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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력이 주입된 만들어진 꽃 이야기
"생명력이 주입된 만들어진 꽃 이야기" 내용보기
채화를 소재로 한 글을 오랜만에 한 편 읽은 듯하다. 채화란 여러 가지 물질을 사용해서, 특히 금속을 사용해서 조화를 만드는 일을 말한다. 여러 재료를 사용해서 꽃을 만들고, 그것을 장식용으로 사용한다. 예로부터 궁중에서 이것을 많이 이용했고, 채화공방이라는 공간이 만들어 물건을 만들었다. 물론 종사하는 기술자들도 있었고, 그들은 기능에 따라 특별한 인정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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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화를 소재로 한 글을 오랜만에 한 편 읽은 듯하다. 채화란 여러 가지 물질을 사용해서, 특히 금속을 사용해서 조화를 만드는 일을 말한다. 여러 재료를 사용해서 꽃을 만들고, 그것을 장식용으로 사용한다. 예로부터 궁중에서 이것을 많이 이용했고, 채화공방이라는 공간이 만들어 물건을 만들었다. 물론 종사하는 기술자들도 있었고, 그들은 기능에 따라 특별한 인정을 받기도 했다.

 

이 글은 채화를 만드는 기술자의 이야기다. 채화장으로 활동하는 사람의 아들인 13살의 도래는 채화가 싫다. 늘 해오는 채화가 자신에게 자유로움을 앗아간다는 생각이 때문이다. 눌린다는 생각과 구속당한다는 마음이 강하게 작용한 모양이다. 그래서 우연히 만난 보부상을 따라 나설 결심까지 한다. 하지만 아버지의 권유로 1년만 공방에서 일을 해보고 결정하는 제안을 받는다. 한편 쇠돌이는 12살인데 채화가 배우고 싶어 공방에 있게 된다. 둘은 서로 의가 맞아 공방에서 같이 생활을 하면서 기술자들을 돕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 도래는 우연히 정소를 만나게 되고, 나중에야 그녀의 신분이 공주라는 것을 알게 된다. 정소는 또래인 채화를 잘 하는 도래를 만나게 되면서 인간적인 정을 느끼게 된다. 정소는 신분을 넘어 벗처럼 여기면서 도래를 만나게 되고, 주변의 사람들을 떼어 내고 그를 만나면서 싱그러운 기쁨을 맛보게 된다. 그러면서 도래가 채화를 어떻게 만드는지 관심을 가지게 되고, 그가 하는 일을 보기 위해 찾기도 한다. 세종의 딸이며 문종과 세조의 누이인 정소 공주는 13살에 사망했다. 그녀를 소재로 해, 채화와 애틋한 인간관계를 그려나가면서 무서운 전염병의 얘기까지 이 책에 끌어와 이야기를 전개해 나간다. 그들의 삶이 안타깝게 그려진다.

 

이 글은 아이들을 독자로 했다. 하지만 어른들이 읽어보면 좋을 만한 내용이다. 아이들과 어른이 같이 읽으면서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해주면 좋을 듯한 내용, 지금까지도 살아있는 조화, 그것으로 이루어진 세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고 보면 되리라. 정소는 도래에게 채화로 망우초금꿩의다리를 만들어줄 것을 요구한다. 아버지와 어머니에게 선물할 것이라 한다. 아버지에겐 나랏일의 근심을 잊게 해 주고 싶고, 어머니에겐 안타까운 외할머니 사연을 조금이라도 상쇄해 드리고 싶은 효심에서다. 우리는 역사에서 잘 안다. 정소공주의 외할아버지는 역적으로 몰려 집안이 풍비박산이 나고 외할머니는 노비로 된 사실을.

    

정소공주의 효심을 그대로 받은 도래는 정성을 드려 두 물건을 만든다. 그리고 그것으로 두 사람의 관계는 더욱 돈독해 진다. 이런 관계가 지속되면서 쇠돌이와 함께 궁중에 들어가 채화공방에서 머물기도 한다. 하지만 궁중에 천연두 전염병이 돌게 되고, 도래는 집으로 돌아오게 되면서 외가로 가게 된다. 외가에 머물면서 삼을 캐는 외삼촌을 따라 산에 갔다가 다치게 되고, 그 산의 한 공간에 머물면서 치료를 하게 된다. 그러는 사이에 시간이 흐르고, 외삼촌의 마을에도 전염병이 창궐한다. 이 전염병이 많은 것을 빼앗아 간다. 그 당시는 오늘날과 달라서 전염병은 하늘의 재앙이다. 어쩔 수가 없었던 병이다. 때를 기다리며 물러가기를 기다릴 수밖에.

 

그 전염병의 창궐로 채화장인 아버지와 기술자인 삼촌이 죽는다. 또한 어머니마저 겨우 목숨을 구하게 된다. 그런데 더 문제인 것은 도래의 마음속에 늘 한 자리를 차지했던 정소공주가 죽은 것이다. 이런 상황 속에 시간은 3년이나 흘러간다. 그 시간 후 도래는 궁중의 공방으로 다시 돌아가게 되고, 그곳에서 기술자들과 아버지 대신 채화장 역할을 하는 사람을 만난다. 도래가 왔다는 소식을 듣고 쇠돌이가 가장 먼저 뛰어 나온다. 노란 나비 한 마리를 거느리고. 노란 나비는 도래의 주변에 서성거린다. 하지만 도래는 의식하지 않고 채화의 일을 하면서 아버지 유품을 정리한다. 그 후 기녀들의 정읍사를 구경하면서 왕과 대군들을 볼 때 그 노란 나비를 향하여 얘기하는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노란 나비가 정소였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고, 도래는 아픈 마음이 된다. 그리고 잘 가라는 인사를 하면서 마음으로 정소를 그린다. 또한 아버지가 만들던 유작들을 정리하면서 다 만들지 못한 연꽃 하나를 완성하면서 생명력을 불어넣는 작업을 한다. 그 연꽃이 완성되자 아버지의 모습을 뵙는 양, 환한 미소를 짓는다.

 

채화, 생화가 지닌 한계 때문에 만들게 된 듯한 꽃, 생명력이 없기에 더욱 생명력이 있는 꽃, 그 꽃에 혼을 불어 넣으면서 살리는 이야기가 재료가 되어 있다. 사람의 마음이 그 꽃을 통해서 따뜻하게 그려지고, 조화롭게 채색된다. 정소공주의 어린 생명이 바람결에 그리 덧없이 쓰러져간 이야기는 참으로 한스러운 일이다. 만일 정소가 많은 시간을 살았다면 역사가 조금은 변했을까? 정소는 문종과 세조의 누나다. 정소가 오래 살고 문종이 정소보다 일찍 죽었다면 단종애사같은 역사적 사실이 조금 변화가 있었을까? 이리 생각해 보는 것은 단종의 이야기가 너무나 아프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따뜻한 사랑, 그리고 채화를 하는 사람들의 열정 및 동료의식, 전염병 등의 사항들이 역사와 함께 마음에 느껴져 온다. 나비로 분한 정소공주의 애틋한 마음도 살아서 다가온다. 아이들이 새로운 소재와 역사, 그리고 애틋한 마음을 읽어볼 수 있을 듯하다

j****3 2018.06.15. 신고 공감 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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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 공주~ 궁중채화
"나비 공주~ 궁중채화" 내용보기
나비 공주???구중궁궐 속 공주님의 이야기일까~??? 채화가 뭐지~???꽃 그림을 그리는 이야기일까~???꽃을 잘 가꾸는 이야기일까~???처음~!! 책 제목을 듣고~ 소개글을 보며~ 솔찍히 낯선 "채화" 라는 단어에 고개를 갸우뚱!! 했었답니다. ^^;허니에듀밴드의 서평이벤트를 통해서~책고래 <나비 공주> 책을 통해서~잘 몰랐던 "궁중채화" 라는 우리 역사를 알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선물 받
"나비 공주~ 궁중채화" 내용보기

비 공주???
구중궁궐 속 공주님의 이야기일까~???
채화가 뭐지~???
꽃 그림을 그리는 이야기일까~???
꽃을 잘 가꾸는 이야기일까~???



