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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에 적힌 '최초로 공개되는 남핵비화'란 글귀를 읽고는 가슴이 설레었다~ 미국의 눈치만 보는 나약한 나라로 우리나라를 보고있던 나로선 그것이 허구이든 무엇이든 좋으니 우리네가 강대국의 눈치만 살피는 나약한 존재가 아닌.. 자주국방을 말로만 외치는 허수아비가 아닌 진실은 강하나 단지, 지금은 외유내강의 모습을 보여주고있을 뿐이란 이야기를 기다리고있었던 탓이다..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의 작가 김진명이 추천한 이 책.. 난 위 책을 읽어보지않았기에 그의 추천사는 내게 큰 의미로 다가오지 않았지만.. 이 책의 저자의 약력과 그의 '들어가는 문'은 이 책을 읽을 충분한 이유를 내게 전해주었다.
1편을 읽으면서 박정희시해와 얽힌 주변국가들의 움직임을 읽었고,, 2편을 읽으면서 북한의 김정일이 사망하고 김정은이 그 지위를 승계한 지금의 모습을 떠올렸다..
사실을 근거로 한 팩션.. 무척이나 마음에 드는 글귀이다~ 그동안 무력감에 젖어 이 땅을 떠나고만 싶었던 사람들중의 하나로서 이 책 내용은 '좀 더 살아볼만하겠구나~!' 란 생각이 드는.. 용기를 주는 내용이었다.
책을 모두 읽고는 내 신랑에게 책을 권하고.. 이 책을 이렇게 세상에 내놓아도 되는건지? 어느새 작가가 했던것과 같은 염려를 하고있는 나를 보았다.. '핵무기를 갖고있다'는것.. '핵무기를 만들수있는 기술력을 갖고있다'는것.. 같은듯 전혀 다른 이 둘의 차이를 보면서 실제 핵무기를 보유한 강대국들의 행패가 이제는 중단되기를 소망해본다..
일본에서 원자력발전소의 파괴와 이로 인한 방사능누출등의 사고가 작년 여름 일어났었다.. 당시에 우리나라에도 방사능이 퍼져 위험하다면서 다른 나라에서 아이들을 보내지않아 내 아이가 참여하기로했던 국제어린이행사가 취소될 위기에 처한일이 있다.. '큰 일'을 벌이고도 주변국인 우리나라를 얕잡아보는 처사를 일삼았던 일본의 행태를 보면서 그들의 불행과는 다른 시각으로 분노한 일이 있다.
자주국방.. 우리나라가 아주 오래전부터 외쳐오던.. 그러나, 어르신들의 염려로인해 스스로 미국의 속국으로 살아온 지난날들.. 이제는 미국의 치마폭에서 벗어나~ 스스로 아시아의 감독을 자청하고 나서는 결코 선의로 볼수없는 일본의 붉은눈으로부터 벗어나 이제는 우리 스스로 걸음마를 해야할 때란 생각을 한다.. 또, 그러기 위해선 순수과학분야의 부흥과 함께.. 세계정세를 바로 보고 우리자신을 제대로 보여주는 현명함이 필요할거란 생각을 해본다.
올해 총선과 대선이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도 하고 많은 시절중 하필이면 지금을 노려 출간한 이 책이 노리는것이 무엇일지 사실은 궁금했었다.. 제대로 보고~ 제대로 뽑고~ 절대 후회하는 선택이 되지말아야겠다고 뼈저리게 느끼고있는 요즈음이다..
