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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보다 더 많이 독자를 울리는 2편이라고 한줄소감에 소개했듯이 삶과 죽음의 기로에 서있는 의사들의 일상을 담담하게 이야기하는 소설이다. 그래서 더 인물들에게 감정이입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었다. 작가, 나스카와 소스케는 주인공들처럼 의사로서 살고 있다. 이 책의 인물들을 의사로서의 삶과 단지 사람으로서의 삶을 고민한다. 야간당직에 꽉찬 침상, 부족한 의사등 의료현실에 고군분투한다. 하지만 그래도 그들이 의사로서의 '이상'이 있기때문에 계속하는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치토와 지로 그리고 새로등장한 인물 다쓰야와 왕너구리 선생님, 늙은 여우선생님등도 모두 환자에 대해 노력한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그들도 사람이라는 걸 보여준다. 그들도 때로는 환자와 가족중에 고민할때도 있다. 그들도 정시에 퇴근하고 싶을 때가 있다. 그렇지만 자신의 환자들을 보러온다. 이 책은 단지 보여준다.
온타케소에 새로온 꿈이 없다 불안해 하는 야쿠스기 군에게 남작이 건내는 츤데레같은 한마디.
눈앞에 있는 걸 계속 하다보면 어느샌가 그게 꿈이 돼. 뭐 인생이란 그런거야. (p.259)
이 문장을 읽으면서 꿈에 없어 불안해하는 이들에게 위로가 되는 한마디라고 생각했다. 뭐든 하다보면 어느새 뭔가가 되어 있다는 것, 담담하게 이야기하는 남자의 목소리가 귓가에 울리는 것만 같았다.
의사들의 냉혹한 현실, 그리고 이상론을 가진 의사들이라 비판하는 이에게 답하는 이치토.
이 핍박한 환경 속에서도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확신을 버리지 않는 것입니다. (p.376)
그리고 늙은여우선생님과의 이별을 겪고난뒤 이치토의 독백.
태어난 이상 언젠가 죽는 것이 이치이다. 사람에 국한 된 것이 아니다. 아무리 훌륭한 벚꽃도 계절이 지나면 반드시 지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그런 좁다란 이치 속에서도 무언가를 받고 그 무언가를 다음으로 이어가는 것이 사람이라면, 그것은 그것대로 유쾌한 일일지도 모른다. (p.414)
1편보다 2편은 죽음이라는 이별이 더 가까운 이들에게까지 다가왔다. 가까운 이들의 죽음이란 받아들이기 힘들다. 하지만 누구나에게 이별이 찾아온다. 그런 이별앞에서 어떻게 우리는 이별을 준비해야하는지 보여준다. 의사란 더이상 환자의 치료가 끝나면 그들을 그냥 병원에서까지 외면하는 것이 최선일까,에 대한 질문에 대한 답을 작가는 가까운 이들의 죽음앞에서 이치토일행이 취하는 태도를 통해 보여준다. 의사로서가 아니야. 의사로서가 아니야,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거야! 이치토의 외침은 왠지 막힌 속이 뻥뚫린 것 같은 통쾌함을 준다. 이 책이 감동을 주는 이유는 가장 기본적인 이야기로 감동을 주기 때문이다. 작가는 의료환경을 꼬집으면서 의사들편에서 이야기를 하지만 그것이 읽는 독자에게 거북스럽지 않는 것은 이 책에서 의사가 보이는 환자에대한 태도덕분 아닐까 생각된다. 여기 나오는 의사들은 현실의 돈만 밝히고 비리를 저지르는 의사가 아니다. 환자를 생각하는 의사들이고 그들이 환자를 대하는 태도로 이를 보여준다. 이것에 우리는 감동을 받고 독자는 이치토일행의 편이 기꺼이 되고자한다. 사실 여기서 보여주는 의사들의 모습이야말로 의사들이 가져야할 마음가짐이 아닐까 생각한다. 때로는 현실에 좌절하기도하지만 그래도 이상을 꿈꾸는 이치토일행의 모습, 이러한 이치토일행의 모습이 작가가 우리에게 보여주려고하는 의사로서의 모습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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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카르테 1편을 읽자마자 바로 다른 시리즈 전부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역시나 1편처럼 마음을 따뜻하게 한 책이였으며 책을 몰입감에 빠질 정도록 쓰윽 읽어버리게 만듭니다. 구리하라 이치토의 모습에 역시나 따뜻함이 보여져서 너무 좋았습니다. 의사가 쓴 신의 카르테, 병원을 배경으로 하였기 때문에 더욱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이번 편에는 새로운 인물까지 나오니 더욱 즐겁게 읽을 수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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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조 병원이라는 365일 24시간 근무를 간판으로 하는 지역 거점 의료 병원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이끌어집니다 이번엔 주인공 구리하라 이치토의 친구인 다쓰야가 등장합니다. 다쓰야는 과거 의학부 시절에 좋아했던 여자를 다쓰야와 자기 자신이 부원의 전부이다 시피한 장기부로 끌어들이며 같이 장기를 두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여자는 이치토가 그 여자의 '장기 말' 만을 빼앗는 동안 다쓰야는 그녀의 '마음'을 빼앗으며 다쓰야와 연인이 되었고 결국 결혼에 이르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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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직업이 다 힘들지만 내용에서 환자를 위해 가족과의 시간조차 힘든 모습을 보고 힘들겠다고 생각했다. 병원에 갔을때 의사들이 말을 빠르게 하면서 뛰듯이 걷는 이유를 알것같았다. 주인공은 대학에 다녔을때 친구가 같은 병원에 들어와서 반가워하게 된다. 그 친구가 예전과 달라진것 같이 느끼고 실망하게 되는데 글을 끝까지 읽고 글을 읽을땐 여러 시점에서 생각해보는게 좋다고 생각했다. 무엇이 옳은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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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권에서는 다쓰야의 등장으로 일과 가정의 선택의 기로에서 고뇌하는 모습을 더 잘 표현했는데, 이 글을 읽는 내내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다. 쉽게 조언을 할수도 없고, 뾰족한 방법이 있는것도 아니어서 그야말로 벽에 부딪친 느낌이다.
의사로서의 사명감과 가족, 둘중 무언가를 선택해야 한다는게 너무 가혹한 것 같다. 그런 일이라는걸 알고 선택한 길이지만 막상 그런 선택의 기로에 놓이니 무엇이 더 소중하다고 결론 지을수 없게 돼버렸다.
결국 마지막까지 해결되지 않았던 부분도 현실감있게 다가왔다. 조금씩 노력해가며 다시 다쓰야네 가족이 함께 지낼수있는 날이 어서 왔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