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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홀릭>에서 장유정 감독이 <북촌방향>에 출연했던 송선미에게 머리를 만지는 장면이 많던데 감독이 요구한 것인지 그녀의 습관인지에 대해 물었다. 그녀는 단체로 술집에 들어갈 때 머리를 뒤로 넘기는 장면은 홍상수 감독이 요구한 것이었고 사람들과 대화하는 장면에서 보인 행동은 그녀의 습관이라고 했다. 감독의 눈에는 그런 세세한 것도 관심의 영역이구나 하는 걸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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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홀릭>에서 장유정 감독이 <북촌방향>에 출연했던 송선미에게 머리를 만지는 장면이 많던데 감독이 요구한 것인지 그녀의 습관인지에 대해 물었다. 그녀는 단체로 술집에 들어갈 때 머리를 뒤로 넘기는 장면은 홍상수 감독이 요구한 것이었고 사람들과 대화하는 장면에서 보인 행동은 그녀의 습관이라고 했다. 감독의 눈에는 그런 세세한 것도 관심의 영역이구나 하는 걸 느꼈다.

 

홍상수 감독의 영화는 은근 중독성은 있는 것 같다. 웬지 불편하지만 시간이 좀 흐르고 난뒤에는 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영화들..이 영화는 괜찮았다.

 

나는 재동초등학교 앞 사거리, 정독도서관, 도서관 옆으로 삼청파출소로 이어지는 길들이 눈에 들어왔다. 여전한 그 거리들과 내가 먹어본 맛집들이 생각났다. 그중에서 나무와 벽돌에서 파는 팥빵이 정말 먹고 싶어졌었다.

 

 

y******y 2011.12.17. 신고 공감 3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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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되는 시간과 기억에 관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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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감독들의 꿈이 대단한 흥행영화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면 어떤 영화를 아   무런 정보없이 보고는 누구 감독의 영화라고 관객들이 느끼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그만큼 그 감독의 스타일이 관객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더불어 그 감독의 스타일이 관객들에게 받아들여져 하나의 독특한 영   역을 만들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도 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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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감독들의 꿈이 대단한 흥행영화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면 어떤 영화를 아

 

무런 정보없이 보고는 누구 감독의 영화라고 관객들이 느끼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그만큼 그 감독의 스타일이 관객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더불어 그 감독의 스타일이 관객들에게 받아들여져 하나의 독특한 영

 

역을 만들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도 할 수 있다. 홍상수 감독은 그런 점에서 확실

 

하게 자신만의 스타일을 구축한 감독이라고 할 수 있다. 심지어는 다른 감독의 비

 

슷한 스타일의 영화를 보면서도 홍상수 감독의 영화를 떠올리는 이들이 있는 것을

 

보면 말이다. 영화 속의 인물들에게 다가가지도 멀어지지도 않는 홍상수 감독의

 

영화는 그렇게 특별한 영화가 되었다. 그리고 북촌방향은 그런 홍상수 감독의 스타

 

일이 잘 살아있는 또 한 편의 영화라고 할 수 있다.


  반복되는 시간이라는 것은 사람들에게 언제나 흥미로운 소재가 아닐까 한다. 그래

 

서 우리는 많은 영화들에서 비슷한 상황이 반복되면서 조금씩 그 상황을 고쳐나가는

 

사람의 이야기를 자주 만날 수 있다. 그것은 우리의 시간은 결코 다시 돌아오지 못하

 

기에 우리는 언제나 지나간 시간을 후회하게 되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홍상수 감독의

 

이 영화 북촌방향은 실제로 반복되는 것은 아니지만 마치 반복되는 것처럼 느껴지는

 

시간과 기억에 관한 이야기다. 이 영화는 많지 않은 숫자의 등장인물들이 등장해 함

 

께하는 시간을 반복해서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그 반복되는 모습들은 결코 동일하

 

지 않다. 그렇다고 영화의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인물이 그 일들에 직접적으로

 

그리고 적극적으로 개입하지도 않는다. 그럼에도 조금씩 조금씩 이야기는 달라지고

 

새롭게 만들어지면서 영화에 집중하게 만든다. 진짜 그 시간이 반복이 되고 있는 것

 

인지 아니면 그 일들에 관련된 모두가 기억하는 그 시간의 기억들이 계속해서 반복

 

적으로 보여지는 것인지는 알 수 없다. 그래서 북촌방향은 시간과 기억에 대한 이

 

야기가 되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것도 너무나 홍상수 감독다운 스타일로 펼쳐지는

 

시간과 기억의 이야기로 말이다.