처음~!! 책 제목을 듣고~ 소개글을 보며~
솔찍히 낯선 "채화" 라는 단어에 고개를 갸우뚱!! 했었답니다. ^^;

허니에듀밴드의 서평이벤트를 통해서~
책고래 <나비 공주> 책을 통해서~
잘 몰랐던 "궁중채화" 라는 우리 역사를 알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선물 받았습니다~♥



중채화!!!
"작가의 말" 페이지에서 바로 설명해주시네요~


마음을 다해 피우는 꽃


궁궐 행사 때 쓰이는 비단 꽃~!!!
지금의 "조화"와 비슷하지만, 만드는 과정은 많이 다른~
비단을 여러번 염색하고, 오래도록 홍두깨로 두드리고,
꽃잎 하나하나 인두로 지져서 만들어 내는 꽃!!!
채화장인의 지극정성과 혼이 담겨서야 겨우 완성되는 꽃!!!

<나비 공주> 책을 통해서~
"궁중채화"와 "채화장인"이라는 존재에 대해 알게 된 것이
참!! 고마웠습니다.
개인적으로 역사를 좋아하기에~
역사 속~ 인물들이 함께하는 이야기 전개도 좋았고~
서민들의 삶과 그 힘듦을~~~
도래, 도희 남매와 그 가족들을 통해 고스란히 함께 할 수 있어서
안타깝고 슬프면서도 좋았답니다.



채화장인이지만~ 그 책임과 의무는 묵직하고
보상은 가벼운 현실에~
도래는 채화장의 길을 고민한답니다. ㅡ0ㅡ;;;

짜 꽃!!!
도래는 채화를 좋아하고 잘 만들었지만~
왕족과 양반 일부만을 위한 가짜 꽃일 뿐이라는 생각이 계속~!!! ㅠㅠ

손발이 엉망이 되도록 고생해도 제대로 보상받거나 대우 받지 못했던
그 시대 일반 서민들의 삶과 고뇌가~~~ ㅠㅠ
하지만, 그럼에도 자기 자리에서 묵묵히 맡은 바 임무에 충실했던 그들~!!!
보이지 않는 곳에 그네들이 있었기에~
우리 선조들의 멋진 문화가 있었던 것은 아니였을까~ 생각 해 봅니다.



도화준, 도화준
실제로 보지 못해서 아쉽지만~
책 속에 나오는 이야기와 그림만으로도 그 대단함이 보이는 것 같아요~ ♥.♥
꽃잎 하나하나 사람이 직접 만든~ 만송이의 꽃으로~~~
그 위에 벌과 나비, 잠자리와 새, 봉황까지~???
그 솜씨가 가히~ "장인" 이라 불릴 수 밖에는~~~ (^-^)b

그런데~ 그렇게 힘들게 만든 채화들이~
행사가 끝나면 한 줌의 가 되어야 했다뉘~
정말~ 완전~ 너무나~ 안타까움~ T^T

금님의 색인 "대홍" 을 만들기 위해
홍화물에 50번을 담궜다가 말렸다가~~~
역쉬~ 임금님의 색답게~ 아무나 만들거나~ 볼 수 없는 색!!!
정말 많은 인내심과 노력이 필요했다는 사실!!!
게다가~
대홍색의 비단을 만드는 것이 끝이 아니라~
사실은 시작???
재료가 준비되었을 뿐!!
이제야 채화 작업을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

세자도~ 대군도~ 공주도~ 대비마마도~ 세종대왕님 마저도~
이 책에서는 한 아이요~ 한 가족이요~
어떤이의 부모와 자식이요~
그 삶에 여러 근심걱정들이 함께 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산삼을 캐는 심마니 중에서도 으뜸을 "어인마니" 라고 부른다는 것도 새로 알게 되고~
그 시대에 속수무책으로 대응하기 어려웠던
무서운 돌림병의 위력도 다시금 느끼게 됩니다~!!! ㅠㅠ



솔찍히~ 기대했던(?)
정소 공주님과 도래의 애틋하고 절절한 사랑(?) 이야기는 별로 없었지만~
나비가 되어~ 가족들과 도래 곁에 온 정소!!!
궁중채화와 참 어울리는 인물인 것 같아요~
그래서 표지그림이~??? 정소공주님인 듯~!!!

실제로~ 열세살에 병으로 세상을 떠났다는 정소공주님!!
가슴이 아프네요~ ㅠㅠ
에궁~ 13살??? 우리 딸아이와 같은 나이???
우와앙~ 더 슬포~ ㅠㅠ



이야기가 끝나고~ "설" 페이지를 통해서~
등장인물에 대해~ 궁중채화에 대해~ 용어에 대해~ 참고문헌에 대해~
다시금 짚어주는 작가님의 배려에 감사히 교양을 조금 더 쌓았습니다~♥ ^^;



뒷날개 부분에서 만난 <책고래아이들 시리즈>
5월 2단계 "허니에듀 북클럽" 도서로~
작은 아이와 함께 읽은 <모리의 거짓말> 도 책고래아이들~!!!

아이와 함께 재밌게 잘 읽고 워크북 풀며 이야기 나누었던 책을
뒷날개의 소개글로 다시 만나니 괜히 더 반갑네용.. ^.~
게다가 올해 갓 나온 신간이였엉~???
역쉬~ 허니에듀 북클럽 짱~!!! ♥.♥
https://blog.naver.com/love1998/221282085969


책고래아이들 책을 이렇게 두서너권 접하고나니~
다른 책들도 믿고 찾아보게 됩니다~♥



꽃은 우연히 피지 않는다.
극심한 더위와 추위, 가뭄과 장마를 견뎌 내야 해.
꿋꿋이 세월을 이겨 낸 꽃나무만이 봄을 맞이할 자격을 얻는 거야.


<나비 공주> 뒷표지에 적혀 있는 글이~
우리네 삶에 고스란히 적용됨을~~~!!!

책을 다 읽고 덮은 후에도 짠~한 여유이 남는 책이였습니다.

글로 설명되어 있는 화려한 연회장의 모습을
내 머릿속 상상의 나래로 펼쳐볼 수 있었고~
고대가요인 "정읍사", "처용무" 도
직접 보고 듣는 듯한 느낌이 들었답니다.

