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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 종이책
강냉이. by 권정생(사계절)
"강냉이. by 권정생(사계절)" 내용보기
아이와 책을 처음 봤을때 제목을 보고는'우리가 먹는 뻥튀기같은 강냉이를 이야기 하는건가?'라는 생각을 했답니다.그런데 내용을 보다보니..슬픔고 안타까운 감정들이 생겨나더라구요.  옥수수를 하나하나 정성껏 심고 보살피는 아이들. 그런데 그 옥수수가 다 크기도 전에 전쟁이나이별하게 된답니다.그런데 너무나 안타까운건 소년은그저 집에 두고온 옥수수 걱정뿐이라는거에요
"강냉이. by 권정생(사계절)" 내용보기

 

 

 

 

 

아이와 책을 처음 봤을때 제목을 보고는
'우리가 먹는 뻥튀기같은 강냉이를 이야기 하는건가?'라는 생각을 했답니다.

그런데 내용을 보다보니..
슬픔고 안타까운 감정들이 생겨나더라구요.

 

 

옥수수를 하나하나 정성껏 심고 보살피는 아이들.

 


그런데 그 옥수수가 다 크기도 전에 전쟁이나
이별하게 된답니다.


그런데 너무나 안타까운건 소년은
그저 집에 두고온 옥수수 걱정뿐이라는거에요.
그 전쟁통에서도 옥수수를 걱정하는 아이.

그모습이 마치 가족이라도 놓고 온것 같은 마음이 전해졌답니다.
그래서 더 안타깝고 뭉클한 마음이 생긴거 같아요...

 

 

책에서는 6.25 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지는 않아요.
전쟁에 대해 아는 사람이 본다면 그 시대를 배경으로 했다는걸 당연히 눈치 챌 수 있기 때문인거 같아요.
하지만 아이들은 잘 모를 수 있기 때문에 시대적 배경을 살짝 이야기 해주기도 했답니다.

 


★강냉이 책을 읽고 우리가족 한줄평★
아빠 - 전쟁일어났는데도 옥수수 걱정할 정도로 열심히 키웠나 보구나
엄마 - 강냉이를 그리워 하는 아이가 안탑까기도 안쓰럽기도 하다
아이 - 전쟁끝나고 갔을때도 잘 있었으면 좋겠다

 

 

 

 

 

 

 

 

 

 

 

 

s***i 2018.08.2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강냉이. by 권정생(사계절)
"강냉이. by 권정생(사계절)" 내용보기
아이와 책을 처음 봤을때 제목을 보고는 '우리가 먹는 뻥튀기같은 강냉이를 이야기 하는건가?'라는 생각을 했답니다. 그런데 내용을 보다보니.. 슬픔고 안타까운 감정들이 생겨나더라구요. 옥수수를 하나하나 정성껏 심고 보살피는 아이들. 그런데 그 옥수수가 다 크기도 전에 전쟁이나 이별하게 된답니다. 그런데 너무나 안타까운건 소년은 그저 집에 두고온 옥수수 걱정뿐이라는거
"강냉이. by 권정생(사계절)" 내용보기

 

 

 

 

아이와 책을 처음 봤을때 제목을 보고는
'우리가 먹는 뻥튀기같은 강냉이를 이야기 하는건가?'라는 생각을 했답니다.

그런데 내용을 보다보니..
슬픔고 안타까운 감정들이 생겨나더라구요.

옥수수를 하나하나 정성껏 심고 보살피는 아이들.

그런데 그 옥수수가 다 크기도 전에 전쟁이나
이별하게 된답니다.


그런데 너무나 안타까운건 소년은
그저 집에 두고온 옥수수 걱정뿐이라는거에요.
그 전쟁통에서도 옥수수를 걱정하는 아이.

그모습이 마치 가족이라도 놓고 온것 같은 마음이 전해졌답니다.
그래서 더 안타깝고 뭉클한 마음이 생긴거 같아요...

책에서는 6.25 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지는 않아요.
전쟁에 대해 아는 사람이 본다면 그 시대를 배경으로 했다는걸 당연히 눈치 챌 수 있기 때문인거 같아요.
하지만 아이들은 잘 모를 수 있기 때문에 시대적 배경을 살짝 이야기 해주기도 했답니다.