  홍상수 감독의 영화의 특징은 특별한 사건도 특별하지 않고, 그 등장인물들은 지

 

극히 평범한 우리들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

 

서 홍상수 감독의 영화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대사는 툭툭 던져지고 그들의 행동은

 

마치 다큐멘터리를 보는 기분을 느끼게 한다. 그럼에도 그 영화들이 매력을 갖는

 

것은 바로 그 너무나 현실적인 인물들 때문일 것이다. 그 현실적인 인물들이 마치

 

반복되는 것처럼 보이는 시간 속에서 같은 일들을 계속해서 조금씩 다르게 하는

 

그 모습을 보면서 우리는 어느새 이 영화 북촌방향에 푹 빠지게 되는 것일지도 모

 

른다. 그 반복되는 모습에서 언제나 반복되는 일상이라고 우리의 삶을 이야기하는

 

우리를 발견하고 더불어 그 반복되지만 결코 똑같이 흘러가지 않는 그들의 이야기

 

를 통해서 반복되지만 결코 매일이 같지 않은 우리를 만나게 되는 것이다. 이 영화

 

북촌방향은 그렇게 다시 우리의 이야기가 된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m******d 2013.01.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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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에서 길잃은 외로운 늑대 한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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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방향-홍상수 감독한때 영화감독이던 성준은 서울에 올라와 북촌에 사는 선배 영호를 만나려 한다. 그러나 첫날은 영호와 만나지 못하고 다른 이들과 우연한 만남을 갖는다. 다음 날 혹은 다른 어떤 날, 영호를 만난 성준은 영호의 후배 여교수 보람과 ‘소설’이란 술집에 간다. 술집의 여주인 예전은 묘하게도 성준의 옛 여자와 무척 닮았다. 다음 날 혹은 또 다른 어떤 날, 영호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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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방향-홍상수 감독


한때 영화감독이던 성준은 서울에 올라와 북촌에 사는 선배 영호를 만나려 한다. 그러나 첫날은 영호와 만나지 못하고 다른 이들과 우연한 만남을 갖는다. 다음 날 혹은 다른 어떤 날, 영호를 만난 성준은 영호의 후배 여교수 보람과 ‘소설’이란 술집에 간다. 술집의 여주인 예전은 묘하게도 성준의 옛 여자와 무척 닮았다. 다음 날 혹은 또 다른 어떤 날, 영호와 만난 성준은 전직 배우와 술을 마시고, 여기에 보람이 합류해 네 사람은 다시 ‘소설’을 찾아간다. 성준은 술김에 예전과 키스를 나누게 된다.-네이버 영화 참고


홍상수 영화의 키워드는 집시 같은 미혼 남 여, 술, 가벼운 섹스다. 가벼운 관계이기 때문에 오가는 대사 또한 가볍고 유치하고(하지만 가장 일상적이고 자연스럽고), 열등감과 패배의식과 꼬장꼬장함과 찌질함에 젖어있다.


내가 여자라면 홍상수 영화의 팬일 것 같다. 왜냐하면 등장하는 남자들의 심리를 정말 잘 묘사하기 때문이다. 술자리에서 남자들은 왜 이런 말을 지껄이는가. 남자의 이러한 말은 여자에게 어떤 의도로 건네는 것인가. 남녀탐구생활의 영화버전인 것이다.


남자 주인공이 반드시 남자 모두를 대표하지는 않지만 술자리에서 오가는 대화는 충분히 벌어짐직하다. 유준상 씨가 어느 방송 프로그램에서 홍상수 감독을 묘사하길 정해진 각본도 없는 자유로운 촬영을 지향하는 사람이라고 하더니 남녀가 술자리를 벌인다면 정말 영화같은 분위기가 만들어질 것 같다.


하지만 반복되는 남녀의 성격 패턴은 피로감을 불러일으킨다. 이 영화와 저 영화에서 나오는 남자캐릭터가 성격이 유사하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찌질남영화라고 할까. 


섹스하고서 여자를 위해주는 척 여자에게 "연락하지 않는게 널 위한 일이야"라고 전화번호조차 주기를 꺼려하고, 원나잇을 했던 여자들에게 반복하여 던지는 자기방어적 대사, 취하기를 바라면서 취해서는 안된다고 되내이는 남자의 청개구리 심리와 욕정의 적나라함 누구라도 한번 가져봄직한 찌질함의 전형이다.