기회가 된다면~??
궁중채화 작품을 직접 보고 싶다는 욕심도 생기네요~ ^^

 

 

#나비공주 #책고래 #책고래아이들 #별아래 #궁중채화 #채화 #채화장인 #정소공주 #허니에듀 #허니에듀서평단

l*****4 2018.06.1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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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 공주
"나비 공주" 내용보기
책고래아이들 11나비 공주책고래 글 별아래그림 지현경    책을 읽으면서 계속 채화장이 뭐지? 꽃을 만든다고? 윤회매는 들어 봤는데? 한참을 고민하고 생각한끝에 왕들이 앉아 있을때 왕 옆에 아니면 큰 항아리 같은데 가짜꽃같은 모양으로 꽃혀 있던것이 떠올랐다. 당연히 가짜인줄 알았고 그것을 가까이 볼려고 하는 생각도 해보지 않았기에 간신히 떠올린 기억이다. 인터넷 검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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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고래아이들 11

나비 공주

책고래 

글 별아래

그림 지현경

 

  

책을 읽으면서 계속 채화장이 뭐지? 꽃을 만든다고? 윤회매는 들어 봤는데? 한참을 고민하고 생각한끝에

왕들이 앉아 있을때 왕 옆에 아니면 큰 항아리 같은데 가짜꽃같은 모양으로 꽃혀 있던것이 떠올랐다.

당연히 가짜인줄 알았고 그것을 가까이 볼려고 하는 생각도 해보지 않았기에 간신히 떠올린 기억이다.

인터넷 검색으로 해보니 정도가 없다라고 표현할정도로 별로 없다.

가까이 찍은 사진이 있었으면 좋겠는데 전시회의 사진이라서 얼마나 진짜같이 세심하게 만들었는지

볼수가 없어서 아쉬웠다.

 

도래는 채화장이 되기 싫다. 집에 잘 들어오지 않는 아버지도 싫고 왜 만든지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해서인지 점점 더 싫어진다.

"오래 고민했습니다. 저는 아버지나 할아버지처럼 채화를 만들 운명은 아닌가 봅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납득이 되질 않아요.

왜 사치스러운 꽃을 이리 고달프게 만들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채화는 임금님 한 사람을 위한 꽃이잖아요! 힘들게 만든

채화를 팔지도 먹지도 못하는 처지가 답답합니다. 그 무엇보다 가난이 지겹고 싫어요."

이런 생각을 알고 있었다는 듯이 아버지는 공방에서 일을 해보기를 설득하여 공방에 들어간다. 

정소공주를 만나면서 채화를 왜 만드는지에 대한 나름의 답을 얻게 된다.

 

정소공주는 세종의 큰 딸이며, 궁중채화는 궁중의 성대한 연향과 의례에 사용된 꽃을 말하며,

비단, 모시, 종이 등, 곷술과 꽃잎은 송화나 밀랍 꿀을 입혀 만들었다고 한다

k*****7 2018.06.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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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 공주 / 궁중채화를 알고 계시나요?
"나비 공주 / 궁중채화를 알고 계시나요?" 내용보기
나비 공주 / 별아래 글 / 지현경 그림 / 책고래 / 2018.05.14 / 책고래아이들 11     이 책을 보게 된 것은 온라인 서점의 이벤트 때문이었어요.책 표지도 너무 예뻤지만 출판 기념 이벤트로 핸드메이드 동전 지갑을 주셨거든요.지금은 이벤트가 끝났지만 정말 예쁜 동전 지갑이었거든요.물건 욕심에 눈이 어두워서(ㅋㅋ) 책을 보다니...     줄거리궁중채화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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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 공주 / 별아래 글 / 지현경 그림 / 책고래 / 2018.05.14 / 책고래아이들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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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보게 된 것은 온라인 서점의 이벤트 때문이었어요.
책 표지도 너무 예뻤지만 출판 기념 이벤트로 핸드메이드 동전 지갑을 주셨거든요.
지금은 이벤트가 끝났지만 정말 예쁜 동전 지갑이었거든요.
물건 욕심에 눈이 어두워서(ㅋㅋ) 책을 보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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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궁중채화장의 아들인 ‘도래’.
도래는 타고난 솜씨와 지식을 가지고 있었지만 채화가 싫었다.
아버지와 같은 채화 장인이 되고 싶지 않았다.
채화를 만드느니 차라리 봇짐장수가 되고 싶었다.
방황하는 도래를 아버지가 채화 공방으로 데려간다.
딱 1년만 견뎌 보고, 그래도 싫으면 살고 싶은 대로 살라고 하면서 말이다.
도래는 딱 1년만 견뎌 보겠다고 마음먹는다.
그렇게 채화 공방 생활이 시작되었다.
분주한 나날이 이어지는 가운데 도래는 우연히 공방에서 임금님의 딸인 정소 공주를 만난다.
도래는 정소가 공주인 줄 모르고 허물없이 대했다.
둘은 단짝 친구가 되었다.
정소를 만나고부터 도래는 채화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지기 시작한다.
채화 공방에 머무르면서 아버지를 이해하는 마음도 생기는데….
- 출판사 책소개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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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속의 그림들이 아름다워서 몇 컷 올려 보았어요.
그림 덕에 궁중채화가 더 궁금해져서 자료를 여기저기 찾아 보게 되었어요.

이 책을 만나지 않았다면 우리의 아름다운 문화 궁중채화에 대해서는 알지 못했을 것 같아요.
처음 듣는 단어들과 어디선가 본 듯한 꽃 들일 뿐이었어요.

책의 모든 부분들이 맘에 와닿는 문장들로 가득하네요.
책이 시작되기 전 작가의 말 '온 마음을 다해 피우는 꽃'
그리고 책 속의 많은 문장들.
마지막 뒤표지의 ' 꽃은 우연히 피지 않는다.
- 중략 - 꿋꿋이 세월을 이겨 낸 꽃나무만이 봄을 맞이할 자격을 얻는 거야.'

몇 개의 문장만으로도 이 책을 읽어볼 이유는 충분하지요.
더구나 알지 못했던 우리 문화의 한 부분을 알아간다는 것만으로도 많은 의미가 있을 것 같아요.

정보 전달 책이 아니라서 아이들이 딱딱하게 읽지 않을 수 있어서 좋아요.
저도 모르게 도래의 맘을 이해하고 정소의 행동에 웃음을 지으며 자리에 앉아서 뚝딱! 읽었거든요.

아이들에게도 권하지만 엄마들에게도 권하고 싶은 책이에요.
궁중채화에 대해서 처음 들어보시는 분들이 많았어요.
예쁜 책에 끌린다고 하시면서 우리 문화라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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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책 소개에서 <나비 공주>를 소개했어요.
 
 
 
궁중채화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기

 ‘궁중채화’는 궁중의 성대한 연향과 의례에 사용되는 꽃이지요.
채화 장인의 손끝에서 탄생했어요. 장인이 궁중의 연희나 의례 목적에 맞게
비단, 모시 등으로 제작한 꽃으로 궁중에서 존중의 뜻을 표현하거나,
평화·장수·건강 등의 상징으로 꽃을 이용한 궁중 문화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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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벽도준화紅碧桃樽花 
궁중의례를 행할 때 임금이 있는 정전(正殿) 정면의 좌우 기둥 앞에 놓이는 꽃 항아리.
태양을 상징하는 홍도화 달을 상징하는 벽도화 두 그루가 한 쌍을 이루어요.
약 2,000개의 '타'가 모여서 완성되는데 '타'는 꽃송이 다섯 개가 가지 하나에 달려요.
그래서 화준 하나에 대략 만 송이에 가까운 꽃이 피어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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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자궁찬안, 홍도화준, 벽도화준, 순조 지당판이 사진 한 장에 다 담겨 있어요.
크기 가늠이 가능하시지요?