★강냉이 책을 읽고 우리가족 한줄평★
아빠 - 전쟁일어났는데도 옥수수 걱정할 정도로 열심히 키웠나 보구나
엄마 - 강냉이를 그리워 하는 아이가 안탑까기도 안쓰럽기도 하다
아이 - 전쟁끝나고 갔을때도 잘 있었으면 좋겠다

 

 

 

 

 

 

 

 

 

 

s***i 2018.08.1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강냉이-전쟁의 아픔과 평화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책
"강냉이-전쟁의 아픔과 평화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책" 내용보기
강냉이    <강냉이>는 <강아지똥>으로 잘 알려진 지금은 고인이 되신 권정생님의 시에요어렸을 때 6.25 전쟁을 겪고 쓰신 시라고 해요그래서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본 전쟁이야기라고 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직접 땅을 파서 옥수수를 심고정성스레 길렀던 옥수수      쑥쑥 자라던 그 옥수수     전쟁이 나는 바람에 이별을 합니다      엄마, 아빠가 고향 집 생각할 때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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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냉이

 

 

 


<강냉이>는 <강아지똥>으로 잘 알려진
지금은 고인이 되신 권정생님의 시에요
어렸을 때 6.25 전쟁을 겪고 쓰신 시라고 해요
그래서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본 전쟁이야기라고 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직접 땅을 파서 옥수수를 심고
정성스레 길렀던 옥수수

 

 

 

 

 

쑥쑥 자라던 그 옥수수

 

 

 

 

전쟁이 나는 바람에 이별을 합니다

 

 

 

 

 


엄마, 아빠가 고향 집 생각할 때도,
소년은 옥수수 생각을 합니다
 

사투리로 된 시라 사실 한 번에 이해하긴 힘들었어요
영화나 드라마에 사투리가 나와도 알아듣기 힘든 적은 없었는데,
글로 된 사투리는 생각보다 이해가 어렵더라구요
9세 토리도 잘 이해하지 못 해서
제가 먼저 읽고선 설명을 해주었답니다

6.25 전쟁이 배경이라는걸 얘기해주지 않아서
네 번째 사진을 보고는 불이 났느냐고 묻기도 했어요
저는 그 사진 속 페이지를 보고 전쟁의 상황이 참 잘 표현되어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강냉이>는 전쟁의 아픔을 담고 있는 책이지만
정감 있고 예쁜 그림도 많이 담겨있어요
그림이 매 페이지 마다 시의 내용을 잘 담고 있어서
시를 이해하지 못 하는 아이들이라도
그림으로는 이해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했어요

 


토리는 사투리가 어렵다 하면서도 책을 열심히 봤어요
설명은 저에게 듣고 그림 위주로 유심히 보더라구요
다 보고는 전쟁은 너무 무섭다고 하네요

 

이제 다시는 이 땅에 전쟁의 아픔이 없기를...
평화로운 세상에서 살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7월에 서평을 올리게 되었지만,
<강냉이>는 전쟁의 아픔이 담긴 책인 만큼
호국보훈의 달 6월에 아이와 함께 읽으면 더 좋을 것 같아요

 

