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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적 현실인 오만과 편견을 깨뜨린 사랑
"시대적 현실인 오만과 편견을 깨뜨린 사랑" 내용보기
처음엔 이 책이 딱딱한 사상집이나 철학집인줄 알았다. '오만과 편견'이란 제목에서 풍기는 느낌 때문이었나보다. 그런데 막상 읽고 보니 참 재미도 있었고 책 읽는 중에도 계속 두근거려 책에서 눈을 뗄수가 없었다. 다아시와 엘리자베드(리즈)의 첫만남부터 둘의 사랑이 확인되는 마지막 순간까지 정말 많은 일과 아슬아슬한 순간이 있지 않았나 싶다. 충돌만 있었던 둘사이에 서로
"시대적 현실인 오만과 편견을 깨뜨린 사랑" 내용보기
처음엔 이 책이 딱딱한 사상집이나 철학집인줄 알았다. '오만과 편견'이란 제목에서 풍기는 느낌 때문이었나보다. 그런데 막상 읽고 보니 참 재미도 있었고 책 읽는 중에도 계속 두근거려 책에서 눈을 뗄수가 없었다. 다아시와 엘리자베드(리즈)의 첫만남부터 둘의 사랑이 확인되는 마지막 순간까지 정말 많은 일과 아슬아슬한 순간이 있지 않았나 싶다. 충돌만 있었던 둘사이에 서로를 상처입히고 자존심의 밑바닥으로 끌어내리는 일이 되풀이 되면서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어떤 끌림이 있으리란 느낌이 내 머리속에 내내 맴돌았었다. 그리고 여러번의 사건과 다아시의 열렬한 애정의 표현이 있은 후 리즈도 점점 다아시에게 글려 나중에는 정말로 사랑하게 되는 것을 보며 참 뿌듯했었다. 그렇지만 이 책을 단순한 연애 소설이라고는 생각하고 싶지 않다. 이 속에는 몇사람의 얽히고 설킨 감정의 실타래를 풀어내는 것도 주 내용이었지만 더 나아가 18세기의 평범한, 어찌보면 다소 특이한 가정의 생활사 전체를 나타낸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그 시대를 살아가는 여인들, 신사, 가족, 그리고 신분의 차이라는 큰 벽. 실제로 다아시와 리즈의 대화와 행동, 생각에는 이 시대를 지배하고 있던 모든 오만과 차별, 편견, 비열함이 모두 나타내어진다. 그것들이 나중에 가선 둘의 사랑으로 모두 무너져버리고 행복한 결말을 맺게 되는 것이다. 지금의 현실에 비추어보면 어쩌면, 아니, 정말 고리타분한, 예의가 우선시 되고 교양이라고 믿는 자만이 팽배한 그 당시의 상황에 모순을 느끼기도 했겠지만 시대를 초월할만한 그들의 사랑이 정말 아름다웠다. 정말이지 책도 제목에 있어서 편견을 갖지 말아야 할 것 같다.
y***5 2000.03.1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