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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추천작품으로 스트리밍 서비스에 떠있길래 우연히 봤는데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보다 '죽여서 주는 감동'으로는 먼저인 듯하네요. 너췌먹은 먼저 개봉한 영화보다 극장판 애니를 보고 난 후 벚꽃을 피웠다지는 봄의 나무의 마음이 되어버렸는지 관람특전필름을 꺼내보며 저버린 벚꽃을 회상하고는 했는데 이 단행본을 그 관람특전같은 용도로 쓰겠네요. 미야조노 카오리와 공원에서의 조우 장면과 바이올린 콩쿠르의 연주를 보고 어마어마한 작품을 모르고 살았구나 싶었는데 카오리가 쓰러지고 입원한 장면에서 더 이상 보고 싶지 않았는지, 보이는 듯한 결말에 더 이상 볼 수 없었는지 그냥 타카기양 1기를 다시 한 번 봤습니다. 11권 완결이라 얼추 예상대로 그 장면들이 있네요. 할인가라 구매했는데 그냥 1권을 살걸 카카오 99퍼센트 초콜릿을 쳐다보는 느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