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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지엘라의 에르메스 시절을 다룬 사진집인데, 미공개 아카이브 사진과 드로잉이 풍부해서 시각적으로 만족스러웠음. 캐시미어 같은 고급 소재와 편안함 강조한 디자인 철학이 잘 드러나서 그의 미니멀리즘 럭셔리가 인상적이었음. 다양한 연령 여성 모델 사용과 타이밍리스한 접근이 신선했음. 에세이 부분도 협업자 인터뷰가 흥미로웠음. 다만 텍스트가 에르메스 의상 사진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고, 깊이가 부족한 감이 있었음. 일부 컬렉션 이미지가 더 많았으면 했음. 패션 애호가라면 소장 가치 있는 책이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