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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이 있는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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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 있게 우리 집은 행복해. 행복한 집이야. 라고 말할 수 있을까? 결혼하기 전 행복한 집을 꿈꿨고, 내 노력으로 그런 집을 만들 수 있을 거라 믿었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 행복의 범위를 어떻게 정하느냐도 우습지만(행복은 개인마다 느끼는 온도가 다르므로) 그런 척도를 어떻게 정할 것인지 정답은 없고 주관적이기에 쉽지 않다. 3자들은 나를 불행하게 볼 수 있지만 당사자는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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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 있게 우리 집은 행복해. 행복한 집이야. 라고 말할 수 있을까? 결혼하기 전 행복한 집을 꿈꿨고, 내 노력으로 그런 집을 만들 수 있을 거라 믿었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 행복의 범위를 어떻게 정하느냐도 우습지만(행복은 개인마다 느끼는 온도가 다르므로) 그런 척도를 어떻게 정할 것인지 정답은 없고 주관적이기에 쉽지 않다. 3자들은 나를 불행하게 볼 수 있지만 당사자는 행복할 수 있고, 3자들이 나를 행복하게 볼 수 있지만 당사자인 내가 불행하다 느낄 수도 있다. 때문에 함부로 행복을 재단할 수 없다. 그럼에도 우리는 왜 그렇게 행복에, 가족의 행복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것일까?

 

3자들이 보기에 부러운 삶을 살고 있는 주란. 의사 남편과 똑똑하고 잘 생긴 아들. 모자랄 것 없는 풍족한 가정을 꾸리고 사는 주란은 새로 이사한 집 마당에서 이상한 냄새를 맡는다. 처음엔 화단 거름이라 생각했던 주란은 남편에게 이 냄새에 대해 상의하지만 이로 인해 남편은 조금씩 수상한 행동을 한다. 하지만 남편은 늘 자신을 지지해주는 지원자 아닌가? 이렇게 느끼는 것이 자신의 예민한 성격 탓이라고 말하는 남편. 이런 혼란한 일상을 이어가던 어느 날 주란은 상은을 알게 된다. 상은은 결혼을 후회하고 이혼할 기회를 노리고 있다. 하지만 임신한 상은과 이혼은 절대 안 된다는 남편. 그러던 어느 날 남편이 시체가 되어 나타나고 그 접점에서 주란을 만나게 된다. 적대적인 관계로 만났지만 같은 비밀을 추적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서로에게 협력하게 되는데....

 

스스로 행복한 가정이라 여기는 자신의 집. 그 울타리를 지키고 싶은 사람과 행복한 가정이라 느끼지 못하는 여자가 그 가정을 깨고 새롭게 행복한 가정을 만들려고 하는 사람. 이들에게 행복은 과연 찾을 수, 누릴 수 있는 것일까? 행복한 가정의 모습은 매스컴에서 만들었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매일 웃는 가족과 함부로 말하지 않는 따스함. 우애 깊고 친절한 가족들. 하지만 일상에게 정말 그런 가족은 몇 이나 될까? 행복한 가정을 만들 수 있다 믿었던 나도, 이게 쉽지 않음을 알게 된다. 결혼하고 나서는 서로 다른 우리 둘이 기 싸움을 하느라 정신없고, 아이가 태어나서는 교육관이나, 습관 그리고 예절 등 다양한 것들로 싸움을 하게 되고, 경우에 따라서는 양가 집안 일 때문에 싸우게 된다. 아이가 사춘기가 되면 사춘기로 인한 뾰족함이 연출되고, 취직할 때나 결혼할 때가 되면 그로 인해 날이 선다고 한다. 아이가 결혼하고 나서도 부모들은 걱정의 걱정을 거듭한다고 하던데... 이런 삶 안에서 우리는 어느 순간 행복을 느끼게 되는 것일까?

