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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란 뭘까, 나는 누굴까... 이런 질문을 스스로 던지게 되는 순간이 있습니다. 살다가 문득, 지금 나 자신에 대해 궁금해질 때... <나는 알아가는 중입니다>라는 책 제목이 무척 마음에 듭니다. 왜냐하면 앞서 던진 질문에 대한 답인 것 같아서. 이 책의 저자 조슬린 드 콴트는 스물다섯 나이에 번아웃 증후군 진단을 받았다고 합니다. 의사는 집에서 쉴 것을 지시했고, 다시 회복하기까지 몇 달이 걸렸다고. 잡지 편집자였던 그녀는 2008년, 창조성 및 긍정의 심리학을 다루는 잡지 <플로우>에서 일하기 시작하면서 자신을 위한 마음 챙김을 실천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운명적인 터닝포인트. 그때부터 매일 몇 분간 완전히 집중할 수 있는 일을 하나씩 하기로 결심하여 실천해온 모든 것들을 이 책에 담았다고 합니다. 늘 자신의 마음을 살피면서 일상의 작은 행복을 느끼는 법. 그녀는 그 모든 일들이 '나를 알아가는 과정'이었다고 말합니다. 어떻게 하는 건지, 책을 펼치면 상냥하게 알려줍니다. 자연을 느끼다, 일상을 재발견하다, 재미있게 놀다, 몸의 신호를 읽다, 낙서와 그림을 그리다, 타인과 이어지다, 감각에 집중하다, 글을 쓰다, 자유롭게 만들다, 작은 탐험을 떠나다, 요리를 즐기다, 아무것도 하지 않다.... 이건 책의 목차입니다. 여행에서 멋진 가이드를 만나면 여행을 더 즐길 수 있듯이, 이 책은 우리 인생의 가이드 같기도 하고 힐러 같기도 합니다. "우리가 밤에 눈을 감고 잠드는 것처럼 꽃들도 밤에는 꽃잎을 닫았다가 날이 밝는 새벽에 꽃잎을 다시 펼친다. 새벽에 나가 꽃이 닫혔다 열리는 모습을 살펴보는 것은 어떨까? 그 모습을 여기에 그려봐요." (12p) 책 속에는 이러한 질문들이 예쁘게 꾸며져 있어서 소녀풍의 다이어리를 떠올리게 돼요. 질문에 대한 답은, 글이나 그림으로 표현하면 돼요. 각자 채워가는 답들이 바로 '나'를 알아가는 과정인 거죠. 어찌보면 질문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자신이 무엇을 느끼는지, 생각하는지를 의식하면서도 막상 말로 표현하기가 어렵거든요. 하지만 누군가 내 기분과 감정에 대해 물어봐주면 한결 편하게 말할 수 있어요. 글쓰기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대부분 글쓰기를 어려워하는 이유는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막막해서가 아닐까 싶어요. 그런 면에서 책 속 질문들은 섬세하고 다정하게 느껴져요. 질문에 앞서 이야기를 들려주거든요. 이 책은 바쁘게 살다보면 놓치게 되는 나를 발견하게 해주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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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하루하루를 살다보면 시간에 끌려가고, 무언가에 이끌려간다는 생각이 들때가 많습니다. 내 주도하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어딘가에 끌려간다는 느낌이 많이 들곤 하는데요. 해야할 일들이 가득이고, 처리해야하는 일들이 가득이라 그 엄청난 일들이 스트레스로 다가올때가 많습니다. 무한경쟁시대에 사는 우리들을 항상 해야할 것들에 쫓겨살다보니, 정작 하고 싶은 일들은 하지 못하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때는 순간에 집중하며, 그 순간 자체에 행복함을 느낍니다. 어른이 되는 순간부터, 한곳에 머물러 있기보다 다른 곳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미리 생각하고 걱정하고있는 자신을 만나게 됩니다. 단순하게 순간에 집중할 시간은 없는 것이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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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고, 그리고, 채우는 시간-힐링 아트북이라는 단어들이 표지를 채우고 있습니다. 카메라와 붓, 연필, 나뭇잎과 나비와 새 그리고 열쇠꾸러미로 꾸며진 표지를 찬찬히 흝어보니 자연에서 도구를 사용해서 무언가를 열어야 한다는 메세지가 숨어 있는 듯합니다.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즐거움을 선사하는 힐링 아트북이라는 단어가 그래서 제시된게 아닐까요? 근래 접하는 도서 중에 이런 내용이 많습니다. '나'와 '너'를 알아가면 '우리'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구성의 도서들 말입니다. 스트레스와 쉼이 공존하는 세계에서 그 간극을 줄이는 게 점점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의식적으로라도 우리의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이완시켜야 하는 것같습니다. 본인이 좋아하는 취미를 찾기도 하고, 마음의 평화를 찾기 위한 좋은 장소로 여행을 떠나고. 지은이 조슬린 드 콴트는 스트레스와 번아웃 증후근을 겪으면서 자연속에서 나만을 위한 무언가-그림을 그리거나, 글을 쓰거나, 공예를 하거나-를 시도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도서 '나를 알아가는 중입니다'는 작가에게 도움이 되었던 글쓰기와 그림그리기, 만들기 등을 담고 있습니다. 12파트로 나뉘어진 본문은 365개의 미션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제가 선택한 방법은 그림을 그리는 것입니다. 