s*****0 2018.07.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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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냉이
"강냉이" 내용보기
권정생 선생님이라니..얼마나 기뻤는지 입이 귀까지 올라갔다. 그런데 솔직히 말하면 어려웠다. 그래서 몇번을 다시 읽어보느라 다른 어떤 책보다 서평이 늦어버렸다. 평소에 시를 좋아하긴 하지만 아이들과 시가 가지고 있는 함축적인 의미를 같이 이해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래서 권정생 선생님의 일생도 이야기 해주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옥수수가 강냉이란 이야기도 해 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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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정생 선생님이라니..얼마나 기뻤는지 입이 귀까지 올라갔다. 그런데 솔직히 말하면 어려웠다. 그래서 몇번을 다시 읽어보느라 다른 어떤 책보다 서평이 늦어버렸다. 평소에 시를 좋아하긴 하지만 아이들과 시가 가지고 있는 함축적인 의미를 같이 이해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래서 권정생 선생님의 일생도 이야기 해주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옥수수가 강냉이란 이야기도 해 주면서 책에 접근했다.
코찔찔이 아이와 강냉이가 있는 선명한 연두색 표지를 넘기면 '강아지똥' 에서 강아지똥이 으스러지면서 민들레에게 녹아드는 장면과 같은 별빛이 가득한 장면이 나온다. 실제로는 전쟁 때문에 페허가 된 고향 마을, 아이의 강냉이 마저 다 타버렸을 장면 대신 강냉이가 건강하게 자라서 별빛과 마주하고 있을 꺼라는 아이의 소망이 실현된 장면이었다. 강냉이 한알 두알 심어가며 가난하지만 평화로웠을 그 시절 갑자기 터져버린 전쟁이란 현실이 새삼 안타까웠다.
두고온 고향을 생각하는 어른들과 두고온 강냉이를 생각하는 어린 아이의 마음이 어찌 다르다고 할 수 있을까~ 권정생 선생님이 초등학생 때 지은 시로 만든 책이라는데 그 어린 나이에 어떻게 이런 시를 쓸 수 있었을 지 감탄이 저절로 나왔다. 요즈음 남북회담이니 북미회담이니 남한과 북한의 관계를 생각할 일이 많은데 강냉이 책을 보면서 새삼 내가 그리고 나의 아들들이 누리고 있는 이 평화가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우리는 참 좋은 시절에 살고 있다는 생각도 들었다.
다채로운 색감과 순수한 아이의 마음으로 우리가 누리고 있는 이 평화에 다시한번 감사드릴 수 있는 책이었다.

c******a 2018.07.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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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강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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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정생 선생님께서 초등학생때 직접 쓰신 글이라니 너무 놀랍습니다. 무슨 일인지도 모른 채 피난길을 떠나야했던 어린아이의 모습이 바로 눈앞에 보이는듯해서 마음 한쪽이 아파왔는데, 머릿속엔 강냉이 생각만 했던 아이의 순수함에 슬픈 미소를 짓게 되네요. 글의 감정을 오롯이 담고있는 듯한 그림까지 더해져서 더욱 깊은 감동을 주는것 같습니다. 아이들과 여러번 읽고 또 읽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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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정생 선생님께서 초등학생때 직접 쓰신 글이라니 너무 놀랍습니다. 무슨 일인지도 모른 채 피난길을 떠나야했던 어린아이의 모습이 바로 눈앞에 보이는듯해서 마음 한쪽이 아파왔는데, 머릿속엔 강냉이 생각만 했던 아이의 순수함에 슬픈 미소를 짓게 되네요. 글의 감정을 오롯이 담고있는 듯한 그림까지 더해져서 더욱 깊은 감동을 주는것 같습니다. 아이들과 여러번 읽고 또 읽었네요.
리뷰 총점 종이책
강냉이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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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의 외가는 안동이다. 내가 자라온 곳이 안동이란 말도 된다. 몇 해 전에 외가에 들렀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권정생 선생님이 사셨던 집을 찾았다. 우리 가족은 그집 마당을 들어서면서부터 할 말을 잊었다. 집이라고 해봐야 허름하고 작은 흙집 하나 덩그러니 있고 한 편에 옛날 화장실이 전부였다. 그래도 누군가의 발길이 이어지는지 마당 한쪽에는 부추가 자라고 있었고 시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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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의 외가는 안동이다. 내가 자라온 곳이 안동이란 말도 된다. 몇 해 전에 외가에 들렀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권정생 선생님이 사셨던 집을 찾았다. 우리 가족은 그집 마당을 들어서면서부터 할 말을 잊었다. 집이라고 해봐야 허름하고 작은 흙집 하나 덩그러니 있고 한 편에 옛날 화장실이 전부였다. 그래도 누군가의 발길이 이어지는지 마당 한쪽에는 부추가 자라고 있었고 시든 꽃 한다발이 방문 앞에 놓여 있었다. 문틈으로 엿본 방은 자그만했고 선생님의 사진과 앉은뱅이 책상이 보였다. 손을 펼쳐 네모를 그릴 수 있을 만큼 작은 창문 하나 나 있는 그 초라한 방에서 선생님이 사셨다. 이런 환경에서 저토록 맑고 진실된 글을 쓰셨다니 숙연한 마음이 들었다.