 

결혼 18년차가 되면서 행복이란 잡을 수 없는 먼 나라에 있는 것이 아니고 순간순간 느끼는 감정에 대한 감사함이라는 생각을 한다. 따스한 말 한마디 나눌 수 있고, 상대의 입장을 조금이라도 배려할 줄 아는 모습. 그런 모습 하나하나에서 행복을 느낀다면 3자가 보는 행복의 잣대와 상관없이 즐겁지 않을까? 예전엔 그랬던 것 같다. 보이는 것에 민감했던 것은 아닐까 하는. 이젠 3자가 보는 잣대보다는 내 스스로 느끼는 행복에 집중하려고 한다. 모래 위에 지은 집은 언제 흔들리지 모르고 언제 무너질지 모른다. 탄탄하게 지을 수 있는 집. 싸우는 날도 있고 얼굴 붉히는 날도 있지만 가족이기에 행복할 수 있는 그 포인트를 잡을 수 있는 그런 엄마이자 아내이자 딸이고 싶다. 오늘 많이많이 행복하자.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k*****3 2018.05.05. 신고 공감 5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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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에서 시체 냄새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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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서 드라마로 먼저 보게 되었다 아직 3회밖에 방송하지 않았지만 스토리가 재밌다 원작이 있다고 해서 읽게 되었다 이 작품은 김진영 작가의 데뷔작이다 행복한 일상을 살고 있던 여자가 남편을 의심하기 시작한다 게다가 마당에서 시체 냄새가 나는데 남편은 아니라고 한다 주인공 주란은 누구나 부러워할만한 집으로 이사를 한다 주란에게는 완벽한 의사인 남편과 잘생긴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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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서 드라마로 먼저 보게 되었다 아직 3회밖에 방송하지 않았지만 스토리가 재밌다 원작이 있다고 해서 읽게 되었다 이 작품은 김진영 작가의 데뷔작이다 행복한 일상을 살고 있던 여자가 남편을 의심하기 시작한다 게다가 마당에서 시체 냄새가 나는데 남편은 아니라고 한다 주인공 주란은 누구나 부러워할만한 집으로 이사를 한다 주란에게는 완벽한 의사인 남편과 잘생긴 아들이 있다 무엇하나 빠진게 없다 주란 또한 아내로서 주부로서 어머니로서 완벽한 행복을 누리고 있었다 단 하나 그녀의 집 마당에서 나는 냄새는 주란을 거슬리게 한다 남편은 금방 사라질 거라며 주란의 말을 그냥 흘려듣는다 하지만 주란은 그 냄새가 지워지지 않고 점점 불안감이 커진다 게다가 그녀는 자신의 남편의 행동들을 하나씩 의심하기 시작하는데 주란의 남편이 혹시 살인자일까?

 

주란의 옆집에 사는 여자 상은 그녀는 주란과는 정반대의 삶을 살고 있다 그녀는 남편의 치졸함에 치이며 살고 있었다 그리고 결혼을 후회하며 이혼 할 기회만 노리고 있던 터였다 그녀의 삶은 주란처럼 행복하지 않았다 그런 상은에게서 주란이란 이웃이 이사오면서 상은의 삶도 달라진다 주란과는 처음에는 대척점에 서게 되지만 점점 두 사람이 같은 비밀을 알아가고 있다는 것에 서로 협력하기로 한다 두 사람은 서로의 힘을 합하며 각자가 원하는 바를 이루려고 한다 주란은 불안함의 원인을 파악하려 하고 상은은 집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을 꿈꾼다 두 여자는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을까?