사진 출처 : 문화재청 / 내용 출처 : 문화재청 및 <나비 공주> 해설
 
 
오늘도 행복한 동화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s*****3 2018.06.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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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공주] 채화장인 소년의 이야기
"[나비공주] 채화장인 소년의 이야기" 내용보기
'별아래'라는, 조금은 독특한 필명에 구미가 돋고, 고작 책 표지에 붙은 작은 구석, 작가의 말임에도 가슴이 설렜다.그, 혹은 그녀가... 세상에, 그 넓은 가슴 내보이게 한 동화의 매력, 능력을 맞이할 기대감으로.아름다운 표지그림에 한 번, 표지를 넘기자마자 또 한 번, 정갈한 글씨체의 나비 공주  라는 제목에 잠깐이나마 넋 놓았다가, 한 장을 넘기니 이쁘게도 적어 놓으신 '작가의
"[나비공주] 채화장인 소년의 이야기" 내용보기


'별아래'라는, 조금은 독특한 필명에 구미가 돋고, 고작 책 표지에 붙은 작은 구석, 작가의 말임에도 가슴이 설렜다.

그, 혹은 그녀가... 

세상에, 그 넓은 가슴 내보이게 한 동화의 매력, 능력을 맞이할 기대감으로.



아름다운 표지그림에 한 번, 표지를 넘기자마자 또 한 번, 정갈한 글씨체의 나비 공주  라는 제목에 잠깐이나마 넋 놓았다가, 한 장을 넘기니 이쁘게도 적어 놓으신 '작가의 말'에 또, 또 한 번... 

대체 몇 번을 반하게 하실지 모르는 별아래 작가님의 글과 지현경 삽화가님의 그림이 돋보이는 작품 나비 공주.


표지를 넘기면 접혀있는 부분에 작가님들 소개가 있잖아요? 

거기에 이렇게 쓰여져 있습니다


심장이 콩알만한 사람이었어요

자꾸 소심해지던 나를 동화가 붙잡아 주었어요

마음껏 꿈꾸고 상상해 보라며 드넓은 가슴을 내주었지요

이젠 여러분에게 되돌려 주고 싶어요 

동화로 인해 함박웃음을 짓도록, 

축 처진 어깨에 날개가 돋아나도록 말이에요

별아래 작가님이 동화를 쓰게 된 이유죠...? 우리에게 웃음과 날개를 선물해주고 싶으셨네요... 아... 정말 감동입니다 겨우 표지 한 장 넘겼는데 말이죠

나비 공주 를 소개하는 작가의 말과 차례를 보며 곰곰 생각에 잠겼습니다

'온 마음을 다해 피우는 꽃'이라셨는데, 차례를 보니 가짜 꽃이 가장 먼저

보이네요 가짜 꽃, 조화...일까요? 


사실, 꿀교육에서 미리보기로 어떤 이야기인지 대강은 알고 있었지만, 너무도 생소한 우리나라의 문화재 [궁중채화]는 생소함을 넘어서 신비하기까지한 작품이더군요 

게다가 그러한 궁중채화를 만드는 장인의 이야기라니, 아이보다 제가 더 몸이 달아서 휘리릭 책장부터 넘겨보게 됐어요


'아, 정말 아름답다!!'


궁중채화를 검색을 통해 알아본 뒤에 책을 넘겼는데, 의외로 실제 궁중채화 작품이 사진으로 등장하진 않았어요 

하지만~ 그만큼이나 아름다운 삽화들이 각 챕터마다 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네요

그림이 아주 많진 않은데, 총 211쪽인 나비 공주  를 읽으면서 살펴보니 꽤 많은 그림들이 있었어요 


자유롭고 싶은 도래가 아버지를 따라 채화장인이 되기까지의 이야기, 

어여쁘고 안타까운 정소공주와의 만남, 

채화작품과 작품의 배경이 되는 여러 곳의 모습 등, 

따뜻한 색감의 그림이 참으로 아름답게 표현되었더라구요


실존인물인 세종대왕의 첫째 딸 정소공주에서 따온 '정소공주'와 채화장인이 되는 주인공 '도래'의 모습도 무척 어여쁩니다 옆의 꽃이 바로 채화

가 되는데요, 꽃 이름이 특이하더군요 망우초와 금꿩의다리^^


꽃 이름이 특이해서인지, 작가님의 바람처럼 우리나라의 소중한 자산인 궁중채화에 더욱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출처 : 문화재청>


우리나라 [국가무형문화재 제 124호 궁중채화]입니다

알록달록 예쁘게 장식된 저 꽃들이 모두 비단으로 만들어진 거라고 하네요 꽃잎 하나하나가 정교하게 표현된, 진짜 꽃만큼이나 아름다운 꽃입니다


채화를 찾다보니 덩달아 검색된 내용에 프랑스의 채화 장인인 아뜰리에 르제롱이라는 분도 보였는데, 프랑스는 기계를 이용하여 채화를 만드는 반면, 우리나라는 현재 중요무형문화재 제 124호 궁중채화 기능보유자인 화장 황수로 선생님이 직접 손으로 매만져 만드신답니다 그야말로, 진정한 '금손'인거죠!^^

나비 공주 를 쓰시면서 별아래 작가님이 황수로 선생님께 많은 조언을 구했다고하니, 작가님의 노력과 정성도 금손 못지 않은 것 같아요


정말 우연히, 투표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던 길에 보게 된, 찢어진 나비의 날개... 찢어져 있다는 섬뜩함도 잠시, 나비 공주 가 생각나더군요

훨훨 날아가 자유롭게 세상을 누빌 정소공주도 떠올렸구요


 

누군가의 죽음, 누군가와의 이별...

슬프지만, 슬펐지만... 뒷 표지의 이 글처럼 견뎌 내야 할 역경이었어요 

'꽃은 우연히 피지 않는다'

정말, 그래요 역경을 이겨낸 도래는 기어이 채화장인이 되었죠


아름다운 소재, 글, 그림, 인물이 하모니를 이룬 책고래 아이들의 책,

나비 공주 

(그냥 덮어두기엔 너무나 아쉬운 책이라 그림만이지만 동영상으로도 엮어 봤답니다^^) 


우리나라의 귀중한 문화 자산이 후대에 길이 이어지길 바랍니다


(특정 앱으로 만든 동영상입니다 앱 자체에 수록된 곡 그대로 올렸으므로, 책 내용과 무관한 곡입니다^^;;)



#허니에듀 #허니에듀북클럽 #허니에듀서평 #책고래아이들 #나비공주 #정소공주 #채화 #궁중채화 #장인 #가짜꽃

z*****4 2018.06.1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초등도서 《나비공주》, 채화장인 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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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의 딸, '정소'가 출연하는 시대는 바야흐로 조선인 초등도서, <나비공주>다 읽고서의 감상을 말씀드리자면아... 채화장인의 숙명인 '도래'의성장동화이면서 동시에 시대상을 알게 되는역사동화로 짠한 마음이 쿵- 마음을 울리는 책이에요. 할아버지, 아버지를 이어 아들 도래는채화(비단으로 만든 조화)에 소질이 있어요.아버지는 입궁도 하게 된, 채화장인이었고요.아버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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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의 딸, '정소'가 출연하는 
시대는 바야흐로 조선인 초등도서, <나비공주>
다 읽고서의 감상을 말씀드리자면
아... 채화장인의 숙명인 '도래'의
성장동화이면서 동시에 시대상을 알게 되는
역사동화로 짠한 마음이 쿵- 마음을 울리는 책이에요.