업무적인 부분에서도 그림을 그려야 하지만, 취미로 그림을 그리는 것도 멋질 것같습니다. 색연필로 시작중인데 조만간 수채화까지 도전하고 싶습니다. 봄이 되면 피고 지는 꽃사진을 자연스럽게 찍었는데, 사진 찍어 놓은 것 중에서 하나를 선택해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이름도 모르는 수 많은 풀과 꽃이 지천에 깔려 있는데도 손길 한번 주지 못했는데 이제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두어번 해보니 어렴풋이 어떻게 해야 할지 구체적인 방법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시간 내기가 쉽지는 않지만 꾸준함만이 길인지라 일주일에 한번씩이라도 하겠습니다. 본인 스스로 마음챙김을 하다보면 가족과 지인들에게도 좋은 영향으로 갈 것입니다. 우리는 끈끈한 관계로 얽혀 있으니까요. 자신을 위한 마음챙김을 실천하는게 곧 인생을 바꾸는 일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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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알아가는 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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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이 12개 주제로 나누어져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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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슬린 드 콴트(Jocelyn de Kwant)’이 쓰고 ‘사니 반 룬(Sanny van Loon)’이 그린 ‘나를 알아가는 중입니다(Creative Flow: A Year in My Mindful Life)’는 순간에 집중하고 자신을 들여다보는데 도움이 되는 것들을 담은 책이다. 마음 챙김과 창의력에 관련이 있는 이 책은, 어떤 심오한 연구 내용이나 수행법 같은걸 담은 건 아니다. 다만, 저자의 경험적인 얘기와 활동을 위한 간단한 소개, 그리고 실제 활동을 위한 다양한 글 쓰기, 그림 그리기, 만들기 등의 과제가 담겨있다. 과제는, 예를 들면, 새벽에 꽃이 닫혔다 열리는 모습을 살펴보고 그 모습을 그려보자는 식이다. 이것들은 모두 간단해서 하기 어렵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담숨에 해치워버릴 수는 없어 시간을 충분히 갖고 임해야 하는 것들이다. 그래서 한 주제에 집중하고 오롯이 그것에만 시간을 할애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것들엔 모두 의미가 있다. 예를 들어, 꽃을 그리는 것은 자연을 접해보는 것이다. 그럼으로써 인간으로서는 만들어낼 수 없는 햇살의 포근함이나 공기의 상쾌함, 바람의 소리 같은 것들을 느껴볼 수 있다. 이게 사람을 느긋하게 만들어주고, 스트레스를 줄여주며, 마음을 풍요롭게 채워준다. 이런 주제 12가지를 총 30개씩, 총 365개 과제를 수록한 이 책은 하루에 하나씩 1년동안 차분히 해나갈 수 있게 만들어져 있다. 물론 꼭 하루에 하나씩만 하거나, 순서대로 할 필요는 없다. 내키는대로 해봐도 되고, 원한다면 여러번 해도 상관 없을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특히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가 가장 매력적이었는데, 현대가 워낙에 잠도 없이 많은 것들을 하며 바쁘게 지내는 사는걸 당연시하기 때문이다. 오죽하면 ‘번아웃(Burnout Syndrome)’ 같은걸 일으키기도 하지 않던가. 가끔은 아무것도 하지 않거나 사소한 ‘짓’을 하면서 ‘여백의 시간’을 만들어 본다면 지친 몸과 마음을 충전시켜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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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다이어리, <나를 알아가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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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hestia0829.blog.me/221270210923
나를 찾아간다는 마음으로 시작된 이 책은 번아웃 증후군을 앓던 작가가 자신이 이겨나간 방법을 고스란히 전해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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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 정보 과잉에 허덕이고 있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보고 듣는 것들이 너무 많으니 머릿속을 비워야하는데 비워낼 방법이 없어 머릿속이 뒤죽박죽인거지. 쓸데 없는 정보 때문에 정작 필요한 정보를 머릿속에서 제때 꺼내지 못하는 거 같다는 생각마저 들 때도 있다. 영화 <이터널션샤인> 처럼 머릿속 내가 원하는 특정한 정보를 지울 수 있는 기술이 나온다면 나도 의뢰 하고 싶을거 같다. 쓸데 없는 정보와 기억들을 모조리 지워내고 싶다. 그럼 사는게 한결 편안해지지 않을까? 문득 문득 스치듯이 떠오르는 정말 쓰잘데기 없는 생각들. 그 생각들을 모아봤자 시대의 창작물이 나올 턱은 없을 터이니 어떻게든 비워내고 싶은거다.