 

마지막까지 긴장을 놓을 수가 없고 모두가 의심스럽다 소설에 나오는 모두가 살인자가 아닐가 의심이 될 정도다 오랜만에 긴장감 넘치는 소설을 읽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s****8 2023.06.27.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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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이 있는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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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에서 세상과 타인은 불친절하다. 상세하고 명확하게 설명해주는 존재는 없다. 그런 점에서 작가가 전지적으로 개입하는 소설의 경우에는 분명한 진실에서 오는 명쾌함 같은게 있고, 특히 추리소설의 경우에는 그런게 극적쾌감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 소설은 추리소설임에도 감히(?) 처음부터 끝까지 작가의 개입은 조금도 없이 두 주인공의 진술로만 되어있다. 아니, 추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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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에서 세상과 타인은 불친절하다. 상세하고 명확하게 설명해주는 존재는 없다. 그런 점에서 작가가 전지적으로 개입하는 소설의 경우에는 분명한 진실에서 오는 명쾌함 같은게 있고, 특히 추리소설의 경우에는 그런게 극적쾌감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 소설은 추리소설임에도 감히(?) 처음부터 끝까지 작가의 개입은 조금도 없이 두 주인공의 진술로만 되어있다. 아니, 추리소설이라고 볼 수 있는게 맞기는 한건가. 두건의 살인 중 한 건은 소설초반부에 범인이 자백하고, 다른 한 건은 살인이 있었다는 것 자체가 소설 후반부에나 명확해지고 소설이 끝나도록 누가 범인인지 확실하지도 않으니 말이다.

소설 중간쯤 읽을 때까지, 나는 그 드러나지 않은 살인의 범인을 주인공인 주란이라고 생각했다.

  주란이 정신이상 증상이 있어서 살인을 했고, 남편은 이를 숨겨주려는 헌신적인 남자라고 말이다. 그런 유형의 소설이나 영화를 여러 편 봐서 그런 것 같다. 주인공이 정신분열이나 이중인격이어서, 알고봤더니 범인이 주인공이었다는 식의 이야기를 여러 편 본 것 같다. 그러나 이 소설의 후반부를 보면 이수민 살해범은 박재호나 승재라는게 분명해진다. 그렇다면

 이수민을 죽인건 누구일까?

남편 박재호인가? 아들 승재인가?

  승재라고 볼 수 있는 근거라면

승재가 여학생 성희롱 했다고 신고된 것. 승재와 이수민이 아는 사이였단 것. 승재방에서 이수민이 찍힌 사진. 승재방에서 발견한 노끈 정도인데, 이 정도로는 명확하게 승재가 살인범이라는 증거는 아닌 것 같다.

  그렇다면 박재호인가 

이 역시도 명확하지가 않다.

  주란을 범인에서 제외한 뒤부터는 오해에 대한 보상의 함정에 빠진건지 주란의 관점에 동화되되어서 박재호를 부정적으로 여기게 됐는데 다시 한번 생각해보니 이수민을 죽인게 박재호가 아니라면 박재호가 나쁜 인간이 아닌 것도 같다.

박재호를 부정적으로 여기게 만드는 점들을 하나하나 따져보자.

 1  주란의 취미생활만 지지할 뿐 적극적인 사회활동을 하도록 거들지 않았다. 그래서 주란을 종속적인 인간으로 만들었다. --- 박재호 입장에서는 자기가 경제적 여건이 되니까 아내를 고생시키고 싶지 않았고, 주란이 언니의 죽음으로 인한 트라우마까지 있으므로 나름 아낀 것으로 볼 수도 있다.

2 주란과 첫 성관계시 거칠게 다뤘다. 어려서 좋다고 말했다. ---- 첫관계니까 긴장했을 수도 있고, 성적인 취향이란게 있을 수도 있지. 게다가 주란 스스로 말했듯이. 보통은 성관계시 대부분 주란을 존중했으며, 변태적인 것은 절대 강요하지 않았다고했고. 어린 여자가 좋은건 모든 남자가 그럴거고.

3. 박재호가 병원에서 간호사들 해고를 자주했고, 병원일을 주란에게 얘기안했다.--- 병원도 사업이고, 사업가 입장에서 병원의 룰을 엄격히 가져갈 수 있는거지. 그게 이상한 성격의 증명이라고 하기에는 많이 무리일 듯.. 그리고 바깥 사회생활에서의 일을 아내에게 꼬치꼬치 얘기 안하는건 대부분의남자가 그럴거 같고.

