 이유 없는 화풀이 등의 경험이 있었다고 한다. 부당한 대우가 일어나지 않는 것이 최선이지만 일어났을 때를 대비하여 근로계약서 작성, 근로 관련 법 숙지, 채용공고 캡처 등을 통해 자신이 부당한 대우를 받는 것을 피할 수 있다. 그런데 가끔 주변에 사례를 보면 근로계약서를 안 써도 괜찮다는 고용주의 말을 들었다가 문제가 생겼을 때 근로계약서를 쓰지 않아서 문제가 복잡해지는 경우가 있었다고 했다. 혹시라도 문제가 생겨도 불리해지지 않기 위해서는 근로계약서, 채용공고 캡처 등을 해서 유리하게 문제를 해결해야 된다.

 

비정규직과 정규직과의 차별대우,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위한 법이 소용이 없다

 

비정규직은 정규직과는 달리 알바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는데 비정규직은 고용주의 마음에 따라 언제 계약이 파기될지 모르기에 정규직에 대비하여 자연스럽게 정규직 노동자들의 갑질 등을 통해 상하관계가 발생한다. 또한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보통 정규직 노동자들에 비해 적은 임금을 받게 된다. 이러한 불리한 조건을 가진 비정규직 노동자를 위해 현재 대한민국에는 기간제 법이라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위한 법이 있다. 이 법은 비정규직 노동자를 2년 이상 고용할 경우 정규직으로 전환하자는 취지의 법으로 정식 명칭은 비정규직 보호법이다. 2년만 근로하면 정규직이 된다는 내용만 보게 되면 좋은 법 같지만 이는 오히려 2년이라는 전환 기간 때문에 고용주가 비정규직 노동자를 정규직으로 고용할 생각이 없을 경우엔 2년이 지나기 전에 해고를 하거나 2년이 지나기 전에 해고한 뒤 재고용하여 비정규직 보호법의 대상이 되지 않게 하여 무기한 비정규직 노동자로 만드는 편법이 있기에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쉽게 정규직 노동자가 될 수가 없다. 주변에서도 취직 관련 이야기를 하는 것을 들어보면 해고 걱정 없는 공무원으로 취직하는 게 어떻겠냐라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다. 내가 처음에 비정규직 보호법의 내용을 알게 되었을 때 이런 법이 있는데 왜 비정규직 노동자의 수는 줄어들지 않는 것일까 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해고 후 재계약이라는 편법을 알게 되고 비정규직 노동자분들이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고 언제 해고당할지 모른다는 걱정을 가지고 노동을 해야 된다고 생각하니 분노스럽고 안타까웠다. 대한민국은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정규직 근로자와 같은 임금, 대우를 받으면서 위의 비정규직 보호법의 허점 등을 보안하여 안정적으로 특정 조건에 해당할 시엔 정규직 근로자가 될 수 있도록 해주는 법이 있으면 좋겠다 생각했다.

 

파업의 시선과 비극

 

우리는 가끔 주변이나 뉴스에서 버스 파업, 택시 파업, 지하철 파업 등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다. 우리는 우리 주변에서 파업이 일어나게 되면 보통 버스를 못 타서 불편하다 이런 이야기를 한다. 나도 처음에 파업의 의도, 의미를 몰랐을 때 그냥 버스를 왜 못 타지 이런 생각만 있었고 중학생 때도 모르다가 고등학생 때 알게 되었고 이 책을 통해 파업에 대해 더 잘 알게 되었다. 지난 9~10월엔 택배 분류작업자들이 파업하는 사건이 있었다. 이는 근로자들이 분류작업을 아침 7시부터 해서 끝낸 뒤에 배송을 해도 하루의 할당량을 끝낼 수 없어서 불이익을 받아 다음날에 오전 5시부터 다시 분류작업을 하고 배송을 하고도 할당량을 못 채우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상황이 반복된다. 이에 분노한 노동자들이 파업을 하게 된 사건이 있다. 만약 이러한 파업이 없었으면 위의 사건에선 택배 분류 노동자들이 노동을 할 수가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되어서 우리는 무기한으로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할 수가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하고 파업을 나쁘게 바라볼 것이 아니라 우리가 지금의 서비스, 아니면 더 좋은 품질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기 위해 거치는 과정이라 생각해야 된다.

