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달 들어서 장애인의 서적 9번째 도서이다. 이 책에서 보여주는 또 다른 교훈 다른 장애인관련도서와 비교되는 무언가의 매력 포인트는 과연 무엇일까? 바로 이 책은 청각장애를 가지고 있는 여동생을 대해 적은 도서인데, 다른 부분도 물론 기억이 남지만, 제일 기억이 남는 것은 바로 이 부분이다. 밤에 자는데 밖에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빗소리까지 주인공인 언니는 그 소리를 귀로 들리기에 무서워서 잠을 못자는데 동생은 소리가 들리지 않아서 편안하게 아무 일없이 잘 잔다는 표현을 썼다. 또한 친구들과 싸우거나 놀 때도 좋은 소리가 아니라 욕설이나 괴성을 지르는 나쁜 소리는 안 들리기 위해 좋다는 표현들이 나온다. 그래도 언니는 그런 동생을 사랑하고 아끼면서 챙피하거나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더 당당하게 소개를 하고 있는 책이다. 장애인들의 부정적이고 단점인 것을 오히려 긍정으로 장점으로 승화시키는 노력~~ 잘 가꾼다면 오히려 건강한 사람들보다 훨씬 좋을 것이며 그러기를 기도한다. |
| 이 책은 나온지 꽤 오래되었죠. 처음 서점에서 읽었을 때의 감동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이 책은 담백한 그림과 담담한 목소리로 청각장애아와 그 가족의 일상을 조용조용 얘기해 주고 있었지요. 그 이야기는 때로는 슬프고 때로는 안타까웠으나 항상 따뜻함을 잃지 않고 있었답니다. 아마도 그건 소리로부터 소외된 한 아이가 자신을 사랑해주고 이해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밝게 커가는 모습 때문이었을 거예요. 아직 읽지 않은 모든 분들에게 이책을 권합니다. 아마 따뜻한 감동을 받으실 거예요.그리고 동시에 청각장애가 어떤 건지,소리가 들리지 않는 것이 얼마나 외롭고 공허한 일인지 어렴풋이나마 알 수 있을 거예요. 귀가 잘 안들리는 사람을 만나면 대뜸 귓가에 소리부터 질러대는 게 능사가 아니라는 걸 (이책이) 알려주는 건 말할 것도 없구요. |
|
어떤 동정심도 느껴지지 않으면서 단지 우리와 더불어 살아가는 우리 곁에 있는 우리의 일부를 요란스럽지 않게 잔잔하게 그려내고 있다. 농아 동생이 있는 언니가 동생과 함께 살아가면서 동생의 생활을 차분히 보여주고 있다. 작가가 독자보다 앞서가지 않는 절제된 감정 표현으로 더욱 감동적이다.
게다가 색이 들어가지 않는 그림은 그림에 소리를 배제시킨듯 느껴져 한편으론 소리를 듣지 못하는 동생이 되어보는 듯하다.
엄마랑 언니가 아무리 가르쳐줘도 공을 겅이라고 할 수 밖에 없는, 잠옷을 자몽으로 알아듣는 동생.
불빛없는 캄캄한 밤에 동생이 우는 것을 보고 어두운 밤에 손가락으로 귀를 막고 동생의 기분을 느껴보려는 언니.
아주 작은 소리도 들을 수 있는 언니와 아주 작게 흔들리는 풀잎도 볼 수 있는 동생. 그 차이를 인정하며 사랑하며 사는 자매의 모습이 너무 예쁘다. 이 책은 원본이 책 뒤에 그대로 나와 있어 특이하다. 가끔씩 번역된 내용이 원서에는 뭐라고 되어 있는지 궁금해서 수소문해 원서를 찾아보기도 하는데 그런 수고를 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다. 잠옷을 자몽으로 알아듣는 대목에서 pajama를 무엇으로 알아들었을까 하고 보았더니 banana라고 되어 있었다. 이런 경우는 원서보다 번역이 더 잘된 것 같다. [인상깊은구절] 내 친구들은 내 동생에 대해 가끔 이렇게 묻습니다. "귀가 안들리면 아프지 않아?" 그러면 나는 이렇게 말합니다. "귀가 아픈건 아니야. 하지만 사람들이 자기를 이해하지 못할 때에는 마음이 아주 아플거야." |