할아버지, 아버지를 이어 아들 도래는
채화(비단으로 만든 조화)에 소질이 있어요.
아버지는 입궁도 하게 된, 채화장인이었고요.
아버지는 도래에게 항상 엄하게 가르침을 주며
정성을 다해 채화를 만들라 일르셨죠.

그런데, 요즘 들어 채화는
아버지가 입궁한다 하여, 가정형편이 좋지 않아
어머니가 고생하는 모습을 보니, 채화장인이 되는 것이
그리 대단치 않아보입니다.

아버지는 집에 아주 가끔 오십니다.
채화장의 일은 정말 바쁘거든요.
궁궐에서의 행사에 꽃이 필요하거나
혹은 신하들에게 내리는 꽃이 필요하면
정말 꽃쳐럼 표현이 되어야 하는 채화는
재료준비부터 만들기까지 대단한 정성이 필요하니,
집에 오는 날이 그리 빈번치 않았죠.
도래는 아버지에게 봇짐장수가 되어 돈을 벌겠다 합니다.
하지만, 아버지는 딱 1년만 채화장인들과 함께
궁궐에서 어떠한 일인지 살핀 후에 생각하라 하죠.
처음에는 반항했지만, 딱 1년만 생각하기로 해요.








채화장인들과 함께 지내며 심부름도 하고
혹은 종종 재주를 발휘하던 도래.
어느날, 선이 고운 계집애가 꽃잎에 손을 뻗으니..

"누군데 여길 멋대로 들어온 거야?
이건 임금님의 꽃이야!
잘못 손대면 경을 친다고!"

그녀는 '정소'였습니다.
도래는 그저 '정소'라고 알고 말을 텄죠.
그런데 알고보니 그녀는 세종의 딸, 왕녀아기씨였더랍니다.
신분을 알고 나서, 도래는 어려워했지만
둘만 있을 때는 정소는 편하게 지내자 했죠.
둘은 그렇게 우정을 쌓았답니다.







채화는 진짜 꽃처럼 만들어야 했기에,
비단을 물들이기를 꽃의 색과 가까운 염료를 통해
그 재료준비부터 정성을 다해야했죠.

<나비공주> 책을 통해,
채화장인의 일도 신기하게 알게 되었지만,
그 작업의 긴박함과 정성도 소개해주고 있기도 하여
초등도서로써 아이들에게 상당한 상식을 준다 싶었습니다.







또한, 책에서 감동을 또 한층 받게 되는 건,
재주가 비상하다 하여, 시샘한다거나
혹은 얕보는 거만한 태도는 전혀 없고
정성을 다하고, 존중하고, 인정하는 관계가
초등도서로써 지식 이상의 가치를 전달해주는 책이었습니다.

심지어, 
신분으로 보건데 미천하다고 깔볼수도 있는 동료에 대해서도
예의를 다하는 도래의 모습은 고운 심성을 작품뿐 아니라
사람에 대해서도 펼쳐내는 아름다운 모습이었습니다.







때는 역병이 돌기도 하는 시대.
고생을 하기도 하고, 마마가 돌기도 하는
의술이 그리 발달치 않았던 시대였습니다.

그리하여, 정식 입궁이 되지 않은 도래로써는
다행히 이를 피하게 되는 기회가 되기도 하고,
또 다른 사고로 인하여.. 인생사 세옹지마를 느끼게 하니.

아버지의 가르침이 새삼스레 더 느껴지고
재주는 하늘에서 주어졌음을 알게 되니,
그리하여 세상을 위해 다시 성장한 존재가 됩니다.
나비 공주를 만나게 되고,
어머니와 동생 도희를 만나게 되며
그리고 운명을 기꺼이 맞아들이게 됩니다.








꽃은 우연히 피지 않는다.
극심한 더위와 추위,
가뭄과 장미를 견뎌 내야 해.
꿋꿋이 세월을 이겨 낸 꽃나무만이
봄을 맞이할 자격을 얻는 거야.

초등도서 <나비공주>
시대를 배경으로 '채화장인'으로 성장하는 도래를 통해
생소하지만, 세밀히 알아두어야 하는 역사적 문화를 알고,
세밀하게 이어지는 스토리를 음미하며 
그 감흥에 푹 빠져보게 된 멋진 책이었습니다.

j******9 2018.06.1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온 마음을 다해 피우는 꽃, 궁중채화를 아시나요?
"온 마음을 다해 피우는 꽃, 궁중채화를 아시나요?" 내용보기
온 마음을 다해 피우는 꽃, 궁중채화를 아시나요?최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국빈 방문 행사때 청와대 만찬장을 궁중채화로 장식했다는 기사를 보았다. 사실 이 책을 읽기 전에 '채화'라는 단어는 그저 어떤 그림이려니, 하는 정도 였다. '채화'라 하여 머릿속에 그려진 건 단청의 아름다운 그림과 비슷한 그런 옛 그림이였으니.[사진:문화재청]「나비공주」를 읽다가 홍도화준과 벽도화
"온 마음을 다해 피우는 꽃, 궁중채화를 아시나요?" 내용보기


온 마음을 다해 피우는 꽃, 궁중채화를 아시나요?



최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국빈 방문 행사때 청와대 만찬장을 궁중채화로 장식했다는 기사를 보았다. 사실 이 책을 읽기 전에 '채화'라는 단어는 그저 어떤 그림이려니, 하는 정도 였다. '채화'라 하여 머릿속에 그려진 건 단청의 아름다운 그림과 비슷한 그런 옛 그림이였으니.


[사진:문화재청]


「나비공주」를 읽다가 홍도화준과 벽도화준을 인터넷 검색으로 사진을 찾아보았더니 정말 이게 손으로 하나하나 만든건가 싶을 정도로 정교하고, 몇 날 몇 일, 아니 몇 달을 들였을 정성이 느껴졌다. 이런 아름다운 장식을 만들기 위해 그 많은 사람들이 밀랍으로, 비단으로, 인두로, 풀을 먹이며 들였을 정성과 땀들이 어마어마 했겠구나, 새삼 느꼈다.




 이 책의 주인공인 도래는 아버지가 궁중채화장인데다가 어려서부터 손 끝 야물다 소문자자한, 어찌보면 '궁중채화'를 위해 태어난 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손 끝이 야무진 것은 물론, 지금 말로 하자면 센스를 타고나서, 누가 봐도 채화장인으로 자랄 아이라, 부모님도 당연히 가문의 숙명을 받아들일꺼라 생각했다. 부스스한 어머니 머리도 도래 손길이 닿았다 하면 곱디곱게 정돈되었고, 마마자국에 속상해 시집가기 전 눈물바람이었던 도래의 여동생 도희도 오라버니가 매만져 준 단정한 머리에 마음이 풀릴 정도로 도래는 솜씨가 있었다.


하지만 도래는 처음부터 자신의 재능을 받아들이지는 않았다. 채화장으로의 능력은 인정 받았지만, 일년에 한 두번 볼 까 말 까 할 정도로 식솔을 거두지 않는 아버지가 원망스러웠으니까. 그 운명을 피하려고 봇짐 장수가 되보려고까지 했던 도래는 손을 다친 아버지의 간곡한 설득과 회유에 결국 운명의 그 곳, 채화공방으로 가게 된다.