4. 박재호의 낯선 표정들.--- 아들의 살인을 감춰야한다는 압박감이 얼마나 클지는 충분히 짐작이 감으로 이해되지.

5. 상은을 죽일 계획을 세움..--- 상은에게 계속 끌려다닐 수는 없으니까 어쩔 수 없이 행한 소극적이고 방어적인 살인 계획으로 볼 수 있음.

 6. 소설 후반부에서 상은이 흔적을 남기고 오는 바람에 주란이 상은을 죽인 것으로 하려고 한 점..----- 이 점은 확실히 박재호를 부정적으로 보게 하나, 박재호가 지키고자 하는게 자기 범죄가 아니라 가정 또는 승재이기 때문에 철저하게 가정을 위한 이해득실을 따져서 생각해본다면 충분히 고려할 선택지이기도 함. 주란과 재호 사이에 충분한 신뢰가 있었다면 주란이 먼저 제안할 수 있는 거라고 볼 수도 있음. 주란에게도 자기 아들일이니까.그리고 승재가 강간살인마 싸이코패스라면 이런 아이를 자기가 감옥가있는 동안 주란 옆에 놔두는게 불안할 수도 있지.

7 마당의 냄새 사건이 있기 전까지는 주란은 남편에 대해 별다른 불만이 없었고, 오히려 남편은 고맙고 의지가 되는 사람이었다. 그러던 것이, 마당 사건 이후, 주란 스스로 자신이 얼마나 어린이 같고, 무력한 존재임을 깨달으면서 그 책임을 남편탓으로 하고 싶었던 것으로 보인다. 

박재호가 살인범이라면, 주란에게는 어찌됐든 해피엔딩 결말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자기를 인형같이 다루려던 남편에게서 벗어나 독립적인 어른으로 새출발을 하게되는 이야기니까 말이다. 그런데 만약 살인범이 승재라면.. 주란은 자기가 가장 믿고 의지할 수 있었던 남편 없이 자기 친언니를 죽인 강간살인마와 같은 사이코패스 아들과 단 둘이 한 집에서 쭉 살아야 된다. 너무 무서운 결말아닌가.

  상은과 김윤범

주란에게 공감하게 돼서인지 소설을 막 읽고나서는 상은에 대해서도 폭력적인 남편 때문에 어쩔수 없이 남편을 방어적으로 죽이고 새 인생을 살려고 하는 여자로 봤다. 남편 김윤범을 더 쓰레기로 여겼다. 그런데..이게 맞나...

  상은은 객관적으로 살인범이다. 거기에 공갈, 협박도 했고, 또다른 살인예비음모 가담까지 했다. 현실세계로 치면 가장 최악의 범죄자다.

  남편이 폭력적이었다는 것도 상은의 독백일 뿐이고, 그 구체적인 예로 든게 밥상앞에서 젓가락 던진거라니. 설령 임신전까지 그런 성향이었다고 치자. 그러면 아이 낳고 나서 남편의 폭력 동영상 찍어서 이혼하면 되는 것 아닌가. 상은은 그냥 2억 노리고 남편죽인 극악한 범죄자다. 그게 실패하니, 그 경험 살려 다른 여자 남편까지도 죽이려고 했던, 남편살인전문가가 되려던 여자다.

<정리

소설을 막 다 읽었을때는 주란과 상은이 옛 영화 델마와 루이스나, 일본소설 나오미와 가나코처럼 구속하는 남편에게서 벗어나려는 두 여성으로 느껴졌었다.

주란의 남편은 경제력과 사회적위치가 있고, 주란이 이쁘다보니 주란을 귀여운 인형으로 만든거고, 상은의 남편은 경제력이 약하고 상은이 못생겼다보니, 상은을 스트레스 해소인형으로 만들었을 뿐, 둘 다 본질적으로 아내를 부속물로 여기는 못된 남편들이었고, 주란과 상은은 이들에게서 벗어나려고 한 것으로 말이다.

