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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는 파리넬리와 같이 소름돋는 감동을 주는 영화는 아니지만 잔잔한 여운이 오래남는 음악영화였습니다. 아일랜드의 익숙하지 않은 억양과 로드씬이 많은 거친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단점들을 '음악'이 잠재운 듯 합니다. 우연한 '그'와 '그녀'의 만남은 로맨스를 꿈꾸는 이들에게 환상을 가지게 합니다. 아름다운 선율 속에서 꽃피는 이들의 사랑은 이를 더욱 심화시킵니다. 허나, 이들의 사랑은 끝내 맺어지지 못합니다. 못 이룬 사랑의 아름다운 추억을 간직한 이들에게 영화 원스는 이런 안타까운 감정을 더욱 더 각인 시키는 듯 합니다. 이들의 사랑이 이뤄지지 않는 안타까움을 뒤로한 채 그와 그녀는 자신의 삶 속으로 돌아갑니다. 인간의 삶은 이런 타인과의 어울림의 연속인 듯 합니다. 그 속에서 사람도 있고 아픔과 이별도 있는 것이겠지요, 이 영화의 엔딩이 어떤 이에게는 새로운 삶에 대한 동경으로, 어떤 이에게는 이루지 못할 사랑에 대한 안타까움으로 남을 것입니다. 삶이 어떤 한 단어로 정의 될 수 없는 것처럼 원스엔딩에 대한 해석 또한 각자에게 제가 해석하지 못한 어떤 의미로 남을 수도 있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