그렇게 궁궐에 들어가 도래가 만나는 건 첫사랑이자 어쩌면 나비공주일지도 모르는 정소 공주만은 아니다. 그렇게 마주하기를 거부하던 궁중채화 역시 정소공주의 청으로 금꿩의 다리와 망우초를 만들게 되며 점점 빠져들게 되었다. 부모를 걱정하며 드릴 선물을 청하는 정소공주와, 그 선물을 만들어 주며 채화에 대해 각별한 아버지의 마음을 하나씩 알아 가는 도래.


거부해 왔지만, 재능이 있었기에 몰입할 수 있었고, 누군가를 위해 만들게 되었으나, 결국은 본인의 재능과 정성이 누군가를 진심으로 기쁘게 해 줄 수 있다는 경험은, 아버지가 단순히 사치스럽기만 한 꽃을 만들었음이 아님을 깨닫게 된 것이다.


도래가 겨우 채화에 대해 익혀갈 때 쯤, 전국을 휩쓴 돌림병은 어머니와 누이에게는 평생 안고 살아야 할 마마 흉자국을 남겼고, 아버지는 채화장에서 죽음을 맞게 되었다. 도래의 첫사랑 정소공주 역시 돌림병으로 세상을 뜨게 되었다.


 
다시 돌아간 궁궐에서 도래 는 곁을 멤돌며 나를 알아봐 달라는 작은 나비를 만난다. 입버릇처럼 말하던 자유로운 나비로 다시 태어난 정소 공주 인 것 마냥.
격식과 규율의 궁궐안에서 금지된 채화를 만지려고 한 공주 정소는 비로소 나비가 되어 마음껏 자유를 느끼며 행복해졌을 것만 같다.


꽃을 보면 시름을 잃게 되고 기뻐지지만, 시듦을 거스를 수 없어 사람들의 손으로 꽃을 만들게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온 나라에 돌림병이 도는 생사의 갈림길에서도 채화장을 지키고 채화를 만든다는 것은 미련해보이기까지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자리를 지키며, 왕만을 위한, 가진 사람들만을 위한 사치스러운 꽃, 채화를 만든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50번을 염색하고 말리고를 반복해야 얻을 수 있는 왕의 색, 대홍.
채화장의 열 발톱이 빠질 정도로 까치발을 서고 만들어야 했던, 화준.
그 고통 가득한 아름다움은 왕을 위한 것이라지만, 결국은 그것을 만드는 장인들의 짜릿한 예술품에 대한 열망의 완성품이 아닐까?
 
 
#나비공주 #궁중채화 #책고래 #허니에듀 #허니에듀서평단


리뷰 총점 종이책
나비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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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나비 공주글 : 별아래그림 : 지현경출판사 : 책고래연 도 : 2018년 궁중채화,사춘기 소년소녀의 슬픈 인연 ,장인정신,꿈 등등 수많은 이야기가 숨어 있을것 같은 책이 나의 눈에 확 들어왔다.조선시대 나라의 경사가 생길 때 마다 궁중채화를 사용했다고 한다. 비단,모시,종이등을 사용해 만든 인조꽃,즉 가짜꽃 이지만 채화장인의 손을 거쳐 생화처럼 만들어진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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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나비 공주
글 : 별아래
그림 : 지현경
출판사 : 책고래
연 도 : 2018년


궁중채화,사춘기 소년소녀의 슬픈 인연 ,
장인정신,꿈 등등 수많은 이야기가 숨어
있을것 같은 책이 나의 눈에 확 들어왔다.

조선시대 나라의 경사가 생길 때 마다
궁중채화를 사용했다고 한다.
비단,모시,종이등을 사용해 만든 인조꽃,
즉 가짜꽃 이지만 채화장인의 손을 거쳐
생화처럼 만들어진 꽃이었다.
난 이책을 통해 궁중채화를 처음 알게 되었다.

이 책의 전반부에서는 궁중 채화장의 아들
주인공 소년인 도래,도래 가족에 대해 나와있다.
어려서 부터 채화 만드는 것을 배운 도래는
어느날 부턴가 고민을 하게된다.
아버지는 채화장을 하면서도 생활은 넉넉하지
못했고 이로인해 어머니는 늘 힘들게 일을
해야 했다.이런 힘든 생활에 아버지에 대한
원망,도래 자신이 채화를 계속 만들어야 할지
고민을 하다 길거리에서 봇짐장수들을 만나
봇짐 장수가 되고자 한다.
어머니가 걱정되어 집에 다녀오기로 하고
늦은귀가를 했는데 도래앞에 채화장인
아버지가 집에 와 있었다.
도래의 고민을 알게된 아버지는 단,일년
공방에서 잔심부름 하며 지내는 동안 마음의
변화가 없다면 도래가 하고싶은 일을 하라는
제안을 받고 궁중으로 들어간다.


이책의 중반부에서는 아버지와함께 가게된
채화공방 에서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통해
알고있던 다양한 작품을 보게된다.
그곳에서 만난 쇠돌은 도래보다
한살 어린 나이지만 채화를 무척 사랑하는
밝은 아이로 공방에서 동생처럼 친분을
나누게 되고 심부름을 같이 하며 지낸다
.그러던 어느날 한 소녀를 만나게 되고
친구처럼 이야기를 나누며 정이 들어간다.
소녀의 이름은 정소. 나중에 정소가 공주라는
것을 알게 된 이후에도 정소가 잃어버린
칠보반지를 두루주머니에 간직하며 마음이
흔들리게 된다.

이책의 후반부에는 정소공주가 아버지와
어머니에게 드리고 싶다며 도래와 도래아버지
채화장에게 망우초와 금꿩의다리를 만들어
달라고 부탁을 한다.
도래는 망우초를 훌륭하게 완성하며 자신감을
가진다.하루하루를 보내던 도래는 돌림병이
돌게 되면서 아버지를 공방에 남겨두고
다시 고향으로 돌아가게 되고 외삼촌과
함께 산에 올랐다가 다쳐 개국사라는 절에
머물게 된다. 개국사에 머물면서 돌림병으로
인한 아버지의 죽음,어머니와 여동생 얼굴에
흉한 흉터가 남게 된것, 그리고 정소공주의
죽음까지 접하게 된다.
3년이라는 시간을 개국사 절에서 지내다
아버지의 뜻을 깨달아 공방으로 돌아가게
되고 나비가 되어 윤회한 정소공주를
알아보며 채화장인의 꿈을 꾼다.


나비공주를 통해 궁중채화를 알게 되어
감사한다.



<내 마음속의 남은 한 문장>
꽃은 우현히 피지 않는다.
극심한 더위와 추위,가뭄과 더위를 견뎌내야 해.
꿋꿋이 세월을 이겨낸 꽃 나무만이
봄을 맞이할 자격을 얻는거야.



책속에 나온 궁중채화 벽도화준,홍도화준을 찾아봤다.