등장하는 영호, 성준 모두 30대 후반 이상의 남성인데, 이 나이 먹도록 이렇게 찌질하면 어떻게 하잔 말인가. 그러고 보면 찌질함과 무책임함은 동일한 말인 것 같다. 영화에서 남자 주인공은 하나 같이 무책임하니까. 그 무책임함을 회색처리 한 것은 감독의 탁월한 선택이었다.


m********e 2015.08.19. 신고 공감 0 댓글 0
북촌방향 재미있다. 영화감독 '성준'과 선배 '영호'를 만나 소소하게 벌어지는 일상, 일상중에 '소설'이란 술집에서 만난 옛 애인과 닮은 그녀와의 만남, 그리고 같은 장소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만남, 하지만 조금씩은 다른 사람들과의 만남   영화를 보면서 그냥 '일상인데?'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편안한 영상과 흑백이라 밤과 낮이 구분되지 않는 것이 더 마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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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방향

재미있다. 영화감독 '성준'과 선배 '영호'를 만나 소소하게 벌어지는 일상, 일상중에 '소설'이란 술집에서 만난 옛 애인과 닮은 그녀와의 만남, 그리고 같은 장소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만남, 하지만 조금씩은 다른 사람들과의 만남

 

영화를 보면서 그냥 '일상인데?'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편안한 영상과 흑백이라 밤과 낮이 구분되지 않는 것이 더 마음에 들었다. 오히려 밤이 낮처럼 느껴지는 것은 나만의 기분일까? 대화를 듣다보면 빠져들게 되고 우리 일상에서도 그와 같은 좋은 대화가 존재했는지 생각해보게 된다. 술을 한잔 하거나 영화를 보고 난후 혹은 카페에서 도서관에서 거리에서 누군가를 만나고 다니면서 우리는 '대화'를 하는지 뒤돌아 볼 수 있었다. 영화는 끊임없이 대화를 한다. 그리고 그 대화는 소소한 고민들이거나 지나간 옛 이야기들이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장면은 처음 마주쳤던 후배와 '성준(유준상)'의 만남이다. 너무도 반가워 하는 후배의 만남, 계속 이야기하고 싶어하는데 성준은 자신의 처지가 그녀와 대화를 편히 나눌만한 무언가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듯 계속 머뭇거리다 사라진다. 언젠 한번 만나자는 그녀의 권유에도 '다음에'라고 기약한다. 그리고 또 거리에서 계속 우연히 마주친다.

 

옛 여자친구, 그리고 너무도 닮은 소설의 술집 주인과의 만남 장면은 잊혀지지 않는다. 사랑한다는 표현과 우린 다시 만나지 말아야 돼 라는 남자의, 성준의 밝은 표정의 헤어짐은 가식적으로 보이지는 않는데 무언가 이기적이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 자신의 찾고 싶을때만 찾았다가 다시 헤어지고, 평소에는 감추던 육체적인 욕망을 채우고, 다시 도망가는 도망자의 기분이 들었다. 그리고 그것은 사랑이라기보다 욕구에 그치지 않는 다는 것을

 

때로는 이해가 가지 않는 말을 하고, 갑자기 언성을 높이거나, 이 사람이 왜 이래 할정도의 비이성적인 행동을 할때가 있다. 그것이 꼭 술을 마셔서라면 그 순간으로 이해가 갈만도 하지만 사람은 어느 상황에서도 자신의 입장에서 타인의 행동을 객관적으로 보기 때문에 그 욱하는 순간도 '아 원래 저런 사람인데 감추고 있었구나'라는 생각을 해버린다.

 

북촌방향은 대화가 너무 매력적이고, 편안한 화면이 너무 인상적이다. 이런 겨울밤에는 너무 어울리는 영화, 일상의 어떤지 다시 보는 재미가 그리고 우연처럼 이어지는 인연이 얼마나 소중한지 사랑이 얼마나 애절해야하는지 돌아보게 만드는 영화다.

 

 



i*****u 2011.12.2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홍상수의 북촌방향...
"홍상수의 북촌방향..." 내용보기
홍상수 감독의 다른 영화도 그렇지만, 대부분이 일상의 소소한 내용은 남은 영화 이다, 특히 다른영화와 달리, 흑백으로 처리되어 고전스러운 화면 연출이 돋보인다, 이 말은 반대로, 저예산 영화처럼 보인다는 말, 특별히 재미잇거나 감동적이진 않다, 홍상수의 왕팬이 아니라면, 그냥 한번쯤 보면 될 영화, 부가영상 전혀 없고, 가격도 너무 비싸다, 출연 : 김상중, 유준상, 송선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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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의 다른 영화도 그렇지만, 대부분이 일상의 소소한 내용은 남은 영화 이다, 특히 다른영화와 달리, 흑백으로 처리되어 고전스러운 화면 연출이 돋보인다, 이 말은 반대로, 저예산 영화처럼 보인다는 말, 

특별히 재미잇거나 감동적이진 않다, 홍상수의 왕팬이 아니라면, 그냥 한번쯤 보면 될 영화, 부가영상 전혀 없고, 가격도 너무 비싸다, 출연 : 김상중, 유준상, 송선미 등...  (추신 ; 홍상수 감독의 다른 영화들도 대부분 저예산 영화처럼, 특별한 감흥이나 감동이 없다, 일상을 찍은 작은 8미리 비디오 처럼...)

YES마니아 : 플래티넘 j***f 2018.12.0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