글쓴이가 꾸며놓은 힐링 공간 속에 풍덩 빠지기만 하면 되는 거다. 개구리들을 알록달록하게 색칠해보라면 그리하고, 익숙한 공간을 주의 깊게 관찰하고 그 동안 미처 의식하지 못했던 세 찾아 적어보라면 그리하는 거다. 그렇게 쓰고, 그리다보면 머리는 비워지면서 이책은 빽빽하게 채워지는 거다. 책뿐만 아니라 마음도 채워지고 말이다. 캘리그라피를 배우는 중이라면 캘리그라피 연습하면서 이책을 채워도 좋을 거 같다. 이책을 통해 자연을 느끼고, 일상을 재발견하고, 재미있게 놀고, 내 몸의 신호를 읽어내고, 감각에 집중하고, 이런저런 끄적이다보면 마음의 휴식을 취할 수 있을 듯 하다. 이책 가족 수별로 구입해서는 가족과 함께 칸을 채워가며 그날 저녁 식사 후 대화 시간을 가져도 좋을 거 같다. 혹은 이책을 채워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나, 친한 친구에와 서로 바꿔봐도 넘 좋을 듯!! 우리 신랑 책도 한권 사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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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무한 경쟁에 지친 사람들, 다시 창조적이 되기를 바라는 사람들, 삶의 의미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에게 일상의 행복을 느끼고 나다움을 발견하기 위한 길고 짧은 질문들을 담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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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번아웃 증후군에 시달린 이력이 있다. 그때문에 공황발작은 물론, 삶의 의욕을 잃었던 경험이 있다. 그 후 회복을 통한 경험들이 담긴 책이 이 책이다. 저자는 말한다 마음 챙김을 알았더라면 번아웃 증후군에 시달리지 않았을 거라고. 공감한다. 나또한 저자와 같이 번아웃 증후군에 깊이 빠져 헤어나오지 못했고, 그 원인이 내 마음을 챙기지 않아서였다는 걸 알았기 때문이다. 왜 내 마음을 챙기지 못했을까? 가장 큰 이유는 우리는 내 마음을 챙길 수 있는 시간을 갖지 못했고, 방법도 알지 못해서이다. 저자도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어른이 된 이후 우리는 매순간 한 곳에서 다른곳으로 달려간다. 단순하게 순간에 머물러 있을 시간이 없다. 직장에 있을 때는 집을 생각하고 집에 있을 때는 직장일을 생각한다. 해야 하는 일들에 대해 항상 걱정하고, 혹시 다른 방식으로 말하거나 처리했어야 하는 일은 아니었는지를 고민한다. 이런 식으로 산다는 것은 진짜 스트레스 받는 일이다. -P6- 저자는 이 책에서 자신을 돌아보고 때로는 어린아이의 마음처럼 살라고 조언하고 있다. 주변 상황의 신경을 쓰지 않고 내 마음대로 가는 어린아이를 생각해보면 주변시선에 예민하고 경계하고 있는 어른인 내 자신이 떠오르기도 했다. 한편으로는 어린시절의 그리움도 떠올랐고 말이다. 아무리 노력해도 그때처럼 느끼지 못할 감정들 까지 말이다. 또한 우리는 행복해야하고 스스로 칭찬을 해줄 자격이 있다는 말도 했다. 처음엔 어색했다. 칭찬을 타인에게서가 아닌 내 스스로 해도 된다니? 하지만 이내 알았다. 그 칭찬이란 것은 스스로에 대한 위로와 격려 그리고 '정말 넌 최선을 다했어' 와 같은 것이라는 것을. 어른이 되어 가장 힘들었던 것은 막중한 책임감과 신경써야 할 것들이 많아졌다는 것이었는데 이 책은 그것때문에 힘들어하는 독자들을 위한 메시지들로 가득하다. 생각으로 가득차여 복잡한 상태에 있는 '어른'인 나는 이 책을 읽으며 마음을 다시 한번 챙기는 계기를 가질 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