s*********5 2020.11.2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우리가 몰랐던 노동 이야기-하종강
"우리가 몰랐던 노동 이야기-하종강" 내용보기
5월 1일 근로자의 날이었다. 지인분들과  '근로자의 날은 뭐하고 지내실 건가요'라는 이야기를 나누다 '근로자의 날이 아니라 노동절이에요' 말씀하시는 것을 들었다. '근로자의 날이나 노동절이나 뭔 차이가 있나요? 그냥 듣기 좋게 부르는 것 아닌가요?'라는 나의 물음에 왜 노동절을 듣기 좋게 불러야 하냐는 반문을 하셨다. 그 질문에 말문이 막혔다. 그렇다. 왜 노동절을 노동절이라
"우리가 몰랐던 노동 이야기-하종강" 내용보기


5월 1일 근로자의 날이었다. 지인분들과  '근로자의 날은 뭐하고 지내실 건가요'라는 이야기를 나누다 '근로자의 날이 아니라 노동절이에요' 말씀하시는 것을 들었다. '근로자의 날이나 노동절이나 뭔 차이가 있나요? 그냥 듣기 좋게 부르는 것 아닌가요?'라는 나의 물음에 왜 노동절을 듣기 좋게 불러야 하냐는 반문을 하셨다. 그 질문에 말문이 막혔다. 그렇다. 왜 노동절을 노동절이라 부르지 못하고 근로자의 날이라고 불러야 하지? 마음에 물음표가 남았다.

그리고 이번 주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의 처음 부분에 내가 궁금해한 노동자와 근로자의 의미에 대해 나온다.


노동:고용, 피고용 계약 관계를 맺고 하는 일.

노동자:고용, 피고용 계약 관계를 맺고 하는 일을 하는 사람. 


근로자: 근면하게 일하는 사람 


책의 저자는 근로자는 근면하게 일하는 사람이라는 느낌이 들어 기업이나 정부에서도 사용하는 걸 선호하는데 노동자는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는 사람이라는 느낌이 들어 껄끄럽게 느껴져 사용을 많이 안 하는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중국에서 온 학생의 이야기가 나온다. 이 중국인 유학생은 근로자라는 말을 한국에서 처음 들었다고 한다. 중국에서의 노동자의 의미는 16세 이상 노동을 하고 있는 사람은 모두 노동자라고 한다. 의사, 교사, 환경미화원 모두 노동자인 것이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왠지 화이트칼라인 사무직 군의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근로자 같고 생산직이나 서비스업을 가진 사람만 노동자 같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노동자라 부르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것 같다. 미디어나 대중매체를 통해 받아들인 게 많지만
나의 느낌은 그렇다. 노동자를 하대하는 문화가 아직도 많이 남아있다. 마치 본인들은 노동자가 아닌 것처럼.

노동과 근로의 의미의 차이에 대해 알고 있는 우리나라 사람은 많지 않을 것 같다. 책에서 보면 다른 나라에서는 역사 공부를 할 때 지배세력뿐만 아니라 서민생활사나 노동의 역사를 매우 중요한 비중으로 가르친다고 한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제도권 교육에서는 '노동의 역사'를 전혀 가르치지 않고 있다. 노동교육이 없는 것이다. 학생들이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에 나가면 일을 하게 된다. 노동자가 되는 것이다. 학생이 노동자로 신분이 바뀌게 된 이후에 불합리한 일을 당해도 자신을 방어할 능력이 없다. 노동자의 권리, 근로기준법, 노동조합, 최저임금제도 등 예비지식을  배우지 못했기 때문이다. 부당한 대우를 받더라도 인식하지 못하거나 인식을 하더라도 적적한 대응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공부를 많이 하고 지위가 높다고 해서 노동자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된 인식이라고 한다. 다른 나라들은 판사도 공무원도 의사도 노동자라고 한다. 공부를 많이 한 사람은 지식 노동자, 전문직 노동자 일뿐 다 같은 노동자라는 것이다. 선진국일수록 높은 지위의 직장인들이 자신을 노동자라고 생각하는 편이라고 한다. 독일에서는 장관도 노동조합에 가입한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조금 상상하기 힘들다. 
회사 측에서 불합리하게 해고하거나 부당한 대우를 했을 경우를 노동조합에서 나서서 대응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노동조합에 가입한다고 하는데 우리나라는 노동조합에 가입을 하는 사람들을 조금 이상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 같다;