주변국의 눈치만 살피는 나약한 존재가 아닌.. 핵무기개발을 미끼로 흥정을 일삼는 북한이 만만히보는 존재가 아닌.. 진정한 자주독립국으로서의 대한민국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래본다~! 대한민국!! 힘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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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책을 쓰며 자신에게 이 책이 세상에 나옴으로 인해 나라가 곤란에 처하는 것은 아닌지 수없이 되물었다고 한다. 그런데 책을 읽으면서 나 역시, 이 책이 과연 세상에 나와도 되는 것인가라는 의문을 품었다. 책속에 거론되는 실명들은 실제 존재했던 인물이었고, 핵과 관련해서는 소설 속에서도 볼 수 있지만, 남한을 둘러싸고 여러 나라가 개입하고 있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또한 저자도 밝혔듯이 이 소설은 허구보다는 사실성을 많이 띠고 있는 팩션이었기 때문이다. 어디선가 이 소설 속 일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상상 속에서 책을 읽었다. 처음부터 이 소설은 거짓이 아니다, 실제 일어난 일이다. 라는 전제를 깔고 읽었다. 지금 자세한 내용은 기억 속에서 많이 사라졌지만, 중학교를 다니며 김진명의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한참 재미있게 읽었었다. 그 책이 박정희 대통령 시절의 핵 문제를 다루고 있는 소설이었다면, 이 소설은 박정희 대통령 시절 시작된 남한의 핵 이야기부터 시작해, 최근의 참여 정부 시대로까지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다. 불과 몇 년 전의 남한의 상황을 배경으로 소설을 쓴 것이다. 책을 읽기 전 저자는 독자에게 질문을 던진다. ‘당신은 남한의 핵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당신은 남한의 핵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가?’ 등의 질문을 말이다. 그리고 이런 부분에 대해 무관심했거나 몰랐던 독자들에게 비밀스러운 정보를 소설의 이름을 빌려 알려주고 있다. 남한에서 핵을 만들기 위해 비밀스럽게 움직였던 과학자들, 그들의 가족, 그리고 이들을 주시하고 있는 한국 정부, 미국, 또 일본과 북한 등의 국가 고위 관직에 있는 사람들. 과학자들의 목숨을 노리고 있는 킬러 까지. 이 책을 읽고 어느 정도 공감을 한 독자는 아마도 남한의 핵 보유에 대해 찬성 쪽의 입장에 서게 될 가능성이 많을 것이다. 물론, 핵이 가지고 있는 위험성은 어마어마하다. 핵으로 인해 목숨을 잃게 될 사람들, 파괴력과 폭발 이후 오랫동안 짊어지고 갈 방사능 문제 등을 생각한다면, 핵을 보유하는 것에 대해 찬성할 수는 없는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은, 남한의 입장에서 이런 문제들은 더 이상 핵을 보유하고 말고 하느냐의 차원에서 머무를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한다. 북한의 핵 보유와 미국의 끈질긴 감시, 그리고 일본 등과 같은 주변국들이 늘 옆에서 남한을 지켜보고 있는 상황에서, 핵 보유는 남한이 자주성, 독립성을 가지기 위해 필요하다는 것이다. 실상 이 나라 어딘가에서 목숨을 걸고 핵 기술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과학자들이 존재하고, 또 우리의 상상을 넘어선 기술이 개발되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핵은 무조건 나쁘다 하는 시각보다는 기술을 가지고 있다면, 그 기술을 현명하게 사용할 줄 알아야 하는 것이다. 핵 기술이 어떻게 사용되게 될 것인지는 그 기술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몫으로 남겨진 것이다. 만약 정말 남한에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면 서서히 드러내도 되는 것은 아닌가 싶다는 생각도 해 보았다. 비밀리에, 숨어서, 목숨을 내 놓은 채 기술 개발을 해야 하는 과학자들의 삶이 안쓰럽기도 했다. 어쨌든 책을 읽고 나면, 남한에 대한 일종의 자부심 비슷한 마음이 생겨난다. 이 책은 소설이기 때문에 사실일지 아닐지 여부에 대한 판단은 독자들이 하게 될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남한의 핵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며, 좀 더 알고 싶다는 호기심도 가져보았다. 이 서평은 모아북스에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했으며, 서평 내용은 지극히 주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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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대한 소개와 서문을 보고 읽고 싶다는 강한 호기심이 생겼다. 내용이 우리나라 핵무기에 관련된 소재라는 아주 민감한 내용이기도 했지만, 소설 형식이 팩션이지만 그 핵심사안은 모두 세상에 처음 공개되는 사실에 기초한 내용들이라는 것이 더욱 읽고 싶은 욕구를 자극했다. 또한 고 이휘소 박사의 이야기인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의 저자 김진명 작가가 추천의 글을 써 더욱 궁금증을 유발했으며, 작가는 서문에서 이 사실에 대해서 여러 방면으로 검증을 했고, 이로 인해 우리나라가 곤란을 겪을까 고민을 했지만 결국 책을 쓰기로 결심했다고 적혀 있어 읽기전부터 나의 마음을 들뜨게 만들었다.
《모자 씌우기》의 시대적 배경은 참여정부라고 불리우던 노무현 대통령 시절이다. 그러나 그 실질적인 이야기의 기초는 70년대말 미국과의 관계가 막장으로 치닫고 자주국방이라는 기치 아래 비밀리 핵개발을 하던 박정희 대통령 암살 직후부터 시작한다. 전두환 대통령이 눈에 보이지는 않는 미국의 도움으로 대통령 권력을 잡게 되고, 그 댓가로 자주국방에 힘쓰던 과학자들이 하루 아침에 실업자로 전락한다. 시간이 흘러 참여정부가 되었을 때, 박정희 대통령시절에 핵심적인 과학자의 아들이자 미국에서 근무하고 있던 젊은 핵물리학자가 조국의 부름을 받고 와서 전혀 새로운 방법으로 핵개발 기술을 개발한다는 내용이다. 이야기가 이렇게 해피엔딩으로 끝나면 좋으련만 이야기는 그 때부터 시작한다. 주변국들이 어떻게 냄새를 맡았는지 알고 달려든다.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감사와 그것도 모자라 유엔 안보리에 회부 당할위기에 처한다.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 나갈런지.......