그런데 다시 생각해보니, 내가 이 두 여자의 독백에 놀아난게 아닌가 싶었다. 그래서 팩트에만 집중해서 보니. 주란은 그냥 끝까지 아이인게 다였다. 결말부근에서 자기가 무슨 결정권을 가진 것처럼 주저리주저리 해대는데, 실제 한 일은 남편이 상은 죽이는 계획에 수동적으로 동참하고, 메스들고 징징대는게 다였다. 운좋게 남편이 굴러떨어져 죽어준거고. 이것도 그나마 남편이 살인범일 때 해피엔딩이고, 아들이 살인범이라면 결말은 앞서 쓴대로 너무 처참하다. 상은은 그냥 최악의 살인마라 더 말할 것도 없다.

막 읽었을 때와 시간이 지나고 다시 생각했을 때 이렇게 인물평가가 달라지게 되다니 나도 놀랍다.

 
e********g 2023.06.26.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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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이 있는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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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남편에 똑똑하고 잘생긴 아들, 모자랄 것 없는 풍족한 가정. 주란의 가족은 누구나 꿈꾸는 ‘완벽한 집’으로 이사한다. 주란은 이 행복한 가정 속에서 완벽한 아내이자 주부, 어머니로서 행복을 누리며 산다. 단 한 가지 신경을 거스르는 것은 마당에서 나는 냄새. 남편은 금방 사라질 거름 냄새로 치부하지만 예쁜 수채화에 찍힌 기름 얼룩처럼 좀처럼 머릿속에서 지워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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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남편에 똑똑하고 잘생긴 아들, 모자랄 것 없는 풍족한 가정. 주란의 가족은 누구나 꿈꾸는 ‘완벽한 집’으로 이사한다. 주란은 이 행복한 가정 속에서 완벽한 아내이자 주부, 어머니로서 행복을 누리며 산다. 단 한 가지 신경을 거스르는 것은 마당에서 나는 냄새. 남편은 금방 사라질 거름 냄새로 치부하지만 예쁜 수채화에 찍힌 기름 얼룩처럼 좀처럼 머릿속에서 지워지지 않는다. 별것 아닌 것 같았던 이 불안감은 조금씩 커져, 완벽한 것 같았던 남편의 행동들도 하나씩 수상쩍게 느껴지기 시작한다. 남편은, 살인자인가?

인터넷에서 추천을 보고 구매한 책 평소 국내 추리소설을 많이 읽어보지않아서 그렇게 큰 기대는 없었는데 상당히 재미있게 읽음 흡입력도 좋아서 금방 한 권 읽음 일본 소설 나오미와 가나코가 생각나는데 두 여자주인공이 함께한다는점이 비슷함
책 소재와 내용 사건과 풀어가는 방식 심리도 맘에 들었고 작가님 또 다른 책도 읽어보고싶음 마지막 작가님 말에 이 소설이 탄생하게 된 배경도 흥미로웠음
m****h 2020.08.21.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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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이 있는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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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이다...오랜만에 대한민국에 괴물 작가가 탄생한거 같다...치밀한 구성...촘촘한 구성, 재밌는 구성, 어디 하나 빠지는 거 없는 소설인거 같다...앞으로 이 작가의 나아갈 길은 정해진거 같다... 한국 최고의 스토리작가...본 적 없는 소설 전개가 참 신선하고 괜찮았던거 같다...두 여자가 주인공으로 앞서가고 뒤 이은 남편들의 부정한 행각...그리고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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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이다...

오랜만에 대한민국에 괴물 작가가 탄생한거 같다...치밀한 구성...촘촘한 구성, 재밌는 구성, 어디 하나 빠지는 거 없는 소설인거 같다...

앞으로 이 작가의 나아갈 길은 정해진거 같다... 한국 최고의 스토리작가...

본 적 없는 소설 전개가 참 신선하고 괜찮았던거 같다...

두 여자가 주인공으로 앞서가고 뒤 이은 남편들의 부정한 행각...그리고 반전....