요즘은 게다가 정규직보다는 비정규직이나 계약직 등 직접 고용을 하지 않고 파견이나 도급을 통한 고용이 많다. 우리나라는 비정규직 노동자가 50%로 전 세계에서 비정규직 노동자가 제일 많은 나라라고 한다. 다들 알다시피 비정규직은 재계약이 안되면 계약이 끝나게 되면 언제든 회사를 나가야 돼서 직장을 잃게 된다. 급여도 정규직에 훨씬 못 미친다. 우리 아이들이 학교를 졸업하고 나서 사회에 진입하게 되면 열에 일곱 정도는 비정규직이라고 한다. 나 역시 프리랜서이기 때문에 비정규직이다. 이렇게 고용이 안정되지 않아서 언제든 회사에서 잘릴 수 있는데 어떻게 돈을 벌어 집을 사고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을 수 있을까.... 비정규직 문제는 많은 사회문제의 시작인 것 같다. 

그리고 책에서 보면 우리나라 언론들은 노동조합이 파업을 하면 파업으로 인한 피해나 손실 그리고 시민들이 겪는 불편에 대해서만 주로 보도를 하고 왜 노동조합이 무엇을 원해서 파업을 하는지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는다고 한다. 생각해 보니 얼마 전에 9호선 지하철 노동조합이 파업을 하는 걸 뉴스로 본 적이 있다. 9호선 지하철이 파업으로 인해 출퇴근 시간 지하철이 평소보다 50% 정도 밖에 운행을 못하니 시민들은 불편하더라도 버스나 다른 교통수단을 통해 출근을 하라는 뉴스였다. 근데 그 뉴스에는 9호선 지하철 노동조합이 무엇 때문에 파업을 하는지에 대해서는 이야기하지 않았던 것 같다. 이번에 찾아보니 차량 증편 때문에 대체 인력을 투입하게 되었다고 한다. 사 측은 본사와 운영본부 소속의 내부 인력과 인턴과 산학, 퇴직 기관사 등으로 구성된 외부 인력을 대체인력으로 투입하고 싶어 했고  9호선 지하철 노동조합은 대체인력은 승강장 안전문(PSD) 장애나 화재, 승강기 사고 등 역사 주요 시설물 사고에 대한 초동조치를 할 수 없으니 차량 증편과 적정인력 충원을 요구하면서 파업을 한 것이다. 왜 파업을 하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알려주지 않고 노동조합이 파업을 해서 시민들이 불편하다만 초점을 담아 뉴스에 내보는 것은 옳지 않다. 

내 가족 내 주위를 둘러보면 노동자 아닌 사람이 있을까? 노동권이 보장돼서 저임금이 해소되고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차별이 없어져 노동자의 권리와 존중되는 사회가 되어야만 한다. 노동이란 무엇이고 노동문제에 대해 읽기 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책이라 학생 어른 구분할 것 없이 읽어보면 좋은 책 같다.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 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s****5 2018.05.1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꼭 알아야만 하는 노동이야기
"꼭 알아야만 하는 노동이야기" 내용보기
스스로 노동, 노동자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노동인권을 말하는 데 거부감이 없다고 생각하며 살아왔다. 나 자신도 노동자이며 가족 모두 그렇게 살아왔으니 어색함이 없었다. 노동운동을 하는 친구들이 있고 노동조합을 지지하며 연대하기도 하지만 정작 나는 단 한번도 조합원이었던 적은 없다. 이 책은 노동문제를 아주 쉽고 가볍고도 진지하게 이야기 하고 있다. 책을 손에 집어들고 마
"꼭 알아야만 하는 노동이야기" 내용보기

스스로 노동, 노동자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노동인권을 말하는 데 거부감이 없다고 생각하며 살아왔다. 나 자신도 노동자이며 가족 모두 그렇게 살아왔으니 어색함이 없었다. 노동운동을 하는 친구들이 있고 노동조합을 지지하며 연대하기도 하지만 정작 나는 단 한번도 조합원이었던 적은 없다.