《강냉이》는 권정생 선생님이 어릴 때 쓴 시로, 입말을 그대로 살려 쓴 시다.
“내 혼차
모퉁이저꺼짐두고왔빈
강낭생각했다”
내게는 익숙한 말이라 바로 이해되었다. 아이는 시를 읽어도 무슨 말인지 몰라 뒤쪽에 표준어로 바꾼 시를 읽고서야 이해되었다 한다. 안동에서는 이런 말을 쓴다며 생생히 그 방언으로 읽어줬더니 신기해 한다.

전쟁통에 피난와서는 집모퉁이에 심어놓은 강냉이를 생각한다. 이제는 제법 많이 자랐을텐데 저 혼자 외로이 있을 강냉이를 떠올린다. 감정을 나타내는 단어 하나 쓰지 않은 시인데 슬프고 먹먹하고 애틋하고 아련한 감정이 올라온다. 아울러 전쟁에 대해 들은 그 어떤 설명보다 전쟁이 피부로 느껴온다. 어린이 권정생이 쓴 시는 이토록 생생하다. 여기에 어우러진 그림은 또 어떠한가. 굵은 선에 거친 채색은 힘이 느껴지고 그림만으로도 전쟁이 주는 비극이 잘 전해온다.

‘강냉이’ 이야기를 짧게 시로 썼을 뿐인데 그 감동은 어마어마하다. 권정생 선생님의 삶이 녹아있고, 민족의 아픔이 서려있어 그렇다. 소년 권정생을 시로 만나는 경험은 한 번으로 끝내고 싶지 않다. 두고두고 꺼내 읽고 싶은 책이다.





v******4 2018.06.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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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가 사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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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냉이저학년가족권정생 시, 김환영 그림역시 시를 그림과 함께 책으로 출간해내니 더욱 돋보인다그 문체가 더욱 실감나게 와닿고 절절함이 느껴지고 전해진다전쟁의 아픔을 우리 아이들은 알까?아무리 설명해도 알기어려울텐데...물론 그 시대를 겪어보지 못한 나또한 학창시절 배운것이 다인데..그것을 몸소 느끼고 겪은 사람들 만큼은 아니겠지만 역시나 책을 통해 마음을 전달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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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냉이

저학년가족

권정생 시, 김환영 그림
역시 시를 그림과 함께 책으로 출간해내니 더욱 돋보인다
그 문체가 더욱 실감나게 와닿고 절절함이 느껴지고 전해진다
전쟁의 아픔을 우리 아이들은 알까?
아무리 설명해도 알기어려울텐데...물론 그 시대를 겪어보지 못한 나또한 학창시절 배운것이 다인데..
그것을 몸소 느끼고 겪은 사람들 만큼은 아니겠지만 역시나 책을 통해 마음을 전달받고 같이 아파할 수 있게 된다
이 책의 글은 권정생 선생님이 실제 초등학생 때 쓴 시라고 한다
입말의 맛을 살리기 위해 사투리로 쓴 원문을 그대로 옮긴 책이라 더욱 정감이 간다
아이 특유의 재미나고 구수한 말투가 전해진다
어린 마음에도 전쟁에 대한 기억은 참으로 슬펐나보다
어쩌면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밤마다 별을 세며 하늘을 보던 부모님의 모습을 바라보며
부모님의 마음보다도 두고온 강냉이가 더욱 신경쓰였던 어린 저자
참으로 귀엽기도 하면서 짠하다
전쟁없는 평화롭고 행복한 세상에서 아이들이 살기를 염원하는 맘에 저자는 이 글을 더욱 책으로 전하고 싶지 않았을까?

