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고 많이 느끼고 감사하고 행복했습니다 선생님이라는 직업의 사명과 책임감 그리고 뿌듯함까지.. 브런치에서 너무 재밌게 봤는데 책으로 보니 더 좋네요 읽고 많이 느끼고 감사하고 행복했습니다 선생님이라는 직업의 사명과 책임감 그리고 뿌듯함까지.. 브런치에서 너무 재밌게 봤는데 책으로 보니 더 좋네요 읽고 많이 느끼고 감사하고 행복했습니다 선생님이라는 직업의 사명과 책임감 그리고 뿌듯함까지.. 브런치에서 너무 재밌게 봤는데 책으로 보니 더 좋네요 |
올해에 아이가 초등학교 입학 예정이랍니다. ㄴㅓ무 학습을 소홀히한건 아닌가 잘 적응할 수 있을까 걱정이 요즘 많은데요 지인이 추천해줘서 구매해봤는데 ㄴㅐ용이 너무 좋네요. 저자이신 송주현 선생님같은 담임선생님을 아이가 만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ㅅㅐㅇ각이 들더군요. 이런 담임 선생님을 만나지 못하더라도 이 책 읽어보면 부모님들에게 정말 도움이 되는것 같아서 추천하고싶네요. |
내겐 1학년은 참 힘들지만 매력적인 학년이다. 기회가 된다면 1학년 담임을 죽 해보고 1학년 전문가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1학년 담임입니다> 이 책이 반갑고 궁금해서 읽어보고 싶었다. 첫 장에서 “눈물과 웃음, 배신과 결탁, 냉정함과 다정함이 날마다 들끓는 곳, 바로 1학년 교실입니다.” 를 보자마자 웃음이 빵 터졌다. 겪어본 자로서 크게 공감하며 폭소 했다. 시골 학교에서 1학년 아이들과 생생히 살아가는 선생님의 모습에 공감이 되고 재미있었다. 책 읽는 초반에는 눈물이 계속 주르륵 흘렀다. 우리 반 아이들 입학할 때 뭉클해서 울었던 기억도 나고, 나도 예전에 아이들과 복작복작 재미있게 살았던 기억도 난다. 학교라는 첫 세상에 발 딛은 1학년을 키우는 선생님이 어린 아이를 키우는 내 모습과 겹치기도 하고, 책 속에 아이들 말에, 선생님의 글에 감동하고 감격해서 눈물이 난다. 선생님이 아이들끼리의 갈등을 최대한 아이들끼리 해결할 수 있게 기다려주고 지켜보는 것이 가장 인상 깊었다. 정말 능청스럽게 모르는 척 연기도 잘하시고 말이다. 나는 아이들 갈등에 적극 개입해서 이야기 들어주고 화해시켰던터라 더 새롭게 느껴졌다. 아! 저렇게 아이들이 갈등해결능력을 배워가면 좋겠구나 싶으면서도 시골 학교라서 가능한 건 아닐까? 학생 수 많은 큰 학교에서도 가능할까? 학부모가 담임은 뭐하고 있었냐 하는 민원이 들어오면 어떡하나? 여러가지 생각이 든다. 그리고 한글교육 부분에서 나는 생각이 다르다. 물론 글자만 아는 것보단 독서가 중요하다는 말씀은 맞다. 내가 가르쳤던 학생은 글자를 잘 몰라서 자기생각을 원활하게 표현하지 못했었다. 나는 아이들의 생각하는 힘은 독서 말고도 쓰기를 통해서도 크게 성장한다. 모든 아이들이 한글을 배우지 않고 입학하지 않는 한 나는 내 아이는 7살에 한글을 가르쳐서 입학시킬 생각이다. 아직은 내 아이가 어려서 독자로서 나의 정체성은 교사 80% 학부모 20%이다. 교사로서는 아이들 말과 교실 이야기를 잘 적어놔야 겠단다는 다짐을, 엄마로서는 아이가 혼자 해야 하는 일들은 인내하고 잘 기다려주어야 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