| 소리를 듣지 못하는 귀머거리 동생..친구들이 늘 신기해서 동생에 대해서 물어오는, 그러면 대답해줘야 하는 그런 동생.. 나와는 다른 동생. 다른 방식으로 대해야 하고, 누구보다도 섬세하게 신경을 써줘야 하는 그런 동생... 어쩌면 귀찮을 수도 있는 동생.. 주인공 여자아이에게만은 아닐 것이다. 그런 동생을 가진 사람은. 굳이 벙어리 동생, 귀머거리 동생, 소아마비 걸린 동생.. 그런 동생이 아니라.. 나와는 다른 동생.. 모든 동화가 그렇듯, 동화란, 어린아이들이 읽게 되는 동화란 아이들의 무의식에 옅은 밑그림을 그려준다. 그렇기 때문에 좋은 동화를 읽히는 것이 중요할 거다. 단순히 재미있는 것만이 아니라.. 아이들은 이 동화가 지루하다고 얘기한다. 사건이 없고, 그림은 밋밋하다. 하지만, 아이들은, 이 책을 읽은 아이들은 어느틈에 자신과는 다른 사람의 존재를 알게 될 것이고, 나와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마음속으로 이미 배웠을 것이다. 그게 바로 진정 훌륭한 동화란 것이다. 그런 동화가.. 이 동화는 정말 마음이 따뜻해지는, 눈가에 눈물이 잠시 맺힐 수 있는 그런 동화다. 아이들에게 많이 읽히고, 읽히되 독후감을 써내라고 강요하지는 말고.. 그랬음 좋겠다. 나중에 내 아이에게 들려줄 수 있게, 그 아이가 종종 꺼내볼 수 있게 이 책을 나는 오래도록 간직할 것이다. |
| 초등학교 1학년인 조카에게 주기 위해 책을 구입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궁금해서 그냔 슬쩍 들쳐보려고 책장을 넘겼는데 책을 손에서 뗄 수가 없더군요. 먼저 흑백의 연필 그림이 너무 부드럽고 좋았습니다.그러나 그 내용은 몇 배나 좋았습니다. 이 책은 장애인 동생을 가진 언니가 가득 넘치는 사랑으로 동생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책을 다 읽고 나면 소리를 듣지 못하는 그 동생을 사랑하지 않고는 배길수가 없을겁니다. 그리고 그렇게 따뜻한 마음을 가진 언니도 너무나 사랑스러울 것입니다. 내 아이에게 따뜻한 마음을 가르칠려면 이 책을 읽어 주세요. 나와는 다른 사람의 장점을 찾아서 보는 눈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끝으로 책 뒷장에 원서가 그대로 실려 있어서 새로운 영어 동화책 한권도 가진 기분이 들겠더군요. 테이프가 있었더라도 좋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4살인 우리 아이를 위해서 다시 이 책을 주문해야 겠습니다. |
| 이 책은 소리를 듣지 못하는 한 소녀의 아주 특별한 일상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책을 읽다보면 장애인이란 이름으로 불리우는 이 아이의 일상에 소리없이 동화되어가는 느낌을 받습니다. 친구들과 신나게 뛰고 구르면 마냥 즐겁고,기쁜 일이 있으면 큰 소리로 웃을 줄 알고, 그리고 사람들이 자기를 이해하지 못할 때는 마음이 아주 아픈 그런 평범함들을 또 다른 느낌으로 이해하게 되는 거지요. 소리를 듣지 못하는 여동생과의 일상을 담담하게 바라보는 언니의 시선이 봄날의 나른한 햇살같아 입가에 잔잔한 미소를 머금게 하는군요. 평범한 아이들에게는 보이지 않는 세계를 볼 줄 아는 이 소녀와의 특별한 만남은 아이들의 마음을 잔잔하게 적실 것 같군요. |
|
흔히 어른들은 아이들이 보는 동화책은 그림의 색이 밝고 그 이야기도 행복하게 끝을 맺는 희망적인 것이 좋다고들 합니다.그러나 이 책은 색깔과 이야기 모두 밝고 희망적인 것이 아니지만 우리 아이들에게 꼭 읽어 줄만한 것입니다.
이 책을 처음 보았을 때 그 느낌이 특별했습니다. 흑백의 스케치같은 그림과 장애아의 이야기를 다룬 내용 모두 평범한 동화책은 아니었습니다. 몸이 불편한 사람들의 이야기는 종종 동화책의 소재로 쓰이고 있지만 주로 몸이 불편한 사람들을 정상인들이 잘 도와주워야한다는 이야기이거나 장애인들이 정상인들과 잘 어울려지낸다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그런 이야기는 없습니다. 듣지 못하고 말하지 못하는 여동생이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는지 앞으로 사람들 속에서 행복한 생활을 하게 될런지 아무 것도 나와 있지 않습니다. 단지 이 책은 장애아 동생을 둔 언니의 일상 생활을 담담하게 이야기하고 있을 뿐입니다.