가족한줄평
아빠 : 슬프다.. 전쟁은 있어서는 안된다
엄마 : 우리 아이가 행복한 세상에서 살 수 있기를..
아이 : 고향을 떠나 슬펐을것 같아요

n*****e 2018.06.2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저희끼리 자라고 있을 옥수수를 피난지에서 생각한다
"저희끼리 자라고 있을 옥수수를 피난지에서 생각한다" 내용보기
강냉이     집 모퉁이 토담 밑에 한 페기 두 페기 세 페기  생야는 구덩이 파고 난 강낭알 뗏구고 어맨 흙 덮고   한 치 크면 거름 주고 두 치 크면 오줌 주고 인진 내 키만춤 컸다   “요건 내 강낭” 손가락으로 꼭 점찍어 놓고 열하고 한 밤 자고 나서   우린 봇따리 싸둘업고 창창 길 떠나 갔다 모퉁이 강낭은 저꺼짐 두고   “어여-” 어매캉 아배캉 난데
"저희끼리 자라고 있을 옥수수를 피난지에서 생각한다" 내용보기

강냉이 

 

 

집 모퉁이 토담 밑에

한 페기 두 페기 세 페기

 

생야는 구덩이 파고

난 강낭알 뗏구고

어맨 흙 덮고

 

한 치 크면 거름 주고

두 치 크면 오줌 주고

인진 내 키만춤 컸다

 

“요건 내 강낭”

손가락으로 꼭

점찍어 놓고

열하고 한 밤 자고 나서

 

우린 봇따리 싸둘업고

창창 길 떠나 갔다

모퉁이 강낭은 저꺼짐 두고

 

“어여-”

어매캉 아배캉

난데 밤별 쳐다보며

고향 생각 하실 때만

 

내 혼차

모퉁이 저꺼짐 두고 왔빈

강낭 생각 했다

 

‘인지쯤 

샘지 나고 알이 밸 낀데……’

 

아버지는 고향 마을 우리 집 밭에 옥수수를 심었다. 덕분에 옥수수가 자라는 모습을 지켜보았고 해마다 여름이면 옥수수를 맛보았다. 한여름 밤 하늘에서 쏟아지는 별을 보며 옥수수를 먹을라치면 더 이상 아무것도 바랄 게 없었다. 지금도 여름이면 옥수수 생각이 나서 가끔 쪄 먹는다. 몇 년 전에는 주말농장에 옥수수를 심었다. 봄 밭둑에 세 알씩 심었다. 작은 구덩이를 파고 옥수수 알을 점을 뿌리듯 심었다. 호미 두 개 정도의 간격으로 심고 오매불망 옥수수 수확을 기대했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거름도 주고 오줌도 주며 정성을 기울였어야 했는데 그렇게 하지 못한 까닭이다. 농작물은 정성으로 자란다. 그래서 농작물을 키워본 사람은 농작물과 깊은 관계가 된다.

 

권정생 선생님 시는 『동시삼베』(문학동네, 2011년)에서 옮겼다. 선생님이 초등학교 다닐 때 쓴 시로, 스물일곱 살 때인 1964년에 직접 손으로 쓰고 그려서 엮은 시집에 실려 있다. 안동 사투리가 그대로 쓰여 있는데 표준말로 옮긴 것보다 정겹다. 전쟁으로 집을 떠나와 형이랑 구덩이 파고 심었던 강냉이를 그리는 아이의 마음이 더 살갑게 느껴진다.

 

아이가 주인공이고 옥수수 이야기이지만 전쟁이 배경이다. 앞뒤 면지가 푸른 하늘에 별이 반짝이지만 본문 그림에는 화염이 타오르기도 하고 핏방울이 튄다. 그래서 전쟁의 비극이 더 극적으로 다가온다. 전쟁은 옥수수를 심고 수확하는 즐거움마저 앗아간다는 것을 확연하게 보여준다. 전쟁의 참상은 이루 말할 수 없이 넓고 깊으며 크지만 일상을 누리지 못하게 하는 것도 포함한다. 그것을 간명하게 보여준 것이 권정생 선생님의 시이고 거기에 김환영 작가의 그림이 적절하게 그림을 입혔다. 지금 우리는 전쟁 없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자주 잊지만 단지 휴전 상태일 뿐인 세상이다. 어서 평화의 시대가 활짝 열려 다시는 이런 비극이 생기지 않기를 빈다.