#허니에듀#허니에듀서평단#책고래#나비공주#궁중채화#정소공주#채화

















k*****6 2018.06.1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나비공주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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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 공주 ㅣ 책고래아이들 11별아래 지음, 지현경 그림 / 책고래 / 2018년 5월 평점 :   "그림이 참 곱다~~"우편으로 받은 책을 보면서 감탄했다."엄마, 곱다가 무슨 뜻이에요?"옆에서 컴퓨터게임하던 초등 아들이 힐끔 눈길을 주더니 물어본다."예쁘다구~" 그림이 이쁘다하면 되는데 곱다라는 말이 나오는 책이다.웬지 내취향!! 가짜꽃이라는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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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 공 책고래아이들 11
별아래 지음, 지현경 그림 / 책고래 / 2018년 5월
평점 :






 



"그림이 참 곱다~~"
우편으로 받은 책을 보면서 감탄했다.
"엄마, 곱다가 무슨 뜻이에요?"
옆에서 컴퓨터게임하던 초등 아들이 힐끔 눈길을 주더니 물어본다.
"예쁘다구~"
 
그림이 이쁘다하면 되는데 곱다라는 말이 나오는 책이다.
웬지 내취향!!
 
가짜꽃이라는 작은 제목으로 시작되어서 궁금증을 더한다.
읽다보니 채화라는 말이 나와서 검색해보니 신기해서 눈이 커진다.
눈에 익은 꽃들인데 처음보는 꽃이기도하다.
꼭 먼저 채화에 대해 알아보고 책을 읽어보길 권해본다.
 
도래는 야무지고 손재주 좋으며 속정이 깊은 아이다. 채화장인 아버지를 닮아 장인의 끼가 가득한 솜씨를 가졌지만 열세네살 정도 그나이 또래의 아이들이 겪는 방황을 시작하면서 고민을 한다. 그러나 가슴속의 바람을 버리지 못하고 아버지와 갈등하지만 착한 심성덕분인지 아버지가 하시는 채화만드는 일을 1년만 해보기로 하여 궁으로 들어가게 된다.궁에서 쇠돌이도 만나고 어른들의 잔심부름도 하면서 궁의 여러가지 행사를 경험하던 중에 '정소'라는 친구를 알게 된다.
정소가 공주라는 것을 모르고 마음속이야기를 나누는 와중에 도래는 자신이 해야하는 방향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되고 채화만드는 일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하지만 궁에 돌림병이 돌아서 아버지는 남고  어머니와 동생과 함께 도래는 돌림병을 피해서 외삼촌집이 있는 산으로 들어가게된다. 그리고 외삼촌을 따라 산에 갔다가 머리를 다쳐서 산속 절에서 지내게 된다. 도래는 그곳에서 자신의 기둥이었던 아버지와 마음을 의지하던 정소공주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충격으로 마음의 문을 닫아버렸다. 그러나 시간이 그냥지나가지 않듯이 슬픔을 딛고 한뼘 더 성장한 도래는 아버지와 정소의 명복을 빌면서 자신이 살아가야하는 이유를 찾는다. 그래서 아버지가 하시던 채화공의 삶을 이어가기 위해 다시 궁으로 돌아와 새로운 시작을 한다.
 
초등학생이 보기에는 어려운 말이 있기는 하지만 전체적인 감정은 잘 이해하는 것 같다.
아들이 앉아서 한참을 읽는다.
실제로 만드는 것을 본적이 없어서 전달력은 조금 낮지만 어떤 일이든 쉬운 일이 없다는 것을 알기에는 충분하다.
실제로 문헌에도 나와있는 직업이고 기록들을 보면서 새삼 장인들의 위대함을 느낀다.


글도 간결하고 색감이나 시간을 나타내는 표현들이 있어서 머리속으로 상상하는 것이 어렵지 않다. 책 뒤편에는 채화에 한 설명도 자세하게 나와 있다.
엄마인 나는 개인의 취향으로 읽고 마음에 저장하였는데 아들은 어떤 느낌이었을까 싶어 물어보려다 그만 두었다. 책이란 그런것이 다가 아니지 않나 싶어서이다.
같이 앉아서 아들과 함께 읽어보니 또 다른 좋음이 생긴다.

책의 뒷표지에 쓰인글이다. 매순간 열심히 한 곳을 바라보며 살아갈 도래에게, 그리고 지금의 나와 아들에게 힘을 주는 글인듯 하여 한컷으로 저장해 두고 마무리한다.
 

d**********4 2018.06.1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나비 공주를 읽고
"나비 공주를 읽고" 내용보기
난 옛스러움이 물씬 풍기는 한지 느낌에 살짝쿵 보이는 공주와 나비가 어찌나 끌리던지 읽고 싶다는 충동이 마구 솟구쳤다.  꽃을 든 공주가 나비 공주인가...하며 책장을 넘겼다.작가의 말을 통해 궁중채화에 대한 설명과 왜 <나비 공주> 책을 쓰게 되었는지를 이야기하고 있다. <나비 공주>는 궁중채화에 대한 이야기인 것이다. 궁궐 행사 때 쓰이는 비단 꽃! 꽃 모양 만드는 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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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옛스러움이 물씬 풍기는 한지 느낌에 살짝쿵 보이는 공주와 나비가 어찌나 끌리던지 읽고 싶다는 충동이 마구 솟구쳤다.

 

꽃을 든 공주가 나비 공주인가...하며 책장을 넘겼다.

작가의 말을 통해 궁중채화에 대한 설명과 왜 <나비 공주> 책을 쓰게 되었는지를 이야기하고 있다.

 

<나비 공주>는 궁중채화에 대한 이야기인 것이다. 궁궐 행사 때 쓰이는 비단 꽃! 꽃 모양 만드는 걸 '표정'을 낸다고 하였다. 미래의 궁중채화 장인이 될 사춘기 소년 도래와 세종의 첫째 딸 정소에 대한 이야기~ 그럼, 표지의 공주는 정소 공주일까?!

 

아~ 궁금해서 언능 책장을 넘겼다~

수심이 가득찬 얼굴로 앉아있는 남자아이 '도래'가 주인공이다.

 

도래의 아버지는 궁중채화장인으로서 집이 아닌 채화 공방에서 사는 일이 많아 어머니께서 힘들게 베틀을 짜며 집안 살림을 도우셨다. 이런 환경이 몹시 싫었던 도래는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채화가 싫었다. 그도 그럴 것이 13세에 한참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실천하고 싶을 것이다.

도래는 착한 아들로 고생하시는 어머니의 머리를 정돈해 준다. 철부지 여동생도 덩달아 해달라고 조른다.

 

도래는 윤회매를 품평해달라고 하는 김 생원한테 가짜 꽃이라고 함부로 여기는 자신이, 정성을 다하라고 말한 것을 어이없어 한다.

그러다 집으로 가는 길에 봇짐장수 털보와 마른사내를 따라간다.

 

집에는 아버지께서 돌아와 계시고, 일손이 부족하여 채화에 대한 기본기와 지식이 풍부한 도래를 데려가겠다고 아내한테 말한다.

 

도래는 집에서 아버지와 대화를 나눈다. 도래는 채화장인보다는 봇짐장수가 되겠다고 한다. 그 말에 아버지는 그동안 공을 들인 게 아까워서라도 그냥은 못 보내겠다며 일 년 동안 공방에서 지낼 것을 권유한다. 하지만 도래는 거절한다.

