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9)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56%
  • 리뷰 총점8 33%
  • 리뷰 총점6 11%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8.0
  • 50대 9.0

포토/동영상 (1)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사촌이 땅을 사도 배 아프지 않은 세상을 상상하며!
"사촌이 땅을 사도 배 아프지 않은 세상을 상상하며!" 내용보기
“사촌이 땅을 사도 배가 안 아픈 세상을 상상하며”     다른 세상이 필요하다는 말은 지금의 세상이 가지고 있는 한계가 있음을 보여준다. 어떤 한계인가. 모든 사람이 함께 잘 살지 못하는 한계다. 동시에 모든 사람이 지구와 함께 잘 살지 못하는 한계이기도 하다. 잘 산다는 건 사람과 사람이, 사람과 지구가 조화를 이루며 공존, 공생하는 것이다. 과연 공존, 공생할 수 있을까
"사촌이 땅을 사도 배 아프지 않은 세상을 상상하며!" 내용보기

사촌이 땅을 사도 배가 안 아픈 세상을 상상하며

 

  다른 세상이 필요하다는 말은 지금의 세상이 가지고 있는 한계가 있음을 보여준다. 어떤 한계인가. 모든 사람이 함께 잘 살지 못하는 한계다. 동시에 모든 사람이 지구와 함께 잘 살지 못하는 한계이기도 하다. 잘 산다는 건 사람과 사람이, 사람과 지구가 조화를 이루며 공존, 공생하는 것이다. 과연 공존, 공생할 수 있을까 

 

  공존과 공생의 기본은 인간성 존중에서 출발한다. 세상에는 여전히 사람이지만 사람에 들어가지 않는 사람이 있다. 여러 가지 측면에서 약자들은 사람이지만 보이지 않는 투명인간이다. 혹은 보이더라도 혐오 대상이 되는 좀비인간이다. 다름은 차별이 되고 소외를 만들며 소수의 행복과 다수의 절망이 공존하는 세상을 만든다.

 

  물론 다를 수 있다. 요즘 표현대로 말하면 흙수저 금수저가 있다. 이것 자체가 문제는 아니다. 하지만 흙수저라도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세상이 되지 못한다면 이야기가 다르다. 저자의 말대로 사촌이 땅을 사면 배 아픈 이유는 소수 승자들만 누리고 다수는 절대 바꿀 수 없는 계급 피라미드의 하층에서 서로가 물고 뜯는 무한 경쟁의 낙오자로 살아야 하기 때문이다.

 

  의자뺏기놀이를 생각해보라. 누군가 앉는다면 누군가는 서거나 박 터지게 싸우는 과정에서 나뒹굴 수밖에 없다. “회사 안에 전쟁터지만 회사 밖은 지옥이다.” 미생의 한 대사처럼 말이다. 더 이상 의자를 늘릴 수 없는 상황에서 여전히 성공, 성장이라는 신화는 헛된 바램일 뿐이다.

 

  이러한 신화를 깨버리고 현실을 직면해야 한다. 잘 살기 위한 새로운 세상은 지금의 세상에 대한 철저한 이해 없이 불가능하다. 이해를 토대로 구체적인 실천을 제안하고 이러한 제안들이 실패와 좌충우돌을 겪으면서 새롭게 부활할 수 있을 때! 비로소 대안이 보이는 것이다.

 

  원제목이 말해주듯이, 대안은 하나가 아니라 대안’(ALTERNATIVES)이다. 대안들이 될 수밖에 없는 이유는 현재의 문제의 복합성 때문이다. 물론 각각 대안들은 장점과 약점이 있다. 절대적인 하나의 대안은 있을 수 없다. 따라서 대안들은 상호보완적으로 공생해야 한다. 대안들끼리 서로 달라 모순적으로 보일 때라도 공통점을 중심으로 차이점을 어느 정도 서로 용납할 수 있어야 한다. 결국 가장 근본적인 대안은 다양성을 존중하고 함께 사는 공동체성을 회복하는 길이다. 당신이 이러한 삶을 살기로 결단했다면 이미 대안은 시작된 것이다!


y******7 2019.10.0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