YES마니아 : 골드 g*******g 2019.10.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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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아픈 강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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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이랑 엄마랑 심은 강냉이를 수확하기도 전에 전쟁으로 인해 고향을 떠났던 아픔을 아이의 입장에서 잘 표현 되었고, 그 느낌을 내용을 읽지 않아도 그림으로 알수 있었어요. 책을 읽어주고 나서 마지막 페이지에 있는 요즘 쓰는 단어로 되어있는 글로 다시 읽어주니 더 잘 이해 하더군요. 6월을 맞아 현충원도 다녀오고 아이들이 알지 못하는 전쟁이란 아픔을 이 책을 통해 얘기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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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이랑 엄마랑 심은 강냉이를 수확하기도 전에 전쟁으로 인해 고향을 떠났던 아픔을 아이의 입장에서 잘 표현 되었고, 그 느낌을 내용을 읽지 않아도 그림으로 알수 있었어요. 책을 읽어주고 나서 마지막 페이지에 있는 요즘 쓰는 단어로 되어있는 글로 다시 읽어주니 더 잘 이해 하더군요. 6월을 맞아 현충원도 다녀오고 아이들이 알지 못하는 전쟁이란 아픔을 이 책을 통해 얘기할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아빠 떠나온 고향에 대한 그림움이 잘 표현되었어요
엄마 단어 설명을 많이 해주어야 했지만 그림도 좋았어요
초등저남 강냉이가 걱정되요
초등저여 전쟁은 무서워요



s******0 2018.06.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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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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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침략과 전쟁의 아픔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DNA가 있는것 같다전쟁을 경험하지 못했지만 전쟁과 침략에 관련된 드라마와 영화, 책을 읽다보며 마음이 한부분이 뭉클해질때가 있다어릴 척 할머니가 들려줬던 전쟁 경험담 뒷뜰에 작은 동굴을 파 어린 큰아버지와 큰고모 숨기고 울고 있는 아기였던 아버지의 입을 수건으로 막았다는 할머니의 옛이야기가 다시 문뜩 문뜩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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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침략과 전쟁의 아픔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DNA가 있는것 같다
전쟁을 경험하지 못했지만 전쟁과 침략에 관련된 드라마와 영화, 책을 읽다보며 마음이 한부분이 뭉클해질때가 있다
어릴 척 할머니가 들려줬던 전쟁 경험담 뒷뜰에 작은 동굴을 파 어린 큰아버지와 큰고모 숨기고 울고 있는 아기였던 아버지의 입을 수건으로 막았다는 할머니의 옛이야기가 다시 문뜩 문뜩 생각이 난다

강냉이란 이 전쟁 동화책을 읽다보니 처음에는 사투리식 문장을 이해하지 못해 반복적으로 두 세번 읽어 내려갔다

먹을것이 많지 않던 그시절
작은 씨앗하나 심어 새싹들이 돋아나기를 기다리며 그 싹이 쑥쑥 자라 열매가 영글어 금방 맛난 강냉이를 먹어보리라는 희망하던 모습이 전쟁으로 고생해서 키워놓은 곡식을 거두지도 못하고 떠나야하는 모습에 너무 안타까워 마음이 아파왔다.

아픈 과거를 잊지 말아야하지만 다시는 이런 무서운 전쟁은 일어나지 않았음하는 바램이다

저학년 아이에게는 사투리식 문장이 어려워 그림만 보았을때 느낌을 물어보았다
'옥수수 씨앗 심고 키워서 맛나게 먹고싶어'라고 표현 하였다
동화책의 이야기를 전쟁으로 인해 고향에 있는 소중한것을버리고 떠나야 함을 이야기 나누고 제주도 난민을 비교하며 전쟁의 고통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아빠ㅡ우리 어릴적 보릿고개 시절과 영화 드라마 등 보고 느껴본걸 경험삼아 이해할수 있는 동화책이지만 어린이들에게 어떤 감동과 스토리로 전해질지 아이러니한 동화책임

엄마ㅡ사투리 구수함을 느끼게하나 어린이들에게 사투리에 대한 해석이 되어 있음 좋을듯하다 그림의 컬러는 쓸쓸함을 느끼게 해주는 것 같다

저학년 남아ㅡ 옥수수 키우는 이야기인줄 알았는데
엄마에게 동화책 이야기 듣고 옥수수 못먹고 떠나는 아이 가 불쌍하다






r*****a 2018.07.0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