하지만, 아버지의 다친 손을 보자 착한 도래는 딱 일 년 만이에요. 라고 한다~~~~

 

공방에서 화준을 보다

공방에서 반가운 나로 삼촌을 만난다~ 늘 아버지 곁을 지키며 묵묵히 채화 일을 한다~

면포전 홍가네 아들 쇠돌이를 만난다~ 한 살 아래로 둘도 없는 단짝 친구가 된다~~

풍씨 아저씨~ 공씨 아저씨~를 만난다~

 

그리고, 첫만남 정소를 만난다~~

제대로 본적도 없는데, 풍성한 분홍색 치맛자락과 댕기 머리를 보고도 생각시로 착각하는 도래~

 

' 타닥타닥, 아궁이에서 숯덩이가 타올랐다.' 이 구절이 설레는 도래의 마음을 잘 나타내주는 것 같다~

 

채화에 대한 호기심으로 똘똘뭉친 쇠돌이는 채화장인의 방으로 불쑥 들어간다. 덩달아 들어간 도래~ 도래는 채화에 대한 지식을 마음껏 풀어놓는다.

감탄하는 쇠돌이와  반대로 "귀가 닳도록 들어서 아는 것뿐이다."라고 하는 도래...

서책 사이에서 발견한 불에 탄 자국이 선명한 종잇조각에는 홍도화준과 벽도화준이 그려져 있었다.

도래는 자신도 모르게 틈나는 대로 불에 타 안보이는 나머지 부분을 그렸다.

 

그러던 어느날, 채화 모란꽃 색상 중에 대홍이 없다는 것을 발견하고 채화장인 아버지의 불호령 소식을 듣는다. 작업하는 아저씨들과 삼촌은 허둥지둥....도래와 쇠돌이는 도울 것이 있을까 안절부절이다..

임금님의 곤룡포 색, 대홍.......

 

드디어 도래와 쇠돌이 입궁하는 날~

먹거리에 정신팔린 쇠돌이와 달리 도래는 아저씨를 돕고싶은 마음으로 심부름을 간다. 도래는 황색 의복을 입은 기녀들의 춤과 노래를 본다. 그리고 임금님을 뵌다~~~

연신 몸을 숙인 채라 늦게 정소를 보고 놀라는 도래~~

아~ 이 때 기분이란~~~

 

임금 세종은 딸 정소를 위하여 정읍사를 부탁한다. 자상한 아버지의 모습~~

쇠돌이의 "선녀가 소꿉놀이 하는 것 같았습니다."라는 표현은 지금도 귀엽게 느껴진다~~

 

또 다른 심부름 다녀오는 길에서 도래는 쇠돌이의 과거를 듣게 된다. 도래 아버지께서 돌림병으로 부모를 잃은 쇠돌이를 같은 돌림병으로 아이를 잃은 부부에게 업둥이로 보내주셨다고....도래 할아버지도 돌림병으로 돌아가신걸 기억하며 우는 도래, 그리고 쇠돌이도 운다...

 

정소 소식이 궁금하던 찰나 채화장 어른 방에 정소가 왔다는 소식이다. 도래는 정소의 운혜를 보며 자신의 초라한 짚신을 내려봤다.

반가워하는 정소와 달리 얼어붙은 도래의 모습...

정소는 아버지를 위해 망우초를 어머니를 위해 금꿩의다리를 주문하러 왔다고 했다. 그리고 도래도 함께 하는 것으로 조건을 걸었다.

 

잠시 둘만의 시간,

 정소는 왕녀 아기씨라 부르는 도래한테 너만은 정소라고 불러달라고 한다. 그리고 칠보반지를 빼보이는데 문갑 밑으로 들어가 버렸다.

이 때 이들의 인연이 잘 안풀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ㅠ ㅠ

 

주문한 작품이 완성이 되어 정소를 만나고 세자와 대군을 만난다.

다과상을 보고 쇠돌이 생각에 넘어가질 않는 도래...

세자는 곤충을 주문하고 대군은 꽃을 주문하는데 특별히 정소를 위한 나비와 연꽃을 선물한다~~

기쁨도 잠시, 돌림병의 확산으로 아버지는 도래한테 집에 가서 어머니와 여동생을 챙겨 외가에 가라고 당부한다. 아버지와 삼촌은 공방에 남아야 했기에 도래가 가장이라고 했다.

쇠돌이도 집으로 보냈다.

 

도래는 외가에서 심마니 중 으뜸인 어인마니 외삼촌과 일행들과 산으로 간다. 도래는 도중에 사고를 당해 개국사에 머물며 치료를 받는다. 그곳에서 개똥이라는 동자승을 만난다.

예전 봇짐장수 털보를 우연히 만나 한양으로 간다길래 채화 공방에 들려줄 수 있는지 부탁한다.

 

도래는 마맛자국으로 흉진 어머니의 얼굴을 본다.

어머니는 개국사 불당에 수놓은 도래가 만든 지화를 보니 자랑스럽고 뿌듯하다고 하신다.

 

어느날, 털보가 소식을 전해 왔다. 아버지와 삼촌, 많은 채화 작업을 하던 사람들이 돌림병으로 죽었다고 하였다. 그리고 정소도...

 

힘든 나날을 보내는 도래..채화에 대해 잘 아는 도래를 찾아오는 사람들을 보며 도감스님은 한 마디 한다. 동자승 개똥이도 부모님 이야기를 꺼내며 거든다. 개똥이라는 이름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부모님의 온정을 느낄 수 있다면서~~

 

원망과 서러움의 시간을 토해낸 도래... 

 "아버지, 나로 삼촌, 정소야! 부디 극락왕생하소서!"

 

정소의 유품이 되어버린 칠보반지가 자신의 새끼손가락에 꼭 맞는다.

 

"그래, 모란꽃은 죽음을 초월하는 사랑이었어!"

 

드디어 공방에 들어선다. 공씨 아저씨가 보였다.  "채화장 어른!"

도래를 위하여 아버지의 작품을 정리하지 못하셨고, 도래는 진심 고마웠다.

도래와 쇠돌이는 여느때와 같이 심부름 길에 과거급제한 사람들 중에 김 생원을 봤다~

 

한 마리 나비가 도래 주변을 멤도나 도래는 눈치채지 못한다. 이 추운 날씨에 나비라면 정소라며 아버지인 세종과 동생인 세자가 알아본다. 도래는 한 눈에 정소라고 생각하지 못한 자신을 원망한다.

 

 

도래는 집에서 어머니가 아닌 도희의 머리를 손질해준다. 여전히 복사꽃처럼 예쁘다며~

 

채화 공방 아버지의 방에서 연꽃잎 하나를 발견하고 웃는다~~^^

 

이야기가 너무 따뜻하고 사랑스러워서 같은 부분을 반복해서 읽고 또 읽었다~

옛스러운 단어와 문장체가 나도 조선으로 빨려들어간 기분이 들었다~

우리가 역사적 지식으로만 알던 세종에 대한 인품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궁중채화가 쉽지 않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막둥이랑 산책길에 노란꽃이 보여 노란색을 좋아하는 막둥이와 함께 사진을 찍었다~ 찍고 보니 나비 공주가 떠올라 한 컷 올려본다~

중요무형문화재 궁중채화 기능 보유자 황수로 박사님!

 

아~ 도래와 정소의 애틋한 사랑은 '궁합' 영화도 생각났고, 아버지가 도래한테 가장이라고 책임을 부여할 때는 '국제시장'영화도 생각이 났다~

 

도래와 같은 훌륭한 인품을 가진 아이로 키우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해준 <나비 공주> 정말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책고래 #나비공주 #궁중채화 #허니에듀 #허니에듀서평단

 

YES마니아 : 로얄 p*****7 2018.06.1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