이 책은 노동문제를 아주 쉽고 가볍고도 진지하게 이야기 하고 있다. 책을 손에 집어들고 마지막장까지 금새 읽었다. 저자는 이 분야의 최고 길잡이라고 생각한다. 영화, 음악, 철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노동 이야기를 재미있게 전달하는 데 탁월하다.

나는 노동자라고, 노동을 이해한다고 생각하며 살아왔지만 그런 생각자체가 나 자신을 모순에 빠뜨린 것 같다. 직장 동료와 이웃들이 파업을 비난하고 갖은 지적질을 할 때, 나는 대척점에서 설명하고 설득시키려고만 했지 노동에 대한 최소한의 지식도 없는 그들에게 진짜 노동이야기를 제대로 알려야한다는 데 까지는 생각이 미치지 못했다. 우리의 무지가 얼마나 큰 문제인지 뼈져리게 고민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

이 책을 읽은 나는 조합원이었던 적이 없는 삶을 안타깝게 여길 수 밖에 없다. 기회가 없었다고 말할 수도 없다. 내가 알았던 노동이야기는 내 이야기가 아니라 다른 노동자들만의 이야기였던 것일까. 부드러우면서도 단호하게 들리는 저자의 이야기는 노동에 대하여, 노동자에 대하여 그리고 조합과 파업에 대하여 다시금 겸허하게 공부하는 자세를 갖추게 한다.

우리 사회도 제도권 교육에서 노동을 체계적으로 가르쳐 스스로 자부심을 갖는 노동자의 나라가 되기를 바란다. 어린 학생들 뿐만 아니라 다컸다고, 많이 배웠다고 자부하는 어른들까지도 어렵지 않은 이 책 한 권 일독하기를 바란다. 갈 길이 멀다.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y*****a 2018.05.1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우리가 몰랐던 노동이야야기
"우리가 몰랐던 노동이야야기" 내용보기
정규교육을 받고, 대학과 대학원을 다녔지만 노동에 대해서 한 번도 제대로 교육받은 적이 없었다. 그 사실을 깨닫게 된 것은 특성화고등학교에서 일을 하고 나서부터였다.  나는 노동에 대해서 너무나 모르고 있었던 것 아닐까. 나 역시 노동자가 될 것임에도 불구하고 왜, 노동자와 나는 나른 존재라고 인식하고 있었던 것일까. 물론, 사회생활을 하면서 나 역시 노동자라는 인식을 조
"우리가 몰랐던 노동이야야기" 내용보기

정규교육을 받고, 대학과 대학원을 다녔지만

노동에 대해서 한 번도 제대로 교육받은 적이 없었다.

그 사실을 깨닫게 된 것은

특성화고등학교에서 일을 하고 나서부터였다.

 

나는 노동에 대해서 너무나 모르고 있었던 것 아닐까.

나 역시 노동자가 될 것임에도 불구하고

왜, 노동자와 나는 나른 존재라고 인식하고 있었던 것일까.

물론, 사회생활을 하면서

나 역시 노동자라는 인식을 조금씩 갖게 되었지만

만약 노동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교육을 받았더라면

수 없이 많은 시행착오를 조금은 덜 하지 않았을까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이상스럽게도 대한민국에서는 노동자라는 말을 터부시한다.

사전적인 의미로 근로자가 더 협소하고 노동자가

더 넓은 의미로 우리를 지켜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산업화 사회를 급격하게 거치면서 노동자 보다는

사업자의 이익을 지켜주어야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앞으로 우리나라 교육과정 중에 '노동 교육'은 필수가 될 것이다.

선진국들이 그러했고, 그 시간이 더디 가더라도

반드시 그렇게 되어야만 할 것이다.

 

이 책에 대한 리뷰 영상을 보시려면

유튜브 채널 [북튜버 채빈]을 시청해 주세요.

 

https://youtu.be/PQ5lpAJiClU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과 구독도 부탁드립니다.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c***4 2018.05.1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