 

k*****u 2018.05.14.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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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이 있는 집』 우린 모두 다 평범하게 불행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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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이 있는 집』 김진영 지음 엘릭시르 출판     판교 전원주택을 지어 이사 온 주란은 가정주부로 의사 남편 박재호, 아들 승재와 함께 살고 있다. 집들이 초대한 친구들이 집 마당에서 나는 악취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기분이 나쁜 주란은 마당을 파다 손가락을 발견하고 소스라치게 놀란다. 과거 언니를 잃은 주란은 귀신을 본다거나 하는 이상 증세가 있어 남편에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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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이 있는 집』

김진영 지음

엘릭시르 출판

 

  판교 전원주택을 지어 이사 온 주란은 가정주부로 의사 남편 박재호, 아들 승재와 함께 살고 있다. 집들이 초대한 친구들이 집 마당에서 나는 악취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기분이 나쁜 주란은 마당을 파다 손가락을 발견하고 소스라치게 놀란다. 과거 언니를 잃은 주란은 귀신을 본다거나 하는 이상 증세가 있어 남편에게 이야기했지만 남편은 주란에게 오늘 약을 먹었냐고 물으며 주란의 정신적 문제인 것으로 생각한다.

  불안정한 주란은 옆집 2층에서 주란의 마당이 보이는 곳에 서서 담배를 피우거나 남편을 주시하는 듯한 조선족 가정부 미령도 싫고, 주인 여자인 변호사 구은하도 논리적으로 말하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주란과 전혀 다른 삶의 상은이 있다. 백화점 계약직인 상은은 임신한 직원은 고객에게 불편함을 줄 수 있어 해고 대상이 되므로 임신 4개월이라는 것을 숨기고 있다. 제약회사를 다니는 남편은 무력으로 상은에게 폭행을 일삼는데, 남편과 이혼을 하고 싶어 하던 상은은 임신을 하게 된다. 고아였던 남편 김윤범은 가정을 꾸리는 것이 목적인 것처럼 늘 함부로 대하던 상은에게 임신한 후로는 더 이상의 폭력은 하지 않지만 상은은 안다. 자신을 위하는 것이 아니라 뱃속의 자식을 위한 행동임을.

 

  실종 소녀 수민을 두고 주란, 주란의 남편 박재호, 상은, 상은의 남편 김윤범, 그리고 주란의 아들 승재까지 얽혀있는 사건들. 전혀 다른 삶의 환경에서 사는 상은과 주란, 두 여자는 무엇을 숨기는지 진짜 진실이 궁금해서 (내일 출근인데ㅜㅜ) 졸린 눈을 비벼가며 끝까지 읽게 했다.

 

  주란이 선택한 행동은 망상 때문에 저지른 것일지, 남편으로부터 자신이 무기력한 사람이 되어버렸다는 피해의식 때문에 자신도 선택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 한 것인지 모르겠다.

  가정을 지키고 싶어 했던 남편처럼 주란도, 상은도 가정을 지키고 싶었을지도 모른다. 자신이 가진 돈, 힘으로 부인을 자신의 소유물인 것 마냥 행하는 남편들의 행동으로 인해 주란과 상은의 바램들이 변질되어 버린 것은 아닐까 생각한다. 자신이 늘 우위에 있다고 생각하는 그 비열함이 가치 있는 행복을 부른다고 착각했던 남편들의 권위는 강제적이었다. 왜 권위를 부인에게서 찾는단 말인가! 자신의 발아래 부인을 두려고 하는 남편들의 깨달음은 부족하다. ㅎㅎ

 

  10살 차이 나는 남편. 부유하고 레지던트였던 남자친구였던 그때 주란은 가난했고 칭찬과 존중에 굶주렸기 때문에 그런 욕구를 남자친구였던 남편이 채워주는 것을 만족하며 결혼했다. 남편은 어리던 주란을 좋아했던 것이었고 지배적인 모습을 주란은 존중으로 생각하며 맞춰가며 살았다. 가난했던 과거에서 벗어나지 못한 주란은 남편이 항상 무시한다고 생각하고 피해자인 것처럼 행동했다. 언니를 죽게 만든 것은 자신이 아니었지만 자신의 원룸에서 일어난 일이었고, 자신이 거주하던 원룸은 사실상 언니의 월급으로 생활했던 곳이었기에 주란은 꼭 자신의 욕심으로 언니가 죽게 되었다고 그 피해 망상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 같다.