어린 동생은 피아노를 치고 놀이터에서 사다리를 오를 수도 있고 풀이 무성한 뒷동산에서 노는 것을 좋아합니다. 우리는 작은 소리를 들을 수 있지만 어린 여동생은 아주 작게 흔들리는 풀잎을 볼 수 있고 소리없이 텔레비전을 보거나 자장가없이 인형을 재울 수 있습니다. 이 책에서 보여주는 이 일상의 생활을 통하여 우리 아이와 별반 다르지 않은 장애아의 모습과 한 가족의 따뜻한 사랑 그리고 장애아를 둔 가정의 채워지지않는 쓸쓸함까지 느낄 수 있습니다. [인상깊은구절] 내게는 나뭇가지가 창문을 때리는 소리를 듣지 못하는 여동생이 하나 있습니다. 그 애는 내가 창가에 걸어놓은 작은 종이 바람에 흔들리며 내는 예쁜 소리도 듣지 못할겁니다. 하지만 사나운 비바람이 몰아치는 날에는 천둥이 아무리 무섭게 내리치고 바람이 아무리 요란하게 불어도, 내 귀여운 동생은 새근새근 잘도 잡니다. 나만 혼자 무서워서 뜬눈으로 밤을 새지요. 내 친구들이 "너 동생 있니?" 하고 물을 때 나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소리를 꺼놓은 채 텔레비전을 보는 동생이 있다고, 자장가 없이 인형을 재우는 예쁜 여동생이 있다고 말입니다.(중략) 내게는 여동생이 하나 있습니다. 소리를 듣지 못하는... 하지만 너무나 사랑스런 동생이 있습니다. |
| 장애 동생을 가진 언니가 동생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책입니다. 귀가 안들린다고 그러면 우리가 생각하긴 얼마나 불편할까 하는 생각부터 드는데 여기 나오는 동생은 그래도 행복하게 보이네요. 아마 가족들의 사랑이 있어서 그럴거에요 비록 귀는 안들리지만 학교도 다닐 수 있고 말을 열심히 가르쳐 주는 엄마와 함께 놀 수 있는 언니가 있어 아직 불편함을 덜 느끼는 탓이겠죠. 역시 가족들의 사랑이야말로 아이에게 가장 큰 힘이 아닐까 합니다. 물론 주위 사람들의 차별 없는 시선도 중요하지만요. 아이에게 귀가 안들린다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설명하기가 좀 힘들었어요. 아직 그런 사람을 만난 적이 없어서 아이게 이해할 수 있을까 합니다. 워낙 책에 잘 설명이 되어 있긴 하지만 내용이 어린 아이에겐 좀 지루할 수도 있거든요. 물론 어른들의 관점에서 보면 아주 좋은 책이지만 아직 어린 아이에게 내용적인 면만 보라고 하긴 좀 어렵다고 생각해요. 7살은 넘어야 잘 받아들일것같습니다. |
| 가족으로 신체적 어려움을 가진 사람이 있다는 것은 복인가 화인가? 질문이 잘못됐다는 걸 깨달은 건 얼마전이었다. 장애인이란 어떤 사람인가하는 강의를 통해 우리모두가 [잠재적 장애인]이라는 사실을 배웠다. 늙으면 누구나 장애를 가지게 되고 이로 인한 어려움을 겪게 된다. 의학적으로 한 두가지 항목을 들면 5%가 장애인이고, 20-30가지 항목을 들면 반수가 장애인이 되고, 수백가지 항목을 검사하면 90%가 장애인이라는 거다. 그래서 정상인이란 장애항목 검사가 불충분한 사람이라고 정의한단다. 얼마나 멋진 현실인가! 이웃과 어울리지 못하고 익명으로 상대를 괴롭히며, 보험료를, 나라 세금을 눈먼 돈이라 빼먹고, 법질서는 편의적으로 해석하는 모든 사람이 사실 정신적 장애의 범주에 들어가는 것 아닌가? 신체적 장애보다 더 심한 장애는 사실 가짜 장애진단서로 주차의 편의를 가로채고 국가에서 주는 세금을 축내고 있는 사람들이 아닌가? 인간은 장애와 함께 살아가는 약한 존재들이다. 일시적이든 평생 따라 다니는 것이든 지금 장애가 있는 사람과 사는 것이 자연스러운 사회. 아이들에게 가르칠 자격이 과연 나에게 있는지... |
| 나의 모습에서 부터 나의 아이의 모습에서 부터 열린 마음으로 나와 다른 모습을 한 이들을 바라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책이 무척 얇고 보기에 간편하게 되어 있답니다 전체 색감이 흑백으로 되어 있는 것이 일부러 소리를 들을 수 없는 모습을 표현 해 주기 위한 모습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중간에 수화로 사랑합니다 안녕하세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이런 표현을 보여주는 모습이 아름답게 느껴 지더군요 손으로 말하는 방법에 대하여 아이들은 처음 접하는 모습이더군요 사실 이런 책이 아니라면 이런 손으로 자신의 생각을 전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해 줄 기회가 없었다고 봅니다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