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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전 남주가 바람을 피웠다며 회사에서 소란을 피운 여주. 그 일로 남주는 여주를 자기 인생에서 완전히 잘라냈고, 이에 질세라 여주는 막대한 위자료를 요구했다. 그런데 한달 뒤, 기억상실증에 걸려 자기가 남주와 결혼했다는 사실조차 잊어먹은 여주가 다시 회사에 찾아온것이 아닌가. 이에 남주는 여주에게 복수하기 위해 이 기회를 이용하려고 하는데, 바로 공주처럼 떠받들어줘 자신을 사랑하게 만들었다가 공식적인 이혼선언을 하여 완전히 나락으로 떨어트리기로 한 것. 부부였어도 서로 사랑해서 결혼한 것도 아니었고, 온전히 욕망때문에 계획적으로 결혼했던거였기에 서로에 대해서 그닥 아는게 별로 없었던 남주와 여주. 그런데 남주가 복수를 위해 여주를 곁에 두며 함께하게 되면서 실제로 결혼생활을 할때보다 둘은 서로에 대해 깊이 알게되고 사랑에 빠지게 된다. 자신이 세운 계획속에서 옴짝달싹 하지 못하게 된 남주와, 마침내 진실을 알게 된 여주, 그리고 밝혀지는 모든 일이 후반부에 몰아치는데 느껴지는 카타르시스란.... 개인적으로는 참 재밌게 읽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