 

  해결되지 않고 겉으로 억지로 맞춰가기만 한 관계들은 결국엔 끝이 있기 마련이고 그 끝은 늘 좋은 모습이 아니다. 주란의 불안정함과 주란을 이용하는 남편,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다른 사람의 삶 자체를 송두리째 흔들어버리는 인물들을 보며 주란이 말한 ‘이 세상에 쉬운 삶은 없어요. 자신을 특별히 불행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말아요. 우린 모두 다 평범하게 불행한 거예요.’(P376) 말처럼 우리는 모두 평범하기 위해 가슴속 불행을 숨기며 사는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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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속 밑줄긋기

 

나는 그렇게 자신을 피해자로 두고 싶지 않았다. 피해자의 위치에 서게 만드는 가난을 증오했다. P52


 

나는 거실 불을 켜고 집안으로 들어왔다. 다시 혼자가 되었다. 이 공간에,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도 나 혼자뿐이라는 사실에 위안을 받았다. 어떤 사람에게는 혼자라는 사실이 큰 두려움일지도 모르겠지만 나는 오로지 혼자 남기 위해 힘든 시간을 버틸 수 있었다. P105

 

지금은 내가 꿈과 현실을 혼동하며 제대로 사리 판단도 못 하는 사람이 아니란 걸 증명하고 싶었다. 내가 본 것과 내가 들은 것과 내가 느낀 것이 맞을 수도 있다는 걸 증명하고 싶었다. 일단 나는 남편에게 소리친 것에 대해 사과하기로 했다. 사과하기로 한마음 이면에는 남편이 나를 구제불능 취급하며 떠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도 있었다. P134

 

나는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는 사람이 되어버렸다. 남편이 소파에서 일어난 뒤에도 한동안 거실 창에 비친 내 모습을 바라봤다. 창에 비친 내 모습은 너무도 불쌍했다. P185


 

나락에 떨어진 감정에 휘둘리며 힘들어하며 도와달라고 발버둥 칠 때 그 외침을 들을 수 있는 자리에는 남편이 기다렸다는 듯이 서 있었다. 남편만이 그 위치에 있을 수 있었다. 남편은 사람들로부터 나를 소외시키고 배제시키면서 자신만이 그곳에 홀로 서 있고자 했다. 도와달라는 내 외침을 자신만이 들을 수 있도록. P264

 

#마당이있는집 #김진영 #엘릭시르 #독파 #독파챌린지 #북클럽문학동네 #꿀잼 #독서 #책스타그램 #서평 #내돈내산

 

k****9 2023.07.0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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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이 있는 집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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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비에서 방영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 전에 책부터 읽으면 좋을 것 같아서 읽었는데 하루 만에 다 읽을 만큼 내용도 쉽게 읽히고 좋았습니다. 적절한 긴장감에 나름 마지막에 반전이라고 생각한 부분까지 있어서 오랜만에 흥미롭게 읽은 도서입니다. 주란과 상은의 상황이 번갈아 나오며 몰입도가 한층 올라갔던 것 같아요. 캐릭터 하나하나가 다 입체적이어서 좋았습니다.앞으로 방영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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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비에서 방영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 전에 책부터 읽으면 좋을 것 같아서 읽었는데 하루 만에 다 읽을 만큼 내용도 쉽게 읽히고 좋았습니다.

적절한 긴장감에 나름 마지막에 반전이라고 생각한 부분까지 있어서 오랜만에 흥미롭게 읽은 도서입니다.