이 책을 읽고 나니 나도 기억이 나는 것이 많다. 80년대말 국방과학연구고(ADD) 인력들이 통페합으로 대량 해고 되었다는 기사, IAEA 감사를 받았다는 기사, 현무등 미사일을 개발했다는 뉴스에 대한 기억, 군작전권을 환수해야 한다는 노무현 대통령 이야기등 그동안 별생각 없이 들었던 기사들이 하나로 연결되면서 소설이 진짜 사실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많이 든다.
우리나라는 세계 유일의 분단 국가이다. 그러다 보니 핵에 대한 제재와 감시가 아주 심하다. 그러나 이것 또한 강대국의 논리이다. 영원한 우방도 없고 영원한 적국도 없는 시대에서 국가간에 이익만 맞으면 어떤 협력이라고 한다. 그런 관점에서 보면 저자가 주장하고 싶은 주제는 핵개발을 했다는 사실이 아니라 우리를 둘러싼 주변국에 대한 정확한 인식과 우리가 나아갈 방향을 명확히 깨닫는게 아닐까 싶다. "자주적인 핵기술의 확보가 가져오는 엄청난 국가적 수입대체효과, 업그레이드된 군사과학기술의 다양한 적용을 통한 자주국방력 강화 등의 화두를 독자와 국민들에게 자세히 알리고 싶다"는 저자의 말씀에 100% 동감을 하면서 또 하나의 의문이 생긴다. 박정희 대통령 사후에 뛰어난 과학자들이 알게 모르게 사라졌던것 같이 노무현 대통령 이후 그 과학자들은 어떻게 되었을까? 모자 씌우기가 잘되어 계속 발전해 나갈 수 있기를 개인적으로 기원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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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로 공개되는 남핵비화를 담고 있다? 북한에 핵이 있다없다로 한참 시끄럽게 떠들어대던 뉴스와 신문의 보도내용이 이제는 공공연한 사실로 받아들여지는데, 남한도 핵을 가지려 했었다? 핵실험을 했었다? 핵실험과 관련된 내가 모르는 은밀한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고 싶은 마음에 선택한 <모자 씌우기>에 어떤 이야기가 숨어 있을지 궁금했다. 작가가 4년간 구상하고 3년간 집필, 소설이라는 형식이지만 책 내용은 자기가 조사하고 들었던 사실들에 근거했다하니 책이 더 궁금해졌다.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어디까지가 허구일지 무척 알고 싶었다. 이야기는 전두환 대통령이 정권을 잡으면서 시작된다. 정권을 잡게 도와준 미국의 눈치를 보느라 핵실험을 중단하기로 결정하고 은밀히 핵실험을 진행 중인던 과학자들을 해산시키고자 한다. 몇몇 과학자들은 의문의 죽음을 맞게 되는데, 그 중에 한명이었던 민일용 박사의 아들 민태준이 주인공이다. 핵물리학자가 되어 참여정부의 비밀실험에 참여하게 되고, 내부감사 위기에 ‘모자 씌우기(국제사회의 감시와 견제를 피해서 비밀 실험을 전개하기 위해 다른 실험 내용을 덧씌우는 것으로, 한국의 과학자들이 실제 사용했던 2000년대 핵개발 실험방식을 의미하는 은어라고 한다)’ 기지를 발휘해 모면하기도 하고 국제킬러로부터 목숨을 위협받기도 하고, IAEA의 감시도 심해지게 된다. 거기에 20년 전에 아버지의 죽음까지 파헤치는 등 소설이 극적인 요소가 많이 가미되어 전개된다. 한마디로 나에게 <모자 씌우기>는 충격적이었다. 2004년 한국 핵물질 사찰 파동의 진실, 의문에 쌓인 레이저 우라늄 농축장비 제조의 비밀, 한번도 언론에 공개된 바 없는 역실험(희석 실험)사실과 2005년 동해바다 미임계 실험 의혹, 충북에 소재한 의문의 광산의 용도, 미국의 한국과, 일본에 대한 이중적 핵정책과 수상한 뒷거래 등 그동안 무심하게 지나쳤던 뉴스들이 하나의 고리가 되어 이어진다. 박정희 대통령 시절에 북한에 대응하고자 핵을 개발하라는 명령이 있어 실제로 핵실험이 시도되었다는 이야기는 들은 적이 있다. 김진명의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는 그 시절의 핵실험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고 한다. 오동선의 <모자 씌우기>는 박정희 대통령이 피살되고 난 후 전두환 대통령이 정권을 잡으면서부터 현 시점까지 이야기가 진행되니 스케일이 커진 것 같다. 우리나라의 30~40년 동안에 정치세력들의 어두운 이면들을 하나둘 들여다보는 기분이 들었고, 모르던 사실들이(사실에 근거했다하니 이야기들이 모두 다 사실이라고 가정해보면) 계속되니 정말 놀랍고 충격적이었다. 김진명의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도 읽어본 후라면 더 좋았을텐데하는 아쉬움이 남아 조만간 만나야 할 듯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