주란과 상은의 상황이 번갈아 나오며 몰입도가 한층 올라갔던 것 같아요.
캐릭터 하나하나가 다 입체적이어서 좋았습니다.

앞으로 방영할 드라마도 기대됩니다.
n******0 2023.06.2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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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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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릭시르 출판사에서 출간한 김진영 작가님의 소설 마당이 있는 집을 구매하였습니다. 다 읽고 작성한 리뷰이므로 스포일러를 포함할 수 있습니다. 스포일러에 예민하신 분들은 주의하시고 피해가시길 바랍니다. 평소에 공포/스릴러/미스터리 장르의 책들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책을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 저도 처음 김진영 작가님의 소설을 접하는 터라 고민이 많았지만~ 후회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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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릭시르 출판사에서 출간한 김진영 작가님의 소설 마당이 있는 집을 구매하였습니다. 다 읽고 작성한 리뷰이므로 스포일러를 포함할 수 있습니다. 스포일러에 예민하신 분들은 주의하시고 피해가시길 바랍니다. 평소에 공포/스릴러/미스터리 장르의 책들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책을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 저도 처음 김진영 작가님의 소설을 접하는 터라 고민이 많았지만~ 후회없이 너무 재밌게 잘 보았습니다! 아주 몰입해서 읽었습니다. 이 소설이 작가님의 데뷔작이라고 들었는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됩니다!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앞으로도 왕성한 작품활동 부탁드려요~
j*****2 2020.10.2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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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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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릭시르 출판사에서 출간한 김진영 작가님의 소설 마당이 있는 집을 구매하였습니다. 다 읽고 작성한 리뷰이므로 스포일러를 포함할 수 있습니다. 스포일러에 예민하신 분들은 주의하시고 피해가시길 바랍니다. 김진영 작가님의 소설은 마당이 있는 집을 통해 처음 접하게 되었는데요. 평소에 공포/스릴러/미스터리 장르의 책들을 좋아하여 자주 검색해보는데 후기가 아주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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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릭시르 출판사에서 출간한 김진영 작가님의 소설 마당이 있는 집을 구매하였습니다. 다 읽고 작성한 리뷰이므로 스포일러를 포함할 수 있습니다. 스포일러에 예민하신 분들은 주의하시고 피해가시길 바랍니다. 김진영 작가님의 소설은 마당이 있는 집을 통해 처음 접하게 되었는데요. 평소에 공포/스릴러/미스터리 장르의 책들을 좋아하여 자주 검색해보는데 후기가 아주 좋더라구요. 두근두근하며 구매했는데 매우 만족합니다! 특히나 별도의 스포를 보지 않고 이 책을 읽었던게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작가님 데뷔작이라 들었는데 앞으로가 더더욱 기대되네요 :) 
j*****2 2020.10.2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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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이 있는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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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마당이 있는 집이라는 소설을 추천받아 읽게 되었습니다. 다른 여타 미스터리 소설이나 추리소설과는 다르게 여성들이 중심이 되는 소설은 아주 오랜만에 보는 것 같았습니다. 작가님의 데뷔작이라는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몰입감이 있네요. 읽다보니 행복한 우리집에서 저런 일이 일어난다면 나는 과연.. 이라는 생각을 해보게 되네요. 추리소설, 미스터리 소설 좋아하는데 오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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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마당이 있는 집이라는 소설을 추천받아 읽게 되었습니다. 다른 여타 미스터리 소설이나 추리소설과는 다르게 여성들이 중심이 되는 소설은 아주 오랜만에 보는 것 같았습니다. 작가님의 데뷔작이라는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몰입감이 있네요. 읽다보니 행복한 우리집에서 저런 일이 일어난다면 나는 과연.. 이라는 생각을 해보게 되네요. 추리소설, 미스터리 소설 좋아하는데 오랜만에 한국작가님의 작품으로 좋은 글 잘 봤습니다. 작가님의 다음 작품이 기대되네요.

y********g 2020.06.03.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